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23 문경 고모산~왕의산~오봉산~비조산~근품산~사직봉 2024.04.16.목요일 맑음(짙은 황사)

산야55 2024. 4. 19. 11:51

문경 고모산~왕의산~오봉산~비조산~근품산~사직봉

고모산165.2m, 왕의산342.1m, 오봉산225.4m, 비조산308.4m, 근품산250.5m, 사직봉174m

2024.04.16.목요일 맑음(짙은 황사)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5:25 증평 06:00 문경 산양 문경시 산양면 부암리 320(부암버스정류장 앞 도로변, 해발 약95m) 07:00 ~07:20(아침식사) -도로따라 형천2리 입구(우측 세멘트길로, 1.72km) 07:40 형천2리 마을 회관(2.0km) 07:45 직진 마을뒤편 임도길 능선에서 우측으로 고모산(2.46km, 165.2m) 07:55 ~08:00 좌측 능선으로 농로길 삼거리(3.0km) 08:12 정면으로 진행 아스팔트길 삼거리(진진) -위만리 백운사 표지석(3.81km) 08:32 도로 삼거리(우측으로, 4.17km) 08:48 문경, 예천 경계지역(좌측으로 왕의산 이정표 있음, 4.35km, 125m) 08:52 ~09:12 좌측 임도 따라(산동로) 왕의산 등산 안내도(4.73km, 150m) 09:18 능선으로 산길은 좋음 계단1(5.20km, 280m) 09:31 계단2 목책 로프길 헬기장(5.34km, 335m) 09:37 왕의산 정상(작은 정상석, 5.38km, 342.1m) 09:38 ~09:41 내리막길 안부 이정표(5.52km, 315m) 09:46 좌측으로 왕의목 다녀서 좌 꺽임봉(5.75km, 325m) 09:48 (5.97km, 325m) 09:52 걷기 좋은 소나무 숲 능선길 오르막길 (6.52km, 335m) 10:01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길 좌 꺽임(6.70km, 325m) 10:03 서서히 내려서고 서서히 오르고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 안부 이정표 서낭당 고개(좌 형천1, 우 회룡리, 7.41km, 200m) 10:15 오르막길 오봉산 정상 표지판(7.60km, 225.4m) 10:21 10:23 10:25 이정표 삼거리봉(좌측으로, 7.90km, 215m) 10:27 서서히 내려서는 소나무숲길 서서히 올라서 봉(8.35km, 195m) 10:33 (8.50km, 190m) 10:36 삼거리(우측으로, 8.55km, 185m) 10:37 우측으로 회룡지 보이고 산소(8.82km, 170m) 10:42 안부고개 이정표(좌 형천3, 우 회룡지, 8.90km, 165m) 10:44 ~10:56 오르막길 (9.22km, 205m) 11:02 내리막길 안부고개 서낭당고개 이정표(양쪽으로 계단, 좌 부암리, 우 회룡지, 9.44km, 165m) 11:07 가파른 오르막길 비조산 정상(10.0km, 308.4m) 11:27 잠시 내려서고, 올라서고 (10.2km, 300m) 11:32 서서히 내려서는 길 임도고개 이정표(좌 비포장 과곡1, 우 세멘트포장 민가 산북면소재지, 10.7km, 185m) 11:39 오르막길 로프 11:48 평탄한 능선길 서서히 오르고 근품산(서낭당, 11.2km, 250.5m) 11:55 ~12:18(중식) -임도따라 내려서고 수로(12.0km, 130m) 12:35 잠시후 세멘트길 아스팔트길 삼거리(좌측으로, 12.3km, 105m) 12:39 우측 오미자밭 옆 세멘트길로(12.5km) 12:42 골짜기 끝에서 우측 능선으로 임도길(13.0km, 125m) 12:57 임도 끝 산소에서 우측으로 능선 따라 사직봉(산불감시초소, 13.4km, 174m) 13:07 좌측으로 하산 길 양호 축사(세계농장) 옆 아스팔트길(13.9km) 13:15 과곡리 입구(직진, 14.1km) 13:18 삼거리(우측으로, 14.5km) 13:24 부암버스정류장 앞 도로(15.0km) 13:31 ~13:35 연풍 14:20 ~16:00 청주 집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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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산(王衣山)

문경시 산양면 해발 342m

산양면에서 위만리로 가면 문경시 산양면과 예천군 용궁면 그리고 북쪽의 문경시 산북면의 경계가 되는 산이 왕의산인데 산양면 위만2리 뒷산으로 고려 공민왕이 몽고의 침입으로 안동에서 피난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옷을 벗어 나무에 걸어 놓고 쉬었다 하여 왕의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높이 342m의 산봉우리가 왕의산에서 시작하여 산양면 현리 금천까지 이어져 있다.

 

주변 고도가 높고, 높은 산지가 많으며 운달산, 단산, 조항령, 공덕산 등이 면 주위에 있어서 분수계를 이룬다. 이들 산간에는 금천의 지류인 아천이 남류하여 작은 분지를 형성한다. 남쪽은 산지가 낮아 왕의산, 오봉산 등으로 곡간에 좁은 평지가 형성되어 경작지로 활용된다. 경지율은 적으며 면의 남부에 많이 분포한다. 전통적인 농촌지역으로 주곡작물 이외에 사과, 호산춘, 송이버섯, 영지버섯, 인삼 등과 분재, 도자장신구 등의 특산품이 생산된다. 대상리에 정기시장이 선다. 교통은 낙동단양간 지방도가 북동, 남서 방향으로 통과하고, 문경~산북~단양 간 관광벨트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운달산의 금룡사, 공덕산의 대승사 등은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한 고찰이다

 

왕의산

높이 338m이다. 산 이름은 고려 공민왕 때 원나라 군사가 쳐들어오자 왕이 안동에 피난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이곳 산양면 위만2리 뒷산에서 옷을 벗어 나무에 걸어 놓고 쉬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높이에 비해 능선이 긴 것이 특징이다.

 

산행은 산양면 위만2리 상위마을에서 시작하여 바로 산길로 접어든 뒤 소나무 숲길을 지나 정상에 오른다. 능선을 계속 타고 이웃한 오봉산과 비조산까지 갈 수도 있다. 1시간 30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오봉산과 비조산까지 가는 데에는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왕의산의 유래-

공민왕과 조정신료들이 왕의산으로 행차를 할 때 마침 그곳에서는 한 쌍의 젊은연인이 은밀하게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다. 그들은 왕의 행차를 미처 알지 못하고 있다가 일행이 산기슭에 다달아서야 까닭도 모른 채 두려운 마음에 몸을 움직여 나무뒤도 숨어들었다.

그런데 그들이 숨어든 나무아래까지 도착한 일행들은 그곳에서 잠시 쉬어가자며 말의 발길을 멈추고 군장을 풀기 시작했다. 장군인듯해 보이는 우두머리 또한 갑옷과 그 속에 입었던 용무늬가 수놓인 노란 옷을 벗어 소나무 가지에 걸쳤다. 젊은 두 사람은 나무 뒤에서 꼼짝도 하지 못하고 숨소리까지 죽인 채 그들이 떠나가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일행들의 행차에 동행하고 있던 사람들은 장차 홍건적을 물리칠 계략이며, 군왕의 치욕스런 피난 여정에 관한 근심스런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그때서야 나무 그늘 아래서 쉬고 있는 사람들이 이 나라의 임금이며 조정의 대신들이란 것을 알게 된 두사람은 마음 속 깊이 우러나는 충성심을 느꼈다. 한참이 지난 후 어가행렬이 산을 넘어 길을 떠나자 두사람은 서로의 손을 마주잡고 임금과 나라에 대한 충성을 다하며 부모에 효도할 것을 맹세했다.

그래서 임금을 대하듯, 임금의 옷을 걸었던 나무를 찾아와 매일 같이 기도할 것을 다짐하며 산을 내려갔다. 그들의 지극정성 기도가 그 다음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자 마을 사람들이 감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 연유로 두 사람은 마을 사람들의 주선으로 결혼을 하고 충성스럽고 효성이 지극한 세 아이를 낳아 키우며 잘 살았다.

결혼후에도 그들의 기도는 계속됐다. 바람이 불거나 눈비가 와도 어김이 없었다. 그런던 어느날 그들이 기도를 하기 위해 나무를 다시 찾았을 때 앉은 키 높이의 돌덩이 두 개가 나무 앞에 놓여 있었다. 산신이 그들의 충성스럽고 호성스러움을 어여삐 여겨 바람과 눈비를 피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돌덩이를 옮겨다 놓았던 것이다.(현재 돌덩이는 없다)

그들이 매일같이 기도한 공덕이었던지 고려는 복전의 왕의산에서 시름을 달래며 다진 전의로 그날 이후 채 한달도 안된 이듬해 1월 정세운 등이 이끄는 군사력으로 경성을 수복한 것은 물론 홍건적을 대파해서 전멸시키고 나라를 안정시켰다..

 

ㅇ 등산 코스

1코스 : 상위마을 (40) 정상 (40) 상위마을 [1:40]

2코스 : 상위마을 (40) 정상 (1시간 30) 오봉산 (1시간 30) 비조산 (40) 산양면 현리 [4:30] [문경시]

 

비조산

경상북도 문경시 산양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날 봉화를 올리던 곳으로 전하며 왕의산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현리 쪽으로 산라 때 고성인 근암성이 있는 근품산과 이어져 있다.봉우재를 거쳐 비조산(310m)에 올라가면, 전망이 시원하다. 부암, 형천, 과곡, 우본, 예천 용궁, 멀리 삼강까지 내려다 보인다. 비조산 밑으로 삼강까지는 거의 평야처럼 보인다. 사람의 발길이 잦지 않아 비교적 깨끗함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오봉산 이름을 가진 산은 많다. 강릉 제왕산 오름길에 만나는 오봉산(541.6m),경주 여근곡(女根谷)과 오봉산(633m), 전북 완주군 섬진강 상류 오봉산(513.2m), 경남 함양군 함양읍, 남원시 야영면 의 오봉산(서리산,상산 이라고도 함) 871m , 100대 명산의 하나인 오봉산하면 대개 먼저 떠오르는 춘천시 소양강변의 오봉산 779m (출발점 배후령 또는 청평사)----등 그리고 오봉산 이름을 가진 오봉산 중에서 가장 높은 오봉산이 있는데 그 산이 강원도 횡성군과 평창군 경계에 있는 오봉산(1,126m) 이다.

 

산줄기이야기

백두 국사지맥 (백두매봉지맥): 백두대간 저수령에서 올라간 910m 지점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문경시 동로면과 예천시 상리면의 경계를 따라 용두산(976), 매봉(865.3), 國師(727.6), 무이산(100)을 지나 예천군 용궁면 무이리, 즉 금천이 내성천을 만나는 곳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로서 인터넷 자료에는 국사지맥으로, 산경표따르기에는 백두매봉지맥으로 되어 있다.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예천

백두저수매봉지맥이 매봉 국사봉 지나 무명 509봉에서 서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새발개도로(210, 1.3)-王衣(338.8, 1.1/2.4)-五峰(239, 1.7/4.1)-飛鳥(306, 2.2/6.3)-현리도로(110, 1.5/7.8)-173.8-점마도로(110)-113-연화리 도로90)-107-경북선 용궁역(70, 4.6/12.4) 지나 예천군 용궁면 금남리 용궁들 대미산이 발원지인 금천변(70, 1.6/14) 금남교 다리 앞에서 끝이 나는 약14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산경표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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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25

오늘 가는 산은 문경 산양면과 산북면 사이에 있는 왕의산에서 근품산(서낭당)까지 돌아보는 것이다. 왕의산은 백두대간 저수령 서쪽 해발 약910봉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국사지맥길이 매봉, 국사봉을 거쳐 내려오다가 문경 월천리 위쪽 해발 약509봉에서부터 갈라져 나온 산줄기로 월천리에서 가곡리로 넘어가는 고개인 월천고개를 지나 남쪽으로 이어지는 왕의산, 오봉산, 비조산, 근품산(네이버, 다음지도에는 산이름이 없음)을 거쳐 금천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다. 오늘 산양까지 가서 버스로 월천리까지 이동한후 월천고개부터 산행을 하려고 계획을 세웟으나 변경하여 차량으로 부암리 앞까지 이동한 후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형천리에 있는 고모산을 경유해서 덕계리 왕의산 등산로 입구로 진입을 하기로 한다. 오늘도 산행준비를 마치고 집에서 0525분 출발한다.

 

문경시 산양면 부암리 320(부암버스정류장앞 도로변, 해발 약95m) 07:00~07:20(아침식사)

오늘 날씨가 황사가 많이 밀려 온다고 한다. 벌써 며칠째 황사로 인하여 온통 뿌연하니 먼산도 제대로 보이지 않아 답답한 날씨다. 문경 산양까지는 대략 1시간반이면 간다. 청주를 가운데로 지나 청주에서 증평으로 가는 자동차전용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증평을 지나고 괴산으로 향한다. 이곳부터 차량은 그리 많지를 않아 잘 달린다. 모래재를 넘고 한동안 진행하여 괴산 우회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칠성을 지나고 연풍을 지나 충주에서 문경으로 가는 도로에 닿은 후 조령산 기슭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서 이화령터널을 넘고 서서히 내려서면 문경을 지나게 된다. 이후 고모산성 앞을 지나고 국군체육부대 앞을 지나 점촌에서 예천으로 가는 도로에 닿는다. 이후 예천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얼마안가 산양면소재지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소로길을 따라 진행하면 몇분 후 과곡리 마을을 지나 부암리 버스정류장 앞 도로옆 조금 널찍한 곳에 닿는다. 여기까지 1시간 35분이 걸렸다.

 

고모산(2.46km, 165.2m) 07:55 ~08:00

부암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부터 한다. 식사가 끝나고 산행준비를 한후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좌측으로는 오늘 산행을 하게 될 비조봉이 뾰족하게 솟아 있고 앞쪽으로 왕의산이 조금 높아 보인다. 도로를 따라 가면서 한 두개씩 보이는 달래도 캐며 간다. 20분을 가니 형천2리 마을이 보이며 뒤편으로 조금 솟아 있는 고모산이 보인다. 오늘 저산을 거쳐 가기로 계획을 했다. 세멘트 소로길을 따라 들어가면 형천2리마을 회관이 나온다. 우측으로 돌아서 가도 되고, 직진방향으로 가도 된다. 마을 노인분에게 입구에 물어보니 손을 우측으로 돌아서 가라고 한다. 회관 뒤로 가서 삼거리에서 보니 직진방향으로 가는 것이 수월할 것 같아 직진을 한다. 임도 길을 따라 올라서면 몇분 후 능선길에 닿는다. 임도 길은 좌측으로 빠지고 여기서 우측으로 산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능선으로 길은 확실치 않지만 갈만하다. 능선으로는 요즘 뜯기 딱 맞는 오가피순이 많이 있지만 별로 좋아하진 않아 한움큼만 뜯고서는 오른다. 이렇게 오르면 고모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은 잡목봉으로 표지기 하나 보이지 않는 시골 뒷산이다. 정면으로 내려서면 형천리에서 위만리 방향으로 넘어가는 임도가 있다. 가장 가까운 길은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하는 것이 좋겠다.

 

문경, 예천 경계지역(좌측으로 왕의산 이정표 있음, 4.35km, 125m) 08:52 ~09:12

고모산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길은 뚜렷하지는 않지만 내려설만 하다. 잠시 내려서면 바위지대에 닿는다.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서고 다시 능선을 따라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전답이 보이는 곳으로 잠시 내려서면 잘 가꾼 산소들이 나온다. 산소를 따라 좌측으로 끝까지 진행한 후 잠시 잡목을 헤치고 나가면 새 로쓴 산소가 있으며 여기서 나가면 세멘트 농로 길에 닿는다. 농로 길을 따라 잠시 나가면 좌, 우로 길게 이어지는 농로 길에 닿는다. 여기서 정면으로 진행을 한다. 잠시가면 우측으로 돌아가는 아스팔트 길에 닿고 우측으로 목장이 있는 곳에서 달래 몇뿌리 더 캐고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위만리 시골마을이 있는 곳 앞쪽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백운사라는 절이 있다. 이곳 삼거리에 백운사 표지석이 있다. 이곳을 지나며 개천가에 듬성듬성 나 있는 달래를 캐며 지나서 아스팔트길 삼거리에 닿은 즈음 달래 무더기가 있어 요거 캐느라 시간을 보내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잠시 가면 예천군 용궁면 표지판이 있는 좌측으로 왕의산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달래 캔거 다듬느라 시간을 보내고 물도 마시고 왕의산으로 향한다.

 

왕의산 정상(작은 정상석, 5.38km, 342.1m) 09:38 ~09:41

오면서 달래캔 것이 묵직해졌다. 배낭을 둘러메고 왕의산으로 향한다. 이정표에 왕의산 950m가 적혀 있다. 좌측 임도 길을 따라 진행한다. 지도에는 산동로라 표시된 길이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면 앞쪽으로 농가가 보일즈음 우측으로 왕의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좌측으로 잘 가꾼 산소가 있는 지점이다. 낙엽이 수북한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위쪽에서는 소나무숲이 좋은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된다. 등산로는 매우 좋은 편이다. 이렇게 올라서면 짤막한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서고 잠시 더가 면 두 번째 계단이 나오고 다시 목책 로프길을 따라 사면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서 우측 편에서 오는 능선에 붙은 후 좌측으로 잠시 더 오르면 세멘트 포장이 된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몇 발자국 더 올라서면 왕의산 정상이다. 작은 정상석이 있으며 왕의산의 내력이 적혀 있는 정상표지판도 있다. 공민왕이 홍건적의 침입때 안동으로 피난을 가면서 이곳에 옷을 벗어 걸어두고 쉬었다 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오봉산 정상 표지판(7.60km, 225.4m) 10:21

왕의산에서 잠시 내려서면 안부에 이정표가 있다. 좌측으로 왕의산 나무 40m, 왕의산 100m, 오봉산 2300m가 적혀 있다. 잠시 좌측으로 내려가 왕의 목을 구경한다. 오래된 느티나무로 원둥치는 요상하게 생겻으며 오래된 것으로 보이나 위쪽 가지는 부실하고 작다. 전체적으로 고려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나무로 보기엔 규모도 작고 그렇다. 나무는 느티나무다. 다시 돌아 올라와 잠시 올라서면 좌꺽임봉인 해발 약325봉에 닿고 이후 진행하여 높이가 비슷한 봉을 지난후 걷기 좋은 소나무 숲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여 다시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해발 약335봉에 닿는다. 이후 평탄하게 이어지는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진행하여 좌꺽임지역을 지나면 서서히 내려서고 다시 서서히 오르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급하게 내려서는 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서면 안부이정표가 있는 서낭당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 형천11400m, 우측으로 회룡리 1500m, 왕의산 1800m, 오봉산 600m가 적혀있다. 안부고개에서부터 이제 오르막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6분 쯤 올라서서 오봉산 표지판이 있는 정상에 닿는다. 오봉산은 대게 다섯 개의 봉으로 이루어진 산을 말하는대 이곳이 첫 번째 보인 것 같다.

 

안부고개 이정표(좌 형천3, 우 회룡지, 8.90km, 165m) 10:44 ~10:56

오봉산 정상에서 내려서고 올라서면 첫 번째 봉에 닿는다. 2분 거리다. 이후 진행하며 다시 2분후 두 번째 봉에 닿고 세 번째 봉은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봉이다. 왕의산 2400m, 비조산 2000m, 우측으로 회룡지 500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비조산 방향인 좌측으로 향한다. 서서히 내려선 후 우측으로 방향이 살짝 꺽이고 서서히 내려서는 소나무숲길을 따라 어렵지 않게 진행을 한다. 다시 서서히 올라서서 해발 약195봉에 닿고 이후 3분을 더 가면 해발 약190봉에 이르고 능선이 우측으로 꺽이는 부근에서 좌측에서 마을 방향으로 내려서는 샛길이 보이며 이후 능선으로 진행을 하면 길은 더욱 좋아지며 우측으로 회룡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능선 좌측으로 잘 가꾼 산소가 보이고 잠시 더 내려서면 산소가 있으며 곧 안부고개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좌측으로 형천3900m, 우측으로 회룡지 150m, 오봉산 1000m, 비조산 1000m가 적혀 있다.

 

비조산 정상(10.0km, 308.4m) 11:27

회룡지가 가장 가까운 고갯마루에서 잠시 쉬면서 주변에 조금 난 취나무 한움큼 뜯고서 간다. 이후 오르막길을 따라 해발 약205봉에 올라서고 이후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 서낭당고개에 닿는다. 양쪽으로 목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좌측으로 부암리 1000m, 우측으로 회룡지 500m가 적혀 있다. 좌측으로 飛鳥嶺 靈 0’(끝자는 잘 안보임)가 적힌 비문이 있으며 느티나무 고목이 있다. 이곳에서부터 로프가 쳐져 있는 길을 따라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는 길이다. 해발 약150m를 급경사길을 따라 오르는 길로 모처럼 급경사길에 닿고 나니 숨이 찬다. 서서히 오르면 좌측으로 부암리 입구 버스정류장 앞에 세워둔 내차가 보이고 이후 천천히 올라서면 위쪽에는 바위지대가 나오며 바위를 잡고 올라서면 어느덧 비조상 정상에 닿는다. 안부고개에서 대략 20분을 올라섰다. 비조산 정상에는 비조산의 내용이 적혀 있는 비조산 정상표지판이 있다. 산양면 부암리 뒷삿이고 옛날 봉화를 올리던 곳으로 전하며 왕의산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현리 쪽으로는 신라때 고성인 근암산성이 있는 근품산과 이어져 있다. 고 적혀 있다.

 

근품산(서낭당, 11.2km, 250.5m) 11:55 ~12:18(중식)

비조산 정상에서 잠시 내려서고 올라서고를 하면 해발 약 300봉에 닿는다. 여기서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가면 임도고개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좌측으로 비포장길로 과곡1리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세멘포장 길로 가까이 민가가 있으며 산북면소재지로 이어지는 길이다. 여기 이정표에 부암리 760m, 약석리 1300m, 비조산 600m, 서낭당460m가 적혀있다. 서낭당이 근품산이다. 서낭당으로 향하는 길은 좋다. 간혹 보이는 취나물 몇 개씩 꺽어가며 천천히 올라서면 로프가 매여진 곳이 나온다. 이곳을 올라서면 길은 평탄해지면 더 좋아진다. 한동안 평탄한 길을 따라 이어가면 끝 지점에서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널찍한 공터 앞 서낭당이 있는 곳에 닿는다. 근품산이라고 하는 곳이다. 서낭당 표지판에는 이 당집을 세운 연도는 미상이며 지붕은 기와로 되어 있고 1칸짜리 맞배지붕이다. 당을 중심을 높이 1m가량의 돌담이 사방으로 둘러 쌓여 있는데 돌담 둘레는 약25m 정도 이고 소나무가 군데군데 서 있다. 매년 음력 정월 14일 야반에 마을의 안녕과 재앙이 없기를 기원하고 날이 밝으면 동민들이 모여 음복을 하였다고 전해진다.”고 적혀있다.

서낭당 앞 널찍 공터에 가늘게 난 달래 한줌캐고 여기서 점심식사를 한 후 내려선다.

 

사직봉(산불감시초소, 13.4km, 174m) 13:07

근품산에서 임도길을 따라 내려선다. 널찍하게 잘 나있는 임도길을 따라 내려서면 근품산성 표지판이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배낭을 벗어 놓고 군데군데 보이는 취나물 한움큼 꺽고 나니 취나물도 어느새 한봉다리는 찬다. 이후 임도 길을 따라 내려서면 수로에 닿는다. 수로 좌측으로 이동하여 수로를 넘어서면 잠시후 임도길 입구에 왕의산 등산안내도가 있는대 떨어져 바닥에 거꾸로 나뒹군다. 이후 세멘트길을 따라 잠시 나가면 좁다란 아스팔트길에 닿고 여기서 좌측으로 아스팔트 길을 따라 가면 오미자밭 옆 우측으로 난 세멘트 길을 따라 들어간다. 잠시 들어가면 앞쪽으로 시설물이 있으며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올라선다. 능선을 돌아가면 임도 길이 나오고 임도를 따라 잠시가면 산소가 나오며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잡목길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되면 사직봉 정상에 닿는다. 산불감시탑이 있으며 삼각점이 있다.

 

부암버스정류장 앞 도로(15.0km) 13:31 ~13:35

사직봉 정상에서 정면 능선으로 길이 보이고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도 보인다. 좌측으로 내려선다. 산불감시원이 다니는 길인 것 같다. 길이 잘 나 있다. 한동안 내려서면 산소가 몇기 있으며 좀 더 내려서면 좌측으로 목장이 있는 우측편 아스팔트 도로에 닿는다. 이곳 입구는 쉽게 찾기는 어렵겠다. 다행히 임산물 불법채취금지 현수막이 있어 목표물로 삼으면 될 것 같다. 이후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금시 내려서며 보이던 축사(세계농장)이 좌측으로 보이고 잠시후 과곡리 입구에 닿는다. 여기서 과곡리를 경유해서 가도 되지만 직진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사직동으로 넘어갈 때 좁다란 아스팔트포장길과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직선거리로 앞쪽으로 내가 주차한 차량이 보인다. 도로를 따라 뜨거워진 햇살을 받으며 마지막 종착점이 부암리 버스정류장 앞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 산길은 비교적 평탄하고 예상보다는 산길이 매우 좋았다. 연분홍 철쭉이 피어서 산행하는 즐거움도 있었고 나물뜯느라 산행시간은 많이 지체가 되었지만 그 만큼 소득도 있었다. 원점 산행을 하려다보니 도로를 걷는 거리도 만만치 않았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돌아오는 길

산행을 마치고 이제 집을 향한다. 돌아오면 괴산 연풍에 도착하여 예전에 달래 캐던 냇가에 도착하여 달래 캔다고 1시간 40분 가량을 헤맨다. 하천 정비를 하여 예전에 달래가 많이 나던 곳은 지금은 달래가 없으며 어느 한 지점에서 달래가 많은 곳이 있어 한봉다리 채웠다. 이렇게하여 오늘 목적 중에 하나인 달래도 캐고 이제 집으로 향한다. 연풍을 출발하여 칠성을 지나고 괴산 우회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모래재를 넘어 증평을 무사히 통과하고 청주로 이어지는 자동차전용도로 3차우회도로를 따라 집에 도착을 하니 1715분이다. 다행히 퇴근시간 조금 전이라 그리 밀리지 않고 수월하게 집에 도착을 했다.

오늘 달래캐고 취나물 한봉다리 꺽고 나물산행 무사히 잘 다녀왔다.

 

산행시간 : 6시간 11분 소요

산행거리 : 15.0km

 

연료비 : 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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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근품산, 비조산(비봉산), 오봉산, 왕의산

청주 서청주 증평톨게이트 ~산양면 불암리 174-1(산양보건소 부근) : 106km, 1시간 401700

청주 -산양면 불암리 44-2(산양보건소 좌측편 골목) : 최단거리 100km, 2시간

산양면 불암리 54-1(행정복지센타 주차장), 하천변주차장(불암리 294-1)

과곡지 ~덕계리635-1 : 4.8km (주차장소 : 문경시 산양면 과곡리 629-1)(산양면 부암리 320 도로변)

 

****차량은 산양초등학교/교동 버스정류장 앞에 주차, 산양불암사거리(산양면 불암리 44-2)

버스승차 갈 때 : 승차 산양면표지판 금천문화센타 앞 예천방향 정류장, 하차 월천리정류장~월천고개 650m 10. 월천정류장 ~월천고개 670m 7)

올 때 : 승차 현리앞 도로 서중리 버스정류장(14~1425분 사이) . 하차 산양파출수앞 산양버스정류장

산양면 불암리 44-2(산양보건소 좌측편 골목) 까지 3.7km

 

청주 ~산북면 약석리 마을 회관(산북119지역대 반대편 골목으로) : 111km

왕금사 ~산북면 약석리 마을 회관 : 4.8km

산북면 약석리 마을 회관 ~경천호변 남산마을(인곡2리 마을회관) : 11.3km

***과곡지 수변공원 ~산양면 보건소 : 2.6km

 

산양~가곡 53번 버스 : 8:25, 11:10, 13:20, 17:50 일반 1500원 교통카드 1400

점촌 ~가곡,흑송 52: 6:25(산북6:35, 가곡 6:55, 상위 방향으로),14:20(산북14:35, 가곡15:00, 용궁방향으로), 17:40(산북17:55, 가곡18:15, 용궁방향으로)

점촌(산양시간, 점촌은 10분 전) ~가곡 53: 11:10(종점 11:40, 용궁~가곡~용궁방향으로), 8:25(점촌 08:15, 종점 9, 용궁~흑송 -가곡 ~산북방향으로, 월천회관 마을 지나 가곡 들어가는 삼거리 월천정류장), 13:20(종점 13:50, 용궁,가곡, 산북방향으로), 14:30(종점 15:00, 산북 가곡 흑송,용궁), 17:50(종점 18:15, 산북 가곡 용궁) ****산양 불암사거리 예천방향 파출소 건너편 정류장)

가곡마을회관 : 일반1(산북 9:00, 13:50, 용궁방향 11:40, 15:00, 18:15)

산북119지역대 약서정류장 승차~월천정류장 하차(월천고개 전 월천리 해발 180m, 후 월천리 170m)

***용궁개인택시 010-5138-6171, 054-655-0984

 

왕의산.오봉산.비조산.근품산

산행코스:월천고개(2차선도로,해발215m)-x318m-왕의산(x342m)-x326m-오봉산(225.4m)-x198m-비조령(서낭당고개)-비조산(x308m)-x245m(근품산)-현리교 ***사직봉(174m)~과곡지수변공원 ~2.8km ~산양면파출소 *부암리320도로변 형천보건지소 전 우측 형천2고모산넘고 위민2리 회관 덕계리 등산로 입구

산행거리및시간:10km 4시간

 

왕의산 530m.오봉산 524m.비조산 558m.근품산 250.3m.사직봉 174m.

소재지:경북 문경시 산북면 회룡리 월천리.산양면 현리.

산행일시:202064(목요일) 날씨:맑음.

산행코스:월천고개왕의산오봉산비조산근품산사직봉현리교.

산행시간:3시간49(휴식시간포함) 산행거리(GPS):11.31.

 

문경 산양-고모산-왕의산339-339-오봉산-209-비조산-봉우재-근품산-사직봉-과곡3.11km.

위만8번도로 삼거리(09:43)-고모산들목(09:45)-암봉(09:50)-고모산(09:53)-도로삼거리회귀(10:02)-예천군경계'왕의산'들목(10:10)-표지목'왕의산950m'(10:11)-왕의산,오봉산,비조산 안내판(10:16)-데크계단(10:22)-헬기장(10:27)-왕의산정상'삼각점407'(10:28)-안부'왕의산유래목'(10:31)-339.3m'왕의산상봉'(10:41)-오봉산(10:52)-비조산310(11:19)-봉우재안부(11:27)-근품산'서낭당'(11:33)-봉우재안부'회귀'(11:40)-사직봉들목''(11:50)-사직봉'산불초소및삼각점'(11:56)-도로과곡리'과상마을'표지석(12:07)-果谷3里會館(12:15-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