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6. 금요일 맑음 6~18도
기상 04:30
오늘은 다이수 풍경구에서 해맞이를 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 움직여야 한다. 도로가 밀릴 염려가 있다고 해서 아침식사는 도시락으로 준비를 했다고 한다.
아침 04시 30분 일찍 일어나 세수하고 양치하고 짐챙기고 준비를 한후 부지런히 나가니 05시 50분 모두 일찍 서둘러 나왔다. 아침 기온이 쌀쌀하다.
깜깜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호텔에서 06시 출발을 한다. 오늘 해뜨는 시간은 6시 40분이라 한다.
다이수 도착 06:15 ~09:11(차가 뒤엉켜 빠져나오지 못함)
호텔에서 다이수 제전까지는 15분이 걸렸다. 차량을 길옆으로 세우고 가이드가 미리 예약한 표를 검표한 후 안으로 들어간다. 미리 진을 치고 있는 사진사들 빼고는 아직 사람이 많지는 않다. 날씨가 상당히 쌀쌀하다. 밤하늘에는 별이 무수히 많이 반짝인다. 날씨는 상당히 좋아서 해맞이는 무사히 할수 있겠다. 시간이 점차 지나며 사람들로 가득하고 우짠댜 날씨가 우째 안개가 밀려와 제전을 감싸고 돌아 결국을 해가 뜰 무렵에는 안개로 가득 덮혀 전혀 분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럿다. 어제 해넘이에 이어서 오늘 해맞이도 실패를 했다. 안개가 끼기 전 몇장 찍은 사진이 전부다. 우리 일행은 춥다고 위로 올라가 보이지 않는다. 어쨌든 오늘도 해맞이 실패 했다고 매표소로 올라가니 우리 일행이 이곳에 모여 있다. 오늘 보기는 틀렸다고 버스로 향한니 버스는 반대방향으로 차를 돌려 놓았으나 좁다란 도로에 2중 3중으로 주차한 차량으로 인하여 움직일 수가 없다.
한동안 차량에서 차량이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린 다시 전망대로 다시 돌아갔다. 태양은 이미 중천으로 올라지만 아직도 안개는 걷히지 않다. 하지만 안개사이로 햇볕이 들며 제전이 보이기 시작한다. 멋진 장관이 연출되었다. 다시 오지 않았다면 후회 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돌아와 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어찌 어런 모습이 나타날까 가운데 태극문양이 펼쳐지고 좌우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다락논의 모습에 감탄와 함께 환성이 나온다. 이래서 사진사들이 몇날 몇칠을 두고 이곳에서 숙박을 하며 사진 한 장 찍으로 기다리는 것이었다. 성촌(승촌 腥村)의 숙박지를 정해두고 며칠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으려 하는 님들의 마음을 알겠다. 해가 떠오르며 보는 모습은 이보다 더 장관일테니 말이다.
다이수는 원양제전 중에서도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라고 한다. 노을 운해 제전의 모습, 마을도 보이고 나무도 있으며 흰 한 개의 모습이 보이는 다이수 제전은 가장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 한다.
빠다 제전 도착(해발 약1800m) 09:28 ~10:20
멋진 다이수의 모습을 구경하고 차량으로 돌아오니 차량은 아직도 움직일 수가 없다. 출동한 경관나리들이 차량을 정리하며 차량이 움직여 9시 11분경 차량이 움직여 17분을 이동하니 마지막 우리가 구경한 빠다 풍경구에 도착을 한다.
다이수 풍경구와 빠다 풍경수 중간에서 우리가 머문 성촌 마을이 있다. 가이드는 원래는 돌아오며 숙소로 들어가 식사를 해야 했지만 이렇게 차량이 지체가 될줄을 미리알고 도시락을 준비를 한 것이다. 도시락은 사과1개 빵, 두유인가로 구성된 간단한 식단이다. 잠시후 도착한 빠다 풍경구는 사람이 별루 없다. 해가 이미 중천에 떠서 인지 몇몇이 간혹 다닐뿐 우리팀원들이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주차도 널널해서 쉽게 했고 도로를 건너 우측편으로 들어가면 중국 철쭉 꽃이 간혹 보이고 연산홍꽃도 피었으며 얼마 들어가지 않아 제1전망대가 나오지만 우리는 좀 더 들어가 제2전망대로 향한다. 제2전망대와 3전망대는 계단 몇 개차이로 있어 같은 위치라 하겠다. 여기 제2전망대에서 보는 모습이 가장 좋다. 앞쪽으로 펼쳐지는 3000여개의 다랭이 놓과 계곡으로 가득 펼쳐지는 제전은 이곳 제전중에서 가장 높고 커다란 것 같다. 워낙 커서 일일이 물이 담긴 모습을 가까이서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규모 만큼은 장대함을 느낀다.
여기 원양현 경내에는17만개의 계단 밭이 각지 다른 형태로 넓게 이어져 있다고 한다.
제전의 경사도 15도에서 75도의 가파른 낭떠러지상에도 있다하며 한면의 비탈에 여기처럼 3000개의 계단밭이 만들어져 있어 다채롭고 광대하여 그모습이 장관이다. 제전은 강이 있는 계곡에서 해발 2000m산상까지 쭉 뻗어 있으며 하니족 사람들은 당나라 초에 이곳을 개간하여 밭을 만들어 생활하기 시작한 이래 1300여년이 흘러오는 오늘날은 대지의 걸작품을 만들어 우리가 볼수 있게 하였다.
원양제전은 주요 3대 경치지구로 나누는대 빠다, 노호추. 다이수경구다.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빠다와 노호추이며 일출은 다이수경구다.
원양제전은 세계 7대 자연경관중의 하나이며, 중국국가지리 잡지에서 이곳을 “대지의 예술”이라 찬미하였고, 2010년 “연합국전기구 농업유산지”로 선정되었다.
천삼백년의 역사가 흐르는 하니족의 조상과 후손들의 땀이 서려 있는 원양제전에 물이 채워 지면 그야말로 장관이다.
3~5월 : 제전에 물이 차있는 시기로 ‘물경치’ 성수기
6~8월 : 농작물의 싹이 올아와 계단식 논이 녹색으로 변하는 시기의 성수기
9~10월 : 추수가 가까워 오면서 벼가 익는 황금물결의 성수기
9월 추수후 10월에 논에 물을 채우면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관람할수 있다.
원양현 식당(주원가 식당) 11:30 ~12:35
빠다풍경구의 3000여계단의 다락논을 구경하고 이제 다음 목적지로 이동을 한다. 다시 돌아 나오면 우리가 바라보던 앞쪽의 3000여개의 다락논 위쪽 도로변으로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보는 모습이 장관이겠다. 여기서는 아래쪽으로 내려설 수도 있는 길이 보인다. 우리 일정이 바쁘다고 하니 세워달라고 할 수도 없고 눈으로 바라보며 지난다. 한동안 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다시 멋진 다락논이 나오는대 낮이 상당히 익다. 처음에 들어온 매표소가 있는 곳 바로 앞쪽 다락논이다. 이렇게 하여 2틀동안 제전을 한바퀴 돌아 온 것이다.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느낌이 든다. 이후 터널을 지나고 우측으로 보이는 다락논은 올때보다 물이 많이 찾다. 얼마를 달려 삼거리에 닿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서서히 내려선다. 어제 도로공사로 지체가 되던 곳은 오늘은 원활하게 소통이 되어 빠르게 지나고 이후 바나나 밭이 양쪽으로 있는 산길을 따라 부지런히 내려서면 아래쪽으로는 사탕수수밭이 많이 보이며 서서히 내려서서 들어올 때 점심식사를 하던 원양현의 주원가 식당에 도착하여 오늘도 점심식사를 한다. 쌀밥, 보라색으로 물든 감자, 채소데친 것, 채소와 고기가 들어 있는 볶음요리 역시 생선, 닭고기등으로 독한 술과 함께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역시 이곳 음식이 고추가 안들어 간 음식이 없기 때문에 매콤하고 깔끔하여 먹을 만하다. 고국에 계신 이사장님 시골이라 음식이 시원찮을 것이니 미리 반찬 준비하고 컵라면 준비하라 했지만 우리는 고추장만 몇 개 가지고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사장님 걱정은 대들보에 걸어두시길 바랍니다.
후베이(兵北) 천성태합호텔 도착 18:00
점심식사후 이제 추베이로 5시간을 이동을 하는 일정이다.
중국은 워낙 큰 땅을 가진 나라라 5시간은 기본이다. 옆동네 가는 거리다. 커피집 찾는 다고 잠시 도로를 헤메다가 13시 20분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산허리 길을 따라 달린다. 얼마간 산악지대로 이어지는 땅굴을 따라 진행하면 큰 도시가 나온다. 옆동네인 훙허현이다. 여기서 10여분을 좀 더 달려 휴게소에서 20여분 쉬어간다. 고속도로는 잘 나 있고 휴게소도 예전보다 크게 잘 세웠지만 상점은 거의 없는 휴게소다. 휴게소의 세가 워낙 비싸서 빈 휴게소라고 한다. 우리가 달리는 도로는 S170도로로 이후 인산밭이 간혹 보이며 귤밭도 보이는 해발 1400M의 높다란 산악지대의 길이다. 여기서는 보통인 것이다. 이후 정비된 널따란 평원지대의 농경지가 눈에 들어오고 Yan Shan이라는 마을을 지나며 도로가 바뀌어 G323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여기도 넓은 평야지대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선진 농법을 이용하는 정비된 농경지에 완두콩 유채등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대단위로 조성된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이다. 이후 산악지대를 넘어서면 탄방휴게소가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진행을 하면 삼거리로 우측으로 문산(원산)시가 있는 곳으로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G248번 도로를 따라 추베이로 가게 된다. 휴게소에서 25분후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화부촌이라고 하는 곳은 무슨 축제를 하는지 차량들과 사람들이 몰려 있으며 잠시후 다시 산악지대를 넘어서 후베이(兵北 병북)천성태합 호텔에 도착을 하니 그래도 이른 시간인 18시 도착을 하였다.
금강대호텔(金康大) 식당 저녁식사 18:35 ~19:20
후베이성 호텔에 짐을 올려 놓고 곧바로 나와 호텔 우측 길건너에 있는 금강대호텔(金康大) 식당 저녁식사를 한다. 2층에 있는 홀로 올라가 역시 생선 요리가 있으며, 동파육 비슷한 돼지고기 요리에 빙둘어 있는 빵, 채소데친 것, 닭요리, 버섯, 감자등등으로 저녁식사 맛있게 한다. 술도 1953이라 쓰여진 53도 중국술로 몇잔을 마셨으나 금시 개운해 진다. 식사후 우리는 거리도 걸어 보았고 우리 호텔앞 공원으로 이동하여 널찍한 공원에서 중국인들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음악에 맞추어 집단으로 추는 춤도 구경하며 더러는 그들의 춤에 흡수되어 함께 몸을 움직이며 즐기는 즐거운 모습도 보았다. 특히나 울집옆 이여사님은 오랫동안 익힌 에어로빅으로 몸이 유연하여 그들보다도 더 멋진 춤을 선사했다.
이후 호텔로 돌아와 오늘도 편히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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