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9 안동 길안 노래산~노래호~아홉사리봉, 묵계서원, 만휴정 2024.05.10.금요일 맑음

안동 길안 노래산~노래호~아홉사리봉, 묵계서원, 만휴정 

2024.05.10.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4:40 – 강서 하이패스 04:50 – 상주 분기점(영덕방향) - 점곡간이 휴게소 06:07 ~06:27(아침식사) - 동안동 톨게이트(통행료 7300원) 06:34 – 안동시 길안면 대사2리 마을회관(안동시 길안면 대사로753-5, 해발 약220m) 06:58 ~07:00 –야호 캠핑장 위쪽 우측으로 개울 건넘(0.638km, 약230m) 07:07 -개울 건너 계곡 우측 능선으로 –급경사 지대 오르막(간혹 옛날길에 가는 줄 있음) -봉(1.25km, 약445.7m) 07:37 –안부(1.37km, 약415m) 07:41 – 잠시후 산소(안동권씨묘) 07:43 –오르막길 –봉(좌 사면길, 1.53km, 약465m) 07:46 –잠시 내려서서 산소 –안부(멧돼지 샘터, 1.71km, 약435m) 07:50 –봉(좌측 능선 합류지점, 2.20km, 약505m) 08:02 –좌 꺽임봉(2.37km, 약500m) 08:05 – 내려서는 신갈나무 숲길 – 안부 평탄지(2.47km, 약480m) 08:07 – 오르막길 – 평탄하게 이어지는 길 – 달성서씨묘( 좌 꺽임, 2.75km, 약505m) 08:14 – 잠시후 오르막길 – 영일정씨묘(3.50km, 약660m) 08:34 – 평탄하게 이어지는 길 – 경주 김씨묘 08:36 – 오르막길(우측으로 풍력발전기 보임) -묵은 임도(3.76km, 약700m) 08:41 –철조망 넘어 좌꺽임봉(우측으로 고랭지 채소밭, 3.90km, 약738m) 08:47 –잠시후 철조망 넘고 – 쓰러진 나무다수 잡목지대 – 풍력발전기 임도길(4.21km, 약685m) 08:57 – 임도길따라 진행 – 임도길 삼거리(4.75km, 약685m) 09:07 –좌측길로 올라감(우측길로 가야 함) - 언덕빼기 풍력발전기(5.01km, 약705m) 09:17 –잡목지로 내려섬 –임도길(5.13km, 약680m) 09:21 – 임도끝 풍력발전기(5.46km, 약685m) 09:32 – 산길따라 오르막길 - 노래산 정상(의자 2개, 산소위 삼각점, 노래산 정상표지판, 5.84km, 약794m) 09:47 ~09:50 –내려서서 전신주 길 합류(6.06km, 약715m) 09:55 –전선길 따라 서서히 내려서고 – 안부지대 – 서서히 올라서 – 아홉사리재, 노래호 삼거리(6.61km, 약675m) 10:05 – 우측 노래호 방향으로 – 산불감시탑(우 꺽임, 6.98km, 약693.3m) 10:14 – 정자(철문 앞, 7.46km, 약635m) 10:22 –노래호 표지석(전망대, 8.04km, 약595m) 10:33 – 되돌아서 – 정자(8.34km, 약635m) 10:40 ~10:43 –산불감시탑봉(좌 꺽임, 8.82km, 약693.3m) 10:52 –노래호, 아홉사리고개 삼거리(9.20km, 약675m) 10:58 –능선길 따라 진행(대부분 평탄한 능선길) - 임도(10.1km, 약560m) 11:13 – 임도길 따라 우측으로(좌 안동 길안면 대사리, 우 청송군 파천면 지경리) - 임도길에서 좌측 산길로(10.9km, 약560m) 11:25 – 좌사면길 –잠시 평탄한길 –오르막길 –아홉사리봉(11.6km, 약672m) 11:44 ~11:57(중식) - 산소봉(12.7km, 약610m) 12:19 - 두 번째 산소봉 –서서히 내려서는 길 – 끝지점 조금 가파르고 지그재그길 – 아스팔트길 끝지점(14.42km, 약255m) 13:00 – 다리(14.9km, 약245m) 13:13 – 계곡 합류지점 좌측 다리(15.1km, 약235m) 13:15 –야호 갬핑장(15.5km) 13:21 – 대사2리 마을회관 주차장(16.0km, 약220m) 13:27 ~13:32 –묵계서원 13:35~13:37 – 만휴정 주차장 14:04 –만휴정 (약0.5km) - 만휴정 주차장(1.22km) 14:28 – 동안동 톨게이트 14:35 – 속리산 휴게소 15:31 – 강서 하이패스 16:01(통행료 7300원) - 청주 집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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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은 트리플 크라운 시티|②세계지질공원|노래산 산행가이드] 신유박해 피해 천주교인들이 모여든 피난처

청송군 안덕면에 위치한 노래산(794m)은 천주교와 관련이 깊다.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충청도와 전라도의 천주교인들은 지형이 험해 관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경상도 동북부 산악지대로 도망쳤다. 그 대표적인 장소들이 청송현의 노래산을 비롯해 진보현의 머루산, 안동의 우련밭, 영양현의 곧은정 등지였다. 천주교인들은 이곳에서 모여 살기 시작했고 청송현의 노래산에도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노래산이란 이름은 산의 형세가 4명의 신선神仙이 걸어가는 발모양같이 생겨 늙은 보래(신선)들이 오는 곳이라는 뜻이다.

노래산에 정착한 신자들은 풍족한 생활을 영위했으나 1815년 2월, 한 걸인의 밀고로 모조리 체포되어 대구 감영에서 20개월 동안 옥살이하다가 순교했다. 이른바 을해박해. 노래산의 교우촌은 이제 흔적도 없고 그 근처에는 한 종교단체의 공동체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낙동정맥 구암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구암지맥에서 살짝 벗어난 지점에 위치한 깊은 산세 탓에 노래산은 산행대상지로는 그리 유명하지 않다. 구암지맥을 타는 지맥꾼들이 능선을 잇거나 오지산행꾼들이 노래산~화부산을 종주하는 정도다

하지만 산 중턱에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인 ‘노래호’가 들어서 있어 도로를 따라 차를 타고 올라 차를 대놓고 정상을 다녀올 수 있다. 노래호 옆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맑은 날이면 영양 일월산은 물론 동해바다도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오른편으로는 영양 맹동산 풍력발전단지도 보인다.

상부댐에서 생활관 직전 우측에 보이는 계단 길로 올라서서 조금 올라 정자를 지나면 철조망과 철문이 나오고, 철문을 지나 능선을 타고 계속 오르면 노래산 정상에 닿는다. 비교적 넓은 정상에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으나 잡목이 우거져 특별한 조망은 없다. 하산은 왔던 길로 되돌려 상부댐으로 가거나, 차를 대놓지 않았다면 동남쪽 능선을 타고 723.5봉을 지나 상노래마을로 내려간다.

교통

승용차로는 상주·영덕고속도로 청송나들목으로 나와 청송IC교차로 ‘포항, 청송’ 방면 우회전 →양지교차로에서 ‘길안’ 방면 우회전→ 덕천사거리 지나 2km 정도 직진 후 오른쪽 ‘청송양수발전소’ 방향으로 가면 상부댐에 닿는다. 대중교통으로는 청송읍에서 상부댐까지 택시를 타는 편이 낫다. 요금 1만5,000원 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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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4:40

오늘 산행지는 미루고 미루던 안동의 노래산이다. 많이 찾는 산은 아니지만 구암지맥길에서 조금 비켜나 있는 산으로 노래산 아래 청송 양수발전소 상부댐이 있는대 이곳에 설치된 노래호가 있다. 오늘 산행거리는 16km정도가 나오지만 특정한 산은 노래산 하나다. 얼마 전 안동휴양림 주변으로 계명산을 거쳐 화부산까지 돌아 볼 때 아홉사리봉은 다녀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노래산~노래호~아홉사리봉에서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하기로 한다. 오늘 산행을 하는 능선 좌측, 우측 모두 청송군 안덕면에 속한다. 오늘 안동과 인접한 청송의 산 능선을 따라 노래산, 노래호를 걷기 위헤 집에서 04시 40분 출발한다.

 

안동시 대사2리 마을회관(안동시 길안면 대사로753-5, 해발 약220m) 06:58 ~07:00

청주 집을 출발하여 강서 하이패스로 진입하여 남이분기점에서 상주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회인, 보은을 지나고 좌측으로 속리산 휴게소지점을 지나 화서휴게소도 통과후 진행을 하면 상주를 지나고 낙동분기점에서 직진을 하면 얼마 안가 상주 분기점이 나온다. 앞쪽으로 나각산이 보이며 우측 영덕방향으로 빠져서 낙동강을 건넌후 진행을 하면 의성 휴게소가 나오고 이후 마지막 휴게소인 점곡 간이휴게소에서 잠시 멈춰서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진행을 한다. 이후 진행을 하면 동안동 톨게이트로 빠져나가니 통행료 7300원이 나온다. 잠시후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몇 번쯤 올래 왔다 간 곳이라 길이 어설프지는 않다. 좌측으로 묵계서원, 우측으로 만휴정이 있는데 한번도 들르지 않아 오면서 시간이 나면 오늘은 꼭 들렀다 오련다. 이후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용담사로 들어가는 곳을 지난후 오래전 다녀간 연점산~천지갑산 앞쪽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대사2리(한절골)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잠시 들어가 대사2리 마을회관 주차장이 나온다. 청주에서 2시간 20분 가량 걸렸다.

 

해발 445.7봉(1.25km, 약445.7m) 07:37

대사2리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다리를 건너면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다. 대사2리 마을 앞쪽 개울이 안동과 청송의 경계다. 마을버스정류장에 주차를 한후 미리 휴게소에서 준비를 하였기에 금시 배낭을 메고 산행을 시작한다. 개울 좌측으로 난 소로길을 따라 올라가면 야호캠핑장이 나온다. 예전에 분교자리로 보인다. 이곳에 조금 더 가면 우측으로 개울을 건너는 곳이 나온다. 개울건너 사과밭에는 이른 아침부터 농약을 살포하느라 농부의 일손이 바삐움직인다. 이곳으로 등산로는 없지만 미리 검색해본 대로 가장 가깝게 능선으로 접을 하는 방법을 찾다보니 계곡의 좌측과 우측 능선으로 올라야 하는대 우측 능선이 더 가깝기에 이곳으로 오르기로 미리 작정을 했다. 생각보다 상당히 가파르게 오르는 능선이다. 첫머리는 길이 전혀 보이지 않아 산소에서 잡풀을 헤치고 들어가니 너널지대다. 너덜지에서 우측으로 잠시 이동을 하니 육산으로 오래전 다니던 길 흔적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가느다란 나일론줄이 쳐져 있는 곳이 두군데 있다. 아마 버섯을 따러다닌 길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올라서면 해발 약445.7봉에 닿는다. 표지기등은 보이지 않는다.

 

철조망 넘어 좌꺽임봉(우측으로 고랭지 채소밭, 3.90km, 약738m) 08:47

해발 약445.7봉에서 잡목지를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임도길 흔적이 남아 있는 안부에 닿는다. 잠시후 안동권씨묘를 지난후 오르막길이 시작되어 3분여 올라서면 해발 약465봉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내려서서 산소가 있는 지점을 지나 안부에 닿게 되면 멧돼지 샘터가 나온다. 금시 놀다간 흔적이다. 이후 오르막길이 시작되어 서서히 오르게 되면 개울을 건너고 좌측과 우측 능선이 갈리는대 이곳에서 좌,우측 능선이 합류가 되는 해발 약505봉이다. 이후 3분여 더 진행을 하면 능선이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이어지고 길게 내려서는 신갈나무숲길이 연록색으로 물들어 보기 좋다. 이렇게 내려서면 안부 조금 평평하고 널찍한 곳에 닿는다.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고 한동안 평탄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면 달성서씨묘가 나오고 잠시후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서 영일 정씨묘가 다시 나온다. 이후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경주김씨묘가 나온다. 이들 묘지는 다 현재는 관리를 하지 않는 묘들로 비문이 있기 때문에 누구의 묘인지를 알수 있다. 후손들이 이곳까지 찾기는 어려운 곳이다. 경주 김씨묘에서 앞쪽으로 조금 가파르게 오르는 능선으로 올라서면 우측으로 풍력발전기가 돌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5분여 올라서서 묵은 임도길에 닿는다. 이후 좀더 오르면 앞쪽으로 널찍한 풀밭으로 된 봉에 닿는다. 철조망이 쳐져 있어 넘느라 쪼끼가 걸려서 찢어지고 말았다. 여기서 우측으로 풍력발전기가 보이며 하우스단지와 집들도 많이 보이는대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겟지만 어느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농장인 것 같다.

 

노래산 정상(의자 2개, 산소위 삼각점, 노래산 정상표지판, 5.84km, 약794m) 09:47 ~09:50

철조망을 다시 넘어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738봉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풍력발전기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노래산도 가까이 보였기에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간신히 철조망을 넘어서 진행을 하니 쓰러진 나무가 다수 있어 능선을 막고 있으며 잡목이 우거져 빠져나가기 쉽지가 않다. 어렵사리 빠져나가니 아래쪽으로 널찍한 임도와 풍력발전기가 마주한다. 이후 간간히 서 있는 풍력발전단지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드문드문 보이는 드릅 몇 개 따느라 손에 가시 찔리고 이제 뜨거워진 햇살을 받으며 진행을 하면 500M 쯤 진행하여 임도가 양쪽으로 갈린다. 여기서 아래쪽 비포장 임도를 따라 가야는대. 무조건 오르막이 있는 좌측 세멘트 임도길을 따라 올라서니 언덕빼기에 풍력발전기가 있으며 임도는 여기 끝이다. 다시 돌아내려가기 싫어 아래쪽으로 내려서서 잡목을 헤치고 잠시 내려서니 노래산 방향으로 가는 비포장 임도길에 닿는다. 이후 진행을 하여 마지막 풍력발전기가 있는 널찍한 임도길 끝에 닿는다. 잠시 목을 축이고 위로 산길을 따라 올라서면 잠시후 좌측으로 조금 널찍한 전신주 길이 이어지고 여기서 우측으로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올라서면 마지막 풍력발전기에서 15분후 노래산 정상에 닿는다. 의자2개가 있으며 우측으로 조금 떨어져 산소 꼭대기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으며 삼각점 안내문도 보인다. 뒤편으로 노래산이라 적힌 정상 표지판이 걸려 있다.

 

노래호 표지석(전망대, 8.04km, 약595m) 10:33

노래산은 해발 800M에 가까운 산으로 낮지 않은 산이다. 오면서 풍력발전단지가 있으며 풍력발전단지 끝 쪽으로는 종교단체의 공동체 마을이 있기도 하며 파릇하게 보이는 곳은 고랭지 채소를 가꾸지 않나 싶다. 우측 산아래로 노래호를 만들어 청송 양수발전소를 설치했다. 신휴 박해때 천주교인들이 이곳으로 숨어들어 살던 곳으로 산간오지중의 오지다. 이제 노래산에서 노래호 양수발전소를 보러 간다. 서서히 내려서면 전신주길에 닿는다. 조금 널찍하게 이어지는 길이다. 서서히 내려서는 듯 평탄하게 이어지는 전신주길을 따라 안부에 닿고 다시 서서히 올라서면 좌측은 아홉사리고개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노래호로 가는 길이다. 간간히 의자등도 설치하여 이곳을 찾도록 하였지만 관광객들은 많지 않은듯한다. 길은 널찍하니 좋다. 내려서고 올라서고를 반복하며 지는 널찍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산불감시탑이 설치된 해발 약693.3봉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서서히 내려서게 되면 철문이 나온다. 철문은 손을 넣어 열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자가 나온다. 정자 안쪽에 조금마한 불상이 하나 안치되어 있다. 아래쪽으로 조망은 좋다. 여기서 잠시 더 내려서면 양수발전소 건물들이 있으며 여기서는 노래호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 좀 더 내려서니 커다란 주차장이 있으며 좌측으로 전망테크도 설치되어 있고 노래호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이곳에서 노래호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뒤편으로 노래산도 잘 보인다. 물이 많이 빠져 있다. 좌측 전망데크에는 일월산, 청송호, 달기약수, 주왕산의 조망도가 그려져 있다. 앞쪽으로 청송호와 주왕산은 잘 보이지만 일월산은 미세먼지가 껴셔 인지 보이지않는다. 뒤편으로 높다란 산은 오래전 다녀온 연점산이다.

 

임도(10.1km, 약560m) 11:13

노래호 표지석이 있는 곳까지 내려와서 노래호의 모습을 구경하고 이제 다시 돌아간다. 잠시 올라서 정자에 닿고 철문을 나간후 잘 잠근후 널찍한 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10여분을 올라서서 산불감시탑이 있는 봉에 닿는다. 의자2기가 놓여 있다. 이후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고 내려서고 평탄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삼거리까지 돌아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난 산허리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 진행한후 능선으로 그래도 좋은 길이 나온다. 이 길은 구암지맥길이기 때문에 그래도 잘 나 있다. 대부분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15분 가량을 진행한후 널찍한 임도 길에 닿는다. 임도 길에 닿은 후 무심코 좌측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잘못 가는 것 같다. 금시 다시 돌아와 우측 편으로 진행을 한다. 여기 임도는 대사2리 야호 갬핑장에 조금 더 올라가면 우측으로 개울을 건너는 2개의 다리가 있는데 이곳으로 건너서 올라오면 이곳 임도 길에 닿게 되는 것이다. 이후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청송군 파천면 지경리방향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이다.

 

아홉사리봉(11.6km, 약672m) 11:44 ~11:57(중식)

여기 고갯마루가 아홉사리재로 보인다. 이후 임도길을 따라 800M를 진행하면 임도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는 산길입구에 표지기 한기가 보인다. 좌측으로 조금 높아보이는 산이 아홉사리봉이라고 하는 것으로 전에 다녀간 곳이기에 대략 기억에 남는다. 산길로 접어들어서 좌 사면길을 따라 진행하면 짧한 평탄한 능선길을 진행한후 서서히 오르는 오르막길에 닿는다. 점차 올라서면 지그재그로 올라서기도 하며 아홉사리봉에 가까워지면 길은 흔적만 남고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는 골짜기를 따라 진행하여 발이 푹푹 빠지며 올라서서 능선에 닿는다. 우측봉과 좌측봉 사이 안부지점으로 올라선다. 길 흔적이 없으니 반대편으로 진행할 때는 찾기가 어렵겠다. 능선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얼마 안가 표지기 하나가 걸려 있는 해발 672봉인 아홉사리봉이다. 안부 우측봉을 아홉사리봉이라 하기도 하고 이곳을 아홉사리봉이라 하기도 한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

 

아스팔트길 끝지점(14.42km, 약255m) 13:00

아홉사리봉에서 되돌아서 화부산 방향으로 진행하여 계명자연휴양림이 있는 고란리와 대사2리 가장 꼭대기에 있는 하기메마을을 잇는 지장재로 진행을 한후 하기메마을 방향으로 내려오려 했으나 거리가 멀어져 그냥 아홉사리봉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서기로 한다. 첫머리는 길이 전혀 보이지 않지만 잠시 내려서면 오래전 다니던 길 흔적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내려서고 다시 서서히 올라서면 산꼭대기 산소가 있는 해발 약610봉에 닿는다. 이후 산소가 있는 봉 하나를 더 지난후 서서히 내려서는 능선으로 길은 희미하지만 잘못 내려갈 일은 없다. 능선을 따라 어느정도 내려서면 우측으로 화부산으로 가기 전 지장재에서 내려오는 임도 길이 보인다. 가파르게 내려서는 임도길 아래로 마을이 보이며 이후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얼마를 내려 섯는지 내려서는 길이 가파라지면 지그재그로 내려서기 시작한다. 길게 내려서는 지그재그길을 따라 내려서면 마침내 아래쪽으로 민가가 보이며 아스팔트 끝과 세멘트 길이 이어지는 지점이 보인다. 마지막 내려서는 지점이 길이 확실치 않아 풀섶을 헤치고 내려서서 민가 옆을 지나 도로에 닿는다. 아홉사리봉에서 이곳까지 1시간이 좀 더 걸렸다.

 

대사2리 마을회관 주차장(16.0km, 약220m) 13:27 ~13:32

이제 아스팔트 길을 따라 대사2리 마을회관으로 향한다. 잠시 내려서다 계곡으로 들어가 등산화도 벗고 깨끗이 털어내고 물로 얼굴의 땀도 닦아낸후 잠시 내려서면 다리가 나온다. 이후 좀더 내려서면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두 번 건넌후 임도길이 연결되어 아홉사리고개를 넘어 청송 지경리로 연결이 된다. 이곳에서 좀 더 내려서면 산행을 시작한후 산속으로 접어든 계곡을 건너던 곳을 지난후 야호 캠핑장을 지나 좀 더 내려서면 대사2리 마을 회관에 닿는다. 이렇게 하여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산행거리 딱 16km가 나왔다. 오늘 산길은 산행지도가 별로 없으며 이 길을 따라 산행을 하신분들이 별로 없어 처음 산행코스를 잡으며 고민도 있었으나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나니 후련하다.

 

돌아오는 길

산행을 마치고 이제 집으로 향한다. 동안동 톨게이트에 들어서기전 묵계리1리 우측으로 묵계서원 소로길을 따라 들어가니 그다지 볼거리는 없는 것 같다.

 

묵계서원은 보백당(寶白堂) 김계행(金係行) 선생과 응계(凝溪) 옥고(玉沽) 선생을 봉향(奉享) 하는 서원으로 조선 숙종 13년(1687)에 창건되었다. 보백당 선생은 조선 초기 성종 때 부제학(副提學)을 지낸 명신이며 응계선생은 세종 때 사헌부 장령을 지낸 바 있다. 고종 6년(1869)의 서원철폐령으로 사당(祠當)은 없어지고 강당만 남아 있었는데, 최근 없어진 건물들을 새로 짓고 서원을 복설하였다. 강당은 정면 5간, 측면 2간의 팔작 기와지붕 건물로 가운데 6간은 마루로 꾸미고, 좌우에 온들을 들인 일반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서원 좌측에는 이를 관리하는 정면 6간, 측면 5간의 주사(廚舍)가 있다. 서원 왼쪽에는 정면 6칸, 측면 5칸의 ㅁ자형 주사(廚舍)가 있다. 서원 중 다른 건물은 모두 후대에 복원한 것이나 주사는 서원이 훼철될 때 헐리지 않고 남은 것이다. 고건물답게 부재를 다룬 수법에 격조가 있어서 자료적 가치가 크다.

묵계종택은 서원에서 멀지 않은 마을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데, 정침과 사랑채인 보백당,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침은 ㅁ자형의 팔작지붕 집으로, 보존 상태가 좋다. 보백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집이다. 두리기둥을 사용하였고, 우물마루를 깐 4칸 대청과 2칸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구(架構)는 5량가(五樑架)이며, 대청의 왼쪽 측면과 뒷벽에는 판벽에 문얼굴을 내어 미세기 창을 달았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집으로, 앞쪽에는 삼문이 있고 낮은 담으로 둘러쳐져 있다

 

묵계서원을 잠시 둘러 보고 반대편에 있는 만휴정으로 향한다. 도로에서 약 700M를 들어가면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만휴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만휴정은 입장료도 성인 2000원이며 65세 이상 경노는 무료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을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이곳에서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면 계곡의 폭포가 보이고 계곡을 건너 만휴정 정자가 보인다. 만휴정으로 건너는 나무다리가 미스터션샤인의 촬영장이엿다고 한다.

 

만휴정은 1986년 12월 11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8월 8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82호로 지정되었다.조선시대의 문신김계행(金係行)이 만년을 보내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졌다. 정면은 누마루 형식으로 개방하여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양쪽에는온돌방을 두어 학문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김계행의 자는 취사(取斯), 호는 보백당(寶白堂)이다. 50세가 넘어 과거에 급제하여 성균관에서김종직(金宗直) 등과 교유하며 학문을 익혔고 1480년(성종 11) 종부시주부에 제수되었다.대사성·홍문관부제학 등을 역임하고, 1498년(연산군 4)대사간에 올라 간신들을 탄핵하다가훈구파에 의해 제지되자 벼슬을 버리고 안동으로 낙향하였다. 한때무오사화·갑자사화에 연루되어 투옥되었으나 큰 화를 면하였으며 1706년(숙종 32) 지방유생들이 그의 덕망을 추모하여 안동에 묵계서원(默溪書院)을 짓고 향사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만휴정[晩休亭]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주차장에서 만휴정까지는 다녀오는대 1.2KM로 25분가량 걸렸다. 이렇게 하여 몇 번이고 다니면서 잠시 들렀다 가려던 묵계서원과 만휴정도 구경을 하고 이제 동안동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상주를 지나고 보은을 지난후 남이분기점에서 합류를 하여 이후 중부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잠시 진행한후 강서 하이패스로 빠져나와 집에 도착을 하니 16시 10분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오지의 산 하나를 돌아보고 왔다.

 

산행시간 : 6시간 27분 소요

산행거리 : 16.0KM

 

연료 : 3만 5천원

통행료 14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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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길안 노래산794.2m-아홉사리봉665m(대사리)

 

청주 ~대사2리마을회관(안동시 길안면 대사로753-5, 대사리200 : 177km, 2시간 통행료 7900원

 

***대사2리 마을회관 –450m –야호 캠프 –조금 지나 우측 냇가 방향 세멘트 임도길로 진입

***대사2리 마을회관 ~삼거리 : 870m, 대사2리 마을회관 ~능선 임도 삼거리 : 3.8km

 

2022.2.22. *노래산(삼각점=794.2m) 경북.안동시.길안면.대사리

*아홉사리봉=665m

중사교(대사2리(한절골)버스정류장 –45분 –445.7봉 삼각점 –35분 –529봉 – 60분 –738봉 –35분 –739봉 –30분 –노래산 정상 –42분 –아홉사리재 –25분 –아홉사리봉 –30분 –610봉 –45분 –숲길산행끝 도로 시작 –30분 –대사2리 버스정류장

 

*GPS산행거리14.03km 산행시간 6시간19분

[8;52]중사교=대사2리(한절골)버스정류장 - [8;54]2차선도로버리고(좌=송탄경주김공묘소(입구)=세멘길 - [8;57]세멘길(끝)경주김씨묘=뒤로숲길산행 - [9;11]삼거리(직진)[9;14]삼거리(직진) - [9;17]삼거리(직진) - [9;28]묘 - [9;31]단양우씨(묘) - [9;34]*삼각점445.7m - [9;38]삼거리(좌=능선—안동권씨(묘) - [9;50]안부(지역=멧돼지진흙목욕탕) - [10;08]529m -[10;19]달성서씨(묘) -[10;47]영일정씨(묘) - [10;50]경주김씨(묘) -[11;08]738m -[11;19]풍력발전기=도로따라서~ -[11;34]풍력발전기(도로끝)-능선방향으로~ -[11;40]739m -[11;48]풍력발전기—전신주(길따라서~ - [11;54]전신주(길버리고=우측(능선산행) - [12;07]*노래산 - [12;16]삼거리(전신주길과합류) - [12;26]삼거리(노래호갈림길)=좌(아홉사리재)방향으로~ - [12;47]임도(길따라~) - [12;49]아홉사리재--(18분휴식) - [13;07]출발 - [13;12]임도버리고(능선산행) - [13;30]*아홉사리봉(좌) - [13;35]672m - [13;43]민둥(묵묘) - [13;46]576m - [13;57]610m(삼거리=우) - [14;00]민둥(묵묘)--삼거리(우) - [14;04]583m - [14;08]559m - [14;16]495m - [14;23]435m—갈지자(급경사내리막(시작) - [14;42]숲길산행(끝)나고=세멘길시작(농가) - [14;53]아스팔트도로 - [14;58]야호캠프(입구) - [15;03]대사2리회관(경노당) - [15;11]대사2리(버스정류장=원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