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56 알프스 4대미봉 트레킹 3일차 프랑스 샤모니로 이동 브레방~락블랑 트레킹 12km 6시간 2024.08.11.일 일요일 맑음

산야55 2024. 9. 9. 09:41

알프스 4대미봉 트레킹

2024809~19

 

3일차 프랑스 샤모니로 이동 브레방~락블랑 트레킹 12km 6시간

2024.08.11.일 일요일 맑음

기상 05:00 아침식사(베어컨, , 빵종류) 07:30 ~07:50 호텔출발 07:56 몬테블랑카 터널 약1161m 8분 소요) - 샤모니 리케호텔 도착(해발 약1000m) 08:25 호텔출발08:50 브레방 곤돌라 리프트 승강장 09:17 중간 플랭프라즈역 브레방 곤돌라환승 09:25 ~09:35 브레방 전망대 09:40 ~10:09 플랑프라즈역 10:12 트레킹시작 10:22 -후니쿨라 10:25 ~10:26 삼거리 이정표(우측 아랫길로, 라플라제역 2시간) 10:38 지그재그 내리막길 안부 사거리(라플라제 방향으로) 10:56 우사면길 돌길, 너덜길 임도 건너고 (이정표, 해발 약1875m) 11:12 바위 사면길 샤를라뇨 이정표(해발 1812m, 브레방2시간45, 라플라제 1시간) 11:31 큰바위지대(평원) - 임도길(해발 약1820m) 11:36 오르막길 고갯마루(1875m) 11:45 돌담 (1890m) 12:08 너덜 오르막침목계단 12:17 라플라제 렝덱스 리프트(1855m) 12:38 랑덱스 12:46 랑덱스 산장(해발 2437m) 12:51 내리막 널찍한길 작은 연못지나고 오두막옆 쉼터(중식) 12:57 ~13:30 돌탑( 2290m) 14:08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해발 약2320m) 14:29 오르막길 오르막 돌계단 돌탑(해발 약2370m) 14:36 락블랑 호수(2375m) 14:39 ~15:08 되돌아서 이정표 삼거리(좌측 내리막길, 해발 약2320m) 15:17 가파른 내리막길 널빤지길(해발 약2190m) 15:33 내리막 철판다리 15:41 평탄한 좌 사면길(해발 약2090m) 15:49 돌탑(해발 약2065m) 15:56 데크길(해발 약2015m) 16:09 이후 널찍한길 내리막 급경사길 16:20 계곡지나 오르막 널찍한길 이정표 16:35 라플라제케이블카 (해발1877m, 트레킹 종료) 16:40 케이블카 탑승 16:48 레 프하 도착 16:56 버스승차 17:04 버스 하차 17:15 숙소 도착 17:25 저녁식사 19:00(돼지고기, 오징어, 순대, 만두, 날치알, 빵종류,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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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

프랑스와 스위스국경지대에 위치한 알프스 산맥자락에 있다. 1860년 이탈리아 통일전까지는 이탈리아의 전신인 사보이아 공국-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의 영토였다.

전철 타고 몇 역만 지나면 스위스인데, 어찌보면 스위스보다 더 스위스 분위기가 나는 지역으로, 여름에는 트레킹, 겨울에는 스키관광으로 유명하며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인구는 대략 1만명정도 된다.

인근에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과 유럽 최대의 메드르그라스빙하가 있다. 케이블카를 통해 단숨에 해발 4천미터 에귀유 디 미디 봉우리 전망대까지 올라가 몽블랑을 바로 코 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갈아타고 알프스 너머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1,0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서 여름이 서늘하고 겨울은 한랭하다. 7월 평균 16.5°C, 1월 평균 -2.2°C로 냉대 습윤 기후가 나타난다.

화폐는 프랑스이니 당연히 유로를 사용하고 스위스만큼 멋진 알프스 산맥이 있으며 스위스보다 상대적으로 물가도 싸다.

1924 샤모니 동계올림픽 세계 최초의동계올림픽이 여기서 개최되었다.

 

몽블랑터널과 화재사고

프랑스의 샤모니와 이탈리아의 코우르마이에르를 잇는 길이 11.6km터널, 프랑스 출신의 G.드레피네가 1870년 제안한 뒤, 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 공사가 늦어져 1958년이 되어서야 착공되었다.

양쪽에서 파내기 시작해 1962년 드디어 서로 뚫은 터널이 만나는 데 성공했고, 계속해서 공사를 이어나가 1965 719개통되었다. 개통식에는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었 던샤를 드골과 이탈리아 대통령이었던 주세페 사라가트도 방문했으며, 두 대통령이 동승한 의전차량은 몽블랑 터널을 통과한 첫 자동차가 되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연결한 터널 덕에 이동 거리가 200km 정도 단축되어 유럽의 새동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999324,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경 부근에 위치한 몽블랑산을 관통하는 몽블랑 지하 터널에서 발생한 터널화재사고. 충분히 경미한 사건 정도로만 남을 수 있었던 트럭의 화재가 통제소와 운전기사의 안전불감증과 부실대응, 부실한 안전시설과 구조대의 진입 불가 등 치명적인 요소들이 맞물려 사상 최악의 터널 화재 사고사례들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현재까지도 유럽의 소방관들이나 구조대원들의 안전교육에서 터널 화재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대표적 사례로 짚고 넘어간다고 전해진다.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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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05:00

어제 푼타헬브로너에서 몽블랑의 언저리를 구경하고 이어서 발 페레 계곡으로 이동을 하여 보나티에서 꼬루마이어까지 대략 13.5km의 트레킹을 하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아직 시차적응도 되지 않은채 밤잠도 제대로 못자고 연이은 트레킹으로 쉽지 않은 일정이다. 오늘은 아침식사후 전용차량으로 몽블랑 터널을 경유해서 프랑스 샤모니로 이동을 하여 브레방 전망대로 올라선후 중간케이블카역인 플랑프라즈에서 락블랑 호수를 거쳐 라 플레제르까지 대략 12km의 트레킹을 하는 날이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날씨는 화장하니 좋다.

 

샤모니 리케호텔 도착(해발 약1000m) 08:25

오늘은 아침식사때 모든 짐을 가지고 나와서 식사후 곧바로 전용차량을 타고 샤모니로 이동을 한다. 아침식사는 역시 뷔페식으로 베어컨 햄, 빵종류와 함께 시원한 쥬스도 마시고 향이 좋은 커피도 마신후 호텔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전용차량에 승차를 하여 꼬루마이어 몬티 브랑코 호텔을 0756분 출발하여 어제 푼타 헬브로너 케이블카를 타던 곳으로 이동을 하면 위쪽으로 터널 입구에 닿는다. 입구 매표소에서 터널통과료를 징수 한후 전용차량은 터널로 진입을 한다. 터널입구에 터널길이가 1161m라고 적혀 있다. 우리나라 경부고속도로가 197077일 개통되었으니 이보다 5년이 빠르다. 터널은 편도 1차선으로 지금도 외벽쪽으로 보강공사가 진행중이다. 몽블랑 터널은 1999년 담배꽁초가 트럭공기흡입구로 들어가 확산되어 사망 39명 중상14명 경상 추산불가 차량전소 트럭7대 승용차 40대 등 대형사고를 냈다. 이후 안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유명해서 18개의 화재대피소와 총 77개의 비상 전화가 일정 간격마다 존재했고, 이탈리아 쪽에는 의용소방대가, 프랑스 쪽에는 터널 화재 전문교육을 받은 전담 터널소방대가 존재해 약 34년 동안이나 깨지지 않는 무사고 기록을하고 있다고 한다. 터널은 50k/h로 속도 제한이 있으며 터널을 지나는 시간은 8분 정도 소요되었다. 터널을 빠져나와 샤모니 방향으로 잠시 내려서서 우측으로 잠시 가면 샤모니 메르드그라스 역부근에 있는 리케호텔에 도착을 한다. 꾸르마이어 호텔이서 30분 정도가 걸렸다.

 

브레방 전망대 09:40 ~10:09

샤모니 리케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카운터에 맞기고 잠시 대기한후 호텔을 0850분 출발하여 메르드 그라스 샤모니역 앞 광장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이곳이 샤모니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같다. 많은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빙하수가 흐르는 시내 중심부의 다리부근에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다리를 건넌후 도로 끝지점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위쪽으로 교회가 보인다. 이곳에서 오늘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를 사느라 시간이 다소 걸리고 이후 교회 옆을 지나 위쪽으로 오르면 브레방 곤돌라 리프트 탑승장이 나온다. 우리는 도착하나 마자 승차를 하여 0917분 출발하여 8분후 플랑프라즈역에 도착하여 다시 브랑방 정상으로 가는 곤돌라로 다시 갈아 타고 10분을 오르면 앞쪽으로 몽블랑 정상과 마주하는 브레방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에서 뒤쪽으로 나가 자갈길을 따라 위로 오르면 브레방산 정상이다. 여기도 둥그런 원판에 새겨진 각방향의 산과 높이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는 사방으로 조망이 확트여 있어 어느방향이건 바라보고 카메라 샤터만 누르면 작품이 나온다. 하얀 눈으로 덮인 몽블랑의 정상과 그 아래로 에귀디 미디 전망대가 있으며 좌측으로 그 아래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어디서든 알수 있는 당 뒈 제앙산이 독특하니 보인다. 좌측으로 돌아가며 그랑조라스의 모습도 보이며 반대편 뒤쪽으로는 남아공의 테이블 마운틴과 흡사한 모양의 바위산도 보인다. 산경표에는 포앵드 디 라 파틀리에르라고 되어 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고 프랑스어라 어렵다. 테이블 마운틴비슷한 바위절벽 아래쪽 계곡으로는 호수도 있고 경치가 좋아 보인다. 또 한 오늘 마지막 지점인 락블랑 호수 위쪽 에귀디 라 플로리아산 좌측 골짜기로는 커다란 호수들이 몇 개 있는데 이방향도 경치가 매우 좋을것같다. 등산로는 잘되어 있는 것 같다. 또한 몽블랑 산군과 여기 브레방산군 사이 깊숙한 골짜기로 보이는 샤모니의 모습도 아름답다.

 

삼거리 이정표(우측 아랫길로, 라플라제역 2시간) 10:38

브레방산에서 멋진 샤모니 주변의 아름다운 산들을 구경하고 이제 다시 곤돌라를 타고 플랑프하역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밖으로 나가 잠시 가면 후니쿨라가 나온다. 옆으로 돌아서 가도 되지만 조금 쉽게 가려는 대장님의 배려 같다. 후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면 의자 몇개가 있는 작은 정원 앞을 지나 앞쪽으로 보이는 브래방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방향으로 진행하여 바로 앞쪽으로 보이는 건물을 향하여 진행한다. 건물옆 이정표에 브레방 1시간 45, 가장 먼곳은 샬레 단테른 모예데로 4시간이 적혀 있다. 브레방 방향으로 가는 길이 이정표상 상당히 많다. 이제 건물을 지난후 의자와 탁자가 놓여 있는 작은 목조 건물앞으로 지나면 라 파르사 2075m가 적혀 있는 리프트탑앞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향한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잠시 내려서면 위쪽 길과 아래쪽 길이 갈리는 삼거리다. 위쪽 길은 코르너 호수 방향으로 1시간 45분이 적혀 있고, 아랬쪽 길은 샤를라뇨 1시간, 라플레제르 방향으로 2시간이 적혀있다. 우리는 아랬쪽길을 따라 진행한다.

 

샤를라뇨 이정표(해발 1812m, 브레방2시간45, 라플라제 1시간) 11:31

삼거리 이정표에서 잠시 가면 앞쪽으로 널찍한 임도길이 아래쪽과 위쪽으로 나 있으며 사람들이 가는 모습도 보인다. 근대 등산로는 나중에 가며 알았지만 그 중간에 있는 소로길이었다. 잠시 내려서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후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돌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선다. 내려서며 보이는 우측편 몽땅베르방향의 뾰족한 산들이 멋지게 닿아온다. 여기서 볼때는 라 그랜드 드루봉이 뾰족한 산능선의 가장 아래쪽으로 그렇게 멋지게 보이지는 않는데 내일 몽땅베르역에서 볼때는 참 뾰족하게 솟은 모습이 너무 멋지게 보인다. 이런 모습들을 구경하며 내려서면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위쪽 임도길을 따라 잠시 가면 이정표 삼거리가 나온다. 널찍한 임도길은 위쪽으로 계속 이어지고 등산로는 우측사면으로 내려서서 거의 평탄하게 진행을 하게 된다. 여기 삼거리 이정표에는 브레방과 플레제르 방향만 표시 하고 있다. 이후 평탄한 사면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좌측 바위봉에서 흘러내려온 잡석들과 우측 아래로는 금시 지나온 라파르샤 리프트탑으로 향하는 하부 리프트 탑이 보인다. 여기서 잠시 뒤돌아보면 몽블랑 정상의 만년설과 좌측으로 당 뒈 제앙산 그랑 조라스로 이어지는 뾰족한 암릉이 멋지게 보인다. 어제 올랏던 푼타 헬브로너산과 몽블랑 산, 에귀디 미디 전망대에 펼쳐진 빙하가 골짜기를 타고 흘러 내려서 몽땅베르역 앞으로 흘러내리게 된다. 이 빙하가 유럽에서 가장 길다고 하는 메르드 그라스 빙하다. 이어지는 등산로의 좌측사면으로는 노랑꽃밭이 펼쳐지고 잔 누운 향나무와 작은 키작은 철쭉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널찍한 임도에 닿게 된다. 여기 이정표에도 브레방과 플라제르방향만 표시되어 있다. 이어서 임도너머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커다란 나무 아래서 잠시 쉬었다가 진행을 한다. 이후 평탄하게 이어지는 등산로 주변으로는 커다란 침엽수가 있고 우측으로 그랜드 드루봉으로 향하는 능선이 더욱 가까이 닿아온다. 몽땅베르 방향은 급사면이지만 반대편은 평탄한 초원지대다. 이제 길은 조금씩 험해지며 급경사 바위아래 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샤를라노 1812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브레방 2시간 45, 라플라제 1시간이 적혀 있다. 여기서 위쪽으로는 코르노 방향이고, 아랬쪽은 샤모니 레 프하 방향이다.

 

라플라제 렝덱스 리프트(1855m) 12:38

샤를라뇨 이정표를 지나며 앞쪽으로 뾰족한 바위봉들이 나타난다. 위쪽으로 능선과 사이로 또하나의 등산로가 이어지는 모습도 보이고 점차 진행을 하면 커다란 바위너덜 아래에 닿는다. 이후 진행을 하면 큰바위들이 듬성 등성 있는 평원지대를 지나고 잠시후 임도길을 지나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고갯마루에 닿는다. 이제 앞쪽으로는 빼곡이 들어선 침엽수들과 그 끝에 라 플라제르 케이블카 탑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거리는 만만치 않다. 바위 사면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우리와 반대편으로 가는 현지인 트레커들도 상당히 많다. 어린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들,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이는 노인부부, 젊고 건장한 남성들, 키가 크고 다리가 근육질은 단단한 젊은 여성들 이들은 참 좋은 등산로와 멋진 산들이 많은 곳에 살아서 행복할 것 같다. 틈틈이 여러코스들을 둘러 볼수도 있고 이곳이 눈이 많은 곳이니 겨울엔 스키도 맘껏 탈수 있고 좋은 환경에 살고 있으니 행복지수가 높겠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진행을 한다. 간간이 짧막한 너덜도 지나고 다시 널찍한 임도에 닿은후 다시 등산로로 접어 들어 가면 산 아래에서 위로 돌담을 쌓은 지역의 돌담문을 지나고 평탄한 사면길을 따라 진행한다. 한동안 진행을 하면 커다란 바위너덜길에 닿는다. 글씨가 보이지 않는 이정표가 서있는 너덜을 지나고 여기서 우측으로 보면 몽블랑 정상에서 에귀디 미디 전망대를 거쳐 몽땅베르역으로 이어지는 뾰족한 바위 산군이 멋지게 보인다. 에귀디 프랜, 그레이트 차모즈산의 뾰족한 암봉들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모습이 참 기이하다. 뒤편으로 그랑 조라스의 멋진 위용이 그림처럼 드리워진다. 이제 오르막 침목계단을 따라 오르게 된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모처럼 나오는 계단길이라 숨이 차다. 계단을 올라서서 7분여 진행을 하면 이정표가 나온다. 비아 데 에베트라 적혀 있으며 브레방, 라플라제 방향만 표시되어 있다. 이후 뙤약볕 아래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진행하여 마지막 서서히 오르는 널찍한 길을 따라 오르면 라플라제 렝덱스 리프트 앞에 닿는다.

 

락블랑 호수(2375m) 14:39 ~15:08

라플라제 렝덱스 리프트를 금시 타고 위로 올라간다. 바로 앞쪽으로는 라플라제 케이블카탑이 보이고 위로는 희뿌연 바위산으로 향하는 리프트는 잠시 오르다가 아래쪽으로 내려서다가 다시 하늘로 향한다. 에귀 디 라 글리에르산이라 랑덱스 리프트탑 앞쪽 등산안내도에 적혀 있다. 8분여 올라서면 랑덱스 리프트 정상이다. 리프트 정상에는 등산안내도와 보호구역 안내도, 구조 표시가 된 작은 건물이 있다. 여기서 서서히 내려서면 랑덱스 산장이 나온다. 산장에는 들르지 않고 곧바로 큰길을 따라 내려선다. 좌측으로 작은 물웅덩이가 있고 우측으로 잔설이 남아 있는 곳에 풀도 없는데 양떼가 바글거린다. 등산로 옆으로는 양떼가 탈출을 하지 못하도록 전기 철책이 쳐져 있다. 이후 내려서면 전선 같은 것이 있는 작은 초막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올라올 때 교회 앞에서 산 샌드위치와 과일로 점심식사를 한후 다시 진행하는 길은 대부분이 바위길로 오늘 진행하는 길중 가장 좋지 않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강열하게 내리 쬐는 햇살이 어찌나 따가운지 오늘 반팔을 입고 와서 팔쭉지가 다 탓다. 또한 오늘 코스는 식수를 구할때가 없어서 도중에 식수로 인한 불편함도 크다. 대장님은 간혹 물한모금 마시고 가는 스타일이지만 보통 사람들은 식수가 많이 부족한 구간이다. 점심식사가 끝나고 40여분을 바윗길, 너덜로 이어지는 지루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돌탑이 나온다. 간혹 우측으로 라플라제 케이블카 탑이 보이고 그 옆으로 작은 호수가 보이고 계곡 건너편으로 몽땅베르 역이 있는 메르드 그라스 빙하의 모습과 좌측으로 드휴봉, 위쪽으로 베흑뜨, 자흐당봉으로 이어지는 뾰족한 산군과 우측으로 에귀디 프랜, 그레이트 차모즈산의 뾰족한 암봉이 멋지게 보인다. 돌탑에는 자연보호구역이라 쓰여 있으며 각종 하지말라는 표시가 그려져 있다. 이후 바윗길을 따라 진행하면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락블랑 호수를 다녀와서 이곳에서 라플라제로 내려갈 곳이다. 이정표에는 라 플라제르와 락블랑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여기서 락블랑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한다. 오르막 잡석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우측으로 돌탑이 나온다. 건너편으로 몽땅베르로 향하는 널찍한 길이 가까이 보인다. 이후 3분을 더 가면 락블랑호수가 나온다. 락블랑 호수는 아래위 2개로 되어 있으며 우측으로 락블랑 산장도 있다. 우리가 락블랑 호수를 돌아보는 사이 한 대장님이 산장에서 식수 몇병을 사왔다. 락블랑 호스는 몽블랑산이 비친다고 하여 유명세를 탄곳인데 실제 몽블랑산 보다는 몽땅베르역 좌,우측에 있는 산군이 비치지 않나 싶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인지 비치는 모습은 촬영할수 없었다. 이물을 마시지 말라 하는데 빙하수이니 맛이 어떤가 마셔보니 시원하니 좋다. 뭐 석회석이 섞여 있다고는 하지만 몇 번쯤 마셧다고 금시 돌덩이가 생기기야 하겠나 ~~

락블랑호수는 하얀 호수라는 뜻으로 에귀 후즈 국가 자연보호구역의 중심부인 해발 2352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고산에 둘러 싸인 몰블랑 매시프의 파노라마 전망을 볼수 있다. 이 산악호수는 아름답고 독특하며 호수에 조망되는 유럽 3대 미봉인 몽블랑과 몽블랑산군이 품고 있는 에구디 샤모니, 레 드류 및 라 베르트등의 첨봉들의 멋진 경관을 볼수 있는 명소로 일출과 일몰을 보는 것은 트레커들의 소망이다. 락블랑 호수 위쪽으로는 바위봉인 에귀 디 벨베데흐산과 에귀 디 라 떼드 쁠라뜨산이 있다. 이산 너머로 넘어서 계곡을 따라 샤모니까지 등산로가 있다.

 

라플라제케이블카 (해발1877m, 트레킹 종료) 16:40

락블랑 호수를 30여분에 걸쳐서 구경하고 잠시 휴식후 되돌아 내려온다. 이정표 삼거리에서 라플라제로 오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길로 잡석이 많아 미끄럽고 걷기에 좋지를 않다. 천천히 내려서면 길게 설치한 평탄한 널빤지 길이 펼쳐지며 좌측으로 작은 호수가 보인다. 여기서 보는 몽땅베르역 양쪽으로 펼쳐지는 산군의 모습이 가장 멋진 것 같다. 참 그림같은 모습이다. 이후 진행을 하면 내리막 철판다리를 내려서고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진행을 하면 널찍하고 평탄한 좌사면길을 따라 진행을 하게 된다. 7분여 진행을 하면 길옆으로 돌탑이 있는 지점에 닿는데 후미쪽으로 내려오는 신여사님과 이여사님이 새등산화가 아직 길이 들지를 않아 발가락이 흠집이 생겨서 약바르고 하느라 잠시 지체가 된후 다시 진행을 하니 마나님이 기다리고 있다가 다시 함께 진행을 한다. 이후 데크길을 지나고 널찍한길을 지나면 앞쪽으로 라 플라제 케이블카탑이 가까이 보이며 급경사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잔자갈길이라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서는대 에고 울 마나님 미끄러 넘어진다. 그래도 다치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이렇게 내려서서 계곡을 지나 서서히 오르는 널찍한 길에서 기다리고 있던 대장님이하 일행들과 천천히 올라서면 라프라제 케이블카역에 닿는다. 좌측으로 먼곳에서부터 보이던 작은 호수가 있으며 콜 데 몽테 3시간, 아르장티에르 1시간 40분등이 적혀 있으며 브레방 방향은 방향표시만 되어 있다.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을 하게 된다.

 

숙소 도착 17:25

라플라제 케이블카탑에서 1640분 탑승하여 8분여 내려서면 레 프하 역에 도착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 앞쪽으로 잠시 나가면 버스승강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10여분 기다려 버스에 승차하니 버스가 만원이다. 10분이 좀 넘어서 광장에 하차후 10여분후 숙소에 도착을 한다. 이렇게 하여 2번째 샤모니 브레방전망대 구경하고 플랑프하역으로 내려와 이곳에서 락블랑을 거쳐 라플라제역까지 트레킹을 무사히 마쳤다.

 

이후 우리는 호텔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이곳에는 음식이 우리 입맛에 딱 맞는다. 돼지고기, 오징어 얼큼하게 묻힌것도 있고, 순대 비슷하게 생긴것도 있으며 만두 날치알도 있어 오늘은 제데로 우리 입맛에 맛게 식사를 잘했다. 또한 시원한 맥주도 곁들여 오늘 뜨거운 날씨에 고생한 피로를 싹 씻은듯하다. 식사가 끝나고 우리는 브레방 케이블카 방향으로 들어가 부서진 스틱을 버리고 새로 사기 위해 가니 첫 번째 등산구점은 문이 닫혀 있고 두 번째 등산구점은 문이 열려 있어 스틱을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좀 비싼거 리키스틱 하나 울마님 얼렁들고 나와 계산을 하는데 160유로인가 상당히 비싸다. 우리나라돈으로 계산을 하니 25만원이 넘는다. 집에 와서 명세서 보니 260300원인가 나왔다. 이후 돌아오는 길에 신여사님 두분, 이여사님과 만나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냇가 번화한 거리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며 한바퀴 돌아보고는 호텔로 돌아 왔다.

오늘도 함께 한 우리님들 고생 많았습니다.

 

트레킹 거리 : 12km

트레킹 시간 : 6시간 18분 소요

 

프랑스 샤모니 리케 호텔

브레방 곤돌라 탑승장

 

브레방 전망대

몽블랑산을 배경으로

브레방 정상

플랭프라즈 역위 후니쿨라

라 파르사 2075m 리프탑(우측으로 진행)

지그재그 내리막길

 

임도 건너고

독일 가문비 나무 그늘에서 잠시 휴식

샤를라뇨 이정표

돌담문 통과

오르막 침목계단

라 플라제르  

랑덱스 리프트

랑덱스 도착

랑덱스 산장

작은 물웅덩이 돌아서 초막에서 점심식사

저 아래 호수 옆으로 라플라제르 케이블카

너덜지대

자연보호 탑

삼거리 이정표 이곳으로 되돌아와 라플라르제 케이블카로

다시 올라서면 돌탑 우측으로 드류봉, 몽땅베르역방향

락블랑 호수

락블랑 산장

되돌아서 이정표 삼거리

널판지 길로 지나고

몽블랑에서 몽땅베르로 이어지는 암릉

널판지길 좌측 작은 호수 드류봉과 우측 에귀디 미디로 이어지는 암봉

급경사 내리막길을 지나고

라 플라제르 케이블카 역

하부 레프하 역

저녁 식사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