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63 알프스 4대미봉 10일차 돌아오는 날 2024.08.18 ~19일 일~월요일

산야55 2024. 9. 9. 14:09

10일차 돌아오는 날

 2024.08.18 ~19일 일~월요일  대체로 맑고 툰호에서 피스트 넘어 올때 비

 

기상 06:00 아침식사 08:00 ~08:40 그린델발트 트레킹 (6.2km) 09:10 -글레셔체크호텔(빙하협곡) 09:44 그린델 발트 역앞 10:12 - 아이거 롯지 10:25 아이거 롯지 체크 아웃 11:00 점심(컵라면, 샌드위치, 음료수 등) 12:20 ~12:50 아이거 롯지 출발(전용차량) 13:30 인터라켄 툰호옆길 - 슈피츠 - 칸더슈텍 역 14:38 - 뢰치베르크 터널 열차에 차량 싣고 통과 고펜슈타인역 14:58 내리막길, 터널등 - 피스트 15:23 브리그 으로 돌아서 산악지대 오르기 시작) 15:32 오르막 산악도로 심플론 고갯마루 주차장(심플론 호스피스 니데랄프, 좌측으로 커다란 건물, 우측으로 돌 의자 및 탁상등) 15:51 내리막길 - 심플론 휴게소(화장실) 16:01 ~06:07 골짜기 내리막길 스위스, 이탈리아 국경마을(도가나 이탈리아 셈피오네) 16:22 빌 그란데 국립공원 앞 16:37 마조레호수 주변 17:10 톨게이트 입구 17:22 톨게이트 출구 17:33 밀라노 말펜사 국제 공항 17:55 짐부치고 18:20 검색대 19:10 59번 게이트 19:20 보딩 21:20 말펜사 공항 출발 21:55 이륙 22:10 식사 23:00 식사 14:30(한국시간) - 착륙 16:37 인천제2공항 도착 16:48 사위내외 만나서 저녁식사(순대국) - 인천제2공항 출발 19안성 휴게소 청주 현대병원21:30 입원수속후 입실 22:20(이후 92일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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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06:00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오전에 일정은 미리 댕겨하고 이제 오전에는 휴식 및 그린델 발트시내를 구경하는 일정인데 그린델 발드 시내 그제 쉬니케 플라테에서 피르스트까지 트레킹하며 구경하고 내려와서 더 이상은 구경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 오늘은 조금 느긋하게 일어나 천천히 짐을 챙긴다. 식사도 8시가 되어 롯지 식당으로 가서 이것저것 담아다 먹는다. 커피는 그제 카운터 직원이 알려줫는대 에고 오늘도 잘 안된다. 카운터 직원은 그제 있던 직원이라 금시 쫒아와 커피를 빼준다. 식사가 끝나고 롯지로 돌아와 심심하던차 옆방 사돈께서 우리 방으로 와서는 같이 놀아준다고 어디든 다녀오라고 한다.

 

시내 트레킹 09:10 ~10:25

무조건 밖으로 나가 마음 내키는대로 걸어본다. 롯지를 0910분 출발하여 산악열차 역앞을 지나 위로 올라가니 시원한 물이 흐르는 냇가가 나온다. 냇가를 따라 위로 향하면 얼마를 진행한후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 냇가를 따라 오르는 잘 닦여진 숲길이 나온다. 아침운동을 하는 지역민들이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한다. 이길을 따라 올라서면 아스팔트 도로가 나오는대 우측으로 빠지면 금시 롯지로 돌아오는 길이고 좌측으로 오르면 슈렉호른과 아이거산 사이 협곡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얼마쯤 올라서니 좌측으로 호텔이 보인다. 글레셔 체크 호텔이라 써있는 것같다. 호텔을 지나며 위로 보니 협곡사이로 잔도길이 보인다. 위로 다리가 있으며 협곡으로 이어지는 잔도로 가기 위해 호텔 위쪽으로 잠시 올라보니 협곡방향으로 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다시 내려와 호텔 좌측으로 보니 매표소를 통해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시간이 별로 없어 들어가지는 않고 좌측으로 다리를 건넌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빠지는 길을 따라 진행한다. 잠시 가면 마을이 나온다. 이쁘게 장식한 전원주택들로 이루어진 길을 따라 가면 다시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 다리 앞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말리바흐, 바르레등 목적지와 시간이 적혀 있다.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 진행을 한후 도로를 따라 서서히 오르다가 좌측으로 골목길을 따라 올라서서 그린델 발트 중앙로에 닿는다. 이후 좌측으로 내려오면 그제 피르스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던곳을 지나 관광안내소, 스포츠센타가 있는 건물앞을 지나 내려서면 노랑색 버스 터미널이 나오고 잠시후 그린델발트 역앞에 닿는다. 이후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가 좌측으로 골목을 따라 내려오니 금시 롯지 앞에 닿는다. 그린델발트 역에서 롯지까지 13분이 걸렸다. 어제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이면 충분히 롯지에 닿을 시간이엇다.

오늘 마지막 집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운동 간단히 잘 마쳤다.

롯지로 돌아와 앞쪽 건물에 걸려 있는 그림을 보니 오늘 다녀온 빙하협곡 사진이 보인다.

 

아이거 롯지 출발(전용차량) 13:30

롯지로 돌아와 잠시 휴식후 11시에 빵을 뺀다. 짐을 들고 롯지 식당앞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겸한 식사를 한다. 더러는 샌드위치를 먹으로 좀 떨어진 곳으로 가기도 하고 몇 명은 의자에서 한 대장님이 준비해온 신라면과 김치로 식사를 한다. 뜨거운 물은 롯지 식당 아래편에서 데워서 부은다음 가져온다. 이후 식사가 끝나고 뒤처리도 롯지 식당아래 공동 주방에서 처치를 깨끗이 한후 샌드위치 팀이 사온 아이스크림도 먹고 시간을 보낸후 우리가 밀라노 말펜사 공항까지 데려다 줄 전용차량이 도착하여 차량에 승차후 롯지를 1330분 출발하여 장장 5시간의 경로를 따라 간다.

 

심플론 휴게소(화장실) 16:01 ~06:07

아이거 롯지를 출발한 전용차량은 인터라켄을 지난후 툰호옆길을 따라 슈피츠로 이동후 체르마트에서 오던길을 따라 진행하여 기찻길옆 도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여 오르막 길을 따라 오르고 길다란 터널을 지난후 역시 열차에 차량을 싣고 가는 칸더슈텍역에 도착을 한다. 금시 열차에 차량을 싣고는 출발하여 융프라우자락의 능선으로 뚫려 있는 뢰치베르크 터널을 지나 15분후 고펜슈타인역에 도착하여 차례로 빠져나가 역시 내리막길을 따라 긴 터널을 빠져나오고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서 샤모니에서 오던 도로에 닿은후 좌측으로 진행하여 체르마트로 들어가는 피스트를 지난다. 저기 위쪽에 종합병원이 있는데 여기 도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피스트를 지난후 10여분을 못가 우측으로 산사면으로 길게 보이는 다릿발을 향하여 오르는 길목인 브리그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직진을 하면 융프라우산에서 가장 길게 이어진다는 알레치빙하를 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베트머알프로 가는 길이다. 이탈리아로 가는 길은 여기 브리그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산악도로를 따라 20분을 올라서면 좌측으로 커다란 건물이 보이고 우측으로 돌의자 및 탁상이 있는 우측편 마터호른 방향 산으로 오르는 트레킹길이 있는 고갯마루에 닿는다. 이후 내려서는 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움푹패인 곳에 마을이 있고 작은 교회도 보인다. 이렇게 내려서면 10분후 화장실이 있는 심플론 간이휴게소에 닿는다. 잠시 이곳에서 쉬어간다.

 

밀라노 말펜사 국제 공항 17:55

심플론 간이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내려서는 길이 험하다. 굽이도 많고 터널도 많다. 공사지점으로 교차를 하는 곳도 있어 시간이 좀 걸리는 도로다. 협곡사이로 내려서는 길 좌측편으로는 대부분이 바위산으로 되어 있으며 우측으로도 바위산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내려서면 15분 쯤 내려서서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닿는다. 이탈리아 방향으로 도가나 이탈리아 셈피오네라고 하는 곳이다. 이후 쭈욱 내려서는 길은 한동안 협곡길을 따라 진행한후 이제 길은 완만해지며 좋아진다. 좌측으로 높은 산이 보이고 차츰 내려갈수록 산의 형태가 멋지게 생겼다. 이곳이 빌 그란데 국립공원이라고 한다. 이쯤 우측으로 깊숙이 골자기를 따라 들어가면 마터호른 뒤편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이후 진행을 하면 커다란 호수인 마조레호수주변길을 따라 진행하여 톨게이트 입구로 진입하여 10분 진행한후 다시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좁다란 길을 따라 20분쯤 가면 밀라노 말펜사 국제 공항에 도착을 하게 된다. 그란데 발트에서 4시간 25분이 걸렸다.

 

말펜사 공항 출발 21:55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부치고 카운터에서 휠체어 써비스를 신청한다. 짐을 부치고 우리 님들이 먼저 검색대로 들어가고 한참후에 달려온 써비스 맨은 마님을 전용카트에 태우고 검색대도 옆으로 해서 금시 통과하고 이후 10분을 지나 59번 게이트 까지 데려준다. 이후 이곳 의자에서 지루하게 기다린다. 나무 빨리 왔는갑다. 2시간이 지난후 우리 마님을 가장 먼저 다른 써비스 맨이 항공기 앞까지 데려다 준다. 이렇게 하여 항공기 까지 어렵지 않게 탑승을 했다. 이후 승객이 전원 탑승호 말펜사 공항을 2155분 출발하여 긴 여행길에 오른다.

 

인천제2공항 도착 16:48

인천으로 돌아가는 비행시간도 올때보다는 2시간이 적은 11시간 10분이라 되어 있다. 활주로에서 대기 하고 있던 항공기는 2210분 활주로를 이륙하여 하늘로 날아 올라 장장 10415km의 거리를 날아서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고도는 대략 11200m 속도는 900k/h 전후로 날아서 내일 오후에 인천공항에 닿게 된다. 해외여행때 가장 힘든 것이 오고가는 비행시간인데 이제 마지막 고생길에 올랐다. 올때는 3번 먹거리를 줬는대 올때는 두 번 먹거리를 준다. 눈을 떳다 감았다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어쨋거나 비행기는 인천공항에 도착을 한다. 오후 1648분이다.

 

집으로 가는 길

인천공항에서 가장 늦게 내린다. 대기 하고 있던 휄체어 써비스 맨이 전용카드로 금시 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는 곳에 도착하여 짐을 찾아서 마중나온 사위와 통화후 주차장 앞쪽 문앞에 있는 의자에 데려다 주고 간다. 휄체어 써비스 신청하여 그래도 덕을 많이 봤다. 이후 청주로 갈 님들과 부산내외는 김치찌개로 저녁식사를 하고 같다 하고 우리는 사위 내외하고 공항 식당에서 순대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한후 19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안성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청주 현대병원에 도착을 하니 2130분이다.

이후 병원수속을 하고 입실하여 우리는 다음다음날 분쇄골절이 두군데 된곳 수술을 마치고 92일 퇴원해서 긴 여행을 마친다.

함께 했던 님들 고생많았고요 수고 했습니다. 다음 기회가 있으면 다시 한번더 뭉치길 기대하며 이만 아듀~

 

빙하 협곡

스포츠 센타, 여행안내소

그린델 발트 역 앞

아침 운동 끝

아이거 롯지앞 빙하 협곡 그림

아이거 롯지 출발

칸더 슈텍역

고펜슈타인역 

브리그에서 우측 산악도로로 접근

심플론 고개

심플론 간이 휴게소

스위스 이탈아리아 국경 마을

빌 그란데 국립공원의 모습

마조레 호수

밀라노 말펜사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