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아포 제석산515.2m~국사봉480.2m
2023.12.12.화요일 비온후 구름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청주 집 07:15 –서청주 톨게이트 07:30 - 화서휴게소 08:05~08:18(연료 2만원) -상주 톨게이트(통행료 4500원) 08:31 –오봉저수지 주차장(김천시 남면 오봉리 산 529) 09:08 ~09:17 –등산로 입구(0.253km, 해발 약110m) 09:22 –첫머리 통나무계단 –서서히 오르는 육산길 –통나무계단 –육산길 – 쉼터(의자1) 0.578kmn, 약170m) 09:30 –오르막 육산길 –통나무계단 –우꺽임 쉼터봉(7.24km, 약200m) 09:33 –잠시 내려서서 쌍묘 09:34 –오르막길 통나무계단1 09:36 –통나무계단2.3 –산소 09:39 –통나무계단 연속 –산소(쌍묘 2기, 조망, 1.12km, 약270m) 09:45 –쉼터봉(1.34km, 약300m) 09:50 –서서히 내려서는 길 –내리막 통나무계단 –평탄한길 –산소 09:53 – 서서히 오르는 길 - 능선 삼거리 이정표(1.72km, 약330m) 09:55 –평탄하게 이어지는 길 –오르막 통나무계단 –우측 성은수양관 방향길(2.11km, 약350m) 10:07 –쉼터(2.18km, 약360m) 10:10 ~10:17 –평탄한길 –조금 가파르게 오르는 길 – 좌 꺽임 이정표 봉(2.68km, 약410m) 10:27 –한동안 평탄한 길 –오르막 통나무게단 중간지점 쉼터 10:35 – 456.8봉 표지판(3.08km) 10:37 –잠시 내려섰다 서서히 오르는 길 –좌측 하산로 지점 의자 쉼터(3.42km, 약465m) 10:47 –제석봉 정상(돌탑 여러기, 전망대, 정상석, 이정표, 3.87km, 약515.2m) 10:55 ~11:00 –직진방향으로 –내리막길 –내리막 바위지대 로프 –내리막 통나무계단 –운동기구(4.32km, 약420m) 11:10 –좌측 하산로 삼거리 이정표(4.43km, 약420m) 11:12 –서서히 오르는 길 –국사봉(정상석, 이정표, 4.80km, 약480.2m) 11:20 ~11:38(중식) -되돌아서 – 운동기구(5.30km, 약420m) 11:48 –제석봉(5.73km, 약515.2m) -하산로 삼거리(우측으로, 5.98km, 약465m) 12:07 –산소(6.40km, 약320m) 12:20 –좌 꺽임지역(묵묘, 6.91km, 약365m) 12:26 –돌탑 12:27 –통덕랑 강릉이씨묘(7.31km, 약170m) 12:36 –세메트 포장길(우측으로, 7.53km, 약120m) 12:40- 도로(좌측으로, 7.68km, 약110m) 12:42 –오봉저수지 주차장(7.80km, 약110m) 12:44 ~12:55 –남상주 톨게이트13:33 –청주 톨게이트(통행료 4500원) 14:22 –청주 집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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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봉
금오산으로부터 이어진 금오지맥의 하나인 제석봉은 왕을 상징하는 임금 ‘제(帝)’ 자를 쓴다.
인근에 관리봉, 국사봉이라는 나라와 연관된 지명의 산들이 있다.
또 제석리 일대에 고인돌과 고분군이 제석봉 산자락 밑에 산재하여 있고, 제석봉을 ‘제석궁(帝錫宮)’ 등으로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등 제석봉을 중심으로 소국 중 하나인 아포국이 존재했다고 한다.
제석봉 정상에는 많은 돌탑이 세워져 있으며 주변 전망도 막힘 없이 볼 수 있는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김천혁신도시와 감천 일원, 농소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정상에는 돌탑이 많은데 63세의 어느 노인이 허리 디스크수술후 건강 회복을 위해 20Kg 돌을 날라서 4년동안 쌓았다고 한다.
돌탑이야기가 TV에도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산행시간은 1시간 50분정도
[경상도의 숨은 명산] 김천시 제석봉, 아포읍의 진산… 저수지 따라가는 아름다운 산길
입춘이 지난 지도 벌써 한 달이 가까워진다. 매화가 꽃봉오리를 터뜨렸다는 소식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그렇지만 산길에 휘몰아치는 바람은 아직도 차갑기만 하다. 길섶에는 녹지 않은 서릿발이 발길에 서걱댄다. 변덕 심한 날씨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시 추워졌다.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고, 지역에 따라 눈도 내렸다. 말 그대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경북 김천시 아포읍의 제석봉帝錫峰(512m)을 올랐다. 제석봉은 금오지맥金烏枝脈의 산으로 구미 금오산(977m)과 가까운 이웃이다. 약 81.5km의 금오지맥은 백두대간에서 분기한 수도지맥이 수도산에 이르러 다시 곁가지를 형성한 산줄기이다.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에서 갈라진 지맥은 경북 김천, 성주, 구미 등의 시·군 경계를 넘나들며 뻗어간다. 특히 금오산에 이르러 한껏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금오지맥은 제석봉과 꺼먼재산을 지나 산세를 낮추며 지맥의 끝자락 백마산을 거쳐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에서 낙동강으로 스며든다.
금오산을 지난 금오지맥이 치켜세운 제석봉은 아포읍의 진산鎭山이며 해발이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다. 아포읍은 감천이 휘돌아 낙동강에 합류하며 평야가 발달한 대신 산지가 적은 지역이다. 특히 고대 삼한시대 아포국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산으로 아직도 그 지명이 남아 전해진다. 제석봉을 ‘제석궁帝錫宮’이라고도 하는데 ‘제帝’는 임금을 뜻한다. 또 주변의 관리봉官吏峰(국사봉)은 관아의 벼슬아치를, 삼태봉三胎峰은 옛날 제석궁 왕자의 태가 묻혀 있는 봉우리를 말한다. 산자락의 제석리와 국사리는 제석봉과 국사봉의 이름을 따서 1914년 지명을 바꾼 마을이다.
청소년수련원 갈림길을 지나면 소나무가 빽빽하고 솔가리가 푹신한 숲길은 진한 솔내음이 오감을 자극한다.
김천의 숨은 명소 대성저수지 지나
산행은 구미시 장흥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한다. 경부선 철길 아래로 통과해 선기1동 경로당~오로골~대성저수지~성은수양관~남평 문씨묘~돌탑봉(청소년수련원 갈림길)~395.6m봉~금오지맥 합류~456.8m봉~제석봉 정상~국사봉(480m)~433.2m봉(헬기장)~307.7m봉에서 마을길로 내려서서 중부내륙고속국도(대성2교) 교각 아래로 빠져나오면 성은수양관을 다시 만난다. 여기서부터는 오전에 지나간 길을 따라 장흥리 버스정류장에 이른다. 전체적인 산행코스는 원점회귀로 약 14km다.
버스정류장에서 길을 건너면 ‘내고향 장흥’이라는 마을 표지석이 있다. 실제 마을까지는 경부선 철길 아래 굴다리를 통과해 제법 들어가야 한다. 지난 가을 수확을 끝낸 논에는 벼 그루터기만 남아 황량하지만 논두렁 너머 구미를 상징하는 금오산의 위용은 늠름하고 헌걸찬 모습이다. 선기1동 경로당 옆 야외 쉼터에서 오로골 방향으로 틀어 해송사슴농장에서 오른쪽 길, 잠시 후 다시 갈림길(구미양봉)에서 왼쪽, 그리고 산기슭을 따라 오르면 포장길은 민가에서 끝나고 야트막한 고개를 넘는다.
대성저수지가 펼쳐지는 상류의 도로를 따라간다. 잔잔한 호반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운 대성저수지는 김천의 숨은 명소다. 잘 알려지지 않은 둘레길도 있다. 고금사 표석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성은수양관이다. 정문 옆에는 1999년 폐교된 신기초등학교 교적비가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틀어 실개천을 건너 곧바로 산길로 든다. 산비탈로 얼마 오르지 않아 남평 문씨 묘를 처음으로 만난다.
산길은 뚜렷하지 않지만 그런대로 어려움 없이 능선 따라 이어진다. 다만 가시나무가 많아 귀찮을 뿐이다. 고도를 높이면서 뒤돌아보면 대성저수지 너머로 구미시가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청소년수련원 갈림길을 만나면서 산길은 의외로 뚜렷하다. 알고 보니 이 능선 길은 경상북도 청소년수련센터가 수련생에게 금오지맥을 직접 발로 느끼고, 발품을 통해 산의 기운을 전하기 위해 정비했다고 한다. 소나무가 빽빽하고 솔가리가 푹신한 숲길은 한적할 뿐만 아니라 진한 솔내음이 오감을 자극한다.
한 굽이 올라서니 청소년수련원 1.2km 이정목이 서 있는 돌탑봉이다. 잠시 숨을 돌리고 발걸음을 옮기면 금오산의 뒤태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바위를 만난다. 금오산의 앞면은 경부선 열차나 경부고속국도를 지나면서 자주 보지만, 금오산의 뒷면을 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금오산의 뒷면 풍광은 절묘한 암봉들이 어우러진 변화무쌍한 산세를 자랑한다. 우람한 칼다봉 능선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금오산을 더 돋보이게 한다.
이제부터 산길은 오르내림의 연속이다. 그다지 가파르지는 않으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이어지며 고도를 높인다. 395.6m봉에서 서쪽으로 연결되는 능선 길로 내려섰다가 오르면 수원 백씨 묘를 만나고, 뒤이어 남쪽에서 올라오는 금오지맥에 합류한다. 지맥 길은 더욱 뚜렷하다. 지맥을 종주하는 산꾼뿐 아니라 오봉저수지 또는 우장마을에서 연결되는 등산로이기에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등산로는 정비한 흔적이 역력하고 곳곳에 의자나 벤치를 설치한 쉼터도 있다. 산길은 서서히 가팔라지면서 통나무 계단 길을 만나고 곧장 456.8m봉에 이른다.
제석봉 정상은 많은 돌탑이 에워쌌다. 산불감시초소와 전망데크가 설치될 정도로 주변 전망도 막힘없이 볼 수 있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주변 전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금오산은 산행 내내 그 모습을 숨기지 않는다. 남평 문씨 묘를 지나 제석봉 정상에 올라섰다. 제석봉 정상은 많은 돌탑이 에워싸고 있다. 이 돌탑을 쌓은 사람의 사연이 어느 TV방송국 프로그램에 방영되면서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사연인즉 63세의 노인이 허리 디스크 수술 이후 건강 회복을 위해 늘 20kg 정도의 돌을 짊어지고 올라 4년에 걸쳐 쌓은 돌탑이라는 것이다.
주변 전망도 막힘없이 볼 수 있다. 김천시는 물론 김천혁신도시와 구미시가 내려다보이고 감천 일원과 농소면, 멀리 낙동강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또 가깝게는 금오산을 비롯해 오봉저수지 뒤로 운남산, 노고봉, 절골산이 보이고 멀리 영암산, 김천시가지 뒤로 고성산, 황악산도 어렴풋이 다가온다.
헬기장인 433.2m봉에는 ‘백마산(효자봉)’이라는 푯말이 서 있다.
하산은 국사봉으로 잇는 능선 길로 내려선다. 빤히 보이는 국사봉에서 이어가는 금오지맥은 경부고속국도를 건너 꺼먼재산으로 향한다. 그 뒤로 냉산과 천생산, 유학산의 모습이 희미하다. 바윗길을 조심스레 지나면 운동기구가 설치된 주민체육시설을 만나고 곧 제석리 갈림길이다. 직진해 한 굽이 올라서면 국사봉國士峰(480m)이다. 관리봉, 아야봉으로도 부르는 산봉우리에는 돌탑과 오석의 표석이 자리한다. 민간신앙에서 하늘의 신을 뜻하는 제석帝錫과 국사國士란 이름이 나란히 지명에 붙은 것으로 보아 예로부터 이곳 아포에서 하늘에 굿을 올렸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307.7m봉을 거쳐 묘지 4기를 지나면 중부내륙고속국도가 바로 옆이고 대성저수지와 금오산이 눈앞이다.
국사봉에서 완만한 내리막의 능선 길로 잇는다. 뒤로 제석봉이 멀어질 즈음 헬기장인 433.2m봉에 닿는다. ‘백마산(효자봉)’이라는 푯말이 서 있다. 국립지리원 발행의 지형도에는 제석봉에 효자봉을 함께 표기하고 있다. 효자봉孝子峰에 얽힌 전설은 ‘옛날 모립곡(지금의 구미시 상모동)의 한 젊은이가 병으로 몸져누운 앉은뱅이 홀어머니를 위해 매일 아침 해뜨기 전 이 봉우리에 올라 지성으로 기도를 드려 어머니의 병이 완쾌되었다’는 것. 이 젊은이의 지극한 효성을 기려 효자봉으로 이름 붙였다는 이야기다.
다시 산길을 이으면 금오지맥과 헤어지고 소나무 숲길은 경사가 가파르다. 때때로 부딪히는 갈림길에선 무조건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산길은 동쪽으로 굽어지며 307.7m봉을 거쳐 묘지 4기를 지난다. 잘 정비된 묘지 진입로를 따르면 중부내륙고속국도가 바로 옆이다. 콘크리트 포장길로 내려서면 드문드문 민가가 보이고 중부내륙고속국도 대성2교 교각 사이로 빠져나간다. 대성저수지가 가까워지며 금오산이 눈앞에 다가온다. 오전에 지나왔던 길을 역으로 다시 걷는다. 장흥리 시내버스정류장에 닿을 때까지 금오산은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산행길잡이
장흥리 버스정류장~경부선 철길 굴다리~선기1동 경로당~오로골~대성저수지~성은수양관~남평 문씨 묘~청소년수련원 갈림길~395.6m봉~금오지맥 합류~456.8m봉~ 제석봉 정상~국사봉(480m)~433.2m봉(헬기장)~307.7m봉~중부내륙고속국도(대성2교) 교각~성은 수양관~선기1동 경로당~장흥리 버스정류장 <5시간 30분 소요>
교통
구미역이나 구미종합터미널(1688-5655) 앞 시내버스정류장에서 김천행 시내버스 53-1·55·174-1번이나, 좌석버스 553번을 타고 장흥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출처 : 월간산(http://s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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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7:15
이번 산행지는 김천 아포부근에 있는 제석산과 국사봉이다. 산행코스는 오봉저수지 방향에서 올라서는 길과 대성저수지 방향 성은수양관에서 한바퀴도는 코스가 있다. 이중 어느코스로 갈까 고심 끝에 마나님이 요즘 산행을 힘들어 해서 조금 거리가 가깝고 수월한 오봉저수지에서 시작하는 산행을 하기로 한다. 제석산은 63세의 노인이 4년에 걸쳐 쌓았다는 돌탑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금오지맥의 산 중하나로 금오지맥이 수도산에서 시작하여 여러산들을 지난후 고당산, 백마산을 지난후 금오산에 이른후 다시 내려서서 이곳 제석봉을 거쳐 꺼먼재산등을 거친후 감천이 낙동강과 합류하기 전 구미 고아읍에서 맥을 하는 산줄기다. 어제부터 아침까지 내린비로 오늘은 아침 늦게 출발을 하기로 한다. 김천까지는 2시간이면 갈수 있고 산행시간도 비교적 짤막하기 때문에 집에서 07시 15분 출발을 한다.
오봉저수지 주차장(김천시 남면 오봉리 산 529) 09:08 ~09:17
청주 집을 출발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한다. 조금 늦게 출발을 하니 서청주 톨게이트 까지 진입하는 대도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이후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남이 분기점에서 상주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상주간 고속도로는 문의톨게이트 부근을 지나며 부터는 대부분이 110k/h 구간 단속으로 되어 있어 그냥 그속도 대로만 달리면 된다. 피반령터널을 지나고 회인을 지난후 수리티 터널을 지나면 보은에 닿는다. 이후 속리산 휴게소 앞 구병산을 바라보며 진행하여 화서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후 연료 2만원 채우고 다시 진행을 하여 남상주 톨게이트로 빠져나와 3국도를 따라 진행하여 어모교차로에서 다시 우회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도로공사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나온다. 이곳부터는 소로길을 따라 진행하여 몇분후 오봉저수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산소(쌍묘 2기, 조망, 1.12km, 약270m) 09:45
오봉저수지 주차장은 차량 20여대는 주차할수 있는 곳이다. 앞쪽으로 오봉저수지가 있고 주변으로 산책로도 잘 정비된 곳이다. 잠시 산행준비를 마친후 저수지길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대략 200m정도를 가면 오봉저수지를 가로 지르는 오봉대교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면 반대편의 운남산으로 갈수 있다. 우리는 오늘 제석산과 국사봉을 가기로 했기에 여기서 길 건너편으로 보이는 이정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에는 제석봉 3.48km, 우장마을 4.75km, 운남산 2.81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제석봉으로 향하는 입구의 짧막한 통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육산길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른다. 좌측으로 오봉주차장옆 마을이 보인다. 이렇게 올라서면 다시 통나무계단이 나오고 이어서 육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의자 하나가 있는 쉼터에 닿고 다시 오르막 육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통나무계단이 나오고 올라서면 능선이 우측으로 꺽이는 쉼터봉에 닿는다. 해발 약 200m쯤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내려서면 쌍묘가 있는 안부에 닿고 다시 오르막 육산길을 따라 진행하여 통나무계단을 올라서고 다시 두 번째 세 번째 통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산소1기 있는 곳을 지난후 연속적으로 짧막한 통나무계단이 설치된 곳으로 올라서서 조망이 좋은 쌍묘 2기가 있는 곳에 닿는다. 앞쪽으로 오봉저수지와 앞산인 운남산 그 뒤편으로 올봄인가 다녀온 금오지맥길의 백마산등이 조망이 된다.
좌 꺽임 이정표 봉(2.68km, 약410m) 10:27
조망이 좋은 쌍묘가 있는 곳에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5분후 쉼터봉에 닿는다. 서서히 내려서고 내리막 끝 통나무계단을 내려서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면 다시 산소가 나오고 이어서 서서히 오르게 되면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이정표에 오봉대교 1.4km, 제석봉 2.1km, 우장마을 4.32km가 적혀 있다. 우장마을 방향이 금오산에서 내려오는 금오지맥 길이다. 이어서 제석봉방향으로 이어지는 금오지맥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평탄하게 이어지는 길로 걷기 좋은 소나무숲길이다. 한동안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샛길 같은 것이 보인다. 이길이 대성저수지끝 성은 수련원에서 올라온 길이다. 길은 확실하지 않으며 많이 다닌 길은 아니다. 이후 진행을 하면 쉼터에 닿고 다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여 조금 가파르게 오르는 길을 따라 올라서면 능선이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 410봉에 이정표가 있다. 제석봉 1.16km, 우장마을 5.26km가 적혀있다.
제석봉 정상(돌탑 여러기, 전망대, 정상석, 이정표, 3.87km, 약515.2m) 10:55 ~11:00
이제 이정표 봉에서 진행을 하면 한동안은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오르막 통나무계단을 따라 조금은 가파르게 오른다. 한참을 올라서면 좌측으로 의자가 하나 놓여 있는 쉼터가 있고 다시 더 통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금오지맥 456.8m가 적혀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다시 내려서면 안부에 멧돼지가 파놓은 흔적이 많으면 좌측으로 멧돼지 샘이 하나 보인다. 이후 조금씩 오르내리는 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을 하고 다시 서서히 오르게 되면 의자 하나가 놓여 있고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하나 있다. 이정표는 없으나 길은 뚜렸한 길이다. 제석봉을 다녀온 후 이 길을 따라 오봉저수지로 갈 것이다. 이후 직진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바위지대로 조금씩 보이며 좌측으로 오봉저수지 방향으로 조망이 좋은 전망터도 보이며 점점더 올라서서 마지막 제석봉 정상에 올라선다. 역시 제석봉 정상에는 잘 쌓은 돌탑이 여러기가 나란히 서 있다. 주위로 전망대로 설치하였고 조망도도 양쪽으로 있어 주변을 쉽게 살펴 볼수 있다. 정상석이 있으며 이정표에 오봉대교 3.46km, 우장마을 6.42km, 국사봉 980m, 제석리 1800m, 국사리 4030m가 적혀 있다. 돌탑에는 부처님도 한분 계시고, SBS세상에 이런일이 방영된곳이란 표지석도 있으며 뒤편으로는 감사패도 하나 돌탑속에 넣었다. 제석봉은 조망도 좋고 앞쪽으로 높다란 금오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으며 멀리 백두대간의 황악산, 난함산, 용문산등이 보이며 가까이는 운남산, 백마산등을 조망할수 있다. 돌탑옆 산불감시탑에는 분명 한분이 계시는데 절대로 내다보지 않는다.
국사봉(정상석, 이정표, 4.80km, 약480.2m) 11:20 ~11:38(중식)
제석봉에서 국사봉까지만 다녀오기로 한다. 거리는 1km가 조금 못 된다. 왕복하면 그래도 거의 2km다. 정상에서 서서히 내려서면 바위지대 조망이 좋은 곳에 닿는다. 널찍 평야지대가 펼쳐진다. 평야지대 가운데로 감천이 흐르고 그뒤편으로 높고 낮은 산들이 펼쳐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어서 바위지대를 우측으로 돌아서 내리는 곳에 설치된 로프길을 따라 내려서고 잠시 더 내려서면 길게 내려서는 통나무계단길을 거쳐 평탄해진 능선에 운동기구가 몇 개 보인다. 요즘 시골마을에 노인분들만 있는대 여기까지 올라와서 저 운동기구 사용할분이 있을지 의문이 간다. 지자체서 돈이 남아도니 만든 것이 아닌지 싶다. 잠시 가면 좌측으로 제석리로 내려서는 길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제석리 1200m, 제석봉600m, 국사봉 380m가 적혀 있다. 이제서서히 올라서면 국사봉에 닿는다. 바위봉으로 여기도 정상석이 있으며 이정표 기둥에도 국사봉이라 적혀 있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제석봉 980m, 제석리 1580m, 국사리 3050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의자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식사를 간단히 하고 간다. 역시 오늘도 가래떡으로 간단히 준비 했으며 빵도 하나씩 곁들였다.
하산로 삼거리(우측으로, 5.98km, 약465m) 12:07
국사봉에서 점심식사후 되돌아서 온다. 서서히 내려서서 제석리로 내려서는 이정표를 지나고 잠시후 운동기구가 있는 곳을 지난후 서서히 오르게 되면 통나무계단을 올라서서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여기는 짧막한 줄이 매여져 있다. 내려올 때 로프길로 돌아서 오던 곳이다. 이후 조금 더 오르면 제석봉 정상이다. 산불감시초소에 보이던 분은 식사를 하러 가셨는지 앉아서 식사를 하는지 보이지 않는다. 이후 내려서 의자하나가 있는 삼거리에서 이제 우측으로 내려서기 시작한다.
하산로 삼거리(우측으로, 5.98km, 약465m) 12:07
하산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육산길로 어제 내린비로 낙엽이 축축이 저져서 미끄럽지 않다. 내려서는 길은 대부분이 소나무숲길로 이루어졌으며 서서히 내려서는 길 조금은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이 반복된다. 이렇게 내려서면 13분을 내려서서 산소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후 조금 더 내려서면 묵묘가 있는 지점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서고 잠시후 작은 돌탑이 하나 나온다. 이후 내려서면 10여분후 통덕랑 강릉이씨묘라고 적혀 있는 상석이 있는 묘지를 지난후 우거진 소나무숲길을 따라 내려서면 자손들의 손길이 닿은 커다란 산소들이 보이며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능선으로는 대부분 리기다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내려서면 세멘트길 포장도로에 닿는다. 이후 우측으로 마을길을 따라 잠시 나오면 도로에 닿고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잠시 가면 오봉저수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내려올 때는 거리도 2km로 짧막한 편이고 시간도 45분가량이 걸렸다.
오늘 산행은 데체적으로 육산길과 통나무계단으로 이루어진 산행길로 편안한 등산로에 어렵지 않는 산길로 겨울철 등산하기 딱 좋은 산이 었다.
돌아오는길
가는 길은 올 때와 마찬가지로 남상주 톨게이트를 경유하는 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오봉저수지 주차장을 지난후 도로공사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얼마안가 동김천 톨게이트가 나온다. 네비는 이곳으로 진입하라고 한다. 그냥 직진을 하면 어모교차로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을 하면 상주로 가는 3번 국도 길이다. 이길을 따라 진행하여 남상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달리면 속리산 휴게소를 지나고 수리티터널, 피반령 터널을 지난후 문의인터체인지를 지난후 남이분기점에서 서울, 동서울로 가는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진행하여 오늘은 가면서 들를곳이 있어 청주 톨게이트로 빠진다. 가면서 병원에 잠시 들렀다. 집에 도착을 하니 15시다.
오늘은 간단하게 산행을 마무리하고 집에도 일찍 도착하였다.
산행시간 : 3시간 27분 소요
산행거리 : 7.80km
연료비 : 25000원
통행료 왕복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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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아포 제석봉512.2m~국사봉480.2m
청주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산30-8 : 상주고속도로 135km, 통행료 4500원 1시간 50분(남상주에서 국도따라)
청주 ~성은수양관 입구(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816-21 : 128.3km, 1시간 40분 도로비 6200원(북구미하이패스)
청주 ~오봉저수지 주차장(김천시 남면 오봉리 산529, 오봉구판장) : 128.3km, 1시간 45분 도로비 4500원(상주)
김천제석봉(512.2m, 965),국사봉(480.2m, 966)
08:23성은수양관 입구 도착 -08:30성은수양관 입구 출발 –09:22청소년수련원 갈림길 –09:33돌탑봉 –10:14금오지맥 합류 –10:19 ×368.4m봉 –10:43 ×456.8m봉 –10:53오봉저수지 갈림길 –11:02제석봉(×512.2m)정상 -산불초소와 돌탑,전망데크가 있다. -11:17체육장 –11:19제석리 갈림길 –11:29국사봉(×480.2m)정상 –11:49-12:16헬기장(×433.2m) -백마산(효자봉)표지목.점심요기.김천시100대 명산 관리자분과 만남 –12:20금오지맥 삼거리 –12:41 ×307.7m봉 –12:57묘지 -13:03고속도로 절개지 임도 -13:23성은수양관 입구 주차장
※총산행거리 약11.05km
※총산행시간 약4시간53분
성은수양관 입구 주택옆 공터에 주차하고 수양관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간다
산행코스: 오봉저수지주차장 -금오지맥 주능선-제석봉 - 갈림길 -오봉저수지주차장.
산행거리:약 6.37km.
전체시간: 5시간 21분.
운동시간: 3시간 13분.
12:40 오봉저수지(오봉대교)(제석봉 3.48km) -12:15 이정표(제석봉 2.1km) -14:00 제석봉(512.2m) (국사봉 980m) -14:40 국사봉(180m) -15:05 제석봉(512.2m) -15:55 오봉저수지
***제석봉 –0.9km, -국사봉 –0.98km –백마산(효자봉) : 총 1.8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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