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태백산1566.7m~부쇠봉1549.4m
2024.01.30. 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청주 집 05:00 –충주 중앙탑휴게소 06:14 –제천 신동교차로 06:36 –석항교차로 07:08 –상동휴게소 07:32 ~07:40 –유일사 주차장(해발 890m) 08:03 ~08:23 -태백사(0.621km, 약975m) 08:35 -사길령 삼거리 이정표(0.704km, 약950m) 08:37 –쉼터1(1.01km, 약1050m) 08:44 –쉼터2(이정표, 1.12km, 약1080m) 08:47 –송신탑(1.34km, 약1110m) 08:52 –쉼터3(이정표, 1.61km, 약1160m) 08:58 –쉼터, 안내도(2.32km, 약1220m) 09:10 –산불초소(2.43km, 약1230m) 09:12 –고갯마루(좌측으로, 2.50km, 1255m) 09:16 –잠시후 짧막한 계단오르고 –이후 오르막길 –천제단 1.4km 이정표(2.77km, 약1335m) 09:26 –잠시후 오르막 계단 –오르막길 –태백05-05표지목(2.98km, 1398m) 09:34 –좌측 전망대(3.08km, 약1420m) 09:37 –장군봉 쉼터(3.27km, 약1455m) 09:43 –이정표 삼거리(천제단 0.7km, 3.49km, 약1490m) 09:49 –장군봉(3.95km, 1566.7m) 10:05 –천제단(태백산 정상석, 4.25km, 1560.6m) 10:15 ~10:20 –내리막길 -백두대간 삼거리 이정표(4.87km, 약1495m) 10:37 – 부쇠봉 삼거리 이정표(5.11km, 약1530m) 10:44 –부쇠봉(5.22km, 1546.5m) 10:47 –능선따라 – 잠시후 삼거리 등산로 합류 – 망경사 삼거리(5.58km, 약1495m) 10:54 –망경대 0.5km 이정표(6.16km, 약1470m) 11:08 –망경사(6.76km, 약1460m) 11:25 ~11:38(중식) -망경사 끝 이정표 삼거리(7.02km, 약1435m) 11:44 – 돌무더기 앞 이정표(반재 1.2km, 7.29km, 약1415m) 11:47 –반재 0.3km 이정표(8.05km, 약1290m) 11:58 –반재(8.40km, 약1205m) 12:03 –좌측 백단사 방향으로 진행 –잣나무숲 –낙엽송 숲 –태백08-02표지목 12:13 – 잠시후 쉼터(9.04km, 약1055m) 12:13 ~12:20 –차단기 지나 백단사 입구(9.65km, 약905m) 12:27 –백단사 주차장(10.1km, 약855m) 12:35 ~12:41 –도로(10.5km, 약820m) 12:46 –도로 따라 좌측으로 진행 – 하정거리 버스정류장(10.7km, 약835m) 12:50 –유일사 주차장(11.9km, 약890m) 13:07 ~13:20 –석항교차로 14:03 –동강 어라연 휴게소 14:23 ~14:46 –남제천 톨게이트 14:06 –대소 분기점 15:51 –오창휴게소(저녁식사 순두부찌개 8500x2=17000원) 16:08~16:42 –서청주 톨게이트(통행료 5600원) 16:53 –청주집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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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와경상북도 봉화군에 걸쳐 있는 산. 태백시 일대 17.440 km2만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2016년 4월 1일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에서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안이 확정되면서 동년 8월 22일부터 영월, 정선, 삼척, 봉화 방면으로 확장, 총 면적 70.052km2의 대한민국의 22번째국립공원이 된다. 주봉인 장군봉은 해발 1,566.7m.태백산맥에서소백산맥이 갈라져 나오는 지역에 위치한다.
해발 1,470m 지점에 위치한 망경사는대한민국(북한 제외)사찰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다. 봉화군 쪽에는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는 사고가 있었다. 늦봄과 초여름에 걸쳐철쭉이 아름답게 피어 철쭉제가 열리고 겨울철 설경이 아름다워 눈축제가 열린다.
등산로는 북쪽 태백시 쪽 접근성이 훨씬 좋아서 태백시 쪽으로 오가는 등산객이 많다. 해발 1,566.7m로 꽤 높지만 오르기 쉬운 산으로 알려졌다.유일사와 당골 모두 등산로 출발점이 해발 900m에 근접하는 지점에 있으므로 산 정상이 1,500m를 넘는다 한들 고도 600m 정도만 오르면 되는 데다가 산세도 그리 험하지 않으니 등산이 쉬울 수밖에 없다.서울에서북한산이나관악산오르기보다도 쉽다. 그래서 태백시에서는 학생들의소풍장소로도 이용된다.태백시에서는 학교 소풍을 해발 1,500m가 넘는 산으로 가는 것. 태백산이 얼마나 오르기 쉬운지 알 수 있다. 중국 산둥성에 있는태산과 높이가 비슷하다. 겨울 설경으로 굉장히 유명한 산이지만, 여름에도 완만하고 푸른 광경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신라시대의 오악중 북악이라신라왕실이제사올리는 대상이었다.
625년 신라진덕여왕시기에 자장이 망경사를 창건했다.
단종이 세조에게 시해당한 뒤 태백산과 그 일대의 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는 당시 백성들이 단종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겼던 증거로 쓰인다.
아래 단군신화에 나오는 산은 아닌 것으로 추측되지만, 이름이 같아서 그런지 정상 부근에 단군성전을 짓고(1987년), 천제단을 개수하여 매년단군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을 치른다. 본래 이곳에는 태백천왕당(태백신사이 있었으나 지금은 천제단만 남았다. 천제단 외에도 장군단, 부소단(구을단)이 있지만 크기도 작고 천제단보다 덜 유명하다.
유일사 코스는 유일사 주차장, 망경사 코스는 태백 당골(석탄박물관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그 이외에도 그 중간에 있는 백단사를 기점으로 하는 코스도 있지만 등반 경로로는 조금 애매모호한 것이 단점.
유일사 코스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입구에 태백사(太白寺)라는 절이 나타나며, 잘 닦인 평탄한 임도를 한참 걸어가거나, 사길령 이정표를 따라 숲길을 걸으면 능선에 도달한다. 능선 바로 아래에는 유일사가 있는데 등산로에서 100m 정도 벗어나 있고 크게 볼 것도 없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위해서는 들르지 않아도 좋다. 유일사 쪽에서 1km 더 오르면 그 유명한 주목 군락지가 펼쳐지고 곧이어 천제단과 장군봉이 나타난다. 정상부 아래에서는영월군과 태백시중간에 있는 장산이 조망된다. 보통 경사도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르기 편한 유일사로 올라 망경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경우가 많다.
장군봉 바로 아래로 망경사 하산로가 시작된다. 장군봉에서 망경사까지는 상당한 급경사지만 노면이 평탄하여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단종비각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망경사가 나타나며, 이곳에는 매점이 있고 따듯한 혹은 시원한 음료를 판매하나, 값은 비싸다. 망경사에서 경사가 꽤 급한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반재라는 고개에 도달하고 여기서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면 평탄한 임도가 시작된다. 임도를 따라 조금 지루하게 걷다보면 당골/석탄박물관에 도달한다.(3.4km)
망경사로 가지않고 부쇠봉(1547m)과 헬기장을 거쳐(거치지 않고 갈 수도 있다), 문수봉으로 갈 수 있다. 약 2km의 등산로를 거쳐 정상에 있는 돌탑 5개가 장관으로 망경사와 멀리함백산과 풍차가 조망되며, 반대편으로는 인근의봉화군에 있는 달바위봉(월암봉), 청옥산과 첩첩산중 산그리메가 조망되며, 오른쪽으로 500m 더 가면 소문수봉이 있으나, 이 곳에는 돌탑이 없으며, 문수봉으로 되돌아가서 망경사, 반재를 거쳐 당골/석탄박물관으로 내려오거나 (4.4km), 석탄박물관 쪽으로 내려오거나 (2.7km), 선택은 자유.
유일사, 백단사, 당골 모두 주차장이 그런대로 잘 갖춰져 있어 차량으로 오기에 불편함이 없다. 다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당골이 편하다.태백 버스 7을 타면태백역/태백버스정류장에서 당골광장까지 바로 갈 수 있고, 그런대로 운행 횟수도 많다. 물론 유일사로도태백 버스 6이나태백 버스 8이 운행하지만, 횟수가 훨씬 적다.등산 카페단위의 단체 등반에서 빠질 수 없는 식사나 반주 역시 당골 경로가 유리하며, 숙박 시설 역시 당골 주변으로 집중되어 있다.
경상북도 봉화군방면인 백천계곡으로도 내려갈 수도 있으나, 이 쪽은 대중교통이 매우 불편하고, 겨울(11~4월)에는 폐쇄된다. 인근에석포역이 있으나 걸어가기에 너무 힘들 정도로 거리가 있다. 그래서 백천계곡은 차가 있어야 가기 쉽다.
태백산이 도립공원이던 시절에는 태백산만 포함되었으나 국립공원으로 승격될때는 태백산과 약 7km 떨어져 있는 함백산(1,573m)까지 포함되었다.
태백산 장군봉(1,567m)보다 약 6m 높은 1,573m이다.
태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때 함백산도 포함되게 되면서 태백산 국립공원 내 최고봉이 되었다. 사실 태백산은 남한에서 7번째로 높은 산이다.
태백시 중심가도 해발 700m 이상은 된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이다.
동네 뒷산 오르듯이 오를 수 있는 산은 아니고, 사람마다 그 기준은 다르다.
유일사쪽 등산로 기준 2시간정도 올라야 정상을 찍는다. 천제단 자체는 예전부터 있었으나 1953년 조사당시에는 많이 흐트졌다. 이후 정비되었으나, 현재 축대에 '천제단 대종교태백지사근제(天祭壇 大倧敎太白支司謹製)라는 글귀가 씌었고 제단 위에 한글로 '한배검'이라고 새긴 작은 석비가 있으므로 대종교에서 수리에 관련한 듯하다. (한배검은 대종교에서 쓰는 어휘로, 고문헌에는 안 나온다.)
일본의 신사와 한자는 같지만, 일본 신토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다른 이름으로는 태백산사, 태백사, 천왕당이 있다. 근대 이후에는 일각에서는 마고탑이라고도 불렀다.
정 가고싶다면 하산할 때 계단이 보기보다 훨씬 많고 가파르기 때문에 다시 올라오면 진빠진다.
유일사까지는 차가 다닐수 있을정도로 길이 잘 되어있고 이후 정상까지는 바위밭이다.
민간 운영 펜션이나 모텔도 많고, 당골 입구에는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태백산민박촌과 소도캠핑장이 있다.
승정원일기에 나오는 태백산도 이 대박산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곳에 원래 단군릉이 있기는 했는데,북한에서는 이 곳에 단군의 뼈가 있다고 하여 단군릉을 크게 다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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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00
태백산은 여러번 갔지만 태백산만을 정하고 간 것은 18년쯤 되었고, 백두대간 할 때 도래기재에서 화방재 구간을 2014년도 12월에 다녀왓으니 오래되긴 했다. 오늘 모처럼 태백산을 가기로 한다. 마나님이 태백산 한번 더 가고 싶다는 대 안 갈수도 없고 며칠 전 내린 눈으로 태백산의 설경이 멋졌는 대 그새 많이 녹아서 예전의 모습은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남아 있을 설경을 즐기러 가기로 한다. 예전에는 열차로 가던지 산악회에서 갔지만 오늘은 자가 차량을 이용하여 가기로 한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집에서 05시 출발을 한다.
유일사 주차장(해발 890m) 08:03 ~08:23
청주집을 출발하여 3차 우회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증평을 거쳐 지금 한창 도로공사 중인 도안에서 음성사이 구간을 따라 진행하여 음성을 지나며부터 공사구간이 끝나고 갈만하다. 올 때는 고속도로를 올 예정이기 때문에 공사구간을 피하게 된다. 이렇게 진행하여 주덕을 지나고 대소원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충주호 보조댐이 있는 중앙탑휴게소를 통과한 후 잠시 더 진행하여 제천으로 가는 4차선 도로를 따라 박달재를 넘고 제천 신동교차로에서 제천 우회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영월방향으로 진행을 하여 얼마를 달린 후 영월 서강 동강을 지난 후 영월 석항교차로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망경대산과 예미산 사이의 수라리 터널을 지난 후 녹전을 지나고 한참을 더 진행한 후 매봉산 앞 상동휴게소 잠시 정차하여 쉬어 간다. 상동휴게소는 사업이 되지 않아서 인지 문을 닫은지 오래 된 것 같다. 이후 진행을 하다 직선 길에서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차량이 우측 세멘트 벽을 받았는지 튕겨져 나와 우측 범퍼에 흠집이 나고 휠에 흠집이 났다. 마나님한테 되게 혼이 났다. 항시 적발이는 차가 멈춘 다음에 하라고 하는 대 차를 새로 구입하고 너무 믿은 탓이다. 자동주행이 안 될때도 있다. 이후 진행을 하여 상동삼거리를 지나고 고갯마루를 따라 올라서서 만항재로 가는 삼거리의 어평재휴게소를 지난후 잠시 가면 목적지인 유일사 주차장이 나온다. 청주에서 여기까지 3시간이 좀 더 걸렸다.
사길령 삼거리 이정표(0.704km, 약950m) 08:37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는 대 시간이 많이 걸린다. 겨울산행이라 옷도 갈아입고, 스패츠도 차고 아이젠은 내려올 때 하려고 배낭에 넣고 장갑도 챙기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오늘 날씨가 영하 10도 가량 되기 때문에 아침기온이 차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이제 태백산 정상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한다. 오늘이 평일인대도 벌써 많은 차량들로 주차장이 차고 산으로 오르는 분들이 많다. 널찍한 임도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쌓인 눈은 많은 사람들이 그간 차곡차곡 밟이서 다져서 걷기 좋게끔 되었다. 그리 미끄럽지는 않아서 오를만하다. 그래도 경사도가 있으니 처음부터 숨이 차고 귀가 시리다. 모자를 쓰고 싶지만 그냥 간다. 얼마를 올라서니 태백사 앞에 닿는다. 절집같지 않은 사찰이다. 태백사 위쪽으로 차단기가 있으며 2분여 더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사길령 좌 직진으로 오르면 유일사 쉼터를 거쳐 정상까지 가는 길이다. 쉼터까지는 1.7km, 천제단 3.4km가 적혀 있으며 태백산 05-01표지목에 해발 1020m가 적혀 있다.
고갯마루(좌측으로, 2.50km, 1255m) 09:16
사길령 삼거리를 지나며 산길은 좀 더 가파르게 오른다. 바닥에는 눈길이나 주변으로 나무에는 눈이 녹아 없어져 볼품이 없다. 뒤편으로 보이는 함백산방향도 마찬가지다. 사길령 삼거리에서 7분여 오르면 첫 번째 쉼터가 나온다. 유일사 01번 쉼터다. 배낭걸이도 만들어 놓았다. 이후 3분여 더 오르면 두 번째 쉼터인 유일사 02번 쉼터다. 여기에는 이정표가 있다. 유일사 1.4km, 천제단 3.0km가 적혀 있다.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경사도가 상당히 심한 길이다. 천제단까지 고도에 비해 거리가 짤막하기 때문에 경사도는 있는 편이다. 송신탑을 지나며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오르고 다시 6분여 올라서면 세 번째 쉼터가 나온다. 유일사 03번 쉼터로 이곳에도 이정표가 있다. 유일사 1.1km, 천제단 2.7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서서히 오르면 300m정도를 더 진행하여 능선이 우측으로 급격히 꺽이며 널찍한 임도 길은 평탄하게 진행이 된다. 고도 약1200m정도 되는 지점이다. 이후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태백 05-03표지목이 보이며 해발 1205m가 적혀있다. 여기서 좀 더 가면 굵직한 주목나무가 한그루 나오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문이 있는 쉼터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초소 뒤편으로 나무에 쌓인 눈이 모처럼 태백산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초소에서 다시 좀더 오르면 능선고개에 닿는다. 고개 너머로 유일사가 보인다. 이곳에는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사길령 2.5km, 천제단 1.7km, 유일사 0.1km, 유일사 주차장 2.3km, 백두대간등이 적혀 있다. 여기 유일사 유래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유일사는 신령스러운 곳에 1935년경 비구니 순일이라는 스님이 기도를 하면서 지내다가, 지리적으로 너무 험준하고 열악하여 떠나고, 터만 남은 자리에 1959년 한 불자가 영산의 정기를 받고 백일기도 중 꿈에 원효대사와 의상스님이 바위 밑에 앉아 수도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기뻐하여 이곳에 다시 불사를 일으켜 유일사라 하였다. 그리고 주지인 비구니 법륜스님은 1967년부터 거듭나는 도량으로 일구면서 대선스님과 함께 무량수전, 무이선원, 삼성각, 극락보탑 등 불사를 원만하게 이루었다. 아울러 유일사에는 지장보살도 초본불화가 현재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적혀있다.
장군봉(3.95km, 1566.7m) 10:05
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잠시 오르면 짧막한 계단이 있고 이후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유일사 반대편 능선으로 멋지게 피어 있는 눈꽃을 바라보며 진행을 한다. 오르고 있는 능선으로는 아직 크게 볼 것은 없으나 간혹 나무에 피어 있는 눈꽃을 구경하며 오르면 이정표가 나온다. 천제단 1.4k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잠시 오르면 계단이 나오고 이후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택백 05-05표지목이 나온다. 해발 1398m로 이제 장군봉까지는 고도 170m정도를 남기고 있다. 표지목에서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커다란 주목나무 2그루가 있는 전망대에 닿는다. 주목나무가 싱싱하니 보기 좋다. 간간히 쌓여 있는 눈꽃을 구경하며 오르면 우측으로 커다란 주목나무 앞에 의자 여러개가 설치된 장군봉 쉼터가 나온다. 쉼터에서 다시 6분여 더 오르면 좌측으로 망경대로 빠지는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망경대 0.6km, 천제단 0.7km, 유일사 주차장 3.3km가 적혀있다. 이곳에 태백 05-06표지목이 설치되어 있으며 해발 1520m가 적혀 있다. 실제 높이는 1490m 정도로 오차가 30m정도 난다. 여기서 보는 조망이 매우 좋다. 저 멀리 보이는 산하에는 낙동정맥길이 있을 것이며 대조봉, 연화산, 백병산, 육백산도 있을 것이다. 가장 멀리 높다란 봉이 육백산일게다. 이제 마지막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좀 더 오르니 뒤편으로 함백산이 드높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여러기의 풍력발전기들이 보이는 곳은 매봉산 고랭지 채소밭에서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산하에 설치된 풍력발전기다. 이제 마지막 오르는 길에는 살아 천년을 견디고 죽어 천년으로 가는 고사목들이 여러그루 보이며 마지막 장군봉에 닿는다. 장군봉에서 보는 모습은 오면서 보던 모습에 이어서 남쪽 편으로 장쾌한 산줄기가 더한다. 부쇠봉에서 청옥산을 거쳐 넋재로 가는 줄기도 있고 각화산 방향인 석포로 가는 줄기도 있으며 백두대간 자락과 멀리 보이는 낙동정맥줄기까지 날씨가 좋아서 훤히 보인다. 장군봉의 장군단은 언제나 변함없이 오늘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며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보살핀다.
부쇠봉(5.22km, 1546.5m) 10:47
장군봉에서 사진도 찍고 한후 이제 천제단으로 향한다. 태백산의 주봉은 장군봉이며 천제단은 이보다 6m가 낮은 곳에 있으며 거리는 300m다. 잠시 진행하여 천제단에 닿는다. 천제단은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제단이다. 천제단은 태백산 정상에 있는 천왕단을 중심으로 한 줄로 놓여 있다. 천왕단의 북쪽에 장군단이 있고, 천황단의 남쪽에 하단이 있다. 제단을 세운 시기는 정확히 할 수 없으나 태백산은 예로부터 신령한 산으로 섬겨져 제천의식의 장소가 되었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여러 사료에서 부족국가 시대부터 이곳에서 천제를 지냈다고 기록하는 것으로 미루어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알수 있다. 지금은 개천절에 나라의 태평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또 해마다 열리는 강원도민체전의 성화에 불을 붙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태백산 천제단 안내문에서 발췌)
태백산 커다란 정상석은 천제단 앞쪽에 있다. 감시카메라도 있어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들어가 현재의 상태를 살펴 볼수도 있다. 천제단 둥그런 돌탑에 붙어 있는 설화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이제 하산을 한다. 백두대간을 따라 진행하여 내려서면 아래쪽에 작은 하단제단이 하나 더 나온다. 앞쪽에 산소가 한기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눈꽃이 그래도 멋지게 피었다. 여기서 나무숲 속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면 백두대간과 문수봉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문수봉 2.1km가 적혀 있으며 태백 05-08표지목에 해발 1497m가 적혀있다. 이후 문수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멋진 주목나무가 있으며 서서히 오르게 되면 부쇠봉 삼거리가 나온다. 부쇠봉 0.1km, 문수봉 1.8km가 적혀 있으며 태백 05-09표지목에 해발 1534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헬기장겸 전망대가 나온다. 앞쪽으로 조망이 탁 트인다. 여기서 잠시 더 가면 부쇠봉 정상이다. 작은 정상석과 삼각점 안내문이 있다. 해발 1549.4m가 적혀 있다.
망경사(6.76km, 약1460m) 11:25 ~11:38(중식)
부쇠봉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문수봉길과 합류를 한다.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서서히 내려서는 길이다. 잠시 내려서면 망경사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 이정표에 망경대 1.1km, 문수봉 1.5km가 적혀 있으며 태백 05-10표지목에 1499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망경대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이 방향으로도 길은 잘 나 있다. 지나온 능선의 사면을 따라 진행하는 길로 이 길을 따라 진행하니 눈이 쌓인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주목나무에 아직도 남아 있는 잔설과 작은 나뭇가지 맺혀 있는 눈도 볼만하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중간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망경대 0.5km가 적혀있다. 이후 가는 길에도 눈꽃구경은 볼만하다.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는 사면 길을 따라 나가면 천제단에서 직접내려온 길과 만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천제단 0.3km, 문수봉 2.6km, 반재 1.7km가 적혀 있다. 태백 01-07지점으로 해발 1492m가 적혀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보이는 망경사로 향한다. 용정이라는 샘이 있고 망경사 뒤편으로 나무에 붙어 있는 눈꽃이 볼만하다. 여기 망경사에서 잠시 쉬면서 간단히 준비한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 망경사에는 간단한 음료와 컵라면등을 파는 매점이 있어 점심준비를 하지 않아도 간단히 사먹을 수도 있다.
반재(8.40km, 약1205m) 12:03
망경사에서 점심식사후 쭈욱 나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유일사 쉼터로 가는 가는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유일사 쉼터 1.6km, 천제단 0.5km, 반재 1.5km가 적혀있다. 여기서 좀 더가면 용정샘에서 망경사 아랬쪽 길을 따라 간 길과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반재 1.4km등이 적혀 있으며 태백 01-06표지목에 해발 1465m가 적혀 있다. 여기서 평탄한 길을 따라 좀 더 가면 좌측으로 돌무더기가 있고 앞쪽 이정표에 반재 1.2km등이 적혀 있다. 여기서부터 길은 내리막길을 따라 진행을 하게 된다. 더러 올라오시는 분들이 땀을 많이 흘리고 있다. 낮부터 온도가 올라서 이제 장갑을 벗어도 시리지 않을 정도다. 한동안 내려서면 반재 0.3km, 당공광장 2.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잠시 더 내려서면 반재에 닿는다. 숲속에 반재 안전쉼터가 있으며 당골지구 세부안내도가 있으며 태백 01-04표지목에 해발 1236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당골은 우측방향으로 2.4km, 백단사 주차장은 좌측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서면 1.7km가 적혀 있다. 천제단은 2.0km가 적혀 있다. 우리는 차량이 유일사 주차장에 있기 때문에서 여기서 백단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백단사 주차장(10.1km, 약855m) 12:35 ~12:41
반재에서 내려서는 임도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간혹 이 길을 따라 올라오는 분들도 상당히 힘들어 한다. 한동안 내려서면 좌측으로 굵직한 잣나무숲이 있고, 내려서는 길에는 쭉쭉 뻗은 낙엽송숲 사이로 임도길이 나있다. 이길을 따라 올라온 차량은 궤도차로 보인다. 망경사까지 올라가는 임도길을 따라 계속 궤도 차량 흔적이 있다. 얼마를 가파르게 내려서니 태백 08-02표지목이 나온다. 해발 1061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평상으로 된 쉼터가 있다. 여기서 잠시 쉬어 간다. 올라오던 젊은 2분도 여기서 쉬어간다. 우리는 거의 산행이 끝나가는 대 이들은 올라갔다 내려오려면 좀 늦겠다.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가파른 길을 따라 내려서면 7분여 지나서 차단기가 나오고 잠시후 백단사 입구에 닿는다. 태백 08-01표지목에 해발908m가 적혀있고 이정표에 백단사 0.5km, 천제단 3.2km, 백단사 주차장 0.5km가 적혀 있다. 역시 이곳에 망경사로 왔다갔다하는 앞뒤로 작은 궤도가 설치된 차량이 있다. 이제 여기서 얼음으로 미끄러운 길을 따라 나오면 백단사 주차장에 닿는다. 여기는 차량이 몇 대 없다. 여기서 아이젠을 해체하고 잠시 쉬어간다.
유일사 주차장(11.9km, 약890m) 13:07 ~13:20
백단사 주차장에서 잠시후 좌측 편으로 내려서서 도로에 닿는다.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서서히 오르는 길이다. 이 길을 따라 하정거리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잠시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식당,민박이라고 쓰여진 곳을 지나서 도로를 따라 서서히 오른다. 지루한 길이다. 백단사 주차장에서 유일사 주차장까지 거리가 1.8km 정도 되기 때문에 갈만한 거리다 생각했는대 산행이 끝나는 지점이라 그런지 지루하고 쉽지가 않다. 잠시 더 오르니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편 길을 따라 오른다. 잠시 올라서면 대형버스 주차장이 나오고 다시 중간지점에 역시 대형버스주차장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승용차 주차장인 유일사 주차장이다. 오늘이 평일이라 대형버스는 없으며 각자 타고온 승용차들로 소형차 주차장이 꽉 찾다. 이렇게 하여 오늘 태백산 산행을 마친다. 조금 시기가 맞지 않아 제대로 눈산행은 못했지만 조금 남아 있는 설화를 구경하며 마지막 겨울의 끝자락 눈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돌아오는 길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집으로 향한다. 오던 길을 따라 진행하여 어평재를 넘고 영월방향으로 서서히 내려서면 상동 삼거리에 닿는다. 이후 꼬부랑길을 따라 진행하여 아침에 차를 부딪친 지점을 찾아보려니 어딘지 잘 모르겠다. 잠시후 상동휴게소를 지나고 이후 진행하여 솔고개 소나무 있는 곳을 지난다. 예전에 올라서 사진도 찍고 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간다. 영월군 중동면 솔고개 소나무는 솔표 우황청심환과 예전 솔 담배곽 표지에 그려진 소나무 모델이라 한다. 수령 300여년이 넘은 반송으로 단종이 승하한 후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는데 그 혼령이 태백산으로 향하던 중 쉬어가게 되었고 주변의 노송들이 머리를 조아리면서 배웅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여기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지다는 이야기가 있다. 해마다 이 소나무 아래에서 축제가 열린다고한다. 이후 진행을 하면 두위봉 등산로가 있는 중동 직동리로 들어가는 삼거리를 지나서 녹전에 닿는다. 이후 진행을 하면 망경대산과 예미산 사이의 수라리 터널을 빠져나가 서서히 내려서면 석항에 닿는다. 이후 큰도로에 닿은후 큰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동강 서강을 지난후 영월 어라연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눈을 감고 있으려니 잠은 오지 않는다. 이후 다시 진행하여 남제천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음성 대소 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내려오니 평일이라 그런지 진천터널을 별로 지체없이 무사히 통과하여 오창휴게소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간다. 저녁식사로 순두부찌개 시켜서 먹는대 콩나물무침 너무짜서 먹지 못하고 김치도 좀 짠편이라 쓴맛이 난다. 에고 어쨋거나 순두부로 저녁식사 마치고 잠시 더 진행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빠져나오 집에 도착하니 17시 05분이다.
적당한 시간에 잘 도착했다. 태백산 거리는 거리 멀어 보이지 않지만 길이 좋지를 않아서 시간은 다소 많이 걸리는 편이다. 오늘도 산행은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다.
산행시간 : 4시간 44분 소요
산행거리 : 11.9km
연료비 : 약 4만원
도로비 : 5600원
저녁식사 : (순두부찌개 8500x2=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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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태백산~문수봉
청주 ~유일사 주차장 : 208km, 2시간 40분 통행료 5900원, 무료우선 201km 3시간
유일사 주차장 ~백단사 주차장 : 1.8km
■ 당골, 유일사, 어평재, 상동 방면 버스시간표
당골 코스는 태백 7번, 유일사 코스는 상동행 태백 6번, 어평재휴게소(화방재)행 태백 8번 버스 이용
1. 태백산(당골) 방면(태백 7번)
태백터미널->당골 : 07:38(좌석), 08:35(일반), 09:05(일반), 09:50(좌석), 10:40(좌석), 11:40(일반), 12:50(좌석), 13:50(일반), 14:30(일반), 15:20(좌석), 16:00(일반), 17:00(좌석), 18:00(좌석), 19:50(일반), 20:40(좌석) 21:20(좌석)
당골->태백터미널 : 08:00(좌석), 08:55(일반), 09:25(일반), 10:10(좌석), 11:00(좌석), 12:00(일반), 13:10(좌석), 14:10(일반), 14:50(일반), 15:40(좌석), 16:20(일반), 17:20(좌석), 18:20(좌석), 19:10(일반), 20:10(일반), 21:00(좌석)
2. 소롯골, 유일사(태백 8번), 상동(태백 6번) 방면
06:55 어평재(좌석), 08:05 소롯골, 어평재(일반), 08:20 상동(좌석), 11:00 상동(좌석), 12:20 소롯골, 어평재(좌석), 13:30 상동(좌석), 16:40 상동(좌석), 18:20 소롯골, 어평재(일반), 19:00 상동(좌석), 21:20 당골, 어평재(좌석)
태백산 등산코스 (장군봉 ~천제단 : 0.3km)
주요기점 당골광장, 유일사 주차장, 백단사 주차장, 백천탐방지원센타
1.당골광장 : 당골광장 –반재 –명경사-천제단 약4.4km
2,당골광장 : 당골광장-문수봉 –부쇠봉 –천제단 ,약6.2km
3.유일사 주차장 : 유일사주차장 –태백사-유일사 쉼터 –장군봉 약3.7km
4.유일사 주차장 : 유일사주차장 –태백사-사길령갈림길 –유일사 쉼터 –장군봉 약3.2km
5.백단사 주차장 : 백단사 주차장 –임도 –반재 –망경사 –천제단 약3.5km
6.백천탐방지원센타 : 백천탐방지원센타 –부쇠봉 –천제단-장군봉 약7.1km
유일사입구주차장~유일사탐방지원센터~태백사~천제단·유일사·사길령갈림길~백두대간능선삼거리~유일사쉼터~장군봉안전쉼터~천제단·망경대갈림길~장군봉(장군단)정상~영봉(천왕단)~천제단하단~문수봉·백두대간갈림길~부쇠봉정상~망경대·문수봉갈림길~천제단·반재갈림길~단종비각~망경사~반재쉼터갈림길~백단사갈림길~백단사탐방지원센터~31번국도~유일사입구주차장(원점회귀)
(11㎞, 5시간)
코스 : 유일사주차장 - 천제단(장군단) - 장군봉 - 태백산 - 천제단(천황단) - 단종비각 - 용정 & 망경대 - 반재 - 백단사주차장 - 임도 - 유일사주차장
(9.93km / 4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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