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뤄핑 유채밭, 흥의 마령하대협곡, 만봉림 일요일 맑음(바람 심함) 7~28도
기상 04:30
오늘은 가장 힘든 날이 아닐까 싶다. 유채밭, 마령하 협곡, 만봉림을 거쳐 숙소까지 가는 강행군을 하는 날이다. 아침에 04시 30분에 기상을 했다. 보통때 보다 1시간을 빠르게 일어난 것이다. 핸폰 알람을 잘못 맞추었다. 에고 마나님한테 또 잔소리 들엇다. 귀중하고 맛있게 자야하는 색벽잠을 설친 것이다. ㅎㅎㅎㅎ
오늘은 가장 힘든 날인데 일찍 깨워 죄송혀유~
오늘은 가장 핵심적인 날로 유채밭을 둘러본후 마령하 대협곡과 만봉림을 보러가는 날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세면하고 짐정리 한 후 너무 일러 잠시 누워서 시간을 기다린 후 식당으로 내려간다. 부지런한 우리 님을 벌써 내려와서 식사를 기다리고 있다.
식사시간은 역시 7시 인데 7시에 식사가 다 준비되지 않아 있다. 몇 가지 나온 음식을 간단히 가져나 놓은 후 쌀국수 준비되는 대로 천천히 만들어서 먹고 식사를 마친다. 이제껏 식사 중에서 여기 호텔이 가장 나쁜 것 같다. 식사가 준비도 되지않고 식사시간에 나와서 하나씩 가져다 놓은 음식이 맘에 안든다.
나평 금계봉 유채밭 투어 08:25 ~10:00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에서 08시 03분 출발한다. 금계봉 유채밭으로 향하는 길옆으로도 유채밭은 끝없이 이어진다. 20여분을 진행하여 금계봉 유채밭 입구 주차장에 닿는다.
중국의 5대 유채밭
뤄핑 유채밭
중국 남서부 원난성 뤄핑현은 유채꽃이 가장 먼저 개화 하는 곳이다. 이곳의 연중 평균상대 습도는 약 85%에 달해 작은 비가 낮설지 않은 곳으로 유채꽃은 겨울 추위가 중국 대부분의 지역을 휩쓸고 있는 2월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뤄핑현은 언덕과 계곡, 계단식논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금과 옥의 고향’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장시 우위안
전통주택과 유채꽃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곳
중국 동부 장시성의 위안현은 여행자들에게 봄 유채꽃과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다. 개화 시기는 보통 3월 중순에서 3월 말까지 이어진다. 위안현의 유채꽃은 휘주풍의 전통주택과 전원의 밝은 초원이 대비되어 아름다운 수묵 풍광을 선사 한다.
장쑤 싱화
물위에 떠 있는 유채꽃밭
중국강소성 싱화시 둥왕촌 동쪽에 있는 싱화는 양쯔강 삼각주 북쪽 위에 위치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다. 이곳 사람들은 수백년 전부터 강에서 퍼 올린 진흙을 이용해 밭을 만들고 농작물을 심어왔다.
싱화 유채꽃밭은 다른 곳과 달리 작고 흩어져 있다. 보이 되면 약 13.000ha의 면적에 유채꽃이 만개해 마치 융단을 펼쳐 놓으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중국에서 유채꽃으로 유명한 곳이 많이 있지만, 나룻배를 타고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싱화에서는 매년 3~4월 유채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관람 시즌은 보통 4월에 시작된다.
칭하이 먼위안
세계에서 가장 큰 유채꽃밭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 먼위안현에 있는 문원 유채꽃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유채꽃밭이다. 재배 면적만 약33.000ha에 달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먼위안의 유채꽃은 칭하이 관광의 주요 명소 중 한곳이 되었다 이곳 유채꽃 개화시기는 7월 중순이다.
태베트고원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늦게 개화하는 유채꽃
중국의 가장 높은 곳에서 개화하는 티베트고원의 유채꽃은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티베트 고원 라싸에서 히말라야 산맥 간체 시가체에 이르는 모든 곳에서 유채꽃이 피어난다. 흰 눈에 덮인 우뚝 솟은 산과 맑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피어난 유채꽃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숨 막히는 풍광을 선사 한다. 이곳의 개화 시기는 7월에 시작하여 11월 까지 이어진다.
오늘 우리가 온 이곳 나평 유채밭도 중국 5대 유채꽃 피는 명소에 속해 있는 곳으로 중국에서 가장먼저 유채꽃이 피는 곳으로 매년 2~3월에 핀다. 길이 약45km 총면적 532㎡의 세계 최대규모의 유채꽃밭이 펼쳐지며 황금빛 유채꽃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6배로 우리나라 양평군의 면적이라고 한다. 대단한 유채밭이다. 오늘 유채꽃이 가장 좋은 듯하다. 씨가 하나도 생기지 않은 노랑 유채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윈난서오가 구이저우성, 광시좡족자치구의 경계에 있는 뤄핑은 예로부터 닭 울음 소리가 서로 들린다는 ’계명삼성‘의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북아시아 열대 몬순 기후에 속해 있어 매년 2월말부터 3월 초까지 유채꽃이 개화하며 평균 상대습도가 85%에 달해 작은 비가 낮설지 않을 곳으로 뤄핑 어딜 가나 멋진 유채꽃 풍경을 만날수 있지만, 가장 먼저 가봐야 할 유채꽃 포인트는 나사 모양의 유채꽃밭으로 유명한 뉘지에(牛街)의 ’뤄쓰텐‘이다.
황금빛 나사모양의 뤄쓰텐
현 중심지에서 북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있는 뤄쓰텐은 전망대에서 꽅밭을 바라보면 나선형의 나사 무늬처럼 보인다고 해서 뤄쓰텐이라는 붙여졌다.
유채꽃이 피어날 때 산간지형을 따라 조성된 꽃밭에 황금빛 유채꽃이 층층이 만개하며 나사모양의 유채꽃밭 모습을 드러낸다. 꽃밭의 곡석 물결이 마치 농부들의 수고로움으로 그려진 화필 같다고 칭송되는 이 아름다운 풍경은 사진작가에게 항상 인기 있는 포인중 한곳이다.
카르스트 지형의 금계봉
뤄핑현 북동쪽에 위치한 금계봉(진지펑)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대 봉림‘중 하나로 카르스트 지형의 경이로움을 간직한 곳이다. 특히 일출, 일몰 풍경이 압권으로, 이풍경을 담기 위해 많은 사진 작가의 발길이 이어진다
매년 유채꽃이 만개할 때면 금계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다양한 모습이고 유채꽃밭이 바다처럼 펼쳐지며 황홀한 자연 경관을 선사 한다. 전망대에 서면 금계 봉림의 다양한 모습을 볼수 있으며, 갓 나온 죽순 모양의 봉우리 사이에 펼쳐진 유채꽃 융단을 볼수 있다.
구룡폭포의 장엄한 풍경
유채꽃 풍경 외에 신비로운 자연풍과을 자랑하는 구룡폭포 또한 이지역의 인기 명소이다. 뤄핑현 북동쪽 산간지대에 위치한 구룡폭포는 길이 약4km, 낙차 100여m로 높이와 폭이 다른 10여 단의 계단식 폭포가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가장 큰 폭포는 높이 70M, 폭 120M의 신룡폭포, 이밖에 연인 폭포, 석룡폭포, 벽일담등 웅장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는 폭포와 그 아래 고여 있는 물웅덩이가 겹겹이 이어지며 신비로운 자연 경관을 연출한다.
금계봉 주차장에 도착하여 매표소 입장을 하여 전동차를 타고 금계봉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로 향하는 길가 양쪽으로 펼쳐지는 노오랑 유채꽃을 감상하며 가는 길에 감탄사가 쏱아지며 사진 찍느라 분주하다. 광활하게 펼쳐지는 유채꽃은 말로만 듣던 것과는 다르다. 제주도의 유채꽃 아무 좋다해도 이곳 한모퉁이 만도 못하다. 넓고 넓은 벌판으로 이어지는 유채꽃의 향연을 구경하며 전동차로 20분을 좀 못 가면 전망대 입구에 닿는다. 데크계단으로 놓여진 전망대로 천천히 올라서며 보는 모습은 올라가는 높이에 따라 다르다. 이윽고 가장 높다란 전망대 꼭대기에 도달하니 사방으로 펼쳐지는 유채꽃밭 속에 묻여 있는 형상이다. 어디가 남쪽인지 분간은 안가지만 올라온 방향으로 수많은 봉우리가 펼쳐지며 그 앞쪽으로 펼쳐지는 유채꽃밭의 모습이 장관이다. 봉우리 사이 골짜기에 피어난 유채꽃도 볼만하고 돌아서면 끝없이 펼쳐지는 광대한 유채밭에 놀란다. 모두가 너무 좋다고 한다. 그냥 유채밭만 보이는 것이 아니고 올록 볼록한 봉우리도 보이고 좁다란 골짜기로 보이는 유채밭도 보기 좋다. 전망대에서 한동안 사진을 찍고 이제 내려서서 앞쪽에 보이는 유채밭으로 가려하니 가이드 가면서 유채밭에서 전동차 세워 주겠다며 타고 가라고 한다. 잠시 가다가 유채밭 앞에서 전동차가 서고 유채밭 속에 들어가 사진 찍느라 분주하다. 노랑 꽃이 사진 발이 가장 잘 받는 색인대 역시나 사진 누루기만 하면 작품이다. 이렇게 사진 찍고 아직 유채꽃이 피지 않은 길을 따라 나가다가 미니열차가 다니는 길가에 두 번째로 전동차가 선후 다시 한번 유채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잠시 나오면 금계봉 주차장이다. 1시간 40분간 이루어진 유채꽃밭 투어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멋진 추억이 되겠다.
홍의 마령하 협곡 입구 묘족(盛世苗家 성세묘가)식당(해발 약1200m) 11:50 ~12:53
금계봉 유채꽃밭으로 투어가 끝나지만 시간이 좀 더 있다면 나선형문향이 있다는 뉘지에(牛街)의 ’뤄쓰텐‘도 가보고 싶다. 역시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개인적으로 오시는 분들은 이곳 외에 뉘지에도 가보고 구룡폭포도 가면 좋겠다. 우리는 일정 관계상 마령하 협곡으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난다.
잠시 길이 엇갈린 규현이 행님 내외를 기다려 출발한다. 10분후 고속도로 톨게이트로 접어들어 달린다. 산골짝 골짜기로 접어들며 유채밭은 볼품이 없어지며 잠시후 검문소에서 경관이 올라와 쓸 훝어보고는 내려간 후 다시 달리면 산골짜기를 달려서 50여분 후 홍의라고 하는 동네에 닿는다. 이곳에서 어찌어찌 하여 가면 마령하 협곡 입구 묘족이 운영하는 ‘성세묘가’라는 큼지막한 식당에 도착을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는 역시 점심이 좋은 것 같다. 아침 호텔은 현지식만 못하다. 여기는 생선을 넣고 끊인 육수에 야채도 넣고 두부도 넣어 먹는 훠거의 일종이다. 두부맛이 좋다. 부드럽고 연한 것이 국산콩으로 만들었다는 진천 손두부보다 맛있는 것 같다. 우쨋든 훠거와 함께 요상하게 만든 계란, 버섯요리, 오이무침, 동피육 비슷한 돼지고기등을 매콤하게 만든 고추간장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우찌 이리 좋은겨 난 현지식이 좋아요~
나중에 두부 한사라 더 시키니 흔쾌히 가져다 주어 맛있게 먹었다.
마령하 협곡투어 13:03 ~14:33
묘족 식당에서 점심식사 맛있게 하고 이제 마령하 협곡 투어에 들어간다. 식당 앞 주차장 끝에 있는 매표소를 통과해서 통로를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협곡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분여 내려선 후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다리를 건너 계곡의 우측편으로 진행을 한다. 잠시 진행을 하면 건너편으로 커다란 폭포의 물줄기기 쏟아져 내려오고 기기한 모양을 한 협곡의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간혹 동굴도 통과하고 기기묘묘하게 생긴 바위들을 구경하면 진행을 하면 건너편으로 건너는 다리가 있는 못 미쳐에서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온몸을 방어하며 지나야 한다. 으~~ 차거워 소리가 연신 나온다. 이렇게 하여 동굴의 물줄기는 온몸을 맞으며 천천히 내려서면 다리 앞에 닿는다. 다리를 건넌후 우리 님들은 좌측으로 진행을 하고 난 홀로 우측에 보이는 폭포를 구경하기 위하여 반대편으로 향한다. 얼마를 가니 폭포가 앞쪽으로 보여 사진 찍고 좀 더 가니 화장실등이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서 가는 길은 더 이어지지만 되돌아선다. 나를 따라오던 노 여사님은 아직 여기 까지는 오지 않았으니 가면서 같이 가면 되겠지만 돌아서는 순간 우~` 규현이 행님이 어슬렁 어슬렁 오신다. 행님 어쩐일이유 이곳으로 오믄 안되는대 하니 화살표가 이쪽으로 되어 있단다. 행님 클랏우 빨리 되돌아서 가야 합네다. 휘몰아치며 빠른 걸음으로 달려 뒤에 오는 노여사도 함께 다리가 있던 지점을 통과하고 속도를 빠르게 진행하니 앞쪽 커다란 폭포 앞에 우리님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이제 천천히 진행을 하여 일행들과 함께 엘리베이터 앞까지 이동하여 엘리베이어터를 타고 올라와 통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나오니 1시간 반 가량 약4KM의 투어가 끝난다.
귀주성 싱이(흥의) 마령하 대협곡
마령하 대협곡은 운귀 고원(云貴高原, 운남성 북부와 귀주성 서부에 걸쳐 있는 고원) 오몽산(嗚蒙山)에서 발원하여 귀주성과 광서자치주의 경계를 흐르는 남반강의 한 지류이다. 귀주성의 검서남 부이족먀오족 자치주(黔西南布依族苗族自治州)인 흥의시 동북방향 1KM 지점에 있다.
7000만년전에 지각변동으로 갈라진 카르스트 대협곡으로 길기가 75KM에 이르고 높이는50~150M, 넓이는 20~15M에 이른다. 그래서 이 마령하대협곡은 ‘지구상의 가장 예쁜 상처’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한다. 고고학자와 지리학자에 의하면 3억년 전에 흥의시는 바다였다고 한다. 약 2억 8천만 년 전부터 석회로 되어 있는 육지가 생기기 시작했고, 그후로 오랜 세월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으로 되었다고 한다.
1994년에 국가 중점 풍경명승구로 지정되었고, 2004년에 국가지질공원으로 결정되었으며, 2006년에는 국가 자연유산으로 승인되어서 3개의 월계관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세계적인 자연유산이다.
만봉림 2번째 주차장(해발 약1100m) 15:42
이제 마령하 협곡 투어가 끝나고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만봉림으로 이동을 한다. 이동시간은 그리 많이 걸리지 안는다 대략 30분을 이동하여 만봉림 주차장에 도착을 했는대 이곳이 아니라고 한다. 예전하고 바뀌어서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고 한다. 다시 차량으로 이동을 하여 두 번째 만봉림 주차장까지는 30분이 좀 더 걸렸다. 거리보다는 차량이 워낙 많아서 지체하는 구간이고 빙 돌아서 주차장으로 들거가게 끔 만들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만봉림 투어 14:42 ~17:27
만봉림(万峰林 완펑린)
만봉림은 해발 2000미터 높이로 흥의(興義) 칠봉고원(七捧高原)의 가장자리와 만봉호(萬峰湖) 북안(北岸) 언덕에서 황니하(황泥河 : 南盤江수계로 귀주성 서남부와 운남성의 경계를 이루며 흐름)의 동쪽 언덕까지 부채꼴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구불구불하게 멀리 이어져 안룡(安龍)과 정풍(貞豊)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 만봉림은 서북지역은 높고, 동남쪽은 낮으며, 만봉호를 향하여 황니하 쪽으로 기울러져 경사를 이루고 있다.
마령하 대협곡의 중하류 부근에 있는 만봉림은 수 만년젼 바다가 지각 운동으로 융기되어 솟아 형성된 곳으로, 만개의 봉우리가 있다하여 만봉림이라고 이름 지어졌지만, 실제 봉우리 수는 2만개를 훌쩍 넘는다고 한다. 그 길이는 200여 KM이고, 폭은 30~50KM인데, 거의 모두가 흥의시 경내에 2000㎢의 넓이로 뻗어 있어 흥의시 총면적의 2분의 2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여기 만봉림 주차장이 있는 곳의 해발이 약1100m가 나온다. 우리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한참을 걸러서 전동차 타는 곳에 도착하여 전동차에 승차를 한다. 작년에 전동차길이 완성이 되어 지금은 편하게 전동차를 타고 투어를 할수 있다고 한다. 우리팀 전체가 하나에 전동차에 승차를 하여 투어를 시작한다. 만봉림 투어는 입장료 260위엔 전동차 100위엔 합이 360위엔으로 만만치 않다. 오래전 자료라 정확한 입장료는 모르겠지만 입장료가 비싼 것은 맞는듯하다. 전동차를 타고 잠시 달리면 좌측으로 뾰족이 솟은 산허리 길을 따라 투어가 시작된다, 경치가 좋은 곳에서 전동차가 정차를 하면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광경을 구경하며 이어지는 투어다. 산아래 펼쳐지는 노랑 유채꽃밭과 뒤편으로 수많은 봉우리가 솟아난 만봉림은 신이 내린 걸작이다. 아침 햇살이 봉우리 사이로 비치는 모습이 화장실 그림에 있었지만 우리는 그 모습은 볼수 없다. 또한 해질녁에 봉우리 사이로 비치는 모습 또한 장관이라고 한다. 우리는 볼 수는 없지만 지금 상태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노랑유채밭과 뒤편으로 이어지는 여러개의 봉우리는 다 볼 수는 없지만 지금 보이는 것 자체로만도 어마어마함을 느낀다. 이곳은 서봉림이라고한다. 동봉림은 망봉산과 수많은 봉우리가 숲을 이루어 험준해 인기가 별로 없으며 만봉호가 접해 있다고 한다.
만봉림은 2004년에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같은해 ‘중국 농업관광지 시범지구’로 중국에서 처음으로 지정되는 영광을 누렸다고 한다. 또한 2005년에는 중국의 국가지리 잡지에 만봉림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봉우리 밀집지역으로 선정되었다. 2008년말 만봉림 경구는 국가AAAA급 유람관광지구로 선선되었다.
만봉림의 모양이나 형태로 분류해 5가지 종류로 구분한다고 한다.
병사가 줄지어 늘어선 모습의 열진봉림, 칼을 꽃아 놓은 것처럼 가파르고 뾰족한 보검 봉림, 오백나한의 모습을 닮은 나한봉림, 용이 무리지어 춤을 추는 형상의 군룡봉림, 모자처럼 생긴 첩모봉림이라고 한다.
전동차가 힘차게 올라가더니 전망대 앞에서 선다. 태극문양과 같이 생긴 팔괘전이라고 한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장관이다. 팔괘전 뒤편으로 솟은 수많은 봉우리가 멋지다.
다시 이동을 하면 만봉림 경구내의 대표 마을인 부이족 납회촌이라고 한다. 노랑유채꽃과 함께 마을이 이쁘게 보인다.
이후 전동차로 이동을 하면 관봉대에 닿는다. 6개로 보이는 피라밋처럼 뾰족하게 보이는 대순봉을 조망하는 곳이다. 사진이 멋지게 나온다. 이쪽편 전동차 길은 깍아지른 절벽에 낸 길로 뒤편으로는 대순봉처럼 뾰족한 봉우리들이 솟아 있고 앞쪽으로 노랑꽃이 핀 유채밭과 뒤편으로 수많은 봉우리들이 솟아있는 것을 구경하며 진행을 하는 산악도로다.
이후 2개의 전망대에서 보는 모습도 또한 장관이다. 6개로 보이던 대순봉은 더 여러개로 보이며 대순봉과 만봉림의 여러개의 봉우리 사이로 펼쳐지는 유채밭이 멋지게 보인다. 이후 전동차는 서서히 내려서서 마을 끝에 닿고 이후 마을 안쪽으로 낸 길을 따라 나간다. 가까이서 유채꽃을 보니 여기는 나평 유채꽃보다 일찍 피었는지 장아리씨가 많이 생겨 꽃은 끝부근 남았다. 이렇게 하여 1시간 20분가량의 전동차 투어가 끝난다. 시간이 있다면 전동차투어를 마치고 두발자전거를 타고 유채밭을 가로지르는 투어도 할만하겠다.
어쨌든 오늘 나평의 유채밭을 시작으로 흥의 마령하대협곡을 거쳐 이곳 만봉림투어까지 이번 일정에서 가장 바쁘게 돌아다니며 즐긴 것 같다.
여기 오신 모든 님들이 흡족해하니 보람이 있는 것같다.
관링(天書 천서)호텔도착(귀주성 안순시) 10:51
이제 다음 일정을 위해 돌아가는야 한다. 여기서 2시간 40분 가량이 걸린다고 구글지도에 나온다. 여기 흥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간다고 한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뭣을 또 한다고 하는대 처음에 반대하는 분들이 많아서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는대 흥의 식당에 도착하기 전 또 다시 부추겨 다시 하고 간다고 한다. 난 이미 시간을 보았기에 목적지에 도착을 해서 하면 되지만 여기서는 안된다고 큰소리를 쳐서 막았다. 우쨋든 하려던 마사지는 말렸다. 한동안 시내를 거쳐 도착한 흥의 첸시난(검미관)식당에 도착하여 큰소리친 것이 미안하여 설명을 했다. 여기서 식사를 마치고 그냥가도 10(22시)가 넘을 것인대 안마를 하면 2시간을 걸린것인대 그러면 내일 01시가 넘어야 도착할것이라 하니 이해들을 한다. 모두가 자는 곳이 이곳인줄 알았다고 한다.
여기 식사도 괜찮았다. 여기도 역시 생선이 올라왔고, 빵과자, 돼지고기요리, 삼계탕하고 비슷한 요리, 떡고물로 뭉친 것 같은 요리, 채소 데친 것등과 함께 42도짜리 중국술을 곁들여 맛있게 들고 나왔다.
식사가 끝나고 관링으로 가는 길은 멀고 힘든 길이었다. 흥의 톨게이트를 통과한후 G320번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니 차량 속도는 거의 70k/h를 넘지 않는다. 가면서 불이 난곳도 보았고 깜깜한 밤에 불빛만 보이는 동네를 여럿지나 1시간 40분을 달려 청륙이라는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후 진행을 하여 관링 부이족 마오족 자치현 마을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좌측으로 휙돌아서 널찍한 길을 따라 가니 신호는 왜이리 자주 걸리는지 우쨋든 휘황찬란한 불빛이 보이는 관링 천서 호텔에 도착을 하니 10시 51분이다. 좌측으로 휘황찬란 불빛이 있던 곳은 아침에 보니 놀이터였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하루의 힘든 일정을 마치고 모두가 내일을 위해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