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15 고성 거류산571.7m~서쪽 둘레길 2023.03.19.화요일 구름

산야55 2024. 3. 21. 11:14

고성 거류산571.7m~서쪽 둘레길

2023.03.19.화요일 구름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청주 집 05:00 강서 하이패스 05:10 고성공룡나라 휴게소 07:10 ~07:42(아침식사0 동고성톨게이트 (통행료 11600) 07:52 엄홍길기념전시관 주차장(해발 약90m) 07:55 ~08:10 좌 대명사 갈림길 이정표(0.192km, 130m) 08:15 우 당동리 갈림길 이정표(0.341km, 140m) 08:17 오르막 데크계단 쉼터(0.486km, 180m) 08:23 우 장의사, 거북바위 삼거리(직진, 0.434km, 200m) 08:25 오르막 돌계단길 해발 약320(0.930km) 08:43 살며시 내려서다 오르막길 편백나무 쉼터(1.08km, 350m) 08:49 짧막한 데크계단 (1.19km, 390m) 08:54 오르막 바위지대 데크계단 위(1.25km, 410m) 09:00 오르막 바위지대 데크계단 삼각점(1.35km, 430m) 09:04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오르막길 쉼터(1.53km, 430m) 09:10 오르막 데크계단1 비스듬한 데크길 평탄한 데크길 오르막 데크계단 문암산 정상(1.76km, 459.4m) 09:20 평탄한 육산길 조금씩 오르내리는 육산길 이정표(2.52km, 480) 09:46 내리막길 안부(2.83km, 425m) 09:54 이정표 사거리(2.92km, 435m) 09:56 성터 삼거리(좌측으로, 3.11km, 495m_ 10:03 돌탑3거류산 정상(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 카메라, 정상석, 3.31km, 571.7m) 10:18 ~10:31 내리막 돌길 이정표 사거리(직진, 3.51km, 495m) 10:40 내리막 바위지대 로프 데크다리 거북바위(3.78km, 495m) 10:50 우측으로 돌아서 -너럭바위 전망대 내리막길 이정표 10:54 오르막 계단 오르막 바위지대 로프 이정표 사거리(4.02km, 495m) 11:00 오래된 야자메트길 데크길 오르막 데크계단 거류산 전망대(4.19km, 485m) 11:05 우사면길 야자메트길 좌 갈림길 삼거리(직진, 4.50km, 450m) 11:13 장군샘터 0.4km 이정표(4.64km, 445m) 11:15 내리막 로프길 평탄한길 장군샘터 사거리 이정표(5.11km, 390m) 11:24 직진방향으로 잠시 진행하다 장군샘 사거리에서 내리막길 대나무숲으로 진행 대나무숲길 엄홍길 전시관 4.1km 이정표(5.89km, 260m) 11:47 길 양호 임도 이정표(좌측 산소, 6.31km, 180m) 11:55~12:08 정자앞 이정표(6.51km, 135m) 12:11 ~12:36(중식) -오르막 편백나무숲길 지그재그길 전망대(7.53km, 265m) 12:54 내리막길 데크다리(8.06km, 185m) 13:05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8.50km, 140m) 13:12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8.79km, 135m) 13:16 ~13:28 데크다리 13:29 엄홍길 전시관 1.6km 이정표(9.16km, 140m) 13:32 데크다리 데크다리 전망대(9.57km, 155m) 13:40 데크다리(9.78km) 13:44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10.3km, 155m) 13:53 임도 삼거리( 양쪽으로 산소, 좌측으로) -이정표(우측으로) -엄홍길 전시관 주차장(10.7km, 90m) 14:02 ~14:15 동고성톨게이트 14:20 금산휴게소 15:55~16:03 강서 하이패스(11600) 16:39 청주 집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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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그너머 <1314> 고성 거류산~유담둘레길 4·5·6코스

이창우 산행대장입력2023. 1. 12. 03:01

충무공이 호령하던 당항포 한눈에다락논·솔숲 둘레길은 덤

- 엄홍길전시관 주차장 원점회귀

- 11.8거리 약 5시간30분 소요

- 원뿔형 산세 고성의 마터호른

- 구절산·벽방산 등 정상조망 황홀

- 거북바위 연결한 다리는 아찔

- 원시림 계곡 가로지르는 덱 길

- 고향 뒷산 길 같은 6코스 이채

근교산 &그 너머<1220>고성 거류산 유담둘레길20213월 소개했다. 당시 경남 고성군에서 거류산을 한 바퀴 도는 유담둘레길을 새로 개설했는데 모두 7개 코스였다. 근교산 취재팀은 유담 둘레길만 소개할 수 없었다. 거류산 정상 조망이 워낙 빼어나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정상을 연결하는 유담둘레길 1·2·3코스를 먼저 소개하고 남은 구간은 차후 소개하기로 했다.

유담둘레길 4·5·6코스 연결

이번에 근교산&그 너머취재팀은 남겨 놓았던 거류산 유담 둘레길 4·5·6코스를 다시 찾았다. 엄홍길전시관 주차장에서 이번에는 능선을 타고 거류산 정상을 먼저 올라 거북바위를 지나 나오는 유담둘레길 3코스 종점에서 4·5·6코스를 연결해 소개한다.

거류산 산허리를 한 바퀴 도는 유담둘레길은 총 17.6이다. 이 중 1·2·3코스는 8.2이며 이미 소개했다. 이번에 답사한 4코스 아름 도담 길3.1, 5코스 바람의 계곡2.6, 6코스 마실길은 1.9이다. 이외에 거류산 정상부를 도는 7코스 1.8거류산성길이 따로 있다. 유담둘레길 4코스는 원시림 같은 숲속 오솔길을 걸을 수 있다. 초봄 벚꽃이 필 땐 더 좋다. 5코스에서는 해안가 산비탈의 옛 다락논과 계곡의 바람소리를 듣는다면, 6코스는 포근한 소나무 숲길이 고향 마을 뒷산을 걷는 느낌이다.

산행경로를 보면 고성군 거류면 엄홍길전시관 주차장~대명사·거류산·당동리 갈림길~유담둘레길·거류산 갈림길~거류산·당동리 갈림길~거류산·장의사 갈림길~문암산 정상~거류산·당동임도 사거리~거류산성~거류산 정상~거북바위~감서리·무등정 갈림길~감서리·마애약사불 갈림길(4코스 시작)~엄홍길전시관·당동리·거류산 갈림길(5코스 시작)~엄홍길전시관·용동마을 갈림길(6코스 시작)~장의사 일주문 앞 삼거리~엄홍길전시관·거류산 갈림길~엄홍길전시관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이다. 이정표와 유담둘레길 안내도상 거리는 약 11.8이며, 5시간30분 안팎 걸린다.

엄홍길전시관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화장실 옆 음수대 뒤 돌계단을 오른 뒤 왼쪽 대명사(6.5거류산(3.2당동리(5.4) 방향으로 꺾는다. 이내 나오는 삼거리에서는 오른쪽 거류산(3.18)으로 간다. 왼쪽은 대명사 가는 길인데, 유담둘레길 1·2·3코스 방향. 영산홍 사이 길을 올라가면 능선에 올라선다. 이제부터 거류산 정상까지 줄곧 능선만 따라간다. 먼저 나오는 이정표 갈림길에서 거류산(2.88)으로 직진한다. 오른쪽은 당동리(5.08) 방향인데, 취재팀의 하산길이다. 덱 계단을 올라 돌무덤에 해학적인 두 기의 목장승을 지나 고성 1-5 표지목에서 거류산·문암산은 직진한다. 오른쪽은 장의사 방향.

덱 계단과 전망이 잇따라 터지는 바위전망대를 올라간다. 삼각점 봉을 지나면 정면에 459봉의 문암산이 봉긋하다. 목교 두 곳을 건너 주차장에서 약 1시간이면 삼거리인 문암산 정상에 닿는다. 왼쪽 거류산(1.6)으로 향한다. 거류산 오른쪽으로 거북바위와 구절산이 보이는 암반 전망대를 지나 완만한 능선은 25분이면 사거리 안부에 내려선다. 거류산(0.4)은 직진한다. 오른쪽은 당동임도 방향. 복원한 거류산성을 지나 20분이면 첨탑 같은 돌탑 세 개를 거쳐 조망이 열리는 거류산 정상에 선다. 원추형의 뾰쪽한 산세로 고성의 마터호른이라 부른다.

 

원뿔형 산세 고성의 마터호른

동쪽 구절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당동만 면화산 벽방산과 고성만의 연도 읍도 상·하비사도 뒤로 통영 매봉산과 봉화산이, 고성만 건너 갈모봉산 대곡산 천왕산 앞으로 고성읍내가 펼쳐진다. 북쪽 발아래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인 당항포 전경이 그림 같다. 하산은 동쪽 거북바위(0.4감서리(1.9)로 내려간다. 서쪽은 장군샘터·덕촌 마을 방향. 5분쯤이면 사거리에서 거북바위로 직진한다. 덱 계단을 올라 거북이 머리와 몸통을 연결한 다리를 건너면 구절산과 당동만 전망대가 나온다. 여기서 취재팀은 북쪽 오솔길로 내려섰다. 이 길을 찾지 못했다면 다리까지 되돌아가 계단을 내려간다. 무등정 갈림길에서 왼쪽 감서리로 간다.

정상에서 약 30분이면 나오는 ‘T갈림길에 도착한다. 왼쪽은 마애약사불·대명사에서 오는 길이다. 앞서 소개한 고성 거류산 유담둘레길의 3코스 충의 길종점이다. 여기서 유담둘레길 4·5·6코스를 잇는다. 오른쪽 감서리(0.9) 방향으로 4코스를 시작한다. 곧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거북바위(0.8무등정(0.9)으로 꺾는다. 왼쪽은 감서리로 내려간다. 바위전망대를 지나면 덱 길이다. 두 곳의 덱 쉼터를 지나면 2,3명이 비박할 만한 석굴이 나온다. 20분이면 사거리길, 왼쪽 무등정·봉림마을로 내려간다. 직진은 장의사·당동리 방향.공동묘지를 지나 임도가 지나가는 무등정에 닿는다. 왼쪽 봉림 마을·감서리로 간다. 오른쪽은 황사정·당동리 방향인데, 5 코스 시작 지점으로 곧장 간다.

아름드리 벚나무가 늘어선 콘크리트 임도를 15분쯤 가면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황사정(3.2)으로 꺾어 임도를 벗어난다. 직진은 봉림마을 방향. 걷기 좋은 흙길로 모과나무 군락지를 지나 산허리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이제부터 엄홍길전시관(4.6) 이정표가 나온다. 석축과 돌담을 지나 51번 이정표에 도착하면 5코스를 시작한다. 엄홍길전시관은 오른쪽으로 꺾는다. 직진은 당동리 방향. 계곡 건너편 산비탈에 농사를 짓던 바닷가 사람들의 억척스런 삶을 엿볼 수 있는 다락논의 흔적을 지나 콘크리트 임도와 만난다. 엄홍길전시관(3.5)은 오른쪽이다.

6분이면 임도 삼거리가 나오며, 엄홍길전시관(3.0)은 왼쪽으로 간다. 흙길 임도를 10분쯤 가면 정자(황사정)를 지나 오솔길로 바뀐다. 계곡을 가로지른 덱 길이 이어진다. 22번 이정표가 있는 임도 갈림길에서 오른쪽 거류산(3.1장의사(0.4) 방향이며, 6코스 마실길을 시작한다. 왼쪽은 용동마을 방향. 장의사 일주문 앞 삼거리에서 엄홍길전시관은 왼쪽 도로를 걷는다. 도로가 왼쪽으로 꺾이며, 엄홍길전시관(1.0)은 오른쪽 오솔길로 접어든다. 10분쯤 솔숲길이 이어지며 앞서 거쳤던 갈림길에서 왼쪽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 교통편

- 부산서부~고성터미널 이동

- 당동행 농어촌버스로 환승

- 마동 정류장에서 하차해야

고성터미널에서 군내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과 승용차 모두 괜찮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남 고성군 거류면 거류로 335 엄홍길전시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된다. 주차비 무료.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탄 뒤 고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고성터미널에서는 거류면 당동으로 가는 농어촌버스로 바꿔 타고 마동정류장에서 내린다.

서부터미널에서 고성행 버스는 첫차 오전 6시부터 막차 오후 810분까지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시간 소요. 고성터미널에서 당동 방향 군내버스는 오전 6507407508409351035분 등에 있다. 마동정류장에서 내려 버스가 왔던 방향으로 약 800를 되돌아가면 엄홍길전시관이 나온다. 산행 후 고성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당동에서 오후 410, 5, 65, 645, 745(막차)에 출발하며 마동정류장에 잠시 뒤 도착한다. 고성터미널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842분까지 있다.

문의=문화라이프부 (051)500-5147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고성 송학동 고분군(경남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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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00

오늘 산행지는 고성 거류면에 있는 거류산이다. 얼마 전 다녀온 구절산과 마주하고 오래전 통영 광도에서 시작하여 천개산, 벽방산을 거쳐 이곳까지 진행한 후 고성까지 간 적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 거류산을 찾게 된다. 거류산이 있는 고성은 히말라야 8000m12좌를 완등한 엄홍길 대장의 고향으로 거류산 입구에는 엄홍길 기념 전시관이 있다. 많은 산악회에서 찾는 곳이며 거류산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을 만들어 놓아 산행을 하기 좋게 하였다. 오늘 우리는 능선을 따라 거류산까지 진행한 후 거북바위를 구경하고 돌아서 7코스인 거류산 전망대를 거쳐 2코스 편백나무길로 이루어진 치유의 숲길을 따라 진행하여 1코스인 숲이 좋은 길을 따라 돌아 나올 예정이다. 대부분 산악회에서는 동쪽편 4.5.6코스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지만 우리는 오늘 반대편방향으로 돌아볼 예정이다. 오늘도 일찍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친 후 집에서 05시 출발한다.

 

엄홍길기념전시관 주차장(해발 약90m) 07:55 ~08:10

청주를 출발하여 강서하이패스로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대전 비룡 분기점에서 통영방향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금산 무주를 지나고 덕유산을 바라보며 육십령을 넘어 경상도 땅으로 진입하여 달린다. 오늘따라 피곤하고 졸립고 하여 함양 휴게소에서 쉬어 가려 마님을 보니 에고 잘 주무시고 있다. 함양휴게소를 통과하고 산청휴게소 가까이서 마님을 보니 아직도 잘 자고 있다. 기재기를 펴고 목도 움직여 보며 진행을 한다. 날이 밝아와 이제 졸음은 마니 가셨다. 지리산 입구인 단성인터체인지부근을 지나고 진주도 통과 한 후 계속 남쪽으로 진행을 하면 연화산 톨게이트가 나오고 이후 조금 더 진행을 하면 경노상 마지막 휴게소인 고성 공룡나라 휴게소에 닿는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도 하고 충분히 휴식후 다시 진행을 하면 얼마가지 않아 동고성 톨게이트가 나온다. 이곳으로 빠져나가 우측으로 빙 돌아가면 금시 엄홍길기념 전시관 주차장에 닿는다. 청주에서 3시간은 안 걸렸다.

 

편백나무 쉼터(1.08km, 350m) 08:49

엄홍길 기념전시관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친 후 우측편 수도가 있는 쪽 계단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수돗물 맛이 좋은지 물을 받아 가는 주민들이 여럿 보인다. 이후 계단을 올라서고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얼마가지 않아 좌측으로 대명사 6.48km, 거류산 3.1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직진방향인 거류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양쪽으로 연산홍 잎이 파릇하게 돋아난 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면 우측으로 당동리 5.22km가 적혀있는 이정표에서 거류산 방향으로 직진방향으로 소나무숲길을 따라 올라선다. 우측으로 묘지가 있는 지점을 지나며 두 번째 당동리 빠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당동리 5.08km, 거류산 2.88km가 적혀 있다. 이제 오르막길에는 진달래가 곱게 핀 것이 보이며 서서히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면 길다란 데크계단이 나오고 돌무더기가 있는 쉼터에 닿는다. 여기서 2분여 더 오르면 우측으로 당동리 4.9km, 장의사 1.4km, 거북바위 3.6km, 거류산 2.7km등이 적혀 있는 이정표삼거리에 닿는다. 여기부터 돌 계단길이 시작되어 한발한발 올라서면 해발 약320봉에 올라서고 여기서 살며시 내려서다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면 편백나무가 있는 곳에 설치된 쉼터가 나온다.

 

문암산 정상(1.76km, 459.4m) 09:20

편백나무 쉼터에서 오르기 시작하면 짧막한 데크계단이 나오고 이어서 오르막 바위지대를 따라 오른다. 여기 바위지대에서 앞쪽으로 거제도까지 조망이 된다. 여기서 다시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서고 바위지대를 따라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해발 약430봉에 닿는다. 이제 평탄한 암릉길을 따라 진행을 하고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면 쉼터가 나온다. 좌측으로 고성 방향으로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는 지점이다. 고성 앞쪽으로 조금 커다란 섬이 사량도다. 쉼터에서 잠시 조망을 즐긴 후 다시 진행을 하면 오르막 데크계단이 나오고 연이서 비스듬하게 설치한 데크 길이 있으며 이어서 평탄하게 진행을 하는 데크길이 연이어진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거류면소재지 앞쪽으로 동해면과 연화산 사이로 길다란 바다가 보이며 그 끝 쪽으로 조그만 섬이 거제도 북쪽끝 가조도에 있는 옥녀봉이며 그 뒤편으로 거제도까지도 조망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여기서 다시 조금 더 가면 문암산 정상으로 이정표에 장의사 1.0km, 거류산 1.6km, 엄홍길기념관 1.6km가 적혀 있다. 거류산 종합안내도가 있으며 작은 돌탑과 의자 몇 개가 있다. 이곳에서 잠시 과일하나 먹고 간다.

 

거류산 정상(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 카메라, 정상석, 3.31km, 571.7m) 10:18 ~10:31

문암산 정상에서는 평탄한 육산 길이 이어진다. 이후 조금씩 오르내리는 육산길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거류산 0.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부터는 내리막길이 시작되어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잠시 올라서면 이정표 사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당동임도 0.3km, 엄홍길 전시관 2.8km, 거류산 0.4km가 적혀 있으며 좌측으로 둘레길 7코스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은 있지만 이정표에는 없다.

여기 거류산의 유래가 적힌 스텐레스표지판이 있다.

고성 향토수호사 거류산성편에는 거류면의 우뚝선 산봉의 좌우로 나란히 솟은 군자봉 등잔봉 주의를 둘러싼 성으로 2000년전 소가야 의 산성이라 하여 태조산이라 불렀다. 세종조의 지리지에는 가라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두가지 문헌을 종합해 보면 원래 소가야의 주산으로 격에 맞는 명칭인 산지조종의 관으로 태조산으로 이름한 것을 조선조 말엽에 와서는 거류산이라 이름하였다. 이 산정의 샘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자연수가 솟아나고 있으며 가뭄이 심할 때는 이 산정에 기우제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 오고 있다. 또한 이 산정에는 명당이라 하여 밀장한 사례들이 있어 가뭄이 계속되면 묘를 파야 비가 온다고 믿어 군민이 일어나 묘를 파고 시위를 하든 사건도 많았다고 고성향토수호사에 적고 있다. 그리고 이산아래22개 마을에는 장원급제를 비롯한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다.

 

여기서 바윗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성터 길에 닿는다. 고성 거류산성은 신라말 고려초에 조성된 산성으로 고성군 거류면 거산리에 있으며 거류산성은 소가야가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축족한 삼국시대 산성으로 전하고 있으나 발굴조사 결과 나말려초에 축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적고 있다.

성터아래 길을 따라 진행하면 무너진 성타아래 돌계단길을 따라 올라서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정표에서 우측길은 거류산 전망대, 거북바위 0.4km가 적혀 있고, 좌측으로 올라서면 거류산 0.2km, 오던길 방향으로 엄홍길 전시관 3.0km, 장군샘터 0.5km가 적혀 있다. 이정표를 지나서 바위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높다랗게 쌓은 돌탑 3기가 나온다. 참 잘 쌓았다는 생각이 든다. 돌탑 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좋다. 산 아래로 거류면소재지가 보이고 길 다란 바다 끝으로 거제도끝 가조도의 옥녀봉이 뚜렷하다. 돌탑에서 마지막 바위지대를 따라 잠시 더 오르면 거류산 정상에 닿는다.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산불감시카메가 있으며 정상석이 있다. 앞쪽으로 얼마 전 다녀온 구절산이 마주하고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있어 고성방향과 당항포방향 거제도 방향 두루두루 조망이 매우 좋다.

 

거류산 전망대(4.19km, 485m) 11:05

거류산정상 바위지대 아래 바람을 피하는 곳에서 커피한잔씩 마시고 간다. 거북바위로 가는 길은 내리막 바윗길이다.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이정표가 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거류산 전망대 0.2km가 적혀 있는 둘레길 7코스 길이며 우측으로는 성터 삼거리로 가는 길이다. 거북바위는 0.2km, 감서리는 1.7km가 적혀있다. 잠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내리막 바위슬랩지대에 로프가 매여진 곳이 나온다. 슬랩바위를 내려서면 평탄하게 건너는 데크다리가 있고 아래로 내려서는 데크계단이 있다. 데크다리를 건너서 거북바위로 향한다. 잠시후 거북바위 정상에 닿고 잠시 내려서면 널찍 바위지대에 닿는다. 어느 곳이 정확한 거북바위인지는 모르지만 이곳이 거북바위는 맞는 것 같다. 우측으로 널찍한 너럭바위로 향하여 가조도 옥녀봉을 배경으로 사진 몇 장 찍고 돌아서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거류산 0.4km, 엄홍길 전시관 4.1km가 적혀 있다. 아래쪽으로 내려서면 4.5.6코스로 이어져 엄홍길전시관으로 돌아오는 길이고 좌 직진으로 가면 잠시후 계단을 올라서서 슬랩지대 바위지대를 올라서서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 닿는다. 우리는 제7코스를 따라 진행하기 위해 후자를 선택했다. 이정표 사거리에 닿은 후 거류산 전망대로 향하는 길은 오래전에 깔이 놓은 야자메트길로 걷기에 좋다. 잠시 가면 평탄한 데크 길이 나오고 잠시 거류산 전망대로 오르는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선다. 전망대에 서면 북동쪽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금시 다녀온 거북바위, 앞쪽으로 구절산, 좌측으로 당항포 뒤편으로 무수히 많은 산들이 조망이 된다. 저기 어딘가에는 적석산도 있겠고 여항산도 있을게다. 좌측으로 높은 산은 연화산이다.

당항포 해전

당항포 해전(唐項浦海戰)1592년 음력 65(양력713)에 이순신이 지휘하는 삼도수군 연합함대가 고성의 당황리 앞바다 당항포에서 왜군을 격파한 해전이다. 유인작전으로 먼 바다로 끌어내어 싸웠다.

거제도 주민들로부터 "일본 함선들이 고성의 당항포에 정박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조선 수군이 포구로 접근하자, 당항포 포구에 정박하고 있던 왜군 함대는 일제히 조총을 사격하면서 대응태세를 취하였다. 이순신은 일본 수군의 육지 탈출을 봉쇄하기 위해 그들을 바다 가운데로 유인하기로 하고, 함대를 서서히 철수시켰다. 왜군은 해안에 대기 중이던 병력까지 승선시켜 조선 수군을 추격하였다.

왜 함대가 포구 밖으로 나오자, 조선 수군은 신속히 진형을 바꾸어 퇴로를 차단하고 반격을 시작하였다. 거북선을 뒤따르던 판옥선에 탄 군사들이 불화살을 쏘아 누각선이 화염에 휩싸이자, 당황한 적장은 우왕좌왕하다가 조선군의 화살에 사살되었고, 전의를 상실한 왜군의 대다수가 당항포 먼바다에서 격침되었으며, 일부 함선이 포구 안으로 도피했다.

그러나, 도망간 왜군도 이튿날 새벽에 탈출을 시도하던 중 해협 입구를 지키고 있던 조선 수군에게 모두 격침되었다.

이틀 후 거제도 동쪽 율포 앞바다에서 율포 해전이 벌어져 큰 배 2척과 작은 배 1척을 불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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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앞 이정표(6.51km, 135m) 12:11 ~12:36(중식)

거류산 전망대에서 데크길을 잠시 지나면 이후 오래된 야자메트 길을 따라 진행한다. 거류산의 산허리를 따라 진행하는 제7코스길이다. 8분여 진행을 하면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거류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는 이정표는 없다. 여기서 2분여 더 가면 거류산 전망대 0.5km, 장군샘터 0.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오고 내리막 로프가 매여진 길을 따라 내려서고 이후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장군샘터 사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좌측으로 거류산 0.4km, 우측으로 덕촌마을 1.8km, 거류산 전망대 0.9km, 엄홍길 전시관 3.1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무심코 직진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되돌아 선다. 이 길은 안부고개 방향을 올라서서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이다. 되돌아서 장군샘 사거리에서 덕촌마을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졸졸졸 흘러나오는 장군샘물은 식수로 사용하기에는 부적당할 것 같다. 여기부터 가는 대나무숲길을 따라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면 엄홍길 전시관 4.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부터는 길이 매우 좋아진다. 이후 진행하면 7~8분을 내려서서 좌측으로 묘역이 있는 세멘트 임도 길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대명사로 가는 임도 길로 대명사 2.0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잠시 나물 캔나고 지체하고 다시 세멘트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정자가 있는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덕촌마을 0.8km, 엄홍길 전시관 4.3km가 적혀있다.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8.50km, 140m) 13:12

정자에서 간단히 준비한 점심식사를 한다. 오래전 천개산 벽방산 거류산을 거쳐 산행할 때 거류산 정상에서 내려온 길이다. 장군샘을 거쳐 이곳을 거쳐 덕촌마을에 이르러 고성 버스터미널까지 걸어 갔었다. 그때의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그래도 그때 적막님 거류산 정상에서 요가 한다고 거꾸로 서고 한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이제 점심식사를 마치고 ‘2코인 치유의 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된다. 이 길은 지그재그로 계속 오르막길로 편백나무숲이 잘 조성된 길이다. 간혹 삼나무도 보이긴 하지만 주종은 편백나무다. 8~9구비를 돌아서 꼭대기로 올라서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는 고성방향이 가까이 보인다. 전망대를 지나며 이제 내려서는 길이다. 한동안 내려서고 평탄해진 길을 따라 진행하면 작은 계류를 건너는 데크다리가 나오고 이후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잠시 산소가 보이는 곳으로 지그재그로 내려서서 산소 모퉁이를 돌아서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대명사 4.2km, 엄홍길 전시관 2.3km, 우측으로 도촌마을이 표시되어 있다. 여기까지가 2코스로 치유의 숲은 끝이나고 이어서 1코스인 숲이 좋은 길2.3km가 이어진다.

 

엄홍길 전시관 주차장(10.7km, 90m) 14:02 ~14:15

이정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4분을 가면 다시 이정표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도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이정표가 잘되어있어 길을 잘못 갈일은 없을 것 같다. 길 아래 민가가 가까이 보이는 곳으로 엄홍길전시관 2.1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잠시가면 엄홍길 전시관 2.0km가 적혀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달래 몇 개가 보여 이것 캐느라 잠시 시간을 보내고 이후 진행을 하면 데크다리를 건너고 엄홍길 전시관 1.6km 이정표를 지나 데크다리를 두 번에 걸쳐서 진행을 하면 길 양쪽으로 잘 만들어 놓은 전망대겸 쉼터가 나온다. 잠시 물 한 모금씩 마시고 진행을 하면 데크다리가 나오고 이후 10여 분을 진행하면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엄홍길 전시관 0.5km가 적혀 있으며 좌측으로 능선으로 올라서는 샛길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내려서면 잠시후 양쪽으로 산소가 있는 임도길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산소 앞을 지나면 다시 이정표가 있다. 엄홍길 전시관은 좌측으로 우측으로는 잔디광장이라 적혀있다. 어느 곳으로 가던지 엄홍길 전시관 주차장으로 연결이 된다. 우리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잔디광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잘꾸며 놓은 정원길을 따라 내려서서 엄홍길 전시관을 지나 내려서면 주차장에 닿는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거류산을 돌아 봤다. 다음에는 우측 편으로 4.5.6코스를 따라 한 바퀴 돌아보는 산행도 해봐야 겠다.

 

돌아오는 길

엄홍길 전시관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집을 향한다. 잠시후 동고성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북쪽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공룡나라 휴게소를 지나고 이후 진행하여 진주를 통과한후 산청, 함양을 지난 후 서서히 올라서는 길을 따라 경상도와 전라도가 갈리는 육십령 터널을 지나 덕유산자락에 있는 덕유산 휴게소를 지나고 무주를 지난 후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진행을 하여 강서 하이패스로 빠져나와 집에 도착을 하니 1650분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다음 산행은 벚꽃이 필것으로 예상을 하며 구례 방향으로 가보려 한다. 오늘도 무사히 돌아온 것에 감사하며 하루 일과를 마친다.

 

산행거리 : 10.7km

산행시간 : 5시간 52분 소요

 

연료비 : 55000

통행료 : 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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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거류산 571.7m~문암산 459.4m

청주 ~엄홍길 전시관 주차장(고성군 거류면 송산리284-1) : 247km, 2시간 4011700

 

고성 송학동 고분군(경남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 470)

 

산 행 코 스: 엄홍길전시관문암산492거류산성거류산정상거북바위샘터장의사 갈림길너럭지대엄홍길전시관( 원점회귀) 7.7km

 

코스 : 엄홍길전시관 - 유담둘레길 - 편백숲 - 대명사갈림길 - 마애불왕복 -감서리갈림길 - 거북바위 - 거류산정상 - 문암산 - 장의사갈림길 엄홍길전시관

(12.8KM / 점심,휴식포함 4시간 45분 경과

 

엄홍길 전시관 주차장 유담둘레길 시작 데크쉼터(1) -데크쉼터(2) -전망대 편백숲길 쉼터(정자) -임도 대광사 가거리 갈림길 협시바위(약수터) -마애여래약사좌상 데크쉼터(3) -전망대 거류산 정상 돌탑 거북바위 무등정 임도 황사정 장의사 입구 엄홍길 전시관 주차장 산행거리 18.1km, 산행시간 : 7시간

 

거류산은 경남 고성군의가장 높은 산이며 봉우리가 알프스의 깎아지른 듯한 마터호른을 닮았다고 하여 고성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는데 어느 곳에서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전에 못본해발571.7m인 거류산이 품은 유담둘레길(有談:이야기가 있는)을 찾았는데 거류산은2개의 등산 구간과7개의 둘레길로 이루어져 있었다.

 

유담둘레길 한바퀴 17.6km

1코스:참나무 숲이 어우러진 숲이 좋은 길(숲이좋은 길 2.3km)

2코스:피톤치드가 솔솔 나는 치유의 길(치유의 길 3.4km)

3코스: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충의 길(충의 길 2.5km)

4코스:아름다운 꽃과 전경이 반겨주는 아름도담길(아름도담길 3.1km)

5코스:시원한 바람과 물이 흐르는 바람의 계곡(바람의 계곡 2.6km)

6코스: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걷는 마실길(마실 길 1.9km)

7코스:거류산 정상을 감싸는 웅장한 성길(거류성 길 1.8km)

등산로:엄홍길전시관-문암산-정상-거북바위-원점회귀(순환코스7.7Km 4시간30)

엄홍길전시관-문암산-정상-거북바위-감서리(종주코스5.1Km 3시간30)

고성에서 태어난 히말라야의 영웅 엄홍길을 기리기 위한 전시관에는1985년부터23년 동안 히말라야8,000m 14+2좌를 모두 완등하기까지의 과정을 전시하여 젊은이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길러줄 수 있는 곳인데1122~202443일까지 휴관이었다.둘레길1구간 '숲이 좋은 길'은 다양한 참나무가 우점종으로 나타나고 잎이 다 떨어진 12월이라 숲의 멋을 느낄 수 없었으며 볼 거리가 없으니 이야깃거리도 없어 냉랭한 그늘과 나무 사이로 비추는 햇살을 받으며 건강의 발걸음만 옮겨야하는 푸르름이 그리운 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