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06 중국 운남성, 귀주성 (원양제전, 유채밭, 황과수폭포) 4일차 푸저헤이 청룡산, 뱃놀이, 나평으로 이동

산야55 2024. 2. 25. 16:19

2024.02.17.일 토요일 맑음 7~18

기상 05:30

오늘도 아침기상은 0530분이다. 역시 아침 세면하고 짐정리하고 0645분 아침식사를 하러 나간다. 아침식사 07시 시작하여 0730분까지 완료를 한다. 삶은 계란도 보이고 준비된 음식을 가져다 먹는다. 역시 여기도 현지식과 비슷하다. 단지 더 있는 것은 쌀국수다. 이것저것 넣고 얼큰하게 조합을 하여 쌀국수 한그릇과 가져다 놓은 음식을 아침식사를 마친다.

 

푸저헤이(普者黑村 진자흑촌)주차장 도착 09:03

아침식사를 마치고 푸저헤이로 가기위해 나간다. 출발시간은 역시 8시인데 마나님하고 김영훈 가이드가 보이지 않는다. 에고 어딜 간겨 어제 저녁에 보았던 슈퍼로 간 것 같아 호텔 앞으로 가니 호텔 앞 전경이 시끄럽다. 결혼식을 아침일찍 마쳤는지 나팔을 불어대고 꽃장식을 한 승용차 몇 대가 출발준비를 하고 있다. 좌측 횡단보도에는 마나님하고 가이드가 보따리를 들고 건너오고 있다. 몇가지 과일과(바나나, 사과, 대추등), 술안주 한다고 소고기 육포를 삿다고 한다. 맥주는 이미 차에 두박스 실었단다. 이제 호텔을 0822분 출발하여 푸저헤이라고 하는 곳으로 뱃놀이를 하러 간다. 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다. 가면서 딸기 밭이 보인다. 길에서 딸기를 파는 모습도 보여 가면서 무조건 딸기 파는 곳이 나오면 사자고 하며 가니 좌측으로 널찍한 주차장이 있는 곳 앞쪽 딸기밭에서 딸기를 따시는 분이 보인다. 공원 좌판에서는 딸기를 팔지 않아 금시 보았던 딸기밭으로 가서 따 놓은 딸기 한바구니 하나 무조건 들고 이거 다 달라고 하니 10키로 정도 나오는대 8만원에 삿다. 울나라 딸기 반값도 안 된다. 싱싱한 딸기 각자 나누어 주고 맛있게 먹으로 가니 금시 푸저헤이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작은 마을 앞 비포장주차장이다.

푸저헤이는 중국 운남성 윈산좡족 먀오족 자치주의 추베이현에 있는 카르스트 호수이다. 이족 언어로 물고기와 새우가 가득한 호수라는 뜻의 푸저헤이는 운남성의 성급풍경구로 지정되었다. 우리말로 보자흑 풍경명승구다. 연중 6~8월에 연꽃바다를 이루는 호수에서 뱃놀이를 즐기는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푸저헤이 청룡산 등반 및 나룻배 투어 09:23 ~12:00

푸저헤이에 도착하여 도로 걸어서 잠시 가면 나룻배 타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호숫가를 따라 들어가면 청룡산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조금은 가파르게 올라가면 길이 양쪽으로 갈리게 된다. 어느 길로 가건 한바퀴 돌아내려오거나 주차장이 있던 입구 쪽으로 갈 수도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12분을 올라서니 좌측 전망대에 닿는다. 앞쪽으로 펼쳐지는 호수와 그 뒤편으로 보이는 몽실몽실한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산봉우리가 이쁘장하다. 중국의 계림하고는 다른 모습이다. 중국 계림에 갔을 때 중국 지폐에도 나오는 흥평 고진이라고 하는 곳에 갔었다. 뱃놀이로 유명한 곳이다. 멋진 산하의 모습이 장관이 었다. 이곳에 노채산이 있다. 가이드와 한참을 실갱이를 한후 간신히 올라선 곳이다. 개인적으로 갈수는 있지만 이렇게 단체여행객들은 가지 않는 곳이란다. 그때 가이드도 처음으로 올라가는 것이라 했다. 올라가는 길이 물기로 인하여 미끄럽긴 했다. 여기도 그리 높지는 않아 30여분을 올라서 정상에 올라서니 모두가 감탄사를 연발했었다. 노채산 정상에서 보는 흥평고진의 산하는 정말로 장관이었다. 여기는 그때의 모습보다는 훨씬 못미지만 그래도 널찍한 호수가 감싸고 뒤편으로 빙둘러 있는 봉우리들이 보기 좋다. 이제 다시 내려서서서 우측에 있는 전망대로 향하니 반대편으로 오른 우리팀원들과 만난다. 우리는 우측전망대로 진행한후 다시 중간 내려서는 곳으로 돌아오기로 가이드와 약속을 한다. 우측전망대로 올라서니 나중에 뱃놀이를 할 호수 방향으로 커다란 마을들이 보이고 역시 호수와 작은 몽실몽실한 봉우리들이 주변으로 펼쳐지는 모습이 보인다. 이후 가운데 하산로지점으로 내려서서 일행과 함께 내려서서 청룡산 입구에서 잠시 쉬었다가 뱃놀이 하는 곳으로 가서 구명복 입구 1조에 4명씩 조각배에 타고 호수를 노저어 간다. 현지인 노꾼 혼자의 힘에 부치는 것 같아 각자 알아서 노도 젖고 하며 1시간 40분간 뱃놀이를 한후 끝지점에 도착을 하니 전동차들이 줄지어 서있다. 이곳에서 전동차를 타고 6분여 나가면 입구쪽에 닿는다.

 

마차투어 및 점심식사 12:15 ~13:35

마차투어는 우리 버스가 주차하고 있는 비포장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작은 현지인 마을을 돌아보는 것이다. 쫄랑쫄랑대며 걷는 마차를 타고 작은 마을의 다리를 건너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 나오는대 20여분이 소요된다. 우리 중국 현지 가이드 청룡산 갈 때 마차타고 들어가야 하는대 그냥 걸어 들어갔다고 마차를 타고 한바퀴 돌아본 것이다. 청주에 있는 이사장님이 하나도 빼먹지 말고 잘하라고 분명 애기한 것 같다. ㅎㅎㅎㅎ

마차투어가 끝나고 뒤에 오는 마차가 오질 않아 잠시 기다려 주차장 좌측으로 있는 식당으로 들오가 점심식사를 한다. 아마 이동네에서 한국사람이 밥묵기는 얼마되지 않을 게다. 화장실은 쪼그랑 앉아서 일보는 화장실로 그래도 깨끗한 편이다. 여기서도 두편으로 나누어서 식사를 한다. 현지식 식사는 거의 동일한 것 같으며 우리 입맛에는 잘 맞는 편이다. 모두가 맛있다고 한다. 이사장님 걱정하고는 틀리다. 시골음식이 더 맛있다. 식사는 역시 생선이 있고, 오이무침, 완두콩, , 나물, 돼지고기 튀김, 특히 올갱이 무침이 맛있었다.

 

나평 운지몽호텔 도착 20:00

이제 푸저헤이 투어를 마치고 나평 유채밭을 보러 장거리 이동이 시작된다. 가는 길은 5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고속도로로 가나 국도로 가나 시간이 마찬가지라고 국도로 간다고한다. 가는 길은 좁다란 시골길을 따라 간다. 속도를 거의 30키로를 넘지 않는다. 조금은 지저분한 듯한 마을길을 따라 간다. 도로명은 S206도로로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전부다가 이 길을 따라가 갔다고 한다. 1시간 반가량을 진행하여 시골 주유소가 있는 곳에 도착하여 화장실 댕겨온다. 아하~` 정말 이곳이 중국 시골이 맞구나 싶다. 그래도 도로변 커다란 집들도 있으니 산골짝에 있는 마을보다는 훨씬 번화한 곳일게다. 화장실 칸막이는 있으나 이야기하며 볼 일보기 좋을 정도로 낮다. 변이 그냥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는 화장실이다. 역시 문화체험이 맞다. 이상품이 문화체험으로 나와 있는 상품이다. 중국의 시골 문화체험을 잘하고 있다.

이후 진행을 하면 산골짝 꼬부랑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된다. 사방으로는 산 봉우리만 보인다. 얼마를 올랐는지 해발 1400고지를 넘어서 서서히 내려선다. 산악도로변으로는 삼나무가 지천이다. 이후 높다란 산허리 길에 마을이 나온다. 길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마을을 지나고 서서히 내려서서면 좌측으로 좁다란 산골짜기로 흐르는 물줄기가 보인다. 물줄기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면 이제 우측으로 높다란 산이 보인다. 카메라로 몇 번이고 담으려다 실패를 했다. 다시 버스는 이리저리 흔들리며 오르기 시작한다. 높다란 곳으로 오르며 카메라에 담지 못햇던 높다란 산이 보이지만 금시 지그재그로 올라서니 역시나 찍지는 못했다. 이렇게 올라서면 고갯마루에 마을이 나온다. 해발 약1600고지다. 고갯마루 양편으로는 노오랗게 핀 유채꽃이 만발해 있다. 보기 좋다. 여기 오면서 유채꽃 피는 시기와 맞지 않게 산행날짜 잡았다고 마나님한테 엄청 잔소리 들었는대 길고 짧은건 항시 대봐야 안다고 현지 가봐야 안다고 했는대 역시 올겨울이 따스해서인지 유채꽃이 만발을 해서 잔소리는 안듣겠다. 고개를 넘어서며 유채밭은 널찍하니 펼쳐진다. 노오랑 꽃이 만발한 산허리 길을 따라 내려서서 가면 이윽고 앞쪽으로 보이던 고속도로 아래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도 톨게이트가 있다. 이후 나평으로 가는 길 양편으로는 널찍한 유채밭이 펼쳐지며 멋진 노랑꽃에 모두가 감탄하며 차창으로 펼쳐지는 유채밭을 사진에 담느라 정신이 없다. 내일이면 원 없이 볼 유채꽃이지만 그래도 먼저 사진으로 담고 싶은 갑다. 이렇게 끝없이 펼쳐지는 유채밭을 따라 이어지는 나평으로 가는 길은 아름다움의 극치다. 이윽고 나평의 식당앞에 닿는다. 벛꽃이 피었다. 꽃잎은 울나라 벚꽃보다는 작지만 벚꽃은 맞다. 여기 유채나물 오리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뭐 좀특이한 음석하고 술도 한병 곁들여 식사를 하고는 차로 좀 더 이동을 하여 나평 운지몽호텔이라고하는 곳에 도착을 한다. 나평이라고하는 곳도 해발이 상당히 높아서 약1430M쯤 되는 것 같다.

운지몽호텔은 본관에서 숙소가 있는 동까지는 하늘이 뚫린 정원옆을 통과하여 한참을 가야 하기 때문에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을 쐐며 지나야 한다. 숙소에 도착을 하니 에고 우리 방이 너무 크다. 201호 였던가 크기가 60평은 되겠다. 문을 열고 중국사람들 좋아 하는 마작방을 통과하고 세면대를 지나서 침대까지 이른다.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점은 온도를 30도로 맞추었는대도 냉골에서 잔듯하다. 전혀 난방이 되지 않는다.

어쨌든 우리 몇은 호텔을 나와 호텔 건너편에 있는 공원에서 산책을 한후 돌아 왔다. 놀이터도 있고 대부분이 호숫가로 돌아가는 길로 연결이 되어 길을 찾아서 가야 한다. 이렇게 한바퀴 돌아오니 1시간 가량 4키로는 걸었다.

숙소로 돌아와 오늘도 내일을 위하여 취침

모두 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