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32 평창 남병산1150.9m~청옥산1257m~삿갓봉1054.8m 2024.05.17.금요일 맑음(아침기온 영상5도, 낮27도)

산야55 2024. 5. 18. 15:39

평창 남병산1150.9m~청옥산1257m~삿갓봉1054.8m

2024.05.17.금요일 맑음(아침기온 영상5, 27)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3:35 - 증평 음성 중앙탑휴게소 제천 신동교차로 05:10 연당교차로 마차리 평창 조동교(조동리 경로당, 해발 약390m) 06:00~06:08 700빌리지 입구 조동교(0.370km, 395m) 06:12 다리 건너 우측으로 가파르고 좁다란 아스팔트길 따라 사방댐(1.28km, 520m) 06:27 우 커브길(1.56km, 580m) 06:33 잠시 완만한길 좌 커브길 700빌리지 위쪽 임도 삼거리(아스팔트길 끝, 2.08km, 645m) 06:43 좌측 세멘트길따라 진행 다리 지나 우측 비포장 임도길(2.45km, 650m) 06:48 벌목하느라 흙길이지만 오를만 함 끝에서 숲속으로 올라서고 임도길 1- 잠시 올라서면 두 번째 차단기 있는 임도길(우측으로 진행, 2.98km, 780m) 07:01 널찍한 임도길 따라 진행 임도 우측 물탱크, 좌측 산소(3.89km, 865m) 07:19 산악기상관측장비(5.24km, 875m) 07:35 - 가문비나무 식재지 앞에서 좌측으로(6.44km, 875m) 08:01 잡목숲으로 직등 남병산 주능선(6.74km, 905m) 08:13 서서히 오르는 길 우측으로 낙엽송 숲 한동안 오르막길 올라 우꺽임봉(7.82km, 1105m) 08:39 능선으로 쓰러진 나무 다수 남병산 정상(산불감시탑, 정상석, 삼각점, 8.26km, 1150.9m) 08:52 ~09:05(아침식사) -벌목지 아래 커다란 바위(9.23km, 1015m) 09:33 내리막길 길다란 로프시작(9.68km, 925m) 10:00 벌목지 능선 내리막 길다란 로프 능선 임도(10.2km, 780m) 10:30 기러기재 임도 사거리(10.5km, 765m) 10:33 좌측 벽파령 방향 임도 따라 진행(코너 능선따라 진행 해야 함) -송전탑 보이는 임도길에서 우측으로(12.6km, 915m) 11:02 옛 묵은 임도길 따라(잡목 많음) - 능선 가까운 곳에서 직등(신갈나무숲) - 능선(13.4km, 1025m) 11:29 오르막 너덜길(13.9km, 1065m) 11:39 삼각점봉(삿갓봉, 14.3km, 1156.4m) 11:52 안부(14.8km, 1075m) 12:03 조금씩 오르내리는 능선 널찍한 안부(15.0km, 1055m) 12:10 (16.0km, 1152m) 12:39 살짝 내려섰다 급경사 오르막길 관중 군락지 주왕지맥길 능선(16.3km, 1185m) 12:52 좌 꺽임봉(15.5km, 1210m) 12:55 구왕지맥1218.4m 표지판(16.8km) 13:02 청옥산 데크길(17.3km, 1250m) 13:10 청옥산 정상(정상석, 전망대, 17.3km, 1257m) 13:13 ~13:35(중식) - 데크길에서 목책넘고 등산로 사거리(17.7km, 1215m) 13:39 용수골2.1km 이정표(17.8km, 1190m) 13:42 이정표 삼거리(우 고기리, 18.0km, 1165m) 13:45 구왕지맥 1100m 표지판(18.7km) 13:57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19.0km, 1085m) 14:01 조금 가파른 내리막길 좌 꺽임봉(19.5km, 1025m) 14:11 살며시 내려섰다, 오르막길 삿갓봉 1.5km 이정표(19.9km, 1040m) 14:20 주왕지맥1049.1m 표지판(20.1km) 14:24 안부 이정표(직진, 우 지동리1.4km, 20.4km, 985m) 14:31 안부에서 서서히 올라 길다란 바위 우측으로 (20.7km, 1025m) 14:38 잠시 내려섰다 오르막길 삿갓봉(21.4km, 1054.8m) 14:57 우측으로 진행 주왕지맥길 찾느라 왔다갓다 함 내려서서 묵은 임도따라 진행하고 주왕지맥 능선에 닿은후 잠시 진행한후 우측으로 묵은 임도 따라 내려서고 널찍한 임도길(23.4km, 745m) 15:50 임도 따라 좌측으로 진행 하산지점 지나쳐 25km 지점에서 되돌아 섬(좌측 작은 낙엽송숲 주왕지맥 가장 가까이 있음, 690m) 16:16 임도에서 좌측 하산지점(커다란 소나무 있는 곳, 25.6km, 69m) 16:23 묵은 임도길 따라 내려섬 우측으로 방향 꺽이고 평탄한길(길양호) 좌 꺽임(26.3km, 565m) 16:33 서서히 내려서는 길(길 양호) - 개울(26.8km, 455m) 16:41 산소, 컨테이너 박스(27.0km, 415m) 16:43 잠시후 개울 건너고 세멘트길, 민가 조동교(조동리 경노당, 27.4km, 해발 약390m) 16:49 ~16:55 연당 교차로 07:30 남제천 톨게이트 17:57 금왕휴게소 18:34 ~18:40 대소 분기점 18:46 서청주 톨게이트(통행료 5600) 19:35 청주 집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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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병산(南屛山 1,149.7m)

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고길리,대화면 하안미리,방림면 방림리

남병산(南屛山 1,149.7m)은 가리왕산(加里王山 1,561.8m)에서 뻗어나간 줄기가 서진하여 중왕산(中旺山 1,376.1m)에 이르러 두 갈래로 갈라지는 줄기 중에 남쪽으로 크게 휘며 벽파령을 지나 청옥산(靑玉山 1,255.7m)에 이르기 직전에 서쪽으로 분기하여 기러기재로 잠시 내려 앉았다가 솟구친 산으로 장암산으로 이어진다.

남병산은 평창강의 주변에 있어서 안부에서 평창강을 내려다보는 즐거움이 있다. 평창강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행하천으로 계방산에서 발원하여 장평에서 흥정산, 태기산에서 발원한 흥정천을 합치고 금당계곡을 흘러 내려와 방림과 백덕산에서 흘러내려온 계촌천을 합쳐 평창을 지나고 주천을 거쳐 영월에서 동강과 합류, 남한강이 되어 흘러내려간다.

산행 기점은 31번도로가 지나는 서쪽의 뱃재와 대화면인 북쪽 하안미리의 월두동에서 능선이나 계곡을 타고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산의 남쪽 계곡은 지동리 계곡으로 청옥산으로 올라가는 계곡이기도 한데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은 상당부분 비포장이어서 접근하기가 쉬운 편이 아니다.

이곳의 교통사정을 감안, 승용차로 지동리로 들어와서 고길리 계곡으로 원점회귀산행을 해보는 것도 남병산 산행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 중의 하나는 될 것이다.

배골에서 올라가 월두동으로 하산할 경우 오솔길을 따라 동남쪽 계곡길로 들어서면서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사가 급하지만 주위의 경관은 정갈하기 그지없다. 큰길가에서 주능선까지는 1시간정도면 닿을 수 있다. 주능선에서는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걸으면 숲속의 향긋한 송진냄새며 솔가리에서 풍기는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노송숲이다.

송림지대, 이깔나무 숲지대를 지나면 정상특유의 식생환경이 다가온다. 싸리나무, 진달래등이 밀림을 이뤄 통과하기가 거추장스러운 곳이다. 특히 정상 부근의 진달래 군락지대는 봄철에 대단한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강풍과 혹한에 단련된 진달래나무의 가지는 상상 이상으로 강인하다.

1,090m봉을 거쳐 4~500m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은 널따란 공터를 이루고 있고 삼각점은 공터 한켠에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장평에서 시작된 대화계곡을 따라 산곡을 이리저리 훑으며 흘러 내려오는 맑고 푸른강 평창강과 강을 따라 이어진 31번 도로며 계곡과 계곡 사이로 또아리를 틀고 있는 마을이 내려다 보여 시원하기만 하다.

가리왕산이 높지만 원경이 좋아도 계곡이 내려다보이지 않을 정도로 배부른 육산능선의 밋밋한 점이 아쉬웠던 반면 남병산에서는 시원한 조망이 확보된 것이다. 평창읍내와 가리왕산, 중왕산, 청옥산이 보이고, 백덕산의 예각적인 출렁임이 감지된다. 하산은 북릉길로 월두동으로 내려간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만 급경사일 뿐 나머지는 대체로 완만하여 하산길이 수월한 편이다.

*뱃재(방림면 평창읍 경계점)→배골(칠곡사)→주능선(케언)→955봉→낙엽송조림 산판길→1,090봉(능선 3거리봉)→남병산 정상→동능선→전망바위→운곡동→하안미리 도원동(약 4~5시간)

*평창교→갈림길→활공장 전망대→장암산→893봉→이정표→700빌리지 갈림길→배골 갈림길→1,090봉→남병산→기러기재→하안4리 마을회관(14km, 약 3~4시간)

*평창읍 고길리→뒷덕→남병산

*대화면 하안미리→남병산→운곡동→도원동

 

영동고속도 장평IC→31번국도(대화 평창 영월방향)→대화→대화면사거리 앞→31번국도(평창,영월방향)→방림면 바림리 배골

 

청옥산(靑玉山 1,255.7m)

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지동리,미탄면 평안리.정선군 정선읍 회동리

청옥산(靑玉山 1,255.7m)은 가리왕산(加里王山 1,561.8m)에서 뻗어 내려간 주능선이 서쪽으로 중왕산(中旺山 1,376.1m)을 일으키고 여기서 남쪽으로 가로질러 내려가는 능선끝에 위치한 산이다.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다. 산세는 가리왕산과 흡사한 육산의 형태를 띠고 있다.

청옥산은 '청옥' 이란 산채가 많이 자생하여 이곳을 청옥산이라 부르게되었다 한다. 산행 등산로 중 능선이 비교적 평이한 지형으로 그 면적이 볍씨 6백두락이나 된다는 뜻에서 지어진 '육백마지기'가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의미를 되새겨 볼만하다. 이 곳은 강원도 고지대의 여느 곳 처럼 고랭지 채소 재배를 많이 한다.

특히 이곳에서 재배되는 증갈이 무는 그 맛이 배맛같이 달다고 하여 인기가 많다. 고등 채소 작황이 대관령보다 한수위라도도 하지만 교통 등이 불편하여 이곳까지 판매처가 그리 많이 연결이 안된 편이다. 이 곳 청옥산은 교통편이 좋지 않아 인적이 드문 산으로 호젓한 산행을 좋아하는 산꾼들은 한번쯤 찾아볼만 하다.

산행 코스는 방림 삼거리 약 3km 전에서 좌회전하여 약 4km 들어선 하안미리 백일동 마을을 기점으로 잡는 코스와, 청옥산 서쪽인 지동리 코스인데 그 두 코스 모두 교통이 불편하므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청옥산만의 산행이 목적이라면 지동리 코스를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백일동 코스는 벽파령까지의 수렛길이 지루하고, 벽파령에서 청옥산을 오른 뒤에도 승용차를 회수하기 위해 다시 올라선 길을 되돌아내려야 하는 반면, 지동리 코스는 그리 힘을 들이지 않고 산을 한바퀴 빙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그 중에 교통이 편하다고 할 수 있는 백일동을 기점으로 하여 이웃한 중왕산(1,376m)까지 연결하는 산행을 계획할 수가 있다.

청옥산의 지동리 코스를 찾으려면 일단 영동고속도로를 통하여 장평에 이른 후 좌회전하여 대화, 방림3거리, 및 평창을 지나 정선으로 넘어가는 멧둔재 방향으로 차를 몬다. 지동리는 멧둔재를 오르기 전 이곡리에서 좌회전하여 북으로 1차선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서 약 10km 남짓 거슬러 올라야 하는데, 평창에서도 약 30분 남짓 소요되는 오지의 마을이다.

승용차는 지동리 맨 위쪽의 농가 앞에 세워두면 된다. 농가 앞 밭뚜렁길을 따라 계곡을 건너면 계곡은 Y로 갈라지고, 등산로는 그 갈라진 계곡 사이의 능선 방향으로 오르게끔 되어 있다. 그 능선 오름길은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하려는 듯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예상했던 산세와는 달리 그저 급한 오름길만 시종 오르니 좀 실망감과 함께 힘만 빠지는 듯하다.

 

산세는 중왕산으로 연결된 주능에 도착했을 때 절정을 이루는 듯 하다. 산행을 시작한지 약 3시간 10분 후에 청옥산 산정에 도착했으나 사방을 전혀 전망할 수가 없다. 그저 울창한 수림속에 묻혀있기 때문이다. 아니 잠시 한눈을 팔다가는 방향 감각도 잃어 버릴 것같은 산세이므로 매우 신경을 써야 한다.

하산길은 서남쪽의 삿갓봉(1,055m)능선을 따라야 지동리로 내려 설 수가 있다. 그러나 삿갓봉 능선 방면으로는 길 흔적이 전혀 없으므로, 일단 1,179.8봉을 향한 주능으로 진행한다. 그렇게 약 10분쯤 진행하면 시야가 확 트이는 고랭지 채소밭이 나타난다. 여기서 방향을 확인하면 삿갓봉 능선은 우측(서쪽) 방향으로 한 굽이 이탈해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다.

우측방면의 길을 잘 찾아보면 계곡으로 내려서는 듯한 길이 있다. 그 길이 바로 사면을 가로질러 삿갓봉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15분 사면길을 따르면 비로서 삿갓봉 능선이다. 삿갓봉 능선길은 청옥산 정상에서 직접 연결되지 않고 1,179.8봉 능선 사면을 따라 연결되므로 많은 혼동을 부를 수 있는 곳이다.

이후 삿갓봉 능선은 등로가 뚜렷하다. 20분 진행하면 뚜렷한 길은 우측 계곡 방면으로 내려서게 된다. 삿갓봉 주능선을 벗어나는 지점인데 삿갓봉 방향으로는 희미한 등로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 만약 삿갓봉까지 연장하려면 약 1시간쯤 시간을 더 진행해야 한다. 이제 주능을 벗어나면 평평한 산세는 끝이 나고 급경사 내리막이 반복된다.

처음 오를 때 코스와 비교해도 더하면 더했지 조금도 뒤지지 않는 급경사의 내리막이다. 그 내리막을 약 30분 내려서면 비로서 처음의 계곡으로 내려 설 수가 있다. 초입 우측의 지동리 주계곡을 따라 하산함으로서 산행은 마감된다.

 

백일동밸패재정상지동리(11km, 4시간 30)

상수도 수원지용수골(능애동)능선갈림길지동 갈림길정상육백마지기(6.4km, 3시간)

한치동육백마지기헬기장정상지동 갈림길능선 갈림길삿갓봉자진구비상수도 수원지수리재(17km, 8시간)

지동리(버스종점)지동갈림길정상지동 갈림길능선 갈림길용수골상수도 수원지수리재(7.5km, 4시간)

지동리 마지막 농가계곡 갈림길지능선청옥산 정상1,179.8봉 능선고냉지 채소밭우측사면길삿갓봉 주능선지동리 주계곡지동리(5시간)

지동리(버스종점)지동 갈림길정상지동갈림길지동리 버스종점(9km, 4시간20)

 

평창이나 대화~직행버스를 이용다시 안미리 경유 백일동행 시내버스 이용

영동 고속도로장평 출입구31번 국도평창42번 국도(정선 방향)노론리(좌회전)지동리미탄(좌회전)평안리

 

삿갓봉(두만산 1,055.4m)

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조동리,고길리,지동리.미탄면 회동리

삿갓봉(두만산 1,055.4m) 산행은 될 수 있으면 임도를 이용하는게 현명한 방법이다. 잠시만이라도 산길을 벗어나면 하늘을 가린 수림에 갇혀 여기가 어디쯤인지 전혀 분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청옥산에서 남서 방향으로 남병산(1,151m) 능선과 삿갓봉으로 길게 뻗어 나아간 산줄기 고라뎅이 사이에 이곡리, 조동리, 고길리, 지동리 산촌이 형성돼 있다. 이 산촌의 끝마을 지동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지동리 정골 앞 포장도로 삼거리에서 오른쪽 붉은 벽돌 슬라브 건물 농가를 바라보며 간다.

'단좌지 142' 전주와 '143' 전주 사이에 있는 오른쪽 길이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샛골천을 건너 붉은 벽돌 농가 30m 전쯤에서 오른쪽 감자, 옥수수, 밭 사이로 경운기가 다닐 만한 넓은 흙길로 들어선다. 이 길은 일제 때 형석을 채취하던 광산길이다. 밭이 끝나며 자동차 진입을 막는 차단기가 있다.

차단기를 지나서는 넓은 길인데도 사람 다닌 흔적이 없다. 수목 사이를 40 여분 오르면 파손된 식수파이프가 있고, 곧이어 작은 샘터가 있다. 10분쯤 왼쪽에 희미한 광산길이 있는 삼거리다. 오른쪽(서쪽)으로 급히 꺾어지는 뚜렷한 광산길을 따른다. 20분쯤에 다시 T자 삼거리다.

여기서는 왼쪽길로 90도 이상 회전하여 50m쯤 올라서면 석회석 속살을 드러낸 임도다. 임도에서는 북으로 건너편 남병산의 전모가 확연히 드러난다. 임도를 곧바로 건너 절개지 위 숲으로 들어선다. 지금까지는 광산길을 따라 환상적인 산행을 하였으나, 여기서부터 나무사이를 헤집고 주능선 상에 있는 1,033봉까지 올라가야 한다.

30여분을 올라서니 너덜 위에 낙엽 깔린 급경사길이다. 바위지대를 왼쪽으로 돌아 한숨을 돌리는 능선에는 짐승들이 파놓은 땅굴이 여기저기 있다. 다시 20여 분을 그렇게 올라치니 청옥산과 삿갓봉을 잇는 1,033봉의 주능선에 닿았다. 주능선에는 산행표지기가 보이고 길이 뚜렷하다.

오른쪽 주능선을 따라 삿갓봉으로 간다. 잠시 후 헬기장과 측량점이 있는 삿갓봉 정상에 오른다. 헬기장 한켠에는 '용수골 1.4km, 자진구비 2.2km, 정상(청옥산) 3.8km'의 이정표가 있고 서쪽 끝 숲에는 깃대와 측량점, '여기는 삿갓봉입니다' 라는 안내문과 두만산이란 글도 있다.

삿갓봉 정상에서는 청옥산으로 연결된 주능선 이외도 세 능선이 더 있다. 서북쪽, 남서쪽, 남쪽이 그것인데, 하산 후 교통을 생각하여 서북쪽 능선으로 하산길을 택했다. 하산은 서북능선을 따라 고길리나 조동리로 하산하는 게 좋다. 서북능선은 길이 뚜렷하다.

능선길을 따라 4~50분 정도 내려서면 연쇄골 임도에 닿는다. 경고판과 바리케이트가 있는 임도 삼거리를 거쳐 폐허가 된 우사를 지나고 나서는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숲길이다. 조팝나무꽃, 찔레꽃, 꿀풀들이 길을 안내한다. 연쇄골 임도를 따른 지 30분쯤에 농가가 있는 고길리의 포장도로가 나온다.

 

지동리 광산길임도1033삿갓봉북서릉연쇄골 임도고길리 연쇄골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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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3:35

산방기간이 이달 15일로 끝난다. 산방기간이 끝나자 마자 평창에 있는 남병산~청옥산~삿갓봉 코스를 잡았다. 이 코스는 2014518일 평창교에서 시작하여 장암산~남병산~청옥산~삿갓봉을 거쳐 멧둔재까지 진행한후 임도를 따라 환경위생시설이 있는 도로까지 대략 32km 거리를 13시간에 걸쳐 산행을 했던 곳으로 이번에는 거리를 조금 좁혀 남병산으로 집적 오르는 코스를 찾다보니 선답자들이 다녀온 산행기는 하나도 없다. 그저 내가 생각한대로 가는 수밖에 없겠다. 일단 고길리에서 가는 길은 좀 더 가깝고 편하겠지만 고길리에서 남병산으로 오를 때가 만만치 않겠다. 고길리 전 조동리 경노당앞 소공원이 있는 곳에서 시작해 보려 등로를 찾다 보니 임도를 잘 이용하면 그래도 쉽게 접근이 되겠다. 장암산은 임도를 따라 길이 잘 연결이 되지만 남병산은 임도를 따르다가 어짜피 한번은 능선으로 직등을 해서 올라야 하겠다. 임도와 능선이 가장 가까운 지점을 선택해서 남병산으로 오를 계획을 짜고 산행시간은 적게 잡아도 10시간은 족히 더 걸리겠다. 우쨋든 현지에서 부딪치기로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오늘은 좀 더 일찍 출발한다. 집에서 0335분 출발이다.

 

평창 조동교(조동리 경로당, 해발 약390m) 06:00~06:08

청주에서 가는 길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길과 국도를 이용하는 두가지 방법인대 시간차이가 별로 나질 않는다. 이른시간이라 차량도 많지 않으니 국도를 이용하기로 한다. 집을 출발하여 시내를 가로 질러 내수 방향으로 향하다가 3차 우회도로를 따라 증평으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상반기 중에 개통을 한다고 하는 도안방면으로 진행이되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아직도 공사 중이다. 증평을 지나고 도안에서 음성까지 이어지는 도로 공사구간을 천천히 통과 한후 이후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주덕을 지나 중앙탑방향으로 진행하여 장호원에서 제천으로 연결이 되는 국도를 따라 진행하여 제천 신동교차로에서 우회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쌍용 영월 연당교차로에서 평창으로 향한다. 마차리 전 삼거리에서 우측편 마차리를 경유하는 길을 따라 진행하여 밤치재 터널을 지난후 미탄과 평창으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좌측 평창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얼마후 멧둔재 터널을 넘어선후 쭈욱 내려서서 우측으로 조동리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몇분후 조동교 우측으로 작은 정원이 있는 곳에 닿는다. 앞쪽으로 조동리 경노당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한다.

 

700빌리지 위쪽 임도 삼거리(아스팔트길 끝, 2.08km, 645m) 06:43

목적지에 도착하여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친다. 아침기온이 영상 5도다. 쌀쌀한 날씨다. 얇은 잠바를 가져 오길 잘했다. 이제 도로를 따라 고길리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이른아침임에도 산골 노인분들 부지런히 나와서 농사일을 시작한다. 농약을 하시는 분들 밭에 농작물을 돌보는 분들 부지런들 하시다. 4분여 도로를 따라 가면 좌측으로 개울을 건너는 두 번째 조동교가 나온다. 입구에 700빌리지 안내표지판이 있다. 개울을 건넌후 우측으로 소로길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허름한 시골집들이 몇채 있고 이후 좁다란 아스팔트길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선다. 숨이 턱에 찬다. 가벼운 잠바도 금시 벗어 던지고 싶지만 그냥 참고 간다. 사방댐이 있는 지점을 지나고 우측으로 급격히 꺽어지는 아스팔트길을 지나면 잠시 평탄하게 이어지는 길을 진행되고 다시 좌측으로 급격히 꺼어지며 다시 오르막길이다. 이렇게 오르면 도로 우측으로는 농경지로 들어가는 길들이 몇군데 있으며 700빌리지라 적힌 민가가 보이고 앞쪽으로 700빌리지 체험 캠프 안내도가 잘 그려져 있다. 여기서 장암산을 다녀오는대 2시간 30분 소요된다고 적혀있다. 노산교회에서 올라와 이곳으로 와도 되는데 노산교회는 조동교(3.3km)까지의 거리와 이곳까지 올라오는 거리(2.1km)와 시간을 잘 계산해야 한다. 700빌리지 건물에서 잠시 더 오르면 아스팔트길이 끝나는 지점에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은 자작나무 숲을 지나 고길리로 연결이 되는 길이고 좌측 세멘트길을 따라 진행한다. 이 길은 장암산으로 연결이 되는 길이다.

 

산악기상관측장비(5.24km, 875m) 07:35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대략 400m를 진행하여 작은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올라가는 황톳길 임도길이 보인다. 얼마 전 위쪽에서 벌목작업을 해서 포크레인이 다닌 흔적이 있다. 이 길은 상당히 급경사로 올라선다. 한참을 올라서면 벌목작업을 한곳 까지는 길이 그런대로 올라갈만하다. 벌목작업을 한곳에서 위쪽으로 나무를 헤치고 올라서기로 한다. 우측으로 좀 돌아서 가면 편하긴 하겠다. 직접 나무를 헤집고 올라서면 10여분이면 임도에 닿는다. 여기서 바로 위쪽에 보이는 임도로 올라서야 한다. 금시 올라서면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두 번째 임도 길에 닿는다. 이 임도길이 기러기재까지 연결이 되는 임도다. 좌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올라오는 방향으로 차량1대가 서 있는대 왜 이렇게 일찍 올라왔는지는 모르겠다. 산방기간도 끝났는데 감시원은 아니겠고~~

이후 우측으로 널찍한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면 우거진 푸른 숲이 좋다. 쭉쭉 뻗은 낙엽송 숲도 있고 아주 서서히 오르는 임도길은 걷기에 딱 좋은 길이다. 찌든 도시 속을 벗어나 여기 임도길만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고 건강해 지는 느낌이다. 많은 공기와 상쾌한 아침기온이 더욱 좋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조망이 트이는 곳이 나온다. 우측으로 물탱크가 있으며 좌측으로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곳은 산소다. 아래쪽으로 풀밭이 있으며 반대편의 삿갓봉 부근은 아직 안개가 덜 걷혀서 인지 잘 분간이 안간다. 이후 진행을 널찍하고 평탄한 임도길을 따라 걷노라면 양쪽으로 우거진 낙엽송 숲길을 걷고, 자작나무 숲도 지나 널찍한 공터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조금 들어가면 기상관측장비가 있다.

 

남병산 정상(산불감시탑, 정상석, 삼각점, 8.26km, 1150.9m) 08:52 ~09:05(아침식사)

산악기상 관측장비에서 다시 걷기 좋은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여 20분 가량을 더 진행한후 앞쪽 좌측으로 가문비나무인지 구상나무 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런나무가 심겨진 곳 조금 전에서 좌측으로 잡목길로 들어간다. 천천히 잡목들을 피해가며 올라서면 10여분이면 능선길에 닿는다. 이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금시 보았던 가문비나무(구상나무) 식재지 위쪽 능선을 따라 올라선다. 이후 쭉쭉 뻗은 낙엽송 숲도 지나고 한동안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면 지도상 오래 전에 있었던 좌측편 방림,주진리 방향하산로 지점의 바위지대에 닿는다. 잠시 너덜지대로 올라서서 오르막길을 따라 진행하면 능선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1105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내려서면 쓰러진 나무가 다수 있는 안부지대에서는 쓰러진 나무들을 피해서 이리저리 빠져나가고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산불감시 탑이 나오고 곧이어서 남병산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닿는다. 옆쪽으로 삼각점이 나란히 있다. 나무에 가려 조망은 별로 없다. 이곳에서 준비해온 김밥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다.

 

기러기재 임도 사거리(10.5km, 765m) 10:33

남병산 정상에서 아침식사후 우거진 신갈나무 숲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천천히 대략 20여분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조망이 탁 트이는 곳이 나온다. 벌목지에 닿은 것이다. 벌목지 아래로 기러기재로 이어지는 임도가 보이고 그 아래로 고길리의 마을과 전답들이 보인다. 워낙 큰 산아래에 펼쳐지는 골짜기라 규모가 상당히 널찍한 곳이다. 이후 내려서면 커다란 바위가 나오고 이후 우측으로 벌목지 능선이 계속 이어지다가 내리막 길다란 로프길이 시작된다. 한동안 내려서면 앞쪽으로 기러기재 부근이 보이며 바로 그 앞쪽으로 보이는 벌목지 능선을 따라 내려서야 한다. 잠시 내려서서 벌목지 좌측편으로 내려서서 진행하다가 우측 편으로 이동하여 벌목지 능선에 도착한후 잠시 벌목지를 따라 내려서면 다시 길다란 로프길이 시작되어 내려서면 능선의 묵은 임도길에 닿는다. 임도길을 따라 좌측으로 잠시 나가면 널찍한 임도길인 기러기재에 닿는다. 이정표에 고길리 11.8km, 하안미 6.2km가 적혀 있으며 멧둔재, 하안미, 고길리 셋방향이 적힌 표지석 안내도가 있다.

 

삼각점봉(삿갓봉, 14.3km, 1156.4m) 11:52

이곳에서 표지석 뒤편으로 청옥산 방향으로 오르는 능선이 시작되지만 10년전 올라갔던 곳에서 다시 올라보려 벽파령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하기로 한다. 서서히 오르는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여 대략 30분 가량으로 진행하면 임도가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높다란 송전탑이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오르기로 한다. 바로 앞쪽 예전에 벌목지 였던 곳은 나무가 많이 자라 오르지 못하겠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오래묵은 임도길이 아직도 흔적이 남아 있어 그런대로 올라갈만 하다. 임도에 잔목이 많이 자라 걸치적거리기는 하지만 이리피하고 저리 피하며 천천히 올라서서 능선과 가장 가까게 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될수 있으며 신갈나무들이 많은 곳으로 서서히 올라서서 능선에 닿는대 여기도 대략 10여분이면 올라선다. 이렇게 능선에 올라선 후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서서히 오르는 낙엽이 수북히 쌓인 푹신한 길이다. 오래전부터 다닌 흔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곳이다. 10여분후 오르막 바위너덜지대에 닿고 천천히 올라서면 삼각점봉에 닿는다. 해발 약1156.4봉으로 이봉도 삿갓봉이라 한다.

 

청옥산 정상(정상석, 전망대, 17.3km, 1257m) 13:13 ~13:35(중식)

삼각점봉에서 좌, 우측이 조금 헷갈리지만 네이버지도나 산경표를 보고 우측 능선임을 알고 진행을 한다. 첫머리는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서서히 내려서서 안부에 닿는다. 이후 조금씩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잠시 더 가면 가장 나지막한 안부지점 널찍한 곳에 닿는다. 이후 서서히 올라서서 해발 약1152봉에 닿고 살며시 내려선후 다시 오르는 길은 가파르게 올라선다. 이제 힘이 부치기 시작한다. 한발한발 천천히 옮기면서 올라서면 관중들이 벌써 커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관중 군락지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면 역시 관중들이 널려 있는 주왕지맥길에 닿는다. 여기는 길 흔적이 확실하며 길도 좋아진다. 서서히 오르는 주왕지맥길을 따라 잠시 더 오르면 해발 약1210봉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고 점차 오르게 되면 구왕지맥 1218.4m 표지판이 있는 봉에 닿는다. 굵직한 신갈나무, 푸른 풀이들이 자라난 산길을 따라 이제 편안하게 진행을 하면 어느덧 청옥산에 거의 다 오른다. 앞쪽으로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올라온 데크길이 나오고 테크길을 가로 질러 앞쪽으로 잠시 더 가면 청옥산 정상석이 나오고 높다랗게 설치한 전망대가 있는 청옥산 정상이다. 전망대 앞쪽으로 작은 정원을 만들어 탁자와 의자도 놓았으며 작은 돌들을 세워서 아담하게 꾸민 정원이다. 저 작년에 육백마지기로 올라왔을 때 이런 시설들이 있었다. 그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시설물들이다. 육백마지기 샤스터데이지 꽃이 이쁘다고 왔었는대 관리가 안되어 볼품이 없었다. 청옥산 정상 전망대로 올라서서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돌아 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준비해온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19.0km, 1085m) 14:01

청옥산은 육백마지기에서 올라오기가 쉽게 때문에 관광객 몇분이 올라와서 쉽게 인증사진을 찍었다. 잠시 휴식후 주왕지맥길을 따라 삿갓봉으로 향한다. 청옥산 정상에서 내려서서 데크길에 닿은후 좌측으로 잠시 가면 데크길 목책너머로 주왕지맥길이 보인다. 목책을 넘어 내려선후 서서히 내려서는 평탄하고 좋은 길을 따라 진행한다. 잠시 가면 등산로 사거리가 나온다. 좌측은 데크길 어느지점에서 온길이겠고, 우측길은 어디로 가는지 사면을 따라 간다. 고길리로 내려서는 길은 맞겠지만 ~~ 사거리에서 직진방향으로 내려서면 청옥산 0.2km, 용수골 2.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오고 잠시 더 가면 두 번째 이정표에 청옥산 0.4km, 용수골 1.9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쓰러진 이정표에도 똑같이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이정표를 교체한 것 같다. 이후 우거진 신갈나무숲과 푸른풀들이 파릇하게 올라온 능선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산길이 우거져 좌측으로 보여야 할 청옥산의 풍력발전기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후 이렇게 진행을 하면 12분 정도를 진행하여 구왕지맥 1100m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있는 봉에 닿고 여기서 다시 4분여 더 진행을 하니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직진방향은 용수골 0.7km가 적혀있고, 내려온 청옥산 정상은 1.6km, 삿갓봉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2.2km가 적혀있다.

 

삿갓봉(21.4km, 1054.8m) 14:57

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서 서서히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조금 더 가파른 내리막길로 이어져 10분후 언덕을 넘는 우측으로 해발 약1025봉이다. 여기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고 살며시 내렸다가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진행하면 삿갓봉 1.5km, 청옥산 2.3km가 적혀있는 이정표가 오르막길에 있고 이후 좀 더 오르게 되면 주왕지맥 1049.1m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붙어 있는 봉에 닿는다. 청옥산 2.7km가 적혀있는 화살표 형태의 이정표가 방향이 돌아가서 방향을 맞추어 놓는다. 표지기 여러기가 붙어 있는 봉인대 표지기 하나에 맥석봉이라 적혀 있다. 여기서 다시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대 여기에도 이정표가 있다. 청옥산 3.0km, 삿갓봉 0.8km, 우측으로 지동리 1.4km가 적혀있다. 안부에서 서서히 올라서면 길다란 바위가 나온다. 바위 우측편으로 올라서서 능선에 닿은후 잠시 더 가파르게 올라서면 삿갓봉 정상이다. 조금 널찍한 헬기장 터로 좌측 이정표는 글씨가 낡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좌측은 용수골방향이고 지동리나 주왕지맥기은 우측 방향이다. 삿갓봉 정상표지판은 떨어져 땅에 나딩굴고 있으며 또하나의 삿갓봉 스텐판도 땅에 업어진채 있다.

 

널찍한 임도길(23.4km, 745m) 15:50

삿갓봉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우측방향은 고길리로 하는 하는 코스 이기도 하여 어느지점에서 좌측으로 빠져야 하는지 잘 보고 가야 하는대 좌측으로 빠지는 능선이 확실치 않은 것 같다. 산경표를 보며 진행을 하는대 좌측으로 빠지는 지점에서 길이 전혀 없다. 이상타 해서 뒤로 잠시 올라선후 무조건 사면으로 내려선다. 사면으로 이리저리가다보면 길이 나오는법인대 길이 나오질 않는다. 고길리방향으로 좀더 내려섰어야 했던 것같다. 무조건 산경표도 믿을건 아니기 때문이다. 어찌어찌 내려서니 잡목이 많이 자란 묵은 임도가 나온다. 묵은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니 간혹 미역줄이 뒤엉켜 간신히 빠져나가기도 하면 진행을 하니 능선길에 닿는다. 여기는 임도가 그래도 확연히 나있다. 잠시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어 금시 널찍한 임도길에 닿겠거니 하고 내려서니 한동안 내려선다. 여기도 묵은 임도길로 썩 좋지를 않다. 한동안 내려서서 좌측으로 방향이 확꺽이며 내려서서 몇 분간을 가니 결국의 널찍한 임도길에 닿는다. 삿갓봉에서 이곳까지 시간이 꽤나 걸렸다.

 

조동교(조동리 경노당, 27.4km, 해발 약390m) 16:49 ~16:55

널찍한 임도길에 닿은후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이제 둘루랄라 걷는다. 서서히 내려서듯한 좋은 임도길이다. 차량이 다닌 흔적도 있다. 임도길도 숲이 우거져 쉬원하니 걷기 좋다. 이렇게 26분을 걷고 나니 주왕지맥길이 가까이 올려다보이는 낙엽송숲이 임도길 좌측으로 있는 지점에 닿고 나서 하산지점이 얼마나 남았나보니 에고 지나쳤다. 우씨 이런 시간도 많이 지났는대 다시 되돌아서 600m를 되돌아 오면 커다란 소나무와 커다란 낙엽송이 있는 곳에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여기도 묵은 임도길로 내려설만 하다. 잠시 내려서면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확꺽이며 평탄하게 이어지는 옛 등산로 길이다. 잠시 진행한후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8분여 내려서면 길을 건너고 임도길도 넓어지며 2분여 더 진행을 하면 산소가 나오며 컨테이너 박스가 있는지점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가면 개울을 건너며 세멘트 임도길이 시작되고 민가가 있다. 이후 세멘트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조동리 경노당이 나오고 좌측으로 차량을 주차한 소공원이다. 이렇게 하여 무사히 원점으로 되돌아 왔다. 산행거리도 만만치 않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돌아오는 길

조동교 옆 소공원에서 산행을 마치고 이제 짐을 정리하고 집으로 향한다. 역시 오던길을 따라 진행하여 멧둔재 터널을 넘어서 미탄으로 가기전 삼거리에서 영월방향으로 진행하여 밤치재 터널을 지난후 계속 내리막길을 따라 진행하여 마차리를 지나고 평창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연당교차로에서 영월에서 제천으로 이어지는 큰도로에 닿은후 올때는 국도를 따르지 않고 남제천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금왕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대소 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내려오는대 진천을 지나며부터 정체가 되어 서청주 톨게이트로 빠져나올때까지 섰다가다를 반복하며 진행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고속도로가 아니나 저속도로다. 이러면서 우째 통행료를 받는지 모르겠다. 이구간은 하루이틀도 아니고 계속 이러고 있는대 대책마련도 못하는는 모양이다. 참 열받는 저속도로다.

이후 서청주 톨게이트로 빠져나오니 통행료 5600원이 지불되고 집에 도착을 하니 1945분이다. 오늘 일찍 출발해서 조금 늦게 집에 도착을 했다.

 

산행시간 : 10시간 41분 소요

산행겨리 : 27.4km

 

연료비 : 35000

고속도로 통행료 : 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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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남병산(1150.9m)~청옥산(1255.7m)~삿갓봉(1054.9m) 청주 ~조동교(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조동리 176-1) : 175km 2시간 10분 통행료 5900

무료우선 174km, 2시간 35

국도 182.9km 3시간 (진천 금왕 감곡 제천 경유), 최단거리 153.1km, 3시간 50분 (음성 제천 한반도면 경유)

청주~ 고길리 234-8(고길리 보건소) : 조동리 176-1에서 약2km 더 올라가야 함

 

조동교(조동리176-1)- 도로 좌측 개울건너 2km 700빌리지 삼거리(좌측으로) -410m 삼거리(우직진으로) -540m삼거리(좌측 아래로) -37m 사거리(우측 가운데 길로) -2.6km 진행한후 좌측 능선으로 2.3km 올라가면 남병산

 

청주 23:05 -평창군 평창교(해발약300) 01:30 ~01:37 -능선(0.65km,해발약449m) 01:50 -이정표(2.03km, 약588m) 02:11 -활공장(2.44km, 약716m) 02:21 ~02:28 -장암산 정상(3.01km, 836m) 02:39 ~02:46 -약854봉(3.45km) 02:54 -작은 바위돌 길 -901봉(4.51km) 03:09 - 주진리 하산로 이정표(4.81km, 약892m) 03:14 - 봉산 지씨묘(5.21km, 약896m) 3:22 -쓰러진나무에 가린 이정표(942봉 아래 안부, 3.0km, 약923m) 3:34 -좌측 주진리 하산로 이정표(7.05km, 약 898m) 04:02 -약1098봉(작은 돌탑, 좌측으로 희미한길, 8.7km) 04:32 -남병산 정상(헬기장, 좌측 하산로, 9.15km) 04:40 ~05:00 - 큰바위 05:20 -긴 로프지대 -긴로프지대 -기러기재(11.62km 765m) 05:47 ~05:50 -좌측(벽파령쪽) 임도타고 - 벌목지 옆 임도(13.54km, 914m) 06:25 ~06:50 (조식) -우측 벌목지 임도 타고(취나무채취 10여분) -능선 - 1156.4(삼각점,14.94km) 07:37 -1152(16.64km) 08:22 -능선 삼거리(좌측으로, 17.24km, 1206m) 08:37 -1215( 17.54km) 08:42 -청옥산 정상(18.04km, 1255.7m) 08:51 ~09:06 -능선 사거리(18.15km, 1224m) 09:12 -이정표(18.45km, 1175m, 용수골2.1km,청옥산0.2km) 09:14 - 지동하산로 이정표(18.45km, 1168m, 지동1.2km, 용수골1.9km, 청옥산0.4km) 09:17 - 용수골 삼거리(19.34km, 1090m, 용수골0.7km, 삿갓봉2.2km, 청옥산1.6km) 09:30 - 규전하산로(19.64km,1022m) 09:35 -청옥산 2.7km이정표(20.44km, 1043m) 09:45 -안부 지동리 하산로(20.75km, 985m) 09:50 -1025(21.05km) 09:57 -삿갓봉 정상(21.65km, 1055.4m) 10:07 ~10:21 -삼거리(좌측으로, 우측길은 조금가다 끈김, 22.05km, 993m) 10: 30 -능선 따라 내려오면 -임도 따라 가다 -능선길로 -다시 임도길 -높은봉 옆 임도(낙엽송 조림지,드릅밭 전) 10:57 -지도에 표시된 773봉에서 임도 따라 가다 잘못됨을 알고 좌측 우회길 임도 따라 좌측으로 이동 능선에 닿음 -860.2봉 삼각점봉 우회길로 - 안부 철망문(새골재, 25.55km, 786m) 11:31 ~12:00(중식) -830(25.9km) 12:12 -812(26.2km) 12:19 - 삼거리봉(우측으로, 26.7km, 877m) 12:32 --890(27.4km) 12:53 -취나물 뜯느라 지체 -910(27.9km) 13:15 - 약920봉(우측으로 우회, 28.1km) 13:20 - 약 890봉(28.4km) 13:28 -감시초소(29.4km, 약712m) 13:45 -멧둔재(29.6km, 약664m) 13:49~13:55 -임도따라 -환경위생시설(32.5km, 약 470m) 14:31 ~14:34 -택시 1만원 -평창교 14:40 ~14:44 –청주 17:30

 

도원교(06:30-09:53) - 임도 절벽(10:35) - 남병산(11:44) -기러기재(12:27) - 1039(13:14) - 1156.4(13:48)
벽파령갈림길(14:52) -청옥산(15:27) -1033(16:10) - 삿갓봉(16:37) -임도(17:20) -고길리(17:48)
도상거리 약 15km 산행시간 7시간 55

구포교~남병산~기러기재 ~청옥산~삿갓봉~고길천교(15km 6시간)

B코스: 지동리버스종점~청옥산()~삼거리~삿갓봉~고길천교 (8km 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