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두무산1038.4m~오도산1120.1m
2024.10.24.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4:45 – 강서 하이패스 04:52 –금산휴게소(연료 37000원) 0:20 ~05:32 – 무주톨게이트(통행f 4900원) 05:47 –신풍령 터널 –거창저수지 –주상면 –금귀산 터널 –가조면 –모현정(거창군 가조면 도리 1529-144, 해발 약400m) 06:56 ~07:10(아침식사) - 수포대 상부주차장 정자(0.523, 약430m) 07:20 –세멘트 포장 임도따라 –임도끝(1.47km, 약475m) 07:34 – 개울건너 좌측으로 –김해김씨묘(1.68km, 약550m) 07:39 –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1.73km, 약565m) 07:41 –아델스코트 골프장 까망 그물망옆길따라 –삼거리(좌측 희미한길 따라 골프장 그믈망따라, 1.90km, 약560m) 07:45 – 진주 하씨묘(2.09km, 약590m) 07:50 – 골프장 끝지점(2.43km, 약630m) 07:58 – 능선 육산길 따라 – 돌길(3.0km, 약745m) 08:14 – 곧이어 급경사 너덜지대 따라 –너덜지대 끝 큰바위(3.08km, 약840m) 08:30 – 좌측으로 돌아서 좁다란 능선길 따라 – 바위지대 파란줄(3.23km, 약880m) 08:33 – 이어서 급경사 오르막길 – 두무산 정상(3.52km, 1038.4m) 08:54 ~09:00 – 쓰러진 고사목지대 – 두무산신선통시표지판(4.01km, 약980m) 09:29 – 폐헬기장 09:31 –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4.28km, 약975m) 09:39 – 잠시후 이정표 09:41 – 급경사 내리막길 –완만한 소나무숲길(4.80km, 약710m) 09:57 – 안부(55.11km, 약685m) 10:03 –지음재 부근 이정표 삼거리(좌 직진, 5.28km, 약680m) 10:06 – 오르막길 – 내리막길 – 안부 오도산10번 표지목(5.47km, 약665m) 10:11 –693.5m 표지판(5.58km) 10:14 –능선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6.13km, 약785m) 10:30 – 바위지대에서 우측으로 돌아 올라 - 좌측 전망봉(6.45km, 약925m) 10:49 – 뾰족바위(6.60km, 약955m) 11:09 –목봉로프길(오도산 정상부 우측으로 돌아 올라가는길) -오도산 정상(정상은 송신소 철문으로 들어갈수 없음, 7.21km, 1120.1m) 11:44 ~12:00(중식) - 세멘트 포장 임도길 따라 – 임도에서 오도재 하산로 지점 이정표(8.01km, 약1045m) 12:09 –오도산 9번 표지목(8.34km, 약885m) 12:21 – 오도산 8번 표지목(8.50km, 약825m) 12:26 –내리막 로프1.2 – 통나무계단 – 우측으로 돌아서 – 내리막 능선길 – 평탄한 능선(8.68km, 약755m) 12:34 – 오도재(우측으로, 8.81km, 약735m) 12:36 –잠시 내려서면 계곡 돌길 – 계곡 건너고(→, 9.02km, 약685m) 12:41 –계곡 우측 육산길 – 수포대 2.3km 이정표(9.14km, 약665m) 12:43 – 물길 이리저리 건너고 –계곡 좌측 목봉 로프길 –내리막 데크계단 –물길 건너 수포대 1.8km이정표(9.64km, 약605m) 12:56 – 오르막 목봉로프,침목계단(9.89km, 약580m) 13:00 – 곧이어 내리막 목봉로프 침목계단 – 이어서 육산길 – 개울건너 임도(10.0km, 약550m) 13:03 – 물길 건너 천막(10.1km, 약540m) 13:05 – 널찍한 임도 삼거리이정표(좌측으로, 10.2km, 약530m) 13:07 –잠시후 임도삼거리(우 직진) 13:08 – 우측 산소( 10.4km, 약5520m) 13:10 – 잠시후 세멘트 포장 임도길 – 좌측 축대위 산소(10.9km, 약455m) 13:16 – 수포교(11.1km, 약435m) 13:19 – 수포대(11.4km, 약410m) 13:22 – 모현정(11.6km, 약400m) 13:25 ~13:32 – 가조면 –금귀산 터널 –주상면 –거창저수지 –신풍령 –무주 톨게이트 14:45 – 대전 비룡분기점 15:14 – 강서 하이패스(통행료 4900원) 15:355 – 청주 집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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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무산(1038m)
두무산(斗霧山, 1,036.2m)/ 두모산(豆毛山)/ 삼면봉(거창군 가조면, 합천군 가야면 → 합천군 묘산면)/ 합천3등삼각점두무산은 경남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묘산면ㆍ가야면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1,000m 가 넘는 산봉우리에 항상 안개가 끼여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또 정상 일대가 두루뭉실하여 「두문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경남 거창군과 합천군 경계에 있는 두무산은 밑에서 올려다보면 정상 언저리에 늘상 안개가 자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은 주능선에서 왼쪽으로 20m여쯤 위에 있다.
남쪽으로 오도산(1,134m)이 우뚝 서 있고 그 뒤로 합천호가 한폭의 그림을 수놓고 있다.
오도산 오른쪽에는 여인이 머리를 풀고 누워 해산하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미녀봉(문재산) 사람의 접근을 거부하듯 가파르게 솟아있고 그 너머로 비옥한 가조들판이 있다.
두무산(해발 1036m)은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묘산면에 걸쳐 있다. 가조 쪽 산허리 사면에 아델스코트라는 이름의 골프장이 위치하고 있고 북쪽에는 대구∼광주고속도로(구 88고속도로)가 가로지른다. 그 너머에 삼각뿔처럼 생긴 비계산(1131m), 더 멀리 소머리 형상의 우두산이 보인다. 남서쪽에는 우리나라의 마지막 표범이 잡혔다는 오도산(1134m)과 여성의 나신처럼 생긴 미녀산(930m)이 연결돼 있다. 병풍처럼 둘러싼 중앙에 화산 분화구 형태를 한 너른 들녘은 가조이다.산봉우리 위에 항상 안개가 끼여 있다고 해 두무산(斗霧山)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한다. 정상부 능선을 타고 가다 보면 안부에 ‘신선 통시’라는 바위가 있다. 옛날 두무산을 지키는 신선이 합천군 묘산 쪽을 바라보며 통시(화장실)처럼 생긴 바위에 앉아 큰일을 봤으니 맞은편 묘산에는 신선을 닮은 인물이 많이 나고 뒤쪽 거창 가조에는 농토가 비옥해 부자가 많이 난다는 말이 전해온다.실제 남쪽으로 황매산 등 험준하고 아름다운 고산이 즐비하고 뒤쪽인 북서쪽 가조면에 넓은 평야지대가 있다.이 산은 또 너덜겅이 많은 산이다. 완만하던 등산로가 된비알에서 너덜지대를 관통하게 되는데 등산 시 발목보호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산 동쪽 노루목재 밑에 있는 묘산면의 소나무(천연기념물 제289호)가 유명하다.▲등산로; 가조∼가야로 중간 아델스코트cc 게스트하우스 앞 갈림길→아델스코트 가장자리 등산로→너덜지대→두무산 능선갈림길→좌측 두무산(반환)→능선→1016m봉→갈림길→수포대→모현정→양지마을
출처 : 경남일보
♤ 두무산 신선통시
옛날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로 이곳을 신선통시라 한다
두무산 신선이 이 통시에서 합천군 묘산 쪽을 바라보며 큰 일을 보니, 바라보는 묘산에는 신선을 닮아 인물이 많이 나고 뒤로하는 거창 가조에는 농토가 비옥하여 부자가 많이 난다고 한다.
오도산(1,134m)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합천군 묘산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주위에 두무산·숙성산.미녀봉(문재산)등이 솟아 있다.
오도산의 원래 이름은 '하늘의 촛불' 이라는 뜻의 천촉산(天燭山) 또는 까마귀 머리처럼 산꼭대기가 검다고 해서 오두산(烏頭山)이라 불렀다.
정상에서 조망은 지리산을 비롯해 비계산,우두산,수도산,가야산,황매산,덕유산, 백운산, 계관산, 황석산, 기백산이 사방을 둘러 있고 남으로 합천호도 보여 선경을 이룬다.
산세는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남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북서쪽 사면은 600m 이상의 높이에서는 급경사를 이루며, 높이가 낮아질수록 경사가 점차 완만해지는 산록완사면이 나타난다.
오도산의 북부와 서부에서는 황강의 지류들이 발원한다.
합천읍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산 정상부까지 놓여 있으며, 북동쪽의 두산지음재를 통해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묘산면이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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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4:45
오늘 산행지는 거창 가조면에 있는 두무산과 오도산이다. 두무산은 거창 가조면과 합천군 가야면과 묘산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삼군봉이기도 하다. 등산로는 대부분 가조면 방향에서 이루어지고 묘산면소재지에서 오르는 길도 있다. 오도산은 예전에 미녀봉을 거쳐 한번 다녀온 산이지만 오늘 두무산에서 오도산까지 한바퀴 돌아서 원점으로 되돌아 오는 산행을 해보려 한다. 수도지맥길의 같은 능선상에 있는 산으로 두무산과 오도산 사이 지음재의 골이 깊어 양쪽 산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지대가 오르기 만만치 않은 곳이다. 오늘도 일찍이 산행준비를 마치고 집에서 04시 45분 출발한다.
모현정(거창군 가조면 도리 1529-144, 해발 약400m) 06:56 ~07:10(아침식사)
청주 집을 출발하여 강서 하이패스로 진입하여 달린다. 요즘 경기가 나빠서인지 아직 화물차나 승용차가 그리 많지를 않다. 대전을 지나고 쭈욱 달려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연료를 보충한 후 다시 달려 무주 톨게에트에서 빠져서 국도를 따라 간다. 고속도로로 가면 시간은 10여분 빠르지만 거리는 30km정도가 더 많이 나온다. 무주에서 빠져나가 덕유산입구인 삼공리를 지나고 백두대간자락의 신풍령터널을 빠져나가면 경상도 거창군이다. 신풍령에서 내려서는 길이 워낙 가파르고 꼬불꼬불 내려가는 길이라 40k/h속도제한이 붙어 있다. 속도제한이 붙어 있지 않아도 어짜피 빨리 갈 수 없는 길이다. 한동안 내려서서 거창저수지를 지나고 원형로타리 몇 군데를 지나서 주상면이라고 하는 곳에서 다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금귀산과 보해산 사이로 이어지는 고갯마루길을 따라 올라서 터널을 지나고 이후 다시 내려서서 가면 가조면에 닿는다. 가조면에서 좁다란 길을 따라 들어가면 몇 분후 목적지인 수포대 조금 전에 있는 모현정이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다리 옆으로 차를 주차하고 아침식사를 한다. 고속도로로 오는 것보다 10여분 더 걸린듯하다.
수포대 상부주차장 정자(0.523, 약430m) 07:20
모현정앞 다리 옆으로 주차후 아침식사를 한 후 산행준비를 마친 후 걷기 시작한다. 앞쪽의 모현정에도 차량 몇 대는 주차가 가능하다. 모현정은 흥해 최씨 후손과 30개 고을 유림 1천여 명의 성금으로 1898년(광무 2)에 세웠다. 조선 전기 1494년(성종 25)경 합천 숭산에 머물고 있던 김굉필(金宏弼)[1454~1504]과 안음현에 있던 정여창(鄭汝昌)[1450~1504]이 그 중간 지점인 가조 대학동에서 만나 함께 머물면서 김굉필의 동서인 평촌최숙량과 학문을 닦았다. 김굉필은 무오사화에 평안도로 유배되었다가 갑자사화에 극형을 당했으며, 정여창은 무오사화 때에 유배되어 유배지에서 서거하고 갑자사화에 부관 참시되었다. 최숙량 역시 두 사화 때 화를 입고 세상을 떠났으니, 16세기 영남 사림파의 일원이었던 그들을 따르며 존경하던 유림들은 세 현인이 수포대(水瀑臺)에서 노닐던 일을 추모하였다. 300년이 지나 1898년 최숙량의 후손 최경한(崔瓊漢)이 여러 후손들과 힘을 모으고 30개 고을의 유림 1천여 명의 성금을 모아 창건하였다.(거창디지털문화대전)
모현정 옆쪽으로 관리하는 분인지 민가가 한 채 있으며 잠시 진행하면 바위지대로 이루어진 수포대가 나온다. 수포대는 가조6경에 속해 있으며 정확한 지명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수포대는 한자로는 ‘수폭대(水瀑臺)’로도 표기되고 수폭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수포대는 한훤당(寒喧堂)김굉필(金宏弼), 일두(一蠹)정여창(鄭汝昌)이 강론하며 거닐던 유서 깊은 곳이며 평촌(坪村)최숙량(崔淑梁)과 더불어 이곳에서 향유들에게 성리학을 강론하며 산천 경관을 즐겼다고 전해진다.(향토문화전자대전)
수포대에서 잠시 올라서면 널찍한 공터가 나온다. 화장실이 있으며 조금 위쪽에 높다란 정자가 있다. 지도에는 이곳에 수도대 상부 주차장으로 나온다.
골프장 끝지점(2.43km, 약630m) 07:58
수포대 상부 주차장 정자가 있는 곳에서 두무산으로 오르는 길은 2길이다. 정자 좌측으로 현재 간벌작업을 한 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세멘트 포장임도를 따라 가는 길이다. 오늘 안개가 많이 끼고 아침이슬이 많이 내려 세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가기로 한다. 임도 길은 개울을 따라 서서히 오르는 길로 널찍하니 좋다. 어느정도 올라서니 이른 아침인대도 벌써 벌목을 한 나무를 싣고 내려오는 작은 트럭이 있다. 좀 더 오르니 임도 끝 지점에서 작은 포크레인이 나무를 실어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렇게 임도 끝 지점까지 오르면 좌측으로 개울을 건너 서서히 오르게 된다. 5분여 올라서면 김해김씨 묘역이 나오고 묘역 우측으로 잠시 올라서면 능선길에 닿는다. 수도지맥 비계산과 두무산 사이 산제치에서 아델스코트골프장 옆을 따라 온 길과 합류를 하는 지점이다. 이제 이곳에서 골프장 옆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4분여 가면 길이 양쪽으로 갈리는대 두무산으로 오르는 길을 놓치기 쉽다. 표지기 2개 정도가 붙어 있으며 두무산으로 오르는 길은 잘 보이지 않는다. 직진으로 가는 좋은길은 지음재로 가는 길로 보인다. 여기서 좌측으로 잠시 올라서서 골프장 까망그물망이 쳐져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간간히 나뭇가지 사이로 골프장의 모습이 보이며 올라서서 마지막 지점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는 곳을 지나서 좀 더 오르면 진주 하씨묘를 지나고 골프장 그물망은 좌측으로 이어지고 평탄한 풀밭에 닿는다.
두무산 정상(3.52km, 1036.2m) 08:54 ~09:00
골프장 끝 지점에서 부터는 육산길을 따라 오르기 좋다. 천천히 올라서면 15분 가량을 올라선후 돌길이 시작된다. 돌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이제 너덜지대가 나온다. 급하게 올라서는 너덜지대를 따라 천천히 올라선다. 어느정도 올라서다. 되돌아보니 경치가 참 멋지다. 앞쪽으로 삼각뿔처럼 생겼다는 비계산이 놓여 있고 좌측으로 가조면 일대의 누렇게익은 들판이 보이며 그 뒤편으로 아직 가시지 않은 운무가 멋지다. 비계산아래로 골프장의 전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후 너덜지대를 따라 천천히 올라서서 너덜지대 끝 지점의 커다란 바위옆으로 올라서서 좌측으로 돌아서서 좁다란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서고 이후 바위지대에 놓여진 파란줄을 잡고 올라서서 급경사 지대를 따라 20여분을 더 올라서니 이정표가 나온다. 산제치, 오도산 3.4km가 적혀 있다. 좌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두무산 정상으로 정상석이 있으며 삼각점이 있고 삼각점 안내문은 1038.4m가 적혀 있다. 두무산에서의 조망은 좋다. 비계산, 가야산이 지척으로 보이며 높고낮은 산들과 나즉막히 끼여 있는 운무도 보기 좋다.
지음재 부근 이정표 삼거리(좌 직진, 5.28km, 약680m) 10:06
두무산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첫머리 바위지대를 내려선 후로는 육산길이다. 육산길 능선으로는 쓰러진 고사목이 많아서 걷는대 상당히 어려움이 있고 이리저리 피해서 가려니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렇게 진행을 하는대 자주색 가지버섯이 보인다. 에고 올해는 잡버섯도 안 난다는대 왠떡인가 싶어 배낭을 벗어 제끼고 딴다. 오늘 먹거리를 딴듯하다. 이후 진행을 하면 쓰러진 잔목지대를 따라 진행하여 두무산 신선 통시표지판이 있는 지점을 지나고 잠시후 폐헬기장을 지나 능선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면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산제(묘산면사무소 방향) 2.7km, 정상 0.71km, 오도산 2.7km가 적혀 있다. 오도산 방향인 우측으로 잠시 내려서면 이정표가 또 나온다. 두무산 0.8km, 오도산 2.6km, 수포대 3.7km가 적혀있으며 우측으로 방향이 급격히 꺽이는 지점이다. 여기에 쓰러진 소나무가 있어 길을 막아 등산로가 잘 보이지 않는다. 어쨌든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쓰러진 나무를 피해서 길을 찾아서 가면 여기부터는 급경사 내리막길로 떨어져 쌓여 있는 낙엽으로 미끄러워 슬슬 기다시피 내려선다. 이렇게 15분 이상을 내려서면 완만하게 이어지는 소나무숲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여 나지막한 안부에 닿는다. 이곳이 지음재인지는 모르지만 등산지도로 볼때는 이곳이 맞는듯하기도 하다. 이후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수포대 2.5km, 두무산, 오도산 1.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능선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6.13km, 약785m) 10:30
이정표 삼거리에서 진행을 하면 살며시 오르막길이 있고 다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지점에 오도산 10번 표지목이 나온다. 이곳이 지음재 부근 안부지대에서 가장 낮은 지점으로 해발 약665m가 나온다. 이제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3분여 올라서서 높다란 나무기둥에 걸려 있는 수도지맥 693.5m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보인다. 살며시 내려선후로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몇 개 보이는 가지버섯따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여 수포대 상부주차장에서 조금 위쪽에서 올라온 능선길과 합류하는 지점의 능선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두무산 2.5km, 수포대 2.0km, 오도산 0.9km가 적혀있다.
오도산 정상(정상은 송신소 철문으로 들어갈수 없음, 7.21km, 1120.1m) 11:44 ~12:00(중식)
능선 삼거리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이제 산길은 서서히 경사가 심해지고 한동안 올라서면 앞쪽으로 높다란 바위지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게 되어 있다. 급경사 지대를 따라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서면 좌측으로 조금 높다란 봉이 보인다. 잠시 올라서니 앞쪽으로 조망이 확 트이는 전망봉이다. 해발 약925m쯤 된다. 앞쪽으로 오도재에서 미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우측으로 비계산과 멀리보이는 금귀산, 보해산 안쪽으로 가조들판의 무르익은 농토가 보기 좋다. 이후 능선을 따라 오르면 뾰족바위가 나오고 좀 더 진행을 하니 여기도 가지버섯이 다수 있어 이것 따느라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린다. 배낭이 작아 두무산 방향에서 딴것만 넣고는 이곳에서 딴건 옥수수자루에 따 넣어 들고 가니 에고 힘들다. 이렇게 진행을 하니 급경사로 오르기 전 또 버섯이 보여 따고는 자루를 배낭에 묵고서 가니 덜렁거려 걷기에 참 불편하다. 이후 급경사로 오르는 길을 따라 올라서니 오도산 정상부에서 목봉로프길이 우측으로 나 있다. 이 길을 따라 진행하니 오도산 중계소 앞쪽 전망데크에 닿는다. 잠시 안쪽으로 들어가면 감시 카메라가 있는 곳에 여러기의 표지기들이 걸려 있다. 오도산은 여기까지 오를 수 있다. 정상부는 송신탑이 있어 철문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들어갈수 없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도 매우 좋다. 앞쪽으로 오늘 함께 산행을 한 두무산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가야산이 지척으로 보이며 널리보이는 산하의 모습이 보기 좋다.
오도재(우측으로, 8.81km, 약735m) 12:36
오도산 정상앞쪽 전망데크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다시 세멘포장임도길을 따라 내려서기 시작한다. 앞쪽으로 미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멋지게 조망이 되고 임도길 너머로 합천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렇게 내려서면 새천년 해맞이 행사지표지석이 나오는대 오도산 송신소까지 합천군 묘산면방향에서 올라오는 임도길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으로 올라오는 님들 더러는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님들이 버리고 간 온갖 쓰레기가 쌓여 있어 매우 보기 좋지 않다. 이후 임도길 구비를 돌아서 쭈욱 내려서면 임도길 송신탑이 있는 곳을 지나 잠시후 오도재로 내려서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오도산 0.3km, 미녀봉 2.5km, 수포대 3.3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가파르게 내려서는 낙엽길을 따라 내려선다. 10분을 좀 더 내려서니 오도산 9번 표지목이 나오고 이후 5분을 더 내려서면 오도산 8번 표지목이 나온다. 이후 내리막 로프를 잡고 2번에 걸쳐 내려서고 이어지는 통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잠시 진행한 후 다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평탄한 능선길에 닿고 잠시 더 가면 오도재에 닿는다. 오도재 이정표에 미녀봉 1.7km, 오도재 자연휴양림 2.1km, 오도산 1.1km, 수포대 2.5km가 적혀 있다.
개울건너 임도(10.0km, 약550m) 13:03
오도재에서 우측으로 하산을 한다. 풀밭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계곡 돌길이 나온다. 돌길을 따라 내려서다가 계곡물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건너서고 다시 계곡 우측편 육산길을 따라 내려서면 수포대 2.3km 이정표에 닿는다. 이후 물길을 이리저리 건너서고 계곡의 좌측으로 목봉로프길이 길게 설치된 길을 따라 내려서면 그 끝에 데크계단이 놓여져 있다. 데크계단 마지막지점은 냇물에 씻겨 내려가 파손이 되었다. 이곳에서 물을 건너면 수포대 1.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오고 이후 오르막 목봉 로프길 침목계단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곧이어서 목봉로프, 침목계단을 따라 내려서서 육산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한동안 진행하여 개울을 건넌후 임도길에 닿는다.
모현정(11.6km, 약400m) 13:25 ~13:32
임도길을 따라 잠시 가면 물길을 다시 한번 더 건너선다. 곧바로 탁자와 의자가 놓여진 천막을 지나고 이후 임도길을 따라 잠시 가면 임도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오도산 2.6km, 문제산 3.1km가 적혀 있다. 좌측으로 잠시 가면 임도 삼거리가 나오며 문제산 이정표가 있다. 이후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우측으로 산소 여러기가 있는 지점을 지나며 세멘트 포장길이 이어진다. 이 길을 따라 6분여 내려서면 좌측으로 축대가 쌓여진 위쪽으로 산소가 있으며 잠시후 비석 여러 기가 서 있는 산소지대를 지난후 우측으로 커다란 물통이 있고 철조망이 쳐져 있는 솔밭앞을 지나서 내려서면 몇분후 수포교에 닿는다. 수포교에서 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서 우측으로 수포대를 지난 후 잠시 가면 민가를 지나고 모현정에 이르러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 산행은 두무산으로 오르는 너덜지대와 오도산으로 오르는 마지막 지점의 급경사 지대가 만만치 않았다.
돌아오는 길
모현정에서 산행을 정리하고 곧바로 집으로 향한다. 오던길을 따라간다. 가조면을 지나고 금귀산 터널을 지난 후 쭈욱 내려서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주상면에 이르고 다시 거창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하여 오르막길을 따라 진행하여 신풍령터널을 지난후 전라도 무주땅으로 넘어와 삼공리 앞을 지나 큰고개 터널 2개를 넘어선후 무주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대전 비룡분기점을 지나 강서 하이패스로 빠져나와 집에 도착을 하니 15시 50분이다. 오늘도 무사히 거창의 산을 돌아보고 왔다.
산행시간 : 6시간 15분
산행거리 : 11.6km
연료비 : 3만원
통행ㄹ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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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두무산~오도산
청주 산제치(거창군 가조면 도리 산82-9, 해발 535m) : 고속도로 195km 2시간 10분 통행료 9800원,
무주톨게이트 구길: 161km, 2시간 25분 통행료 5100원
청주 ~양지마을 경로당(경남 거창군 가조면 도리155, 도리4길251-2) : 193km 2시간 10분 통행료 9800원
양지촌 경로당( 해발 370m) ~수포대 : 510m
산행코스 : 산제치 고개(골프장입구)-골프장 옆 사면길-너덜지대-두무산정상-신선통시-두산지음재-1004봉-오도산정상-전망대테크-오도산중계소진입도로-미녀봉.수포대갈림길-오도재-지산천계곡-임도-수포대-모현정-골프장옆길-산제치고개(원점회귀)
◆ 산 행 지 : [거창] 두무산(1,046m), 오도산(1,134m)
◆ 산행코스 : 산제치 - 두무산 - 지음재 - 오도산 - 오도재 - 수포대 - 산제치
◆ 산행거리 : 12.23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7시간5분
* 양지촌마을-수포대-공터-지능선-수도지맥-너덜-두무산-지능선-임도-공터-(수포대)-(양지촌마을)
* 산행시작~종료시간 ; 09 시 27 분 ~ 2 시 20 분
* 총 산행시간 ; 4 시간 53 분
* GPS 실거리 ; 약 8.1 km (이동+정지 평균속도 약 1.7 km/h)
코스 #수포대 #아델스코트CC #두무산 #지음재 #오도산 #오도재원점 약14km 약 4시간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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