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 하동 분지봉~구제봉
2024.02.27.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청주 집 05:30 –여산휴게소(연료 45000원) 06:25 ~06:30 –춘향휴게소 07:25 ~07:50(아침식사) -지리산 톨게이트(통행료 9500원) 07:59 – 광양 다압면 홍쌍리 청매실농원 08:45 ~09:25 –차량이동 – 하동읍 흥룡리 112-1(먹점마을 주차장, 해발 약265m)09:48 ~09:54 –마을길 따라서 –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0.268km, 해발 약285m) 09:58 –세멘포장길 임도 쉼터(1.21km, 해발 약370m) 10:15 –비포장 임도(1.55km, 약415m) 10:21 –다시 세멘포장길( 밭, 1.71km, 약435m) 10:24 –능선 신촌재(먹점재, 1.92km, 약465m) 10:31 –우측으로 서서히 오르는 길 –침목계단1 –오르막 육산길 –침목계단2.3.4.5. -짧막한 침목계단 –침목계단7 –오르막 육산길 – 분지봉 정상(산불초소, 정상석, 2.62km, 해발 627.8m) 10:55 ~11:00 –되돌아 내려서서 신촌재(3.31km, 약465m) 11:15 –오르막 깔개길 –오르막 돌계단길 – 돌계단 끝 하동7지점(3.73km, 약580m) 11:30 –깔개길 –해발596.5봉(표지판, 3.87km) 11:34 –내리막 계단(장) -안부(3.99km, 약555m) 11:36 –하동6지점(4.14km, 약570m) 11:41 –잠시후 오르막 계단1 –오르막 육산길 –오르막계단2 –해발 약625봉(4.42km) 11:41 ~12:00 –짧막한 내리막 계단 –안부 삼거리(직진, 우측은 임도) 12:01 –오르막 침목계단(장) - 군데군데 끈어진 침목계단 커다란 바위밑 돌담까지 이어지고 –돌담길 끝 오르막 계단 –능선 우측 725봉 표지판( 큰바위지대, 4.83km) 12:15 – 다시 되돌아서 구제봉으로 –너럭바위(5.06km, 약760m) 12:25 ~12:29 –오르막 바위지대 로프 – 헬기장(산소) - 구제봉 정상(산불감시카메라, 5.16km, 해발 773.6m) 12:34 ~12:52 –너럭바위 –내리막 돌길 로프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5.33km, 약745m) 13:01 – 내리막 통나무계단 로프 –침목계단 13:04 –육산길(짧막한 침목계단1.2.3) -하동2지점(5.78km, 약660m) 13:10 –오르막 계단 – 봉(5.96km, 약680m) 13:14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길 –민둥산 하동1지점(6.40km, 약675m) 13:23 – 활공장(능선따라 직진하면 개치마을, 6.23km, 약625m) 13:32 ~13:34 –좌측으로 세멘트 임도길 따라 하산 –임도 삼거리(좌측으로, 우측은 미동마을, 8.22km, 약405m) 13:55 – 고개마루(우측으로 산길, 8.22km, 395m) 13:59 –계속 세멘트 임도길 따라 –임도 삼거리(좌측으로, 8.91km, 약350m) 14:06 –마을길 삼거리(우측으로, 9.19km, 약300m) 14:11 –먹점마을 주차장(9.52km, 약265m) 14:16 ~14:25 – 지리산 톨게이트 15:03 – 호남고속도로 15:58 –청주 강서 하이패스 톨게이트(통행료 9500원) 16:57 –청주 집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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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지리산 끝자락의 구재봉은 지리산 남부능선상의 관음봉(1170m)에서 남진하다가 거사봉(1140m). 시루봉쪽으로 곁가지를 치면서 악양벌판을 사이에 두고 서쪽의 성제봉과 대칭하면서 뻗어 내린다. 이 굵직한 능선은 회남재를 거쳐 칠성봉(940m)쪽으로 남진하면서 구재봉(767.6m)을 경유하여 그여맥을 섬진강에 빠뜨린다. 흔히 오백리라고 하는 섬진강은 212.3km로 우리나라에서 아홉번째로 긴 강이며 이 물줄기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넘나들며 계곡과 산과 들과 마을을 적신다. 전북 진안군 백운면의 봉황산에서 발원하여 지리산 자락을 끼고 돌며 숱하게 아름다운 강변을 만들어 내는데 그 중에서도 하동군 화개면의 화개나루가 가장 넓고 깊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를 이루며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섬진강은 여느 강보다 정겹고 친숙하게 느껴진다. 또한 산행길 내내 평행선을 긋는 성제봉을 비롯한 남부능선 끝자락과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되는 악양마을의 잘 정돈된 들판은 그 산자락에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평사리를 비롯한 산골마을들과 함께 가난의 흔적없이 무척 평화롭고 한가로워 보여서 산행의 정취를 더해준다.
하동읍이나 화개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옥산재를 넘어야 했다.
옥산재에서 좌측 계단길로 올라간다. 고사리와 각시붓꽃이 많이 있다.
로프지대와 기암, 바위전망대를 지나 한 25분 올라가면 각시붓꽃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그 대신 노랑제비꽃이 지천이다. 잠시 후 산불감시초소가 서 있는 분지봉 정상에 도착한다.
오뚜기 바위에 올라 조망을 바라보지만 시계는 엉망이다
구제봉 능선 산행은 크게 네 번의 오름길이 있다.
첫 번째 옥산재에서 분지봉까지의 오름길이요,
둘 째는 먹장재에서 구재봉으로의 오름길이요,
셋 째는 삼화실재에서 여러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오름길이요,
마지막으로 동점재에서 칠성봉을 오르는 것이다.
분지봉에서 먹장재로 내려가는 길은 고도 200미터 이상 다시 내려간다. 먹장재는 내림길이라 보기보다는 금방 도착한다.
구재봉 오름길을 한참을 올라간다.
이곳 구재봉 아래에는 활공장이 있어 패러글라이드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밑에서 보았던 멋진 암릉지대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일단 정상석을 찍기 위해 정상으로 향한다.
분지봉(分枝峰)에서 구재봉(鳩在峰)을 연결하는 능선은 지리산의 실핏줄에 해당하는 지리산 자락이다. 구재봉(龜在峰)으로 쓰기도 한다. 정상석에는 앞뒤로 비둘기 구자와 거북 구자 모두 새겨져 있다. 산의 모양이 거북이가 기어가는 형상이라 구(龜)재봉이라는 것이다.
정상 부근에는 상사바위, 흔들바위가 있다. 바위 틈의 천년 석굴, 방바위도 있다.
통시바위, 새기바위 등 기암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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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30
이번 산행지는 하동에 있는 분지봉, 구제봉이다. 광양 다압면 쌍홍리 매화마을에 매화꽃이 피면 가려고 잡았던 산행지인대 조금 이르긴 하다. 매화축제는 03월 8일부터 한다고 한다. 벌써 매화꽃이 70%가 개화가 되었다는 애기가 나와서 일찍 가보려 한다. 3월5일, 12일은 산악회에 산행을 신청해 놓아 갈 날도 마땅치 않고 또 저번에 눈 왔을 때 태백산 다녀올 때 살짝 미끄러져 우측 범퍼가 조금 깨지고 핸들도 조금 돌아가 얼라이먼트 잡는다고 공업사에 맞긴 차량이 때마침 월요일에 나와서 이번 화요일 갑자기 산행을 잡아 다압면 청매실 농원을 거쳐 하동 악양띁 남쪽에 있는 분지봉과 구제봉 산행을 하기로 한다. 오늘은 거리가 좀 멀어서 일찍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치고 집에서 05시 30분 출발을 한다.
광양 다압면 홍쌍리 청매실농원 08:45
청주를 출발하여 얼마 전 개통한 강서 하이패스 톨게이트로 진입을 한다. 이른아침이라 차량이 그리 많지를 않아 소통은 원활하다. 신탄진을 지나고 회덕에서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논산을 지나고 여산휴게소에서 연료를 넣느라 잠시 지체를 한다. 연료45000원으로 가득채우고 다시 진행을 하면 익산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빠져나가 진안, 순천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완주 분기점에서 다시 순천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차량이 별로 없다. 여러 개의 터널을 지나고 오수 휴게소도 지난 후 남원을 접어들어 잠시 더 내려서면 춘향휴게소가 나온다. 이곳이 하동으로 가기 전 마지막 휴게소라 이곳에서 잠시 멈춰서 아침식사도 잠시 휴식후 다시 진행을 하여 길 다란 터널을 넘어서서 잠시 내려가면 화엄사, 지리산 톨게이트가 나온다. 이후 진행을 하면 구례를 지난다. 구레는 시가지로 가지 않고 직진을 가는 길에 구레 냉천교차로 공사를 하기 때문에 구례시 방향으로 돌아서 진행을 하여 연곡사 입구를 지나고 좁다란 섬진강변 길을 따라 진행을 하여 화개장터 앞 다리를 건너 섬진강 우측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이제 매화꽃이 핀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도 상당히 많이 피긴 했다. 소학정이라고 하는 곳도 지나고 좀 더 내려가면 쌍홍리 청매실 농원 입구다. 오늘은 관광객들이 거의 없어 차량을 청매실농원 바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까지 무난히 올라갈 수가 있다. 이렇게 하여 청주에서 이곳까지 3시간 15분이 걸려 도착을 했다.
청매실 농원 08:45 ~09:25
청매실 농원 아래 커다란 주차장 옆으로 홍매실나무 꽃은 활짝피어 보기 좋았지만 여기 청매실 농원은 입구의 커다란 매화나무와 홍매실나무 꽃은 활짝 잘피긴 했지만 아직 매화꽃이 절정에 이르려면 1주일은 더 되어야 겠다. 아직은 흰매화 꽃은 30%정도의 개화만 이루어져 크게 볼 것은 없다. 어쨌든 왔으니 조금은 돌아보고 가려고 위로 올라가 청매실농원 본건물 좌측 뒤편으로 올라서 굵직한 대나무숲을 빠져나가 팔각정이 있는 곳으로 올라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후 초가집으로 내려서서 조금 핀 매화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큰길로 내려서지 않고 좌측편 샛길을 따라 내려서니 이곳은 그래도 매화꽃이 볼만하다. 이후 내려서며 사진도 몇장 찍고 내려서서 돌아내려오면 주차장에 닿는다. 아직은 때가 너무 이른듯하다. 올 때 매화꽃 축제기간을 다른해 보다 일찍 잡았다고 한다. 작년 같은면 3월 14일 우리가 같을 때 한창이 었다. 그때 주차장까지 진입하느라 혼쭐이 났는대 올해는 주차시설도 더 마련하고 입장료도 5000원씩 받아서 상품권으로 돌려준다고 한다.
하동읍 흥룡리 112-1(먹점마을 주차장, 해발 약265m)09:48 ~09:54
쌍홍리 청매실 농원을 잠시 둘러보고 오늘 본 목적지인 산행을 위해 이동을 한다. 농원을 나와 우측으로 진행하여 느랭이골 입구를 지나 원형교차로에서 돌아서 섬진교를 건너 하동으로 진입하여 북쪽으로 섬진강변 길을 따라 진행한다. 배나무 모형이 그려진 화심마을 좌측으로 널찍한 도로를 따라 진행을하면 금시 먹점골로 올라가는 입구의 흥룡마을에 닿는다. 이후 좁다란 아스팔트 길을 따라 힘겹게 올라가면 흥룡리에서 가장 위쪽에 자리잡은 먹점마을 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은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안치만 차량 7~8대는 주차할 공간이 된다. 따스한 양지바래기에 자리잡은 아담한 마을이다. 마을은 그리 크지 않다.
능선 신촌재(먹점재, 1.92km, 약465m) 10:31
먹점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제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 길을 따라 오르면 270m쯤 올라서서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구제봉 활공장, 우측으로 삼화길 가는 길이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우측편 삼화실 가는 길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마을길을 따라 진행하며 앞쪽으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하햫게 눈이 쌓인 모습이 보이며 억불봉의 모습이 가까이 시야에 들어온다. 억불봉 오르는 길도 만만치 않은 곳으로 힘들엇던 기억이 난다. 이후 구비를 돌아서면 좌측으로 마지막 민가 오르는 지점을 지나 ‘적량신촌 가는길’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세멘트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널찍하게 잘 나 있는 세멘트임도 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면 굵직한 소나무들도 보이며 서서히 올라서서 바위앞 쉼터에 닿는다. 이후 세멘트 임도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게 되면 비포장임도 길이 나오고 잠시 비포장임도 길을 따라 올라서면 다시 세멘트 임도 길이 시작되며 과수나무를 심은 밭이 나온다. 주변으로 드릅나무가 많고 농막도 한 채 보인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빙 돌아서 신촌재로 올라서면 쉽겠지만 거리가 멀어져 그냥 좌직진으로 밭을 지나 오르니 에고 잠시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야 한다. 거리나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치만 마나님 또 요런대로 간다고 성화다. ㅎㅎㅎ
이렇게 하여 올라서니 능선의 신촌재다. 일명 먹점재라고도 한다. 좌측으로는 구제봉, 우측으로는 분지봉이다. 여기 이정표에 구제봉 2.0km, 분지봉 0.5km가 적혀 있다. 우측으로 넘어가면 하동 적량면 우계리 신촌마을이 있으며 좀더가면 삼화실마을도 있다.
분지봉 정상(산불초소, 정상석, 2.62km, 해발 627.8m) 10:55 ~11:00
신촌재에서 우측으로 분지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거리는 이정표에 500m라고 적혀 있으나 자료에 의하면 600m가 좀 더 넘는 것으로 나온다. 첫머리는 서서히 오르는 육산길이다. 잠시 오르면 침목계단이 나온다. 이후 육산길을 따라 오르고 다시 침목계단이 나오면 침목계단을 오르고 잠시 육산 길을 걷는 방식으로 침목계단 2.3.4.5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른다. 다시 짧막한 침목계단을 따라 오르고 진달래나무가 길옆으로 가득한 길을 따라 올라서서 마지막 침목계단을 따라 오른후 조금은 평탄해진 육산길을 따라 오르면 분지봉정상에 닿는다. 입구 이정표에 구제봉 2.5km, 중앙중학교 6.2km가 적혀 있다. 2010년도 6월 하동 고서마을에서 시작해서 옥산재로 올라서서 여기 분지봉, 구제봉, 칠성봉을 거쳐 베틀재까지 진행한 후 악양으로 하산을 한 적이 있어 이곳은 두 번째다. 분지봉 정상에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동그란 작은 정상석이 있으며 앞쪽 바위로 올라가는 사다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설치가 되어 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근무를 하던 감시원 아저씨가 나와 반갑게 인사를 하며 어제까지도 날씨가 나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대 오늘은 날씨가 좋다며 잘 오셨다고 한다. 신촌마을 부근의 삼화실마을에 산다하며 신촌재에 차량을 주차하신 분이다. 분지봉에서는 앞쪽으로 하동읍과 섬진강이 멋지게 조망이 되며 남쪽으로 금오산이 드높이 보인다.
해발 약625봉(4.42km) 11:41 ~12:00
분지봉에서 되돌아서 구제봉으로 향한다. 오던 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서 신촌재에 닿는다. 좌측으로 금시 올라온 먹점마을, 우측으로는 적량 신촌마을이 있는 고개로 여기서부터 구제봉은 2.0km가 적혀 있지만 자료에는 1.6km가 나와 있다. 신촌에서 오래된 야자메트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선다. 어느정도 올라서면 돌계단이 설치된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선다. 길게 이어지는 돌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돌계단 끝지점에 하동7 표지목이 있다.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해발 약590봉에 이르고 잠시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 ‘삼신지맥 596.5m’가 적힌 표지판이 붙어 있는 봉에 닿는다. 이후 길게 내려서는 계단을 따라 안부에 닿고 다시 오르게 되면 하동6지점 표지목을 지나 오르막 계단이 시작된다. 다시 오르막 육산 길을 따라 진행하고 두 번째 계단을 따라 오르면 해발 약625봉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씩 마시고 간다.
구제봉 정상(산불감시카메라, 5.16km, 해발 773.6m) 12:34 ~12:52
해발 약625봉에서 휴식후 짧막한 내리막 계단을 내려서면 안부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샛길이 보인다. 이 길은 임도로 내려서는 길로 신촌마을이나 신촌대로 이어지는 임도다. 이후 오르막길을 따라 진행하면 길 다란 침목계단을 따라 오르게 된다. 이후 군데군데 끊어진 육산길과 침목계단이 반복되는 길을 따라 오르면 커다란 바위 및 돌담이 있는 곳까지 이어진다. 이후 돌담길을 따라 진행하면 다시 그 끝에서 짧막한 오르막 계단이 나오고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는 지리산 둘레길 방향이 적힌 표지목이 서 있고, 구제봉 자연휴양림 가는 방향이 표시된 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 잠시 우측으로 올라가면 ‘삼신지맥 725m’가 적힌 표지판이 있는 커다란 바위봉에 닿는다. 안내도에는 이곳이 흔들바위로 표시되어 있으나 바위가 워낙커서 흔들릴지는 모르겠다. 흔들 수 있는 곳도 보이지 않고 모습만 흔들바위로 보인다. 이후 되돌아서 진행을 하면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막 계단을 따라 올라서서 조망이 매우 좋은 너럭바위에 닿는다. 바위 사이를 빠져나가 뒤편으로 가면 널찍한 너럭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이 매우 좋다. 먹점마을 앞쪽으로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흰눈이 쌓여 있는 백운산의 능선이 조망된다. 억불봉에서 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된다. 이후 진행을 하면 바위에 설치된 로프를 잡고 올라서서 널찍한 풀이 잔뜩 난 헬기장을 지난다. 헬기장 끝으로 산소가 있다. 이후 오르면 구제봉 정상으로 산불감시 카메라가 있으며 예전에 왔을 때 있던 정자는 받침돌만 있고 윗부분은 없어졌다. 정상석도 그때의 정상석이 아니고 바뀌었다. 정상은 조금 전 너럭바위만큼 조망은 없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한후 출발을 한다.
활공장(능선따라 직진하면 개치마을, 6.23km, 약625m) 13:32 ~13:34
구제봉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제 하산을 한다. 칠성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잠시후 먹점재 2.0km, 분지봉 2.5km,, 칠성봉 5.1km, 화남재 12.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와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 안내도를 지난후 너럭바위가 나온다. 앞쪽으로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길게 이어지고 삼신봉 부근은 흰눈으로 덮여 있다. 그 뒤편으로 지리산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잘 보이지 않지만 길게 이어지는 지리의 장쾌한 능선을 볼 수 있어 좋다. 우측으로 악양뜰 뒤편으로 높이 솟아 있는 신선봉(형제봉)도 가까이 조망이 된다. 이후 진행을 하면 바위지대에 매어놓은 로프를 잡고 내려선다. 이렇게 내려서면 이정표 삼거리가 나온다. 구제봉 150m, 칠성봉 6.2km가 적혀 있으며 활공장 1.6km, 미동 3.5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활공장, 미동방향인 좌측으로 내려선다. 첫머리 내려서는 길은 통나무계단과 로프가 있는 가파른 길이다. 잠시 내려서면 길은 평온해지면 잠시후 짧막한 계단이 나오고 이후 육산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길은 대부분 평탄하며 좋다. 육산길을 따라가며 짧막한 내리막 계단 3군데를 거쳐서 진행을 하면 하동2지점 표지목이 나온다. 여기서 다시 오르막 계단을 따라 오르면 해발 약680봉에 닿는다. 이후 이어지는 산길은 거의 평탄한길을 따라 어렵지 않게 진행을 하게 된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오래전 산불이 난 지역으로 민둥산으로 되어 있는 지역에 닿는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잠시 오르면 하동1지점 표지목이 있는 해발 약675봉에 닿는다. 불이난 지역이라 거침없이 펼쳐지는 조망은 매우 좋다. 우측으로 널찍한 악양뜰과 그 뒤로 이어지는 신선봉 능선과 구제봉에서 칠성봉을 거쳐 삼신봉으로 향하는 능선이 합쳐지는 모습도 볼 수가 있다. 길게 이어지는 섬진강의 모습도 볼만하고 건너편으로 억불봉에서 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길의 모습도 조망을 할수 있다. 이어서 산불지역 능선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역시 악양뜰의 푸르러지는 모습을 보며 진행하여 잠시후 활공장에 닿는다. 활공장에서는 역시 악양뜰과 섬진강의 모습, 금시 내려온 구제봉, 분지봉의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역시 신선봉과 구제봉 칠성봉능선이 합쳐서 삼신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보기 좋다.
먹점마을 주차장(9.52km, 약265m) 14:16 ~14:25
활공장에서 직진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미동마을로 갈 수도 있고 섬진강변의 개치마을로 갈 수도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좌측으로 먹점마을로 이어지는 세멘트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금시 내려온 능선의 우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 길은 잠시후 우측으로 급회전을 하여 내려서서 골짜기를 따라 한동안 내려서게 된다. 이렇게 내려서면 활공장에서 2km가량 25분 정도를 내려서면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등산안내도에서는 이곳을 먹점재로 표시를 하였다. 여기에 지리산 둘레길 좌측으로 차단기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면 먹점마을로 원점회귀를 하는 길이며 우측으로 가면 미동마을로 가는 임도 길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좌측 먹점마을로 진행을 한다. 한동안 우사면 임도 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 올라서는 임도길 끝 고갯마루에서 우측으로 산길이 나 있다. 잠시 가로질러 가는 길이다. 여기서 그냥 세멘트임도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7분 후 다시 금시 가로질러 내려서는곳 임도 삼거리와 만난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서서히 내려서서 마을길 세멘트길 삼거리에 닿는다. 이후 우측으로 마을 길을 따라 나가면 잠시후 차량을 주차한 먹점마을 주차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하여 오늘 이른 매화꽃 구경과 분기봉에서 구제봉으로 이어지는 산행을 무난하게 마친다.
돌아오는 길
산행을 마치고 짐을 정리한 후 집으로 향한다. 먹점마을에서 좁다란 길을 따라 내려와 큰길에 닿은후 북쪽으로 향하면 악양면 입구(평사리 최참판댁)를 지나 줄곳 진행을 하면 화개장터 입구를 지나고 연곡사 입구를 지난후 구례에서 올라가는 길은 구례 냉천교차로 공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곳으로 올라서서 큰길을 따라 진행하여 화엄사,구례톨게이트로 들어가 속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이후 호남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조금 복잡해진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논스톱으로 청주 강서하이패스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청주 집에 도착을 하니 17시 10분이다. 이렇게 하여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산행시간 : 4시간 24분 소요
산행거리 : 9.54km
연료비 : 45000원
통행료 왕복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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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분지봉627.8m ~구제봉(3월 27일경)
청주 : 먹점골 주차장(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112-1) : 순천방향 구례 화엄사 235.1km 3시간 40분 9600원
먹점골 주차장(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112-1, 해발 265m) -0.2km –먹점골 등산로 입구 이정표(해발285m) –1.9km –먹점재,신촌재(해발465m, 2.1km, 우측으로) -0.65km –분지봉(627.8km, 총2.8km, 되돌아서) -0.65km – 먹점재, 신촌재(총 3.4km) - 1.6km –구제봉( 773.7m, 총5.0km) -삼거리(해발 750m, 좌측으로. 5.1km) - 활공장삼거리(해발 620m, 좌측으로, 6.5km) -임도길 따라서 –먹점재 삼거리(해발 400m, 좌측으로, 7.8km) -먹점 등산로 입구( 8.9km) -먹점골 주차장 9.1km
산행시간 4시간
하동-구재봉(먹점마을-활공장-구재봉-신촌재-분지봉-먹점마을)
산행코스 : 먹점마을 –먹점대 –활공장 –전망봉 –구재봉 –신촌재 –분지봉 –신촌재 –먹점마을
산행거리 : 9.1km, 산행시간 4시간 15분 소요
먹점마을 10:30 –구재봉 들머리 –먹점재 11:00 –구제봉 활공장 11:25 –전망봉(675m) 11:37 –삼신지맥갈림길(해발 750m, 구제봉 150m, 칠성봉 6.2km, 활공장 1.6km) 12:03 –구재봉(중식) 12:12 –구재봉 휴양림 갈림길 12:57 –신촌재(분지봉 0.5km, 구재봉 2.0km) 13:35 –분지봉(628m) 13:53 –되돌아서 –신촌재 14:13 –적량신촌 둘레길 회귀 14:42 –먹점마을 14:45
옥산재(분지봉 2.0km,중앙중학교 4.2km) 6:58 -로프지대 7:17 -분지봉 7:41 ~7:50 –임도(먹점재, 신촌재) (해발 460m, 분지봉 0.5km, 구제봉 2.0km, 좌 먹점, 우 신촌) 8:05 -구조 7지점 8:17 -봉 8:19 - 우측 하산로 8:33 -능선삼거리(우측 팔각정쪽 능선길) 8:42 -우측 바위봉 8:43 ~8:45 -다시 능선삼거리 8:46 -정상전 바위봉 8:52 ~8:56 -구제봉 정상 9:00 ~9:10 - 좌측으로 활공장 삼거리(바위지대)(활공장 1.6km, 미동 3.5km)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