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76 청송 중대산706.6m~태행산933.1m 2024.11.08.금요일 맑음

산야55 2024. 11. 10. 19:09

청송 중대산706.6m~태행산933.1m

2024.11.08.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4:40 남이 분기점 낙동분기점 05:36 청송 휴게소(연료 51000) 06:20 ~06:43(아침식사) - 청송 톨게이트(통행료 7900) 06:45 청송 부곡1리 버스정류장 앞 공터(청송읍 부곡리361, 해발 약200m) 06:55 ~07:00 부곡2리 보호수 07:13 좌측 방광산 입구(2.80km, 280m) 07:31 만지송 중대산 입구(3.0km, 290m) 07:34 오르막 통나무계단 청송심씨 묘(3.24km, 335m) 07:39 넓은길(3.48km, 375m) 07:46 곧이어 오르막 침목계단 오르막 잔돌길 좌측 길 합류지점(3.59km, 430m) 07:51 오르막 잔돌길 중대산 01지점 표지목(3.74km, 475m) 07:59 중대산 02지점 표지목(4.21km, 595m) 08:12 잠시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길 오르막길 중대산 전망대(4.70km, 579.5m) 08:27 ~08:32 데크길 오르막데크계단 중대산 정상(의자 2개 쉼터봉, 5.17km, 706.6m) 08:40 우측으로 급격히 꺽어서 능선따라 내려서고 임도길(5.64km, 560m) 08:54 좌측으로 진행 잔돌길 임도 걷기 나쁨 안부(6.02km, 585m) 09:01 잠시 임도길 양호 서서히 올라서 모퉁이 좌측으로 돌고 내리막 중대산 07번 표지목(6.52km, 460m) 09:08 내리막 잡석길 세멘트 임도길 시작(6.75km, 420m) 09:11 중대산08번 표지목(6.98km, 380m) 09:14 - 좌측으로 옹점리 큰골 민가 보임 안부 임도 삼거리 이정표(도마치고개, 7.18km, 365m) 09:18 앞쪽 능선으로 진행 태행산 01번 표지목(7.79km, 420m) 09:30 우꺽임봉(8.06km, 480m) 09:38 태행산 02번 표지목, 이정표(8.30km, 490m) 09:47 오르막 데크계단 시작지점(8.38km, 520m) 09:50 300계단 - 데크계단 위 이정표(8.50km, 595m) 09:59 태행산 3번 표지목 데크길(600봉 주변으로 둥그렇게 설치됨, 좌측으로 진행) 10:00 605봉 전망대(8.64km, 605m) 10:02 내리막 계단 계단끝 임도 삼거리(좌 월외리2.8km, 우 댕댕이0.8km, 8.78km, 565m) 10:08 태행산 04번 표지목(9.06km, 655m) 10:21 큰바위 아래(9.10km, 670m) 10:25 좌측으로 우회 좌측 능선에 닿은후 오르막길 산소(9.38km, 740m) 10:37 태행산 05번 표지목(9.42km, 755m) 10:38 오르막길 태행산 06번 표지목(9.73km, 860m) 10:52 폐 헬기장(좌측으로 , 10.0km, 895m) 11:01 살며시 내려서고 오르막길 태행산 정상(10.49km, 933.1m) 11:12 ~11:23 직진방향으로 내려서는 길 우 꺽임(10.7km, 875m) 11:29 서서히 내려서고 잠시 올라서서 봉(11.1km, 855m) 11:36 좌 꺽임(11.3km, 850m) 11:41 쭈욱 내려서는 능선 의성김씨묘(11.8km, 690m) 11:54 안부 고개(우측으로, 12.0km, 585m) 12:00 계곡 좌측 사면으로 산소(여기서 길 흔적 없어짐, 12.6km, 515m) 12:13 좌측 계곡으로 내려서고 다시 좌측 사면 따라 집터(12.9km, 485m) 12:20 - 좌 지계곡 넘고 계곡 넘어 우측편 임도길(13.4km, 430m) 12:42 계곡 건너고(13.6km, 400m) 12:45 월외계곡 세멘트길(13.7km, 395m) 12:47 ~13:01(중식) -잠시후 아스팔트길(이후 세멘트길) -우측편 등산로 아님 목책(14.3km, 365m) 13:08 다리, 큰용추폭포 13:11 달기폭포(14.6km, 335m) 13:13 폭포 제213:16 노루용추(15.6km, 300m) 13:25 우측 첫머리 밭 13:28 월외 탐방지원센타(16.7km, 275m) 13:37 월외 경로당앞(17.4km, 265m) 13:44 상탕(19.1km, 240m) 14:05 중탕(19.5km, 230m) 14:11 약수공원 - 청송 부곡1리 버스정류장 앞 공터(20.3km, 200m) 14:28 ~14:38 청송 톨게이트 14:47 낙동 분기점 15:33 강서 하이패스(통행료 7900) 16:23 청주 집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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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특집 | 숨은 명산] 방광산, 중대산, 태행산

중대산 706m 청송읍 파천면

태행산 933m 청송읍 파천면

낙동정맥이 풀어놓은 청송의 병풍

정상 조망 좋은 중대와 한적한 태행산 연속 종주

중대산과 태행산은 무뚝뚝하고 억센 산이다. 방광산에 비해 가파르며 임도가 많고 잔잔한 자갈이 깔려 있어 운치 있는 산행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나마 중대산은 정상에 데크 전망대가 있어 시야가 뚫린다. 그러나 태행산은 주왕산국립공원에 몸을 반 걸치고 있음에도 주왕산과 생김이 다르다. 오름길도 고되고 조망이 트이는 곳도 없다. 국립공원 구간부터는 비법정으로 묶여 있어 맘 놓고 산행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인기 있는 산에는 없는 매력도 있다. 우선 등산객이 적으니 조용하고 보존이 잘 돼 있다. 임도가 많고 전망대 데크를 설치해 놓았으니 원시적인 맛이 있다고는 할 수 없으나, 도토리가 너무 많아 걷기에 미끄러울 정도라 산객은 드물다. 다른 건 몰라도 조용함과 도토리 양으로 따지면 전국의 산 중에서도 최상위권일 것이다

태행, 중대, 방광으로 이어진 줄기는 낙동정맥 대둔산에서 뻗은 지능선의 산이다. 나이로 따지면 큰형이 태행, 둘째가 중대, 막내가 방광이다. 막내 방광은 붙임성이 좋아 쉽게 탔어도, 둘째는 제법 성격이 있다. 큰형 태행도 가파른 비탈이라면 지지 않을 정도로 한 성깔 한다. 그러나 둘 다 짧고 굵은 스타일이라 고된 오름은 길지 않다.

중대산 들머리는 만지송쉼터다. 나무 데크로 꾸민 쉼터 맞은편 산사면에 눈길을 사로잡는 소나무가 만지송이다. 700~800년 정도의 수령에 둘레는 4~5정도다. 나무가 굵게 뻗어 올라 여러 줄기를 이뤄 마치 1만 가지로 보인다 하여 만지송(萬枝松)이다. 그러나 예전에는 백지송이라 불렸다고 한다. 그 모습이 기품 있고 우아해 청송(靑松)땅과 잘 어울린다. 등산안내판과 화장실, 팔각정 등이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 산행 들머리로 알맞다.

만지송이 있는 골을 안논시골이라 하는데 원래 논수골이 변한 것이며, 옛날부터 이곳에선 물이 부족해 몇 명만 모이면 논에 댈 물을 논한다 한 것에 연유하며 골 안쪽을 안논시골이라 한다. 산 이름은 능선이 띠처럼 길게 서 있다 해서 중대산(中帶山)이라 불린다. 위치 또한 방광산과 태행산의 가운데 있다. 일부 지도에 중태산이라 적혀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도마티 고개에 선 청송 비봉산악회원들과 군청 직원들. 왼쪽부터 청송군청 송문식, 박동환씨와 비봉산악회 유미경, 김남수, 김수연, 김성광 회장, 황영석, 김동억 산행대장.

오름길은 좁고 가파르다.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있어 길 찾기는 편하다.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니 이정표가 없어도 헷갈릴 건 없다. 1.8km의 가파른 비탈을 오르면 나무 데크 전망대(679.5m). 높이로 보면 분명 300m 북쪽에 있는 706봉이 정상이지만 조망이 없어 청송군 관광지도에도 전망대를 정상이라 표기해 놓았다. 전망대답게 조망이 훌륭하다. 나무 데크를 올해 6월에 완공해 걷기도 좋고 쉼터로 딱이다. 그러나 햇볕에 노출돼 있어 더울 때 식사하기에는 706봉이 더 낫다. 여기서 706봉까지는 숲 속으로 나무 데크 길이 이어져 있어 운치가 있다. 전망은 없으나 숲이 좋은 706m 정상이다

전망대가 있는 정상에서 태행산과 중대산 사이의 안부인 도마티까지는 임도가 나 있다. 태행산을 이어서 탈 경우에는 임도를 따라 서쪽으로 내려간다. 임도는 자갈이 많아 모래가 날리고 미끄러워 걷기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도토리가 곳곳에 널려 있어 기념 삼아 몇 개 주워 오기에 좋다. 도마티는 원두막이 있는 임도 삼거리다. 남쪽과 북쪽 길 모두 태행산 언저리를 도는 형태이며 주로 산악자전거용 길로 사용되며 4륜구동차는 전 구간 운행 가능하다.

도마티에서 태행산은 동쪽 산길로 들면 된다. 이후 등산로는 약간 희미한 편이지만 부산의 여러 산악회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길은 좁지만 소나무 솔이 깔려 있어 푹신푹신하다. 한 시간을 올라치면 숲 속 작은 봉우리에 나무 데크가 있다. 전망은 신통찮으나 인적 없는 깊은 산에 데크를 설치했다는 게 이채롭다.

 

데크 계단을 내려서면 임도 삼거리다. 여기서 남서쪽으로 난 길은 하산할 때 내려가야 할 길이다. 임도를 횡단해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면 숲은 더 어두워지고 비탈은 더 가팔라지고 길도 지그재그로 돈다. 이 길은 도토리 천국이라 빗자루로 쓸어 담아야 할 정도다. 그러나 다람쥐의 겨울 먹이이니 적당히 취해야 할 것이다.

임도에서 20분을 오르면 묘 1기가 있는 중턱에 닿고 30분을 더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은 헬기장이며 직전에도 헬기장이 있지만 모두 풀이 높아 조망은 없다. 어설픈 표지석에는 태양산이라 오기되어 있으며 삼각점이 있다.

하산은 온 길을 되돌아가 임도 삼거리에서 달기약수 방향인 남서로 내려서면 된다. 정상에서 직진해 도토메기로 내려서는 길을 많이 이용하지만 이는 비법정로다. 중대봉 산행은 3.2km, 태행산은 6.2km, 총 거리는 9.4km이며 6시간 정도 걸린다.

 

교통

중대산 들머리인 만지송으로 가려면 옹점행 버스를 탄다. 청송버스터미널에서(10:20, 13:00, 18:55 운행한다. 청송버스터미널에서 4~5km 거리이므로 택시를 이용해도 10분이면 닿는다. 날머리인 달기약수에서는 09:40, 14:00, 18:30에 청송버스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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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4:40

오늘은 청송에 있는 중대산~태행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을 하려한다. 여기도 오래전부터 계획을 세웠지만 교통편등 청송에서의 대중교통등으로 인하여 몇 해를 미루다가 이제서 산행을 가기로 한다. 처음에는 방광산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중대봉을 거쳐 태행산까지 하려 했으나 계획을 수정해서 청송 부곡리 삼거리에서 산행초입까지 대략 3km를 걸어서 진입하고, 나올 때도 월외탐방안내소에서 대략 4.2km를 걸어서 나오는 일정으로 진행을 하려 한다. 중대산 태행산은 낙동정맥길 황장재를 지나 대둔산, 먹구동, 왕거암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대둔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짧막한 단맥이다. 좀 더 진행한 후 먹구동에서 뻗어내린 산줄기는 금은광이를 지나 장군봉을 이루고 있다. 오늘도 일찍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친후 0440분 출발 한다.

 

청송 부곡1리 버스정류장 앞 공터(청송읍 부곡리361, 해발 약200m) 06:55 ~07:00

청주를 출발하여 강서 하이패스로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면 금시 남이분기점이 나온다. 이곳에서 상주방향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니 화물차가 줄을 이어서 간다. 화물차가 간간히 추월선으로 들어와 빨리 갈수도 없다. 이렇게 진행을 하여 낙동분기점을 지나며 화물차는 거의 김천방향으로 빠져 고속도로가 한가해 진다. 이후 진행을 하여 상주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빠져서 영덕방향으로 진행을 하니 이곳은 승용차도 간간히 지날뿐 한가한 길이다. 대신 안개가 자욱하니 끼여 빨리 달릴 수는 없다. 여러 개의 터널을 지나고 의성휴게소 점곡휴게소를 지난후 마지막 휴게소인 청송휴게소에서 아침식사로 하고 연료도 가득채운후 다시 진행을 하면 2분이면 청송톨게이트로 빠져나간다. 이후 청송읍을 지나 10여분후 중대산 산행초입인 옹점과 산행 하산지점인 월외방향이 갈리는 삼거리 부곡1리 버스정류장앞 공터에 차량을 주차한다.

 

만지송 중대산 입구(3.0km, 290m) 07:34

청송 부곡1리 버스정류장앞에서 산행준비를 마친후 옹점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간간히 몇 가구 안되는 마을도 보이고 사과밭도 간혹보인다. 아직 사과가 붉은채로 매달려 있는 것이 수확 할때가 안 된것같다. 벌써 이곳은 된서리가 내렸는지 고추나무, 깻잎, 호박잎등이 풀이 죽어있다. 한참을 진행하니 부곡2리 마을 모퉁이 느티나무 보호수와 정자가 있는 곳을 지나고 이후 서서히 오르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좌측으로는 방광산줄기이고, 우측으로는 중대산 줄기다. 이렇게 진행을 하니 노인요양원도 보이고 논시골로라는 도로명이 붙은 표지판도 보인다. 얼마를 지났을까 좌측으로 방광산 정상 4.5km가 적힌 표지판이 보이고 세멘트길이 갈려 나간다. 이후 좀더 오르면 만지송앞 중대산 입구에 닿는다. 여기까지 3km35분가량 걸렸다.

 

 

중대산 01지점 표지목(3.74km, 475m) 07:59

중대산 입구에는 중대산 1.2km, 옹점 0.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고 산림경영 모델숲 안내도가 있다. 우측으로 전망테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앞쪽으로 만지송이라는 소나무가 있다. 오늘 안개가 많이 끼여 흐릿하게 보여 좀 아쉽다. 안내도에는 수령이 약 300년가량이고 소나무 밑 둘레가 약 4m이며 5m가량을 올라가서 여러줄기로 갈려서 줄기와 가지가 만가지로 넓어져 수형이 아름답고 청정 청송을 상징하는 소나무로 예전에는 백지송이라 부르다가 만지송으로 부르게 됐다고 적혀있다. 옆쪽으로는 보호수 지정 안내판이 있는 현재나이로 따져보니 수령이 331년이 됐다.

이제 만지송 소공원을 지나 통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5분여 올라서서 청송심씨 선세조묘에 닿는다. 이후 오솔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되면 널찍한 길과 합류하여 곧이어 침목계단을 따라 올라서고 이후 오르막 잔돌길을 따라 오른다. 빗물에 씻겨 내려 골이 파인 잔돌길을 따라 오르면 중대산 01지점 표지목에 닿는다.

 

중대산 정상(의자 2개 쉼터봉, 5.17km, 706.6m) 08:40

중대산 01지점을 지나 잔돌길을 따라 오르며 잠시 뒤돌아보면 신갈나무 사이로 방광산이 보이며 그 아래로 짙게 낀 안개로 인하여 산하가 운무에 쌓인 모습이 아름답다. 점차 오르면 중대산 02저점 표지목에 닿고 이후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길 우측으로 보이는 운무와 그 사이로 튀어나온 봉우리들이 멋지게 보인다. 평탄한 지형을 지나고 서서히 오르막 길을 따라 오르면 중대산 전망대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안논시골 1.2km, 소티맥이 2.4km가 적혀 있다. 그 안쪽으로 잡목사이로 중대산 정상표지가 걸려 있다. 우측으로 전망대가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앞쪽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좌측으로 높다란 산은 오늘 이어갈 태항산이요, 우측으로 이제 낮아진 산봉은 청송군 뒷산인 방광산이다. 태항산과 방광산 아래 분지로 깔려 있는 운무가 천하를 덥고 있어 하얀세상을 만들어 오늘따라 깨끗하고 보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시끄러운 세상과 떨어져 조용하고 멋진 대자연을 마주하니 그저 행복감이 느껴진다. 이제 데크길을 따라 중대산 정상으로 향한다. 더러는 이곳을 중대산 정상이라 표시를 했으나 실제 정상은 이보다 좀 더 높다란 해발 약706.6봉이다. 평탄하게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라 가면 끝에서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선다. 둥글게 원형으로 놓여진 데크길 가운데 의자 2개가 놓여 있는 쉼터봉이 중대산 정상이다.

 

안부 임도 삼거리 이정표(도마치고개, 7.18km, 365m) 09:18

중대산 정상에서 데크길을 따라 되돌아서 전망대 아래로 이어지는 임도길을 따라 가면 편하게 갈 수도 있으나 이곳에서 곧장 내려서기로 한다. 직진방향은 옹점으로 가는 능선이고 우측으로 급격히 꺽으면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는 능선으로 내려서게 된다. 낙엽이 쌓여 길 흔적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쭈욱 따라 내려서면 잡목에 걸리기도 하고 비바람에 떨어진 나뭇가지 고사목을 피해서 가기도 하며 내려서면 15분가량을 내려서서 좁다란 임도 길에 닿는다. 잔돌이 많이 깔려 있고 여기도 빗물에 씻겨 내려서 골이 파인 길을 따라 진행하면 한동안을 진행하여 안부지점에 닿는다. 이곳부터는 길이 조금 좋아지고 다시 올라서는 임도길을 따라 가면 산모퉁이를 좌측으로 돌아가는 가장 높다란 곳을 지나 서서히 내려서게 된다. 잠시 내려서면 중대산 07번 표지목이 나오고 이후로도 잔돌 잡석길을 따라 내려서면 3분여 진행하여 세멘트 포장임도길에 닿는다. 좌측으로 옹점리에서 들어온 큰골 골짜기가 보이고 농가와 사과밭이 보인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중대산 08번 표지목에 닿고 4분여 더 가면 도마치고개라고 하는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옹점리 3.5km, 우측으로 가메골 2.5km, 중대산 2.0km가 적혀 있다. 또한 이곳에도 산림경영모델숲 안내도가 있다.

 

605봉 전망대(8.64km, 605m) 10:02

안부 임도 삼거리에서 정면으로 산길을 따라 간다. 서서히 오르는 으슥한 숲길을 따라 진행을한다. 길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갈만한 길이다. 좌측으로 골이 깊이 패인 골짜기을 따라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르면 이제 태행산 01번 표지목이 나온다. 이후 8분여 더 오르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480봉에 닿고 10여분을 그래도 평탄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태행산 02번 표지목과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태행산 꽃돌 탐방로 쉼터 2.02km, 태행산 꽃돌탐방로 전망대 0.31km가 적혀 있다. 이 길은 월외마을에서 올라온 길이다. 이제 능선을 따라 잠시 오르면 데크계단이 시작된다. 가파르게 오르는 계단을 따라 거친 숨소리를 내 뿜으며 오른다. 대략 300계단을 올라서면 계단 끝에 이정표가 다시 나온다. 태행산 꽃돌탐방로 쉼터 2.23km, 전망대 0.1km가 적혀 있다. 전망대를 가운데 두고 둥글게 설치된 데크길을 어느방향으로 가도 된다.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잠시후 605봉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길이 나온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커다란 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다.

 

태행산 정상(10.49km, 933.1m) 11:12 ~11:23

605봉 전망대에서 계단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전망대 우측 아래에서 이어지는 임도길과 좌측과 우측으로 내려서는 임도 삼거리다. 여기 이정표애 월외리 2.8km, 통점재 57.7km, 댕댕이 0.8km가 적혀 있다. 산악마라톤코스 월외리 1.4km이정표도 있으며 좌측편 이정표에는 옹점리 5.5m, 월외리 1.4km가 적혀 있다. 앞쪽 좌측과 우측 편으로 이어지는 임도 길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보기 좋다. 태행산을 올라간 후 이곳으로 내려서서 월외리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 이제 임도 사이로 올라서면 등산로가 보인다. 대략 20여분을 올라서면 태행산 04번 표지목이 나오고 이후 좀 더 오르면 앞쪽으로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우회서 오르는 길이 있다. 우회 길을 따라 좌측 능선으로 올라선후 능선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한동안 올라서면 산소가 1기 나온다. 의금부사 파평윤씨라 적혀 있다. 이후 진행을 하면 태행산 05번 표지목이 나오고 가파르게 오르는 길을 따라 15분가량을 더 올라서면 태행산 06번 표지목을 지나고 이후 10여분을 더 올라서면 잡목으로 가득한 폐헬기장에 닿는다. 해발 900m가 조금 못 되는 봉으로 이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서서히 내려서고 다시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길 흔적이 보이지 않지만 천천히 올라서서 태행산 정상에 닿는다. 태행산 정상 표지목에 해발 933.1m가 적혀있다. 태행산 정상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잠시 쉬었다 간다.

 

안부 고개(우측으로, 12.0km, 585m) 12:00

태행산 정상에서 곧장 낙엽이 수북히 쌓인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잠시 가면 능선이 양쪽으로 갈리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잠시 내려서고 평탄하게 이어지는 낙엽길을 따라 진행하여 안부를 지나고 서서히 올라서서 해발 약 855봉에 올라선후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내려선다. 여기서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좀더 편하고 쉽게 내려설 수 있다. 이제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내려서는 곳도 길은 전혀 보이지 않고 낙엽이 수북이 쌓인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이능선을 따라 15분가량을 내려서니 커다란 비문이 있는 의성김씨묘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빠져서 사면을 따라 가면 임도길과 만날 수 있는데 네이버지도나 산경표에는 이 길이 나오질 않는다. 그냥 계속 내려서서 진행을 하니 6분후 안부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표지기가 몇기 붙어 있는데 우측으로는 표지기나 길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을 하면 낙동정맥길 대둔산에 닿는다.

 

월외계곡 세멘트길(13.7km, 395m) 12:47 ~13:01(중식)

안부고개 부터는 우측으로 내러서서 계곡의 좌측 사면을 따라 진행한다. 간혹 길 흔적이 나오면 길 흔적을 따라 진행하고 없으면 조금 편한 사면을 따라 진행한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13분후 산소가 나오고 여기서 길이 또 없어진다. 할수 없이 좌측편 계곡으로 내려선다. 바위절벽이라 내려서는대 애를 먹었다. 높지는 않지만 물기도 있고 이제 바위타는 것도 예전만 못해서 엉금엉금 기다시피 내려서서 계곡을 따라 좀 내려서다. 좌측으로 올라서서 다시 사면을 따라 진행을 하면 10분을 못가서 예전에 집터 였던 곳에 닿는다. 항아리도 보이고 돌담터도 아직 남아 있다. 이곳이 도토메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이정표도 길 흔적도 표지기도 하나 보이지 않는 곳이니 그저 내 혼자 길인 듯 아닌듯한 곳을 따라 진행하기도 하고 편안한 곳을 찾으며 내려서야 한다. 이렇게 진행을 하니 좌 지계곡을 한번 넘고 다시 사면을 따라 진행하여 우측 계곡 너머로 보이는 임도길인듯한 곳으로 가기 위해서 계곡으로 내려서서 잠시 올라서니 풀이 수북한 임도 길이 맞았다. 이 임도 길은 태행산에서 안부고개로 내려설 때 보이던 커다란 비문이 있던 묘지방향으로 가는 임도다. 거의 산소가 있는 지점까지는 임도가 연결이 되는듯하다. 이제 풀이 수북한 임도를 따라 잠시 내려오면 계곡을 건너고 이후 잠시 나오면 월외계곡 세멘트 도로에 닿는다. 안부고개에서 이곳까지 나오는대 50분가량이 걸렸다. 길은 전혀 없다고 봐야 한다. 네이버지도에는 등산로 표시가 있으나 거의 보이지 않는다.

 

월외 탐방지원센타(16.7km, 275m) 13:37

이제 편안한 길에 닿았으니 마음 놓고 점심식사를 한다. 계곡의 맑은물이 내려가는 곳에 자리를 잡고 편안하게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가 끝나고 세멘트길을 따라 내려서기 시작하면 금시 아스팔트 길이 나오고 잠시후 다시 세멘트길로 이어진다. 이길을 따라 위로 가면 700m지점에 윌외리 가장 끝마을이 있고 마을에서 3km정도를 더 올라가면 금은광이에 닿고 내려서면 용추폭포에 닿고 좌측으로 가면 낙동정맥 먹구동에 닿는다. 전에 대전사에서 장군봉을 거쳐서 금은광이 방향으로 진행 한적이 있다. 이제 세멘트길을 따라 내려서니 다리가 나오고 다리 우측으로 큰 용추폭포가 있으며 그 끝에 다리가 또 나온다. 이 다리 아래쪽으로 내리쏟는 작은 물줄기가 달기폭포라 한다. 폭포전망대가 있으나 시원한 물줄기가 다 보이지는 않는다. 주변으로 암벽지대가 경관이 수려하여 보기는 좋다. 달기폭포에서 이어서 내려서면 폭포 제2교가 나오고 노루용추라 적혀 있는 지점을 지나서 좀더 가면 우측으로 전답이 나온다. 이후 전답이 도로 양쪽으로 있으며 10여분을 따라 내려서면 국립공원 월외탐방안내소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까지 월외계곡길을 3km를 따라 내려왔다.

 

청송 부곡1리 버스정류장 앞 공터(20.3km, 200m) 14:28 ~14:38

월외 탐방안내소에서 우측편 소로길을 따라 진행한다. 5분여 따라 가면 월외마을에 닿는다. 월외마을에서 위쪽으로 올라서는 길이 임도삼거리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이후 마을 길을 따라 잠시 가면 월외 경로당 앞을 지나 잠시 더 가면 마을앞 삼거리에 닿는다. 이후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한참을 가는대 빨강색 시내버스가 올라온다. 월외마을앞 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시간표를 보니 교리라고 하는 곳에서 14시 출발하는 버스다. 버스를 기다릴까 하다가 걸어서 가는대 까지 가기로 하고 걷는다. 20여분쯤 걷고 나니 좌측으로 달기 약수 상탕이 나온다. 내려가서 물한바가지 퍼마시고 다시 올라와 걷노라면 좌측으로 도로옆으로 약수가 있고 잠시 더 가면 월외약수 식당가가 쭈욱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중탕이 있고 좀 더 아래쪽으로 신탕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지난후 약수교를 건너서 잠시 가면 약수공원이 나온다. 이쯤에서 교리에서 14시 출발한 버스를 만나고 다시 다리를 건넌후 쭈욱 진행을 하면 산행을 처음 시작한 청소 부곡1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 앞 공터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20km 정도를 걸었다. 산행 후반부에 산길이 없어 잠시 고전을 했으나 그런대로 무난히 산행을 마쳤다.

 

돌아오는 길

산행을 마무리하고 조금 위쪽에 있는 사과 파는 곳으로 가서 보니 사과가 좀 작아서 그냥 돌아서 집으로 향한다. 청송을 지나 잠시 가면 청송톨게이트가 나온다. 이후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청송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진행을 하여 낙동분기점을 지나고 이후 남상주톨게이트를 지난후 한동안 차량이 많다가 이후 차량소통은 원활하게 이루어져 강서 하이패스를 통과하여 집에 도착을 하니 1640분이다. 오늘도 이렇게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돌아 왔다.

 

산행시간 : 7시간 28분 소요

산행거리 : 20.3km

 

연료비 : 3만원

통행료 왕복 : 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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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중대산706.6m, 태행산933.1m

청주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356-34(주차장) : 176km 2시간 통행료 8100(청송톨게이트)

부곡리 356-34(주차장) ~부곡리 산1-1(중대산 등산로 입구) : 2.9km, 청송터미널 2.5km

부곡리 356-34(주차장) ~월외탐방지원센타 : 4.2km, 달기폭포 ~청송여중고 : 7.8km

 

청송 방광산 2021.3.07.

산행코스 : 청송여중고 방광산(헬기장, 정상석)-청송여중고-청송군청 산행시간 1시간 15

임도따라 안논실고개로 내려갈수 있음(청송국립요양센타, 만지송, 중대산 1.2km, 옹점리 0.7km, 500m 전에 주차장 있음, 청송군 부곡리 산1번지

 

중대산~태행산~대둔산

안논시골고개/면계 중태산(679.5) -태행산(933) -대둔산(900) -799.7 732.6 두고개 내원동 3폭포 2폭포 대전사 주차장

산행거리 : 19.0km 산행시간 : 10시간 25

 

면계 6:53 이정표 7:22 중태산(7:42~58) -707(8:04) -안부(8:24) -5188:35 도마치 8:48~55 6019:31 임도 9:35~50 파평윤씨묘 10:12 분기봉 10:27 698/헬기장 10:34 태행산 10:43~11:01 달기폭포 3거리 11:18 의성김씨묘 11:31 도토매기안부 11:38 11:54 81812:11 대둔산 12:29 3거리/12:31 ~55 799.713:13 82513:30 능선분기/13:33 13:37 732.613:46 13:49 통천문 13:51 두고개 14:19 주왕산 주능선 14:25~31 내원동지계곡 14:44 집터 1 15:01 집터 2 15:13 감나무밭 15:18~25 내원동/주등산로 15:31 산수유집 15:34 억새밭 15:37 첫이정표 15:40 금은광이 3거리 15:53 3폭포 15:57 후리메게 3거리 16:06 2폭포 16:11 1폭포 16:27 학소대 16:35 급수대 16:42 연화굴 입구 16:45 주왕암 3거리/자하성 16:48 기암교 17:00 대전사 17:04 상의매표소 17:07 주차장 17:18

산행시간 : 10:25

 

*걸은길

안논시골(소공원)~중대산~중대상봉.~임도.도마치~602(원데크)~임도.오거리~896봉헬기장~태행산~852~도로.달기폭포

산행거리 11.44km 산행시간 : 6

*택시요금: 일만오천원 20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