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남덕유산1507.4m~서봉1492m~삼자봉915m
2025.01.18. 토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 06:10 – 강서 하이패스 – 대전 비룡분기점 06:40 – 무주인터체인지 부근 07:08 – 서상,남덕유 톨게이트 07:31 – 영각사 주차장(해발 약625m) 07:42 ~07:53 – 영각사전 등산로 입구(0.567km, 약665m) 08:00 – 탐방지원센타(0.993km, 약695m) 08:07 ~08:10 –깔개길 – 철주길 – 골짜기 돌길 – 남덕유산 3.1km 이정표(1.51km, 약790m) 08:19 – 오르막 돌길 – 남덕유산 2.4km 이정표(덕유 01-52번 표지목, 2.02km, 약870m) 08:31 – 짤막한 데크(2.33km, 약930m) 08:37 – 다리(←, 2.40km, 약940m) 08:39 – 남덕유산 1.9km 이정표(안전쉼터, 덕유 01-51 표지목, 2.59km, 약980m) 08:45 – 잠시후 목교(→) - 안전쉼터(덕유 01-50 표지목, 3.15km, 약1140m) 09:02 –오르막 데크계단(약172계단) - 주능선(3.54km, 약1295m) 09:19 – 오르막 데크계단(약42계단) - 철주길 – 남덕유산 0.8km 이정표(3.66km, 약1330m) 09:25 – 오르막 계단(약145계단) - 오르막계단(약35계단) - 오르막 계단(약80계단) - 전망봉(3.87km, 약1435m) 09:40 – 평탄한 데크 – 내리막 계단 – 안부 – 오르막 계단(약125계단) - 전망대봉(덕유01-48표지목, 3.95km, 약1450m) 09:48~09:51 – 바윗길 – 오르막계단(약45계단) 09:54 – 짤막한 내리막계단 19:58 – 이후 오르막길 – 마지막 오르막 계단 – 남덕유산 정상(4.29km, 1507.4m) 10:04 ~10:14 – 이정표 삼거리(서봉 1.0km, 삿갓재 대피소 4.2km, 4.44km, 약1470m) 10:16 –이정표 삼거리(남덕유 0.3km, 서봉 0.8km, 삿갓재대피소 4.2km, 4.63km, 약1400m) 10:22 – 안부(4.81km, 약1355m) 10:25 – 덕유11-16번 표지목(5.17km, 약1365m) 10:34 –오르막 철계단(약45계단) -짧막한 침목계단 – 철계단(약75계단) - 헬기장(5.15km, 약1490m) 10:54 – 서봉 정상석(5.58km, 약1492m) 11:00 – 철주, 내리막계단(5.84km, 약1420m) 11:08 – 덕유 11-13표지목(6.40km, 약1300m) 11:18 – 오르막 계단, 바윗사이 빠져나가 봉(11-12 표지목, 6.85km, 약1260m) 11:28 – 능선에서 좌측으로 우회길(7.14km, 약1165m) 11:36 – 내리막 계단 – 11-11번 표지목(7.36km, 약1090m) 11:40 – 육십령 5.2km, 남덕유산 3.6km 이정표(7.81km, 약970m) 11:48 – 덕유 11-09표지목(8.31km, 약915m) 11:55 – 삼자봉 삼거리(좌측으로 하산, 8.80km, 약915m) 12:01 – 삼거리(좌 덕유 교육원, 우측으로, 8.55km, 약725m) 12:14 – 개울(9.90km, 약690m) 12:20 – 민가 12:23 – 도로(11.2km, 약615m) 12:37 – 영각사 주차장(11.5km, 약625m) 12:41 ~13:03(중식) - 서상 톨게이트 13:15 – 대전 비룡분기점 14:07 – 신탄진 휴게소(연료38000원) 14:15 ~14:22 – 강서하이패스(통행료 7000원) 14:37 – 청주 집 14:50
~~~~~~~~~~~~~~~~~~~~~~~~~~~~~~~~~~~~~~~~~~~~~~~~~~~~~~~~~~~~~~~~~~~~~~~~~~~~~~~~~~~~~~~~~~
남덕유산 1507m
위치:경남 함양군 서상면
남덕유산(1508m)은 북상면 월성리,함양군 서상면 상남리,전북 장수군 계북면과 경계하며 솟아있는 산으로 덕유산과 맥락을 같이 한다.즉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15km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인데,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 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 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므로 백두대간 종주팀들에게는 오히려 향적봉보다 더 의미있는 산이 된다.
남덕유산 정상에는 맑은 참샘이 있어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이고,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는 찬물이 솟아 오르는데 천지 자연의 신비한 이치는 사람으로서 말하기 어렵고 그저 그렇게 되려니 하고 인정하기란 너무 오묘한 자연의 신비감이 있다.
등산길에 놓인 봉우리는 하봉,중봉,상봉으로 나뉘며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東峰)과 서봉(西峰)두 봉우리가 된다.그 중 동봉이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운다.
남덕유산은 북덕유와 달리 장쾌한 산사나이 기상으로 솟은 바위 뼈대로 솟은 개골산이다.산 경치가 묘향(妙香)과 금강(金剛)을 닮아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등산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7백여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에서 장수덕유로 불리는 서봉은 동봉과 사이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을 갖고 남쪽으로 육십령의 대령을 안고 자수정 산지로 유명하다.또한 장수 아름다운 토옥동(土沃洞)계곡을 거느리며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다.반면에 동봉은 삿갓봉을 거느리고 한 말 거창의병사의 빛난 한쪽을 기록하고 있다.
남덕유산은3대강의 발원샘을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왜구들과 싸웠던 덕유산 의병들이 넘나들었던 육십령은 금강(錦江)의 발원샘이며 정상 남쪽 기슭 참샘은 거룩한 논개의 충정을 담고 있는 진주 남강(南江)의 첫물길이 되며 북쪽 바른 골과 삿갓골샘은 낙동강(洛東江)의 지류 황강(黃江)의 첫물길이다.
명소로서 함양쪽에 서상 영각사와1984년 완공된 덕유교육원이 있으며 거창에는 사선대,분설담 들을 거느린 월성계곡이 자리한다.월성계곡 상류에 위치한 황점마을은 옛 이름이 삼천동(三川洞)이다.조선조때 쇠가 난 곳이며 지금은 청소년 여름 휴양지와 민박촌으로 개발되어 있다.
산행은 황점에서 폭포골로 들어 영각재를 거쳐 오르는데3㎞에3시간 걸린다.
그밖의 코스로 덕유교육원에서 참샘을 거쳐 정상에 오르기도 하고 황점에서 바른골이나 삿갓골재를 거쳐 오르기도 한다.
영각사는 신라 헌강왕2년(876)심광대사(審光大師)가 창건하였으며 조선 세조31년(1449)원경(圓境)대사가 중건하였으며 중종18년(1523)성묵(性默)대사가 중창한 절로6.25때 설파(雪坡)대사가 감수하여 만든 화엄경판까지 불타 버려1959년 다시 지었다.
인기명산[90위]
덕유산은 남부지방에 있으면서도 서해의 습한 대기가 이 산을 넘으면서 뿌리는 많은 눈 때문에 중부 이남의 겨울 눈산행으로 소백산과 쌍벽을 이룬다.
남덕유에서 덕유산 향정봉까지 이어지는 키가 큰 나무가 거의 없는 장쾌한 설원 능선은 겨울 종주산행으로 인기가 있다. 1-2월의 눈산행과10월의 단풍산행 순으로 인기 있다.
(한국의 산하에서 옮김)
~~~~~~~~~~~~~~~~~~~~~~~~~~~~~~~~~~~~~~~~~~~~~~~~~~~~~~~~~~~~~~~~~~~~~~~~~~~~~~~~~~~~~~~~~~~
청주 집 : 06:10
지난 화요일 덕유산 향적봉 곤돌라 산행을 할 때 설경이 아주 좋았다. 이번에는 모처럼 정상적인 산행을 해보려 한다. 한달여 산행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조금 힘들겠지만 천천히 진행해 보려 한다. 이번에는 덕유산 끝자락에 위치한 남덕유산으로 가보기로 한다. 남덕유산은 향적봉처럼 설경이 좋아보이진 안지만 그래도 겨울 산으로 많이 찾는 산이기 때문에 등산로는 잘 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 잡았다. 남덕유산은 오래전 육십령부터 시작해서 할미봉을 거쳐 서봉에서 새해 해맞이 산행을 하기도 했고, 백두대간을 할 때 지나기도 했으며 진양기맥을 할 때는 너무 늦게 도착하여 탐방안내소에서 못가게 막아 되돌아 영각사와 중간에 있는 능선을 따라 하봉을 거쳐 덕유산 정상에서 해넘이를 한후 진양기맥을 시작하기도 한 추억이 많이 있는 산이다. 오늘 아침 06시 10분 집에서 출발을 한다.
영각사 주차장(해발 약625m) 07:42 ~07:53
청주 집을 출발하여 강서하이패스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오늘이 토요일이라 화물차가 적어 달리기는 괜찮다. 대전 비룡분기점에서 무주 방향으로 달리면 금산을 지나며 차량이 별로 많지를 않아 편안하게 달린다. 이렇게 하여 무주를 지나고 쭈욱 진행하여 덕유산 휴게소를 통과 한후 좀더 진행하여 장수 분기점 육십령 터널을 막 지나면 서상 톨게이트가 나온다. 이곳으로 빠져나가 좌측으로 진행하여 서상면소재지를 지난후 서상 저수변을 따라 오르면 얼마 오르지 않아 영각사 주차장이 나온다. 예전에는 없던 주차장으로 생긴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것 같다. 예전에 올때는 없었다. 주차장은 상당히 크게 만들어져 있어 남덕유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대는 불편함은 없겠다. 화장실도 깨끗이 관리가 되고 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차량들이 3/1은 차있다. 이른 시간임에도 차량주차관리하는 분이 나와 안내를 한다.
탐방지원센타(0.993km, 약695m) 08:07 ~08:10
영각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간단히 산행준비를 한 후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을 출발하는 사이에도 승용차및 대형차량들이 속속 들어온다. 영각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도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 영각사 조금전 좌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영각사탐방지원센터 0.4km, 남덕유산 3.8km가 적혀 있다. 영각사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600m가 조금 덜 나온다. 이제 등산로 진입하여 탐방센타로 진행한다. 여기부터는 도로가 얼어 붙어 있어 미끄럽다. 좌측으로 덕유수련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잠시 보이고 이후 좀 더 올라가면 탐방지원센타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아이젠을 착용한다. 이 사이에 뒤에 오시던 분이 내가 산행내용을 적는 종이 쪽지를 주웠다고 건네 준다. 생각지도 못 했는대 흘리고 온 것이다. 감사하다.
주능선(3.54km, 약1295m) 09:19
탐방센타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오르기 시작한다. 첫머리 야자메트 깔개길을 따라 진행하면 철주길이 나온다. 철주길을 잠시 지나면 골짜기 돌길을 따라 올라서서 남유산 3.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이후 오르막 돌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된다. 이길은 이번이 두 번째 인 것 같다. 영각사와 중간 능선을 따라 하봉으로 두 번 오르고 육십령에서 두 번 오르고 남령재에서도 한번 오른 기억이 난다. 서서히 오르는 눈길은 생각보다 힘이 든다. 한달여 산행을 하지않고 쉰 것이 금시 표가 난다. 에고 죽갓다 소리가 절로 난다. 어쨌든 천천히 한발한발 올라선다. 남덕유 2.4km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덕유 01-52번 표지목이 옆으로 보인다. 해발 907m로 적혀 있는데 실제는 해발 약870m쯤으로 표시된다. 이후 짧한 데크계단을 오르고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건넌후 6분여 더 오르면 남덕유산 1.9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으며 덕유 01-51번 표지목과 좌측으로 안전쉼터가 나온다. 첫 번째 안전쉼터로 내려오시는 님들이 차지하고 쉬고 있다. 안전쉼터를 지난후 몇 발자국 가지 않아 목교를 건너고 이후 점점 더 가파라지는 눈길을 따라 오른다. 이렇게 10분을 좀 더 오르면 두 번째 안전쉼터에 닿는다. 덕유 01-50번 표지목이 있으며 해발 약1140m쯤 되는 지점이다. 앞서서 오르던 젊은 친구들이 여럿이 차지하고 쉬고 있다. 이곳부터 등산로는 돌길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안전쉼터에서 쉬고 있던 젊은 친구들이 바짝 붙어서 따라오기도 하다 쉬기도 하며 가깝게 따라 붙는다. 우쨋든 힘이 부쳐 빨리 오를 수 없으니 그저 세월아 내월아 천천히 오르니 길다란 데크계단이 나온다. 여기 오르기 쉽지않다. 이리저리 꺽이며 가파르게 오르는 계단을 대충 세면서 오르니 대략 172계단인가 나온다. 이렇게 오르면 주능선 쉼터에 닿는다. 우측으로 하봉을 거쳐 남령재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막아 놓았다. 여기 이정표에 영각탐방지원센타 2.5km, 남덕유산 0.9km가 적혀 있다.
남덕유산 정상(4.29km, 1507.4m) 10:04 ~10:14
주능선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진행하면 잠시 진행한후 오르막 데크계단이 나온다. 대략 42계단으로 길지는 않다. 다시 철주길을 따라 바위지대를 오르면 남덕유산 0.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쯤만 오르면 조망이 탁 트이며 멀리 덕유산 향적봉까지 이어지는 덕유능선이 멋지게 조망이 된다. 앞쪽으로 영각사와 탐방안내소 사이 능선으로 올라오는 하봉이 마주 보이며 덕유산과 금원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 사이로 거창의 높고 낮은 산들이 줄줄이 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이제 다시 오르막 계단을 따라 오른다. 첫 번째 계단을 상당히 길게 이어지며 힘꽤나 든다. 대략145계단으로 이루어져 오르는 님들이 다들 힘들어 한다. 이후 두 번째 계단은 대략 35계단으로 짤막하여 오를만 하다. 여기서 우측으로 보이는 덕유능선이 멋지다. 전망대가 있는 바위봉과 그 옆으로 이어지는 덕유능선은 백두대간을 걷는 많은 분들이 걸었을 것이며 한겨울 눈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봄이면 진달래 철쭉이 반기는 길을 걷기도 했고 여름 원추리가 한창핀 무룡산을 지날 때는 꽃길에 힘든 줄도 모르고 오르기도 했다. 가을철 억새와 단풍이 절정일 때 한발한발 걸어서 가기도 했던 길이다. 저 끝지점의 중봉에서 향적봉에는 지금도 많은 눈이 쌓여 있어 저번주 향적봉에서 중봉까지 산행때 멋진 설경을 구경했었다. 이제 세 번째 대략 80계단을 올라서면 첫 번째 전망봉에 닿는다. 사방으로 조망이 탁 트여서 잠시 조망을 즐긴다. 할미봉을 거쳐 육십령, 깃대봉, 저 끝에 높다랗게 서 있는 백운산까지 그리멀어 보이지 않는다. 피바위를 거쳐 월봉산, 금원,기백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길로 여기서 볼 때는 너무 평온해 보인다. 첫 번째 조망봉은 길다랗게 데크가 놓여 있으며 잠시 계단을 따라 내려선후 안부에 닿고 이후 다시 125계단을 따라 오르면 두 번째 전망봉에 닿는다. 이곳을 중봉이라고도 부른다. 둥그렇게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으며 덕유 01-48번 표지목도 있다. 여기도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있어 발길이 좀체로 떨어지지 않는 곳이다. 이후 바윗길을 따라 진행하고 대략 45계단으로 이루어진 오르막 계단을 올라선후 능선을 살짝 넘어서 좌측 사면으로 진행을 하면 잠시후 짧막한 내리막 계단을 지나고 다시 급하게 오르는 길을 따라 오르면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서 남덕유산 정상에 닿는다. 커다란 정상석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정상석과 인증을 하고 있다. 멀리 덕유산 향적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멋지고 바로 앞쪽으로 마주 하는 서봉이 우뚝 솟아 있어 남덕유의 끝 자락을 장식하고 있다.
서봉 정상석(5.58km, 약1492m) 11:00
남덕유산 정상에서 살짝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향적봉 대피소 15km, 영각탐방지원센타 3.4km, 서봉 1.1km가 적혀 있으며 옆쪽으로 덕유 01-47번 표지목이 서있다. 여기 바위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으로 가져온 빵으로 허기를 면하고 커피도 한잔 마신후 서봉으로 향한다. 이제 내려서면 여기는 눈이 많이 쌓여 있으며 올라올 때하고는 틀리다. 미끄럽고 길도 간신히 나 있는 정도다. 잠시 내려서면 월성재와 서봉이 갈리는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서봉 1.0km, 삿갓재 대피소 4.2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다시 미끄러운 눈길을 따라 내려선다. 간혹 굵직한 줄이 매여져 있으나 잡고 내려서도 힘들다. 이렇게 내려서면 두 번째 월성재로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남덕유산 0.3km, 삿갓재 대피소 4.2km, 서봉 0.8km가 적혀 있다. 이후 줄이 매여진 눈길을 따라 내려서서 안부에 닿고 다시 평탄하게 이어지는 눈길을 따라 진행하면 오르막 전 덕유 11-16번 표지목에 닿는다. 이곳에서 윗옷 하나를 벗어서 배낭에 넣고 오르기 시작한다. 이렇게 오르기 시작하면 한동안 올라서서 바위능선을 넘어서서 살짝 내려선후 사면 길을 따라 잠시가면 철계단이 나온다. 첫 번째 계단은 45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번째 계단사이 짧막한 침목계단을 지나 두 번째 철계단은 상당히 가파르게 설치가 되어 있어 대략 75계단을 올라선다. 생각보다 가파라서 힘꽤나 든다. 이렇게 올라서면 잠시 더 올라서서 서봉앞 널찍한 헬기장에 닿는다. 앞쪽으로 금시 지나온 남덕유산이 마주하고 산 아래로 남유산휴게소가 있는 고속도로가 보인다. 여기서 잠시 더 가면 서봉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는 서봉 정상이다. 먼저 올라온 분이 있어 인증사진 한 장 찍었다.
삼자봉 삼거리(좌측으로 하산, 8.80km, 약915m) 12:01
서봉에는 11-15번 표지목이 있으며 해발 1492m가 적혀있다. 서봉 정상에서 이제 내려서기 시작한다. 눈길을 따라 내려서면 잠시후 이정표가 나온다. 남덕유산 1.5km, 육십령 7.3km가 적혀있다. 이후 바위지대에 쌓여 있는 눈길을 따라 내려서면 철주지대가 나오고 곧이어서 내리막 계단이 나온다. 이 끝에 덕유 11-14번 표지목이 바위에 우뚝하게 서 있다. 해발 1392m가 적혀 있다. 이후 내려서면 덕유 11-13번 표지목을 지나고 쭈욱 내려서면 오르막 계단이 나온다. 오르막계단을 올라선후 바위사이를 빠져나가면 덕유 11-12번 표지목이 있는 해발 약1260봉에 닿는다. 여기서 바위길을 따라 내려서서 진행을 하면 능선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우회길을 따라 진행하여 능선에 닿고 이후 내리막 침목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덕유 11-11번 표지목에 닿고 육십령 5.2km, 남덕유산 3.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이제 능선길은 평탄해지고 능선의 우측으로 눈이 없는 곳으로 난길을 따라 진행하면 덕유 11-09번 표지목을 지나 다시 6분여 더 진행을 하면 삼자봉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하산을 한다.
영각사 주차장(11.5km, 약625m) 12:41 ~13:03(중식)
삼자봉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하산을 시작하면 잠시후 양지쪽으로 눈이 녹아 질컥거리고 미끄럽다. 이렇게 잠시 내려서서 다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고 다시 내려서는 눈이 녹아 질컥거리는 길을 따라 내려서면 개울가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올라가면 덕유교육원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덕유교육원을 거치지 않고 주차장으로 직접 가는 길로 현재는 이 길을 따라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임도 길을 따라 내려서면 잠시 후 개울가에 닿는다. 이곳에서 아이젠과 스패츠들을 해체 하여 물로 깨끗이 씻은후 다시 진행을 하면 잠시후 산마실이라고 하는 마을의 민가가 나온다. 이후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나오면 대략 1.1km를 걸어 나와 도로에 닿는다. 이후 좌측으로 300m 가량을 도로를 따라 서서히 올라서면 영각사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오늘 모처럼 남덕유산 힘은 들었지만 무사히 산행을 하였다.
돌아오는 길
영각사 주차장에 돌아와 차안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한후 집을 향한다. 영각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15분을 못가서 서상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무주를 지나고 대전 비룡 분기점을 지난후 대전을 지나 신탄진 휴게소에서 연료 38000원을 채우고 다시 진행하여 강서 하이패스로 빠져나와 집에 도착을 하니 14시 50분이다. 오늘 모처럼 겨울 산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날씨가 확풀려서 상고대나 눈꽃은 볼수 없었지만 춥지가 않아 좋았다. 올겨울은 날씨가 대체적으로 푸근하여 산행하기는 좋을 것 같다.
산행시간 : 4시간 48분 소요
산행거리 : 11.5km
연료비 : 3만원
고속도로 통행료 : 왕복 14000원
'산행기(2000년 부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92 안성 금광호수길~뒷골봉266.2m 2025.01.21.화요일 초미세먼지 (1) | 2025.01.22 |
---|---|
1490 무주 덕유산 곤돌라 산행(향적봉~중봉)2025.01.14.화요일 구름 (0) | 2025.01.17 |
1489 정선 가리왕산 곤돌라, 정선 5일장 2025.01.07.화요일 맑음, (숙암역 영하7도, 상부전망대 영하11도) (0) | 2025.01.08 |
1488 2025 후포 등기산해돋이, 울진 봇도랑길, 왕피천케이블카2025.01.01.수요일 맑음 (3) | 2025.01.03 |
1487 구례 화엄사 암자 순례길 2024.12.24.화요일 맑음 (4) | 2024.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