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714 영동,황간 백화산 주행봉871.4m ~한성봉933.3m 2026.07.11.토요일 맑음(비온끝 무더위)

산야55 2026. 7. 12. 16:09

영동,황간 백화산 주행봉871.4m ~한성봉933.3m

2026.07.11.토요일 맑음(비온끝 무더위)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4:50 강서하이패스 대전 황간톨게이트(통행료 5000) 05:44 백화산 주차장(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164-4) 05:53 ~06:15 반야교 06:17 다리건너 삼거리(좌측으로 진행, 0.326km, 해발 약190m) 06:19 서서히 오르는 세멘트길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0.712km, 230m) 06:26 정자에서 좌측 돌계단길로 진행 임도 반야교 0.8km, 주행봉 2.0km 이정표(0.968km, 290m) 06:32 오르막 돌계단길 너덜계곡(1.0km, 305m) 06:35 널찍한 지그재그 돌계단길 공터, 주행봉 1.62km이정표(1.4km, 375m) 06:43 오르막 통나무계단길 곧이어 오르막 육산길 통나무계단 앞(1.6km, 435m) 06:50 오르막 육산기 데크계단 앞(2.1km, 585m) 07:08 275계단 능선 데크계단위 이정표(주행봉1.05km, 주차장 1.5km, 2.2km, 645m) 07:15 능선 너머 반대편으로(2.5km, 670m) 07:23 오르막 바위지대(로프) - 오르막 육산길 우측 밋밋한 봉(2.8km, 745m) 07:34 오르막 육산길 바위봉(2.9km, 770m) 07:39 잠시후 우사면 통나무계단길 곧이어 데크계단(113계단, 3.0km, 790m) 07:42 데크계단위 전망대(3.1km, 810m) 08:46 ~08:53 오르막 바위지대(철주,로프) - 이어지는 능선바위지대 철주길 (3.2km, 865m) 08:06 이정표 좌측으로 내리막 철주길(급경사 바위지대) - 안부 이정표(전망대 0.26km, 주행봉 0.26km, 3.3km, 830m) 08:13 오르막 돌길, 철주길 - 내려서서 안부 오르막 철주길 주행봉 정상(산소, 작은 정상석, 3.6km, 871.4m) 08:30 ~08:37 내리막 통나무계단 이정표 삼거리(좌 한성봉 3.13km, 우 주차장2.6km, 주행봉 0.1km) 08:38 좌측으로 진행 내리막 암릉 철주길 안부(3.8km, 820m) 08:45 잠시 올라서고 암릉 철주길 톱날바위길(철주) - (3.9km, 830m) 08:52 내리막 바위지대 철주길(오르막 철주길도 있음) - 안부(4.1km, 785m) 09:03 오르막 철주길 (4.2km, 795m) 09:08 내리막 철주길(군데군데 있음) - 철주길 끝 대부분 내리막 육산길 바위봉(4.6km, 755m) 09:19 바위봉 09:21 안부(4.8km, 735m) 07:23 오르막 철주길, 앞쪽 바위봉은 좌사면 우회길로 진행 낮은봉 하나 넘고 안부 오르막길 공터봉,우측으로 하산로 있음(5.2km, 755m) 09:36 잠시후 이정표 삼거리(한성봉 2.0km, 주행봉1.42km, 우 주차장 2.2km) 09:38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5.3km, 750m) 09:40 내리막 통나무계단 내리막 돌길 내리막 로프 09:48 이후 육산길 조금 좋아짐 (5.6km, 670m) 09:51 내리막 긴 통나무계단길 걷기좋은 길 안부 고개 이정표, 부들재(좌 모서 3.2km, 우 반야사 2.47km, 한성봉 1.6km, 주행봉 1.7km, 5.9km, 600m) 09:59 ~10:05 오르막 통나무계단(6.1km, 620m) 10:10 통나무계단 위(6.3km, 665m) 10:15 오르막 육산길 바위봉(6.5km, 735m) 10:26 바위봉 2(우측으로 우회) - (우사면길) - 급경사 오르막 바위봉(6.9km, 750m) 10:40 안부(7.0km) 10:43 주행봉 2.6km, 한성봉0.7km이정표(7.1km, 780m) 10:49 오르막 데크계단 10:50 오르막 돌길 조망바위(7.3km, 845m) 10:58 바위봉(7.4km, 865m) 11:03 데크계단(80계단, 7.4km, 875m) 11:04 ~11:15 한성봉 정상(정상석3, 데크전망대, 7.6km, 933.3m) 11:23 ~11:37 내리막 데크길(170계단, 7.7km, 930m) 11:38 이정표 삼거리(좌측은 능선길, 우측으로) 11:44 급경사 내리막길(비온 끝이라 상당히 미끄러움) - 좌꺽임(여기부터 조금 완만해짐, 8.6km, 700m) 12:04 작은 너덜(83.7km, 660m) 12:09 내리막 잔돌길 의자 2개 있는 쉼터(8.9km, 610m) 12:13 - 바위지대 로프길 내려서서 계곡길 시작(9.2km, 545m) 12:20 계곡 돌맹이길 계곡 건너() 반야교 2.35km 이정표(9.3km, 525m) 12:23 물건너기전 반야교 2.05km, 한성봉0.96km 이정표(9.6km, 465m) 12:31 계곡 좌측길(양호) - 계곡(),계곡(),계곡() - 계곡 우측 반야교1.8km, 한성봉 1.2km이정표, 쉼터(9.9km, 415m) 12:38 우지계곡(10.6km, 335m) 12:50 우지계곡 12:53 내리막 통나무계단(10.9km, 310m) 12:54 짤막한 데크길(11.1km, 280m) 12:58 둘레길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11.3km, 245m) 13:03 냇가 우측으로 데크길 이어서 오르막데크계단 이정표 삼거리(주행봉 1700m, 주차장 160m) 13:11 내리막 침목계단 반야교 앞 삼거리(11.9km, 190m) 13:15 주차장(12.2km, 190m) 13:18 ~13:40(중식) - 반야사 13:43 ~13:53 황간 톨게이트 14:07 강서 하이패스(통행료 5200) 14:55 청주 집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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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白華山] 934m

충북 영동과 경북 상주 모동면에 위치한 백화산白華山이다. 백화산은 높고 험한 산세로 인해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군사적 공격과 방어 기지로 이용돼 상주지역에서는 호국의 산으로 일컫는다. 백두대간 봉황산에서 발원한 구수천龜水川이 수봉리마을에 이르러, 백화산과 헌수봉 사이로 굽이굽이 여울지며 산태극수태극을 이룬다. 이 물길을 따라 충청도와 경상도 사람들이 넘나든 길은 그 세월이 1,000여 년. 그래서 지금도 천년 옛길로 불린다. 상주시가 2012년 이 옛길을 충북 영동과 경계가 되는 반야사 옛터까지 5.1km를 다듬어 백화산 호국의 길로 이름 붙였다.

산행코스는 백화산 호국의 길일부 구간을 연계한 옥동서원이 기·종점인 원점회귀다. 모동면 수봉리마을의 옥동서원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옥동서원은 1518(중종 13) 황희 정승과 황맹헌, 황효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웠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살아남은 47개 서원 중 하나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2호이다

 

서원에서 백옥정까지 길은 두 가닥이다. 농로를 따라 걷다가 정자를 향해 나무 데크로 오르는 길과 옥동서원 왼쪽 오솔길로 진입해 산릉을 따라가는 길이다.

산등성이 끝에 자리한 백옥정을 바라보며 서원 왼쪽을 돌아 산릉을 따라간다. 오솔길로 곧장 이으면 헌수봉 능선이 구수천에 맞닿은 곳에 백옥정이 있다. 옛날 옥동서원 유생들이 휴식을 위해 올랐다는 정자는 사방이 훤히 트인 전망대다. 가파른 언덕 아래로 구수천 물길과 수봉리의 들판이 넉넉하게 펼쳐진다. 건너편에는 전함처럼 웅장한 백화산의 위용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백옥정에서 호국의 길은 다시 두 갈래. 데크 길로 내려서서 구수천 징검다리를 건너 보현사 입구를 이어가는 길이 있다. 그러나 지나온 능선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임천석대(3.13km) 방향으로 향한다. 짙은 숲길로 내려서면 洗心石세심석이라 음각된 커다란 바위를 만난다. 선비 이재와 황익재가 세속의 마음을 씻어낸다는 뜻으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세심석을 지나면 옆구리 가까이 다가온 구수천 물줄기가 시원하고 우렁차다.

구수천은 금강의 상류로 영동 쪽에서는 석천石川, 상주 쪽에서는 구수천 또는 중모천이라 한다. 반야사 방향으로 세찬 물살을 따라 사담, 세심석, 명경대, 병풍바위, 저승폭포, 전투갱변, 난가대, 임천석대 총 8곳의 여울을 뜻하는 구수천 팔탄八灘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풀어놓는다. 물길과 나란히 가는 길은 굴참나무, 물푸레나무, 당단풍나무 등이 하늘을 가리는 숲길이다. 신라시대에는 물길 따라 석축을 쌓고 길을 개설해 기마병들의 훈련장으로 이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절벽 아래 나무 데크를 지나 암굴 속에서 미소 짓는 앙증맞은 불상도 만난다.

 

일제에 뺏긴 주봉 이름 2007년에 되찾아

흐르는 강물 따라 인적 드문 독재골 산장은 스치듯 지난다. 회양목 군락지를 만나고 뒤이어 80m 길이의 출렁다리를 건넌다. 백화산 자락을 따라온 물길과 만나 몇 발짝 발걸음을 옮기면 난가벽欄柯壁을 볼 수 있다. 건너편 헌수봉 자락의 물가에 병풍처럼 이어진 바위벼랑은 구수천 팔탄 중 돋보이는 경치다. 이어 곧 저승골 입구에 닿는다. 표석에 새긴 빨간색 글씨만큼이나 등골이 오싹해지는 저승골은 1254년 침입한 몽고군이 고려 승병들에게 쫓겨 떼죽음을 당한 곳이다.

이제 호국의 길을 벗어나 저승골로 들어서며 산행을 잇는다. 입구부터 임도 같은 널찍한 길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하늘을 가린 울창한 숲속이다. 길가에는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의자도 설치돼 있다. 연리목을 지나면 옛 진불암 터다. 차츰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좁다란 산길로 접어든다. ‘소원탑이라 쓰인 팻말을 지나 너덜길을 오르면 로프가 설치된 비탈길. 전망이 트이며 지나온 저승골과 산골짜기를 헤집고 흘러가는 구수천이 뱀처럼 구불거린다. 건너편에는 만경봉과 헌수봉, 그 너머로 지장산이 눈앞에 펼쳐진다.

 

발걸음을 옮기면 이내 동릉 갈림길(한성봉 0.8km, 백화산 주차장 4.8km)이다. 100m쯤 진행하면 안부에 금돌성今突城 우물 터를 만나고 다시 산릉을 타고 오른다. 거칠고 험준한 능선 따라 무너진 성의 잔해가 어지럽다. 가파른 산길에 때로는 짧지만 로프가 걸린 까다로운 암릉을 만난다. 전망이 좋아 남쪽으로 뻗어 내린 주행봉 능선의 걸출함과 산태극수태극을 그리며 흘러가는 구수천의 모습이 장관이다. 반야사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면서 경사가 누그러지고 곧 한성봉에 닿는다.

백화산은 주봉인 한성봉과 남쪽의 주행봉(871.4m)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백화산맥이라고 부를 만큼 걸출한 산세를 자랑한다. 한성봉恨城峰은 금돌성 전투에서 크게 패한 몽고군이 물러가며 한을 남긴 성과 봉우리라는 뜻이다. 일제가 백화산의 기를 사로잡는다는 의미로 포성봉捕城峰으로 바꾼 것을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2007년 이름을 되찾았다. 산정에는 보기 드문 1등 삼각점(관기 11)3개의 표석, 이정표 등이 있다. 주변 풍경은 잎이 무성한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하산은 북릉 금돌성 방향이다. 능선을 따라 내닫던 숲길은 922m봉을 지나면 칼날 같은 암릉을 만난다. 전망도 시원해 정면에 장군바위가 가깝고 그 뒤 왼쪽에 팔음산, 멀리 구병산이 희미하다. 왼쪽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한다. 한 굽이 살짝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장군바위다. 동쪽과 남쪽의 풍광이 막힘없이 시원하다. 남쪽에는 한성봉 산릉 뒤로 주행봉이 얼굴을 살짝 내민다. 동쪽에 보문골과 봉화대 능선이 발아래로 펼쳐지고 헌수봉, 만경봉 뒤로 지장산이 선명하다. 모동면 들판 너머로 멀리 속리산에서 황악산으로 뻗어가는 백두대간도 아슴푸레하다.

 

고려·조선시대 호국항쟁의 흔적 많아

능선 따라 이정표가 서 있는 득수초등 갈림길을 만나고, 허물어진 성터를 밟고 내려서면 금돌성이다. 이 산성은 신라 태종무열왕 7(660)에 김유신과 태종무열왕(김춘추)이 백제 정벌을 위해 전진기지로 사용했고, 고려시대 몽고의 6차 침입(1254) 때 황령사 승려인 홍지洪之의 지휘 아래 상주의 백성과 승병들이 자랄타이車羅大의 대군을 크게 물리친 곳으로 1978년 성벽 80m를 복원했다. 옥류대 갈림길 안부에서 대궐 터 쪽으로 향한다. 산행길 곳곳에 이정표가 설치돼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무너진 석축과 흩어진 돌무더기가 산재한 보문암 터에 이른다. 세월의 무상함을 뒤로하고 산허리를 돌아들면 대궐 터. 신라 태종무열왕이 백제와의 전쟁을 직접 지휘하기 위해 머무른 행궁 터다. 이끼 낀 석축에서는 1,300여 년 세월의 흔적이 배어나고, 무너진 샘터에서 솟는 샘물이 옛 역사를 말없이 전해 준다. 샘물은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한다

 

길은 다시 내성을 지나 계곡 길과 갈라진다. 계곡 길을 따라가도 나중에 임도와 만나게 된다.

한동안 계곡과 멀어지던 산길은 외성을 지나 가파르게 떨어지다가 계곡에 걸린 목교를 건넌다. 널찍한 산길에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다. 승용차도 다닐 수 있는 임도를 따르면 용추폭포 이정표를 만난다. 길에서 30m쯤 떨어진 계곡에 용추폭포가 있다. 임진왜란 때 이 지역 주민들 중심으로 조직된 의병이 주둔하던 곳으로 용초 고모담이다. 폭포는 볼품이 없지만 넓은 소에 담긴 물빛은 푸르다.

보현사 절집을 지나 백화산 관광안내판과 화장실이 있는 입구에 다다르면 구수천 건너 백옥정이 보인다. 백옥정 아래 징검다리를 건너 옥동서원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갈무리한다

 

산행길잡이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 옥동서원 주차장~백옥정~세심석~독재골 산장~출렁다리~저승골 입구~저승골(진불암 터)~소원탑~동릉 갈림길~옛 우물터~백화산 정상(한성봉)~장군바위~금돌성~옥류대 갈림길~보문암 터~대궐 터~임도~용추폭포~보현사 입구~징검다리~옥동서원 주차장 <14.5. 6시간 30분 소요>

 

교통

산행 기·종점인 옥동서원이 있는 경북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는 대중교통편이 불편하다. 수봉리마을은 상주시 서쪽 끝으로 상주 시내버스는 운행시간이 길고 운행 편수도 많지 않다. 여러모로 택시(황간택시 043-742-4242)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요금은 2만 원 정도.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북 상주시 모동면 수봉229 옥동서원을 목적지로 하면 된다. 옥동서원 앞에 무료주차장이 있다.

 

백화산 한성봉
한성봉은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의 국운을 꺽을 목적으로 금돌성을 포획한다는 뜻에서 일본인들이 백화산 포성봉으로 붙혔다. 2007년 중앙지명위원회에서 포성봉에서 한성봉(漢城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나 아직까지 지형도에는 포성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과 경북 상주시 모동면 경계를 이루는 백화산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상주시 모동면이나 주 등산로가 주로 영동군 방면에 있으며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건 당일로 백화산을 찾을 수 있다.

백화산을 사이에 두고 금강과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른다. 삼국시대에는 이곳의 득실에 따라 신라와 백제 양국의 국운이 좌우되는 요충지였다. 산에는 금돌산성과 백옥정, 옥동서원 등을 비롯한 문화유적이 남아있어 역사의 향기도 느낄 수 있다. 봄이면 철쭉이 능선마다 꽃띠를 두르고 있어 꽃 산행도 겸할 수 있고, 여름에는 수풀과 옥류가, 가을에는 단풍이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석천골 반야사를 온통 붉게 물들인다.

 

백화산 호국의 길은 옥동서원 출렁다리반야사 옛터로 이어지며  5.1( 1시간 30 소요거리다.

반면 백화산은 반야교한성봉주행봉반야교로 이어지며  8.7( 6시간 소요거리다.

 

반야교를 건너면 찻길은 좌우로 갈린다. 오른쪽은 백화산 정상인 한성봉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은 하산하게 될 산림욕장 가는 길이다. 들머리는 반야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10m쯤 화장실 정면의 계단을 오르면 된다. 계단을 5분 정도 오르면 백화산 둘레길 720m, 백화산 주행봉 1700m’로 적은 첫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이정표를 지나면 능선을 따르게 되는데 가파르기는 하지만 크게 힘든 구간은 아니다. 쉬엄쉬엄 오르며 평지인 듯 다소 완만해지는 지점에 두어군데 벤치가 놓여있다. 벤치를 지나면 바위가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주행봉 1.52, 석천암 입구로 적은 이정표를 지나면 오른쪽은 숲에 가려 조망이 어렵지만 왼쪽은 주행봉에서 하산하게 될 능선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걷게 된다. 바위아래에 길게 늘어진 밧줄을 잡고 중간쯤 오르자 몸이 겨우 빠질 정도로 좁은 홈통바위를 어렵게 통과한다. 바위를 넘거나 왼쪽으로 돌아 올라야 하는 구간에서 주행봉, 석천암 입구이정표를 또 만난다. 가파른 바윗길을 기어오르고 밧줄을 두어 번 더 잡고 올라 바위능선 위에 선다. 정면으로 주행봉이 올려다 보이고, 주행봉에서 넘어야 할 능선이 톱날처럼 날을 세우고 있다. 조망이 트이는 바위에 올라 내려다본 풍경은 아래에서 연둣빛이 퍼져 정상으로 서서히 물들며, 녹색이 회갈색으로 번지는 그러데이션을 보는 듯하다. 한차례 더 된비알을 올라 정상 바로 아래에 이르면 주차장 2.6, 한성봉 3.13, 주행봉 0.1로 적은 이정표를 만난다. 오르던 길 오른쪽 능선을 따라가면 한성봉이고, 정면은 주행봉인데 한성봉을 가려면 주행봉에 올랐다가 되돌아 나와야 하는 갈림목이다. 주행봉은 100m로 표기가 되었지만 실제로는 30m쯤으로 가깝다. 주행봉 한쪽에 작은 정상 표석이 놓여있고, 넓은 정상 한가운데 할미꽃이 가득한 무덤 한 기가 봉우리를 지키고 있다. 남동쪽 멀리 백두대간 주능선인 황악산(1111m)이 보이고, 정남쪽으로 민주지산(1242m)이 나란히 조망된다. 이곳에서 백화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톱날능선으로 불리는 바위능선을 지나며 저 멀리 건너에 우뚝 솟은 정상으로 번져가는 연둣빛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진행할 방향의 능선도 마찬가지로 날을 세운 톱날 같은 능선이다. 오르던 정면으로 나가면 바로 밧줄을 잡고 내려가는 바윗길이다. 스틱을 접어 배낭에다 넣고 본격적인 바윗길에 대비한다.

오른쪽으로 얼기설기 늘어진 밧줄을 잡고 내려섰다가 정면의 바위능선으로 올라야 하는데 밧줄을 잡고 내려서기도 만만찮은 구간이다. 어렵사리 바위능선에 올라서면 곡예를 하듯 좁은 바위능선을 지나야 한다. 그해 겨울. 아슬아슬한 톱날능선을 지나지 못하고 되돌아가길 잘했다 싶었다. 겨울이 아름답다는 백화산이지만 겨울은 피해야 할 곳이다 싶은 생각이 든다. 줄광대가 외줄을 타듯 아슬아슬한 고빗사위를 지나고 나면 다음 봉우리는 왼쪽으로 크게 돌아내려가 다음 봉우리 아래 안부로 길이 나있다. 안부 주변에 미치광이풀이 보라색 꽃을 매달고 군락지어 피어있다. 막아선 봉우리에도 밧줄이 이어져 있다. 2단으로 연결된 밧줄을 잡고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돌아 봉우리 위로 한 번 더 올라야 하는데 바위에 진흙이 묻어있어 밧줄을 잡고 올라도 미끄러울 정도다. 꼭대기에 올라서면 지나온 바위능선과 멀리 정상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탁 트이는 곳이다. 딱히 이정표는 없어 지형도상에 855m로 된 그대로 855m봉으로 부르고 있다.

왼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내리막 능선에도 밧줄을 몇 번 잡아야 하고 다 내려가면 주행봉 0.42, 주차장 2.16의 이정표가 서있다. 여기서부터는 가파르긴 하지만 밧줄을 잡아야 하는 위험한 구간은 없다. 20분쯤 내려서면 작은 돌탑 앞에 주차장 1.5로 적은 이정표가 있고, 길은 왼쪽으로 꺾여 작은 능선을 따른다. 간혹 계단이 놓여있거나 지그재그로 꺾어 경사를 완만하게 길을 내뒀다. 20분쯤 내려서자 경운기 정도 다닐 만한 길이 넓어지고 곧 산림욕장 산책로를 만난다. 산책로로 내려서다가 데크가 깔린 야영장을 만나면 주차장 이정표를 따라 나가고, 포장길을 만나고 5분이면 반야교에 닿는다. 밀린 숙제를 마친 듯 벼르고 벼른 산행을 마무리하고 차로 3분 거리인 반야사 경내를 여유롭게 둘러본다.

 

산행 길잡이

반야교가 산행 기점이다. 대형 등산안내도와 간이 화장실, 차량 몇 대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산림욕장으로 이어진 좌측 임도가 칼날암릉을 거쳐 주행봉을 오르는 능선길이다. 등산안내도 옆 계단길로도 주행봉 정상에 닿지만 암릉미나 경치는 산림욕장 코스에 미치지 못한다

지능선이 90°로 꺾이는 주행봉 1.05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바윗길이 시작된다. 여기서 주행봉 정상까지가 가장 경치 좋은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고도감이 압도적이지만 주의하면 어렵지 않은 바윗길이다

다만 오르내림이 있어, 바윗길 특성상 거리에 비해 시간 소모가 큰 편이다. 어렵지 않지만 난간이 없는 칼날암릉길이라 눈이나 비가 내렸을 때는 산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주행봉 정상은 텐트 3~4동을 칠 터가 있으며, 최고의 경치를 보여 주지만 묵묘(묵은 무덤 1)가 있고 지형이 비스듬하다. 이런 지형에서 야영할 때는 배낭을 기울어진 곳 아래에 깔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놓고, 그쪽으로 발을 뻗고 자면 임시방편이 된다. 긴 산행을 원할 경우 백화산맥을 종주해 한성봉에 오른 후 다시 반야교로 돌아올 수 있다. 다만 이때 산행 거리가 17정도 되며, 바윗길이 많아 시간 소모가 적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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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4:50

오늘은 영동 황간에 있는 백화산을 다녀오려 한다. 청주에서 비교적 가깝고 오늘은 날씨가 엄청 덥다고 한다. 며칠간 장맛비가 엄청많이 쏟아지더니 어제는 비가 조금오고 오늘부터는 32도를 넘는 무더위가 온다고 한다. 너무 멀지 않은 가까운 곳으로 오래전 다녀와서 기억에도 가물거리는 영동 백화산 다녀온 것을 찾아보니 강산이 두 번 변한 200666일 산악회 회원 14명이 함께 다녀온 기록이 있다. 그때도 반야교에서 시작하여 주행봉으로 오르고 암릉을 따라 진행하여 포성봉까지 진행을 했었다. 포성봉은 한성봉으로 바뀌었는대 한성봉恨城峰은 금돌성 전투에서 크게 패한 몽고군이 물러가며 한을 남긴 성과 봉우리라는 뜻이다. 일제가 백화산의 기를 사로잡는다는 의미로 포성봉捕城峰으로 바꾼 것을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2007년 이름을 되찾았다.” 우리가 다녀온 다음해부터 한성봉으로 바뀐 것이다.

오늘도 날씨가 너무 덥기 전에 산행을 하려 집에서 오늘도 일찍이 나선다.

 

백화산 주차장(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164-4) 05:53 ~06:15

오늘 가는 거리는 대략 95km1시간 10분 가량 걸린다. 청주 집을 출발하여 강서하이패스로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오늘이 토요일이라 화물차가 없어 한산하니 좋다. 대전을 지나고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계속 이어가면 증약터널을 지나고 옥천을 지난후 금강옆에 자리잡은 금강휴게소를 지나 한참을 더 가면 영동을 지나 1시간이 조금 못 걸려서 황간톨게이트로 빠져나간다. 통행료 5000원이 나온다. 이후 월유봉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강가옆길을 따라 쭈욱 들어가 안개가 자욱하게 낀 석천계속옆 반야교 전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공터, 주행봉 1.62km이정표(1.4km, 375m) 06:43

백화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후 마실물과 빵하나만 넣고 가볍게 배낭을 메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제 안개가 많이 걷혀 주행봉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후 반야교에서 도착을 하니 이정표에 반야사까지 500m라고 적혀있다. 이제 반야교를 건너 양쪽으로 나있는 널찍한 도로앞에서는 산행안내도가 있으며 먼지털이도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나는 좌측으로 세멘트 임도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7분여 올라서니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좌측은 주행봉, 우측은 산림욕장이라 적혀있다. 조금 전 올라오며 등산안내도를 보았기에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산림욕장 가운데길을 따라 오르기로 한다. 잠시 진행하니 커다란 정자가 나오고 앞쪽으로 주차장이라고 적혀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오르는 돌계단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기 시작한다. 이마에는 구슬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아침부터 엄청난 날씨다. 바람이 한점 없는 습도도 아직은 높은 날씨라 숨이 턱에 단다. 이렇게 천천히 올라서면 산책로 길과 좌측에서 주행봉으로 오르는 길이 만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반야교 0.8km, 주행봉 2.0km, 산림욕장 0.2km, 산책로 1.0k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다시 직선으로 오르는 돌계단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선다. 한동안 올라서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어제까지 온 많은 량의 비로 인하여 작은 너덜에도 물이 흐른다. 이후 널찍한 돌계단길은 지그재그로 고도를 높이며 점차 올라서서 조금 널찍한 공터가 있는 지점까지 이어진다. 바로 앞쪽으로 주행봉 1.62km가 적혀있는 이정표가 있다.

 

능선 데크계단위 이정표(주행봉1.05km, 주차장 1.5km, 2.2km, 645m) 07:15

공터 주행봉 1.64km가 있는 이정표부터는 통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선다. 그리 길지는 않다. 이후 오르막 육산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되면 숲이 우거져 조망이 전혀 없다가 얼마를 올라서니 좌측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월유봉방향으로 조망이 트이지만 사진으로 담기는 어렵겠다. 간혹 구름이 강물위에 떠 있고 점차 안개는 걷혀 날씨는 맑아 졌다. 이렇게 20여분 가까이 올라서니 데크계단이 나온다. 상당히 길게 설치된 계단이다. 한계단 한계단 세면서 올라보니 275계단이 나온다. 이 정도면 짧지 않은 계단이다. 이렇게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능선에 닿게 된다. 해발 약645m쯤 되겠다. 여기 이정표에 주행봉 1.05km, 주차장 1.5km가 적혀있다. 하늘은 뻥뚫려 있어 파란하늘이 보기 좋은대 내려다보는 조망은 별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데크계단위 전망대(3.1km, 810m) 08:46 ~08:53

능선에 닿은후 우측으로 우거진 숲길을 따라 진행한다. 첫머리는 평탄하니 잠시 진행을 하고 이후 서서히 오르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여 앞쪽으로 길죽한 바위가 나오게 되면 우측으로 진행하여 잠시후 능선을 넘어서서 앞쪽으로 보이는 바위지대를 따라 올라서야 한다. 로프가 매여져 있으니 어제까지 내린비로 미끄럽지만 어렵지 않게 올라선다. 이후 오르막 육산길을 따라 7~8분을 올라서면 우측으로 밋밋한 봉이 있는 지점에 닿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조금 꺽여서 잠시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이후 오르막 육산길을 따라 진행하여 해발 약770m쯤 되는 바위봉에 닿는다. 이후 우사면 통나무계단길을 따라 진행하고 곧이어 데크계단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이곳도 상당히 길게 보여 세면서 오르니 113계단으로 되어 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이렇게 올라서면 조망이 매우 좋은 데크계단위 전망대에 닿는다. 푸른산하에 간간히 떠있는 구름도 보기 좋고 앞쪽 아래쪽으로 내려다보이는 월유봉의 바위절벽도 보이며 그 뒤편으로 천만산에서 영동 백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또한 하늘과 산하가 맞닿는 선을 그리고 있다. 이곳에서 잠시 시원한 물 마시며 쉬어 간다.

 

주행봉 정상(산소, 작은 정상석, 3.6km, 871.4m) 08:30 ~08:37

데크계단위 전망대에서 잠시휴식후 다시 진행을 한다. 잠시 진행하면 주행봉 0.42km, 주차장 2.16km가 적힌 이정표가 있고 곧이어 오르막 바위지대에 철주와 로프가 설치된 곳으로 올라선다. 잠시 올라서서 보는 모습은 조금 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우측으로 경상도 모동방향으로 모습이다. 깍아지른 절벽 우측으로 펼쳐지는 모습이 볼만하다. 이제 점차 이어지는 암릉 길에는 전체가 다 붉은색으로 칠한 철주길이다. 20년 전에 왔을 때는 안전장치는 전혀 없었는대 칼날능선 전체를 다 철주를 양쪽으로 설치하였으니 시설비도 많이 들었겠다. 이제 경치는 매우 좋다. 양쪽으로 펼쳐지는 모습이 대조적이다. 좌측으로 영동, 용산과 상주 모서방향의 골프장과 아직도 흰구름이 다 걷히지 않은 모습이 장관이다. 얼마 전 다녀온 천금산과 우측으로 팔음산 너머 구병산방향을 꽉 덮은 운해가 참 보기 좋다. 우측으로는 구름이 다 걷히고 간혹 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백화산과 마주하고 있는 만경봉이 뾰족이 솟은 모습도 보기 좋다. 이후 암릉철주길을 따라 진행하면 이쪽 방향에서 가장 놓다란 해발 약865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조금 앞쪽으로 전망대 0.2km, 주행봉 0.32km가 적힌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내리막 철주길이다. 상당히 급하게 내려서는 바위지대에 설치한 철주길에는 예전에 사용하던 로프도 남아 있지만 어제까지 내린비로 상당히 미끄러워 혼쭐이 났다. 이곳으로 내려서며 보는 경치도 경이롭다. 앞쪽으로 이어갈 주행봉 능선으로 칼날능선 좌사면 바위절벽이 위압감을 느낀다. 또한 골프장과 팔음지맥 너머까지 덮어버린 운무의 모습이 보기 좋다. 이렇게 안부로 내려서면 주행봉, 전망대 똑같이 0.26km가 적혀있는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다시 우측편으로 오르막 돌길을 따라 올라서면 위쪽에서는 다시 철주길로 이어져 바위지대를 따라 진행하고 다시 내려서서 안부에 닿게 되면 다시 오르막 철주길을 따라 진행한다. 주행봉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철주길에서 되돌아 보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오늘 날씨가 청명하니 좋아져 시야는 참 좋다. 이렇게 철주길을 따라 진행하여 주행봉 정상에 닿게 되면 산소가 가운데 있으며 우측편으로 작은 주행봉 정상석이 있고, 좌측으로 국가지점표지판이 놓여 있다. 주행봉정상은 조망이 트여 있어 우측편과 지나온 능선길 방향으로 볼만하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공터봉, 우측으로 하산로 있음(5.2m, 755m) 09:36

주행봉 정상에서 휴식후 다시 진행을 하면 통나무계단을 내려서서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하산로 방향은 주차장 2.6km, 주행봉 0.1km, 한성봉 3.13k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좌측편으로 한성봉을 향해 진행한다. 서서히 내려서는 바윗길에 여기도 붉은색 철주가 설치되어 있다. 간혹 올라서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내려서는 철주길로 7~8분을 내러서서 첫 번째 안부에 닿게 되고 이후 잠시 올라서고 암릉길 철주길을 따라 진행하면 앞쪽으로 칼날보다 톱날에 가까운 암름이 보인다. 잠시후 톱날능선에 닿게 되고 철주가 설치된 톱날능선길은 바위를 올라서고 내려서고를 반복하며 진행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하여 톱날능선을 지나 해발 약 830봉에 닿는다. 이후 내리막 바위지대 철주길에도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이어져 해발 약785m쯤 되는 안부에 닿게 된다. 이후 오르막 철주길을 따라 진행하여 다시 해발 약795m쯤 되는 봉에 오르고 여기서 내리막 철주길은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마지막 철주를 지나며 산길은 조금씩 좋아지고 육산길로 변하여 걷기에도 좋아진다. 이렇게 육산길을 따라 진행하는대 또다시 바위봉이 나온다. 이후 바위봉 하나를 더 넘고 안부게 닿게 되면 여기서 오르는 곳은 철주길이다. 이후 높다랗게 보이던 바위봉은 좌측사면을 따라 진행하여 통과하고 이후 낮으막한 봉 하나를 더 넣고 안부를 지나 오르막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가운데 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널찍한 공터봉에 닿게 된다. 공터봉 조금 앞쪽에서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다.

 

안부 고개 이정표, 부들재(좌 모서 3.2km, 우 반야사 2.47km, 한성봉 1.6km, 주행봉 1.7km, 5.9km, 600m) 09:59 ~10:05

공터봉에서 조금 가면 이정표 삼거리다. 한성봉 2.0km, 주행봉 1.42km, 우측으로 주차장 2.2km가 적혀있다. 여기서 한성봉을 향하여 좌측으로 진행한다. 잠시 진행하면 좌측으로 빠지는 능선이 있는대 길 흔적은 잘 보이지 않는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성불암을 거쳐 상주 모서 정산리로 빠지게 되는 길이다. 다니질 않아서인지 길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리막 통나무계단을 따라 한동안 내려서서 내리막 돌길을 따라 내려서고 마지막 지점에 로프가 매여진 바위지대가 나온다. 로프를 잡고 살살 내려서면 이후 걷기 좋은 육산길이다. 이렇게 진행하여 해발 약670봉에 닿고 이후 내리막 긴 통나무계단길을 따라 진행하여 완만한 걷기 좋은 길을 따라 나아가면 안부고개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부들재라고 하는 곳이다. 좌측으로 모서 3.2km, 우측으로 반야사 2.47km, 지나온 주행봉 1.7km, 한성봉 1.6km가 적혀있다. 해발은 대략 600m쯤 되겠다. 한성봉까지는 다시 고도 330m를 더 올라야 한다.

 

한성봉 정상(정상석3, 데크전망대, 7.6km, 933.3m) 11:23 ~11:37

안부고개에서 이제 오르기 시작한다. 잠시 올라서면 오르막 통나무계단이 나온다. 천천히 올라서고 이후 오르막 육산길을 따라 잠시 더 오르면 바위봉에 닿는다. 이후 두 번째 바위봉은 우측으로 우회를 하는대 그냥 바위봉으로 넘어가는 것 보다 더 힘든 것 같다. 다시 진행하여 다음 봉도 우사면으로 진행하여 급경사 오르막길을 따라 진행한다. 이렇게 진행하면 해발 약750m쯤 되는 바위봉에 닿고 여기서 내려서서 안부에 닿고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진행하면 주행봉 2.6km, 한성봉 0.7km이정표에 닿는다. 아직도 많이 남은 거리다. 이정표에서 1분여 더 오르면 데크계단이 시작된다. 그리 길지는 않은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서고 다시 오르막 돌길을 따라 올라서게 되면 좌측으로 골프장방향으로 조망이 트여 있는 조망바위에 닿는다. 이곳에서 다시 5분여 올라서서 바위봉에 닿고 이후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선다. 대략 80계단쯤 된다. 이렇게 올라서서 아직도 멀었거니 하며 오르는대 앞쪽으로 백화산 한성봉 커다란 정상석이 눈에 들어온다. 에고 반갑다. 백화산 한성봉도 조망이 트여 있어 좋다. 경상도 모동방향으로 조망이 트여 있다. 가장 커다란 정상석은 상주시에서 세웠으며 까망색 작은 정상석은 영동군 또하나 오래된 정상석이 있다. 커다란 정상석 주변으로 전망테그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간다.

 

바위지대 로프길 내려서서 계곡길 시작(9.2km, 545m) 12:20

한성봉 정상이정표에 주행봉 3.7km, 금돌성 1.2km, 봉화터 2.8km등이 적혀있다. 휴식후 봉화터방향인 우측길로 진행을 하면 잠시후 좌측으로 천하촌 팬션방향으로 빠지는 길이 있고 직진을 하면 한성봉정상 0.1km, 봉화터 2.7km, 반야사 3.8km가 적혀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봉화터 방향은 옥동서원방향으로 빠지는 길이고 나는 반야사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여기서 내리막 데크계단을 따라 한참을 내려선다. 대략 170계단쯤 되겠다. 이후 내리막길을 따라 진행하면 이정표가 다시 나온다. 보조 이정표에는 한성봉 정상, 하산로(주차장), 편백숲(주차장)이 적혀 있으며 본 이정표에는 한성봉 0.2km, 주차장 3.0km가 적혀있다. 여기서 능선길은 편백숲 방향으로 진행하면 되고 나는 우측 주차장 방향 계곡길을 선택해서 내려왔는대 경사가 심하고 어제까지 내린비로 길이 미끄러워 내려오는대 혼쭐이 낫다.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산길이 좌측으로 꺽이는 부근 부터는 길이 다소 완만해져 진행하다가 작은 너널지대를 지나며 다시 잔돌 길이 나와 걷기에 아주 나쁘다. 이렇게 내려서면 급경사길로 내려서기 시작한후 대략 30여분후 의자 2개가 있는 쉼터지점에 닿는다. 여기까지는 이렇다할 표시물이 없다. 이후 5~6분을 더 내려서면 바위지대에 로프가 매여진 곳으로 내려서서 계곡에 닿는다.

 

주차장(12.2km, 190m) 13:18 ~13:40(중식)

이제 계곡길을 따라 진행한다. 계곡으로 돌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서면 첫 번째 계곡을 건너는 지점이 나온다. 이후 우측편 계곡옆으로 따라 내려서면 반야교 2.05km, 한성봉 0.9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계곡을 건넌다. 계곡 좌측으로 잠시 내려서는 길은 매우 좋은 편이다. 이후 계곡을 왔다갔다. 세 번에 걸쳐 건너서 우측편 계곡길을 따라 내려서면 계곡 우측편으로 반야교 1.8km, 한성봉 1.2km가 적혀있고 양쪽으로 의자가 있는 쉼터지점에 닿게 되고 이후 우측에서 흘러내리는 우지곡을 건너고 다시 3분여 진행하여 두 번째 우지곡을 건너선후 내리막 통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서 진행하면 짧막한 데크길이 있으며 이후 5분여 더 진행하면 백화산 정상 1960m, 양쪽으로 백화산 둘레길 300m, 400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이제 백화산 둘레길을 따라 가면 냇가 우측으로 길게 설치한 데크길을 따라 진행하면 데크길 끝에서 오르막 데크계단으로 이어져 잠시 숨차게 올라서면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주행봉으로 직접오르는 산길은 1700m가 적혀 있고, 주차장은 160m가 적혀있다. 여기서 내리막 침목계단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널찍한 길에 닿고 여기서 우측으로 몇발자국 옮기면 반야교 앞 삼거리다. 백화산 등산안내도와 먼지털이가 있는 곳이다. 잠시 먼지를 털어내고 반야교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백화산 주차장에 닿는다. 내가 올 때는 주민이 주차한 소형트럭 한 대뿐이었는대 그새 관광버스도 한 대 있고 승용차도 여러대 서 있다.

이렇게 하여 백화산 주행봉을 거쳐 한성봉으로 한바퀴 무사히 돌아 내려왔다. 이제 이곳에서 준비해간 점심도시락으로 간단히 식사 해결하고 차량으로 잠시 이동하여 반야사를 구경한다.

 

반야사 13:43 ~13:53

반야사는 백화산 주차장에서 대략 600m쯤 된다. 차량으로 3분이 소요되는대 길상태는 나쁘다. 움푹패인 곳이 많은 비포장 흙길이다.

호랑이 기운을 품은 1000년의 사찰 반야사

백화산에서 흘러내리는 큰 물줄기가 태극문양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면서 연꽃 모양의 지형을 이루는데 연꽃 중심에 반야사가 위치해 있다. 호랑이를 품고 있는 절로도 알려져 있으며 신라 성덕왕 27년(728년) 원효대사의 10대 제자 중 하나인 상원화상이 창건한 천년의 사찰이다. 뒤에 고려 충숙왕 12년(1325년) 학조대사가 중수하였고 1464년(세조 10) 세조의 허락을 얻어 크게 중창하였다. 극락전은 언제 중건되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근래 수리하고 단청해서 상태가 단정하고 아담하다.
동북쪽으로는 백화산이 솟아 있고 절 앞을 흘러내리는 석천계곡에는 폭이 50m나 되는 큰 냇물에 반석이 깔려 있고 녹수청산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망경대가 있다. 세조대왕이 속리산 법주사 복천암 법회 후에 이곳 반야사를 들렀을 때 일이다. 세조가 경내를 거닐고 있는데 어디선가 문수동자가 나타나 세조에게 가까운 곳에 좋은 약수 샘이 있다고 안내하여 목욕할 것을 권하였다 한다. 문수동자의 안내를 받아 망경대에서 휴식을 취한 세조는 문수동자를 만난 것을 뜻깊게 여겨 글을 남겼는데, 그 글은 현재도 보관 중이라고 한다. 이 절의 이름을 반야사라고 한 것도 이 절 주위에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신앙 때문이며, 문수의 반야를 상징하여 절 이름을 붙인 것이다.
영동 반야사에는 백화산 기슭의 반야사 호랑이와 더불어 수령 500년이 넘는 백일홍나무가 유명하며 경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반야사 삼층석탑이 있다. 사찰 뒤편 산허리에 쌓인 파쇄석 모양이 꼬리를 세운 호랑이 모습을 닮은 반야사 호랑이 형상은 높이 80m 길이 200m이며 백화산 기슭에서 수천 년간 흘러내린 돌무더기가 주변 수목과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한편, 보물로 지정된 영동 반야사 삼층석탑은 반야사 안에 건립되어 있는데 원래 반야사 북쪽의 석천계곡 탑벌에 있던 것을 1950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한 것이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백제계와 신라계 석탑 양식을 절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반야사에서는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지친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체험형 템플스테이와 나 자신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지혜를 찾도록 돕는 휴식형 프라즈나(지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바퀴 돌아보는대는 대략 10여분이 소요되었다. 위쪽으로 문수전이 있다고 하는대 오르지는 않았다.

문수전에 대한 설화로 “반야사를 문수도량이라 하는대는 세조대왕과 문수보살에 얽힌 실화에 기인한다.

조선 제7대 임금인 세조대왕이 반야사를 중창하라 명하시고 회향법회를 열어 여러 보살님께 공양드리니 문수보살이 사자를 타고 홀연히 나타나 영천으로 인도하여 목욕할 것을 권했다.

이윽고 문수보살은 ‘왕이 불심이 갸륵하여 부처님의 자비가 따른다’는 말을 남기고 사자를 타고 망경대 꼭대기에 올라 사방을 조망 하시다가 홀연히 사자졌는대 왕이 목욕을 마친후 병이 씻은 듯이 낳았다는 설화가 유명하다. 사찰 이름을 반야사라 한 것도 문수보살으 지혜를 상징한 것이다. 라고 안내문에 적혀 있다. 다음 산행때는 문수전도 올라봐야 겟다.

대략 10여분 둘러본후 이제 집으로 향한다.

 

돌아오는 길

돌아오는 길은 올때와 똑같은 경로다. 황간으로 나와서 잠시후 황간톨게이트로 진입하여 토요일이라 한산한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옥천을 지나고 대전을 지나면서 차량이 늘어나 천천히 진행하여 경부과 중부가 갈리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잠시후 강서하이패스로 빠져나오니 통행료가 200원이 더 나온 5200원이다. 이후 시내길을 따라 집에 도착을 하니 15시 10분이 좀 못된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무더운 날씨에 영동 백화산 주행봉과 한성봉으로 잘 다녀왔다.

 

산행시간 : 7시간 03분 소요

산행거리 : 12.2km

 

연료비 2만원

고속도로 통행료 왕복 : 10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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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백화산

(주행봉871.4m~한성봉933.3m)

청주 ~반야교 전 주차장(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164-4) : 93km(경부) 5000 1시간 10

94km(상주 화서톨게이트,좌측으로) 3500 1시간 35

 

* 코 스 : 영동 반야교 - 산림욕장 - 주행봉(874m) - 부들재 - 한성봉(933m) - 반야교 (13km. 7시간)

 

반야교 입구 주차장(황간면 우매리 164-15, 해발 190m)~반야교 ~임도길 ~산림욕장 ~통나무계단길 ~주행봉 1.05km 이정표 ~암릉길 ~주행봉(정상석) ~칼바위능선(로프) ~부들재 이정표(모서 3.2km, 반야사 2.47km, 주행봉 1.7km, 한성봉 1.6km) -백화산 한성봉(정상석3, 전망대, 우꺽임, 하산로 3.7km) -추락주의 표지판(좌측 헬기장 방향으로) -반야사 ~주차장

 

반야사 일주문 주차장 반야교 반야교 좌측 임도길 들머리 주행봉 한성봉 백화산 둘레길 반야교 날머리 우측길 관음전 관음상 반야사계곡 징검다리 반야사 잔야사 일주문 주차장

산행거리 : 10.3km, 산행시간 : 6~8시간

 

반야사 일주문 주차장 반야교 반야교 우측들머리 주행봉 한성봉 백화산 둘레길 반야교 날머리 우측길 관음전 관음상 반야사계곡 징검다리 반야사 잔야사 일주문 주차장

산행거리 : 9.3km, 산행시간 : 5~6시간

 

산행코스 :주차장  반야교  산림욕장  전망대 칼바위오름능선  주행봉(정상)칼바위능선내림  부들재  계곡이정표  계곡  반야교  주차장(원점회귀)
거리:  7km
시간:  5시간 (휴식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