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2 대구,달성 비슬산(월광봉~천왕봉~대견봉~조화봉) 2024.04.16.화요일 흐린후 갬

대구,달성 비슬산(월광봉~천왕봉~대견봉~조화봉)

월광봉1003m, 천왕봉1083.4m, 대견봉1035.4m, 조화봉1058m

2024.04.16.화요일 흐린후 갬

 

참석인원 : 우리2, 민규네, 민규고모 4명

 

청주 집 05:15 –용암동 농협 05:40 –문의 청남대 톨게이트 06:05 –성주 휴게소 07:07 ~07:37 –현풍 톨게이트(통행료 7900원) 08:10 –휴양림 공영주차장 08:25 ~08:30 –셔틀 승차장(무료) 08:35 ~09:15 –대견사 셔틀 주차장(해발 약1005m) 09:30 –능선 사거리 이정표(대견봉 0.6km, 천왕봉 2.64km, 천왕봉 방향으로, 0.42km, 1015m) 09:38 – 능선 데크길 –육산길 –안부 이정표(좌 전망대 0.4km, 조화봉 0.9km, 천왕봉 2.3km, 약950m) 09:57 –오르막길 –짧막한 오르막 데크계단 – 우측으로 –월광봉(청도 자연휴양림2.0km, 비슬산1.8km, 대견사1.1km, 1.40km, 약1003m) 10:07 –비슬산1.54km 표지목(1.61km, 약955m) 10:11 – 쉼터(1.85km, 약915m) 10:15 –안부(1.98km, 약895m) 10:16 -오르막 짧막한 데크계단 –마령재 이정표 사거리(좌 유가사 2.6km, 우 용천사 2.5km, 비슬산 1.0km, 2.07km, 약1005m) 10:17 –오르막 바윗길 –오르막 짧막한 데크계단 –비슬산 0.97km 이정표(좌 꺽임, 2.29km, 약955m) 10:25 –비슬산 0.74km 표지목위 쉼터(2.46km, 약980m) 10:30 –비슬산 0.54km 표지목(2.66km, 약1000m) 10:35 –헐크재 삼거리 이정표(천왕봉 0.4km, 헐크재 3.8km, 2.80km, 약1035m) 10:38 -완만한 바윗길 –비슬산 천왕봉( 정상석, 정자2, 헬기장, 3.25km, 약1083.4m) 10:47 ~11:10 –되돌아서 – 헐크재 삼거리 이정표(3.69km) 11:18 – 쉼터(4.03km, 약980m) 11:25 – 비슬산 0.97km 이정표(우꺽임, 4.22km, 약955m) 11:28 –내리막 데크계단 –내리막 돌길 –평상 쉼터(4.36km, 약920m) 11:30 – 마령재 사거리 이정표(4.44km, 약1005m) 11:32 –안부(4.51km, 약895m) 11:34 –오르막길 – 쉼터(4.66km) 11:37 – 월광봉 삼거리(4.96km, 약965m) 11:44 –두번째 월광봉 삼거리(5.09km, 약970m) 11:47 –내리막 데크계단 –잠시 내려섯다 서서히 올라 봉넘고 내려서서 –안부 삼거리 이정표(우측 전망대로, 5.44km, 약950m) 11:55 ~12:16(중식) - 내리막 데크계단 –철쭉길 평탄한 데크길 –쉼터 삼거리(좌측으로, 5.68km, 약925m)12:20 – 오르막 데크길 –깔개길 –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월광봉 0.4km, 대견사 0.3km, 유가사 3.2km) 12:34 – 제2전망대(5.96km, 약950m) 12:36 –데크길 –오르막데크계단 – 능선 삼거리 이정표(전망대 0.3km, 대견사 0.6km, 유가사 2.9km, 6.26km, 약970m) 12:44 –오르막 목책 깔깨길 – 팔각정(6.44km, 약1025m) 12:52 –우측으로 –오르막 데크계단 –대견봉(6.53km, 약1035.4m) 12:56 ~13:00 –되돌아서 팔각정 지나고 능선길 –뽀뽀 바위 –백곰바위 –소원바위 –형제바위 –오르막 데크계단 –대견사 삼거리 이정표(대견사 0.03km, 6.95km, 약1015m) 13:11 –대견사(7.05km, 약995m) 13:15 –화장실 옆으로 올라서서 –능선사거리 이정표(7.25km, 약1015m) 13:20 –데크길 따라 – 비슬산 강우레이더관측소 표지석앞 임도(7.47km, 약1015m) 13:30 –능선따라 –톱바위 –조화봉(7.80km, 약1058m) 13:35 ~13:38 –세멘트길따라 – 대견사 셔틀버스 주차장(8.37km) 13:45 ~14:55 –셔틀버스 하부 주차장 15:10 –공영주차장 15:13 ~15:20 –현풍 톨게이트 15:36 –선산휴게소(연료 51000원) 16:23 ~16:33 –문의 톨게이트(7900원) 17:22 –용담동 부영e그린타운1차아파트, 용담동423(주성고등학교 앞) 17:50 ~18:40 – 청주 집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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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琵瑟山]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낙동정맥에서 분기된 비슬지맥에 속해있으며 정상은 천왕봉(天王峰: 1084m)이다.

포산(苞山) 또는 소슬산(所瑟山)이라고도 한다. 예전 정상이름은 '대견봉(大見峰)'이었으나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검토를 거쳐 2014년 10월에 천왕봉으로 변경되었고 대견사 위의 봉우리를 대견봉이라 명명하고 옛정상석을 옮겨 세웠다.

산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그 설이 다양한데, 산의 모습이 거문고 같고 산 위의 바위가 신선이 비파를 타는 것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다른 설로는 인도의 승려들이 이 산을 보고 '비슬'이라 불렀다하여 붙인 이름이며, 범어인 '비슬'이 '수목에 덮혀 있다'는 뜻에서 한자로 포산(苞山)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산의 모양이 닭벼슬 같다하여 '벼슬', 그 방언인 '비슬'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가장 타당해 보인다. 또한 소슬은 '솟다'에서 온 이름으로 추정된다.

 

비슬산을 기점으로 일대 산군이 형성되어 있는데, 청룡지맥을 따라 북으로는 청룡산·달바골재를 지나 앞산에 이르고, 남으로는 천왕산·열왕산을 지나 화왕산에 이른다.

또한 동쪽으로는 비슬지맥을 따라 최정산·삼성산·선의산·사룡산에 이르러 낙동정맥에 닿는다. 이러한 산줄기에 둘러쌓인 대구는 북쪽을 감싸는 팔공산괴와 더불어 남쪽의 비슬산괴가 천연성벽처럼 에두르고 있어 전형적인 내륙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급격한 사면을 이루고 있으나 산정은 완사평탄면을 형성하는 곳이 많으며, 정상인 천왕봉의 남쪽으로 월광봉·관기봉(觀機峰: 990m)·조화봉(照華峰: 1058m)이 둥글게 감싸듯이 이어져 있어 서쪽의 유가사 골짜기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바위능선이 정상을 떠받치듯이 우뚝 솟아있다.

정상에서 대견봉에 이르는 약 4km의 완만한 능선은 육산으로 나무가 없어 조망이 탁트여 너른 초원을 이루며, 봄·가을이면 참꽃(진달래)과 억새가 뒤덮어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해마다 4월이면 참꽃축제가 열리는 진달래 명산이다.

산사면으로는 돌덩어리가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리 듯하여 일명 돌강이라도 하는 암괴류 지형이 형성되어 있는데, 길이가 약 1.4km(원래는 2km)에 이르는 세계 최대규모이며 2003년에 '달성비슬산암괴류'로 천연기념물 제435호에 지정되었다.

대견봉 바로 아래에는 신라 흥덕왕 때 창건 되었다는 대견사지가 있다. 당 문종이 절터를 찾아 지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빈대가 많아 불태웠다고도 하고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고도 하는데, 1900년에 영친왕 즉위 축하를 위해 이재인이 중창하였으나 1909년 다시 폐사되고 터만 남아 있던 것이 2014년에 재건되었다.

서쪽 기슭에는 신라 흥덕왕 2년(827년)에 도성(道成)이 창건한 유가사(瑜伽寺)를 비롯하여 일대에 소재사·용연사 등 많은 사찰들이 산재해 있으며, 주변에 비슬산자연휴양림, 비슬산리조트 등의 편의시설들이 있다.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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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15

이번 산행지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과 청도면에 있는 비슬산이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비슬산 참꽃 축제가 있었다. 어제는 비가 오고 오늘 아침부터 날씨가 개여 참꽃 구경하기는 좋을 날씨 일 것 같다. 참꽃 축제기간에는 참꽃 개화가 70~80%정도 였으나 어제 오늘 만개가 될것으로 예상을 한다. 비슬산 진달래단지는 규모가 상당히 크며 달성군에서 지원을 많이 해서 산아래 비슬산 휴양림 호텔아젤리아 앞 광장에서부터 전기차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여 대견사 입구 주차장까지 운행을 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어렵지 않게 참꽃 군락지를 돌아볼 수 있다. 오늘 우리도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서 천왕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오늘 집에서 05시 15분 출발을 한다.

 

휴양림 공영주차장 08:25 ~08:30

집을 출발하여 금천동 농협동청주 지점 앞으로 향한다. 막내 여동생과 여동생 시누이와 함께 오늘 비슬산을 가기로 하여 05시 40분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집을 출발하니 빗방울이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비가 상당히 많이 온다. 비가 오는 길을 따라 네비가 가라는 대로 가니 농협 뒤편 골목으로 들어서서 전화가 오지 않았다면 만나기 어려웠겠다. 이곳에서 둘을 태우고 김수녕양궁장 부근에서 3차 우회도로를 타고 보은으로 가는 도로에 닿은후 고은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문의 톨게이트를 06시 05분 경 통과하여 이후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상주를 지나고 낙동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김천 분기점을 지나고 좌측으로 금오산이 보이는 곳쯤까지 가니 비는 그치고 먹구름만 잔뜩 끼었다. 이후 성주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아침식사를 하며 30분 휴식후 잠시 더 달려 현풍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유가읍을 통과하여 비슬산 휴양림 방향으로 진행을 하니 목적지에 도착하니 조금 전에 햇살이 나오며 날씨가 좋아진다. 잠시후 비슬산 휴양림앞에서 진행요원들이 출입을 막으며 공영주차장으로 안내를 한다. 조금 아래쪽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08시 25분이다.

 

대견사 셔틀 주차장(해발 약1005m) 09:30

공영주차장도 벌써 많이 찾다. 그래도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부지런히 산행준비를 마친후 계단을 따라 올라서서 도로 앞쪽에 있는 매표소에 도착하니 벌써 줄이 길게 늘어섰다. 빨리도 오셨다. 우리도 줄을 서서 일인 일표씩 나누어 주는 셔틀버스 승차표를 옷깃에 붙이고 기다린다. 첫 버스인 9시 버스는 20명씩 2대가 올라가고 이후 20명씩 올라간다. 우리는 네 번째인 09시 15분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간다. 진행요원들이 질서 정연하게 안내를 잘하고 친절하여 공차로 타고 하는 셔틀버스가 고맙다. 버스는 대략 승차인원이 다 타면 대략 1분 정도 먼저 출발하여 휴양림 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서서히 오른다. 올라서며 좌측으로 대견봉도 조망이 되고 대견사도 보인다. 가파르게 오르는 도로를 따라 대략 15분 가량을 올라가면 대견사 입구 셔틀버스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해발 약 1005m정도 된다.

 

안부 이정표(좌 전망대 0.4km, 조화봉 0.9km, 천왕봉 2.3km, 약950m) 09:57

대견사 셔틀주차장에 도착하여 대견사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대견사에 닿기 전 우측으로 오르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톱날바위 0.2km, 금수암 전망대 3.15km, 좌측으로 대견봉 0.76km, 천왕봉2.76km, 공영주차장 5.7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곱게 활짝 핀 진달래 꽃 터널을 지나서 데크길에 닿는다. 데크길에는 조화봉 0.3km, 대견봉 0.6km, 유가사 3.4km, 월광봉 0.8km, 천왕봉2.6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좌, 우측으로 평탄하게 이어지는 데크길 능선으로 진달래꽃이 활짝 피었고 여기서 우리는 천왕봉으로 향하는대 서서히 내려서는 데크길 옆으로도 진달래 터널이 이어진다. 어제 내린비로 물을 흠뻑 먹은 진달래꽃이 수줍은 듯 고개를 숙였고, 이어지는 능선 좌측으로는 색깔이 특히나 고운 진달래꽃이 만개를 하여 오늘 참꽃축제가 막 지난후지만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있다. 천왕봉으로 향하는 능선과 대견봉으로 향하는 능선 안쪽으로 널찍한 평원지대의 참꽃단지는 붉게 물들어 있어 천왕봉을 다녀서 대견봉으로 향할 때는 참꽃 단지 안으로 난 길을 따라 갈 예정이다. 이제 능선으로 깔개길과 육산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좌측으로 참꽃 단지로 들어가는 삼거리 안부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좌 전망대 0.4km, 조화봉 0.9km, 천왕봉 2.3km이 적혀 있다.

 

마령재 이정표 사거리(좌 유가사 2.6km, 우 용천사 2.5km, 비슬산 1.0km, 2.07km, 약1005m) 10:17

안부 이정표에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고 짧막한 데크계단을 오르면 계단 끝에 우측으로 월광봉 가는 길이라 적힌 표지판이 있다. 여기서 나혼자 월광봉으로 향하고 마님들은 천왕봉으로 향한다. 우측으로 빠져서 잠시 오르면 월광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청도 비슬산 둘레길 종합안내도가 있으며 이정표에 월광봉 1003m라 적혀 있으며 대견사 1.1km, 비슬산정상 1.8km, 청도자연휴양림 2.0km가 적혀 있다. 청도 자연휴양림 방향은 가보지 않은 길이다. 여기서 직진방향은 청도 방향이고 좌측으로 샛길을 따라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주등산로에 닿고 여기서 잠시 내려서면 비슬산 1.54km가 적혀 있는 표지목이 있으며 잠시 내려 안부에 닿는다. 이곳이 비슬산 주능선에서 가장 낮은 지점이다. 이후 서서히 올라서고 짧막한 데크계단을 올라서서 마령재 이정표 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유가사 2.6km, 우측으로 용천사 2.5km가 적혀 있으며 비슬산 정상은 1km가 남았다.

 

비슬산 천왕봉( 정상석, 정자2, 헬기장, 3.25km, 약1083.4m) 10:47 ~11:10

마령재에서 오르막 바윗길을 따라 오르고 짧막한 데크계단을 올라서면 비슬산 0.9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고 쓰러진 소나무가 부지기수로 있으며 산불난 지역을 따라 오르면 비슬산 0.74km가 적힌 표지목이 나오고 잠시 후 쉼터가 나온다. 이후 5분을 더 오르면 비슬산 0.5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오고 이후 3분 쯤 더 오르면 커다란 진달래 나무가 우측으로 보이며 돌탑인지 돌무더기인지가 보이는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헐크재 3.8km가 적혀 있으며 천왕봉은 0.4km가 적혀있다. 헐크재 방향으로는 대구의 최정산, 삼성산, 병풍산등으로 이어진다. 이후 오르는 길은 완만한 바윗길을 따라 진행하여 헬기장에 닿고 좌측으로 정자 2동이 있으며 커다란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는 비슬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은 조망이 매우 좋지만 오늘 중국발 황사가 날아 들면서 뿌연한 산하의 모습에 상쾌하지 않다. 오래전 이곳에서 청룡산을 거쳐 대구 앞산까지 걷기도 했으며 조화봉에서 관기봉을 거쳐 비둘산을 거쳐 청도 풍각까지도 걸어 보았다. 비슬산 정상 정자에서 잠시 쉬면서 과일을 들고 쉬어간다.

 

안부 삼거리 이정표(우측 전망대로, 5.44km, 약950m) 11:55 ~12:16(중식)

이제 되돌아 내려서서 대견봉을 향한다. 헐크재 삼거리를 지나고 쉼터를 지나서 비슬산 0.97km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내려서서 데크계단을 내려서고 바윗길을 따라 내려서서 평상쉼터를 지난후 내려서면 마령재 삼거리다. 여기서 우측으로 유가사로 빠질 수도 있고 좌측으로 청도 풍각면의 용천사로 갈수도 있다. 마령재 사거리에서 잠시 더 진행하여 가장 나지막한 안부를 지난후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 쉼터를 지나고 월광봉 삼거리를 지나 월광봉 우회길을 따라 진행하면 데크계단 위쪽에서 좌측으로 월광봉으로 오르는 두 번째길이 나온다. 여기서 데크계단을 내려서고 잠시 더 내려섯다가 서서히 올라서서 밋밋한 봉을 넘어서 내려서면 철쭉단지로 들어가는 안부 삼거리다. 안부 삼거리 길쭉한 의자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다.

 

제2전망대(5.96km, 약950m) 12:36

안부삼거리에서 점심식사후 데크계단으로 내려서고 데크길을 따라 진달래 밭으로 들어간다. 얼마를 가면 쉼터가 나온다. 여기 이정표에 대견사 0.6km, 천왕봉 2.4km가 적혀 있다. 진달래 밭으로 들어가면 진달래꽃이 아침에 갈때는 물기가 많아 축 늘러진 반면 지금은 물기가 말라 더욱 색깔이 화려하고 싱싱해 보인다. 쉼터에는 평상이 몇 개 설치되어 있으며 우측으로는 제1전망대를 거쳐 유가사로 갈 수 있고, 여기서 우리는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데크길을 따라 진달래꽃 터널을 따라 서서히 올라간다. 데크길이 끝나고 푹신한 야자메트길을 따라 올라서며 점점 넓어지는 진달래 밭은 그 모습이 볼만하다. 우측으로는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이 우뚝 서 있고 좌측으로는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진달래꽃이 가장 화려하다. 이렇게 올라서면 월광봉 0.4km, 대견사 0.3km, 유가사 3.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직접 오르지 않고 우측 유가사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잠시후 진달래밭 속에 제2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진달래꽃을 감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견봉(6.53km, 약1035.4m) 12:56 ~13:00

제2전망대에서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라 진달래 밭을 따라 진행한다. 어제 비가 많이 온탓인지 물기가 많아 보인다. 평탄하게 진행을 하다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우측으로 제1전망대가 내려다보인다. 여기서 제1전망대 방향으로 가는 길은 없다. 서서히 오르게 되면 대견봉에서 유가사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전망대 0.3km, 대견사 0.6km, 유가사 2.9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대견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되면 서서히 오르는 야자메트 길에 목책이 설치되어 있어 천천히 오르게 되면 10분을 못 올라 팔각정에 닿는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진달래평원의 모습이 장관이다. 이정표에 대견사 0.4km, 유가사 3.3km, 우측으로 대견봉은 90m가 적혀 있다. 우측 대견봉으로 향하면 잠시 데크계단을 올라서 대견봉 정상석이 있는 바위봉에 닿는다. 조망은 역시 좋지만 황사가 날라들어 뿌연하니 기분은 좋지 않은 날씨다. 많은 사람들이 정상석을 인증하려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우리도 잠시 대기줄에서 서서 인증사진 찍었다.

 

대견사 셔틀버스 주차장(8.37km) 13:45 ~14:55

대견봉에서 이제 대견사로 향한다. 잠시 내려서서 팔각정으로 돌아와 능선 데크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능선으로는 뽀뽀바위, 백곰바위, 소원바위, 형제바위등을 거쳐 지나며 데크길을 오르고 내리고 하며 진행하여 대견사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잠시 올랏다 내려서면 대견사에 닿는다. 대견사 크게 보고, 크게 느끼고, 크게 깨우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비슬산 정상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의 말사이다. 대견사는 신라 하대 초기인 헌덕왕 때에 창건된 신라 천년 고찰이다. 이 절을 창건한 주체는 헌덕왕과 왕비였던 것으로 보이며,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 스님이 1227년 승과에 22세 나이로 장원급제하여 초임 주지로 온 이래, 22년간 주석하여 삼국유사 자료수집 및 구상을 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사찰 역시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폐사되었다가 광해 3년인 1611년과 인조 11년 두 차례에 걸쳐 크게 중창되면서 전성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18세기 들면서 다시 폐사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1900년 영친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하여 이재인이 중창하였으나 1908년 허물어지기 시작하여 1917년 6월 『조선 총독부 관보』에 ‘대견사를 폐지한다’고 공시하면서 그 터만 남게 되고 폐사지에는 삼층석탑만이 위태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어 한 때는 ‘대견사지’라고 불리었다. 그러다 달성군과 조계종 동화사에 의해 2011년 11월 대견사 재건 공사가 착공되어 2014년 3월 적멸보궁, 요사채, 산신각, 목조 와가 등 건물 4동이 완공되었다. 이로써 대견사가 폐지된 지 100여 년 만에 다시 복원되었다.

설악산봉정암, 지리산법계사와 더불어 1,000m 이상에 자리 잡은 사찰 중 한 곳이며, 불상이 아닌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어 적멸보궁이라 한다. 대견사에 봉안한 진신사리는 2013년 11월 동화사가 스리랑카 쿠루쿠데사원에서 모시던 부처님 진신사리 1 과를 기증받아 이운 한 것이다. 이 진신사리는 서기 103년부터 스리랑카 도와 사원에서 보관해 오다 1881년부터 쿠루쿠데 사원에 모셔진 사리 4 과 중 하나다. 요즘에는 금강계단에서 보살계 수계법회가 봉행(2023년 4월 16일)되기도 하였으며, 비슬산 정상에 위치하여 비슬산 자연휴양림을 품고 있으며 봄이면 비슬산 참꽃 군락지에 진달래가 만발하여 장관을 이룬다.

 

대견사 삼층석탑

비슬산 주봉인 천왕봉에서 남쪽으로 약 2km, 해발 약950m에 위치한 이 탑은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절을 짓기 위하여 명당을 찾아 헤메다 9세기 신라 현덕왕때 이곳 비슬산에 터를 잡아 절과 삼층석탑을 건립하고 대국에서 본 절이라 하여 대견사라 이름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절을 처음 세웠을 때는 9층탑(또는 6층탑)이라 전해지기도 한다.

이탑은 절의 창건과 같이 하는 통일신라 후기(또는 고려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절은 임진왜란때 허물어져 버리고 빈터에 주춧돌과 석축만이 남아 있으며 삼층석탑도 허물어져 있는 것을 달설군에서 1988년도에 높이 3.67m의 3층탑으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예전에는 삼층 석탑 바로 앞까지 갈수 있었으나 현재는 앞쪽으로 철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 놓아 멀리서 감상할 수 있다.

대견사를 구경하고 이제 진행하여 화장실 건물옆 오르막길로 올라서 능선길 데크길을 따라 진달래꽃 구경하며 진행하여 비슬산 강우 레이더관측소표지석이 있는 임도로 나와 마나님들은 셔틀버스장으로 향하고 혼자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여 톱바위 아래를 지나고 이후 진행하여 해맞이광장이 있는 조화봉 정상에 올랐다가 되돌아서 내려서서 세멘트길을 따라 내려서서 셔틀버스장에 도착을 하여 내려가는 셔틀버스 표를 받고보니 1시간 10분을 기다려야 한다.

이래서 다시 대견사로 돌아가 대견사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서 먹고 그늘에서 쉬었다. 25분 전에 셔틀버스정류장에 돌아왔다.

 

공영주차장 15:13 ~15:20

대견사 셔틀버스 주차장으로 돌아와 20여분을 기다려 우리가 타야 할 14시 55분 셔틀버스를 타고 임도길을 따라 15분가량을 내려서서 하부 셔틀버스 주차장에 도착한후 급하게 내려서는 짧막한 길을 따라 내려서서 공영주차장에 도착을 한후 짐을 정리한후 15시 20분 출발한다.

 

돌아오는 길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출발하려 하니 누군가 날 찾는다고 마나님이 손짓을 한다. 함께 몇 번 산행을 하던 천봉산악회의 탑건님이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이제 집으로 향한다. 15분후 현풍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성주를 지나고 김천 분기점을 지난후 선산휴게소에서 연료가 떨어져 연료도 보충할겸 쉬어 간다. 연료 51000원 주유하고 다시 진행을 하면 낙동분기점에서 청주로 가는 길로 갈아 타고 진행하여 속리산 휴게소를 지나고 문의, 청남대톨게이트로 빠져나 여동생이 사는 청주 용담동 아파트에 도착하여 매제가 준비한 닭도리탕으로 저녁식사 맛있게 하고 집에 도착하니 19시 15분이다. 오늘 비슬산 참꽃 때를 잘 맞춰 이쁘게 잘보고 왔다. 달성군에서 무료셔틀버스 질서정연하고 친절하게 운영을 잘해주어 기다리는 시간은 길었지만 별 불만 없이 잘타고 잘다녀왔다. 달성군 관계자분들게 감사함을 전한다.

 

산행시간 : 4시간 15분

산행거리 : 8.37km

 

연료비 : 4만원

통행료 왕복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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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 비슬산1083.4m

천왕봉 1083.4m, 조화봉 1058m, 대견봉 1035.4m

 

청주 : 비슬산 휴양림 공영주차장(700대) : 대구 달성군 유가읍 휴양림길236(용리15) : 190km, 2시간10분 8700원(해발 약410m) ***청주 5시 50분 출발

****임시 주차장(토,일, 달성군 유가읍 용리 898 1200대) 순화버스 비슬1 8:30~18시 1500원

청주 : 비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 달성군 일연선사길61(용리산14.15) 비슬산자연휴양림 주차장 : 무료

청주 : 대구 달성군 유가읍 용리5(소재사) 주차장 : 190km, 2시간 15분 8700원(해발 450m)

청주 ~유가사 주차장(달성군 유가읍 유가사길144,. 양리 산3-16) : 190km, 2시간 15분 8700원(해발 320m)

유가사주차장 ~비슬산 자연휴양림 공영주차장 : 3.7km

 

비슬산 참꽃축제(제28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 : 24.4.13(토)~14(일)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입장료 무료)

 

비슬산 투어 버스 : 비슬산 유스호스텔앞 주차장(대구 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일연선사길 10, 호텔아젤리아) ~대견사 입구

주차 : 대구 달성군 유가읍 용리 산17-14

2024.04.06.(토)~4.21(일) 셔틀무료

평일 09:00~17:30, 주말 08:30~17:30, 축제기간 08:00~17:30 막차 14:30 하행 17:30 053-659-4442~4443

참꽃 절정기간, 주말,공휴일(4.8`4~9, 4.11~~4.12, 4.1519) 9시~14:30(배차간격 5분) 하행 09:25 ~17:30

 

비슬산 등산코스

유가사코스

유가사주차장 –도성암(40분) -비슬산 정상(1시간) -대견사(1시간30분) -비슬산 자연휴양림(1시간40분) 4시간50분

유가사주차장 –도성암(40분) -비슬산 정상(1시간) -마령제(40분) -유가사(1시간40분) 4시간

자연휴양림 –대견사(1시간40분) -비슬산 정상(1시간30분) -유가사(1시간20분)

용연사 코스 용연사 –약수터(3시간) -비슬산 정상91시간30분) -유가사(1시간20분) 5시간 50분

가창대 코스 정대입구 –마을(10분) -고개(2시간) -약수터(10분) -용연사(1시간)

 

전기차운행 : 비슬산자연휴양림~대견사 : 1일 1표 8시30분부터 매표(무료)

 

비슬산 산행코스

유가사 ~천왕봉~월광봉~조화봉~대견사~대견봉~유가사 산행거리 12.7km, 산행시간 6시간

 

유가사 천왕봉 등산객 전용주차장 - 유가사 - 대견봉 - 대견사 - 제1전망대 - 조화봉 - 월광봉 - 천왕봉 - 유가사 - 등산객 전용주차장 (원점회귀, 11.37km, 4시간 5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