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천반산647.4m
2020.09.01.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우리 세식구
청주 집 출발 06:47 -서청주 톨게이트 -금산휴게소 07:38 ~07:53 -무주톨게이트 08:10(5100원) -섬계 등산로 입구 08:37~08:42 - 천반산 휴양림 입구(해발 약180m) 08:48 -섬티교 -섬계 등산로 입구(1.87km, 해발 약195m) 09:07 -삼거리(우측 좋은 길로, 좌측은 544.9봉으로 가는 길) -로프1 -로프2 -진등재(3.09km, 약405m) 09:30 -이정표 사거리(우측 좋은 길로, 3.30km, 약415m) 09:34 -계곡(4.07km, 약415m) 09:45 -먹재(4.39km, 약485m) 09:53 -589봉 방향으로 4.70km(해발 약540m)지점까지 갔다가 되돌아서 내려옴 -다시 먹재(5.03km) 10:04 -계단 입구(5.57km, 약610m) 10:17 -능선 삼거리(좌측으로, 5.64km, 약640m) 10:20 -천반산 깃대봉 정상(삼각점, 정상석, 5.74km, 약647.4m) 10:23 ~10:33 -짤막한 로프(6.13km) 10:43 -소나무 전망대(6.21km, 약565m) 10:45 ~10:52 -짤막한 로프 -말바위(6.40km, 약515m) 10:58 -잠시후 삼거리(좌 우회길, 우 능선길) -우측 능선으로 -계단입구(6.47km, 약520m) 11:01 -바위 전망대(6.52km, 약545m) 11:03 -다시 길 합류 -천반산 성터(정상석, 6.86km, 약575.8m) 11:16 ~11:26 -좌측으로 -훈련터, 가막골 입구 삼거리 11:28 -계단 오르고 -전망대(7.21km, 약580m) 11:34 -오이꽃 버섯채취 - 다시 천반산 성터 정상(7.63km) 11:55 -송판서굴 삼거리(8.10km, 약545m) 12:10 -계단 입구 이정표(8.16km, 약540m) 12:16 -내리막 계단(192계단) -계단 끝에서 좌측으로 -송판서 굴(8.29km, 약500m) 12:21 ~12:25 -계단 위 이정표(8.43km) 12:32 ~12:48(중식) -송판서굴 삼거리 이정표 12:57 -뜀바위 전망대(8.76km, 약530m) 12:59 ~13:02 -내리막 계단 -안부 -우측으로 바위지대 로프길 -전망대(마이산 조망, 8.06km, 약545m) 13:08 -내리막 암릉길(로프 다수) -이정표, 산소(9.86km, 약240m) 13:46 -강변 이정표(정면으로 죽도폭포, 10.35km, 약160m) 13:57 -우측으로 강변길 따라 -침수교(11.53km) 14:17 -장전마을 입구 버스정류장(11.92km, 약195m) 14:19 -천반산 휴양림 입구(13.06km) 14:27 -차량이동 -장전마을 입구 14:32 ~14:35 -용담댐물문화관 15:03~15:37 -금산 추부 하늘물빛정원 16:20 ~17:00 -남대전 톨게이트 17:11 -서청주 톨게이트 17:42 -롯데아울렛 17:47 ~17:05 -청주 집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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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의 천반산(天盤山)은 해발 647.4m로 아찔한 양쪽 절벽 사이 능선을 걸으면서 덕유산에서 흘러 내려 온 구량천(九良川)과 남쪽 장수에서 흘러 내려 온 금강 지류가 굽이쳐 흘러 합쳐지면서 만든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 아래 묘하게 생긴 죽도(竹島)라는 육지 속의 섬을 볼 수 있고, 조선 최대의 사건이라는 기축옥사(己丑獄事)의 주인공 정여립(鄭汝立)의 자취가 어린 곳이다.
천반산에는 정여립의 흔적이 이곳 저곳 남아 있다.
정여립이 대동계를 조직하여 훈련할 때 제일 높은 곳에 大同(대동)이라는 깃발을 꽂았다는 천반산 정상의 깃대봉, 망을 봤다는 망바위, 정여립이 말을 타고 뛰었다는 30m거리의 뜀바위, 정여립이 바둑을 두었다던 말바위 등이 있다.
조선의 4대 사화라고 하는 무오, 갑자, 기묘, 을사사화의 회생자 모두를 합친것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낳은 조선 최대의 역모아닌 역모사건으로 알려진 정여립사건은 결국 전라도 인재가 조정에서 배척이 되고, 동학혁명의 도화선이 되기도 하였다.
풍운아 정여립은 과연 역모의 주인공이었을까? 아니면 시대의 풍운아였을까?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기축옥사의 진실은 과연 밝혀 질 것일까?
조선 500년 역사에서 제1의 사건이라고 일컫는 정여립역모사건.
그때 죽은 조선의 선비가 1,000여명이라고 하고, 그 뒤 일어난 임진란에서 인재의 부족으로 결국 조선왕조 몰락의 단초가 되었다고도 하는데, 정여립이 낙향하여 마음껏 기량을 펼쳤던 이곳 천반산은 그 역사의 내용을 상세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산행은, 천반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깨끗한 화장실 있음) 섬계산장쪽으로 도로를 따라 약 100여m 이동하면 촤측으로 등산안내판과 함께 시그널이 많이 붙어 있다. 이곳이 들머리다.
입구에서 먹재까지는 가파른 구간이 전혀 없어 아주 쉽사리 이동을 할 수 있다. 힐링만끽하는 편안한 숲길입니다.
이 후 살짝 가파른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천반산 깃대봉 정상인데 이곳에서도 조망은 크게 기대할 수 없다.
이곳까지 오면서 조망도 별로 없고 볼 것도 별로 없어 기대가 살짝 누그러졌다면 이제부터는 숨 크게 들이쉬고 놀랄 준비 잔뜩 하여야 한다. 정상에서 내려와 조금 더 이동하면 가파른 능선 길을 걷는데 우측 천길 절벽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구량천 물줄기가 산줄기를 감싸도 휘돌아가는 장면은 멋지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이후 잠시 들려보는 송판서굴을 다녀나오고 뜀바위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이좋다.
이후 등산로는 왼편으로 금강을 내려다보고 오른편으로 구량천을 내려다보며 걷는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능선 길은 이곳 천반산에서 가장 하일라이트 구간이다.
죽도유원지 앞 강가로 내려와 장전마을까지 나오고 도로를 걸어오는 섬계주차장까지 걷는 것이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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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출발 06:47
저번주에 신안의 천사대교를 건너 안좌도, 팔금도, 자은도를 둘러본후 이번주에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진안군에 있는 천반산으로 가기로 한다. 청주에서 2시간 거리로 120km정도가 나온다. 무주에서 나와 적상에서 진안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섬계마을에 도착한 후 마나님과 딸은 섬계산장 앞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난 천반산 휴양림 앞에 차를 주차한 후 섬계산장 앞까지 걸어서 도착한 후 산행을 시작하기로 산행계획을 짠 후 아침 5시 반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친 후 집에서 출발하니 06시 47분이다.
천반산 휴양림 입구 (해발 약180m) 08:48
청주 집을 출발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고속도로를 달려 대전을 지난 후 비룡분기점에서 통영으로 가는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면 청주 출발후 50여분이 지나서 금산 인삼랜드휴게소에 도착한다. 오늘 빠져나갈 무주 톨게이트 전에 있는 가장 근접한 휴게소다. 잠시 휴식 후 연료(56000원)를 보충한 후 20분이 못되어 무주톨게이트로 빠져나간다. 톨게이트를 나와 좌측으로 적상방향으로 달리면 잠시 후 널찍한 4차선으로 한가로운 진안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달린다. 조금재 터널을 지나고 상유마을을 지나면 고노치터널이 나온다. 삼류천환종주나 덕유지맥을 하면 이 고개를 지나개 된다. 이후 달리면 안천면소재지가 나온다. 몇 해 전 고사리를 꺽는다고 이곳에 온 적이 있다. 안천면소재를 지나 좌측으로 소로 길을 따라 들어가 노성리인가에서 고사리를 꺽는다고 왔으나 그리 많치는 않았다. 이제 잠시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고산으로 오르는 길목의 고개를 넘어 동향방향으로 가다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성산리 섬계마을 주차장이 나온다. 이 길을 끝까지 가면 진안군소재지가 나오게 된다. 대형차량은 섬계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지만 승용차는 천반산휴양림 입구나 장전마을 입구에 주차 할 수도 있다. 섬계주차장에서 조금 더 진행하여 섬계산장 앞에서 차를 세우고 산행준비를 마친 후 마님과 딸은 천반산으로 향하고 난 차량을 주차하고 다시 이곳으로 오기 위하여 대략 2km거리에 있는 천반산 휴양림 앞 천반산 간판아래 차량을 주차한다.
섬계 등산로 입구(1.87km, 해발 약195m) 09:07
천반산 휴양림 입구에 도착하기 전 장전마을에서 동향으로 가는 버스가 지나간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장전마을에 차를 주차하고 이 버스를 타고 섬계마을 까지 갔으면 도로를 걷는 품을 사지 않아도 될걸 그랬다. 장전마을에서 08시 48분 출발한다고 되어 있는 대 조금 일찍 출발한 것 같다. 천반산 휴양림 입구 천반산 간판아래쪽으로 차량 3대 정도는 주차할 공간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급히 걷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20여분 이상은 차이가 나니 빨리가야 둘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햇볕이 내리쬐는 도로를 따라 걷노라니 금시 이마에 땀이 솟기 시작한다. 가끔씩 뛰기도 하며 17분 정도를 진행하니 섬티교에 닿는다. 섬티교 아래 맑은 구량천으로 흐르는 모습이 보이고 구량천 좌측으로 고산으로 오르는 바위능선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섬계산장이 나온다. 산장을 지나 50m거리에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등산안내도는 낡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입구 이정표에 천반산 깃대봉 2.92km, 천반산 성터 4.12km가 적혀 있다.
먹재(4.39km, 약485m) 09:53
섬계 등산로 입구에서 통나무계단으로 접근하여 들어가면 산길은 섬계 산장 뒤편으로 돌아서 진행이 되어 잠시 후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줄이 쳐져 있으며, 우측 산허리길은 산길이 매우 좋다. 우리마님은 줄이 쳐진 능선 길을 따라 544.9봉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후 우측편 산허리길을 따라 진행하면 짧막한 로프지대를 지나고 산허리를 돌아가는 길에 길게 매여진 로프 길을 지나고 두 번째 짧막한 로프지대를 지나서 좌측의 544.9봉 허리를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된다. 입구에서 23분후 안부 5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진등재라고 되어 있다. 섬계마을 1.30km, 열월리(성산리 하향마을) 0.72km, 천반산 깃대봉등 5거리도 되어 있다. 이곳에서 전화통화를 시도 했지만 되지 않아 가면서 몇 번이고 했으나 끝내 통화가 되지 않는다. 잠시 가면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윗열원리, 섬계마을, 천반산 깃대봉, 깃대봉으로 향하는 능선 길 포함하면 4거리다. 여기서 좋은 길을 따라 산허리 길을 따라 진행한다. 대부분 평탄하게 진행하는 좋은 길로 10여분을 좀 더 가면 계곡에 닿는다. 계곡을 지나 잠시 가면 산길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먹재에 닿는다. 능선길 590.6봉과 천반산 깃대봉 사이에 잇는 고개로 섬계마을 2.62km, 천반산깃대봉 0.70km, 장수군 하가막으로 내려가는 임도 길로 내려서 길로 590.6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통나무 계단이 놓여 있다.
천반산 깃대봉 정상(삼각점, 정상석, 5.74km, 약647.4m) 10:23 ~10:33
먹재에서 마지막으로 통화를 더 실행보아도 되지를 않아 혹여 590.6봉으로 넘어오나 싶어 통나무 계단을 따라 590.6봉으로 향한다. 대략 300m정도를 진행하다 전화를 다시 해보니 천반산 깃대봉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조금 전 먹재에서 휴식을 한 후 깃대봉전 400m전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먹재에서 그냥 천반산으로 향했으면 금시 따라 잡았을긴디 공연한 헛수고를 했다. 다시 돌아와 먹재로 도착하니 왕복 11분이 지나갔다. 이제 천반산으로 향하니 첫머리는 서서히 오르지만 점차 고도를 높이며 가파라지기 시작한다. 먹재에서 13분을 오르니 테크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오르고 잠시 후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 길은 천반산 휴양림에서 올라온 길로 거리가 1.9km, 섬계마을 3.8km, 천반산 0.15km가 적혀 있다. 이후 좌측으로 진행하면 3분후 천반산 깃대봉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이 있으며 몇 개의 의자 놓여 있고 봉 너머 쪽 이정표에 장전마을 입구 1.6km, 천반산 성터 1.2km, 죽도 3.3km, 가막입구 2.7km가 적혀 있다. 정상에서 쉬고 있는 마님과 합류를 하여 정상에서 커피한잔씩 마시고 다시 진행을 한다.
천반산 성터(정상석, 6.86km, 약575.8m) 11:16 ~11:26
천반산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진행하면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여 10분후 짤막한 로프지대를 내려서고 다시 3분을 더 가면 잘생긴 소나무가 있는 바위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바위전망대 끝에서는 멀리 두귀가 쫑긋이 솟은 마이산이 보이고 금강너머로 아름답게 들어앉은 가막리 마을이 보인다. 가막리 마을뒤편 능선을 넘으며 진안 성전면 원가막마을이고 그 뒤편으로 진안군소재지가 있다. 좌측으로 높다란 산이 팔공산, 선각산, 덕태산이다. 조망이 매우 좋은 전망대로 소나무도 멋지게 생겨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한 후 다시 출발하면 가파르게 내려서는 곳으로 짧막한 로프가 있고, 우측으로 장전마을 쪽이 보이는 암릉이 있는 안부 바위를 말바위라 한다. 이후 조금 더 가면 좌측으로 우회길,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계단을 올라서서 조망이 매우 좋은 바위전망대에 닿는다. 장전마을, 뒤편으로 고산, 천반산 휴양림 앞쪽으로 내차도 보인다. 바위전망대를 내려서서 우회 길과 합류를 하고 다시 안부를 지나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지그재그로 로프가 매여진 계단 길을 올라서서 성터로 올라서면 이정표가 잇는 삼거리로 좌측으로는 할미굴 방향이고, 우측으로 가면 죽도 방향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조금 올라서면 의자 몇 개가 설치된 천반산 성터 정상으로 정상석이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다시 천반산 성터 정상(7.63km) 11:55
“산위가 소반같이 납작하다고하여 이름 붙은 천반산은 남쪽 장수에서 흘러내리는 장수천과 동쪽 덕유산에서 시작된 구량천이 파(巴)자 형으로 굽이쳐 흐르다 한머리 금강으로 거듭나는 것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한다. 땅에는 천반, 지반, 인반의 명당자리가 있는데 이곳은 천반의 명당이 있다하여 천반산이라 지어졌다고 한다. 천반산은 사방이 깍아지르는 듯한 험준한 지세위에 정상은 약 10.000여평의 평지가 소반처럼 자리한 천혜의 요새이다. 이곳은 선조 22년 전라도를 반역항이라 하여 호남차별의 분수령을 되며 1.000여명이 참변을 당한 기축옥사의 주인공 정여립의 한이 서린 곳이다.
중략~~
정여립은 아들과 함께 죽도에 피신하였다가 관군에 쫒기자 이곳에서 아들과 같이 자결하였다고 전해진다. 천반산에는 성터와 망루로 사용하던 한림대터, 집터등이 지금도 남아 있어 역사의 숨결이 담긴곳이다. 중략 ~~
이곳에는 정여립이 훌쩍훌쩍 날아 다녔다는 뜀바위와 단종때 세조의 왕위 찬탈에 항거하여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송판서가 수도를 하였다는 송판서굴, 송판서의 부인이 살았다는 할미굴, 정여립이 군사들과 바둑을 두었다는 말바위등이 있으며 앞에 보이는 육지석의 섬인 중도는 강기슭으로부터 100m에 이르는 아몽으로 솟아 있어 그모양은 절경으로 푸른송백과 하얀 모래사장의조화가 한폭의 산수화 같은 곳이다.“라고 안내문에 적혀 있다.
천반산 성터에서 휴식을 한 후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잠시 후 훈련터라는 간판이 있으며 이정표가 있다. 좌측으로 가막골 내려서는 입구로 가막마을 입구 1.4km, 할미굴 0.9km, 죽도 2.4km, 송판서굴 0.8km등이 적혀 있다. 이곳에서 이어지는 성터길 우측 안쪽으로는 널찍한 분지로 으슥하도록 숲이 우거져 있다. 5분여 가면 계단 앞쪽 이정표에 가막마을 1.17km가 적혀 있고, 천반산 1.5km, 전망대가 적혀 있다. 잠시 계단으로 올라서면 작게 만든 전망대가 나온다. 산 아래로 금강줄기가 흐르고 앞쪽으로 가막리 마을이 아름답게 내려다보인다. 뒤편 멀리 팔공산에서 덕태산으로 이어지는 높다란 산줄기가 보이며, 좌측 편으로 구름에 가린 덕유산 줄기가 조망이 되는 곳이다. 여기서 할미굴로 가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길이기에 생략을 하고 다시 되돌아오며 산에 노랗게 보이는 오이꽃 버섯을 따느라 잠시 지체한다. 이렇게 하여 천반산 성터 삼거리에 돌아온다. 성터 삼거리 이정표에는 송판서굴 0.8km, 죽도 2.0km, 장전마을 입구 2.8km가 적혀 있다.
송판서 굴(8.29km, 약500m) 12:21 ~12:25
천반산 성터에서 널찍한 분지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웅덩이가 하나 있고, 이후 좀 더 가면 송판서굴 삼거리에 도착한다. 여기 이정표에 죽도 1.5km, 송판서굴 0.3km등이 적혀 있다. 여기서 가다발 버섯 몇 개를 따며 좌측으로 이동을 하면 잠시 후 계단입구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뜀바위 0.1km, 송판서굴 0.2km가 적혀 있다. 여기서부터 가파르게 내려서는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대략 계단이 192개로 놓여 있다. 계단을 다 내려서고 좌측으로 이동을 하면 절벽 아래로 로프를 매여 놓은 지점을 통과하여 잠시 후 송판서굴에 닿는다. 앞쪽으로 커다란 나무에 가려 조망은 좋지 않다. 송판서굴 입구 안내문에는 “바위굴 2개가 15m정도의 거리를 두고 서북쪽으로 쌍굴을 형성하고 있으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큰굴의 깊이는 약7m, 작은굴은 약 5m쯤 된다. 큰굴은 장정 10여명 정도가 쉴수 있을 정도이며 바위틈에서는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 샘이 있으며 이물은 약수로 위장병에 좋다는 전설이 있다. 굴의 주인공인 송보산 선생은 연안송씨로 세종때 도승지 예조판서에 올랐다, 단종이 폐위되고 세조가 왕위에 오르자 벼슬을 버리고 처가가 있는 장수군 계남면 방아재로 낙향하여 이조판서를 지내다가 먼저 낙향한 김남택과 교유하며 살았다. 송산서는 세상의 죄착을 씻으려고 이곳에서 은거하여 수도 하였으며 부인은 같이 입산하여 이곳에서 약 1.5km쯤 떨어진 할미굴에 기거토록 하였다한다. 송판서의 위패는 현재 장수의 월강사와 진안 마령의 구산에 모셔져 있다. 또한 이 굴은 죽도에 시설을 지어놓고 죽도선생이라 불린 정여립이 대동계원을 거느리고 병마를 훈련하던 장소로 이용되었다고 전해진다.”
잠시 굴 안으로 들어가 약수물 맛을 한 바가지 떠서 맛을 보니 그리 차갑지 않으며 깨끗하긴 하다. 오랜 옛날 이런 바위절벽 아래 있는 굴에 어떻게 왔는지 모르지만 그때는 산 아래쪽에서 올라왔지 않나 싶다. 이렇게 하여 송판서굴을 보고 다시 올라간다.
뜀바위 전망대(8.76km, 약530m) 12:59 ~13:02
송판서굴에서 헉헉대면서 가파른 192계단을 올라서서 가장 위쪽 이정표 앞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는대 산모기가 어찌나 많은지 금시 수십방을 물리며 점심식사를 최대한 빨리 끝내고 다시 삼거리로 향한다. 먼저 간 마나님이 안보여 부르니 어디서 소리가 나는대 방향파악이 잘 안 된다. 잘 들어보니 송판서굴 위쪽 이정표 방향이다. 다시 돌아가니 느타리 버벗 한움큼을 따서 정렬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다. 사진찍으라고 해서 사진찍고 봉다리에 담아서 배낭에 넣고 나니 벌써 이정표삼거리를 지나고 있다. 잠시후 나도 이정표 삼거리를 지나 죽도 방향으로 가니 뜀바위 안내문이 있다. 두 바위 봉우리를 정여립이 말을 타고 띄어 넘었다는 글귀가 보인다. 잠시후 테크계단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전망대 봉에 오른다. 여기서 보는 모습이 장관이다. 산 아래로 구량천이 흐르고, 지나온 능선과 구량천변으로 장전마을, 내송마을이 보이며 그 뒤편으로 높다란 산이 고산이다.
강변 이정표(정면으로 죽도폭포, 10.35km, 약160m) 13:57
뜀바위전망대에서 테크계단을 따라 내려서서 안부에 닿으면 반대편 거대한 바위벽이 앞을 가로 막는다. 이곳은 우측 산허리로 길이 나있어 로프가 매여 있으며 사면 바위지대를 조심조심 로프를 잡고 오르면 몇 분후 정면으로 높다란 바위절벽위 전망대에 오른다. 이곳에서 보는 마이산의 모습이 가장 좋은듯하다. 죽도 건너편 대덕산~독재봉 사이로 보이는 마이산의 쫑긋솟은 모습이 귀엽다. 전망대에서 우측의 잘생긴 소나무 방향에서 죽도 쪽으로 보면 뾰족뾰족 솟은 구봉산의 모습과 운장산 까지 이어지는 산군이 조망이 되는 전망대로 산 아래 좌측으로 금강, 우측으로 구량천이 흐르는 사이로 길게 뻗은 능선 가운데로 이제 좁다란 암릉 길을 따라 진행하면 가끔씩 내려서는 곳에는 로프가 매여져 있으며 장장 시간에 걸쳐 내려서야 한다. 여러 번의 로프지대를 거쳐 능선이 평탄해지며 길이 좋아지면 이정표가 나온다. 바로 아래쪽으로 산소가 있는 지점으로 이정표에는 천반산 깃대봉 2.8km, 송판서굴 1.4km, 천반산 성터 1.6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평탄해진 능선으로 따라 11분을 더 가니 강변가 길에 마지막 이정표가 있다. 천반산 깃대봉 3.2km, 천반산 성터 2.0km, 송판서굴 1.8km가 적혀 있다. 이곳 바로 앞쪽으로 죽도유원지가 위치하며 양쪽으로 바위 절벽이 솟아 있으며 사이로 인공폭포가 있다.
죽도
전북 진안의 죽도는 육지 속의 작은 섬이다. 금강 상류에 위치해 장수에서 흘러내려오는 금강과 무주에서 흘러내려오는 구량천이 이 죽도에서 만나 큰 금강을 만들어 용담댐의 한 줄기가 된다. 이 두 강이 만나는 곳에 죽도라는 작은 섬이 있다.
이 죽도는 원래 산죽이 많아 죽도라 이름붙었는데, 죽도 뒤의 천반산과 어우러진 경관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주차장에서 약 10분쯤 걸으면 볼 수 있는 죽도폭포의 경관도 아주 시원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죽도폭포는 자연폭포가 아니라 인공폭포라 한다.
그러나 이 죽도는 도로변에서 바로볼 수만 있을 뿐 들어갈 수는 없다. 예전에는 죽도에도 사람이 살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용담댐의 건설로 모두 이주했다. 용담댐의 저수량이 늘어나면 이 죽도가 물에 잠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 한다.
또 이 죽도는 조선시대 역모죄로 처형된 정여립이 잡힌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정여립은 평소 죽도를 좋아해 죽도선생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였는데, 이 죽도에 놀러왔다가 역모죄로 잡혀 처형되었다고 한다.
현재 죽도는 마땅한 길이 없어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죽도의 한쪽 끝이 폭포된 것처럼 뚝 잘린 듯한 형태의 바위인데, 멀리서 이 바위를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천반산 휴양림 입구(13.06km) 14:27
강변 마지막 이정표를 뒤로 하고 강변 자갈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아직은 뙤얕볕이 강하게 내리 쪄 강가를 걷는대도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20분을 걷노라니 강변을 건너는 침수교가 나온다. 중간에 물이 통과하는 수로관이 두 개 묻혀 있으나 요즘 내린 비로 인하여 물이 넘쳐 세멘트 다리위로 흘러 철퍼덕철퍼덕 물위를 걸어서 반대편으로 건너 곧바로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장전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강변이정표에서 이곳까지 1.6km로 22분이 소요되었다. 마님과 딸은 천천히 와서 이곳에서 기다리라 했으니 도로를 따라 차량을 가지러 천반산 휴양림입구까지 가야 한다. 여기도 반은 뛰면서 걷다가 하니 8분이 되어 도착을 한다. 거리는 1.16km로 섬계마을 갈 때 보다는 훨씬 가깝다.
이렇게 하여 천반산의 산행은 무사히 마치고 이제 차량으로 장전마을 입구로 향다.
용담댐물문화관 15:03~15:37
천반산 휴양림 앞에서 차량으로 이동하여 5분후 장전마을 입구에 도착하여 마님과 딸이 짐을 정리하고 승차한 후 이제 용담댐으로 향한다. 용담댐까지는 오던 길을 따라 안천까지 진행한 후 좌측으로 가면 나온다. 차량으로 30여분 후 도착하여 용담댐 물문화관 시원한 의자에 앉아 커피한잔 마시며 휴식을 한다.
용담댐
용담댐은 일제 강점기 때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댐으로 거론되기 시작하여 3차에 걸쳐 사업이 추진되었다. 1차 사업은 일제 강점기인 1940년부터 1945년까지 계획되었으나 해방으로 중단되었고, 1966년부터 2차 사업을 계획되었지만 대청댐의 건설로 전주권의 급수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취소되었다. 1987년 전주 광역 도시권 개발 사업 타당성 조사와 함께 10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01년에 용담댐을 건설하게 되었다.
용담댐은 건설 교통부·한국 수자원 공사가 1992년 11월에 착공하여 2001년 11월에 준공하였다. 저수량으로 볼 때 소양강댐·충주댐·대청댐·안동댐에 이어 국내 다섯 번째 규모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금산 추부 하늘물빛정원 16:20 ~17:00
용담댐에서 30여분 휴식 후 더워서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하여 금산 추부에 있는 하늘물빛정원으로 가기로 한다. 용담댐을 출발하여 금산을 지나고 추부를 지나 45분후 도착을 한다.
하늘물빛정원
잠시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평화와 푸르른 나무들이 맑은 호수에 펼쳐진 곳, 자유와 평온을 안겨주는 비밀스러운 힐링 장소는 자연과 인간의 친밀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하늘물빛정원”이다.
머들령 계곡을 흐르다 장산호수가 태어났고 꽃다지, 산당화, 물속에 우뚝 선 뚝버들의 수목과 야생화들이 수많은 시간들 속에 피고 또 피고 집니다. 하늘선물 인삼의 고장 머들령 추부터널을 지나 봉황이 잠시 멈추었다는 지봉산 자락에 위치한 곳 자유과 평온을 안겨주는 비밀스러운 힐링 플레이스가 거듭났다.
전통참숯가마찜질방, 중대형 세미나실 등의 대형공간과 력셔리 글램핑, 3초 삼겹 전문식당 머들령, 채식뷔페 채담, 고품격 한정식 연향반상, 디저트카페 휴카페, 천연발효빵가게 미스터통밀, 허브제품 판매샵, 허브족욕카페, 라이브광장카페, 청정지역 로컬푸드 등의 편의시설과 포토존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머들령] 금산 추부와 대전을 잇는 옛고개길
“머들령”으로 널리 알려진 소정(素汀). 정훈(丁薰) (1911-1992) 詩人을 기리기 위한 詩碑가 [머들령]의 소재가 됐던 [머들령]고개에 세워져 있다. 대전에서 금산으로 넘어가는 재의 이름인 머들령은 시인이 20세 때 두 번째로 이 고개를 넘으면서 7,8세 때 그의 조부와 함께 이 고개를 지나던 추억을 그린 작품으로 이곳을 노래한 시인 정훈의 '머들령'은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에서 대전광역시 삼괴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마달령 또는 머들령 이라고 부른다. 조선시대 말기 이전에는 금산에서 대전으로 통하는 큰길이 있던 재다. 재가 험했으나, 이 고개를 넘지 않고서는 북쪽과 남쪽으로 통행을 할 수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넘어 다닌 고개이다.
조선시대부터 금산-대전을 잇는 큰 길로 이용되었으며, 1946년 당시 일본인 금산 우체국장이 조선인들 고혈을 짠 돈이든 우편배낭을 메고 넘다 의병들에 의해 피살되었던 현장이기도 하다. 머들령은 한국전쟁시 방어선으로 미 24사단장 [딘] 소장이 고갯길을 찾지 못해 포로가 됐다는 설이 전해진다.
옛부터 말 한필이 겨우 지날 수 있게 뚫어 놓은 금산-대전 최단거리 고갯길로 원님이 넘고 백성이 오르던 고갯길이 일제 때 새로 찻길이 태봉재로 나면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어 그 고개 밑으로 새로운 대진고속도로와 국도의 터널이 개통되어 역사는 돌고 돔을 말해준다.
하늘물빛정원에 도착하여 주차장까지 들어가지 않고 첫머리 커피점 앞에 차를 주차하고 산책길을 따라 들어가면 푸른색의 커다란 동상과 작은 철제 동상이 서로 인사를 하는 모습의 Greeting Man의 모습이 보인다.
‘인사’는 모든 관계의 시작으로 ‘그리팅맨’은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가장 인간적이며 기본적인 행위인 ‘인사’를 통해 인간,자연,그리고 세상이 소통되도록 평화와 화해의 메지를 전달한다고 한다. 그린팅맨이 설치된 곳은 제주도 다빈치공원, 강원도 양구, 경기도 연천, 서울롯데시티등에도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호숫가 탐방로를 따라 잘 꾸며진 정원을 따라 가면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다. 끝 지점에서 좌측으로 온실로 들어가면 이곳이 허브열대식물원으로 몇 군데 체험공간과 식당등이 있으나 현재 위험수위에 있는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 문을 닫고 글랭핑장과 마주 하고 있는 커피점에만 사람들이 몇 명 보인다.
이곳은 꽃이 피는 봄에 찾는 것이 가장 좋을 것같고 야간 조명이 켜지는 때 방문을 하면 더 좋은 경치를 볼 수 있겠다.
돌아오는 길
하늘물빛정원에 도착하여 40여분간 돌아보고 돌아 나온다. 돌아 나오며 저녁을 끊여 먹을 적당한 곳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아 그냥 고속도로로 진입한다. 하늘물빛정원에서 나와 굴다리를 2개를 통과하고 좌측으로 올라가면 금산에서 대전으로 가는 큰 도로에 닿는다. 이후 터널을 지나고 좀 더 가면 남대전 톨게이트 입구가 나온다. 30여분 후 서청주 톨게이트로 나와 근처에 있는 롯데아울렛으로 들어가 돼지고기와 맥주등 간단히 사들고 집에 도착하여 돼지고기와 맥주로 저녁 든든히 먹고 오늘 하루를 마친다.
산행시간 : 5시간 38분 소요
산행거리 : 13.06km
도로비 : 서청주~무주 :5100원, 남대전~서청주: 3400원 총 8500원
연료비 :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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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천반산
청주~무주톨게이트 ~섬계마을 주차장 : 120km, 2시간 소요
장전마을 ~섬계주차장 : 4.50km, 장전마을 ~천반산 휴양림입구 : 2.3km
장전마을 ~용담댐 : 24km, 35분 (용담댐 섬바위 천년송)등
용담댐 ~청주집 : 95km, 1시간 50분(추부톨게이트 진입)
산행 코스 : 천반산 휴양림(우측 간이화장실 등산로 입구) - 천반산(깃대봉-647) - 전망바위 - 말바위 - 천반산성터 - 송판서굴 - 뜀바위 - 병풍바위 - 장전마을 - 천반산휴양림
약 8km거리 4시간 30분
산행지 : 진안 천반산
산행 코스 :
섬계마을 주차장 - 섬계산장옆 등산로 입구 - 가막교 갈림길 - 우회길 삼거리 - 먹재 - 천반산(깃대봉) - 전망바위 - 말바위 - 천반산 성터 - 송판서굴(왕복) - 뜀바위 전망대 - 죽도 유원지 - 임도(구량천) - 장전마을 - 도로따라 걸어서 - 섬계마을 주차장(원점회귀)
산행 거리 : 약 13km 산행 시간 : 약 5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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