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73 봉화,영월 구룡산1345.7m~민백산1212m~삼동산1179.8m 2024.10.30.수요일 맑음

산야55 2024. 11. 1. 07:47

봉화,영월 구룡산1345.7m~민백산1212m~삼동산1179.8m

2024.10.30.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4:40 증평 주덕첨단삼거리 중앙탑면 제천 신동교차로 영월 석항 06:45 수라리터널 녹전 원골재 상금정(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 상금정길217-1, 우구치리 산1-11, 해발 약680m) 07:24~07:40(아침식사) - 우측편 임도길 물건너고(0.636km, 710m) 07:48 곧이어 차단기 3~4분후 계곡으로 내려서고, 우측편 계곡물길 따라 물건너 올라서면 묵은 임도(0.950km, 735m) 07:58 개울따라 개울에서 묵은 임도(1.13km, 750m) 08:04 묵은 임도 잡목길 따라 진행 좌측 능선으로 진입(2.10km, 855m) 08:27 능선으로 길은 없으나 계곡으로 가는 것보다 낫다 백두대간 능선길(좌측으로, 2.30km, 975m) 08:37임도(정자, 안내도, 이정표, 2.48km, 975m) 08:41 데크계단 잠시후 오르막 돌길 3-9번 표지목(2.62km, 1015m) 08:47 계속 오르막길 3-10번 표지목(3.17km, 1220m) 09:06 쉼터(3.31km. 1220m) 09:09 해발 약1240봉 우사면길 3-11번 표지목(3.59km, 1240m) 09:15 오르막 통나무계단, 돌계단, 통나무계단 잠시후 오르막 돌계단 이어지는 오르막길, 돌계단, 돌길 구룡산 정상(헬기장, 정상석, 이정표, 1345.7m) 09:30 백두대간길에서 좌측으로 민백산으로 서서히 내려서는 길 조릿대길(4.52km, 1295m) 09:40 (4.64km, 1285m) 09:42 잠시후 낙엽길 따라 내려서고 이어서 오르막길 묵묘 09:50 (5.03km, 1280m) 099:53 내리막 조릿대길 우꺽임봉(5.70km, 1270m) 10:00 서서히 내려서는 조릿대길, 평탄한길 안부(6.20km, 1185m) 10:10 오르막 낙엽길 민백산(6.50km, 1212m) 10:18 조금 뒤로 백한후 삼동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평탄한 조릿대길 잠시 올라 진지봉(6.92km, 1165m) 10:26 조릿대길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좌 꺽임(7.12km, 1145m) 10:29 내리막 조릿대길, 낙엽길 안부 삼거리(좌 상금정 하산로 불확실, 1085m) 10:35 진지봉(7.41km, 1100m) 10:37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오르막길 폐헬기장(우꺽임, 7.75km, 1215m) 10:46 비닐테이프 지역(7.92km, 1100m) 10:51 (8.34km, 1155m) 11:02 삼동산(정상석, 8.60km, 1179.8m) 11:08 낙엽길 따라 내려서고 고랭지 채소밭 옆 안부(9.15km, 1085m) 11:25 골짜기 따라(길 없음) - 임도(우측으로 이동하다 다시 좌측으로 이동, 9.71km, 935m) 11:48 좌측으로 풀길 따라 잠시 가면 세멘트임도 오르막길 잠시 비포장 세멘트 임도길 임도길 우꺽임지역(여기부터 계곡 따라 내려서는 길, 11.5km, 940m) 12:12 이어지는 세멘트 포장길 다리, 차단기(11.8km, 910m) 12:17 임도 삼거리(우측으로, 12.0km, 860m) 12:19 좌 구룡산방향 임도길 삼거리(직진, 12.4km, 795m) 12:23 잠시 비포장 다리, 사방댐(임도에 닿은후 계곡따라 내려오면 이지점에서 만남, 12.6km, 770m) 12:26 양봉하는 집 12:29 다리(13.4km, 700m) 12:35 상금정(14.0km, 680m) 12:41 ~13:02 영월교차로 13:54 남제천톨게이트 14:19 천등산 휴게소 14:30 ~14:35 대소 분기점 15:06 서청주 톨게이트(통행료 5600) 15:29 청주 집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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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기재

도래기재는 서벽리 북서쪽 2km 거리에 있는 마을 이름을 따와서 도래기재라고 한다. 도래기 마을에는 조선시대에 역()이 있었기에 역촌마을이라 하여 도역리(道驛里)라 부르다가 이것이 변음이 되어 이제는 도래기재로 통용되었다. 또 재넘어 우구치는 골짜기 모양이 소의 입모양이라 하여 우구치(牛口峙)라 불린다.

 

구룡산(九龍山) 유래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한 구룡산(九龍山)은 태백산(1567m)과 옥석산(옥돌봉1242m)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이루는 산이다.

강원도 영월군과 경상북도 봉화군에 걸쳐 있는 이 산은 해발(1344m)로서 소백산에서 태백산 청옥산 각화산 옥석산 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있어 낙동강과 한강의 분수계를 이룬다.

이 산에서 발원하는 하천들은 남북으로 흘러서 각각 낙동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진다.

이 산은 아홉 마리 용이 승천(昇天)하여 구룡산이라 하는데, 용이 승천할 때 어느 아낙이 물동이를 이고 오다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뱀봐라하면서 꼬리를 잡아당겨 용()이 떨어져 뱀이 되어 버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지형도에는 구령산(九靈山)’이라고 기재되어 있으나 구룡산으로 바뀐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삼동산(三洞山 1179.8m)의 지명은 호구총수에 기록되어 있는 동면 삼동리(三洞里)’와 관련이 있어 뵌다.

삼동산과 삼동리 중 어느 지명이 먼저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니, 닭이 먼저 계란이 먼저인지다.

그러나 삼동산지명이 조선지형도에서 처음으로 나타나 삼동리에서 삼동산이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민백산(民白山 1212m)’은 지형도(1918년 간행된 1/50,000 지도)에선 보이지 않으나 카카오맵에서 보이는 이름으로 경북과 강원도 도계에서 영월쪽으로 살짝(30m) 비켜있는 산이다.

상동읍 지방에서는 둥글고 흰 바위가 많아 대머리처럼 생겼다하여 민백산이라고 불렀다<디지털영월문화대전>

금정(金井)’우구치(牛口峙·牛邱峙·宇龜峙)’에는 조선 시대에 활발하게 채굴이 이루어진 금정금은광산(金井金銀鑛山)’이 있었다.

100여년 전 1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금광에 생계를 걸고 거주하였으나 지금은 수 십 명이 살까말까한 한적한 산촌.

영월군 상동읍에서 봉화군 춘양면으로 넘어가는 길은 19세기에도 이용하던 길이었다.

봉화군 춘양면에 자리잡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수목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호랑이숲으로 6마리의 백두산 호랑이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춘양(陽春)’은 춘양목(春陽木)으로 널리 알려진 금강송(金剛松·赤松) 생산지였다.

산행코스: <하금정 우구치1>-(27)-상금정-임도-차단기-백두대간(도래기재갈림길)-구룡산-민백산-삼동산-<고랭지채소 조망>-골짜기-임도- 포장임도 만남-능선(임도이탈)-아스팔트-상금정 *상금정 원점회귀: 11km, 5시간 35

 

삼동산1178m~민백산1212m

경북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강원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민백산~삼동산1178m)

 

삼동산1178m~민백산1212m은 경북과 강원도 도계 경계의 있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산줄기는 白頭大幹 소백산을 지나 선달산~옥동봉~구룡산(1345.7m)을 지나 태백산으로 향한다.

민백산~삼동산은 白頭大幹 九龍山(구룡산)에서 북서쪽으로 곁가지를 뻗어 나간 알려지지 않는 산이다.

 

삼봉산은 삼금정에서 약 2.5km 거리에 있는 산이고' 민백산은 상금정에서 약 3.0km 거리의 산으로 두 산은 약 1.5km 능선상 거리를 두고 있다.

두 산의 능선을 경계로 경상북도와 강원도로 갈라진다.

삼동산 고랭지에는 화전민들이 채소를 재배하며 살고 있다.

삼동산은 영월 상동, 중동, 하동면에 걸쳐 있어[上洞, 中洞, 下洞] 三洞山 이라는 이름을 얻을 것 같다.

그리고 民白山은 산의 지형이 둥굴고 흰색의 돌바위가 많아 민백이(대머리,禿山)처럼 생겨서 '민백산'이라 한다. 어떤 지도에는 이름이 오르지도 못한 그저 능선 같은 산이다.

 

삼동산과 민백산 가는 길은

1) 들머리를 [도래기재]로 잡아 백두대간 도래기재~구룡산에 올라 구룡산에서 <대간때 알 바 주의구간> 90도 좌향 (북향) 산죽능선을 밟아 민백산~삼동산으로 이어간다.

2) 들머리를 [상금정 마을]에서 <우측>으로 [금정골]을 따라 이어지는 <수레길>로 접어 들 어 10분 정도 진행해 구룡산 턱밑에서 발원한 [큰 금정골]<좌측>으로 갈라지고,수레 길은 <우측>[작은금정골]을 따라 이어 가다가 백두대간 마루금 길 (도래기재에서 구 룡산 방향으로 약 1km 지점쯤 되는 지점) 만나 1) 코스와 합치해 간다.

3) 들머리를 [상금정 마을]하여 직진 콘크리트 차도 따라 금정광산길 따르다가 우측 능선으 로 붙어 바로 민백산으로 오른다.

 

상금정 마을은 전형적인 오지마을이다. 민가 10채 전 후, 그나마 반이 빈집으로 남아 있다.

그래도 봉화에서 아침과 저녁, 12회 버스가 들어온다고 한다.

(배창랑님 홈피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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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4:40

이번산행은 봉화군 춘양면과 영월군 상동읍 경계에 있는 백두대간길의 구룡산으로 올라서 좌측으로 뻗어 내린 능선을 다녀오려 한다. 구룡산에서 시작한 능선은 민백산에 닿고 여기서 우측으로 천평산을 거쳐 상동읍으로 가기도 하고 한줄기는 쇠이봉을 거쳐 목우산등을 거치며 녹전에서 산줄기가 다한다. 이 줄기 중 오늘은 구룡산으로 올라서 민백산 삼동산을 거쳐 다시 상금정으로 돌아오는 원점산행을 하기로 한다. 능선까지 오르고 내려올 때 길이 거의 없는 상태이므로 능선까지 오르고 내려올 때 주의가 필요한 산행지다. 오늘도 일찍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친 후 집에서 0440분 출발한다.

 

상금정(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 상금정길217-1, 우구치리 산1-11, 해발 약680m) 07:24~07:40(아침식사)

오늘 산행지까지 가는 길이 멀다. 대략 190km2시간 50분 거리다. 갈 때는 국도를 따라 가기로 하고 올 때는 제천에서 고속도로를 따라 올 계획이다. 청주를 출발하여 증평 우회길을 따라 진행하여 현재도 한창 공사 중인 음성까지의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충주 주덕 첨단삼거리에서 중앙탑면 방향으로 진행하여 제천으로 가는 국도에 닿은 후 박달재를 넘고 제천 신동교차로에서 우회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영월을 지나고 신동교차로까지는 도로가 좋다. 석항을 지나고 오르막길을 따라 진행하여 예미산과 망경대산 사이 수라리재 터널을 넘어서 쭈욱 내려서면 녹전에 닿는다. 이곳에서 빙 돌아서 다시 영월방향으로 잠시 진행하여 어래산과 목우산 사이 내리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이제 꼬부랑길을 따라 올라선다. 공사구간도 많아서 차량통제도 많이 한다. 이렇게 오르면 쇠이봉과 가까운 원골재를 넘어서 다시 쭈욱 내려서면 음향역사 박물관이 보이는대 이쯤 까지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에 속하고 이후 경북 봉화군 춘양군 우구치리에 들어간다. 잠시 가면 우구치리 휴게소가 보이고 이후 단풍이 곱게 물든 길을 따라 가면 우구치리 경노당이 보이고 잠시후 상금정으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직진을 하면 도래기재에 닿는다. 이제 좁다란 길을 따라 2km 정도를 들어가면 상금정 마을에 닿는다. 몇 가구 안되는 마을로 인적은 없고 개들만 짖어댄다.

 

백두대간 능선길(좌측으로, 2.30km, 975m) 08:27

상금정마을 버스 회차지점에는 검정색 차량이 한 대 보일뿐 민박집이라 써놓은 집도 사람이 사는지 빈집인지 조용하다. 이곳에서 조금 아래쪽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아침식사를 한후 산행준비를 한후 걷기 시작한다. 공터 옆으로 수준점이 있는대 해발 680m가 적혀 있다. 이후 조금 올라가 버스회차지점 우측으로 들어가는 임도 길을 따라 진행한다. 잠시 들어가면 계곡 물길을 건너고 곧이어 나오는 차단기를 넘어서 임도를 따라 가면 3~4분후 길이 없어지며 좌측편 계곡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면 계곡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우측 계곡을 따라 계곡을 따라 오른다. 이렇게 오르면 6~7분후 계곡에서 우측으로 올라서서 묵은 임도에 닿는다. 여기서 계곡옆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다가 다시 계곡으로 들어가 계곡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6분여 올라서면 계곡 우측으로 묵은 임도가 나온다. 잡목이 많이 자라고 걸치적 거리는 것은 만치만 그래도 갈만하다. 이후 이 길을 따라 오르면 키가 커다란 낙엽송숲도 지나고 이후 오르게 되면 20여분을 올라서서 계곡에서 좌측 능선으로 방향을 틀어서 오른다. 길은 없지만 낙엽이 진 능선은 가시잡목이 없어 천천히 오를만 하다. 이렇게 오르면 10분을 올라서서 백두대간 능선길에 닿는다. 해발 약975m가 나온다.

 

구룡산 정상(헬기장, 정상석, 이정표, 1345.7m) 09:30

이제 백두대간길을 따라 진행한다. 길은 좋아졌다. 낙엽이 지고난 쓸쓸함과 고요하고 적막감이 느껴진다. 홀로 걷는 이 길은 많은 대간꾼들이 지난길이고 나도 몇해전 남미여행 한달간 다녀온후 도래기재에서 화방재까지 백두대간 할 때 눈이 무릅까지 쌓인 길 앞에서 러셀하며 가다가 다리에 경련이 나서 혼쭐이 나기도 했던 곳이다. 오늘은 홀로 낙엽을 밟고 천천히 진행한다. 사각사각 소리와 함께 걷는 길이 어떻게 보면 낭만도 있고 요즘처럼 시끄러운 세상을 뒤로 하고 소리없어 보내는 시간도 좋다. 잠시 가면 상금정 방향에서 백두대간 수목원방향으로 이어지는 임도 길에 닿는다. 정자가 있고, 구룡산의 유래가 적혀 있다. 아홉 마리 용이 승천(昇天)하여 구룡산이라 하는데, 용이 승천할 때 어느 아낙이 물동이를 이고 오다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뱀봐라하면서 꼬리를 잡아당겨 용()이 떨어져 뱀이 되어 버렸다는 내용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다.

이정표에는 도래기재 3.98km, 구룡산 1.56km가 적혀 있다. 임도에서 데크계단을 따라 오르고 잠시 평탄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오르막 돌길이 시작된다. 이후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3-9번 표지목이 나오고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가면 3-10번 표지목을 지난후 3분여 더 오르면 의자가 설치된 쉼터에 닿는다. 쉼터에서 잠시 더 오르면 해발 약1240봉 우사면 길을 따라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오르게 된다. 이렇게 오르면 3-11번 표지목이 나오고 오르막 통나무계단, 돌계단, 다시 통나무계단을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고 잠시후 다시 오르막 돌 계단길을 따라 올라선다.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돌 계단길을 따라 올라서서 헬기장으로 된 구룡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석이 있고 이정표에 도래기재 5.54km, 곰넘이재 3.14km가 적혀 있다. 정상에 올라서니 한 분이 아침식사중이다. 장비를 가지고 다니시며 23일 동안 산행을 하신다고 한다. 인천에서 오신 분으로 산행을 15년째 하고 있다 한다. 상금정에 있던 까망색 차가 이분 차였었다. 오늘 산행코스는 나와 같다고 한다.

 

민백산(6.50km, 1212m) 10:18

민백산에서 이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먼저 출발을 한다. 구룡산에서 이제 백두대간길을 버리고 좌측 민백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길 흔적은 확실히 잘 나 있다. 서서히 내려선다. 10여분후 키 작은 조릿대길이 나오고 이후 평탄하게 이어지는 길은 예전에 임도 길이 였는지 능선의 나무를 베어낸것인지 능선으로는 널찍하니 훤히 트인 길을 따라 키 작은 조릿대사리이로 난 길을 따라 걷는다. 걷기에 불편함이 없으며 참 좋은 길이다. 이렇게 진행을 하여 첫 번재 해발 약1285봉을 넘고 잠시 내려서면 다시 낙엽이 수북이 쌓인 길을 따라 진행하여 내려서고 이어서 오르막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이곳에도 묵묘가 1기 보인다. 잠시 올라서면 해발 약1280봉에 닿고 내리막 조릿대길을 따라 진행하고 다시 진행하여 우꺽임봉을 지난 후 서서히 내려서는 길에는 조릿대가 이제껏 아주 작은 조릿대보다는 조금 더 큰 것으로 무릅까지 올라온다. 서서히 내려서는 조릿대길 우측으로는 잣나무도 보이고 얼마를 내려서니 군부대에서 설치한 안내문이 나오는대 글씨가 많이 지워져 잘 보이지 않는다. 군부대 사격장을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내용같다. 이 지역 우측 아래쪽으로 천평리는 공군부대 사격장으로 공대지폭격훈련장이라 한다.

 

강원 상동주민 "미군 사격장 절대 안돼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번영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백두대간 생태계 등을 파괴하고 있는 상동읍 천평리 필승부대 공군 사격장을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상동읍 번영회는 성명서에서 "매향리 주한미군 폭격기 및 전투기 사격훈련장을 대체해 천평리 공군사격장을 사용하려는 것은 폐광지역 주민 생존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상동읍 번영회는 또 "주한미군 사격장 검토 철회는 물론 기존 공군 사격장도 폐쇄하라""영월군민은 이같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태백시번영회도 주한미군 천평리 사격훈련장 사용 언론보도와 관련 지난 24일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진상조사를 위해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영월군번영회와 함께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국방부와 국회를 방문키로 했다.

지난 81년 건설된 천평리 공군사격장(6270)은 백두대간 주능선인 태백산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미공군과 한국공군이 함께 이용하고 있다.

byh@yna.co.kr

 

민백산에서 우측으로 가면 천평산이 나온다. 천평산 (1216m)도 무명봉으로 남았지만 주민 말에 의하면 옥녀와 사연이 있을 7명의 낭도(칠랑)의 전설을 가진 칠랑계곡이 장산과 옥녀봉 사이에 흐르고 있고 그 능선 중에 가장 높아 칠랑산(七郞山1216m)이라 부른다하여 칠랑산(七郞山1216m)이라 작명합니다.(어떤 분은 천평 계곡에서 제일 높은산이라 천평산이라 부르기도 하고요.)

또한 이고장에는 태백산 장군바위 전설에 옥녀봉 이야기가 나옵니다.

태백산 소도 당골의 넓적바우를 지나서 500m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 개울가에 높이 50m의 거대한 기암절벽이 솟아 있는데 그 모양이 흡사 장군이 칼을 집고 서 있는것 같다. 장군바위는 태백산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서 있다.

 

옛날 태백산은 하늘로 통하는 성스런 산으로 하늘나라에서 파견된 장군이 많은 군사를 이끌고 태백산 주위를 지키고 있었다. 장군의 임무는 신성한 태백산으로 부정한 사람이나 악한 귀신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어느날 장군이 옥녀봉의 옥녀에게 반하여 임무를 게을리 하는 틈을 타고 성역으로 못된 잡귀가 들어오게 되었다. 이에 하늘신의 백두천황은 대노하여 급히 돌아오던 장군과 병졸들을 뇌성벽력을 쳐서 돌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성역으로 들어온 잡귀는 벼락을 쳐서 백산의 신령굴에 가두어 버렸으며 신령산의 신령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이제 안부에서 낙엽이 수북히 쌓인 능선을 따라 오르면 표지기 몇기가 붙어 있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조금 들어가면 민백산 정상이다. 정상 목판이 걸려 있고 여러기의 표지기가 걸려 있으나 조망은 없다.

 

삼동산(정상석, 8.60km, 1179.8m) 11:08

민백산에서 뒤로 조금 돌아와 삼동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등산로는 평탄하게 이어지지만 구룡산 방향보다 길은 좋지 않다. 잡목도 많고 조릿대길을 따라 가면 10분을 좀더 걸어 잠시 올라서 진지봉에 닿는다. 이후로도 조릿대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능선이 좌측으로 한번꺽인다. 여기서 내리막 조릿대길을 과 낙엽길을 따라 내려서서 안부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내서면 상금정으로 이어지는 계곡이지만 길 흔적은 없다. 산경표에는 이 지점을 잘 표시했다. 잠시 올라서면 다시 진지봉에 닿고 이후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오르막길을 따라 가면 널찍한 잡목지대인 폐 헬기장에 닿는다. 이후 5분여 더 가면 비닐테이프가 쳐져 있는 지점에 닿는다. 비닐테이프가 끊어져 여기저기 날려서 나무게 걸쳐 있다. 이 지점을 지난 후 서서히 오르는 능선 잡목 조릿대 길을 따라 올라서면 해발 약1155봉에 닿는다. 능선 우측으로는 나뭇가지 사이로 단풍산에서 순경산, 장상으로 이어지는 산들과 그 끝으로 송신탑 같은 것이 보이는 곳은 함백산이다. 이후 6분여 더 가면 삼동산 정상에 닿는다. 삼동산에는 정상석이 있으며 정상석 위쪽으로 천하명당 조선십승지라 적혀 있다.

 

임도(우측으로 이동하다 다시 좌측으로 이동, 9.71km, 935m) 11:48

삼동산에서 낙엽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선다. 20여분 가까이 내려서면 고냉재 채소밭이 있는 안부지점에 닿는다. 우측 고랭지 채소밭 방향으로 조망이 탁 트여서 바위봉인 단풍산과 그주변의 산들이 처음으로 보기 좋게 조망이 된다. 고랭지 채소밭은 수확이 거의 끝이 나는 시기라 간혹 보이는 차량들과 배추를 수확하는 사람들 몇 분이 보인다. 이곳에서 우측 고랭지 채소밭으로 내려서서 삼동치에서 도로를 따라 상금정으로 갈까도 생각을 했지만 그냥 지도에 표시 된 대로 계곡을 따라 내려서기로 한다. 고랭지 채소밭 철조망을 따라 좀 더 내려서서 안부지점에서 좌측 골짜기로 내려선다. 골짜기에는 인적이 전혀 없다. 무조건 골짜기를 따라 내려선다. 이리저리 갈만한 곳을 찾아 내려선다. 온통 바위돌로 이어지기 때문에 발목 조심하며 천천히 내려서니 25분가량을 더 내려서서 임도 길에 닿는다. 풀이 수북한 임도 길이다. 우측으로 잠시 가다가 오르막이 시작되어 다시 되 돌아와 좌측길로 간다. 우측임도는 삼동치에서 내려오는 길에 닿고, 좌측길은 길은 멀지만 상금정까지 이어지는 임도다.

 

상금정(14.0km, 680m) 12:41 ~13:02

여기 임도에서 가장 가까이 갈수 있는 방법은 계곡으로 내려서서 가는 방법인데 또 계곡치기 하기 싫어서 임도를 따라 가기로 한다. 좌측편 임도를 따라 가면 첫머리를 풀길이지만 잠시후 세멘트 포장 임도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서 해발 약 1000M대까지 올라선다. 이후 세멘트 포장을 따라 이리저리 방향을 틀어가며 서서히 내려서면 잠시 비포장임도가 있지만 대부분 세멘트 포장임도로 되어 있어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걷기에는 매우 좋다. 임도 길을 따라 25분가량을 진행하면 임도 길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계곡을 따라 내려서게 된다. 이 지점이 민백산에서 삼동산으로 가면서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던 안부에서 내려서서 만나는 지점이다. 이후 내려서는 세멘포장임도를 따라 가면 다리가 나오고 곧이어 차단기가 나온다. 이후 세멘포장 임도길을 따라 내려서면 임도삼거리가 나오고 여기부터 널찍해진 임도길을 따라 4~5분을 더 내려서면 좌측으로 구룡산으로 오를 때 지나던 임도와 연결이 되는 임도길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비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다리가 나오고 사방댐이 있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부터는 아스팔트길이 시작된다. 이지점이 삼동치 고랭지 채소밭에서 골짜기를 따라 계속 내려서면 만나는 지점이다. 이제 아스팔트 좁다란 길을 따라 내려서면 양봉을 하는 민가가 보이고 이후 내려서는 길에는 간혹 민가가 보이긴 하지만 빈집인지 살고있는 집인지는 분간이 잘 안 가는 집들이 몇 채 있다. 이렇게 내려서면 마지막 다리를 건너고 좀 더 진행하여 삼동치에서 내려오는 임도길 삼거리를 지난후 상금정마을 민박집 앞에 닿는다. 버스 회차지점이다. 여기서 좀 더 내려서서 수준점앞 차량을 주차한 곳에서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 산행은 대간 길로 오를 때 계곡치기로 올라야 하고 아후 민백산까지는 길이 좋은 반면 민백산에서 삼동치는 길이 흔적은 확실하지만 잡목이 많고 삼동치 고랭치 채소밭에서 계곡치기 할 때 길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심조심 잘 내려서야 했다. 이후 임도길은 지루하긴 해도 길은 좋았다.

 

돌아오는 길

상금정마을에 도착하여 간단히 준비해간 점심식사를 한후 집으로 향한다. 오던길을 따라 진행하여 원골재를 넘고 이후 내리계곡을 따라 나간후 상동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김삿갓면을 지나고 이후 고수동굴 앞으로 지나서 영월 교차로에 닿는다. 이후 제천방향으로 달리면 35분가량을 달린후 남제천 톨게이트에 닿는다. 이곳으로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천등산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후 다시 진행하여 30여분을 달리면 대소 분기점에 닿는다. 이후 남쪽으로 고속도로를 따라 달린다. 진천까지는 속도가 고속도로 제한속도까지 나지만 이후 속도가 줄어 80K/H대로 달려 서청주톨게이트로 빠져나왔다. 오늘은 중부고속도로가 차량정체가 되지 않아 그래도 잘 빠져 나왔다. 이후 집에 도착을 하니 1540분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 왔다.

 

산행시간 : 5시간 01

산행거리 : 14.0KM

 

연료비 : 35000

통행료 : 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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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구룡산~민백산~삼동산)~쇠이봉~목우산

구룡산1345.7m, 민백산 1212m, 삼동산 1178m, 쇠이봉 1119.2m, 목우산 1066m

 

청주 ~상금장(경북 봉화군 춘양면 상금정길 217-1, 우구치리 산1-11) : 고속도로 195km, 2시간 355600

국도 : 194km, 2시간 56

 

산행코스: <하금정 우구치1>-(27)-상금정-임도-차단기-백두대간(도래기재갈림길)-구룡산-민백산-삼동산-<고랭지채소 조망>-골짜기-임도- 포장임도 만남-능선(임도이탈)-아스팔트-상금정 *상금정 원점회귀: 11km, 5시간 35

 

구룡산(九龍山)1345.7m.민백산(民白山) 1211m.삼동산(三洞山) 1179.8m.
소재지:경북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
산행일시:2024925(수요일) 날씨:맑음.

산행코스:하금정버스정류장도로상금정임도(계곡)구룡산민백산삼동산삼동치군부대(후진)계곡(임도)도로상금정 버스정류장.
산행시간:5시간9(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GPS):14.49.

 

영월 구룡산~민백산~삼동산

산행일 2018.9.30. 맑음

산행지 구룡산-민백산-삼동산

이동경로 : 영월 -내리 -상금정

산행코스 : 상금정 -임도 -대간길 -구룡산 -신촌도로 -삼동산 -고랭지채소밭 -신촌

산행거리 : 12km

산행시간 : 6시간 30

 

산행일정

도래기재(03:10) ~임도(03:41) ~헬기장(04:13) ~임도(04:36) ~1256~구룡산(05:22) ~1271(05:38-06:07) ~사거리안부(06:18) ~1212(06:23) ~1116(06:48) ~삼동산(07:06) ~삼동치(08:09) ~1056(09:01) ~등어치(09:23) ~ 933.3(09:36) ~1026(10:11) ~무명봉(10:42) ~고승골안부(11:01) ~1110(11:23) ~쇠이봉(11:36) ~능선갈림봉(12:34) ~ 967.3(12:41) ~무명봉(12:57) ~목우산(13:22) ~ 946(13:43) ~ 935.4(14:02) ~805(14:33) ~무명암봉(14:47) ~음지말(15:22) ~녹전충혼교(15:34)

도상거리 25.5km

산행시간 12시간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