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20 밀양 종남산(662.4m) 진달래산행 2024.04.10.수요일 맑음(국회의원 선거일)

산야55 2024. 4. 11. 11:08

밀양 종남산(662.4m) 진달래산행

2024.04.10.수요일 맑음(국회의원 선거일)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청주 집 05:00 강서 하이패스 05:10 성주 참외휴게소 06:35~07:07(아침식사) -영산톨게이트(통행료 10300) 07:43 꽃새미마을 주차장(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187-1, 해발 약100m) 08:10 ~08:25 세멘트 포장길 임도 삼거리(1.08km, 235m) 08:55 좌 꺽임지역 공터 잠시후 세멘트 포장길 끝 이정표(1.44km, 285m) 09:01 비포장 임도길 우 꺽임 임도(컨테이너 박스, 1.81km, 305m) 09:07 세멘트포장임도 잠시 비포장임도(2.03km, 330m) 09:12 세멘트포장임도 비포장 임도 세멘트포장임도 임도 고갯마루(2.58km, 385m) 09:22 좌측편 등산로 오르막 길다란 침목계단(좌측 너덜지대) -종남 7번 표지목(2.98km, 480m) 09:33 오르막 돌길(3.05km, 500m) 09:35 오르막 침목계단 종남 6번 표지목(3.20km, 555m) 09:44 오르막 침목계단 육산길 오르막 침목계단 정상 0.14km 이정표(좌측 진달래밭, 3.46km, 635m) 09:53 종남산 정상(봉수대, 3.65km, 662.4m) 10:00 ~10:10 내리막 침목계단(좌측 진달래 단지) -이정표 삼거리(3.92km, 610m) 10:18 전망대(4.02km, 580m) 10:22 ~10:35 서서히 내려서서 방동고개(4.78km, 415m) 10:55 삼거리(직진, 5.05km, 365m) 11:05 이정표(5.40km, 300m) 11:18 밀양손씨묘(5.85km, 245m) 11:31 12:03(나물채취) -잠시후 큰산소 앞 공터 임도 삼거리(좌측 철문, 직진, 6.34km, 190m) 12:10 임도 삼거리 (좌 직진) -방동 경노당(7.03km, 115m) 12:25 꽃새미마을 주차장(7.27km, 100m) 12:30 ~12:37 차량이동 영산못 13:07 ~13:40 식당(아구찜 3만원) 13:50 ~14:33 영산톨게이트 14:37 청남대 휴게소 16:30 ~16:35 강서 하이패스(통행료 10300) -청주 집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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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그너머 <1171> 경남 밀양 종남산

눈길 닿는 곳마다 붉게 타오르는 진달래에 꽃멀미

- 유순한 갈지자 오르막 걷는 재미

- 정상앞두고 진달래 군락 꽃마중

- 봉수대서 영축산·가야산 등 조망

- 삼문동 밀양강 물돌이 전경 장관

- 하산길 울울창창한 소나무 여운

진달래꽃은 척박한 땅에서 잘 자란다. 민초들은 춘궁기에 배고픔을 달래려고 꽃잎을 따먹었다. 그래서 남부 지방에서는 진짜 꽃이라는 의미로 참꽃이라 부른다. 이맘때 만나는 진달래꽃이 더욱더 아련해 보이는 이유다. 진달래꽃은 한없이 연약해 보이지만 어머니, 고향, 향수 같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보여줘 우리나라의 국화로 추천되기도 했다. 진달래꽃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라 한다. 잔인한 달 4월에 진달래꽃 산행으로 사랑이 가득하고 행복과 기쁨이 넘치도록 하자.

 

지난주 소개한 경남 거제 대금산(438.4)에 이어 진달래꽃을 찾아가는 부산 근교 두 번째 산행지는 경남 밀양 종남산(終南山·662.6)이다. 종남산은 진달래꽃이 피는 4월 초에 맞춰 근교산 지면에 여러 차례 소개했다. 덕대산(622), 우령산(596), 팔봉산(391)과 예림리, 신생마을 개고개 등에서 오르는 다양한 코스가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종남산 산행 코스는 거리가 너무 짧아 근교산&그 너머취재팀에서 여태까지 외면했다. 하지만 이번에 체력적으로 부담되는 긴 산길을 걷는 대신 오로지 진달래꽃만을 즐겨보자는 취지로 밀양시 방동마을에서 오르는 종남산 원점 회귀 코스를 선택했다. 방동마을은 꽃새미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밀양의 진산은 청도와 경계한 화악산이며 밀양의 안산이 종남산이다. 이 산의 원래 이름은 자각산(紫閣山)이었으나 밀양의 남쪽을 감싸 안았다고 해서 남산이 되었다가 다시 종남산으로 바뀌었다. 종남산은 밀양 8경에 이름을 올릴 만큼 빼어난 풍광으로 밀양 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봄에는 가까이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꽃과 멀리 정상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삼문동의 밀양강 물돌이 전경이 어우러지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짧은 시기에 종남산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라 이맘때 밀양 시민뿐 아니라 등산 동호인도 즐겨 찾는다.

 

이번 산행은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방동마을(꽃새미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이어 참샘허브나라 입구를 거쳐 사거리 고개(임도)~종남산 정상~우령산·헬기장 갈림길~방동고개~참샘 약수터~방동동회관을 지나 방동마을 입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산행이다. 산행 거리는 약 6.5에 시간은 3시간 안팎이 걸린다.

종남산은 방동마을 입구 갈림길에서 보면 정면에 우뚝 솟은 원추형의 봉우리이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오른쪽 등산로를 올라 정상을 거쳐 왼쪽 길로 내려온다. 방동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오른쪽 참샘허브나라 앞을 지나는 콘크리트 도로를 오른다. 일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를 오르다 뒤돌아보면 창녕 화왕산 능선의 뾰쪽한 봉우리가 아가리를 벌린 백상아리의 이빨을 닮았다. 도로를 한 굽이 돌아가면 콘크리트 길과 비포장 길이 번갈아 나타나는 임도로 바뀐다. 1시간이면 덕대산과 종남산이 갈라지는 사거리 고갯마루에 선다. 오른쪽은 덕대산(2.5) 방향이고 직진하면 고노실(4.23)이다. 종남산(0.57) 정상은 왼쪽으로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치솟은 산세에 비해 유순한 갈지자 산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정상을 100남겨두고 진달래 군락지가 펼쳐진다. 대부분 꽃망울만 맺혔으나 성질 급한 일부는 이미 꽃망울을 터트렸다. 오는 주말이면 일부는 꽃이 지겠지만 대부분은 분홍색의 진달래꽃을 피우고 있을 듯하다.

종남산 정상에는 복원된 봉수대가 있다. 그런 만큼 시야를 가리는 나무가 없어 최고의 전망대 역할을 한다. 서쪽 조망 안내판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덕대산, 영축산(창녕), 화왕산, 관룡산, 가야산, 비슬산, 화악산, 가지산, 천황산, 영축산(양산), 만어산, 금정산과 밀양강·낙동강 합류점 등 동서남북 막힘 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종남산은 정상을 빙 돌아 진달래꽃이 피며 북동쪽 사면의 진달래 군락지는 여느 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다. 정상에서 방동마을로 하산한다. 정상석 앞을 지나 진달래 군락지를 끼고 200쯤 내려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헬기장·관음사 방향 대신 왼쪽 우령산 방향으로 꺾어 진달래 터널을 빠져나가면 된다.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면 산길은 소나무 숲으로 바뀐다.

종남산·마흘리고개 이정표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방동고개에서 방동마을은 왼쪽이다. ‘꽃새미마을 가는 길안내판이 바닥에 누워 있다. 울울창창한 소나무 사이로 난 산길을 걷다가 산림욕장 갈림길에서 오른쪽 임도로 간다. 참샘 약수터와 방동동회관을 지나 종남산 정상에서 약 1시간10분이면 마을 입구 삼거리에 도착해 산행을 마무리한다.

 

# 교통편

- 밀양터미널서 버스 이용

- 봉황마을 정류장서 하차

이번 산행의 출발지인 방동마을은 대중교통편이 없어 불편하다. 부산역에서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KTX와 무궁화를 이용해 밀양역에 내려 시내버스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가거나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부터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밀양행 직행버스를 타고 간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3회 운행하는 무안·봉황·초동공단행 밀양교통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봉황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오전에는 620, 830분에 있다.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 첫차를 타야 밀양에서 오전 830분 버스를 탈 수 있다. 봉황마을에서는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걸어가다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와지마을회관 앞 도로를 따라간다. 방동마을까지 1.5거리로 도보 약 25분 소요. 돌아올 땐 다시 봉황버스정류장에서 밀양터미널로 간다. 종점에서 오후 653분 출발하며 봉황에는 5분 정도 뒤에 지난다. 원점 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밀양시 초동면 방동길 129 참샘허브나라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된다. 마을 입구 삼거리와 참샘허브나라를 지난 지점에 주차장이 있다.

 

문의=생활레포츠부 (051)500-5147 이창우 프리랜서 010-3563-0254
·사진=이창우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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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00

이번 산행지는 밀양에 있는 종남산이다. 종남산은 그리 높지 않고 정상부근에 진달래가 곱게 피는 곳 중 하나다. 종남산 중턱까지 오르는 임도길이 잘 나 있어 차량으로 오르면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종남산은 20114월에 덕대산~종남산~우령산까지 진행한후 되돌아서 종남산 헬기장을 거쳐 다불산을 거쳐 밀양시내로 하산을 한적이 있는 곳이다. 오늘은 간단히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꽃새미마을 방동저수지(와지저수지) 방향에서 임도를 따라 능선으로 오른 후 종남산 정상까지 올라서 방동고개를 거쳐 다시 꽃새미마을로 하산을 하는 일정으로 산행거리는 그리 길지 않은 7km 정도로 4시간 정도의 산행을 하려 한다. 오늘도 조금 일찍 일어나 산행준비를 한후 집에서 05시 출발을 한다.

꽃새미마을 주차장(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187-1, 해발 약100m) 08:10 ~08:25

집에서 05시 출발하여 10분후 강서 하이패스로 진입을 하여 남이분기점에서 상주방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오늘이 선거일이라 화물차가 별로 없어 운전하기 편하다. 보은 속리산 휴게소부근을 지나고 잠시후 화서휴게소를 지난후 상주인터체인지를 지나서 낙동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빠져 나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선산을 지나고 경부고속로와 교차하는 김천분기점을 지나면 좌측으로 금오산이 보이며 곱게핀 싸리꽃과 지금 막피고 있는 연산홍을 구경하며 내려가면 성주휴게소를 지나고 잠시 가면 경로상 마지막 휴게소라고 하는 성주참외휴게소가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아침식사를 하고 간다. 이후 진행을 하면 고령을 지나고 화왕산이 좌측으로 보이는 창녕을 지나 영산톨게이트로 빠져나간다. 통행료 10300원이 나온다. 이후 영산을 지나고 옛날에 유명세가 대단했던 부곡하와이를 지난후 잠시 더 가면 초동면소재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후 다리를 건넌후 좌측으로 들어가면 아직 꽃잎이 반쯤은 남은 벚꽃나무길을 따라 들어가 방동저수지(와지저수지) 끝 봉황리 꽃새미마을 작은 주차장에 닿는다. 차량 5대 정도는 주차할 공간이다.

 

잠시후 세멘트 포장길 끝 이정표(1.44km, 285m) 09:01

꽃새미마을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산행준비후 임도를 따라 오르려니 한분에 좌측으로 가라고 한다. 왜 그러냐고 하니 이곳으로 오르면 잘못해서 밀양 방향으로 내려가서 택시타고 돌아오느라 몇 만원씩 든다고 한다. ~~ 그러냐고 염려해주셔서 고맙지만 저는 이산이 처음이 아니라 괜찮다고 이곳으로 오른다고 마님이랑 천천히 널찍한 세멘트 포장 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세멘트길 양쪽으로 과수원이 대부분이며 간혹 보이는 달래 캐며 오르니 시간이 다소 좀 더 걸린다. 이렇게 오르면 우측으로 빠지는 임도 길이 있고 다시 좀 더 오르면 임도가 좌측으로 꺽이는 지점에 널찍한 공터가 나온다. 이곳에 여러대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으며 막차에서 내리는 분들은 장화신고 몸배바지 입고 산에 오를 채비를 한다. 나물 뜯으러 오신 분들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는 임도를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세멘포장길이 끝나는 지점이다.

 

임도 고갯마루(2.58km, 385m) 09:22

이정표가 있는 곳부터 비포장 임도길을 따라 평탄하게 이어지는 임도길을 따라 걷는다. 잠시 가면 임도길은 우측으로 급하게 돌아서 오르게 된다. 커브지점에 컨테이너 박스가 있으며 차량도 한 대 주차되어 있다. 여기부터는 세멘트포장이 된 임도길이다. 한참을 올라가면 잠시 비포장 임도 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차량 몇 대가 주차되어 있다. 이후 세멘트 포장 임도길, 비포장 임도길을 따라 올라서서 마지막으로 세멘트포장 임도길을 따라 오르면 임도 고갯마루에 닿는다. 임도를 넘어가면 남산마을로 갈수도 있고, 밀양사내 방향으로 팔각정이 있는 곳으로 갈수도 있는 임도길이다. 고갯마루 우측으로 덕대산, 좌측으로 종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이다. 이정표에 방동마을 2.57km, 고노실 4.23km, 종남산 0.57km, 덕대산 2.5km가 적혀 있다.

 

종남산 정상(봉수대, 3.65km, 662.4m) 10:00 ~10:10

임도 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잠시 진행을 하면 침목계단이 시작되면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된다. 길게 놓여진 침목계단을 따라 지그재그로 올라서면 좌측으로는 너덜지대다. 이후 한동안 침목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종남 7번 표지목이 나온다. 이후 돌계단길을 시작되면 이후 돌길을 따라 올라서게 된다. 이쯤에서 되돌아보면 앞쪽으로 덕대산이 마주 보인다. 이후 침목계단이 나오고 종남 6번 표지목으로 지나서 침목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고 잠시 평탄한 육산길을 따라 가면 다시 오르막 침목계단이 나온다. 이곳으로 올라서서 잠시 가면 정상 0.1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임도 0.8km, 덕대산 3.4km가 적혀 있다. 이정표 좌측으로 이제 곱게 핀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색깔이 유난히도 짙고 곱다. 잠시 들어가 사진도 찍고 다시 오르면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서 종남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남산봉수대 표석이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으며 한쪽으로 산불초소가 있고 그 앞쪽으로 토종 할미꽃 3포기가 있다. 정상에는 봉수대 모형이 복원되어 있으며 정상에서의 조망은 매우 좋다. 한구비 돌아가는 물줄기 안쪽으로 밀양시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덕대산, 북쪽으로는 우령산이 줄기를 이어간다. 산아래 봉황리 앞쪽으로 무안리에는 우리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물이 흐른다는 표충비각이 있은 무안이며 그 뒤쪽으로 하서산 영취산 병산, 종암산, 덕암산으로 둘어쌓인 벌판이 있다. 멀리 화왕산이 흐릿하게 보이며 가야산과 지리산은 오늘 날씨가 청명하지를 않아 보이지 않는다.

 

전망대(4.02km, 580m) 10:22 ~10:35

종남산 정상 진달래도 빛깔이 유난히 진하며 곱다. 하늘을 향해 손짓하는 진달래의 곱대고운 모습에 반하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따라 이제 침목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 좌측으로 진달래 밭이 형성되어 있으며 여기서 사진 찍는 많은 분들이 보인다. 이후 천천히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직진방향으로 헬기장 0.3km, 팔봉산 5.9km, 관음사 2.8km, 좌측으로 마흘리고개 5.4km, 우령산 2.2km, 샘물터 0.15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직진방향으로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팔각정이 있는대 이곳까지 차량으로 올라올 수 있으며 우측 산허리로 임도 길이 잘 나 있어 차량이 남산마을이나 방동마을로 내려설 수도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좌측으로 우령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진달래밭을 파헤쳐 널찍하게 만든 계단과 깔개길을 따라 내려서면 몇분이면 전망대에 닿는다. 만든지 오래되지 않은 진달래 관람 전망대다. 앞쪽으로 종남산으로 향하는 진달래 밭을 정면에서 관람할수 있는 전망대다. 이곳에서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같다.

 

방동고개(4.78km, 415m) 10:55

전망대에서 휴식후 내려서서 오솔길을 따라 우령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등산로가 좁아지며 간혹 나뭇가지가 잡아 당기기도 하는 산길로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우측으로 밀양시내가 점점 더 가까이 보이며 올라오는 젊은 등산객들과 마주하기도 한다. 꽃새미마을에서 한 분이 길을 잃을 염려가 있다고 이쪽 방향으로 올려보내서인지 이쪽으로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다수 있다. 전망대에서 20여분을 내려서면 방동고개에 닿는다.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보이지 않고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만 있으니 길을 잘못 갈 일은 없다. 직진방향으로 가면 우령산을 거쳐 마흘리고개까지 진행할 수도 있고, 우측으로 내려서서 밀양 사포산업단지 방향으로 내려설 수도 있다. 이곳 이정표에 종남산 0.93km, 마흘리고개 4.5km, 꽃새미마을 2.0km가 적혀 있으며 내려오며 군데군데 붙여 있던 파란색 간이 이정표에 꽃새미마을이 적혀 있으니 이 파란색 이정표를 잘보며 오면 길을 잘못 갈 일은 없겠다.

 

꽃새미마을 주차장(7.27km, 100m) 12:30 ~12:37

좌측으로 이제 내려선다. 서서히 내려서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면 10여분후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그냥 내려서면 된다. 여기서 다시 내려서면 등산로 500m, 산림욕장 가는 길이 적혀있는 이정표가 있고, 13분 가량을 천천히 나물 몇 개를 따며 내려서면 밀양손씨묘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 아래쪽에서 달래 캐느라 30여분을 소비한다. 달래 한봉다리 캐고 내려서면 좌측으로 철문이 있는 임도삼거리에 닿는다. 이곳부터 세멘트길이 시작되어 내려서면 좌측으로 커다란 산소가 있는 앞쪽으로 공터가 있으며 차량 몇 대가 주차되어 있다. 이후 내려서면 우측으로 집이 한 채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임도길 삼거리에서 잠시 달래 한 줌캐고 다시 내려서서 방동경노당 앞에 닿는다. 마을이 참 이쁘장하다. 꽃들도 많이 심어 놓고 정원도 잘 가꾼 주택들이다. 이후 참샘이마을 진입로 돌탑과 이쁘게 꾸며놓은 조형물들을 지나서 참샘이 마을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오늘 산행은 아주 천천히 나물캐며 널널 산행으로 곱게 핀 진달래 구경하며 관광산행이 었다. 날씨도 미세먼지가 많이 끼긴 했어도 푸근한 날씨에 산행하기 좋은 날이 었다.

 

차량이동 영산못 13:07 ~13:50

이제 꽃새미 마을에서 영산에 있는 영산못을 구경하고 가기로 하고 차량으로 이동을 한다. 초동면소재지를 지나고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하여 30여분후 영산못 옆 도로변에 주차를 한후 영산못 주변으로 흐드러지게 핀 능수버들처럼 휘 늘어지는 벚꽃을 구경하며 한바퀴 돌아본다. 연산못 가운데는 향미정이라는 정자도 있으며 수양벚꽃 혹은 능수 벚꽃이라고 하는 벚꽃이 유명한 곳이다. 조금 시기가 늦었지만 아직도 반 정도는 볼만하다.

영산못은 선조들이 영산고을의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롭게 하기 위해 만든 인공저수지라고 한다. 그 모양이 마치 벼루 모양을 닮았다해서 연지라 불렸으며 연못가운데 다섯 개의 섬을 만들었다. 부근에 만년교와 호국공원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영산 만년교 호국 공원안에 있는 길이 13.5M, 너비 3m의 무지개 다리다. 마을 실개천 위에 무지개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돌다리로 실개천이 남산에서 흘러내린다 하여 남천교라고 불렀다. 개천 양쪽 자연암반을 바닥돌로 삼고 그 위에 잘 다듬어진 화강암 석제를 층층이 쌓아 무지개 모양의 홍예를 이루고 있으며 위로는 둥글둥글한 자연석을 쌓아 올리고 맨 위에 얇게 흙을 깔아 다리위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엇다. 만년교는 조선 정조 4(1780)에 백진기 님이 처음 다리를 쌓은 것을 고종29(1892)에 영산 현감 신관조가 석수 김내경을 시켜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리 주변에는 남천석교서병명이라고 쓴 비석과 만년교라고 쓴 비석이 있는데. 두 비석중 하나는 필력이 신통한 열세 살 신동이 쓴 글씨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만년교는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지닌 무지개다리로, 조선후기 홍예교를 세운 방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보물로 지정되었다.

영산못을 사진찍으며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고는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아구찜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는 이제 집으로 향한다.

 

돌아오는 길

영산에서 잠시 가면 영산 톨게이트가 나온다. 인터체인지가 참으로 묘하게 생겨서 고속도로까지 진입하는데 한참이 걸린다. 이후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올라간다. 우측으로 화왕산이 보이며 현풍을 지나며 우측으로 다음에 진달래(참꽃)산행을 가기로 한 비슬산이 높이 솟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후 진행을 하여 성주를 지나고 금오산 부근을 지나 경부고속도로와 교차하는 김천분기점을 지나 선산을 지나고 낙동 분기점에서 청주로 가는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상주를 지나고 속리산 휴게소를 지나친후 피반령터널을 넘어서서 문의, 청남대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간다. 이후 진행을 하여 강서 하이패스로 빠져나가 집에 도착을 하니 17시다.

 

산행시간 : 4시간 05분 소요

산행거리 : 7.27km

 

연료비 : 5만원

점심식사 : 3만원

고속도로 통행료 왕복 : 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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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종남산(3월말~4월초)

청주 ~밀양 남동마을(밀양시 상남면 남산리 402) : 246km, 2시간 5012700

종남산 팔각정(밀양시 상남면 남산리 산 180-1), 임도 입구( 전사포리 산26)

임도 등산로 입구: 전사포리 792-2, 종남산~우령산~원점, 김옥아트센타~입구 1.8km)

 

밀양 꽃새미마을 :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182-2(방동저수지, 와지저수지) : 234km 2시간 501만원

 

등산코스 : 밀양 남산 공소 무료주차장 임도 미덕사 종남산 주차장 능선 삼각지 종남산 진다래 군락지 종남산 정상(봉수대) -남산공소 3시간

 

산행코스 : 미덕사~종남산~미덕사

산행거리 : 4Km(1시간53

- 산행코스 : 종남산 남동마을 끝자락 자비선원 - 직등 능선길 - 덕대산 갈림길 - 임도 - 종남산정상 - 헬기장 방향으로 - 팔각정 - 미덕사 - 남산저수지 시작점 도로따라 차량회수

산행거리 : 7.4키로 (점심시간 포함 3시간 50)

 

산행코스 사각정자 (11 : 15)  종남산 안내판  급경사 계단  능선 삼거리  전망대 포토죤  정상(봉수대 하 산  능선 삼거리 고개   헬기장  체육시설 쉼터  고노실 마을 (15 : 01) - 산행 종료 (팔각정 주차장소 : 밀양시 상남면 남산리 산180-1)

산행거리/산행시간 :  8 km 정도 / 4시간 정도 

 

가는길 : 꽃새미마을 주차장 - 임도 - 종남산 - 우령산 - 꽃새미마을 주차장 

8km 4시간

 

코스: 와지저수지 -> 콘크리트 도로 -> 등산로 이정표 -> 종남산 -> 방동고개 -> 와지저수지

산행 거리: 6.5 km 산행 시간: 3시간 7분 고도차:550m

주차장소 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186-1 부근 길가 공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