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하장 숲뒤산~장병산~해당봉~장병산~세덕산(생애봉)
숲뒤산1060.1m, 장병산983m, 해당봉1228m, 장병산1108.8m, 세덕산(생애봉)1057m
2024.06.07.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3:30 – 증평 04:00 – 충주 중앙탑휴게소 04:39 – 제천 신동교차로 05:01 – 영월 동강 05:24 – 사북역앞 05:51 – 삼척시 하장면 장전리 산86-1 공터(폐비닐수집장, 해발 약685m) 06:22 ~06:45(아침식사) - 묵은 임도 삼거리(좌측으로 ***우측으로 가야 함. 0.80km, 약770m) 07:05 – 묵묘(1.11km, 약895m) 07:22 – 능선마루(우 꺽임, 1.23km, 약915m) 07:27 –오르막 잔돌길 – 숲뒤산 정상(정상목판, 1.67km, 약1060.1m) 07:44 – 안테나 – 높다란 안테나 – 서서히 내려서는 길 – 안부 삼거리(우측 능선으로, 2.17k, 약970m) 07:54 – 장병산 정상(정상목판, 2.30km, 약983m) 07:57 – 굵직한 신갈나무숲 오르막길 –잔 바윗길 – 육산길 따라 서서히 오르막길 – 우측 낙엽송 숲(2.98km, 약1035m) 08:15 – 바위지대 오르막길 – 해발 약1066봉(우꺽임, 3.14km) 08:23 – 짧막한 내리막길 – 안부 비비추 군락지 – 오르막 바윗길 – 육산길 – 좌 꺽임(3.61km, 약1130m) 08:41 – 능선 삼거리(직진, 3.94km, 약1195m) 08:53 – 해당봉(표지기 몇 개만 있음, 4.18km, 약1228m) 09:02 – 풀섭길 – 조릿대길 – 풀섭길 – 금대지맥 1210봉( 4.87km) 09:25 – 되돌아서 – 해당봉(5.76km, 약1228m) 10:38 – 능선 삼거리(좌측으로, 6.0km, 약1195m) 10:43 – 내리막 잡석길(약200m) - 평탄한 능선길 – 살짝 올라서 봉(6.47km, 약1115m) 10:53 – 서서히 내려서고 – 우꺽임 능선(6.67km, 1085m) 10:59 – 널찍한 낙엽송숲길 –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길 – 끝에서 살짝 내려서고 – 안부(쓰러진 산사나무, 7.02km, 약1045m) 11:07 – 장병산( 정상 목판, 삼각점, 7.32km, 약1108.8m) 11:19 ~11:25 – 바위지대 오르고 -바위봉(신선바위, 7.49km, 약1100m) 11:29 – 바위지대 내려서고 – 안내문(7.42km, 약1035m) 11:34 –해발 약1055봉(우꺽임, 7.81km) 11:43 – 내리막길 – 안부(8.18km, 약1015m) 12:05 –봉 하나 넘고 - 쓰러진 안내문(8.48km, 약1015m) 12:25 –우측 하산로 삼거리(8.62km, 약995m) 12:35 – 봉 하나 넘고 - 두 번째 봉 넘고 – 세덕산(생애봉, 9.02km, 약1057m) 12:50 – 되돌아서 – 하산로 삼거리(9.43km, 약995m) 13:03 – 우사면길 – 내리막 능선길 – 폐임도(10.1km, 약775m) 13:25 –배추밭 앞 임도(10.4km, 약725m) 13:36 – 세멘포장길 임도 – 등산안내도 앞 임도 삼거리(좌측으로, 10.5km, 약700m) 13:39 – 비포장 임도 - 장전리 86-1 공터(폐비닐 수집장, 10.7km, 약685m) 13:42 ~14:00 – 사북 14:30 – 영월 동강 15:06 – 제천 신동 교차로 – 충주 중앙탑 휴게소 15:59 – 증평 16:55 – 청주 집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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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줄기이야기
금대지맥(金台枝脈)=대덕지맥
백두대간 금대봉(1420m)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남으로는 어천(漁川)을 흘려보내고 북으로는 골지천(骨只川)을 가두며 북서진 하다가, 고양산(1152m)에서 북으로 한 줄기를 내보내 반론산을 지나 골지천에 송천이 합수하는 아우라지로 떨어지고, 다시 상정바위에 이르기 전 남쪽으로 내 보낸 한 줄기는 어천이 한강에 합수하는 정선읍으로 떨어지고, 본 맥은 계속 달려 상정바위(1007m)를 넘고 오음산(446m)을 끝으로 여량면 남평리 남평대교 아래에서 오대산 우통수에서 흘러 온 오대천과 합하면서맥을 다한다.금대지맥은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금대봉에서 시작되는 만큼 야생화로 유명도 하지만 산줄기를 타는 우리의 시각에서 볼 때는 한강의 발원지를 품은 산이다. 산자분수령을 말 할 때 우리나라 첫 번째 강인 한강을 만든 산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 전체로야 압록강이 첫 번째가 되지만 남한에서 볼 때는 한강이 첫째다.한강을 만든 산줄기가 한 두 개 이겠냐만는 한강물의 발원인 검룡소 이전 고목나무샘물부터 온전히 가두어 흘려 보냄으로써 한강의 근원 산줄기가 되는 셈이니 이를 종주하는 의의는 특별하다 하겠다. 검룡소를 나온 물은 골지천이란 이름으로 흘러내리다가 임계면에서 임계천을 보태고 여량면 아우라지에서 송천을 보탠다. 그리고 금대지맥의 끝에서 오대천과 합해지면서 한강이 되는데 정선사람들은 이를 조양강이라 부른다. 조양강은 영월을 지나면서 동강이 되었다가 양수리 두물머리까지는 남한강으로 불리다가 북한강을 만나고서야 온전히 한강이 되는데, 어쨌든 남한강은 한강의 본류다.강의 발원지는, 원래는 오대산 우통수(于筒水)였다.엄밀하게 말하자면 1987년 국토지리원의 정밀 실측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우통수가 한강의 발원이었다. 이는 세종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증보문헌비고, 택리지 등 많은 문헌에서 우통수가 한강의 근원임을 적고 있고 대동여지도에도 표기가 되고, 삼국유사에도 기록이 있을 정도다. 오대산의 서대(수정암)에 있는 샘이다. 금대지맥의 끝점은 바로 검룡소 물과 우통수 물이 합하는 곳[출처: 조은산님의 블로그]
숲뒤산
숲뒤산1060m은 강원삼척 하장면 장전리 숲안마을에 위치한 산으로 수촌이라는 마을의`자연숲'뒤에 솟았다고 해서 숲뒤산이라 부르는 이 산은 고양이와 개에 관한 전설이 얽혀있는 광동굴, 층층나무와 잣나무가 그득한 숲, 하늘말나리와 더덕의 향기가 은은히 퍼지는 산길, 냉기가 솟는 샘물 때문에 오지를 찾는 사람들이 저절로 발길을 멈추게 된다. 비라도 내리면 광동굴에 들어앉아 비오는 풍경도 감상할 수있어 특히 여름 산행이 즐거운 산이다. 여름에도 긴팔옷을 준비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큰 골에는 하늘말나리가 여기 저기 꽃을 피운곳에 알싸한더덕 향기가 진동을 하고 우산나물도 덩달아 군락을 이루고 있고, 1060봉에는 물푸레나무가 빼옥하게 들어서 있다.
해당봉
해당봉1230m은 장미과 식물인 인과목이 많이 자생하고 있어 마을 사람들은 인가목을 바닷가 모래땅에 서식하는 해당화로 알고 해당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오지중 오지에 속한 산으로 주변에 장병산 새덕산 숲뒤산 다랫봉이 있다.
해당봉은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장전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28m이다. 숲 안 마을에서 숲뒤산[1060m], 장병산(將兵山)[1108m], 새덕산[1056m]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장전리에는 인가목이 많이 자생하고 있는데, 마을 사람들이 인가목을 바닷가 모래땅에서 서식하는 해당화로 알고 해당봉(海棠峰)이라 불렀다고 한다. 장미과의 낙엽관목인 인가목은 높은 산 양지바른 곳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산해당화라고도 한다.
해당봉은 곳곳에 석회암이 지하에서 용식을 받아 지상으로 노출된 암석 덩어리들인 라피에(lapiés)가 나타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암석이 거의 없는 석회암 풍화토로 이루어진 토산이다.
참나무와 야생화가 산 곳곳에 자생하고 있다. 정상에는 이곳이 해당봉이라는 것을 알리는 아무런 표지석이 없다. 국토지리 정보원 발행 『1:50,000 지형도』에도 해당봉은 표기되어 있지 않다.
해당봉 동쪽에는 1987년에 강원도 태백시와 강원도 삼척군 도계읍,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등지의 탄전지대 주민들의 식수 공급을 위해 건설한 광동댐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장병산
장병산은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 1,110m이다. 산 이름은 임진왜란 때 병사들이 왜군에게서 노획한 병기들로 벽을 쌓아 승전하고 그 무기들을 산 어딘가에 감추어 두었다 하여 감출 장자(藏)를 써서 장병산 또는 장벽산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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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3:30
오늘 산행지는 삼척 하장에 있는 숲뒤산~장병산~해당봉~장병산~세덕산으로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 산행지이다. 요즘 오지산 좋아하는 몇몇 산악회에서 다녀오고 간간히 오지산 좋아하는 분들이 찾는 산이다. 이산은 금대지맥줄기에서 뻗어 내린 산으로 금대지맥 삼봉산과 다랫봉 사이 1210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산이다. 오늘 산행지는 금대지맥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이 해당봉을 지난후 양쪽으로 갈라져 우측으로 장병산~숲뒤산 능선을 이루고, 좌측으로 장병산 세덕산능선을 이룬다. 오늘은 양쪽 능선을 답사하게 위해 삼척 하장면에 있는 장전리 농협주유소 골목으로 들어가 적당한 지점에 차량을 주차하고 숲뒤산으로 올라서 금대지맥까지 올라간후 장병산 세덕산 방향으로 하산을 할 계획이다. 오늘 거리도 멀고 오지산행이라 일찍 준비하고 집에서 03시 30분 출발한다.
삼척시 하장면 장전리 산86-1 공터(폐비닐수집장, 해발 약685m) 06:22 ~06:45(아침식사)
집을 출발하여 3차 우회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증평을 지나고 이후 공사구간으로 어지러운 도로를 따라 음성을 지난고 주덕을 지난후 좌측으로 충주 신도시방향으로 넘어가 충주 중앙탑휴게소를 지난후 제천으로 가는 널찍한 도로에 닿은후 다릿재를 넘고 박달재를 넘어 제천 신동교차로에서 우회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영월 서강 동강을 지난후 정선땅에 이르러 예미를 지나고 곰봉 옆 마차재를 넘어 길게 내려선후 진행하면 증산에 닿고 이후 좀 더 가면 사북에 닿는다. 사북옆 앞을 지나고 사북 초등학교 앞으로 지나 서서히 오르게 되면 노목산과 우암산사이에 있는 노나무재 터널을 빠져나간후 쭈욱 내려서면 백전리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이후 진행하여 대전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역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서서히 오르면 고갯마루에 닿는다. 이곳이 금대지맥에 있는 해발 약875m에 이르는 오두재다. 이후 고갯마루를 넘어서 쭈욱 내려서면 추동리가 나오고 이후 장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잠시후 농협주유소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 농협자재 창고 우측으로 세멘트길 좁다란 길을 따라 들어가면 대략 1km 지점에 폐비닐 수거장이 있는데 이곳 앞 공터에 승용차 몇 대는 주차가 가능하다.
숲뒤산 정상(정상목판, 1.67km, 약1060.1m) 07:44
목적지에 도착한후 아침식사부터 하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산행을 시작하려 트랭글을 켜려는대 아~ 인터넷이 연결이 되지 않아 켜지지 않는다. 세멘트길을 따라 잠시 내려와 민가 가까이 까지 접근을 하니 인터넷이 연결이 되어 트랭을 켜고 산행을 시작한다. 다시 차량을 주차한 공터를 지난후 좌측으로 보이는 세멘트 길이 연결이 되는 걔울 방향으로 들어섰는대 잡목으로 뒤엉켜 전혀 갈수가 없겠다. 어쨌든 네이버지도를 켜고 등산로가 표시된 방향으로 사면을 따라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니 옛 임도길에 닿는다. 이후 폐임도를 따라 서서히 올라서면 잠시 끊기는듯하다가 좀 더 오르면 우측 사면으로 다시 임도길이 연결이 된다. 이임도를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폐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좌측으로 진행하여 네이버지도상 등산로와 벗어나 잠시후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얼마후 능선에 닿고 이후 능선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니 네이버상 등산로는 묵은 산소가 있는 터에서 만난다.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는데 여기도 길은 확실히 나있질 않아 그냥 능선을 따라 줄곧 올라서면 얼마후 능선이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부터는 그래도 다닌 흔적이 남아 있다. 잡석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 20분이 조금 못 걸려 숲뒤산 정상에 닿는다. 철망을 사각으로 만든 곳에 정상 표지목판이 걸려 있다. 숲이 우거져 조망은 없다. 이곳으로 올라오는 내내 좌측으로 하장 마을이 보이기는 하지만 나무에 걸려 사진은 찍지 못했다. 또한 올라오는 길에는 굵직한 느릅나무들이 상당수 보였다.
장병산 정상(정상목판, 2.30km, 약983m) 07:57
오지산행은 간혹 무모한 면도 있지만 한적한 오지산에 인적도 끊기고 나홀로 산행을 하면 무념무상으로 그냥 걷는 것이 좋을 때가 있다. 시끌 벅적한 도시를 벗어나 가끔씩 보이는 산짐승들의 배변을 보기도 하며 이쪽 방향이 맞는지 저쪽 방향이 맞는지 등고선을 확인하며 걷다보면 어느덧 나올 것 같지 않던 정상에 닿는다. 간혹 잡목이 잡아당기고 쓰러진 고사목을 넘기도 하며 걷다보면 어느덧 하루해가 넘는다. 오늘은 그래도 산악회에서 찾기도 하고 오지산 메니아들이 찾기도 하는 산으로 발길이 많이 닿는 산이라 산길 찾는대는 신경 쓸일은 없을 것 같다. 숲뒤산 정상에서 잠시 가면 텔레비존 안테나인지 오래된 안테나가 있고 잠시후 높다란 안테나가 세운지 얼마되지 않아 보인다. 이곳에서 내려서는 길은 공사를 하며 다닌 길인지 길도 확실하고 많이 다녔다. 이렇게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10여분을 진행하면 안부삼거리에 닿는다. 좋은 길은 좌측 편으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길인 듯 아닌듯한 능선으로 올라서면 잠시후 장병산 정상 표지판이 붙어 있다. 역시 숲속이라 조망은 없다.
해당봉(표지기 몇 개만 있음, 4.18km, 약1228m) 09:02
장병산 정상에서 그냥 능선을 따라 이어간다. 우거진 숲속을 따라 걷는다. 한동안 진행을 하면 굵직한 신갈나무들이 도열해 서 있는 오르막을 오르기도 하고 잔돌이 깔려 있는 바윗길을 따라 오르기도 하며 진행을 하면 육산길이 나와 서서히 올라서면 우측으로 낙엽송이 빼곡이 들어선 능선에 닿는다. 이곳에서 다시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지도에 표시된 해발 약1066봉에 올라선다. 아무런 표식도 없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내리막길이다. 짧막한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비비추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안부에 닿는다. 이후 오르막 바윗길을 따라 오르고 육산길을 따라 진행하기도 하면 진행하면 능선이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1130고지에 이른다. 이후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고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힘겹게 올라서면 우측 능선과 갈리는 삼거리 지점에 닿는다. 이렇다할 표식은 없다. 이곳에서 직진 방향으로 다시 가면 잠시 올라서서 해당봉 정상에 닿는다. 표지기 몇 개만 걸려 있다. 네이버지도, 다음지도에는 나오지 않는 봉이다. 마을사람이 그렇게 불렀던 산이라고 한다. 해당봉 정상에서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는 앞쪽으로 오두재 방향으로 높이 선 안테나도 보이고 갈모산이 보이며 그아래쪽으로 고랭지 채소밭들이 보인다. 얼마 전 다녀온 곳이라 눈에 선하다.
금대지맥 1210봉( 4.87km) 09:25
해당봉에서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면 능선으로 푸르른 풀밭길이다. 서서히 내려서서 진행을 하면 좌측으로는 벌목지가 보이며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아래로 고혈치라고 하는 고개로 오르는 임도길이 보인다. 삼봉산 뒤편으로 삿갓봉 근처에 설치한 풍력발전기들이 돌아 가는 모습이 가깝게 느껴진다. 우측으로는 푸른 초원지대로 그새 파릇하게 자라난 각종 풀들이 온산을 덮었다.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조릿대길도 지나고 다시 풀섭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어느새 금대지맥길의 1210봉에 닿는다. 좌측으로 고혈치에서 벌목지를 따라 올라온 길이 보이고 몇몇 표지기들이 걸려 있다. 이길은 다랫봉을 거쳐 오도재, 갈모산등을 거치며 송이재로 이어지고 정선의 상정바위봉에서 조양강으로 빠져들며 그맥을 다하게 된다. 오늘은 여기까지 와서 숲뒤산과 장병산, 세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거쳐 원점으로 돌아 가는 산행이다.
능선 삼거리(좌측으로, 6.0km, 약1195m) 10:43
금대지맥 1210봉에서 되돌아 선다.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우측사면 고혈치 방향으로 이어지는 벌목지 사면을 훍느라 시간만 보냈다. 건질 것은 하나도 없이 풀만 우거지고 급경사 면이라 내려고 올라서는 대 힘만 뺏다. 여기서 대략 1시간 10분을 허비한 것 같다. 이후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하면 해당봉을 다시 거치게 된다. 해당봉 앞쪽으로 인과목인지 해당화인지 곱게 핀 나무가 한그루 있다. 역시 좌측으로 보이는 조망이 멋지다, 오두재방향으로 확트인 조망이 아니었으면 오늘 조망은 전혀 없는 산행이 되었을 것이다. 해당봉에서 서서히 내려서서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장병산( 정상 목판, 삼각점, 7.32km, 약1108.8m) 11:19 ~11:25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잡석길을 따라 대략 200m 가량을 내려서면 길은 평탄하게 이어지며 걷기에도 나쁘지는 않다. 이렇게 진행을 한후 끝에서 살짝 올라서면 해발 약1115봉이다. 다시 서서히 내려서고 잠시후 우측으로 능선이 꺽이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살며시 내려서면 양쪽으로 낙엽송이 우거진 널찍한 능선길에 닿는다. 모처럼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이다. 천천히 널찍한 낙엽송숲길을 따라 내려서고 이어서 신갈나무 숲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가 끝에서 살짝 내려서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쓰러진 산사나무가 그래도 꽃을 피웠다. 이후 천천히 오르는 오르막길을 따라 10분을 좀 더 오르면 장병산 정상에 닿는다. 갓을 쒸운 정상 목판이 길쭉하게 서있고 등산안내도는 잘 보이지 않는다. 우측으로 이정표가 있으며 삼각점이 있다. 네이버지도에는 표시가 되지 않지만, 다음지도에는 표시가 된 봉이다.
세덕산(생애봉, 9.02km, 약1057m) 12:50
장병산에서 진행을 하면 얼마 되지 않아 바위지대를 따라 잠시 올라선다. 자료에 따르면 울엄마바위라 했으며 신선바위라고 하였다. 이곳 바위 꼭대기에서 조망이 트인다. 첫머리 숲뒤산을 비롯하여 뒤편으로 높다란 산들은 백두대간 자락의 댓재에서 두타산, 청옥산, 중봉산으로 이어지는 산군이다. 우측으로 많은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곳은 덕항산 부근의 대이리 군립공원에 설치된 풍력발전단지로 보인다. 이후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서면 낙엽이 반쯤 가린 쇠구멍 바위가 있고 좀더 내려서면 앞쪽으로 바위하나가 보이는데 그 아래로 굵직한 로프가 쳐져 있다. 이 바위가 옛자료를 보면 신선바위라고 한다.
현재의 안내문을 볼수가 없게 퇴색되어 옛자료를 찾아보니 신선바위와 수리벽은 장병산 8부에 위치하고 있고, 아래로 보이는 절벽이 장관이며 이곳에는 옛날 장군들이 지니던 1.5m 길이의 장검이 발견되었는데 장검에는 칠성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어 일명 칠성검이라 부리었으며 손잡이는 금장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고 한다. 중략~~~
이곳을 지나 200여미터 전방에 작은 수직굴(일명 쇠구멍)이 2개소가 있는데 임진왜란때에 무기를 숨겨 놓은 곳이라 한다.
이곳을 지나 잠시 가면 오르막길을 올라서서 예전에 산불감시초소가 있었던 자리로 해발 약1055봉에 닿는다. 이후 내리막길을 따라 가며 작은 곰취 몇장 따고 서서히 내려서서 안부에 닿는다. 이후 봉하나를 넘고 쓰러진 안내문을 지난후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지점 삼거리를 지나 봉 2개를 넘어선후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면 세덕봉에 닿는다. 생애봉이라고도 부르는 곳으로 네이버나 다음지도에는 표시가 없는 봉이다. 여기도 나무가 많이 자라 조망은 없다.
장전리 86-1 공터(폐비닐 수집장, 10.7km, 약685m) 13:42 ~14:00
세덕산에서 오던 길을 따라 하산로 삼거리로 돌아와 내려서기 시작한다. 첫머리는 우사면길을 따라 평탄하게 진행하여 잠시후 능선에 닿은후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선다. 잡목이 많이 자란 능선으로 길 흔적은 잘 나 있으니 열심히 걸어 내려서면 옛임도 흔적이 남아 있는 곳에 닿는다. 이후 폐임도를 가로질러 내려서면 이곳은 길 흔적이 점점 사라지며 이러저리 좀 왔다갓다하며 내려서서 능선 끝에서 내려다보이는 배추밭을 향하여 좌측으로 진행하여 배추밭으로 내려선후 배추밭 가운데를 따라 나가면 세멘트 임도길에 닿는다. 이후 100m 가량을 나가면 등산안내도가 서 있는 임도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를 따라 잠시 가면 차량을 주차한 폐비닐 수거장에 닿는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삼척 하장면에 있는 오지산을 돌아 보았다.
돌아오는 길
장전리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출발하여 오두재를 넘고 노나무재터널을 넘어 사북읍에 닿는다. 이후 널찍한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증산을 지나고 마차재를 넘어 쭈욱 내려서면 영월 동강을 지나고 서강을 지나 제천 신동 교차로에서 충주 방향으로 이어지는 널찍한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박달재를 넘고 다릿재를 넘어 남한강 대교를 건넌후 우측으로 빠져나가 충주 중앙탑휴게소가 있는 지점을 지나고 충주 신도시를 통과 후 주덕을 거쳐 음성에 닿는다. 역시 음성에서 도로공사중으로 복잡한 길을 따라 백마터널을 넘고 증평에 닿은후 3차 우회도로를 따라 청주로 진입하여 집에 돌아 오니 17시 30분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오지산을 마무리 했다.
산행시간 : 6시간 57분
산행거리 : 10.7km
연료비 : 약4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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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숲뒤산 장병산 새덕산 해당봉 장병산 새덕산(성애산)
청주 ~삼척시 하장면 백두대간로2685(장전리84-6) : 215km, 2시간 50분 통행료 5900원
무료 : 230km, 3시간 15분
01. 새덕산(1057m) 장병산(1110m) 해당봉(1228m) 새덕산(1066m) 장병산(983m) 숲뒤산(1060.1m) :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장전리
- 산행코스 : 백두대간로 – 새덕산 – 장병산 – 해당봉 – 숲뒤산 – 하장면복지회관
- 산행거리 : 10.19km
- 산행시간 : 4시간 10분
* 산행 코스: 하장면 장전리 큰골 앞 농협 주유소 앞-숲뒤산-장병산(트랭글 배지 발급 산)-새덕산-해당봉-장병산(등산 안내도가 있는 산)-새덕산(성애산)-쟁병골-큰골 앞
* 산행거리 및 시간: 10km, 4시간 10분
삼척 숲뒤산-장병산-해당봉-갈미봉-멍애산
장전리 07:30 – 임도사거리 07:50 –숲뒤산(1063m) 08:58 –983봉(지형도상 장병산) 09:13 –1067봉/우 09:33 –능선합류 10:00 –장병산(삼각점 1108.8m) 10:30 –능선합류지점 복귀 11:00 ~11:03 –해당봉(1230m) 11:10 ~11:20 –고혈치 갈림봉 11:40 –1239봉 12:00 –안부사거리 12:11 –다랫봉(삼각점 1171.4m) 12:38 – 지적 삼각점봉 13:07 – 오두재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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