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내면 사삼봉~가칠봉~응복산~매봉령
사삼봉1107.8m, 가칠봉1241.1m, 응복산1155.6m, 매봉령1176.7m
2024.07.04.목요일, 구름후 갬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3:30 – 서청주톨게이트 03:40 –호법분기점 04:20 – 만종 분기점 04:48 –둔내톨게이트(통행료 8000원) 05:10 –창촌삼거리 05:47 – 삼봉자연휴양림 주차장(해발 약660m) 06:11 ~06:30(아침식사) -도로따라 아래로 내려서서 – 한옥집 앞(1.34km, 약640m) 05:54 – 우측 널찍한 임도기로 진입 – 상수도 물통(1.49km, 약67m) 06:58 – 계곡 오래된 임도 돌길따라 – 계곡에서 좌측 사면으로 직등 시작(2.17km, 약870m) 7:32 – 급경사 지대(길없음) -능선(2.53km, 1060m) 08:00 – 1100m 바위봉 – 사삼봉(삼각점, 2.95km, 약1107.8m) 08:20 ~08:25 – 좌측 급경사 내리막길(뱀고사리밭으로 길 안보임) -잔돌길 –안부(3.32km, 약975m) 08:35 –서서히 올라 -좌 꺽임봉(3.75km, 약1015m) 08:41 –평탄하게 이어 지다가 올라서서 – 좌 꺽임봉(4.26km, 약1043m) 09:02 –잠시 내려섰다 올라서 –우꺽임봉(4.37km, 약1035m) 09:07 –잠시 내려서고 올라서서 길게 이어지는 평탄한 능선길 – 오르막길 – 해발 약1015봉(5.0km) 09:23 –내리막길 – 안부(5.38km, 약900m) 09:37 –급경사 오르막길 –완경사지대 – 해발 약1005봉(5.94km) 09:57 – 잠시후 1005봉에서 좌측으로 방향꺽이고 – 내려서고 올라서고 평탄하게 길게이어지는 능선 – 잠시 내려서고 올라서서고 평탄하게 이어지는 철쭉 나무숲길 –내리막길 – 안부(7.02km, 약955m) 10:29 –오르막길 철쭉 나무 길 –주능선길(7.48km, 약1085m) 10:48 ~10:50 – 좌측으로 서서히 내려서는길 – 안부(7.58km, 1055m) 10:53 – 오르막길 – 가칠봉 정상(정상석, 삼각점, 8.37km, 약1241.1m) 11:22 ~11:27 – 좌측 휴양림 방향으로 –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8.56km, 약1170m) 11:33 –서서히 내려서는 길 – 내리막길 로프(8.84km, 약1100m) 11:38 – 이정표(9.0km, 약1085m) 11:42 – B-4표지목(9.24km, 약1050m) 11:47 – 내리막 로프길 – 휴양림 2.0km 이정표(9.65km, 약960m) 11:56 – B-3 표지목(9.75km, 약935m) 11:59 – 위쪽 능선으로 붙어서 진행 – 매봉령, 응복산 삼거리(10.8km, 약1095m) 12:27 ~12:45(중식) - 우측으로 진행 – 약1105봉(11.2km) 12:53 –잠시 내려섰다 올라서 – 폐헬기장(11.5km, 약1135m) 13:04 – 응복산 정상(삼각점, 11.7km, 약1155.6m) 13:12 –되돌아서 - 약1105봉(12.3km) 12:25 – 능선 삼거리(12.7km, 약1095m) 13:32 – 직진방향으로 진행 – 약1165봉(13.3km) 13:49 –매봉령(응복산으로 표시된 곳 많음, 13.6km, 약1176.7m) 14:00 – 되돌아서 - 약1165봉(13.9km) 14:07 – 능선 삼거리(14.5km, 약1095m) 14:20 –우측으로 하산 – 휴양림 등산로(15.6km, 약935m) 14:40 –움푹패인길, 돌계단, 로프 –계곡앞 이정표(15.9km, 약855m) 14:50 –계곡 물건너고(→ ,16.2km, 약800m) 14:59 –수시로 계곡물 건너고 – 삼봉약수 0.6km 이정표지점(16.9km, 약735m) 15:18 – 계곡 이리저리 건너고 - 우지곡 합류지점 15:20 – 계곡 두 번에 걸쳐 더 건너고 – 목교(17.4km, 약715m) 15:26 – 널찍한 길 – 삼봉약수(17.6km, 약695m) 15:32 – 도로따라 –휴양관앞 다리(17.4km) 15:43 – 매표소앞 주차장(18.8km, 약660m) 15:48 ~15:55 – 창촌삼거리 16:20 – 평창톨게이트 16:46 –만종분기점 17:24 – 남원주 톨게이트(통행료 3700원) 17:28 – 동충주 톨게이트 17:52 – 금왕휴게소 18:12 ~17:17 – 대소 분기점 18:25 – 서청주 톨게이트(통행료 4500원) 18:47 – 청주 집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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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삼봉
사삼봉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있는 삼봉 자연휴양림 옆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07m이다. 가까이 가칠봉과 응복산이 있고 사삼봉은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곳이다. 주위 산들이 높아 삼봉 자연휴양림 내 계곡의 물이 많이 흐르고, 매우 깨끗하여 여름철 산으로 적격이다.
삼봉휴양림은 1000m급 산인 정봉인 가칠봉 좌봉인 응복산 우봉인 사삼봉에 둘러져 있다하여 삼봉휴양림으로 지칭하며 철분약수로는 개인약수와 더불어 최고로 알려져 있다.
가칠봉(加七峰) 1,240m
강원도에는 가칠봉이 3개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는 가칠봉(1240)은 홍천군 내면 광원리 소재로 백두대간의 갈전곡봉에서 남서쪽으로 지맥을 흘려 응복산을 만들고 북서쪽으로 방태산을 이어가는 산세입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을 연결하는 중간쯤 위치에 있으며, 삼봉약수때문에 더 알려진 산입니다.
직선거리 14km에 위치한 또 다른 가칠봉(加漆峰,1165)은 인제군과 기린면 사이에 있으며 정상표지석도 없는 봉우리로 존재하며 가까워서 헷갈리기도 한다.
또하나의 가칠봉(加七峰,1242)은 양구군 해안면(일명 펀치볼) 소재의 군사분계선 최고의 봉우리로, 이 봉우리가 들어가야 12000봉이 완성된다하여 가칠(加七)의 이름을 얻어 금강산의 일부로 대접받는 산이라고 한다.
삼봉약수 [三峰藥水]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실론골에 위치한 약수터로 조선 시대에 실론약수, 실룬약수라 불렸습니다.
가칠봉을 중심으로 좌봉은 응복산, 우봉은 사삼봉 등 3개의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어 삼봉이라 불리우며, 삼봉의 중심지에 삼봉약수터가 다.
세 봉우리 가칠봉, 응복산, 사삼봉의 정기를 받은 약수에는 철분, 불소, 탄산이온, 망간 등이 들어있어 위장병, 피부병, 신장병, 신경쇠약 등에 효험이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천연기념물 제530호 약수다.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있는 약수터 물로 2011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홍천군 · 양양군 · 인제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남쪽에 있으며, 가칠봉 · 응복산· 사삼봉 등 세 봉우리를 연결한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1987년에는 한국의 명수 100선에 선정되었다. 가칠봉 삼봉약수로도 알려져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실론약수로 불렸다. 홍천 9경 가운데 제9경에 해당하는 곳이다. 세 봉우리의 정기를 받은 삼봉약수는 톡 쏘는 텁텁함과 상쾌함을 선사하는 무색의 투명한 탄산수가 나온다. 이는 토양에 흡수된 물이 암설층을 통과하면서 탄산과 철분을 함유하였기 때문이다. 약수에는 철분, 불소, 탄산 이온, 망간 등이 들어있어 위장병, 피부병, 신장병, 신경쇠약 등에 효험이 있다고 널리 알려져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삼봉약수는 오대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에 위치하는데, 이 일대는 전나무 · 분비나무 · 주목 등의 침엽수와 박달나무 등의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는 삼림지대이다. 약수터가 자리한 계곡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열목어가 서식할 정도로 깨끗하고 차가운 수질을 자랑한다. 삼봉약수가 있는 삼봉자연휴양림은 가을에는 주변 숲이 단풍으로 물들어 풍광이 아름답고 수려하다. 삼봉약수터 근처에는 단종의 외조부인 권전의 사당을 비롯하여, 부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홍천 은행나무 숲이 있다.
A 팀 : 구룡령(1013)~갈전곡병(1204)~가칠봉(1240.4)~실론계곡~삼봉약수~휴양림 주차장 (11.8km, 5시간30분)
B 팀 : 삼봉자연휴양림주차장~삼거리~가칠봉 왕복~휴양림계곡방향~실론계곡~삼봉약수~휴양림 주차장 (5km,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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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3:30
오늘 가는 산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있는 삼봉약수로 더 유명한 곳이다. 광원리 하면 홍천 은행나무숲이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은행나무숲은 삼봉약수 조금 전에 있으며 주변에 칡소폭포등 명소가 많은 곳으로 백두대간 오대산 두루봉에서 점봉산으로 가기 전 구룡령에서 좀 더 올라 갈적곡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상에 있는 봉이 오늘 가는 가칠봉이다. 가칠봉을 거쳐 구룡덕봉, 방태산을 거쳐 인제 내린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능선이다. 해발 1000m 넘는 봉우리들로 이루어진 고산 준령이다. 홍천의 내면은 교통이 가장 불편한 곳이다. 버스도 홍천에서 하루 서너차례 밖에 없으며 택시도 없다. 예전에는 진부에서 넘어오는 버스가 있었으나 손님이 없어 없어지지 않았나 싶다. 오래전부터 구룡령에서 갈전곡봉을 거쳐 삼봉약수까지 산행을 해보려 있는대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지금까지 미루다가 코스를 바꿔서 오늘 사삼봉을 시작으로 가칠봉, 응복산, 매봉령을 돌아보는 산행을 해보려 한다. 오늘도 일찍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친후 집에서 03시 30분 출발을 한다.
삼봉자연휴양림 주차장(해발 약660m) 06:11 ~06:30(아침식사)
청주 집을 출발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니 이른새벽이라 화물차 말고는 승용차는 거의 없다. 화물차도 많지를 않아 쉽게 호법분기점까지 올라와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여주까지는 그런대로 차량이 있지만 이후로는 차량이 거의 없는 상태다. 이후 만종분기점을 지나며 부터는 차량이 간혹 보인다. 저번에 개인산 방향 산행 때는 평창톨게이트에서 빠졌는데 이번에는 둔내에서 빠져도 시간이 비슷하다고 하여 둔내에서 나온다. 둔내에서 휘닉스방향으로 달리면 봉평에 닿고 이후 보배령 터널을 넘어 쭈욱 내려서면 자운리를 거쳐 창촌삼거리에 닿는다. 창촌은 내면소재지가 있는 마을로 여기서 우측으로 달리면 내면소재지를 지나 쭈욱 진행하여 인제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면 광원리다. 우측으로 칡소폭포가 있는 곳이 보이고 은행나무숲은 입구만 보인다. 이후 좀 더 가면 삼봉약수 입구다. 입구에는 뾰족한 돌탑이 양쪽으로 서 있다. 대략 입구에서 2.8km정도를 들어가면 삼봉휴양림 매표소앞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한옥집 앞(1.34km, 약640m) 05:54
삼봉자연휴양림 매표소 앞 주차장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부터 한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무리하고 짐도 정리하고 이제 사삼봉으로 향한다. 처음 계획은 2.8km를 걸어 내려와 삼봉자연휴양림 입구 돌탑이 있는 곳부터 오르려고 한것인대 산경표를 보니 오래 전 다닌 길이 표시되어 있는대 중간쯤에서 올라 간 길이 보인다. 이곳에서 오르기로 하고 도로를 따라 내려서니 얼마후 야영장입구가 나온다. 야영장으로 건너는 다리를 건너 야영장을 따라 내려가니 길이 끊긴다. 이후 개울 좌측편 기슭을 따라 내려가니 가기 나쁜 곳도 있으나 그냥 기슭을 따라 내려갈만하다. 이렇게 내려서니 한옥집이 있는 곳에 닿는다. 혹여 물을 건너게 되면 건너지 못할까봐 미리 건너서 온 것인대 그러지 않아도 될 것을 헛 고생을 했다. 한옥집 입구 옆쪽으로 올라간 임도 길이 예전에 사삼봉으로 다니던 길인갑다.
사삼봉(삼각점, 2.95km, 약1107.8m) 08:20 ~08:25
오늘 날씨가 구름이 꽉 끼고 습해서 금시 숨이 차오른다. 보이는 것도 없고 답답한 날씨다. 한옥집 앞에서 제초작업이 된 임도를 따라 오르니 금시 상수도 물통이 있는 곳에 닿는다. 좋은 길은 여기까지다. 이후 예전에 임도 길로 보이는 묵은 돌길을 따라 오른다. 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돌길은 물에 쓸려 나간 곳도 많고 파손이 거의 다 되었다. 어쨌든 계곡을 따라 오르면 요즘 장마비로 인하여 물도 제법 내려온다. 졸졸졸 내려오는 물줄기를 따라 35분가량을 오르니 이제 계곡을 더 이상 따라 오르기는 힘들다. 여기서 좌측으로 갈 것이냐 우측으로 갈 것이냐 생각을 한다. 산경표의 옛길 표시는 우측으로 되어 있는대 만만해 보이지는 않는다. 어쨌든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기로 한다. 급경사 지대를 따라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나무를 잡고 올라선다. 해발 약870m 지대에서 오르기 시작해서 고도 200m를 올리는대 30분이 걸렸는대 죽을 고생을 했다. 이렇게 하여 능선에 닿은후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전혀 다닌 흔적이 없는 능선으로 고목나무들이 줄줄이 있는 능선은 대부분이 바윗길을 따라 진행을 하게 된다. 어떤 곳은 바위를 부여잡고 오르기도 하고 바위를 잡고 내려서기도 하며 진행하여 해발 약1100봉에 올라서고 여기서도 좀 더 진행을 하니 정상부가 평평한 봉으로 사삼봉 오래전에 단 흰색 표지판이 보이며 표지기도 몇기 보인다. 삼각점이 있으나 조망은 전혀 없다. 우거진 숲으로 된 봉으로 오늘 구름이 많이 낀덕에 깜깜할 정도로 음습한 사삼봉이다. 여기까지 오는대 약1시간 50분이 소요되었다.
안부(5.38km, 약900m) 09:37
사삼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급하게 내려선다. 길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뱀고사리 인지 관중인지는 분간이 안가지만 좀 잔잔한 것으로 보아 관중은 아니다. 내려오는 능선은 거의 이것들로 덮였다. 한동안 내려서면 잔돌길을 따라 더 내려서고 이후 능선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확실한 길은 전혀 없는 오지능선이다. 이렇게 진행하여 안부에 닿는다. 해발 약975m로 이곳에서 서서히 올라서면 좌측으로 봉이 꺽이는 해발 약1015봉에 닿고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고 다시 서서히 올라서면 역시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1043봉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봉에 작은 바위가 있는 해발 약1035봉이다. 여기서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고 잠시 내려서고 올라서서 길게 이어지는 평탄한 능선을 따라 진행한후 잠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해발 약1015봉에 닿는다. 더러는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해발 약1020봉인 수유약산(지도에는 없음)이라고 하는 곳으로 하산을 하여 매표소로 내려선 분들도 있다. 이후 쭈욱 내리막길을 따라 가면 능선이 널찍하고 평탄한 안부에 닿는다. 삼봉휴양림에서 가장 가까운 안부고개다. 해발이 이지점이 가장 낮다.
주능선길(7.48km, 약1085m) 10:48 ~10:50
안부에서 오르기 시작한다. 급경사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고 완경사지대를 따라 올라서서 해발 약1005봉에 닿는다. 잠시후 높이가 비슷한 1005봉에서 능선이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진행을 하여 내려서고 올라서고 평탄한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간다. 이렇게 진행을 하여 잠시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서 평탄하게 이어지는 철쭉나무숲길을 따라 진행하는대 철쭉나무 가지가 걸려서 쉽게 뚫고 가기가 쉽지를 않다. 이렇게 한동안 진행을 하면 내리막길이 나오고 그 끝에 풀이 수북한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게 되면 역시 철쭉 나무숲길을 따라 가는대 이제 좌측으로 가칠봉 방향의 조망이 트이기도 하고, 우측으로 백두대간 능선이 조망이 되기도 하며 서서히 올라서면 이윽고 안부에서 대략 20여분이 걸려서 주 능선길에 닿는다. 갈전곡봉에서는 대략 2.1km지점으로 대부분 하향의 길이니 사삼봉에서 오는 것보다는 훨씬 쉽겠다. 주능선길에 닿는 곳은 해발 약1115봉 아래 고도가 1085m쯤 되는 곳이다.
가칠봉 정상(정상석, 삼각점, 8.37km, 약1241.1m) 11:22 ~11:27
주능선길에 도착하여 물 한모금 마시고 금시 출발을 한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약 100m 쯤 가면 안부에 닿는다. 이후 진행을 하는길은 잠시 안부의 낮은 지역을 따라 진행하고 이후 오르막길에 접어 들어오르게 되면 간혹 쓰러진나무들이 있어 옆으로 피해서 가기도 하며 천천히 올라선다. 금시 닿을것만 같던 가칠봉이 그리 쉽게 정상을 내주지 않는다. 주능선에 닿은 후 대략 900m 거리를 약30분에 걸려서 가칠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이 있으며 등산안내도, 가칠봉 A-5번 표지목이 있다. 여기서 뒤편으로 가지말라는 경고문이 있다. 이쪽으로 넘어가면 방향이 정반대 방향이니 원점회귀산행을 한다면 큰낭패를 볼 것이다. 이 방향은 홍천 광원리에서 백두대간트레일을 따라 임도길을 따라 월둔고개를 넘고 쭈욱내려서면 계곡트레킹으로 유명한 아침가리골과 방동약수로 가는 길에 닿게 되니 절대로 넘어서면 안 되는 길이다. 언제 광원리에서 방동약수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트레일도 걷고 싶지만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아직 못하고 있다.
B3 표지목(9.75km, 약935m) 11:59
가칠봉 정상에서 본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면 6분후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은 삼봉약수에서 직접 올라온 길이고, 우측은 돌아서 실론계곡으로 내려서든지 월둔고개를 지나 구룡덕봉, 방태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곳에서 직접 내려서면 1.8km, 돌아서 가면 2.8km다. 오늘 산행중 응복산과 매봉령을 가보기로 했으니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능선길은 서서히 내려서는 길로 좋다. 가면서 작은 간이 이정표도 간간이 있으니 좋다. 5분여 내려서니 내리막길에 로프가 쳐져 있는 곳이 나오고 이후 다시 5분여 더 가면 가칠봉 0.7km, 휴양림 2.7km가 적혀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후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한동안 가면 B-4표지목이 나오고 이곳부터 내려서는 길에는 로프가 매여져 돌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선다. 이렇게 내려서면 휴양림 2.0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오고 좀 더 내려서면 B-3 표지목이 나온다. 이곳이 실론계곡으로 내려서는 곳과 방태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 삼거리 지점이다.
매봉령, 응복산 삼거리(10.8km, 약1095m) 12:27 ~12:45(중식)
B-3 표지목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진입을 한다. 잠시후 능선에 닿게 되니 이곳으로 온 길이 여럿있다. 확실한 길은 표지목 조금 아래지점에서 웅덩이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가장 확실하다. 이후 능선으로 가는 길은 확실히 나 있으며 좋다. 거의 평탄하게 한동안 이어가면 고목나무가 쓰러져 거의 둥치만 남은 지점에 닿고 이후 서서히 오르는 능선길은 길은 확실하며 좋다. 우거진 숲도 좋고 사삼봉에서 올라서던 능선하고는 딴판이다. 이렇게 서서히 오르는 능선길을 따라 거의 30여분을 올라서면 해발 약1095봉 삼거리에 닿는다. 돌덩이 몇 개가 놓여 있다. 마침 식사 때도 넘고 하여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등산지도에는 이쪽 방향 길은 대부분 나온 것이 없으니 산경표와 트랭글지도가 네이버지도라 등고선을 잘 보며 진행을 하여 다른 곳으로 빠지지 않도록 진행을 해야 하는 곳이다.
응복산 정상(삼각점, 11.7km, 약1155.6m) 13:12
매봉령, 응목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역시 우거진 숲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선후 다시 서서히 오르게 되면 해발 약1105봉에 닿는다. 파릇한 풀로 덮여 있는 봉이다. 다시 서서히 내려서서 안부에 닿고 잠시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다.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서고 암릉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되면 폐헬기장봉에 닿는다. 흩어진 보도블럭이 아니면 예전에 헬기장이 였는지 알보기 힘든 곳이다. 여기서 잠시 내려서고 다시 오르는 길은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서서 진행을 하여 몇 분후 널찍한 평평한 봉에 닿는다. 우거진 숲으로 이루어진 봉으로 표지기 하나가 덜렁 매달려 있고 ‘응복산 1139’라 적힌 황토색 표지기가 하나 붙어 있어서 이곳이 응복산이구나 알 수 있겠다. 응복산은 구룡령에서 약수산 만월봉 방향으로도 있어 이곳에서 두 개가 있는 것이다. 대부분 지도에는 다음지도에 매봉령으로 표시된 봉을 가리키고 있지만 실제는 이곳이 맞지 않나 싶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월둔고개에 닿고 방태산까지 종주를 할 때는 이곳을 지나야 한다. 평평한 봉 한켠에 삼각점이 있다.
매봉령(응복산으로 표시된 곳 많음, 13.6km, 약1176.7m) 14:00
응복산에서 다시 돌아온다. 잠시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폐헬기장봉에 닿고 바윗길을 따라 내려서서 안부에 닿고 이후 잠시 올라서서 해발 약1105봉에 닿고 이후 내려서서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잠시 올라서면 점심식사를 하던 삼거리봉이다. 여기서 직진을 한다. 잠시 지나면 능선으로 길이 보이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며 진행하여 풀밭을 지나기도 하고 오르막길을 따라 쓰러진 나무도 피해서 가기도 하며 진행을 한다. 이곳은 길이 거의 없는 상태다. 그래도 방태산 방향인 응복산 방향은 길은 확실히 보였는대 이곳은 길이 거의 없어졌는지 워낙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길 상태는 좋지 않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굵직한 신갈나무 다수가 서 있는 해발 약1165봉에 닿고 여기서 우거진 능선을 따라 쓰러진 나무를 넘기도하고 피하기도 하며 진행을 하면 매봉령에 닿는다. 확실한 매봉령 정상에는 미역줄과 잡목으로 덮여있으며 표지기 하나만 나부끼고 있다. 삼각점등은 아무리 찾아도 없다. 여기서 좀 더 진행을 하여 삼각점을 찾아보았으나 없어서 다시 돌아와 표지기 하나 걸려 있는 매봉령정상을 찍었다. 대부분 지도에는 이곳을 응복산이라 표시 했으나 네이번지도는 방태산으로 가는 길에 있는 봉을 응복산이라 했지만 뱃지는 이곳을 응복산이라 해서 준다. 다음지도에는 이곳을 매봉령이라 표시 했다.
휴양림 등산로(15.6km, 15.6km, 약935m) 14:40
매봉령정상에서 이제 되돌아 내려온다. 내려섯다가 다시 올라서서 해발 약1165봉에 닿는다. 이쯤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산경표에는 표시가 되어있지만 길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으니 가다가 혹여 낭패를 보지 않을까싶어 그냥 오던 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내가 올라온 발자국 흔적을 따라 내려선다. 오면서 보던 흔적들이 보이니 길을 잘 가고 있는 것이다. 한동안 내려서서 나지막한 봉을 하나 넘고 줄곧 내려서면 이제 길 흔적도 나오고 잠시후 삼거리봉에 닿는다. 돌덩이 몇 개가 있어 확실한 구심점구실을 한다. 이제 우측으로 내려서기 시작한다. 우거진 숲이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선다. 길은 좋다. 한동안 내려서가면 굵직한 신갈나무가 엄청난 규모다. 이곳에서 잠시 더 내려서면 올라오면서 보던 커다란 신갈나무 썩어서 둥치만 남아 있는 지점을 지나고 이후 길게 이어지는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여 우측으로 작은 웅덩이가 있는 곳을 따라 내려선다. 요즘 장마비로 인하여 쓰러진 나무둥치를 밟고 건너서 간다. 이렇게 내려서면 B3 표지목 바로 아래 지점 깊숲이 패인 골짜기 등산로에 닿는다. 확실한 지점을 확인하고자 잠시 올라갔다 내려온다.
삼봉약수(17.6km, 약695m) 15:32
깊숙한 골이 패인 등산로를 따라 내려선다. 장마비로 인하여 물이 흐른 자욱이 완연하다. 한동안 내려서면 돌 계단길로 이어지고 이후 끝 부근에서는 굵직한 로프가 매여진 길을 따라 내려서서 계곡 앞 이정표에 닿는다. 매봉령전 해발 1165봉에서 내려서면 이 계곡으로 내려서게 되는 갑다. 이곳에 경고문이 있다. 등산로가 아니니 진입하지 말란다. 여기 이정표에 가칠봉 1.5km, 휴양림 1.5km가 적혀있다.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이제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 길이다. 대부분이 돌길을 따라 걷는 곳으로 발 딛기가 상당히 나쁘다. 잦은비로 인하여 돌이 매우 미끄럽다. 이후 내려서는 길은 계곡을 이리 건너고 저리 건너며 진행을 한다. 얼마를 내려섰는지 명패를 건 휴양림 직원이 올라오며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길이냐고 한다. 그렇다고 하며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럽다고 한후 내려서서 진행을 하면 삼봉약수 0.6km가 적혀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이후로도 계곡을 이쪽 저쪽으로 건너가며 진행을하여 우측에서 흘러내리는 지계곡이 합쳐지는 지점을 지난후 두 번에 걸쳐서 계곡을 더 건너면 작은 목교가 나온다. 이후 널찍한 길을 따라 나오면 삼봉약수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삼봉약수는 매표소에서 대략 1km거리이며 여기까지는 아스팔트길이 연결이 되어있으며 널찍한 데크도 설치되어있고 우측으로 사각정자로 보이는 안쪽이 삼봉약수다. 삼봉약수는 3개의 물이 나오는 곳으로 되어 있으며 통을 설치하여 뚜껑을 덥어 놔서 물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3개의 물 높이가 틀리는 것이 특이하다.
매표소앞 주차장(18.8km, 약660m) 15:48 ~15:55
삼봉약수까지는 차량으로 올라와 물을 받아 가는 분들이 더러 있다. 등산로를 살피는 젊은 부부도 보인다. 저번에 산행을 햇던 개인약수는 물이 그리 깨끗하지 못했고 진입하는 과정도 쉽지가 안을 곳인대 이곳은 진입하기도 편하고 다녀가기 좋은 곳이다. 이제 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능선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 입구는 삼봉약수 맞은 편으로 있으며 큰길을 따라 잠시 가면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서 아스팔트 길을 따라 가면 10여분후 휴양관이 있는 앞쪽 다리가 나온다. 이후 좀 더 가면 마지막 다리가 나오고 곧 이어서 매표소가 나온다. 직원이 한분이 안아 있다. 입장료는 일반 1000원이며 경노등은 면제다. 주차료는 일반승용차는 3000원으로 약수물을 받으러 갈려면 주차료는 내야 한다. 이렇게 하여 오늘 사삼봉에서 가칠봉을 거쳐 응복산, 매봉령을 돌아서 내려오는 산길 무사히 계획했던 대로 잘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
산행을 마무리하고 이제 집을 향한다. 집으로 향하는 길은 휴양림에서 나와서 입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내촌을 지나고 창촌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여 진부와 봉평으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보래령 터널을 지난후 쭈욱 진행하여 봉평을 지나고 이후 평창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고속도로에 진입한후 차량들 틈에 끼여 달린다. 횡성휴게소를 지나고 만종 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방향으로 빠져서 남원주 톨게이트로 나오니 통행료 3700원이다. 이후 충주까지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동충주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금왕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후 달려 대소 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니 오늘은 진천터널부근도 차가 밀리지 않아 수월하게 빠져나가 오창부근에서 조금 차량정체가 있고 난후로는 서청주톨게이트로 빠져나와 집에 도착을 하니 19시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강원도 오지에 있는 사삼봉, 가칠봉, 응복산에 이르는 홍천 내면 광원리 깊숙한 골에 들어 있는 삼봉약수의 산들을 잘 돌아보고 왔다.
산행시간 : 9시간 18분 소요
산행거리 : 18.8km
연료비 : 약45000원
통행료 갈 때 : 8000원, 올 때 8200원(총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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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사삼봉~가칠봉~응복산
청주 ~홍천군 내면 광원리 산197-1(국립삼봉자연휴양림) : 230.6km, 3시간 30분 도로비9000원(평창톨게이트)
주차장소 : 홍천군 내면 광원리 666-9(뾰족한 돌탑옆)
삼봉자연휴양림주차장 ; 도로 삼거리 : 2.9km, 명개리 구룡령 옛길 입구 6.8km
삼봉약수 삼거리 ~명개리 입구 삼거리 : 1.9km , 명개리 입구 삼거리~명개리 구룡령옛길입구 : 2.2km
홍천 삼봉자연휴양림
개장시간 : 9시 ~18시 매주 화요일은 휴무
시설문의 : 033-435-8536, 고객지원센터 1588-3250
온라인예약 –선착순예약
삼봉자연휴양림매표소 강원도 홍천군 내면 삼봉휴양길 276
가칠봉삼봉약수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삼봉휴양림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여야 하는데 입장요금은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이며 주차요금은 1일을 기준으로 경차 1,500원 중 소형 3,000원 대형 5,000원입니다.
주차장 ~삼봉약수 : 약1km
예상 산행콩스
삼봉삼거리(해발 505m) - 1.5km(65분) - 사삼봉(1107.8m) -1.2km –1140.6봉 –1.6km –1005봉 –1.4km –주능선 삼거리(약1075m) (***5.8km 3시간 30분) -0.8km - 가칠봉 정상 1,241m(6.5km, 230분) -1.5km – 안부 삼거리(해발 935m) - 0.930km -응복산, 매봉령 삼거리(우직진, 995m) -0.36km –1016봉(응봉산) -0.45 - 응복산(1156.5m) - 되돌아서 – 0.8km –응복산, 매봉령 삼거리 –우측으로 진행 – 0.85km –매봉령(1176.7m) -되돌아서 0.85km –응복산, 매봉산 삼거리(우측으로 진행) -0.930km – 안부 고개(우측 삼봉약수로 하산) - 1.8km –산림문화휴양관 –1.1km – 휴양림 입구 주차장 –2.8km -삼봉 삼거리
약18.9km 9~10시간 소요
위 사삼봉 정상
위 주능선 삼거리
위 응복산,매봉령 삼거리
위 응복산 정상
위 응복산 삼각점
위 매봉령 정상(대부분 이곳을 응복산이라 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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