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일산봉625.6m~박유산712m
2025.03.21.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4:57 – 강서 하이패스 – 무주 톨게이트(통행료 4900원) 05:54 – 거창 마리 삼거리 06:42 –거창인터체인지 앞 06:52 – 거창 남하면 지산복지회관(아침식사, 해발 약240m) 07:06 ~07:25 – 묘적사 표지판 앞 사거리(좌측세멘트길로, 1.0km, 약260m) 07:36 – 마지막 민가 앞 삼거리(좌측으로, 1.65km, 약295m) 07:46 –거창 유씨 납골묘 07:48 – 마지막 산소에서 골짜기 건넌후 급경사 오르막 – 능선(2.14km, 약400m) 08:12 –잡목지 능선 지나고 – 급경사 오르막 소나무숲길 – 해발 약510봉(좌측으로 철조망 시작, 2.53km) 08:30 – 철조망 능선길 따라 – 철조망 좌꺽임봉(2.70km, 약545m) 08:37 –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 – 철조망 끝지점(철조망은 좌측아래로, 2.95km, 약545m) 08:44 – 오르막 소나무 숲길 능선 따라 – 양각지맥길 합류(3.23km, 약615m) 08:54 – 일산봉(헬기장, 이정표, 삼각점, 3.29km, 약625.6m) 08:56 ~09:00 – 서서히 내려서고 – 좌 꺽임봉(3.64km, 약600m) 09:07 – 좌측으로 급경사 내리막(3.81km, 약585m) 09:10 – 급경사 내려선후 오르고 내리고 봉 2개 넘고 – 우꺽임봉(4.54km, 약510m) 09:23 – 안부 사거리(4.72km, 약470m, 좌 아주마을, 우 지산 저수지) 09:26 -.급경사 오르막길 – 좌 꺽임봉(4.96km, 약550m) 09:37 – 우꺽임봉(5.23km, 약525m) 09:42 – 내리막 가느다란 줄 – 이후 오르고 내리고 해발 약505봉 2개 넘고 – 능선 우꺽임지역(6.39km, 약535m) 10:04 – 잡목지대 – 595.2봉 표지판(좌 꺽임, 6.85km) 10:17 – 서서히 내려서고 – 서서히 올라서서 – 양각지맥 삼거리(우 직진, 7.62km, 약605m) 10:33 ~10:47(간식) - 약620봉(7.73km) 10:49 – 동례마을 하산로 삼거리 이정표(7.95km, 약595m) 10:53 –오르막 목봉 로프길 1.2.3 – 바위전망대 11:00 – 오르막 목봉 로프길 4.5.6 – 의자1 쉼터(8.22km, 약695m) 11:06 – 마지막 목봉로프길 –박유산(8.29km, 약712m, 정상석, 의자, 삼각점, 삼각점 안내문, 조망) 11:10 ~11:17 – 우측으로 방향 꺽여서 – 급경사 내리막길 – 완만한 내리막길 – 달분재(9.22km, 약470m) 11:35 – 오르막길 – 약575봉(9.77km) 11:50 –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길 – 다시 오르막길 – 좌측 전망봉(10.3km, 약580m) 12:01 – 우측으로 정상표시 있는 봉(10.6km, 약595m) 12:10 – 쭈욱 내려서고 – 오르막 시작하며 잠시후 좌측 샛길(11.0km, 약530m) 12:11 – 봉(우꺽임, 11.3km, 약570m) 12:28 – 산불초소(11.5km, 약555m) 12:34 – 우측으로 급경사 내리막 – 완만한 능선길 – 능선 끝 선산김씨묘(12.3km, 약320m) 12:49 – 태양광단지 앞 세멘트길(12.4km, 약315m) 12:51 – 세멘트길 따라 좌측으로 – 천동마을 느티나무앞(13.2km, 약250m) 13:00 – 천동마을 입구 도로(13.4km, 약240m) 13:04 – 우측으로 도로따라 – 지산복지회관앞(13.8km) 13:09 ~13:28(중식) - 거창인터체인지 앞 13:44 – 거창 마리삼거리 13:55 – 구천동 입구 삼거리 14:27 – 무주 톨게이트 14:46 – 금산휴게소 15:02 ~15:07 – 대전 비룡분기점 15:22 – 강서 톨게이트(통행료 4900원) 15:43 – 청주 집 16:00
~~~~~~~~~~~~~~~~~~~~~~~~~~~~~~~~~~~~~~~~~~~~~~~~~~~~~~~~~~~~~~~~~~~~~~~~~~~~~~~~~~~~~~~~~
박유산
거창은 전북 무주 장수, 경북 김천 성주와 접한 경남의 서쪽 가장 구석진 곳에 있다. 삼도의 경계를 이루는 곳인 만큼 산세가 높고 거칠다. 특히 광주대구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가조면은 1000m를 넘나드는 높은 산이 넓은 들판을 둘러싼 독특한 지형을 보여준다. 가조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북서쪽에는 금귀봉(837m)과 보해산(911.5m), 북쪽으로는 가북면 뒤로 멀리 수도산(1317m)과 단지봉(1327m), 북동쪽으로는 우두산(1046m)과 의상봉(1032m), 여기서 동쪽으로 비계산(1131m)이 이어진다. 또 고속도로를 건너 남동쪽으로는 두무산(1034m)과 오도산(1134m) 능선이 이어지고 그 앞쪽으로는 미녀봉(930m)과 숙성산(899m) 능선이 연결된다. 여러 산이 이어지며 사방을 둘러싸 사발 모양을 이룬 분지 지형에서 빠트릴 수 없는 퍼즐 한 조각이 남서쪽의 박유산이다. 박유산(朴儒山·712m)은 신라말 선비 박유가 바뀐 왕조의 부름을 마다하고 은거해 지내던 곳이라 해서 그의 이름이 붙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양각지맥(兩角枝脈)
백두대간 대덕산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수도지맥이 16.6km를 내려가 시코봉이라 불리는 1237m봉에서(우두령에서 3.9km,수도산에서 1.8km 지점)남쪽으로 가지를 쳐 동으론 가천천(加川천),서로는 계수천(溪水川)을 가르며 황강에 빠지는 도상거리 31km되는 산줄기
거창 참깨비마을
옛날옛날 우리마을 뒷산에는 마음씨 착한 참깨비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착한 참깨비는 사람들과 똑같은 마음을 가진 ‘착한친구’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다칠까 매우를 잡기도 하고, 마을 농사를 망치는 들돼지를 쫒아주지고 하는 친구 였습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무섭게 생긴 참깨비를 보고 참깨비가 자지고 있지 않은 이야기들을 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해친다.’, ‘사람을 잡아 먹는다.’등등... 참깨비에게 없는 이야기를 만들면서 아이들게게 참깨비가 살고 있는 마을 뒷산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새로운 사또가 부임을 하게 되어 마을을 찾아 왔습니다. 사또는 서둘러 마을에 도착하기 위해 쉬지 않고 걸어 왔는데, 그만 늦은 시간에 산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한참을 헤멘 끝에 번듯한 집한채를 발견하였고, 그곳에서 하루 신세를 지고 가려 했습니다. 주인 어르신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어르신은 반갑게 맞아주며,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잠자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사또는 떠나기 전에 어르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려는 순간, ‘펑’하고 집과 주인 어르신이 사라졌습니다. 사또는 신기한 일을 겪었다고 생각하면서, 무사히 마을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사람들은 그 주인 어르신은 참깨비였고, 하마터면 큰일을 당할 번 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사또는 참깨비는 사람들이 아는 것과는 다른 착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
청주 집 04:57
이번 산행지는 거창 남하면에 있는 일산봉에서 박유산으로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를 택했다. 일산봉은 양각지맥길에 있지만 박유산은 양각지맥에서 조금 벗어난 산이다. 박유산의 주 등산로는 동례마을에서 올라와 박유산을 거쳐 달분재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원점으로 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오늘 산행은 지산복지회관에서 시작하여 네이버 지도에 표시된 등산로를 따라 일산봉에 오른후 양각지맥을 따라 진행하여 양각지맥 삼거리를 지난후 박유산을 거쳐 달분재를 넘어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산불감시초소에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았다. 오늘도 일찍 일어나 산행준비를 한후 집엣 04시 47분 출발하다.
거창 남하면 지산복지회관(아침식사, 해발 약240m) 07:06 ~07:25
청주 집을 출발하여 강서 하이패스로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대전비룡분기점에서 통영방향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이제 화물차량이 간혹 있어 운전하기는 편하다. 이렇게 진행하여 무주톨게이트로 빠져나간다. 고속도로를 따라 함양분기점에서 88고속도로를 따라 거창톨게이트로 빠져나가나 시간 차이는 별로 없으며 거리는 무주에서 빠져나가면 대략 25km가 줄어든다. 이후 무주구천동으로 넘어가는 큰고개 2개를 넘어선 후 삼공리앞 삼거리를 지난 후 쭈욱 진행하여 신풍령터널을 빠져나가면 거창군에 속한다. 여기 내려서는 길이 워낙 가파른 길이라 40k/h속도제한이 걸려 있지만 더 빠르게 가고 싶어도 못간다. 이후 고제면, 수승대 입구를 지나 잠시 더 진행하여 마리초등학교가 있는 마리삼거리엣 좌측으로 진행하여 함양에서 거창으로 이어지는 큰길에 올라선 후 잠시 가면 거창읍에 닿는다. 이후 시내 길을 빠져나가면 거창인터체인지 앞을 지나 잠시후 다리를 건넌 후 우측으로 진행하면 개울 건너 반대편으로는 거창의 창포원이 위치하고 잠시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올라서면 양각지맥의 뼈재를 넘게 된다. 뼈재에서 서서히 내려서면 대략 3.3km를 더 진행한후 지산복지회관 앞에 닿는다.
능선(2.14km, 약400m) 08:12
거창군 남하면 지산복지회관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이제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가 끝나고 복지회관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참깨비마을에 대한 내력이 적혀 있는 안내문이 있고, 담장에도 참깨비마을의 참깨비와 사또가 그려져 있는 벽화가 익살스럽다. 잠시 더 가면 신기마을 표지석이 있고 참깨비마을 안내도가 있는데 자하마을 신기마을 장전마을 천동마을 대사마을 이렇게 5개의 부락이 참깨비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참깨비마을 안내도 옆으로 신기마을이야기도 적혀 있으며 이후 신기마을로 진입하여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면 지산노인회관 신기마을회관을 지나 좌측으로 개울가 길을 따라 가면 우측으로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와 쉼터가 보이는 사거리에 ‘묘적사’라 적힌 표지판이 보인다. 여기서 좌측 세멘트길로 간다. 참고로 플라터너스 나무는 우리 말로는 버즘나무라 하며 원산지는 페르시아라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가로수로 많이 심겨져 있으며 트로이의 목마도 이 나무를 깍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잎이 넓다는 뜻이란다.
이곳에서 좌측 세멘트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되면 10여분후 마지막 민가옆으로 임도길 삼거리다.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거창 유씨 납골묘가 나오고 좀 더 들어가면 임도 길이 끝나고 길도 없어진다. 이제 네이버지도를 따라 길을 찾기 시작한다. 오래도록 다닌 흔적이 없어 잡목이 지배를 했으며 깊숙이 파진 골짜기를 넘어서야 한다. 골짜기를 넘어선후 앞쪽으로 잡목지대를 따라 급경사 지대로 올라서면 위쪽에서는 오래전 다닌 흔적이 나온다. 이렇게 올라서면 해발 약400m쯤 되는 능선에 닿는다.
일산봉(헬기장, 이정표, 삼각점, 3.29km, 약625.6m) 08:56 ~09:00
능선에 닿은 후 잡목을 헤치고 진행을 한다. 한동안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면 급경사 오르막에 닿는다. 소나무가 빼곡이 들어선 급경사 능선을 따라 천천히 올라선다. 좌,우로 길이 많이 난 것이 가을철에는 이곳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겠다. 능선에 올라선후 20여분을 올라서면 해발 약510봉에 닿는다. 오래전 쓰였던 송이현수막 흔적도 있고 날카롭게 설치한 철조망이 시작이 되는 곳이다. 철조망 위쪽으로 원형철조망까지 언어 놓고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했다고 경고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가을철 00버섯 산지가 아닌가 싶다. 우측으로도 줄이 쳐져 있으며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다. 이제 철조망옆을 따라 진행한다. 다소 불편하긴해도 그런대로 갈만한 길이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해발 약545봉에서 우측아래로 난길을 따라 좌측으로 돌아간다. 이후 능선에 닿은후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면 7~8분후 철조망은 좌측 사면아래로 내려가고 이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는대 여기는 길도 확실하고 걷기도 좋다. 이제 서서히 오르는 소나무숲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대략 10분후 양각지맥 능선에 닿는다. 이후 우측으로 2분여 더 가면 일산봉 정상에 닿는다. 널찍한 헬기장으로 이정표가 있으며 삼각점과 삼각점안내문이 있다. 이정표에는 큰골 (달이실) 1.9km, 지산 0.9km, 뼈재 1.5km, 박유산 4.6km, 달이실 4.8km가 적혀 있다. 달이실은 뼈재로 올라오며 일산봉 안내도가 보였던 무릉리다.
안부 사거리(4.72km, 약470m, 좌 아주마을, 우 지산 저수지) 09:26
일산봉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첫머리 잠시 내려서고 거의 평탄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산악회에서 더러 다니고 양각지맥길에 속해 있는데 길은 별로 좋지를 못하다. 이후 좌꺽임봉인 해발 약 600봉을 지나고 다시 3분여 더 진행을 하면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급하게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고 이후 낮아진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올라서고 내려서고를 반복하며 봉 2개를 넘어선후 다시 좀 더 진행을 하면 앞쪽으로 뾰족한 봉을 향해 올라선다. 이곳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급격히 꺽여서 서서히 내려서게 된다. 이렇게 3분여 내려서면 돌무더기가 보이는 예전의 서낭당 흔적이 있는 안부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거창 송림공원 방향의 양항리 아주마을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 흔적이 남아 있고, 우측으로는 지산마을 위쪽에 있는 지산제로 내려서는 길 흔적이 남아 있다.
양각지맥 삼거리(우 직진, 7.62km, 약605m) 10:33 ~10:47(간식)
안부사거리에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위쪽으로 가면서 길 흔적이 없어지기도하고 나타나기도 하며 10여분을 숨소리 거칠게 몰아쉬며 올라서면 해발 약550봉으로 여기서 다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면 다시 5분을 진행한후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봉에 닿는다. 여기서 내려서는 가파른지점에 가느다란 줄이 매여져 있다. 이후 평탄해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고 내려서고를 반복하며 해발 505M대 봉 2개를 넘어선후 다시 서서히 올라서면 능선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좌측 양항리방향으로도 희미한 길이 남아 있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잡목지로 길이 보이 않는다. 작은 나뭇가지 사이로 좌측방향으로 금귀산, 보해산이 멋지게 조망이 된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잠시진행하여 길이 나오기 시작하며 서서히 오르게 되면 ‘양각지맥 595.2M’가 적혀 있는 봉에 닿는다. 여기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게 된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진행하고 다시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올라서면 모처럼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아주재, 지나온 방향으로 지산저수지, 박유산 1.8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양각지맥은 아주재방향으로 이어지고 박유산은 양각지맥에서 벗어난 지점에 있는 것이다.
박유산(8.29km, 약712m, 정상석, 의자, 삼각점, 삼각점 안내문, 조망) 11:10 ~11:17
양각지맥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빵과 커피등으로 간식을 들고 다시 출발을 하면 잠시후 620봉을 넘어서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의자2개가 나란히 있고 잠시후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동례마을 2.2km, 살피재 3.4km, 박유산 0.3km가 적혀 있다. 조금 전 양각지맥 삼거리의 박유산 거리가 틀린 것 같다. 0.8km를 1.8km로 잘못 적어 놓은 것 같다. 이제 올라서는 길은 급경사 길이다. 산행을 시작하며 보이던 뾰족이 솟아 있던 봉이 박유산이었던 것이다. 역시 가파르게 올라선다. 목봉에 연결한 로프길이 시작된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로프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조망이 탁 트이는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좌측으로 금귀산, 보해산이 멋지게 조망이되고, 정면으로 가조면소재가 보이며 그 뒤편으로 솟아 있는 장군봉에서 의상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지대가 연무가 짙게 낀 날씨에도 어느 정도 잘 보인다. 우측으로 비계산을 거쳐 얼마 전 다녀왔던 두무산에서 높다란 송신탑이 서 있는 오두산까지 조망이 되고 앞쪽으로 드러누워 있는 능선은 미녀봉 능선이다. 이제 다시 진행을 하면 네 번째 목봉로프길을 오르고 짧막한 돌계단을 지나고 5번째 6번째 목봉로프길을 오르면 의자 1개가 있는 쉼터에 닿는다. 이제 마지막 7번째 목봉 로프길을 따라 오르면 조망이 탁 트이는 박유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석이 있으며 정상석 앞쪽에 설치한 의자에 앉아서 보는 조망이 한폭의 그림이다. 뒤편 하산로 방향으로 삼각점이 있고 삼각점 안내문에 해발 721m로 표시되어 있는데 네이버, 다음지도등 등고선으로 볼 때 해발 712m가 맞겠다. 앞쪽으로 가조면소재와 널찍한 들판 좌측으로 금귀산, 보해산은 나무에 가려 잘보이지 않고 가조뜰 뒤편으로 장군봉에서 의상봉 우두산 비계산 두무산 오도산으로 이어지는 산군이 멋지게 조망이 된다. 오도산 앞쪽으로 미녀봉 능선도 더욱 뚜렸이 보인다. 오늘 산행을 시작한 지산복지회관에서 좌측으로 좀 더 가면 광성마을 음기 마을이 있는데 이곳에서 숙성산에서 미녀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우측으로 정상표시 있는 봉(10.6km, 약595m) 12:10
박유산에서 하산은 삼각점이 있는 우측으로 내려선다. 첫머리부터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한동안 내려서면 이후 다시 완만하게 내려서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서 달분재 임도에 닿는다. 해발 약240m를 내려선 것이다. 거리는 약1km쯤 된다. 네이버지도의 박유산 등산로는 동례마을에서 박유산으로 올라와 여기 달분재에서 임도를 따라 원점으로 되돌아는 행로가 그려져 있다. 이제 달분재에서 정면의 야트막한 축대로 올라서서 진행을 한다. 길은 확실히 나 있다. 계속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25분을 쉼없이 올라서서 첫 번째봉인 해발 약575봉에 닿는다. 이후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고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면 해발 약580봉으로 좌측으로 조망이 트인다. 박유산에서 보는 모습과 거의 같다. 이후 서서히 내려서고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면 전망봉에서 대략 10분후 이쪽 방향에서 가장 높다란 봉인 해발 약595봉에 닿는다. 이곳에 힌색 표지판으로 우측으로 정상방향이 그려져 있다. 이곳에서 하산을 하게 되면 묘적사로 하산을 하게 된다.
산불초소(11.5km, 약555m) 12:34
정상표시가 된 곳으로 하산을 할까 하다가 직진방향으로 가기로 한다. 길은 전만 못하다. 간혹 바위지대도 나타나고 바위를 넘기도 하면 진행을 한다. 이렇게 쭈욱 내려서는 길을 따라 내려서고 다시 오르막 길을 따라 올라서기 시작하면 좌측으로 샛길흔적이 보인다. 능선을 따라 가면 좌측 산아래 마을이 잠시 보이도 한다. 이후 진행을 하면 서서히 올라서서 조금 지루하게 진행을 하면 별 특징 없는 해발 약570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서서히 내려서는 능선을 따라 6분쯤 내려서니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아무도 없나싶어 옆쪽으로 돌아서 가니 문이 열려 있으며 젊은 분이 감시초소에 있다. 감시초소에서는 앞쪽으로 숙성봉에서 미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주하고 좌측으로 장군봉에서 의상봉 우두산 비계산으로 이어지는 산군이 조망이 된다.
지산복지회관앞(13.8km) 13:09 ~13:28(중식)
산불감시초소에서 우측으로 내려서기 시작한다. 여기도 상당한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한동안 내려서면 완만해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여 능선끝 선산김씨묘역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태양광단지를 거쳐 나오면 세멘트포장길에 닿는다. 세멘포장길을 따라 내려서면 아스팔트길로 연결이 되면 천동마을 입구 느티나무 앞에서 돌아서 나오면 천동마을 표지석이 있는 도로에 닿는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장전마을 회관이 나오고 이후 좀 더 진행하면 지산복지회관앞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거창의 산 2개를 돌아 봤다.
돌아오는 길
지산복지회관앞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오던 길을 따라 진행한다. 거창에 이르니 어디 불이 났는지 소방차가 총 출동을 한다. 이후 미라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수승대 입구를 지나고 다시 진행을 하여 신풍령을 넘어서 구천동입구를 지난후 큰고개 2개를 넘어 무주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금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후 진행하여 강서 톨게이트로 빠져나오니 15시 43분 이후 집에 도착을 하니 16시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거창에 있는 산을 무사히 돌아보고 왔다. 요즘 산불이 많이 철이라 산행지 잡기도 만만치가 않다. 담배는 피우지 않아 인화물질은 소지 하지 않고 다니지않지만 그래도 조심조심 자나깨나 불조심이다.
산행시간 : 5시간 44분 소요
산행거리 : 13.8km
연료비 : 3만원
고속도로 통행료 왕복 : 9800원
~~~~~~~~~~~~~~~~~~~~~~~~~~~~~~~~~~~~~~~~~~~~~~~~~~~~~~~~~~~~~~~~~~~~~~~~~~~~~~~~~~~~~~~~~~~~
거창 박유산712m ~ 일산봉625.6m
청주 ~거창군 남하면 지산리 1466-4(지산복지회관, 지산로731) : 190km, 2시간 25분소요 통행료 8800원
지산복지회관 ~큰재 : 3.3km
산행코스;원점회귀
지산복지회관→ 지산3교/묘적사갈림길→ 독립농가(능선진입.무덤)→ 갈림길(도로)→ 이씨 묘→ 401.2봉→ 양각지맥 합류→ 일산봉(日傘峰)△625.6m(삼각점)→ ×600봉→ ×510봉(살목재갈림길)→ 고개사거리→10:46 × (아주마을갈림길)→1 아주마을갈림길→ ×595.2봉(갈림길주의)→ 양각지맥 이탈→ 동례마을갈림길→ 전망대→ 박유산(朴儒山)△712m(삼각점 10분)→ 달분재(임도)→ ×576.5봉→조망바위→묘적사갈림길×594.9봉→안부사거리→ ×568.8봉→ 산불초소→우측하산능선길→ 농로→ 당산저수지→ 천동마을→ 지산복지회관 도착
산행시간; 6시간15분
산행거리; 13.9km
장소 : 일산봉625.6m /박유산712m / 경남 거창
코스: 뼈재→ 일산봉→ 양각지맥 갈림길→박유산→달분재→ 산불감시초소→임도→지산교
거리: 11km
시간: 4시간 40분
1. 산행지: 박유산(712m), 일산봉(627m)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3.75km/ 6시간 45분
7. 들머리/ 날머리: 지산복지회관[출발/ 도착]
8. 산행코스: 지산복지회관→신기마을→지산저수지→달분재→박유산→잡목구간→철조망→일산봉→송이입찰구역→지산복지회관
'산행기(2000년 부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10 거제도,계룡산569.8m, 장승포,양지암조각공원 2025.04.01. 화요일 맑음 (2) | 2025.04.02 |
---|---|
1509 이천 원적산~천덕봉, 이천백사산수유축제 2025.03.25. 화요일 맑음(미세먼지 심함) (0) | 2025.03.26 |
1507 순천,해룡 곡고산~앵무산~용산전망대, 구례,산동 산수유마을2025.03.18.화요일, 눈비, 강풍 (1) | 2025.03.20 |
1506 구미 의성 순사이산, 만경산, 장자봉, 화산, 백마산, 문암산 2025.03.14.금요일 맑음 (0) | 2025.03.15 |
1505 군산 방축도 트레킹(방축 큰산 128.6m) 2025.03.11. 화요일 맑음 (0) | 2025.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