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79 보은 말티재, 사내리~법주사단풍구경 2024.11.17.일요일 맑음

산야55 2024. 11. 18. 09:13

보은 말티재, 사내리~법주사단풍구경

2024.11.17.일요일 맑음

마나님이랑 둘이서

 

그저께 금요일 비오는 중 속리산 문장대에서 경업대로 이어지는 산행을 하며 보던 속리산 사내리에서 법주사까지의 단풍이 너무 곱게 물들어 일요일 오후 110분경 출발하여 강사 하이패스로 진입하여 회인톨게이트로 빠져나가 보은을 지나고 말태재로 향했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차량도 많고 단풍객도 많아 말티재에 주차하기가 수월하지는 않았지만 단풍은 오늘도 곱게 물들어 이제 막바지 단풍구경을 나온 많은 사람들 틈에 끼여 말티재 전망대로 올라가 내려다 보는 경치가 얼마전 단양 보말재에서 보던 모습을 연상시킨다. 내일부터는 영하의 날씨로 떨어진다고 하며 지금도 기온이 많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다.

말티재 단풍을 구경하고 다시 속리산 사내리로 이동하여 소형주차장 끝에 차를 주차하고 법주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단풍구경 하며 올라가는대 오늘이 일요일이고 막바지 단풍구경인지라 요즘 속리산 법주사길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긴 드믄일이다.

올부터 조계종에서 입장료를 폐지한 탓이기도 하고 속리산의 단풍이 곱게 물든 이유도 있겠다. 올해 단풍이 대체적으로 늦에 물들었고 예년만 못했다고 하지만 며치전 다녀온 백양사의 단풍과 오늘 속리산의 단풍은 볼만하다.

이렇게 법주사까지 다녀온후 사내리 어느 칼국구 집으로 들어가 송이 칼국수로 저녁을 들었는대 송이향이 솔솔하는 것이 국수맛이 좋았다.

이렇게 늦은 단풍구경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18시가 다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