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62 알프스 4대미봉 9일차 융푸라우 알레취빙하 트레킹(왕복4키로 1시간 30분) 아이거글레처역~클라이네 사이텍~멘리헨 트레킹(약6km 3시간 10분) 뮈렌관광 2024.08.17. 토요일 구름, 비

산야55 2024. 9. 9. 13:54

9일차 융푸라우 알레취빙하 트레킹(왕복4키로 1시간 30) 아이거글레처역~클라이네 사이텍~멘리헨 트레킹(6km 3시간 10) 뮈렌관광

2024.08.17. 토요일 구름,

 

기상 05:00 아침식사 06:00 ~06:30 아이거 롯지 출발 06:55 그린델발트 터미널 아이거익스프레스 케이블카 도착 07:20 케이블카 출발 07:40 아이거글래처 도착(해발2320m) 08:00 융프라우요흐 산악열차 탑승 출발 08:18 EISMEER전망대(해발3160m) 08:30 ~08:33 융프라우요흐역(해발3454m) 08:42 통로 따라 밖으로 나감 알레취빙하 트레킹 출발 09:00 묀히요흐 산장(해발3640m) 09:50 ~09:57 융프라우요흐 전망대 입구 10:29 얼음동굴, 밖으로 나가 스위국기 배경 사진 촬영, 신라면 시식 융프라우요흐 역 출발 11:17 ( 9.5km) - 아이거글래처 역 도착 11:41 승강기 타고 아래로 내려가 트래킹 시작(해발 2310m) 11:51 아이거산과 묀히산 사이 불룩 튀어나온 언덕길따라 서서히 내려서는 길 이정표(클라이네 샤이텍방향 직진, 해발 약2285m) 11:53 언덕내리막길 이정표(우측 클라네 샤이텍방향, 해발 약1890m) 12:01 우 능선 좌 사면길 이정표(아이거 글래처 1시간, 클라네 샤이텍 30, 우측으로 진행, 해발 약1865m) 12:26 우측 사면길 따라 진행 계곡 다리(해발 약1550m) 12:38 좌 사면 초원길 클라이네 샤이텍~벵겐방향 산악열차 운행하는 것 보임 목교1.2(해발 1990m) 12:42 클라이네 샤이텍 (해발 2061m, 간단히 점심식사) 12:56 ~13:30 (33번 트레킹길 따라 진행) - 짐머레스토랑 위 이정표(클라네 샤이텍 10, 멘리헨 1시간 15, 라우버호른 1시간 10, 해발 2110m) 13:41 도중에 비오기 시작함 - 대피소(앞쪽으로 의자 여러개 설치됨, 해발 약2145m) 14:07 케이블카 와이어 아래 14:31 주능선 이정표(해발 약2180m) 14:35 - 멘리헨 케이블카역(해발2222m) 14:41 벵겐 케이블카역(송신탑, 해발 약2225m) 14:44 널찍한 오르막길 멘리헨봉(왕관봉, 해발 2343m) 15:00 ~15:05 멘리헨 ~벵겐 케이블카 승강장(해발 약2225m) 15:16 ~15:30 벵겐 승강장(해발 약1275m) 15:39 뜀박질 벵겐역 열차탑승 15:43 라우터 부르넨(해발 약796m) 15:58 그뤼알프 케이블카(해발 1486m) 16:08 ~16:13 뮈렌행 열차 탑승 16:16 뮈렌역 도착(해발 1634m) 16:30 뮈렌 길따라 잠시 가면 관람후 되돌아 와 열차 탑승 16:58 그뤼 알프 케이블카 17:11 라우터 부르넨 17:14 인터라켄행 열차 17:19 ~17:32 츠바일 뤼치넨 역 환승 17:41 ~17:48 그린델발트 터미널 역 18:08 아이거 롯지 도착 18:15 산악열차 옆 그룬트레스토랑 18:30 ~20:00 (저녁식사, 소고기 스테이크, 야채 샐러드, 맥주,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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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철도

100여년 전 철도의 왕이라 불린 아돌프 구에르첼러는 해발 4158나 되는 융프라우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철도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해발 2061에 있는 클라이네 샤이데크에서 융프라우 꼭대기에 있는 아이거와 묀히의 암벽을 뚫고 철도를 연결하겠다는, 어찌 보면 무모하기 짝이 없는 계획이었다.
암벽을 타고 철도가 올라가야 하니 톱니바퀴가 철도를 끌어 올리는 식으로 철로가 놓였고, 무려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후에야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 구에르첼러 덕분에 후대 사람들은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와, 유럽에서 가장 긴 알레치 빙하를 편안하게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어두운 터널과 산자락을 타고 붉은 색 톱니바퀴의 산악 열차는 정상을 향해 쉼없이 올라간다. 기차가 서는 역에는 어김없이 융프라우 주변의 웅장한 풍경이 펼쳐진다. 암벽을 뚫고 만든 기차 길이어서 암벽 속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을 만들어 놓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색적인 것이 융프라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융프라우 파노라마. 웅장한 음향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360도 입체 화면에는 융프라우의 장엄한 풍광이 펼쳐진다. 파노라마를 감상하고 나면 바로 알파인 센세이션으로 이어진다. 융프라우 지역의 과거와 현재의 관광 변화상, 터널 노동자들이 감내했던 극한의 노력이 벽화나 조형물로 표현돼 있다.

알파인 센세이션 끝에 있는, 스위스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27초 만에 높이 3571의 스핑크스 테라스에 닿게 된다. 눈 닿는 곳마다 하얀색으로 펼쳐진 융프라우요흐의 모습이 경이롭다.

알프스에서 가장 긴 빙하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알레치 빙하(22)는 마치 산맥처럼 끝간 데 없이 뻗어 있다. 알레치 빙하는 1년 내내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 한여름에도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은 스노 튜브를 타고 신나는 한때를 보내기도 하고,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고 스치듯 미끄러져 내려가기도 한다.

알레치 빙하 30아래에는 얼음궁전이 있다. 1934년 그린델발트와 벵엔에서 온 두 산악 가이드가 알레치 빙하 내부를 쪼아서 거대한 동굴을 만들었다. 동굴은 수많은 얼음조각과 통로로 얽혀 있다. 그 면적이 무려 1000에 이른다. 얼음궁전 속에 있는 독수리, 펭귄 등 다양한 얼음조각도 신기하지만 빙하의 속살을 파고 들어가 끝내 길을 낸 인간의 집념이 숭고하게 느껴진다.

 

알레치 빙하

알레치 빙하(Aletsch Glacier)는 유럽 최대의 빙하로 약 6만 년 전에 주변 고산지대에 쌓인 만년설이 빙하를 형성하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알레치 빙하(Aletsch Glacier) 또는 알레치 글레처(Aletschgletscher)는 스위스 발레주에 있는 알프스산맥 최대의 빙하이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절반에서도 최대로 손꼽힌다. 스위스 발레주의 동부 베른 알프스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23km(2014), 부피는 약 15.4km3(2011), 면적은 약 81.7km2(2011)이다.

북쪽은 융프라우에, 남쪽은 마사강의 협곡군을 경유하여 론강에, 동쪽은 메르옐렌제호수(Märjelensee), 서쪽은 알레치호른에 각각 둘러싸여 있다.

다른 빙하를 포함한 전체 지역은 2001년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융프라우-알레치 보호구역의 일부이다.

빙하의 길이는 23.6km(200112), 면적은 117.6km2 (국제자연보호연합의 자료에서는 128km2), 물의 총중량은 270억톤이 된다.

알레치 빙하의 중심은 매년 180 ~ 200m의 속도로 전진하고 있다. 알레치 빙하를 둘러싼 9개의 산 정상은 모두 4,000m급이고, 평균 해발은 4,108m이다.

알레치 빙하 조망처

에기스 호른, 외쉬넨호수 에기스호른- 베트머알프(베트머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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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05:00

오늘은 이번 일정의 마지막날이다. 내일부터는 돌아는 일정이라 오늘을 끝으로 알프스 4대 미봉도 아쉽지만 그 막을 내려야 한다. 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많이 끼고 좋지를 않다. 어제 한 대장님은 몽블랑은 날씨가 나빠야 좋다고 했는대 실제는 날씨가 맑아야 좋을 것 같다. 오늘은 마나님도 융프라우요흐 스핑크스 전망대까지 올라간다고 하여 우리는 일찍이 일어나 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는 어제 사온 컵라면으로 대체를 한후 다른 일행보다 먼저 롯지를 나선다.

 

융프라우요흐역(해발3454m) 08:42

우리는 천천히 마님과 함께 그린델발트 터미널내에 있는 아이거 익스프레스 케이블카로 향한다.

아이거 익스프레스

아이거 익스프레스(EIGER EXPRESS)는 그린델발트 터미널을 출발하여, 아이거글레처까지 운행하는 3중 케이블 곤돌라이다. V-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124일에 개통되었다. 그린델발트-멘리헨 곤돌라 케이블카와 함께 그린델발트 터미날을 기점으로 V-케이블웨이를 구성한다.

그린델발트에서 아이거글레처역까지 단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직접 환승 옵션을 사용하면 유럽의 정상인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하고 슬로프를 이전보다 47분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8개 부분으로 구성된 V-반 프로젝트는 20121219일에 발표되었다.

공식 기공식은 201873일에 거행되었다. 그린델발트-멘리헨 곤돌라 리프트건설이 611일에 시작되었다. 아이거 익스프레스의 첫 마스트는 20181218일에 인도되었다. 2019315, 새로운 삼륜 곤돌라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위한 아이거글레처 산악 역의 연결 터널 돌파를 기념했다. 2019331일 기존에 이용하던 그린델발트-멘리헨 곤돌라가 폐쇄되었고, 4월에 곤돌라가 철거되었다. 20197월과 8월에 아이거 익스프레스의 견인과 서스펜션 케이블을 위한 여러 건의 대형 운송이 다시 이루어졌다. 아이거 익스프레스는 20205월부터 설치되었으며, 여름에는 케이블 풀과 케이블 연결이 이어졌다. 20209월부터 현대식 26인승 캐빈으로 첫 시승을 했다.

V-케이블웨이는 2020124일에 개통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에 대한 봉쇄 조치로 인해 소규모로만 시작될 수 있었다.

 

아이거 익스프레스 케이블카 역에서 잠시 기다리니 한 대장님일행이 도착을 한다. 잠시후 우리는 아이거 익스프레스 케이블카에 탑승하여 오르기 시작한다. 산아래로는 클라이네 샤이텍까지 운행하는 산악열차 선로가 보인다. 구름에 가리기도 하고 보이기도 하며 서서히 오르면 케이블카는 20분만에 해발 2320M의 아이거 클레처역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열차로 갈아탄다.

 

융프라우 철도

융프라우 철도(Jungfrau railway)는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융프라우까지 9.3km를 달리는 산악 열차이다. (융프라우요흐역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기차역이다.) 융프라우 철도는 거의 전체적으로 융프라우 터널을 지나고, 아이거와 민크산 중간에 지어졌는데, 터널 중간에 두 개의 역이 있어서 승객들은 내려서 산 쪽으로 있는 창문을 통해 주변의 산을 관찰할 수 있다.

아이거글레처역은 클라이네 샤이덱, 융프라우정상과 같이 옥외 출구가 있는 역이다. 이 역은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옥외 출구가 있는 역이다. 이 철도는 삼상전력으로 달리고, 전기는 1,125V50hz이다. 이것은 지구상 4개밖에 없는 삼상전력으로 달리는 철도 중의 하나이다. 클라이네 샤이덱역에서는 WAB라는 철도와 연결된다.

원래는 공사 기간이 7년 정도 걸렸으나, 붕괴 사고 등 여러가지의 어려움으로 인해 16년 정도의 오랜 시간을 소요했다. 개통 시기는 스위스 독립기념일인 19128월 무렵에 맞추어 개통했다.

아이거 글레처역(Eigergletscher)

이 역을 출발하면 아이거의 산중을 빠져나가는 터널로 접어들게 된다. 도중 하차를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역 앞에서는 역명의 유래가 된 아이거 빙하’(아이거글레처)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아이거글레처역에서 클라이네 샤이덱까지의 길은아이거 워크라고 불리는 내리막길로 비교적 쉬운 하이킹 코스다.

 

아이거 클레처 역에서 열차로 갈아타고 818분 출발을 한다. 전체가 다 바위를 뚫어서 만든 터널이라 속도감은 상당히 빠르다. 12분을 운행한후 열차가 멈춰선다. 이곳에서 창문으로 주변 경관을 구경하고 다시 승차를 하여 10여분을 더 오르면 융프라우요흐역에 닿는다.

융프라우 역

융프라우요흐역(Jungfraujoch)은 스위스 베른고원지역의 해발 3,454m에 위치한 기차역이다. 이곳은 유럽의 철도역 중에서 가장 높고, 아이거, 융프라우, 묀히의 정상에도 가깝다. 융프라우 철도는 베른주의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시작하여 융프라우 터널(아이거와 묀히안쪽)을 통과하여 종착역 직전에 두 칸톤 사이의 경계를 통과한다.

 

알레취 빙하 트레킹 09:00 ~10:29(왕복 3.4KM)

융프라우요흐역에 도착하여 마님과 두 신여사는 레스토랑앞 의자에서 쉬게 하고 우리는 통로를 따라 반대편으로 나간다. 이후 널찍한 알레취 빙하의 가장 위지점을 따라 서서히 올라선다. 수시로 장비로 밀어서 눈길은 확실하여 조금씩 빠지기는 해도 걸을만 하다. 여기는 아이젠등 장비는 착용하지 않는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를 뒤로 하고 묀히 산장 방면으로 진행을 하면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걷는대 평지 육산길 걷는 것 보다는 역시 힘이 든다. 알레치 빙하는 23KM로 알프스에서도 가장 길이가 길다고 한다. 알레치 빙하를 조망하는 트레킹코스도 있다. 베트머 알프라고 하는 곳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서 베트머호른, 에기스 호른, 외쉬넨호수에서 알레치 빙하가 융프라우 산과 묀히산사이를 통과해서 내려오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체르마트에서 보던 마터호른도 볼수가 있다고 한다. 이곳은 체르마트에서 나와 삼거리인 피스프에서 우측으로 잠시 가면 브리그라고 하는 동네가 있는데 이동네에서 직진방향은 베트머 알프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산기슭으로 올라가는 산악도로를 이탈리아 밀라노로 가는 길이다. 알레치 빙하를 걸어서 묀히요흐 산장까지는 약 1.7KM로 왕복 3.4KM 다녀오는대 1시간 30분이 걸렸다.

 

아이거글래처 역 도착 11:41

다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로 돌아와 통로를 따라 진행하면 건설당시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고 얼음동굴을 지나게 된다. 반들 반들 빛이 나는 얼음동굴은 바닥이 미끄럽기는 해도 걸을 만하고 볼만하다. 산악가이드 두명이 정으로 쪼아서 만들었다고는대 너무 훌륭하다. 이렇게 얼음동굴을 빠져나간후 다시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면 스위스 국기가 펄럭이는 곳이다. 여기서 긴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데 우리는 줄을 서지 않고 옆에서 스위스 국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좌측으로 높다란 전망대가 보이고 스위스 국기 사이로 알레치 빙하 반대편으로 긴 빙하의 모습이 보인다. 이후 구름에 가려 조망이 좋지를 않아 승강기를 타고 내려와 화장실로 가는 도중 마나님일행을 만났다. 화장실 다녀오고 우리는 입장권을 보여주고 작은 컵라면 하나씩 받아들고 융프라우의 멋진 추억으로 남을 따끈한 컵라면을 시식한다.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커피도 준다고 하는데 커피는 안주고 우리일행은 컵라면으로 요기를 했다. 융프라우에는 왠 중국인들이 그리 많은지 좀 질서가 어지러운 것 같다. 또한 하나투어인가에서 온 한국인들 40여명도 보았다. 이제 우리는 열차승강장으로 이동을 하여 1117분 융프라우요흐역을 출발하여 14분후 아이거 글래처역에 도착을 한다. 마나님과 두 신여사는 여기서 익스프레스 케이블카를 타는 방향으로 안내를 하고 우리는 되돌아서 승강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 밖으로 나가 트레킹을 시작한다.

 

클라이네 샤이텍 (해발 2061m, 간단히 점심식사) 12:56 ~13:30

아이거 글레처 역에서 묀히산과 사이 골짜기로 난 언덕빼기 길을 따라 내려선다. 간혹 소똥도 보여 함께 내려온 몇분이 소똥을 가리키며 난리법석을 떤다. 에고 여기는 소똥은 기본으로 널려 있는 것인대 무신 날리인고 ~` 우쨋든 우리는 골짜기 언덕빼기 길을 따라 내려서니 그 끝에서 조금 가파르게 내려서고 우측편 산사면으로 바짝 붙어 내려서니 소떼가 보이고 야생화도 많이 보인다. 점점 내려서며 묀히산 빙하에서 내려쏟는 물이 길다란 폭포를 이루며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조금 짧막한 폭포는 물줄기 폭이 넓고 뒤편으로 길다란 폭포는 끝을 모르고 내려 쏟는대 우리나라 설악산의 토왕성폭포는 여기에 견줄봐가 못되겠다. 이런모습들을 구경하며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을 클라네샤이테방향으로 직진을 하면 아래쪽에서 힘차게 올라오는 현지인들과 만난다. 이후 언덕 내리막길을 따라 8분여 더 내려서면 이정표가 하나더 나온다. 직진 방향으로는 뱅거날프 40분이 적혀 있고 여기서 클라이네 샤이텍은 우측으로 30분이 적혀 있다. 묀히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높다란 폭포를 뒤로 하고 이제 우측 사면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잠시 가면 계곡으로 물이 흐는는 다리를 건넌다. 두분이 이방향으로 오고 있다. 이후 서서히 올라서서 아이거산 줄기 좌사면길을 따라 진행하면 물웅덩이 많고 질컥거리는 곳이 많아 피하기도 하고 푸짐하게 쌓여 있는 소똥을 피하기도 하며 진행을 하면 나무다리 2개를 건넌다. 좌측 편 산허리로 노랑색 산악열차가 클라이네샤이텍 방향으로 오르는 모습도 보이고 산아래로는 소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과 농장건물들이 보인다. 이렇게 산허리 길을 따라 모퉁이를 돌아서면 앞쪽으로 클라이네 샤이텍의 전경이 보인다. 이후 푸른 초원지대 사면길을 따라 클라이네 샤이텍으로 향하면 위쪽에도 아이거 글래처역에서 내려온느 하얀색, 빵강색 산악열차가 내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사면 초원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서 클라이네 샤이텍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 식사는 역시 길쭉한 햄버거인지 샌드위치인지하고 맥주한잔 음료수다. 클라이네 샤이텍은 3방향으로 가는 열차의 시종점이다. 좌측으로 라우터 그루넨, 우측으로 올라가는 융프라우요흐, 반대편 너머로 가는 그린델발트행 열차가 출발하고 도착하는 곳이다. 이제 구름이 몰려 오기 시작하여 산하를 가리기 시작한다. 좀 더 참아 주면 좋겠는데 날씨를 어찌 변화시키겠나 알프스의 산신이 이끄는대로 가면 될 것이다.

 

멘리헨 케이블카역(해발2222m) 14:41

클라네샤이텍에서 뒤편으로 넘어간다. 우리가 가는 길이 33번 트레킹길로 가장 편한길이라고 한다. 거리는 4.4km라고 되어 있다. 뒤편으로 넘어가면 아이거 북벽이 그림처럼 비친다는 작은 호수가 나온다. 오늘은 구름이 잔뜩 끼여 아이거 북벽이 비치는 모습은 보지 못한다. 잠시 더 진행을 하면 짐머 레스토랑이라고 적혀 있는 앞쪽 이정표에 클라이네 샤이텍 10, 멘리헨 1시간 15분이 적혀 있다. 좌측으로 클라이네 샤이텍 뒤로 높다란 산인 라우버호른산은 1시간이 걸린다고 적혀있다. 이제 평탄한길을 따라 우사면 산허리 길을 따라 걷는다. 이길은 멘리헨방향에 걸어와야 아이거북벽이며 아이거산 묀히산 융프라우산을 바라보며 멋진 경치를 볼수 있다고 하는대 오늘은 어느방향이건 좋은 조망을 기대하긴 틀렸다. 좌측으로 뾰족한 바위암릉이 라우버호른 방향으로 이어지고 평탄하고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구름속을 걸어서 간다. 이렇게 가는 도중 기어코 비가 오기 시작한다. 가랑비에 옷젖는다고 비의 양은 많치 않지만 우쨋든 시야도 안좋고 기분도 그렇게 썩 좋을리는 없다. 배낭커버만 간단히 씌우고 우비는 입지 않고 간다. 클라이네 샤이텍에서 40분 가까이 진행을 하니 대피소가 나온다. 앞쪽으로 의자 여러개가 설치된 곳이다. 이길은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다. 더러는 유모차를 끌고가는 모습도 보인다. 대피소에서 앞쪽으로 가면 케이블카 와이어가 지나는 아래를 지나며 산아래쪽으로 작은 호수들도 보이고 초원에서 풀을 뜯는 소떼들도 보인다. 이곳에서 다시 4분여 더 가면 주능선 이정표에 닿는다. 양쪽으로 클라이네 샤이텍, 멘리헨만 적혀 있고 33번이 적혀 있다. 위쪽으로는 알프비글렌 하이루트 1900이라 적혀 있으며 35번이 적혀 있다.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멘리헨 정상을 향하여 6분을 더 가면 그린델발트에서 멘리헨으로 올라오는 곤돌라 승강장 앞에 도착을 한다. 커다란 황소가 앞쪽에 놓여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린델발트-멘리헨 곤돌라 케이블카(독일어:Gondelbahn Grindelwald-Männlichen,GGM)는그린델발트멘리헨을 연결하는곤돌라 케이블카이다. 곤델반 그린델발트-멘리헨 AG가 소유하고, 운영한다.

그린델발트-멘리헨 곤돌라 케이블카는 1978년 개통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승객 수송 곤돌라 케이블카였다.

20191214일에 V-철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린델발트 터미널역과 아이거 익스프레스의 개통과 함께 재개장했다

케이블카는 19781223일에 개통되었다. 케이블카는 하베거 마쉬넨파브리크 AG가 건설했으며, 비용은 CHF 22백만이 소요되었다. 건설 당시에는 총 길이 6.2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공중 곤돌라 케이블카였다.

곤돌라는 201912월에 재개장한 가라벤타의 곤돌라 리프트는 V-케이블카로 교체되었으며 10인용 111대의 곤돌라로 구성되었다. 도펠마이어가 건설 및 설계하고, 융프라우반 AG가 비용을 지불했다. 시간당 1,800명을 수송할 수 있어 능력이 두 배로 늘어났고, 이동 시간은 19분으로 크게 단축되었다.

케이블카의 전체 길이는 6,071m가 넘다. 케이블카는 2개의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홀렌슈타인에 곤돌라가 케이블을 바꾸는 중간역이 있다. 각 곤돌라는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케이블카는 4m/s의 속도로 시간당 9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그린델발트에서 멘리헨까지의 여행 시간은 30분이다.

 

벵겐 승강장(해발 약1275m) 15:39

멘리헨 케이블카역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벵겐 케이블가 역이 나온다. 케이블카 역 위로는 송신탑이 높이 서 있어 송신소로 보이기도 한다. 이곳에서 서서히 오르는 널찍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비는 거의 그쳤으나 멘리헨 곤돌라 승강장 뒤로 보여야 할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좀 답답한 날씨지만 가까운 곳이라도 보여주니 그나마 다행이다싶다. 잠시 오르면 이정표가 나온다. 멘리헨 20, 클라이네 샤이텍 1시간 30분 라우너 부르넨 2시간 45분들이 적혀 있다. 이후 오르면 목판으로 만든 뾰족한 조형물이 있으며 통나무로 만든 의자가 있는 지점을 지나서 오르면 목판으로 만든 뾰족한 조형물 3개가 나란히 서 있는 지점을 지나 바윗길을 따라 오르면 멘리헨산 정상에 닿는다. 왕관모양의 전망대가 있어 왕관봉이라 하면 좋겠다. 정상에는 역시 정상을 표시하는 목판으로 만든 뾰족한 조형물에 멘리헨 2343m가 적혀 있으며 주변의 산을 그려놓은 조망도가 있어 쉽게 살펴볼수 있겠으나 오늘은 구름에 가려 산하를 볼수 없으니 전망대의 그림으로 대신한다. 여기 조망도를 보면 어제 우리가 산행을 한 쉬니케 플라테에서 피르스트까지의 산들도 대충 알수 있다. 이렇게 하여 멘리헨산 정상도 찍고는 다시 돌아 내려오면 높다란 송신탑이 있는 벵겐행 케이블카 승강장에 닿는다.

 

뮈렌역 도착(해발 1634m) 16:30

벵겐 케이블카를 잠시 기다려 타고 급경사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선다. 케이블카는 10여분후 벵겐 케이블카 역에 도착하여 잠시 내려서는대 앞쪽으로 열차가 오는 것이 보여 한 대장님을 따라 열심히 뜀박질을 하여 간신히 탑승을 했다. 클라이네 샤이텍에서 라우터 부르넨으로 가는 산악열차다. 점점 고도를 낮추며 내려서면 15분후 라우터 부르넨 역에 도착을 하는대 앞쪽으로 높다란 절벽에서 내려오는 폭포가 장관이다. 역에 도착하여 통로를 따라 나가면 인터라켄으로 가는 열차 승강이 있고 좀더 가면 그뤼알프 케이블카 탑승장에 닿는다. 역시 나누어준 표는 꼭 지참해야 한다. 언제 어디선 들어갈 때는 필요하다. 여기 해발이 800m라고 적혀있다. 잠시후 탑승을 하여 5분여 올라간후 빠르게 열차로 옮겨타면 열차는 금시 떠난다. 우사면 산허리를 따라 진행하는 산악열차는 도중에 한번 정차후 다시 달려 뮈렌역에 도착을 한다. 해발 1634m. 열차가 도착한후 우리는 도로를 따라 앞쪽으로 구경을 하며 진행을 한다. 물이 졸졸졸 나오는 샘터도 지나고 우측으로 바위절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 장소인 통나무도 보이고 이후 좀 더 진행을 한후 우리는 돌아선다. 이제껏 알프스 4대 미봉을 돌며 좋은 경치 눈에 많이 담았는대 이 정도의 경치에 족할 우리가 아니다. 조금 실망감이 드는 곳이다. 날씨가 좋을 때는 앞쪽으로 융프라우 산이 배경이되어 좋은 작품이 나온다지만 오늘은 이제 비는 그쳤지만 구름이 산하를 덥고 있으니 앞쪽 바위절벽 정도만 보인 뿐이다.

 

아이거 롯지 도착 18:15

30분정도 뮈렌 역부근 도로를 따라 구경을 한후 되돌아서 뮈렌역에 도착하여 열차를 타고 그뤼알프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라우터 부르넨역으로 돌아와 인터라켄행 열차승강장에 도착하여 10분을 좀 더 기다려 열차를 타고 바로 다음역인 츠바일 뤼치넨역에서 환승하여 그린델발트 터미널역에 내리니 1808분이다. 뮈렌역에서 1시간 10분이 걸렸다.

오늘도 바쁘게 융프라우요흐역에 도착하여 알레치 빙하 트레킹도 하고 다시 아이거그랫처 역에서부터 클라이네 샤이텍을 거쳐 멘리헨까지 약7km 트레킹을 한후 벵겐 라우너 브르넨을 거쳐 뮈렌까지 구경하고 되돌아오는 빠듯한 일정을 끝으로 알프스 4대 미봉의 모든일정을 마쳤다. 도중에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한 마나님, 사돈인 신여사님 애초에 하려고도 하지 않았던 웃음제조기 신여사님 셋을 빼고는 모두가 모든 일정을 완주 했다. 에고 내도 한구간 못한곳이 있네요 ~`

 

산악열차 옆 그룬트레스토랑 18:30 ~20:00 (저녁식사, 소고기 스테이크, 야채 샐러드, 맥주, 와인)

모든 일정이 끝나고 우리 모두는 배낭만 숙소에 올려다 놓고 내려와 역시 산악열차 정거장 우측 2층에 있는 그룬트 레스토랑에서 3번째 소고기 스테이크로 저녁식사를 한다. 야채샐러드도 오늘은 듬북 나왔고 이여사가 반쯤 덜어준 소고기 스테이크로 안주 삼아 시원한 맥주로 모든 일정을 마친 정을 나누었다. 항시 부딪쳐봐야 알고 아무리 기고 난다고 자랑을 하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분도 잊지만 난 항시 마나님한테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안다고 함 부딪혀 보자고 한다. 이번 팀이야 뭐 누가 어떤지를 다 알고는 있지만 부산에서 오신 두 내외분 침착하게 산행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모두가 이제 알프스의 속살을 조금은 느꼇으니 이제 어디서곤 알프스 애기 나오면 뒤에서 슬며시 한마디 할 정도는 될것같다. 함께한 모든님들 수고 많았고 담을 또 기약해 봅니다. 국내산이든 해외산이든~~

 

융프라우요흐~ 묀히요흐 산장 알레치 빙하 트레킹 : 1시간 30

트레킹 거리 : 3.4km

 

아이거 클레처 역 ~클라이네 샤이텍 ~멘리헨 트레킹 : 3시간 25

트레킹 거리 : 7km

 

넘어져 다친 한여사님도 오늘은 융프라우요흐 전망대까지 간다

아이거 익스프레스 케이블카 역

사진으로 보는 폴보덴호수

아이거 익스프레스 켸이블카

구름이 많다

아이거글렛처 역

융프라우요흐 열차를 타고

중간 전망대에서 본 모습

융프라우요흐역 도착

융프라우 철도 창시자 듀 슈 드 페르드라, 델라 페르비아 델라

통로를 따라 알레치 빙하로

알레치 빙하 트레킹 시작

묀히요흐 산장

묀히요흐 산장에서

빙하 트레킹 끝

얼음동굴

가이드 2명이 뚫엇다는대 대단하다.

스위스 국기를 배경으로 한컷

알레치 빙하 반대편쪽 빙하

표 보여주변 신라면 하나씩 준다

맛있게 드시는 부산두분

다시 열차를 타고 아이거 클렛처 역으로 

마나님과 3분은 이곳에서 아이거 익스프레스 케이블카로 그린델 발트로 가고 우리는 승강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 트레킹

우리가 갈 방향은 클라이네 샤이텍 1시간 10분, 가까운 호수 방향은 40분

골짜기 언덕배기 길을 따라 간다. 

뒤돌아본 아이거 클레처 역

묀히 산줄기에도 흰구름이

이정표에서 클라이네 샤이텍 방향으로 

클라이네 샤이텍은 이제 30분

빙하아래 쪽으로 길다란 폭포, 짧막한 폭포

계곡의 다리도 건너고

이제 폭포를 등지고 트레킹

초원길을 따라 가면 앞쪽으로 산악열차도 보인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들

클라이네 샤이텍이 가까이 보인다. 

노랑색 열차가 종점을 향하여 마지막 힘을 낸다. 

아이거글렛처역에서 클라이네 샤이텍으로 향하는 열차

클라이네 샤이텍 도착

점심식사후 출발

아이거 북벽이 비쳐야 하는대 아쉽다

짐머 레스토랑 앞

구름에 덮인 길을 따라 진행

대피소

멘리헨 곤돌라 탑

멘리헨 정상 전망대

메리헨 정상 

정상 조망도

벵겐 케이블카 탑

벵겐도착

열차를 타고

라우터 브루넨

케이블타를 타고

그뤼알프 

뮈렌행 열차를 타고

뮈렌 도착

라우터 브루넨 역으로 되돌아와

열차를 갈아타고

그린델 발트로 돌아와 저녁식사

알프스 4대 미봉 트레킹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