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90 무주 덕유산 곤돌라 산행(향적봉~중봉)2025.01.14.화요일 구름

산야55 2025. 1. 17. 08:30

무주 덕유산 곤돌라 산행(향적봉~중봉)

2025.01.14.화요일 구름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청주 집 07:40 대전 비룡 분기점 08:12 금산 휴게소 08:30~08:46(연료 45000) -무주 톨게이트(통행료 4900) 09:00 무주리조트 곤돌라 탑승장 주차장 09:25 곤돌라 탑승 10:12 상부 탑승장 하차 10:28 준비후 산행시작( 해발 1520m) 10:40 등산로 입구 10:45 전망대(0.680km, 1585m) 11:03 향적봉(0.963km, 1614.2m) 11:09 향적봉 대피소(1.21km, 1580m) 11:15 우측 데크 쉼터(1.40km, 1555m) 11:33 중봉(1.99km, 1593.6m) 11:48 되돌아서 향적봉 대피소 12:12 향적봉(3.1km) 12:23 설천봉 상부 곤돌라 승차장(4.1km) 12:45 ~12:57 곤돌라 하부 승강장 하차 13:12 주차장 출발 13:28 무주 톨게이트 13:54 강서 하이패스(통행료 4900) 14:44 청주 집 14:55

~~~~~~~~~~~~~~~~~~~~~~~~~~~~~~~~~~~~~~~~~~~~~~~~~~~~~~~~~~~~~~~~~~~~~~~~~~~~~~~~~~~~~~~~~~

설천봉

설천봉은 덕유산국립공원과 무주덕유산리조트 내에 솟은 해발 1,520m의 봉우리이다.
이 산은 고도가 매우 높지만 등산 외에도 곤돌라를 통해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내에서 곤돌라를 타면 20여 분 만에 설천봉에 다다른다. 그리고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을 이용하면서도 오를 수 있다. 곤돌라 외에는 남동쪽의 무주 구천동, 동쪽의 백련사 등을 통해 등산하여 오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1,614m)까지는 600m 떨어져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대부분 도보로 약 20분에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다. 이곳은 겨울에는 상고대와 설경,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군락이 아름다우며 다양한 아고산대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설천봉에는 여행객들과 등산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상제루가 있다. 상제루는 1997년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 경기를 앞두고 대회를 상징하는 건물로 건립되었다.

 

향적봉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으며, 해발 1,614m의 향적봉을 정상으로 하여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향적봉은 덕유산의 최고봉으로 남한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곳이다. 향적봉에서 중봉에 이르는 등산로에는 주목과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향적봉에서 중봉을 거쳐 덕유평전, 무룡산까지 이르는 등산로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철쭉이 피는 계절의 풍경도 일품이지만 눈이 특히 많이 내리는 향적봉 일대의 설경은 장관이다. 등산로는 무주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해 설천봉을 거쳐 향적봉으로 오르는 향적봉 제1코스(0.6, 40분 소요)와 삼공 탐방 지원 센터~인월담~백련사를 거쳐 오르는 향적봉 제2코스(8.5, 2시간 40분 소요)가 있다. 설천봉과는 0.6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남쪽에는 향적봉 대피소가 있다. 향적봉을 기점으로 동쪽으로 백련사(2.5) 길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오수자굴과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남덕유산과는 14.8떨어져 있다.

 

관광 곤도라 이용요금 및 할인 및 무료 탑승객 정보

왕복 / 대인 : 25,000/ 소인 20,000

편도 / 대인 20,000/ 소인 16,000

당일 미 사용 곤도라 티켓 환불은 해당일 영업시간 내에만 환불이 가능합니다.

생후 36개월 미만은 무료 탑승입니다!

(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을 탑승장에서 제시해 주세요.)

소인은 36개월~초등학생까지입니다!

 

30% 할인

-경로 (65세 이상) , 신분증 제시

-국가 유공자 (본인), 국가유공자증 제시

-장애인 1~3(본인 및 동반 1), 장애인증 제시

10% 할인

-주 중 30명 이상 현장 단체 할인

-투숙객

 

관광 곤도라 동계 이용 시간

< 동계 시즌 >

~

상행 시간 09:00~16:00 하생 시간 16:30까지

~~~~~~~~~~~~~~~~~~~~~~~~~~~~~~~~~~~~~~~~~~~~~~~~~~~~~~~~~~~~~~~~~~~~~~~~~~~~~~~~~~~~~~~~~~~

 

청주 집 07:40

오늘은 모처럼 덕유산 곤돌라 산행을 하기로 한다. 오래전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올라간후 향적봉을 거쳐 중봉까지 왕복후 하산을 한적이 있는데 오늘도 이와 똑같은 산행을 하기로 한다. 오래전 곤돌라 산행때도 설경이 아주 좋았는대 오늘도 며칠 전부터 눈이 많이 오고 날씨도 상당히 추웠지만 오늘은 덕유산의 낮기온이 영하2~3도로 겨울날씨 치고는 상당히 푸른한 날씨라 설경을 기대하고 조금 늦은 시간인 0740분 집을 출발한다.

 

무주리조트 곤돌라 탑승장 주차장 09:25

집을 출발하여 잠시 고속도로에 접어들어 달리니 작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좋지 않은 날씨다. 오늘 덕유산은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라 조망은 기대는 하지 않지만 출발을 하는 지금날씨는 빗방울에 구름이 가득한 날씨로 달리는 차에서 풍기는 물기로 차량 와이퍼를 수시로 움직이며 진행하여 대전을 지나 금산 부근에 닿고 나니 구름속에서 햇살이 나온다. 잠시후 금산휴게소에서 휴식후 연료도 가득채운 후 다시 달리면 몇 분후 무주 톨게이트로 빠져나간다. 이후 좌측 안성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큰 고개 2개를 넘어선 후 우측으로 들어가면 무무덕유산리조트 곤돌라 탑승장 주차장에 닿는다. 위쪽에서 2번째 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간단히 스패츠만 차고 매표소로 향한다.

 

상부 탑승장 하차 10:28

주차장에 도착한후 매표소에서 긴 줄에 서서 탑승권을 끊는대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경로표 235000원에 구입한 후 곤돌라 탑승장에 도착하니 여기는 매표소보다도 줄이 더 길다. 긴 줄 끝에 서서 순서를 기다려 곤돌라는 탑승하니 1012분이다. 도착해서 대략 50분후다. 오늘은 갑자기 덕유산 날씨가 푸근해 지면서 산악회 개인별로 엄청 몰려온 것 같다. 곤돌라가 천천히 설천봉을 향해서 올라 가는대 중간쯤 까지는 나뭇가지에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아 실망감도 있었지만 중간 쯤을 넘어서며 유리창너머로 설경이 보이기 시작하며 안도의 한숨을 쉰다. 모처럼 마나님 모시고 덕유산 설경을 구경하러 왔는대 혹여 허탕을 치면 날 잘 못잡았다고 잔소리 들을 것이다. 유리창에 습기가 많아 손으로 연신 습기를 걷어내며 밖의 설경을 구경하며 오르는 사이 설천봉 탑승장에 도착을 한다. 곤돌라 탑승시간 약13분이 소요되었다.

 

향적봉(0.963km, 1614.2m) 11:09

설천봉 탑승장에서 하차후 카페앞에서 아이젠 및 장갑등을 착용하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향적봉으로 한다. 날씨가 역시 구름이 많이 끼여 가까운 상제루도 잘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 올라온 가장 가까운 산행은 작년 1001일 무주 삼공리에서 칠봉을 거쳐 설천봉에 올라온 것이 최근이다. 이때 덕유산 향적봉을 거쳐 백련사로 하산을 했었다. 그때 향적봉에 정상석을 다시 세우려 커다란 정상석이 누워 있는 모습을 보았었다. 오늘은 새로 세운 정상석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잠시후 상제루에 올라서고 다시 내려서서 감시 카메라가 있는 등산로 입구에서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 천천히 올라선다. 올라서는 양쪽으로 눈이 쌓인 나뭇가지 특히 소나무, 주목나무같은 잎이 많은 나무는 눈이 소복하니 쌓여 있어 보기 좋다. 오늘 여기온 많은 님들이 환호성도 지르고 사진담느라 분주하다. 가는 진달래나무, 신갈나무가지에 맺혀 있는 상고대, 눈꽃도 볼만하다. 이렇게 올라서면 자동심장충격기 부근을 지나고 좀 더 오르면 전망대에 닿는다. 앞쪽에 고사목에 얼어붙은 눈이 보기 좋다. 산 아래로 구름이 많이 끼여 멀리는 보이지 않지만 가까운 거리만 보이는 모습도 장관이다. 특히 정상부로 향하는 길에 보이는 설경이 장관이다. 이후 등산로의 멋진 설경길을 따라 진행하면 조금 가파르게 오르는 부근의 좌측 바위봉에도 허연하게 얼어붙어 있는 모습이 장관이며 마지막 계단을 따라 오르면 몽글몽글 맺혀 있는 진달래, 철쭉나무의 눈꽃이 보기 좋다. 이렇게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는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닿는다. 좌측으로 오래전부터 있는 구 정상석이 있고 우측 삼각점 앞에 다시 세워진 신 정상석이 있는대 양쪽다 긴줄이 서 있다. 우리는 간단히 옆에서 마나님 인증사진만 찍고 중봉으로 향한다.

 

중봉(1.99km, 1593.6m) 11:48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향하는 길은 이번이 12번째 같다. 곤돌라 산행만 이번이 6번째다. 안성탐방센타에서 동엽령을 거쳐 올라오기를 4, 내려가기를 4번 겨울 눈꽃산행도 대부분 겨울철에만 했기 때문에 나머지 향적봉으로 오르는 산행은 삼공리에서 3번 쯤 한 것 같다. 올해 눈꽃은 내가 덕유산 눈꽃산행을 한중에서 손가락에 꼽은만한 경치다. 참 멋지다. 향적봉에서 내려서는 계단길이 아이젠을 착용했만 앞에서 내려서는 분들이 살살기기 때문에 힘들다. 목봉을 부여잡고 내려서서 향적봉 대피소에 닿는다. 대피소 뒤편으로 설경이 참 멋지다. 항시 이곳의 설경이 멋지다는 느낌은 오늘도 여전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간식을 드는지 모여 있다. 우리는 잠시 설경을 눈에 가득담고 중봉으로 향한다. 중봉길에는 사람이 많이 줄어 들었지만 눈길이 널찍하지를 않아 서로 교차 할때는 조심조심 서로 양보도 하면서 교차를 하며 진행을 한다. 향적봉에서 중봉까지는 거리는 대략 1km로 멀지는 않지만 이렇게 눈산행을 할 때는 시간은 다소 많이 걸린다. 대략 20여분을 진행하면 우측으로 데크가 설치된 안부지점에 닿는다. 얼마전 사망사고난 지점이 이곳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설경을 구경하고 다시 돌아 나와 진행을 하면 좌측으로 커다란 돌이 있는 사진찍기 좋은 장소를 지나고 쭈욱 눈길을 따라 진행하면 점차 키 큰나무는 없어지며 잔 철쭉나무 가지에 몽실몽실 피어난 눈꽃의 아름다운 보습으로 바라보며 올라서서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는 중봉 정상에 닿는다. 여기서 진행하면 우측으로 동엽령길, 좌측으로 오수자길로 향하게 된다. 우리는 이곳에서 되 돌아오기로 한다.

 

곤돌라 하부 승강장 하차 13:12

중봉에서 되 돌아온다. 되 돌아 오며 보는 모습도 좋다. 갈 때 눈에 들어오지 않던 모습들도 시야에 들어온다. 간혹 마주치는 님들을 뒤로 하고 향적봉을 향하는 길에도 간혹 사진을 담고 구경도 하면서 진행을 한다. 좌측의 데크 쉼터도 지나고 점차 진행을 하여 향적봉 대피소에 닿고 잠시 이곳에서 휴식후 눈에 덮힌 계단길을 따라 조금 가파르게 올라서서 덕유산 향적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신 정상석과 나도 인증사진 한 장 남기고 마지막 줄지어 오르는 님들과 줄지어 내려서는 님들 사이에 끼여 천천히 내려선다.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린다. 중봉 방향을 다녀오니 이곳 방향은 조금 설경이 못한 것 같지만 올라오는 님들은 탄성을 지르며 사진 담느라 분주하다. 오늘 날씨가 비교적 푸근하여 한쪽은 장갑을 두텁게 끼였지만 한손은 사진 찍느라 거의 장갑을 끼지 않았어도 손이 시리지 않는다. 이렇게 하여 마지만 감시 카메라가 있는 등산로 마지막 지점을 지나 설천봉 곤돌라 탑승장에 도착하니 긴줄이 서 있다.

긴줄에 서서 아이젠 해체하고 짐도 대충 정리하며 차차 앞쪽으로 이동하여 곤돌라를 탑승하는대 까지는 12분이 소요 된다. 생각보다는 빠르게 줄이 들어 올라올 때 보다는 수월하게 탑승하여 곤돌라를 타고 15분가량을 내려서서 하부 승강장에 도착하여 주차장으로 돌아와 짐 정리하고 1328분 출발한다.

 

돌아오는 길

무주 덕유산 리조트 곤돌라 주차장을 출발하여 두 개의 고개를 넘어 안성에서 무주로 이어지는 도로에 닿은후 몇분을 달려 무주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쭈욱 달려 대전을 지나고 강서 하이패스로 빠져나와 집에 도착을 하니 1455분이다.

집에 도착하여 곧바로 병원으로 향하여 진찰을 받고 나니 담석으로 의심이 된다고 소견서를 써준다. 오늘은 늦어서 내일 비뇨기과를 들를 예정이다. 새벽 1시부터 좌측 아랬배가 아파 덕유산 곤돌라 산행을 다녀오는대 상당히 힘들었다, 마나님과 약속한 일이라 아픔을 꾸욱 참고 다녀왔다.

 

곤돌라 산행시간 : 4시간 03분 소요(산행시간 2시간 05)

산행거리 : 4.1km

 

연료비 25000

통행료 9800(왕복)

곤돌라 요금 2(경노) 3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