서산 연암산441m ~삼준산489.3m, 도비산352.8m
2020.09.15.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마나님하구 둘이서
청주 집 출발 06:20 -서세종톨게이트진입 -예산,수덕사톨게이트 진출(도로비 3000원) - 서산 고북면 장요리 제1주차장(서산시 고북면 장요리 68-3, 해발 약90m) 08:15 ~08:25 -천장사 진입로 따라 -돌계단 입구(1.13km, 해발 약 2730m) 08:47 -천장암(1.26km, 약270m) 08:55 -정자(1.39km, 약260m) 08:59 ~09:05 -로프 09:12 -바위전망대(이정표, 1.71km, 약370m) 09:18 ~09:21 -스텐철주위 소나무(1.93km, 약410m) 09:29 -연암산 정상(산불감시탑, 2.01km, 약441m) 09:34 -좌측으로 -소나무 전망대 09:36 -산성터 -사각정자(2.41km, 약400m) 09:46 -다시 되돌아서 -연암산(2.82km) 09:59 -내리막 스텐철주 지대 -정자, 그네(3.50km, 약295m) 10:14 -임도따라(편백나무) -언쟁이고개(3.88km, 약255m) 10:24 -오르막 통나무계단길 -통나무계단 끝지점(4.01km, 약310m) 10:30 -쉼터(의자2개, 4.05km, 약320m) 10:32 -이정표 삼거리(직진, 4.37km, 약400m) 10:41 -쉼터(의자2개, 4.50km) 10:44 - 봉(4.87km, 약430m) 10:56 -이정표 사거리(의자, 5.18km, 약390m) 11:01 ~11:05 -오르막 철주 -이정표 삼거리(직진, 5.53km, 약465m) 11:16 -삼준산 정상(정상석, 삼각점, 5.61km, 489.3m) 11:20 -되돌아서 -이정표 사거리(좌측 장요리 방향으로 하산, 5.99km) 11:30 ~11:45 -급경사 내리막길 -세멘트길(우측으로, 6.72km, 약190m) 12:06 -화계사앞(7.10km, 약135m) 12:10 -사방댐(7.42km, 약100m) 12:16 -장요리 주차장(7.74km) 12:22 ~12:50(중식) -차량이동 -서산 -부석면 -부석사 주차장(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157-2, 해발 약125m) 13:39 ~13:42 -도로따라 -부석사(0.73km, 약210m) 13:54 ~14:08 -만공굴(1.11km, 약220m) 14:12 -이정표(헬기장, 1.37km, 약275m) 14:21 -침목계단 -도비산 정상(정상석, 삼각점, 정자, 1.53km, 352.8m) 14:31 -석천암 삼거리(1.80km, 약340m) 14:38 -동암 삼거리(우측으로, 1.88km, 약345m) 14:40 -이정표 삼거리(운동기구, 좌측으로, 2.20km, 약260m) 14:48 -동암(2.43km, 약235m) 14:53 -진입로 따라 -임도에서 좌측 산길로(이정표, 2.85km, 약200m) 14:59 -평택임씨묘역 -해돋이전망대(3.09km, 약175m) 15:04~15:15 -임도 따라 좌측으로 -임도에서 좌측능선길 이정표(3.28km, 약185m) 15:18 -임도 삼거리(좌측으로, 3.97km, 약145m) 15:28 -석천암(4.65km, 약240m) 15:41 ~15:51 -능선 이정표 삼거리(5.16km, 약340m) 16:01 -도비산 정상(5.43km, 약352.8m) 16:06 -부석사 삼거리(헬기장, 5.59km, 약275m) 16:10 -부석사 삼거리2(6.00km, ,약250m) 16:16 -송곳바위(6.20km, 약230m) 16:21 -페러드라이딩장(6.45km, 약210m) 16:25 -임도(6.65km, 약185m) 16:30 -임도 따라 좌측으로 -해넘이 전망대(6.83km, 약185m) 16:33 -부석사주차장(7.74km) 16:45 ~16:58 -차량이동 -해넘이 전망대 17:03 ~18:20 -서산톨게이트 18:49 -당진분기점 18:54 -공주휴게소 19:32 ~19:39 -서세종 톨게이트(도로비 4400원) 19:43 -청주 집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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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준산(三俊山 489.9m)과 연암산(燕巖山440.8m)은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의 접경지를 이루고 있는 나지막한 산이다. 넓은 평원위에 우뚝 솟은 기암괴석 봉우리가 제법 웅장하다.
삼준산(三俊山 489.9m)은 홍성에서 약1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너편의 같은 산줄기 속에 있는 유명한 사찰인 수덕사와 덕숭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산을 많이 찾는 사람들에게도 아직 생소한 산이다.
연암산(燕巖山440.8m)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제비가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 한다. 제비바위가 있고 천장사가 제비 알이 들어있는 제비집 자리라고 한다. 한마디로 큰 명당(明堂)이라는 것이다.
강원도 주변에 있는 산처럼 첩첩이 산이 펼쳐지는 곳은 아니지만 사방이 확 트인 바다와 평야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높은 산위에 올라선 기분이며 특히 봄철 산행시에는 온산에 진달래와 기암괴석 사이사이에 이름 모를 꽃들로 치장되어 마치 꽃동산을 오르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며 가을이면 등산로 주변에는 억새가 피어 가을 산행의 맛을 한층 더해주는 산이다.
연암산과 삼준산은 산세가 부드러워 펑퍼짐한 능선 길을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 서면 서해 천수만이 한눈에 들어오고 북쪽으로는 일락산에서 이어지는 가야산이 한눈에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덕숭산과 용봉산이 내포평야에 우뚝 서있음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연암산과 삼준산은 높이가 500m에도 미치지 못하는 나지막한 산들이다. 그러나 정상어림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등 빼어나다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산세(山勢)를 자랑한다. 또한 넓은 평원(平原) 위에 우뚝 솟아 있어서, 주변 평야와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높이에 비해 조망(眺望)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연암산의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자그마한 절집인 천장사로 인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고 보는 편이 더 옳을 것이다. 근세에 우리나라 불교계에 선풍(禪風)을 불러일으켰던 경허선사와 만공선사가 이곳에서 수행정진을 했었기 때문이다.
■천장사(天藏寺)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의 천장사(天藏寺)는 633년 백제의 담화선사(曇和禪師)가 수도하기 위하여 창건된 사찰이라고 한다. 그러나 담화선사는 확인되지 않은 인물이며 또한 창건연대를 유추해 낼 수 있는 유물이나 유적도 현존하지 않기 때문에 믿을 수는 없다. 다만 천장사에 있는 칠층석탑(七層石塔)으로 미루어볼 때 고려 시대 창건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가파른 봉우리들에 둘러싸인 비좁은 골짜기 안에 세워진 천장사는 비록 작은 절집에 불과하지만 이 집을 거쳐 간 큰 스님들로 인하여 그 어느 곳보다 큰 사찰이다. 근세에 이 땅에 선풍(禪風)을 새롭게 불러일으킨 경허(鏡虛 : 1849~1912)스님이 보림(保任 : 수행인이 진리를 깨친 후에 안으로 자성이 요란하지 않게 잘 보호하고, 밖으로 경계를 만나서 끌려가지 않게 잘 보호하는 공부. ‘보호임지,保護任止’의 준말) 수행을 한 곳이며, 그의 제자인 만공(滿空 : 1871~1946)스님이 도(道)를 깨우친 사찰이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법당과 산신각, 그리고 요사(寮舍)가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칠층석탑’이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칠층석탑(天藏寺七層石塔);
천장사(天藏寺)법당 앞에는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02호인 칠층석탑(天藏寺七層石塔)이 있다. 높이가 7m인데 오층석탑이라는 설도 있다. 석탑을 쌓은 여러 부재(部材 : 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여러 가지 재료)들이 같은 시기에 만들어지지 않아 혼란스럽게 보이지만, 탑신(塔身)에 우주를 모각(模刻)한 점과 옥개석의 층급 받침이 세 단인 점, 그리고 초층의 옥개석(屋蓋石)이 그 이상의 옥개석에 비해 축소의 비율이 큰 점으로 보아 고려 시대의 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계룡산의 동학사에서 견성(見性:문득 천성을 깨달음)을 한 경허스님은 이곳 천장사로 자리를 옮겨 참선을 하며 오후보임(悟後保任-견성 뒤 성불을 위한 수도)을 하여 성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허선사는 고인(故人)이 된 최인호 선생의 소설 ‘길 없는 길’로 인해 세상에 널리 알려진 고승(高僧)이다. 아니 이미 유명했던 스님이 걸었던 길을 작가가 추적해가며 썼다는 것이 더 옳은 표현일 것이다. 이 땅에 선풍(禪風)을 새롭게 불러일으킨 경허스님의 발자취가 곧 우리 불교계가 추구하는 미래이자 역사일 것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그가 읽었다는 경허선사의 선시(禪詩) 한 구절, ‘일 없음이 오히려 나의 할 일’이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 작가는 방망이로 두들겨 맞는 충격을 받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난 오늘 과연 무엇을 깨닫고 돌아가야 할까? 아까 천장사 앞에서 보았던 스님의 오도송(悟道頌)을 떠올려 본다. ‘문득 콧구멍 없는 소라는 말을 듣고, 삼천대천세계가 내 집임을 몰록 깨달았네, 유월 연암산 아랫길에서 내 일없이 태평가를 부르네.’ 카톨릭 신자이면서도 스님의 매력에 푹 빠져 5년간이나 전국의 사찰을 돌며 스님의 삶과 수행을 쫓았다는 작가에 공감(共感)한다.
서산 부석사
도비산 부석사는 충청남도 서산시 취평리 도비산 기슭에 있는 천년고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이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5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절의 창건에 대해서는 두 개의 전설이 전해온다. 하나는 신라 문무왕 17년(677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그뒤 조선조의 무학대사가 중건했다는 설이다. 다른 하나는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고려의 충신이었던 유방택이 망국의 한을 품고 낙향하여 이곳에 별당을 짓고 살다가 세상을 떠나자 그를 아끼고 따르던 사람들이 그가 쓰던 별당을 개조해서 부석사라고 불렀다고 전한다. 이중에서 의상대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이와 관련 서산시에서 세운 안내문을 살펴보면 『의상대사는 중국 당나라에 들어가 불법을 공부 하였는데 아랫마을에 사는 선묘낭자라는 처녀가 의상을 흠모하였다. 의상이 신라로 귀국하기 전날 밤 낭자가 찾아와 사랑을 고백하자 잘 타일러 돌려보냈지만 다음날 의상이 배를 타려고 하자 승복차림의 낭자가 다시 나타나 “결혼은 못해도 스님 곁에서 불도를 배우겠다”고 고집을 피우다가 의상의 단호한 태도에 그만 바다로 뛰어 들어 죽고 말았다, 그 다음 죽은 낭자가 용으로 변해 비를 따라 신라까지 따라와 숨어서 의상을 항상 따라 다녔다. 의상은 자기 때문에 죽은 낭자의 영혼을 위로해 주기 위해 절터를 물색한 다음 서산 도비산 자락에 절을 짓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절을 짓는 것을 반대한 동네사람들이 흥분하여 절에 불을 지르려고 했을 때 갑자기 큰 바위가 공중으로 둥둥 떠올라 큰소리로 “모두 물러가라, 절 짓는 일을 계속 방해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호령하였다.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갔는데, 의상은 죽은 낭자가 용으로 그리고 용에서 다시 바위로 변해 절 짓는 일을 도와준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바위는 절에서 잘 보이는 바다로 날아가 절 짓는 공사를 지켜보고 있었다하여 바위 이름을 부석(浮石), 절 이름을 부석사로 불렀다.』그야말로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다. 의상대사와 관련된 창건설화는 영주의 부석사에도 그래도 적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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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출발 06:20
저번 주에서 거창 현성산, 금원산, 기백산을 도느라 9시간의 산행을 했다. 또한 산행중 비를 맞기도 했다. 오늘은 날씨가 좋을 것 같다. 모처럼 날씨가 더울 것이라 한다. 이번산행은 충남 서산에 있는 산으로 연암산과 삼준산, 다시 이동해서 부석사가 자리잡고 있는 도비산이다. 주변으로 가야산, 수덕사로 유명한 덕숭산, 홍성의 용봉산과 백월산이 있어 연암산과 삼준산은 덜 알려져 있다. 오늘은 이 두 개의 산을 답사 한 후 역시 서산에 있는 도비산까지 산행을 하기로 하고 집에서 06시 20분 출발한다.
서산 고북면 장요리 제1주차장(서산시 고북면 장요리 68-3, 해발 약90m) 08:15 ~08:25
청주 집을 출발하여 조치원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오송역 진입로에서 반대편으로 향하면 세종시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을 따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를 지나고 잠시후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장군면을 지나고 잠시 후 서세종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달리면 공주휴게소를 지나고, 예산휴게소를 지나 예당저수지 앞을 지나서 잠시후 예산, 수덕사톨게이트가 나온다. 이곳으로 나와 홍성, 광천 방향으로 가는 21번 국도를 따라 달리면 홍성군 남쪽을 지나 마온교차로에서 직진하면 백월산아래 자리잡고 있는 구황면을 지나고 서해안고속도 아래를 지나면 갈산면으로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서산A지구 방조제, 서사B지구 방조제를 안면도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대하로 유명한 남당리로도 간다. 우리는 직진하여 달리면 고복농공단지로 들어가는 소로 길을 따라 들어가 장요리 천장사 제1주차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 주차장에는 정자가 있고, 화장실도 겸비되어 있으나 현재 천장사까지 관을 묻는 공사로 인하여 자재를 쌓아 놓고 하여 반쯤은 못쓰게 되어 있다.
천장암(1.26km, 약270m) 08:55
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도로를 따라 가면 몇 분후 도로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측 천장암 방향으로 간다. 여기에 이정표가 있다. 천장사, 연암산 정상 1.5km, 삼준산, 덕산 1.6km이 적혀 있으며 한쪽에는 아라메길 솔바람길 안내도가 있다. 이제 천장암을 향해 서서 오르면 도로 좌측으로는 잘 지은 전원들이 몇 채 있으며, 소나무 가지에 매어 놓은 그네가 있어 타보려니 줄이 너무 약해서 위험해 보인다. 이후 전원주택지를 지나면 숲길을 따라 오른다. 경화와 만허의 바랑이 쉼터를 지나고, 주차장에서 20분이 좀 더 걸려 천장암으로 오르는 돌 계단길 입구에 닿는다. 돌계단 옆으로는 작은 폭포가 있고 계단을 따라 한발한발 오르면 스텐철주로 난간을 만든 곳을 지나 천장암 앞에 도착한다. 좌측으로는 연암산으로 가는 길이고 다시 계단을 따라 오르면 천장암 대웅전 앞에 닿는다. 절은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절집이다. 좌측으로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는 철조아미타불과 똑 같은 형상의 석조아미타불이 있으며 칠층석탑도 보인다.
연암산 정상(산불감시탑, 2.01km, 약441m) 09:34
천장암에서 내려와 좌측으로 가면 정자가 나온다. 정자에 올라 커피한잔 마시며 바라보는 모습이 좋다. 앞쪽으로 삼준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고복지와 서산A방조제사이 널찍한 들판으로 누렇게 익어가는 벼논이 풍요한 가을임을 보여준다. 정자를 지나며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서서히 오르면 오늘 모처럼 더워진 날씨로 금시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7분을 오르니 짧막한 로프가 나오고 이후 돌계단을 따라 서서히 오르면 6분후 조망이 매우 좋은 바위전망대에 도착한다. 여기 이정표에 천장사 200m, 연암산 300m가 적혀 있다. 멋지게 생긴 소나무 뒤로 바위 끝으로 서면 고복리 일대의 너른 평야지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후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 평탄한 산길을 지나 스텐철주가 나오며 그 위로 소나무 한그루가 있다. 잠시 후 연암산으로 오르는 바위지대를 따라 가면 삼준산과 덕산에서 해미로 넘어오는 길이 마주 하고 잠시 후 앞쪽으로 산불감시탑이 보이고 그 앞쪽 바위위에 주먹만한 정상석이 놓여 있다.
연암산(2.82km) 09:59
연암산 정상에서 좌측편 비녀바위쪽 정자까지만 다녀오기로 한다. 잠시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천장사 1km, 삼준산, 장요리 1km, 비녀바위 700m가 적혀 있다. 이곳 이정표에 배낭을 걸어두고 비녀바위 쪽으로 향한다. 잠시 후 조망이 매우 좋은 위치에 멋진 소나무가 있다. 고복리 일대의 너른 평야지대가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그 뒤편으로 서산A방조제 위쪽 간월호는 아직 날씨가 너무 맑아서 인지 구분이 안 간다. 이후 서서히 내려서면 산성터가 나오고 12분후 사각으로 된 정자가 있는 곳에 닿는다. 아래쪽으로 해미읍성이 내려다보이고, 건너편으로는 가야산이 마주한다. 가야산에 여러 기의 안테나와 그뒤편 옥양봉, 일락산등 주변의 산들이 뚜렷하게 보이는 곳이다. 이제 되돌아간다. 산성터를 지나고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멋진 소나무가 있는 지점을 지나 이정표에 닿은 후 걸어둔 배낭을 메고 다시 연암산 정상에 오르니 왕복 25분이 걸렸다.
언쟁이고개(3.88km, 약255m) 10:24
연암산 정상에서 스텐철주가 설치된 바위지대를 따라 가파르게 내려선다. 이후 산길은 다소 완만해지며 작은 참나무등 숲길을 따라 진행하여 정상에서 15분후 정자와 그네 2개와 의자1개가 있는 임도 끝 지점에 닿는다. 정자는 만월정이라 하며 옆쪽으로 만월정과 적적성성 명상바위가 적혀 있는 안내문이 있다. 이제 이곳부터는 널찍한 임도를 따라 걷는다. 잠시 후 천장암에서 올라온 임도 삼거리를 지나고 이어지는 임도 양쪽으로는 편백나무가 심겨져 자라고 있다. 이나무가 다 자라고 나면 훌륭한 숲길이 되겠다. 아직은 나무가 작아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임도를 따라 10분을 가면 언쟁이고개가 나온다. 언쟁이고개는 고북면 장요리와 덕산에서 해미로 넘어가는 독고개로 연결되는 고개로 바다와 내륙을 잇는 길목으로 언쟁이고개 또는 항아리고개로 불렸다. 질그릇, 농기구, 소금이나 젓갈등이 고개를 넘어 내륙으로 팔려 갔으며 때로는 고개에 작은 장이 서기도 했다. 밤이면 상인들이 밝힌 횃불이 도깨비불처럼 이 고개를 넘었다고 한다. 언쟁이고개에는 사각정자가 있고, 화장암, 천장암표지석이 있다. 이정표에 장요리 1.5km, 덕산고개 1.5km, 연암산 1.0km, 삼준산 1.7km가 적혀 있다.
삼준산 정상(정상석, 삼각점, 5.61km, 489.3m) 11:20
언쟁이고개에서 통나무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오른다. 갑자기 높아진 숨소리에 기진맥진하여 줄을 잡고 바들바들 올라서니 통나무 계단 위까지 6분이 소요된다. 이후 조금 완만해진 능선을 따라 오르면 2분후 의자 2개가 놓여 있는 쉼터를 지나고 다시 진행하면 바위지대에 설치한 스텐철주가 나온다. 이렇게 하여 쉼터에서 10여분 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 이정표에 언쟁이고개 0.3km, 독고개 갈림길 3.8km, 장선이고개 1.9km, 삼준산 1.4km가 적혀 있고, 옆에 있는 다른 이정표에는 뒷산가야산 1.0km, 삼준산 1.0km, 연암산 1.7km가 적혀 있다. 다소 거리가 틀린 부분이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뒷산을 거쳐 가야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이제 산길은 평탄하니 널찍하고 등산로 정비도 잘 되어 있어 걷기 좋다. 3분후 의자2개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잠시 올라서면 커다란 바위지대를 올라서서 해발 약430봉을 지나고 내려서면 이정표와 의자 3개가 있는 안부다. 좌측으로는 가곡리 1.0km, 우측으로 장요리 1.0km, 연암산 2.6km, 삼준산 0.1km가 적혀 있으며 다른 이정표에는 삼준산 0.4km가 적혀 있는데 0.4km가 맞을 듯 하다. 여기서 물 한 모금씩 마시고 잠시 쉬어서 간다. 안부사거리에서 서서히 오르게 되면 오르막에 철주를 지나고 10분이 좀 더 지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연암산 2.6km, 우측으로 가곡리, 정면으로 삼준산 정상이다. 직진으로 오르면 3분이면 삼준산 정상에 오른다. 삼준산 정상에는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으며, 삼각점이 있다. 삼준산정상에서는 가야산과 중간에 수덕사 뒷산인 덕숭산, 그 옆으로 홍동산이 나지막이 있으며 홍동산 뒤편 높다란 산이 홍성의 용봉산이다. 우측으로 더 돌아가면 높다랗게 솟아 있는 백월산도 보인다.
장요리 주차장(7.74km) 12:22 ~12:50(중식)
삼준산에서 다시 되돌아서 내려오면 10분이면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들고 커피도 한잔씩 마신 후 서쪽편 장요리 방향으로 내려선다. 여기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 내리막길로 미끄럽고 잔 자갈길도 있고 하여 걷기에 나쁜 곳도 많다. 이렇게 내려서면 안부 사거리에서 20분이 좀 더 지나 세멘트임도 길에 닿는다. 이제 임도 길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면 4분후 화계사입구를 지나고 6분을 더 내려서면 사방댐이 있는 곳에 닿는다. 사방댐에서 2분을 더 내려오면 언쟁이고개로 올라가는 임도길 입구에 닿는다. 잠시 후 천장암으로 가는 입구를 지나고 마을길을 따라 나오면 산행을 처음 시작한 천장암 재1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산행을 마친 후 정자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도비산으로 이동을 한다.
차량이동
부석사 주차장(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157-2, 해발 약125m) 13:39 ~13:42
장요리 주차장에서 점심식사 후 차량으로 이동을 한다. 장요리 버스정류장을 지나서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 길을 따라 진행하면 연암산 아래를 돌아서 서해안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양쪽으로 황토밭이 있는 언덕길을 따라 진행하면 해미읍성으로 가는 큰 도로로 빠져나온다. 길을 따라 진행하여 해미읍성에 닿기 전 좌측으로 진행하여 달리면 서산에 닿는다. 서산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부석면 방향으로 달린다. 현재 도로공사 중으로 이공사가 끝나면 서산에서 안면도 방향으로 가는 부석면길도 좋아 지겠다. 이렇게 하여 달리면 부석면소재지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부석사방향으로 소로 길을 따라 오르면 이윽고 부석사 일주문 앞에 있는 부석사 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화장실이 있고, 먼지털이, 대형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차량으로 부석사까지도 올라갈 수 있으나 도비산을 거쳐 한 바퀴 돌아오려면 이곳에 차량을 주차하는 것이 좋다.
도비산 정상(정상석, 삼각점, 정자, 1.53km, 352.8m) 14:31
부석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도로를 따라 부석사로 향한다. 일주문을 지나고 물봉선이 곱게 핀 길을 따라 오르면 12분후 부석사에 도착한다. 도비산다원 앞으로 지나 오르면 운거루라고 하는 멋진 찻집 마루를 지나 설법전에 닿는다. 우측으로 돌아가면 종루가 있고, 산밑으로 마애석불이 보인다. 이후 우측으로 더 돌아가면 “못이룬 사랑 용이되어”라는 제목으로 쓰여진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우측으로 가면 안양전과 극락전이 있고 길게 지어진 부석사 종무소가 있으며 작은 연못을 지나 끝 쪽으로 정진선원이라고 하는 부석사 템플스테이를 하는 곳으로 출입금지다. 이제 되돌아서 극락전 옆으로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산신각이 있고 좌측으로 마애불이 있다. 마애불은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다. 마애불 위쪽으로 잠시 올라서면 만공선사가 수도를 했다는 만공토굴이 나온다. 이곳에서 더 이상은 가지 말아야 하는대 우리마님 산신각 쪽에서 아무리 불러도 들리지 않는 듯 희미한 길을 따라 위로 오른다. 산길은 산신각 우측으로 올라야 하는대 잘 못가고 있다. 할수 없이 뒤 쫒아서 가니 에고 잡목 속으로 그냥 계속 전진이다. 다행히 능선 길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 능선 길에 닿은 후 우측으로 따라 오르니 부석사에서 올라온 길이 만나는 헬기장을 지나고 바로 위쪽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는 부석사 0.4km, 도비산 0.2km, 해넘이 전망대 1.0km가 적혀 있다. 이후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침목계단이 나오고 그 위쪽에 도비산 정상이 나온다. 정상에는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으며 삼각점이 있다. 평상이 있고 조금 떨어진 곳으로 정자도 있으며 이정표에 부석사 0.6km, 해돋이 1.4km, 해넘이 1.2km가 적혀 있다. 도비산에서는 우측으로 서산B방조제 안쪽으로 있는 부남호가 내려다보이며 그 앞으로 이어지는 누렇게 변해가는 간척지의 들판이 보인다. 도비산이 있는 끝으로 간월암이 있는 것으로 좌측은 간월호, 우측은 부남호가 있다.
해돋이전망대(3.09km, 약175m) 15:04
도비산 정상에서 정자를 지나 진행하면 7분후 석천암 삼거리를 지나고, 2분을 더 가면 우측으로 동암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여기 이정표에 동사 0.5km, 해돋이전망대 1.0km가 적혀 있다. 이제 동암 방향으로 진행하면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8분을 내려서니 운동기구가 있는 지점을 지나 이정표 사거리에 닿는다. 부석사 1.1km, 해돋이 1.2km, 동암 0.2km가 적혀 있다. 동암을 향해 좌측으로 산길을 따라 가면 5분후 작은 암자인 동암에 닿는다. 스님이 한분 계신지 동암 옆쪽으로 승합차도 한 대 보인다. 이제 동암에서 진입로를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5~6분후 진입로가 우측으로 급격히 돌아가는 곳에 이정표가 나온다. 동사 0.5km, 해돋이전망대 0.2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가면 평택임씨묘역이 나오고 잠시 내려서면 해돋이전망대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커피한잔씩 마시며 휴식을 한다. 해돋이 전망대 바로 아래쪽으로 간월호의 끝 지점의 모습이 보이고, 건너편으로 높다랗게 보이는 산이 오전에 다녀온 연암산과 삼준산이다. 좌측으로 해미읍성이 살짝 보인다. 널찍한 농경지와 간월호가 아름답게 보이고 흰구름이 오늘따라 매우 보기 좋다.
도비산 정상(5.43km, 약352.8m) 16:06
해돋이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3분후 우측으로 운동기구가 있고 좌측으로 도비산으로 오르는 입구가 나온다. 여기 이정표에 도비산정상 1.3km, 석천암 1.4km, 해돋이전망대 3.0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우리는 임도를 따라 석천암으로 가기로 한다. 임도는 서서히 내려서며 진행이 된다. 우측으로 서산시가 가까이보이고 그 앞쪽으로 들판이 보인다. 임도를 따라 10여분을 가니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은 해돋이 전망대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올라서는 길을 따라 가면 석천암으로 가는 길이다. 서서히 오르다가 석천암이 가까워지며 경사는 더욱 심해진다. 삼거리에서 12분가량을 오르니 석천암에 닿는다. 석천암에는 약사여래 삼존불이 있다.
“석천암의 약사여래삼존불의 조성유래는 1980년대 초반 기태스님께서 염불수행을 하고져 석천암에서 서산 관음사에 성담큰스님이 주지로 계실때 경명큰스님의 지도를 받아 범패와 안채비등 전통불교의식을 배울 적에 고단함에 지쳐 잠시 잠들었을 때 꿈속에서 석천암 대웅전의 석가모니불상이 탁자에서 땅속으로 숨어들며 마을어귀로 손살 같이 내려가는 꿈을 꾸고 이어서 남쪽 바위절벽 아래로 유리광빛 찬란하게 서광이 비추더니 유리빛 광명을 토하며 약사여래가 하강하시고 선녀들이 석천에서 물동이로 물을 떠서 부처님께 공양올리고 한편에서는 풍악을 울리고 춤을추며 부처님 오심을 축복하며 맞이하는 꿈을 꾸게 되었다. 꿈에서 깬 나는 이상한 일이라 생각하여 석천암에 전화하니 간밤에 도둑이 들어 불상을 도난당하였다 한다. 그때 나는 간밤의 꿈이 예견하듯 선몽 함을 알았다. 그때 석가모니불상은 2자정도의 금동불로 법계정인을 한 좌상으로 그 당시 인근의 부석사 개심사등도 한달 사이에 도난 당했다 한다. 그 후 생각하기를 인연이 다하여 가신 것으로 알고 앞으로 인연이 닿으면 반듯이 약사여래불을 모시리라 서원을 세웠다. 그후 어언 30여년이 지난 2009년의 늦가을 쯤일런가 어느 두 부부가 찾아와서 꿈 이야기를 하며 해몽해 주기를 부탁하면서 이 도량에 무언가 시주하고 싶다면서 꿈 이야기를 하는데 몇 일전 꿈에 흰 수염을 한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산삼 한 뿌리를 건네주는 꿈을 꾸었다며 사실은 저의 처가 말기암 환자로 투병중인데 걸으며 산을 타면 좋다기에 몇 일에 한 번씩 석천암에 들려 물도 마시고 간 뒤에는 한 일주일간은 통증이 없다며 자주오게 되었는데 주지스님을 만나면 말씀드리려 해도 길이 엇갈려서 못했다면서 말하길래 그럼 얼마가 들드래도 불사하겠느냐 하니 하겠다 하여 그의 순수하고 진정성이 있어 보여 그럼 당신처럼 아푼중생을 제도하는 악사여래를 저 바위에 조성하겠느냐하니 흔쾌히 승락하여 약사여래불 한분을 조성키로 하였다. 그뒤 일주일 후에 또 들렸을 때 다시 꿈을 꾸니 저 바위를 쪼각 내어 산삼 세 뿌리를 얻는 꿈을 꾸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답하기를 약사불 한분으론 안 되어 죄우에 협시불 일광보살과 윌광보살을 모시어 삼존불을 모시게 되었다. 이것은 지중한 인연이 모이고 쌓여 이룬 불사라하겠다. 그뒤 그 보살의 불명을 청련화라고 계명을 지어 다음 세상에 약사회상에서 만날것을 소원하면서 윈만한 불사를 이루게 되었으며 3.4대에 걸처서 믿어온 기존의 불자님들과 함께 대작불사를 이루게 되었다. 불상 도난의 현몽과 투병중의 불자의 현몽 올바른 원력등이 충남 서산 도비산에 마애약사삼존불을 강림할 수 있게 했던 연원이라 하겠다.”
ㅡ도비산 석천암지킴이ㅡ기태올림.
이러한 글로 보아 석천암 마애삼존불은 조성된지 10년이 좀 못되는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석천암 마애불은 서산시내와 들녘이 훤이 내려다보이는 좋은 위치에 조성이 되었다. 석천암 물맛을 보니 시원하니 깔끔하니 좋다. 이제 등산로를 따라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여 커다란 바위가 있는 지점을 지나며 다시 통나무 계단을 따라 헉헉대고 오르면 능선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석천암에서 이곳까지 300m가 적혀 있다. 이제 능선을 따라 5분을 더 가면 도비산 정상이다.
부석사주차장(7.74km) 16:45 ~16:58
도비산 정상에서 침목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부석사에서 오르는 길 삼거리에 닿는다. 헬기장을 지나고 정비가 잘된 널찍한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두 번째 부석사로 내려서는 삼거리에 닿는다. 부석사 0.5km, 해돋이 전망대 0.5km, 정상 0.6km가 적혀 있다. 이정표를 지나 5분을 더 가면 뾰족한 바위들이 여러 개 서 있는 바위지대에 닿는다. 송곳바위라 부르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 평탄해진 능선을 따라 4분을 더 가면 페러그라이딩장에 닿는다. 여기서는 앞쪽으로 부남호의 끝 지점이 보이며 무르익어가는 들판과 작은 마을들이 보인다. 이후 5분을 더 가면 임도에 닿는다. 임도 이정표에 석천암 2.0km, 도비산 정상 1.2km, 취개재 2.0km, 부석사 1.5km가 적혀 있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면 3분후 해넘이 전망대가 나온다. 서산B방조제 안쪽 부남호의 끝 지점과 널찍한 들판이 내려다보인다. 부남호 건너편으로 보이는 곳이 좌측으로는 안면도, 우측으로는 태안이다. 이제 임도를 따라 천천히 내려서면 15분후 부석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렇게 하여 산행은 모두 마치고 차량으로 해넘이 전망대로 이동하여 저녁으로 라면을 끊여 먹기로 한다.
차량이동
해넘이 전망대 17:03 ~18:20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치고 짐정리를 한 후 차량으로 임도를 따라 해넘이 전망대로 향한다. 천천히 올라도 5분정도면 도착을 하게 된다. 차량을 적당히 주차하고 전망대에 짐을 풀고 라면을 끊여서 먹기 시작한다. 맛이 꿀맛이다. 서서히 지는 해를 배경으로 즐기는 저녁시간이 좋다. 부남호 위로 붉게 물들어가는 구름사이로 빗살이 내리쬐는 모습이 장관이다. 이제 시야가 좋아져서 멀리 태안에 있는 백화산도 지척으로 보인다. 구름아래 안면도등 서해안 끝자락에서 해넘이를 보며 즐기는 저녁시간이 너무 좋다. 이렇게 하여 1시간 20분가량을 즐긴후 이제 집으로 향한다.
돌아가는 길
해넘이 전망대에서 18시 20분 출발하여 부석면소재지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서산시내를 거쳐 서산톨게이트 까지 빠져 나오는 대 시간이 30여분이 걸린다. 이후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서울 방향으로 달리다가 5분후 당진분기점에서 대전방향으로 달린다. 40여분을 달리면 공주휴게소에 닿는다. 잠시 공주휴게소에 들러 쓰레기 치우고 차를 정돈한 후 화장실 들렀다. 금시 집으로 향하면 4~5분이면 서세종톨게이트에 도착하여 세종시를 거쳐 청주 집에 도착하니 20시 30분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산행 두군데 무사히 마치고 귀가 하였다.
연암산~삼준산 산행시간 : 3시간 56분 소요
산행거리 : 7.95km
부석사~도비산 산행시간 : 3시간 03분 소요
산행거리 : 7.74km
연료비 : 3만 5천원
도로비 ; 서세종~예산,수덕사 3000원, 서산 ~서세종 4400원 총 7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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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연암산441m~삼준산489.4m,서산 부석사~도비산352.8m
청주 ~장요리주차장 (충남 서산시 고북면 장요리 68-3) : 122.2km, 2시간 20분 소요
장요리 ~부석사(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부석사) : 30.5km , 1시간 소요
부석사 ~청주 : 142.3km, 2시간 30분
산행코스 : 장요리주차장 -천장사 -연암산 -언쟁기고개 -갈림길 -삼준산 -되돌아서 갈림길 -참새골 -장료리주차장
산행거리 : 7.6km
산행시간 : 3시간 30분
장요리주차장 : 충남 서산시 고북면 장요리 68-3
서산 부석사~도비산
등산코스 : 부석사주차장 -부석사(10분) -헬기장 -도비산(10분) -석천암삼거리(5분) -동암삼거리(2분) -동암(8분) -포장길따라 내려와서 -커브를 도는 길에서 좌측 -평택임시 문중묘 -해돋이 조망대(동쪽끝지점, 12분, 정상에서 30분) -임도따라(좌측) 1분후 -산길을 올라와 정상 못미쳐에서 내려가서(25분) - 석천암(8분) -다시 올라와 능선을 따라(8분, 임도따라가도 해넘이조망대 나옴) -정상 -헬기장(부석사 하산로 삼거리) -활공장(정상에서 17분) -이정표사거리(2분0 -해넘이 조망대(2분) -부석사 주차장(10분)
산행거리 : 약 8km, 산행시간 : 2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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