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245 강진 양암봉469.2m ~천태산549.4m 2020.11.05.목요일 맑음

산야55 2023. 2. 15. 12:40

강진 양암봉469.2m ~천태산549.4m

2020.11.05.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청주 천봉산악회 25

 

청주 집 07:30 -죽천교 07:35 ~07:40 -청주 나들목 07:53 -호남고속도로 완주 이서휴게소 09:01 ~09:09 -영암 신북휴게소 10:33 ~10:39 -골치재(장흥군 관산면 부평리,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 경계, 해발 약165m) 11:24 ~11:25 -해발 310(0.812km) 11:44 -임도(1.08km, 265m) 11:46 -임도에서 좌측 능선으로(1.39km, 280m) 11:52 -좌 꺽임봉(1.70km, 334m) 11:59 -임도(1.93km, 310m) 12:04 -잠시 임도 따르다가 좌측 능선으로 -쓰러진이정표 봉(2.66km, 464m) 12:29 -바위지대(2.92km, 355m) 12:25 -양암봉(3.08km, 469.2m) 12:30 -암봉(좌 우회, 3.48km, 480m) 12:42 -임도(좌측 임도따라, 4.29km, 355m) 12:57 -임도 삼거리(가지재, 안부고개, 4.90km, 300m) 13:05 -지그재그 오르막길 - 쓰러진 소나무 -해발 약459.6(5.45km) 13:35 -조금 내려와서 우측으로 -폐임도 삼거리(6.20km, 350m) 13:41 -폐임도 따라 -임도이정표(좌측 능선으로, 6.40km, 350m) 13:48 -오르막길 -(6.79km, 495m) 14:02 -조릿대, 바위지대 -천태산(7.26km, 549.4m) 14:18 ~14:22 -이정표 삼거리(7.57km, 490m) 14:29 -송대(이정표, 8.12km, 305m) 14:38 -자갈길 임도(8.38km, 220m) 14:43 -산책길 임도(상암, 우측으로, 8.46km, 195m) 14:45 -세멘트길(9.06km, 145m) 14:54 -정수사(10.10km, 100m) 15:05 ~15:59 -영암 16:40 -왕곡교차로 16:58 -광주나들목 17:31 -정읍 녹두장군 휴게소 17:56 ~18:02 -청주나들목 19:58 -죽천교 20:06 -청주 집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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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천태산은 강진만을 굽어보고 있는 강진의 명산이다. 이곳은 산세가 깊으면서도 전망이 뛰어나고 수려한 계곡이 숨어 있는 곳이다. 정수사 좌측에 강진군에서 1995년에 시설한 사방댐이 있고 깊은 계곡이 있어 가뭄에도 수량이 풍부하여 여름철에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사방댐에서 임도를 따라가면 참나무, 편백 등이 잘 가꾸어진 초당림이 위치하고 있어 산행을 겸한 산림욕장으로도 좋을 듯 싶다.

천태산의 산행 코스는 원점회귀형으로 단순하며 정수사에서 출발하여 참나무로 뒤덮은 등산로를 따라 1시간 정도 산행을 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동북쪽 안부에 호남의 5대 명산의 하나로 꼽히는 장흥 천관산이 위용을 드러내고 남쪽으로 확트인 장흥군 대덕읍내와 장흥만의 푸른 파도가 한 눈에 들어 온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위험한 곳은 없으나 참나무류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미끄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등산로에서 내려와 강진군에서 1994년에 시설한 임도를 통해서 정수사에 이르면 산행은 끝난다.

정수사는 천태종의 본사라고 일컬어지며 대웅전이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주변에 고려청자 가마터를 손쉽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는 길에 청자자료 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역사기행을 겸한 산행코스로 권장할 만하다.

등산로와 임도가 만나는 계곡에는 꽃무릇(상사화)이 붉게 물들어 산행객들을 반기고 계곡 상류 8부능선에는 여름에도 얼음을 볼 수 있는 얼음골이 있다고 전한다.

 

등산코스

정수사- 천태산- 삼거리- 임도- 정수사(2시간 원점회귀형)

대덕 월정마을 회관 - 헬기장 - 천태산 정상 - 정수사(2시간)

 

정수사

강진읍에서 23번 국도를 따라 진행하여 탐진강 목리교를 건너 남쪽으로 달리다가 미산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강진고려청자도요지를 알리는 아치가 나온다. 도요지를 지나 재치교를 건너 바로 좌측의 대구천을 따라 올라가면 맑고 깨끗한 당전저수지가 나오고 이윽고 정수사(淨水寺)에 닿는다.

정수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강진만을 굽어보는 천태산(549.5m) 자락의 Y자형 계곡에 위치하여 사찰 양옆으로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쉴 새없이 흘러 내린다.

기록에 의하면 신라말 805년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도선은 827년에 출생하였고, 842년에 슬려가 되었으므로 그 연대에는 다소의 착고가 있는 듯하다. 창건 당시에는 이곳의 계곡을 중심으로 양쪽 언덕에 묘적사와 쌍계사의 두 사찰을 건립하였으나 묘적사는 화재로 소실되었고, 쌍계사는 수정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한동안 폐허가 되었던 것을 1529년 정수사라 하였고, 그 뒤 정유재란으로 대파된 것을 1644년 이후로 중건 및 중수하였다고 전해진다.

한때는 상당한 규모의 사찰이 었던 것으로 여겨지나 현재는 모두 없어지고 대웅전과 요사채 그리고 응진당등 소규모 건물이 남아 옛 영화를 말없이 지켜오고 있다. 건물은 정체적으로 소박하고 간결하며 조선중기 이후의 건물로 추정된다.

특히 강진 정수사 산물 밖은 임진왜란의 격전지로 지역민들이 나라사랑에 대한 영혼이 항상 머무는 곳이다. 정수사 입구에는 파주염씨 임란사충전적비가라는 두 개의 전적비가 세워져 있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정수사가 자리한 곳은 세계의 자랑거리인 고려청자가 만들어진 도요지가 있어 청자를 만든 도공들의 기도처이자 정신적 귀의처 역할을 했으리라 여겨지며 찾는 이들의 답사코스로도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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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7:30

며칠전 예천 문경의 사찰순례 및 짧막한 산행을 겸한 가을 여행을 한 후 오늘은 청주 천봉산악회에서 실시하는 강진에 있는 천태산 산행에 참여하기로 한다. 천태산은 제암산 사자봉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사자지맥의 중간쯤에 위치한 곳으로 장흥 천관산과 마주 하는 산이다. 주변으로 천관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사자지맥은 거리가 멀어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가 일부나마 산악회를 따라서 걸어 보려 한다. 오늘 먼 거리임에도 청주에서 07 30분 출발하는 천봉산악회 버스를 집에서 가까운 죽천교에서 승차하기 위해 집에서 07 30분 나선다.

 

골치재(장흥군 관산면 부평리,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 경계, 해발 약165m) 11:24 ~11:25

강진은 올 6월초에 강진군청 뒤편에 위치한 보은산 우두봉~산태봉~오봉산~비파산을 한 바퀴 돌아보고 가우도로 이동하여 관광을 마친후 다시 백련사를 둘러보고, 이후 마지막으로 석문공원 사랑의 출렁다리롤 올라가 잠시 주변을 돌아보고 돌아 왔었다. 승용차로도 천천히 가기는 했지만 3시간 40분이 소요되었었다. 버스로 골치재 까지 대략 4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죽천교에서 07 40분 승차하여 청주나들목으로 진입하여 경부,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가다가 완주 이서휴게소에서 잠깐 휴식 후 다시 달려 광주를 지나고 나주를 지나 영암 신북휴게소에 들러 잠시 볼일보고 다시 달리면 영암 월출산을 지나고 성전면을 지나 강진으로 달리면 강진 수변공원 옆을 지나서 마량방향으로 달리면 칠량면소재를 지나 좌측으로 들어가면 몇 분후 푸르른 편백나무 우거진 숲이 보이며 고갯길을 따라 올라서면 오늘 산행출발지인 사자지맥 길의 골치재다. 골치재를 넘어가면 장흥 관산면소재와 이어지며 고개넘어에서 천관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이 있다.

 

임도에서 좌측 능선으로(1.39km, 280m) 11:52

산행은 골치재 강진방향으로 파란색 철문이 있는 곳에서 시작된다. 이정표에 깃대봉 700m, 천태봉 8.1km가 적혀 있다. 철문은 잠겨 있어 옆으로 삐져 들어가 임도에 닿은 후 곧바로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한다. 임도로 진행해도 쓰러진 이정표가 있는 해발 464봉으로 오르기 전 능선아래까지는 갈수 있다. 임도 길도 풀이 수북이 자라 있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한다. 우측으로는 작은 편백나무들이 심겨져 있고 좌측으로는 천관산휴양림으로 가는 진입로가 있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오래도록 다니지를 않아 잡목이 많이 자라 길 흔적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하여 진행하면 해발 약260m가 되는 봉을 지나 해발 310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여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좌측 능선으로 진입하여 잡목을 헤치고 오르기 시작한다.

 

쓰러진이정표 봉(2.66km, 464m) 12:29

좌측능선으로 오르는 길도 흔적만 보일뿐 오래도록 다니지 않아 가끔씩 청다래나무가 길을 막고, 잡목이 걸려 쉽게 지나지는 못한다. 위쪽으로는 조릿대가 산을 덥고 있으며 임도에서 7~8분을 오르면 능선이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334봉에 닿는다. 나무 사이로 먼 거리에 오늘 목적지인 천태산까지 이르는 능선이 조망이 된다.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 내려서는 능선으로는 벌목을 하고 방치가 된 곳이라 잡목이 자라 길이 거의 대부분 없어졌으며 안부로 내려서면 잡목과 청다래나무등이 얼키고 설켜 뚫고 지나기 쉽지 않다. 간신히 이곳을 빠져나가 우측으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다시 좌측 능선으로 진입을 하여야 한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임도는 산 아래로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여 명주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으니 이곳에서는 좌측 능선으로 진입을 하여야 한다. 이후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되면 가끔은 바위지대도 나오고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올라서서 25분가량을 올라서면 쓰러진 이정표가 있는 봉에 닿는다. 해발 약464봉으로 좌측으로 천관산이 가까이 보이고 그 사이로 천관산 휴양림과 그곳으로 가는 진입로가 보인다. 여기 이정표에 양암봉 400m, 등산로(천관산휴양림방향) 960m, 등산로(주차장) 690m가 적혀 있다.

 

양암봉(3.08km, 469.2m) 12:30

쓰러진 이정표 봉에서는 좌측으로 천관산이 보이고 전망으로 양암봉을 지나 천태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이 되어 모처럼 시야가 트인다. 이후 노랗게 변색을 한 나무들을 지나 크고 작은 바위들을 지나면 양암봉과 사이에 툭 튀어 나온 커다란 암봉에 닿는다. 암봉을 지나면 널찍한 바위지대로 천관산을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점이다. 좌측으로 부용산에서 괴바위산, 억불산, 멀리 보이는 제암산까지 이어지는 사자지맥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이다. 바위전망대를 지나고 서서히 오르는 조릿대 길을 따라 오르면 양암봉에 닿는다. 양암봉정상은 잡목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뭇가지 사이로 득량만의 바다가 보인다.

 

해발 약459.6(5.45km) 13:35

양암봉에서 일찌감치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하기 시작한다. 나무사이를 따라 한동안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좌측사면을 따라 진행하여 바위지대가 끝나는 지점에서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한다. 이렇게 하여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커다란 바위에 자란 소사나무들이 보이고 커다란 바위를 좌측으로 돌아서 진행하여 가다가 한동안 내려서면 임도 길에 닿는다. 임도 길에 닿은 후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풀이 수북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한동안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우측에서 올라온 임도와 만나는 지점이 나온다. 이곳이 가지재로 여기 안부를 지나며 임도 길은 폭이 좁아지며 서서히 앞쪽으로 높이 보이던 459.6봉을 향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지그재그로 오르는 좁다란 임도 길을 따라 오르면 능선에 닿고 능선을 따라 오르면 쓰러진 나무를 낮은 포복으로 지난 후 조금 더 올라서 좌측으로 빠져야 하는 대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어쨌든 이봉 꼭대기까지 댕겨오자고 오르니 봉 꼭대기 소나무에 표지기 몇 개가 걸려 있는 해발 약459.6봉이다.

 

천태산(7.26km, 549.4m) 14:18 ~14:22

해발 약459.6봉에서 다시 돌아 내려오다가 쓰러진 소나무가 있지 전 바위지대 부근에서 우측으로 잡목을 빠져 들어가니 금시 길 흔적이 나온다. 이후 이 길을 따라 진행하여 서서히 내려서면 폐 임도에 닿고 곧 폐임도 삼거리를 지나며 이정표가 나온다. 대계산, 계치마을 6.5km, 용문저수지 8.0km가 적혀 있다. 이정표가 있는 지점부터 좌측 능선으로 진입을 한다. 첫머리부터 길 흔적도 찾기 어렵다. 그저 능선이라 생각되는 곳을 따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잡목이 걸리고 청다래덩쿨이 앞을 막아 꺽어 가며 진행을 하려니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도 든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바위지대도 오르고 하여 해발 약495봉에 닿는다.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지나온 사자지맥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양암봉을 지나 골치재 그뒤로 부용산, 괴바위봉, 그 옆으로 호남정맥 길의 제암산이 높다랗게 솟아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이제 내 키를 훌쩍 넘는 조릿대로 인하여 길이 보이지 않는다. 잠시 조릿대를 뚫고 지나니 능선으로 조릿대사이로 난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진행을 하여 15분가량을 더 진행을 하여 천태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천태산 정상도 바닷가 방향으로 조망이 트여서 득량만의 삼문도등 여러 크고 작은 섬들과 천관산을 볼 수 있다. 정상석이 있으며, 정수사에서 올라온 길이 정비된 모습이 보인다. 이정표에 여계산, 계치마을 11km, 정수사 1.7km, 송대 870m등이 적혀 있다. 모처럼 조망이 좋은 곳에서 여유 있게 인증사진 찍고 나와 함께 올라온 분은 정수사로 곧장 하산하고 난 송대를 거쳐 정수사로 향한다.

 

정수사(10.10km, 100m) 15:05 ~15:59

천태산에서 사자지맥 길을 따라 가잿재 방향으로 가면 바위지대를 지나고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여 7분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암자(임도) 1.15km, 정수사 1.7km가 적혀 있는 잘못된 이정표가 있다. 여기 삼거리에서 임도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은 등산로 정비를 하여 나쁘지 않다. 이후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10여분 후 송대라고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천태산 정상 0.85km, 암자(임도) 0.30km가 적혀 있다. 능선 좌측으로는 벌목지대가 이어지고 가잿재로 내려서는 능선이 보인다. 여기서 우측 사면길을 따라 지그재그로 자갈길을 따라 미끄러듯 내려서면 5~6분후 자갈길 임도에 닿는다. 잠시 자갈길을 따라 나가면 산책로길 임도에 닿는다. 상암이라고 하는 곳으로 우측으로 민가처럼 생긴 암자가 있는 곳으로 현재는 빈집같이 보인다. 여기 이정표에 천태산 정상 1.15km, 정수사 1.20km, 임도(산책로)가 적혀있다. 널찍한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기 시작하면 임도가 좌측으로 한번 꺽이고 다시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부터는 세멘트 포장이 되어 있어 이후 세멘 길을 따라 내려서면 10여분 후 정수사에 도착을 하게 된다. 정수사 사찰여기저기를 둘러본 후 정수사 입구 버스 정류장 앞에 서있는 우리버스에 도착을 하니 15 05분이다. 이렇게 하여 강진 양암봉~천태산 산행 무사히 마친다.

 

돌아오는 길

정수사 입구 버스가 있는 지점에 도착하여 이곳저곳을 둘러본 후 다시 정수사로 들어가 간단히 세수를 한다. 정수사에는 母水(어머니의 물)의 전설이 적혀 있다.

이 물은 정수사 한 켠에서 나오는 샘물로 오래전부터 어머니의 물이라는 명칭과 함께 마시면 무병장수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샘물은 조용히 샘솟다가 1년에 한번씩은 힘차게 솟구친다고 한다. 인근주민들은 솟구쳐 흐르는 물을 받아 마시면 무병장수 한다고 믿었다. 그런데 임진왜란 당시 의병으로 참여 했던 한 승군이 솟구치는 물을 마시기 위해 밤낮없이 지켜보며 지내던 어느 보름날 밤 샘물이 콸콸 솟구쳐 승군이 그 물을 마시려 했으나 샘 위쪽에서 호랑이가 어흥하고 나타나 못 먹게 했다는 신비스러운 물이다. 이 샘물은 조선시대 승군은 물론 고려시대 도공등로 마시며 건강을 기원했던 생명의 물이기도 하다. 정수사의 삶을 품고 꿈을 품고 온 생명의 근원이 되고 있는 여기 전설의 샘물을 母水(어머니의 물)라 이름 짓습니다. 그 모수를 20m 끌어 들여 여기에서 편리하게 먹도록 하였다. 이런 내용이 적혀 있다. 동네 주민들이 차량으로 물통을 싣고 와 받아 갈 정도로 물맛이 좋다고 한다. 오늘 산행은 16시 까지 이나 30여분 일찍 끝나 15 30분 마무리 짓고 총무님께서 준비해간 족발과 막걸리 소주로 뒤풀이 잘하고 15 59분 정수사를 출발하여 집으로 향한다.

강진을 지나고 영암을 지나 왕곡교차로로 진입하여 달려 광주나들목에서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올라오는 중 정읍녹두장군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올라가는 중 정읍에서 신태인에 이르는 구간의 도로공사로 인하여 지체가 되어 청주나들목을 19 58분 통과하고 죽천교에 20 06분 도착하여 집에 들어오니 20 12분이다.

함께 한 천봉산악회원님들께 감사함을 전함니다.

 

산행시간 : 3시간 40분 소요

산행거리 : 10.10km

 

산행회비 : 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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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천태산 549m ~양암봉

A코스 : 골치재~양암봉~가리재~천태산~정수사 : 9km 4시간 30

B코스 : 정수사 ~천태산~정수사 : 4km

 

위치 : 전남 강진군 대구면

2019. 03. 14 (3소구간 : 골치재가잿재) : 06시간 30분소요(9.6km)

 지맥구간(9.6km)

08:45 골치재  09:11 313  09:36 임도  10:04 ~10:42 464(쓰러진 이정표, 천관산휴양림 960m, 양암봉 400m, 주차장 690m) - 10:54 양암봉(469.2m)  11:15 475 11:27 묵정임도(왼쪽 임도따라)  11:38 가리재(임도3거리, 정면임도 따라, 오른쪽 임도는 명주리로 향함)  11:48 459(459봉에서 왼쪽으로 바로 꺾어 내려서면 양암봉과 지나온 능선 오른쪽으로 천관산이 보이고 안부에 내려가면 오른쪽에서 올라온 임도(천관산조망처에서 14분후)를 만나 잠시 임도를 따라간다. 이곳에서 잠시 더 진행하면 오래된 임도를 만나고 이정표( 대계산, 계지마을 6.5km, 용문마을 저수지 8.0km)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편 대계산 방향인 천태산으로 오른다)  12:48 천태산(13:30 출발) - 14:03 묵정헬기장 14:18 435  14:27 493  15:15 가잿재

천태산-송대(천태봉 870m, 정수사 1510m) -상암(천태봉 1.2km, 정수사 1.2km) -정수사

천태봉~정수사 : 1.7km

***골치재~천태산 : 8.1km ***천태산~정수사 : 1.7km/임도 1.15km, 천태산~송대870m, 정수사 2.4km

 

12;17~38 골치재(827도로). 점심. 임도로 오른다. 깃대봉0.7k/천태산8.1k

1;47 양암봉(469.2m). 천관산 갈림길. 임도가 있다.

2;57 가지재(819도로). 임도. 대계산5.7k/용문마을8.0k

3;25~36 천태산(549.4m). 천개산 천태봉. 정수사1.7k/임도1.15k

4;45 기잿재(819도로).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