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75 11월초 단풍구경 3일 대둔산 태고사, 5일 단양 보발재, 진천 길상사, 종박물관, 괴산 문광저수지 날

산야55 2024. 11. 7. 09:35

11월초 단풍구경

3일 대둔산 태고사, 대둔산주차장

5일 단양 보발재 전망대~구인사입구, 진천 길상사, 종박물관, 괴산 문광저수지

날씨 맑음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3일 대둔산 태고사 및 대둔산 주차장

태고사

대둔산은 금산군 진산면, 논산시 양촌면, 완주군 운주면 등 3개 시도에 걸쳐있는 산이다. 이 산에 위치하고 있는 태고사는 대둔산 최고봉 마천대 다음 제2봉우리 낙조대 아래 동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금산의 고찰이다.

전망 좋기로 유명한 대둔산 낙조대의 정상은 해발고도 859m. 그 아래 터를 닦고 산자락에 걸터앉은 태고사의 해발고도는 660m. 200m 가량 고도차를 두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 태고사는 우암 송시열 선생이 공부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선생의 자취는 아직도 이 절에 선명히 남아있다. 선생이 바위에 새긴 한자가 그것. 절 아래 거대한 바위사이로 간신히 한사람 지날 정도의 틈이 있는데 이 바위틈이 절의 일주문을 대신하고 있다. 이를 두고 우암 선생은 석문이라 했고 이 문에 한자로 석문이라 새겨 넣어 이곳이 태고사의 일주문임을 알리고 있다.

한편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래 이 절은 고려시대 태고화상(太古和尙)이 중창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진묵대사가 재건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태고사는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74년부터 복원하였는데 대웅전을 비롯하여 무량수전, 관음전, 선방 등을 지었다.

선방이 있는 태고사는 해마다 동안거와 하안거에 스님들이 찾아와 정진하는 곳이니 경내에서의 정숙은 필수 예절. 음력 415일부터 715일까지 하안거, 음력 1015일부터 음력 115일까지는 동안거이니 알아두도록 하자.

금산군 문화관광과

 

집에서 오후 1시경 출발하여 대전을 지나 안영톨게이트로 나가 대둔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수락계곡 방향으로 잠시 가면 식당들이 많은 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청림저수지가 나온다. 이후 좁다란 길을 따라 들어가면 대둔산 도립공원관리사무소가 나오고 이후 좁다란 산길을 따라 계속오르면 서로 교차하기도 버거운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 이렇게 올라서면 좌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는 조금 커다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여기서 도로를 따라 좀더 오르니 태고사로 오르는 마지막 주차장이 나온다. 이곳까지 올라올수 있는 것을 알았으면 여기 까지 올라오는 것인대 마나님 아픈다리로 오느라 힘들었겠다. 이후 태고사로 오르는 길은 돌계단길과 나무계단길이 있다. 마나님 여기서 그냥 내려가자고 하니 그래도 여기 까지 왔으니 올라가잔다. 목발을 짚고 천천히 올라서서 태고사 마당까지 올라서니 1450분이 다 되었다. 좌측 종루도 다녀오고 여기저기 구경하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 계단을 따라 내려서서 나는 먼저 차량을 가지고 가장 꼭대기 주차장 까지 올라와 마나님 모시고 이제 대둔산 케이블카주차장으로 향한다. 20여분후 도착한 케이블카 주차장은과 도로변은 승용차 대형버스로 가득하다. 오늘 단풍구경하러 엄청도 많이 왔다. 단풍은 별로 들지를 않아서 우리는 주차장 부근을 만 돌아보고 금시 집으로 돌아 왔다.

 

5일 단양 보발재 전망대~구인사입구, 진천 길상사, 종박물관, 괴산 문광저수지

청주 집 07:00 음성 주덕 첨단 삼거리 중앙탑면 동충주 톨게이트 천등산 휴게소 08:40 ~08:55 남제천 톨게이트(통행료 2000) 09:20 양화리(우측으로) -고개넘고 상원곡리 북단양 톨게이트 앞 지나 도담삼봉 가곡리 구인사길 보발리 보발재전망대 10:03 ~10:30 구인사 입구 주차장 10:40 보발재 보발리 가곡리 - 북단양 톨게이트 천등산 휴게소 12:05 ~12:30(중식) - 금왕톨게이트(통행료 4200) - 진천 길상사 13:18 ~13:30 진천 종박물관 13:50 ~14:10 괴산 문광저수지 15:00 ~15:45 초정 지인집 16:20 ~17:20 초정 식당(맑은집) 17:30 ~18:30 청주 집 19:10

 

보발재 전망대

전국적인 가을 단풍 명소인 충북 단양군 보발재 전망대가 지난 18일(2024.10.18.)

이번 개장으로 단풍으로 붉게 물들고 있는 보발재를 높은 곳에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 2005년 설치한 전망대에 최고의 조망과 포토존을 만들고 시설을 더욱 안전하게 재정비했다.

기존 전망대는 연면적 400㎡의 단층이었지만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는 높이 8m, 너비 32m, 면적 1,040㎡ 2층 구조물로 보다 넓은 조망권을 갖추었으며 기초보강공사로 전망대의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내빈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개장식은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보발재 장터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10월 말경 한창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는 보발재는 해발 540m 높이로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에 있다.

보발재는 봄에는 알록달록 야생화가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길이 수채화처럼 펼쳐져 연인 또는 가족과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인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보발리 새마을부녀회가 보발재 광장에서 오는 11월 3일까지 보발재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보발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장터 운영은 단풍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군은 지난 4월경 제79 식목일 행사에서 보발재 일원에 산림조합, 구인사, 지역주민들과 단풍나무 230본을 심는 등 보발재의 수려한 경관 유지를 위해 힘써왔다.

보발재 전망대는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협업해 만든 2024년 ‘가을 단풍 여행 지도’에도 선정된 바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7 제45회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곳이기도 하다.

단양군청

 

진천 길상사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도당산에 있는 김유신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진천현 산천조와 사묘조에 “신라진평왕시 만로군태수 김서현 처 만명 임신 20월생 자왈유진 상태어현15리 화위신 인위태령산 자신라시 치사우춘추강향축행제 고려잉지지 본조 태조 8년 시정지 영소재관치제”라 하여 신라 때부터 장군의 태가 묻힌 태령산 아래 서발한 사우를 건립하고 국행제를 지내오다가 1408년(태종 8)부터 관행제로 치제하였다.

그 뒤 임진·병자 양란시 병화를 입어 폐허가 된 것을 1851년(철종 2) 백곡면 구수리 개죽마을의 죽계사 자리에 계양묘를 건립하였으나 1926년에 도당산에 진천 길상사를 재건하고 1959년에 개축하였다. 1976년에 사적지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천 길상사를 전면 신축하였다. 1975년 2월 21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진천 길상사[鎭川吉祥祠]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진천 종박물관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장관리)에 있는종(鐘) 전문 박물관으로 2005년 9월 개관하였다. 한국 종(鐘)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고대 철 생산 유적지가 진천 석장리에서 발굴됨에 따라 이곳에 종박물관이 들어서게 되었다.주철장(鑄鐵匠) 국가무형유산 기능보유자 원광식(元光植) 장인이 복원하고 수집한 상원사종,성덕대왕신종등 150여점의범종(梵鐘)을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통일신라, 고려, 조선, 근대까지의 시대별 범종의 역사와 범종의 제작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종들도 함께 소개되고 있다. 박물관 야외공간에는 상원사종(上院寺鐘)과 성덕대왕 신종(聖德大王神鐘)의 복제품을 개방하고 있어 직접 타종체험을 할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된 박물관으로 부지면적 10,383㎡, 연면적은 2,858㎡ 으로 지어졌다. 외관은 종을 닮은 유리로 만들어진 조형물이 정면에 위치하며, 오른쪽으로 종소리의 음이 퍼져 나가는 물결모양을 형상화한 형태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표는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의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주변명소로는 김유신탄생지,보탑사, 정송강사, 진천 농다리, 석장리 고대철생산유적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진천 종박물관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2km의 은행나무길이 둘러싸고 있는 저수지로 전형적인 작은 농촌마을인 양곡리에 위치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산책과 명상을 함께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1978년 5월에 준공하였고 준계곡형의 저수지로 주변에 숲이 우거져 있고 고목이 많아 전경이 아름답다. 저수지 입구에는 가로수길이 설치되어 있고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감상할 수 있으며, 낚시를 즐기러 나온 가족단위 여행객을 많이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문광저수지(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청주 집 07:00

오늘은 마나님과 함께 울진 망향정과 왕피천케이블카를 타고 오기로 계획을 짯는대 울진 지역이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하여 일정을 바꿨다. 단양 보발재 전망대에서 단풍구경하고 진천으로 돌아와 은행나무길을 걷기로 한다. 오늘은 집에서 비교적 늦제 출발을 하기로 한다. 천천히 준비하고 아침식사하고 집에서 07시 출발을 한다.

 

보발재전망대 10:03 ~10:30

청주 집을 출발하여 국도를 따라 가기로 한다. 오늘은 차타고 구경다니는 것이라 서두를 필요가 없다. 천천히 눈으로 보이는 것 구경하며 진행을 한다. 음성으로 이어지는 공사구간을 지나고 주덕 첨단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중앙탑면을 지난후 제천으로 가는 널찍한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한후 여기서 동충주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잠시후 천등산 휴게소에서 쉬어 간다. 쉬는 김에 커피도 한잔마시고 다시 진행을 하여 에고 북단양에서 나가야 하는대 깜박 하는 사이 남제천 톨게이트로 빠졌다. 통행료 2000원이 나온다. 이후 제천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양화리에서 우측으로 소로길을 따라 들어가니 시내버스가 앞서 간다. 버스를 뒤를 따라 천천히 진행하여 고개를 넘고 이후 상원곡리를 지나고 대가리를 지난후 북단양 톨게이트 앞으로 지나 단양방향으로 진행하여 도담삼봉 옆으로 지나 다리를 건너서 가면 가곡면에 닿는다. 가곡면에서 잠시 더 진행한후 우측으로 좁다란 아스팔트길을 따라 간다. 이길이 보발재로 가는 구인사길이다. 이 길을 따라 한동안 가면 보발리에 닿고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가면 단풍이 곱게 물든길을 따라 올라서서 보발재 전망대 조금전 도로변에 주차를 한다. 좌측으로 얼마 전 만든 널찍한 주차장이 있긴 하다.

 

구인사 입구 주차장 10:40

차량을 도로변에 주차하고 잠시 걸어서 보발재 전망대로 향하면 금시 닿는다. 2022년도 1월달에 구인사-까칠봉 겸암산(향로봉) -온달산성 산행 때는 보발재 전망대가 평탄하게 설치되어 있었지만 올해 새로이 높다랗게 전망대를 세워 본격적으로 단양 보발재를 알리며 단풍객들을 모집하고 있다. 안내사진이 포토삽을 해서 보기 좋은것이겟지 했는대 실제 보발재 전망대로 오르며 보는 단풍의 모습은 아름답다. 붉게 물든 단풍과 꼬불꼬불 이어지는 도로가 어울려 멋진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구인사의 스님이 심기시작하여 단풍길이 되었다고 한다. 잠시 둥글게 원을 그리며 올라서니 전망대 꼭대기에 닿는다. 마나님 다친 다리로 불편한데 그래도 이렇게 바람이라 쐐니 기분이 좋은 갑다. 사진도 몇장남기고 다시 차량으로 돌아와 도로를 따라 단풍구경하며 내려서서 구인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진천 길상사 13:18 ~13:30

구인사까지 걸어가기는 무리인지라 여기서 다시 되돌아서 도로를 따라 보발재에 오르고 잠시 내려서다가 좌측 편으로 까칠봉 오르는 임도를 따라 끝까지 올라갔다 내려선다. 임도 끝에서 잠시 오르면 까칠봉으로 구인사을 창시한 분의 커다란 묘소가 있다. 묘소 참배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임도 같다. 이후 내려서서 보발리를 거쳐 가곡면을 지나고 쭈욱 진행하여 북단양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천등산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식사를 한후 다시 진행하여 금왕톨게이트로 빠져나가 진천읍 중심부를 지나 김유신영정을 봉안한 길상사 주차장에 닿는다.

 

진천 종박물관 13:50 ~14:10

길상사 주차장에서 사당앞 까지 이어지는 은행나무를 보러 온 것인대 벌써 거의 잎이 다졌다. 그래도 아쉬운마음에 사당앞 마당까지 다녀온다. 간혹 오시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많지는 않다. 이후 다시 15분 가량을 진행하면 종박물관에 닿는다. 백곡저수지 아래 널찍하게 차지하고 있는 종박물관 좌측편 개울가로 심겨진 은행나무를 보러 왔건만 여기도 은행잎이 거의 다 떨어져 오늘 진천 은행나무길 두군데 다 실패를 했다. 다행히 건너편 길가에 심겨진 높다랗게 솟아 있는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랗게 물들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랬다. 이후 어린이 놀이터들이 있는 공원을 지나 출렁다리를 건너 한바퀴 돌아봤다.

 

괴산 문광저수지 15:00 ~15:45

진천 종박물관에서 마지막으로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간다. 진천읍을 가로 질러 증평 두타산 아래 널찍하게 나 있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증평에 닿고 이후 괴산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50여분만에 괴산 문광저수지에 닿는다. 괴산삼거리에서 문광저수지 까지는 가로수가 은행나무로 대체되어 몇 해가 되면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가 아니라도 볼만하겠다. 또한 괴산중학교 우측 성황천변으로 심어놓은 은행나무도 좀 더 크면 보기 좋겠다. 여기는 현재도 은행잎이 무성하게 붙어있어 걸어볼만 하겠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도 잎이 거의 다 졌다. 다행히 좌측 임시 주차장방향의 커다란 은행나무 군락은 노랑잎이 그대로 있어 볼만하다. 그래도 여기 까지 왓으니 저수지길도 걸어 본다. 관광객들은 엄청 많다. 그래도 잎이 진 은행나무라도 봐야겠단다. 은행나무길 좌측 소금랜드에 심겨진 키작은 코스모스는 지금이 한창이라 볼만하다.

 

돌아오는 길

문광저수지를 볼아보고 이제 집으로 향하는 길에 초정 지인집에 부탁해 놓은 볏집을 가지러 가서 1시간 가량을 기다려 지인 바같양반이 도착하길 기다려 초정에 있는 맑은집이라고 하는 곳에서 삼겹살로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1910분이다.

오늘도 여기저기 돌아 댕기기는 많이 했다. 차량으로 대략 500km정도를 다녔으니 적은 거리는 아니다.

마님 콧바람 잘 쏘였는지 모르겠다.

 

3일 대둔산 태고사

 

5일 단양 보발재

 

5일 진천 길상사

 

5일 진천 종박물관

 

5일 괴산 문광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