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삼형제봉~도솔봉~묘적봉~옥녀봉~장군봉
삼형제봉(1,255m), 도솔봉(1,315.7m), 묘적봉(1,149.1m), 옥녀봉(890.6m), 장군봉(730m)
2023.10.20.금요일 비온후 갬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5:00 –충주 중앙탑 휴게소 06:16 –제천 톨게이트 06:42 –단양팔경휴게소 06:59 ~07:22(아침식사) -풍기 톨게이트(도로비 3200원) 07:41 –봉산육교 앞 주차장(영주시 봉현면 오현리 789-2) 07:48 ~07:55 –도보 –풍기역앞 버스정류장 08:11 ~08:33 –25버스 (1300원) -희방사 입구 08:47 –죽령(해발 696m) 08:55 –우측 도솔봉 등산로 입구 08:58 –표지목 소북 18번(0.382km, 약734m) 09:01 –능선(0.732km, 약750m) 09:08 –표지목 11-17번 09:12 –로프 1.2 09:16 –바위지대 –표지목 소북 11-16번 1.32km, 약910m) 09:25 –소나무 쉼터(1.43km, 약950m) 09:28 –좌꺽임지역 이정표(도솔봉 4.7km, 1.87km, 약1050m) 09:41 –헬기장(2.09km, 1090m) 09:45 –우꺽임봉(표지목 소북 11-14번, 2.31km, 약1137m) 09:50 –조릿대길 -도솔봉 3.2km전 이정표(2.87km, 약1148m) 09:58 –조릿대숲길 –표지목 11-12번(바위전망대, 3.25km, 약1149m) 10:09 ~10:13 –죽은 조릿대길 –흰봉산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3.51km, 약1265m) 10:20 –표지목 소북11-11번 10:28 –안부(3.90km, 약1185m) 10:32 –오르막길 –도솔봉2.2km이정표 봉(3.98km, 약1200m) 10:36 –내려서고, 올라서는 바위지대 –좌 사면길 –능선 쉼터(4.22km, 약1225m) 10:43 – 표지목 소북11-10번(약1257m) 좌사면길 –삼형제봉(4.35km, 약1255m) 10:49 –바위전망대(4.57km, 약1210m) 10:54 –내리막 데크계단 –도솔봉 1.7km 이정표 –이어서 내리막 데크계단 –안부(소북11-09번, 4.81km, 약1156m) 11:01 –오르막 바위지대 로프 –오르막길 – 우사면길 –능선 도솔봉 0.7km 이정표(5.23km, 약1205m) 11:13 –표지목 소북 11-08번 11:16 –바위봉(5.39km, 약1230m) 11:18 –데크계단(이정표) -도솔봉(정상석, 삼각점, 5.88km, 약1315.7m) 11:33 ~11:43 –헬기장(도솔봉 정상석) -돌길 –내리막 계단 –돌길 –바위지대 우측 내리막 계단 –묘적령1.9km 이정표(표지목 소북11-06번, 6.23km, 약1255m) 11:54 –표지목 소북(약1207m) 11-05 12:01 –표지목 소북 11-04번(7.27km, 약1107m) 12:12 –안부 –오르막길 –묘적봉(정상석, 7.70km, 약1149.1m) 12:26 ~12:29 –표지목 소북 11-02번(8.22km, 약1095m) 12:38 –안부고개 삼거리 이정표(우 사동리 하산로 3.7km, 죽령 8.6km, 저수령 10.7km, 8.72km, 약1005m) 12:47 –묘적령표지석 삼거리(좌측 자구지맥길로, 고항재 2.0km, 8.78km, 약1015m) 12:49 –마루금 치유숲길 고항재 2.0km표지판(9.24km, 약970m) 12:56 ~13:12(중식) -마루금 치유숲길 고항재 고항재 1.6km 표지판(9.62km, 약870m) 13:19 -마루금 치유숲길 고항재 고항재 1.1km 표지판(9.97km, 약860m) 13:26 -마루금 치유숲길 고항재 0.6km 표지판(10.2km, 약790m) 13:30 –산소(10.4km, 약760m) 13:23 –헬기장(세멘포장, 10.5km, 약740m) 13:25 –통신탑 13:39 –고항치 임도이정표(옥녀봉 0.8km, 10.9km, 약670m) 13:42 –의자(11.1km, 약700m) 13:47 –중간중간 침목계단 –금빛치유숲길 옥녀봉 0.2km 표지판(11.30km, 약770m) 13:55 –옥녀봉(정상석, 돌탑, 11.70km, 약890.6m) 14:07 ~1412 –금빛치유숲길 표지판(12.0km, 약865m) 14:20 –장군봉 갈림길 금빛치유숲길 표지판(대촌리2.5km, 고항재휴게소 1.5km, 12.5km, 약886m) 14:29 –묘지(13.1km, 약750m) 14:39 –비포장 임도(13.3km, 약715m) 14:43 –쓰러진 나무 다수(가지버섯) -안부고개(쓰러진 이정표, 13.70km, 약615m) 15:11 –평탄한길(가지버섯) –오르막길 –장군봉(커다란 산소, 14.60km, 약730m) 15:46 ~15:50 –삼거리(직진, 15.40km, 약680m) 15:58 –돌탑봉(철조망, 좌측으로, 15.60km, 약600m) 16:03 –비포장 임도(16.0km, 약530m) 16:10 –샘터(16.10km, 약490m) 16:14 –돌탑 –묘지 –돌담끝 장군봉 2.1km 이정표(16.8km, 약410m) 15:24 – 우 사과나무밭 –좌측 철조망 -소나무 쉼터 16:32 -봉헌터널위지점(17.60km, 약325m) 16:37 우꺽임지역 장군봉 3.8km, 주차장 0.3km이정표(18.30km, 약285m) 16:48 –내리막 통나무계단 –봉산육교앞 주차장(18.80km, 약210m) 16:55 –우측편 약수터 왕복 –봉산육교앞 주차장(19.05km) 17:00 ~07:05 –풍기톨게이트 17:12 –남제천분기점 17:38 –대소 분기점 18:09 –서청주 톨게이트(도로비 7500원) 19:10 –청주 집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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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
소백산 제2연화봉과 도솔봉이 이어지는 잘록한 지점에 자리한 해발689미터의 죽령은<삼국사기>에「아달라왕5년3월(158년)에 비로소 죽령길이 열리다」라 했고, <동국여지승람>에는「아달라왕5년에 죽죽(竹竹)이 죽령길을 개척하고 지쳐서 순사했고,고갯마루에는 죽죽을 제사하는 사당이 있다」고 했다.
유구한 유서와 온갖 애환이 굽이굽이에 서려있는 죽령은 삼국시대 한동안 고구려의 국경으로 신라와 대치,삼국의 군사가 뒤엉켜 엎치락 뒤치락 하는 불꽃뛰는 격전장이기도 했다.고구려가 죽령을 차지한 것은 장수왕 말년(서기470년경)까지이며,신라는 진흥왕12년(서기551년)왕이 거칠부 등 여덟 장수에게 명하여 백제와 함께 고구려를 공략,죽령 이북 열고을을 탈취했으며,그40년 뒤인 영양왕1년(서기590년)고구려 명장 온달장군이 왕께 자청하여 군사를 이끌고 나가면서「죽령 이북의 잃은 땅을 회복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등의 기록으로 보아 당시 죽령이 얼마나 중요한 지역이었는지를 짐작할 만하다.
1910년대까지도 경상도 여러 고을에서 과거를 보러가는 선비와 공무를 수행하는 관원,온갖 물산을 유통하는 장사꾼들이 서울 왕래에 모두 이 길을 이용했기에,늘 번잡했던 이 고갯길에는 길손들의 숙식을 위한 객점,마방들이 길목마다 늘어서 있었다.
죽령은 높이 689m. 일명 죽령재·대재라고도 한다. 백두대간의 도솔봉(兜率峰, 1,314m)과 북쪽의 연화봉(蓮花峰, 1,394m)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한다.
동쪽 사면은 내성강(乃城江)의 지류인 서천(西川)의 상류 계곡으로 통하고, 서쪽 사면은 남한강의 지류인 죽령천(竹嶺川)의 상류 하곡과 이어진다. 도로도 이들 하곡을 따라 개통이 되나, 동쪽은 사면의 경사가 급하고 많은 침식곡이 발달하여 희방사(喜方寺) 계곡 입구부터 고갯마루까지는 굴곡이 심한 길이다.
또한 고갯마루에서 서쪽의 보국사(輔國寺)까지는 비교적 완사면으로 내려가나 곡저(谷底)의 당동리까지는 다소 굴곡이 심한 내리막길이다. 이와 같이 비록 험한 고갯길이었으나 예로부터 영남 지방과 호서 지방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였다. 1941년 죽령 밑으로 4,500m의 죽령터널을 뚫어 중앙선이 개통되었고, 터널의 동쪽에 희방사역, 서쪽에 죽령역이 개설되었다.
죽령역에서 곡저까지는 급경사이므로 철도는 원형의 ‘또아리굴’을 파서 360° 회전하며 하강한다. 이와 같은 두 개의 큰 터널 외에도 양사면을 통과하는 철로는 많은 굴을 통과하고 있다. 철도의 개통으로 죽령 북쪽 단양군 일대의 지하자원이 급속히 개발되기 시작하였고, 특히 시멘트공장과 석회분말공장이 건설됨에 따라 죽령의 구실이 더욱 커졌다.
동쪽 풍기에는 풍기인삼이 유명하며, 희방사역에서 하차하여 북쪽으로 약 3㎞ 계곡을 올라가면 희방폭포와 희방사에 이르고 아름다운 풍경을 접할 수 있다. 서쪽 사면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여 산지의 높은 곳까지 개간되었고, 고갯마루 근처에도 계단식 뽕나무밭이 조성되어 산림이 울창한 동쪽 사면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죽령은 삼국 시대 이래로 봄·가을에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조선 시대에는 죽령사(竹嶺祠)라는 산신사당이 있었다. 지금도 용부원리 계곡에 산신당이 있고, 터널 입구 부근에 제2단양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죽령폭포가 있다. 옛날 어느 도승이 이 고개가 너무 힘들어서 짚고 가던 대지팡이를 꽂은 것이 살아났다 하여 죽령이라 하였다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죽령 [竹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소백산국립공원[小白山國立公園] 비로봉(1,439.5M)(단양) ◑
소백산국립공원은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봉화군에 걸쳐 있다.한반도 백두대간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충청도,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우리나라12대 명산 중 하나로 주봉인 비로봉(1,439m)을 비롯해 국망봉(1,421m)등1,000m가 넘는 많은 영봉이 어울려 웅장한 산세를 만든다.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왜솜다리가 자생하고 있으며 특히 천연기념물인 소백산 주목군락과 함께 어우러진다.제1연화봉에서부터 비로봉 사이의 북서사면에 분포하고 있는 주목은 평균 수령350년,총 본수는3,798본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주목군락지를 형성한다.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국립공원의 중심이 되는 소백산 비로봉(1,439m)은 북쪽으로 국망봉(國望峰),남쪽으로 민배기재와 연봉을 이루어 예로부터 태백산(太白山)과 함께 신성시되는 산이다.
서쪽으로는 고위평탄면에 해당하는 비교적 반반한 고지가 펼쳐지고,그 사이를 고수리(古藪里)부근의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국망천이 흐르면서 어의실[於衣谷]을 기점으로 하는 등산로를 이룬다.동쪽은 비교적 경사가 급하며,낙동강 상류의 지류인 죽계천(竹溪川)의 수원이 되는데 이 계곡은 등산로로 이용된다.비로봉에서 죽계천을 따라 내려가면 석륜광산(石崙鑛山)이 있고,이곳을 지나 더 내려가면 초암사(草庵寺)가 있다.석륜광산에서 북동쪽으로 고개를 넘어 내려가면 계곡이 아름다운 골짜기가 나타나는데 이곳에는 석천폭포(石川瀑布) ·성혈사(聖穴寺)등의 명소가 있다.이 골짜기에서는 산천어(山川魚)가 잡힌다.
비로봉에서 남서쪽으로는4km가량 비교적 평탄한 고위평탄면이 나타나는데 이를 따라 내려가면 연화봉(蓮花峰)이 있고,다시4km가량 내려가면 제2연화봉에 이른다.그 중간에 국립천문대가 있다.이 산의 남쪽 약4km거리에 죽령(竹嶺)이 있으며 제2연화봉의 동쪽 비탈면에는 희방사(喜方寺)·희방폭포 등이 있고,더 내려가면 국도와 중앙선 철도의 희방사역이 있다.소백산 부근에는 예로부터 산삼을 비롯한 약초가 많고 정상 일대는 주목이 군락을 이룬다.
♣도솔봉(兜率峰) 1315.6m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에 위치한 도솔봉(兜率峰)은소백산과 같이 철쭉과 진달래가 동산을 이루며 각종 고산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어 소백산의 축소판 같은 기분이 드는 산이다. 도솔봉 산행의 매력은 펑퍼짐한 소백산과는 달리 날카롭고 아기자기한 능선의 바위봉이 많아 스릴있는 산행을 즐길수있는 곳이다.
도솔봉 산행기점인 죽령은 소백산 산허리를 넘어 아흔아홉굽이의 험준한 고갯길로 예전에는 영남에서 기호로 통하는 중요한 관문이었다. 도솔산에는 도솔산성이 있었다. 이는 대동여지도에 표시되어 있고 '등강성'이라 했는데, 6·25 전란 때문에 모든 성지는 사라졌다.
▶ 충북 단양군 대강면,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소백산 도솔봉은 죽령을 중심으로 소백산국립공원에서도 남쪽에 자리잡은 호젓한 봉우리다. 소백산 일대 중 육산을 이룬 다른 봉우리와 달리 정상부에 암부를 이루고 있다. 또 도솔봉은 천체관측소가 있는 비로봉과 마주하고, 남쪽으로 묘적봉과 솔봉, 저수재로 능선이 이어지며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이루고 있다.
도솔봉 산행 들머리는 죽령으로, 산행은 죽령특산물판매장 도로 건너편으로 가서 잘 조성된 계단을 오르면서부터 시작된다. 6분만에 만난 헬기장을 거쳐 계속 남서쪽으로 진행하다보면 740m 고지에 세워진 이정표를 만난다. 가파른 오르막은 멈출 줄을 모르고 계속 연이어진다. 850m 지점의 이정표까지는 30분이면 충분히 닿는다.
가파른 한 길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곳곳에 세워진 이정표를 확인할 수 있다. 9분여를 더 가면 '죽령 1.3km, 도솔봉 4.7km' 라고 적힌 이정표를 지난다. 또 약 6분을 더 가면 '죽령 1.8km, 도솔봉 4.7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세워진 1100, 1130, 1220m 이정표를 지나서 만난 등산로에는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40분 정도 거리에는 깎아지른 바위지대에 가파른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도솔봉 정상까지는 1.7km 거리다. 해발 1315.6m의 도솔봉 정상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놓여 있으며, 소백산을 이루고 있는 봉우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
최고의 전망대를 이루고 있는 도솔봉에서 전구리 옥동 마을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정상에서 북동쪽 방면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계곡을 따라 나있는 등산로는 꽤나 가파르므로 겨울산행에서는 특히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계곡을 두번 지나면 이내 날머리에 닿을 수 있으며, 도솔봉에서 날머리 도솔사까지는 2시간5분이면 당도한다.
산행시간은 잠시 잠깐의 휴식시간을 포함해 총 5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이는 당일 산행으로 적당한 산행시간과 코스로 사료되지만, 해가 짧은 겨울산행임을 감안한다면 아침 일찍 출발하여 산행을 일찍 끝내는 안전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한국의 산천에서 옮김)
♣묘적봉(妙積峰)1,148m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의 경계에 있는 묘적봉(妙積峰)은 높이는 1,148m로, 소백산국립공원의 최남단에 위치한다. 도솔봉(1,314m)과는 50분 거리에 있으며, 도솔봉은 소백산국립공원과 동떨어진 죽령 남쪽에 위치한다.
도솔봉을 포함한 묘적봉 일대에는 취나물군락과 철쭉군락이 주능선에 형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죽령 북쪽의 소백산맥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묘적봉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므로 도솔봉과 함께 종주하기도 한다.
산행은 단양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강면 장정리에서 시작한다.
대강농협 장정지소 앞에서 사동교를 건너가면 사동리다. 사동리로 들어서는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15분 가면 사동리 마을표석이 나타난다. 절 사(寺)자를 쓰는 것을 보면 예전에 규모가 큰 사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마을에서 올려다보이는 도솔봉과 묘적봉 이름도 큰 절이 있었던 사동리와 연관이 있다. 사동리 마을표석 앞을 지나 5분 더 들어서면 마을 앞 느티나무 거목과 서낭당을 지나간다. 서낭당에서 정면으로 패어 들어간 갈내골 위로 하늘금을 이루는 왼쪽 안부가 묘적령이다. 묘적령에서 오른쪽 갈내골 상단부 끝머리로 보이는 산은 솔봉이다.
솔봉을 바라보며 100m 더 가면 넓은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좁은 시멘트포장 마을길이 이어진다. 마을길을 따라 5분 거리에 이르면 사동유원지 매표소가 나오고, 매표소에서 5분 더 들어서면 민박집과 주차장이 나온다. 여기까지 소형승용차가 들어올 수 있다. 주차장 오른쪽 다리 건너로는 어린이놀이터와 취사장 시설도 있다. 여기서 시멘트 포장은 끝난다.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200m 들어서면 자동차 통행차단기가 나온다. 이 임도는 솔봉 북사면을 지그재그로 돌아올라 묘적령 서쪽 사면까지 약 7km 거리로 이어지다가 끊어진다.
사동리 갈내골로 향하는 포장도로를 따라 약 1.7㎞ 떨어진 곳에서 동쪽 갈내골 계곡으로 들어가면 폭포지대가 나타난다. 왼쪽 계곡길을 따라 들어가면 삼거리에 다다르며 묘적령으로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상수리나무 숲터널을 따라 오르면 주능선 안부에 닿는다. 이곳은 헬기장인데, 도솔봉 정상이 보인다. 안부 사거리에서 도솔봉까지는 암릉지대로 이어진다. 도솔봉 정상에서는 태백산맥과 월악산·금수산·소백산·황정산·대미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도솔봉에서 묘적봉까지는 2㎞ 정도의 거리이며, 암릉지대로 이어진다. 1,170봉에서 정남쪽 방향의 능선을 따라가면 묘적봉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쪽으로 도솔봉이 우뚝 서 있고 남쪽으로는 소백산맥 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남쪽 능선을 따라가면 묘적령에 이르며 여기서 서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삼거리에 닿는다. 황정산 줄기를 바라보면서 내려오면 폭포가 나오며 서쪽으로 더 내려서면 장정초등학교에 도착한다. 하산은 장정리 코스밖에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저수령
경상북도 예천군의 상리면 용두리에 있는 고개이다. 안골 서북쪽의 소백산맥에 위치하고 있다. 단양군 대강면 울산리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몹시 높고 길어서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고 하는 말이 있다. 이 내용은 지명이 '고개의 지리적 환경'에서 유래하였음을 시사한다. 현재는 927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으며, 관련 지명으로 고개에 저수령휴게소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저수령 [低首嶺, Jeosur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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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00
이번산행은 오래전부터 계획을 하였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하던 죽령에서 백두대간길을 따라 묘적령까지 진행하고 자구지맥길을 따라 옥녀봉을 지난후 달밭봉 조금 전에서 좌측으로 뻗어내린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장군봉을 지나서 풍기 봉산육교앞 주차장에 이르는 대략 19km구간을 걸어보려한다. 오늘 산행은 봉산육교앞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한후 영주에서 08시 출발하여 풍기역앞 정류장에 08시 30분경 도착하는 버스를 타고 죽령까지 올라가서 죽령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봉산 육교까지 내려오려 한다. 오늘 집에서 항시 출발하는 05시에 출발을 한다. 조금 이른시간이긴 하다.
봉산육교 앞 주차장(영주시 봉현면 오현리 789-2) 07:48 ~07:55
청주 집을 출발하여 국도를 따라 제천톨게이트앞 까지 진행한후 고속도로를 따라 풍기 봉산육교 앞까지 가려 한다. 시간이 많기 때문에 될수 있으면 천천히 진행을 한다. 내수를 지나고 증평을 지나고 주덕을 지난후 대소원 첨단삼거리에서 충주신도시 방향으로 진행하여 가면 중앙탑휴게소가 나온다. 이곳을 지난후 잠시 더 가면 장호원에서 제천까지 이어지는 38번 국도를 따라 진행하여 다릿재, 박달재 터널을 지난후 봉양역 앞을 지나면 잠시후 제천고속도로 진입로로 진입하여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남쪽으로 진행하다가 금수산아래 단양팔경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후 아침식사를 한후 다시 진행하여 죽령터널을 빠져나가고 쭈욱 내려가서 풍기 톨게이트로 빠져나간다. 통행료 3200원이 나온다. 이후 우측으로 진행하여 풍기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다시 좌측으로 진행하면 봉산육교앞 작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청주에서 천천히 왔어도 2시간 50분 가량이 걸렸다.
죽령(해발 696m) 08:55
봉산육교앞 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산행준비를 마친후 영주에서 죽령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간다. 시간이 많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서 진행을 하니 풍기노인병원을 지난후 원형로타리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다시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풍기 119안전센타 정류장도 지나고 풍기역앞 파출소 사거리정류장에서 좌측으로 조금 들어가면 풍기역앞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풍기역이지만 더 이상은 가지 않고 여기서 버스를 기다린다. 봉산육교에서 07시 55분 출발해서 이곳에서 08시 11분 도착을 했으니 16분이 걸린셈이다. 네이버 지도로 검색을 하니 버스는 대략 08시 32분경 도착할 것 같다. 20여분을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날씨도 쌀쌀하고 하지만 특히 들어갈만한곳도 없고 하여 정류장에서 서성이며 20여분을 기다리니 영주를 출발한 25번 버스가 풍기역으로 방향을 틀어서 들어간후 돌아서 나오는대 2분여 소요가 되어 08시 33분 출발을 하여 죽령으로 향한다. 버스는 풍기온천도 들어갔다 나오고 희방사 역 주차장도 들어갔다 나와서 희방사 입구를 08시 47분 통과를 하여 죽령에 08시 55분 도착을 한다.
좌꺽임지역 이정표(도솔봉 4.7km, 1.87km, 약1050m) 09:41
죽령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죽령의 높이가 해발 696m라고 적혀 있다. 고갯마루를 넘어서면 좌측으로 죽령주막이 있고 앞쪽으로 정자가 있다. 정자에 올라가 사진 한 장 찍고 도솔봉 입구로 들어선다. 입구에서 좌측길은 죽령옛길로 희방사역으로 향하고 우측길을 따라 진행하면 백두대간길로 도솔봉 6.0km가 적혀 있다. 사동리까지는 12.3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이어지는 길은 좌 사면길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이다. 우거진 숲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벌써 낙엽이 떨어져 만추의 계절임을 실감한다. 솔잎이 떨어져 누렇게 변한 오솔길을 걷는 재미도 있다. 잠시 걷노라면 표지목 소북 18번 지점을 지난다. 해발 734m가 적혀 있다. 여기서 7분여 더 걸어가면 능선길에 닿는다. 잠시 평탄한길을 가다가 쭉쭉 뻗은 잣나무지대가 나오면 서서히 오르게 된다. 로프가 매여져 있는 길이다. 첫 번째 로프지대를 지나고 두 번째 로프지대를 지난후 바위지대를 지나면 표지목 소북 11-16번에 닿는다. 해발 약910m가 적혀 있다. 이후 잠시더 오르면 굵직한 소나무가 있는 널찍한 공터가 나온다. 이후 오르막길을 따라 씩씩 거리며 오르면 15분 가까이 올라서서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해발 1050m지점으로 여기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게 된다.
흰봉산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3.51km, 약1265m) 10:20
능선이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산길은 평탄하게 진행이 되면 걷기에 좋다. 대부분 육산길로 길은 매우 좋다. 5분을 못가서 폐 헬기장에 닿는다. 낙엽이 덮고 있어 헬기장이 표시가 잘 나질 않는다. 이후 진행을 하면 서서히 올라서서 표지목 소북 11-14번 지점의 우꺽이봉에 닿는다. 해발 1137m다. 이후 진행하는 길은 키가 작은 조릿대길로 걷기에 매우 좋은 평탄한 길이다. 한동안 진행을 하면 조릿대길 중간에 도솔봉 3.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이후 조릿대길을 따라 진행하면 조릿대길이 끝이 나고 바위지대를 따라 올라서서 표지목 11-12번이 있는 바위전망대에 닿는다. 해발 1149m가 적혀 있는 곳이다. 앞쪽으로 삼형제봉을 비롯하여 도솔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이 되는 곳이다. 주변으로 단풍이 곱게 들은 나무들도 몇그루 있다. 이후 진행을 하면 죽은 조릿대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서 출입금지 표지가 걸려 있는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해발 1265m 지점으로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이정표에는 죽령 3.3km, 도솔봉 2.7km가 적혀 있다.
삼형제봉(4.35km, 약1250m) 10:49
산길은 여기서부터 험해진다. 삼거리에서 잠시후 내려서기 시작한다.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서는 길이 좋지를 않다. 죽령에서 여기까지는 올라오는 길이라 힘은 들엇지만 길은 상대적으로 매우 좋았다. 여기 삼거리부터는 대부분이 바위지대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진행하는 험난한 길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미끄럽기도 하다. 간밤에 온 비로 아직 낙엽이 마르지도 않았다. 표지목 소북 11-11번지점을 지나고 내려서서 안부에 닿는다. 해발 약1185m가 나온다. 이후 오르막길을 따라 바위지대를 오르면 도솔봉 2.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바위봉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서고 다시 바위지대를 따라 올라서서 이후 암릉의 좌측 사면길을 따라 진행하여 능선 쉼터에 닿는다. 여기서 1분여 더 가면 좌사면길에 표지목 소북 11-10번에 닿는다. 해발 약1257m지점이다. 여기서 다시 진행하면 길이 갈린다.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잠시 올라서서 삼형제봉 정상에 닿는다. 표지기 몇기가 걸려 있으며 빨강색 표지기에 삼형제봉이라 적혀 있다. 지나온 흰봉산 삼거리봉과 좌측으로 흰봉산이 놓여 있으며 우측으로 죽령을 지나 연화봉의 둥그런 탑도 보이고 소백산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도솔봉(정상석, 삼각점, 5.88km, 약1315.7m) 11:33 ~11:43
삼형제봉에서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서면 내려서는 도중에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앞쪽으로 도솔봉 정상이 가까이 보이고 저수령방향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장쾌한 능선이 조망이 된다. 우측산아래 사동리 마을이 있다. 바위전망대에서 내리막 데크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데크계단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데크계단 옆으로 도솔봉 1.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고 다시 더 길레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이렇게 내려서면 안부에 소북 11-09번 표지목이 있다. 해발 1156m가 적혀 있다. 이후 오르막 바위지대로 짧막한 로프가 매여져 있고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서 우사면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능선에 닿게 되며 여기에 도솔봉 0.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이후 3분을 더 가면 소북 11-08번 표지목으로 해발1257m가 적혀있다. 여기서 잠시 더가면 바위봉에 닿는다. 바위봉에서 내려서서 다시 도솔봉으로 향하는 길은 암릉 우측으로 바위지대를 따라 진행하여 능선을 넘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르면 데크계단이 나온다. 잠시 오르면 저수령으로 향하는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죽령 6.0km, 사동리 6.3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데크계단을 따라 잠시 더 오르면 도솔봉 정상으로 자그마한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있으며 동판으로 된 백두대간 도솔봉이라 적힌 것도 보인다.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흰봉산이 가까이 보이고 죽령에서 소백산 비로봉으로 향하는 장쾌한 능선도 그림처럼 잘 보인다. 묘적령을 지나 우측으로 백두대간으로 향하는 길도, 좌측으로 자구지맥으로 향하는 길도 조망이되면 고항재를 지나 옥녀봉을 지난후 장군봉으로 향하는 능선도 여기서는 확실히 구분이 된다.
묘적봉(정상석, 7.70km, 약1149.1m) 12:26 ~12:29
도솔봉에서 다시 돌아나와 데크계단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서면 잠시후 헬기장에 닿는다. 여기에도 대리석으로 만들어 세운 도솔봉 정상석이 있다. 잠시 사진한장 더 찍는 사이 오늘 산행객을 모처럼 만난다.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그분은 도솔봉 정상으로 향하고 나는 이제 묘적봉으로 향한다. 평탄하게 깔아놓은 돌길을 지나고 내리막 계단을 지나고 다시 돌길을 지난후 바위지대 우측으로 설치한 내리막 계단을 따라 길게 내려서면 묘적령 1.9km이정표와 소북 11-16번 표지목이 나온다. 해발 1255m다. 이후 내려서는 길은 그런대로 좋다. 표지목 소북 11-05지점을 지나고 다시 표지목 소북 11-04지점을 지나 열심히 걷는다. 흰봉산 삼거리에서 도솔봉까지 생각보다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려 여기서 좀 복구를 해야 한다. 이제 안부에 닿고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르고 마지막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서서 묘적봉 정상에 닿는다. 작은 정상석이 있다. 이정표에는 도솔봉 1.9km, 죽령 7.9km, 묘적령 0.7km, 사동리4.4km가 적혀 있으며 소북 11-03표지목에는 해발 1176m가 적혀 있다. 고도차가 정상석하고는 조금 난다. 지나온 도솔봉이 높아 솟아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자구지맥길의 옥녀봉과 장군봉을 거쳐 풍기로 이어지는 능선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지점이다.
묘적령표지석 삼거리(좌측 자구지맥길로, 고항재 2.0km, 8.78km, 약1015m) 12:49
묘적봉에서 다시 내려서기 시작한다. 묘적령까지는 0.7km라고 적혀 있는대 거리가 왜 이리 멀게 느껴지는 상당히 지루하게 간다. 내려서는 길은 대부분 육산길로 걷기에 좋은 길이다. 표지목 소북 11-02지점 해발 1095m가 적혀 있다. 이후 좌 사면길을 따라 내려서고 다시 능선길에 닿은 후 내려서게 되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7월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생태계 보존을 위해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는 현수막이 있고. 이정표에 사동리 3.7km, 저수령 10.7km, 도솔봉 2.6km, 죽령8.6km가 적혀 있으며 소북 11-01표지목이 있다. 해발 1028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잠시 올라서면 묘적령 표지석이 있는 곳에 닿는다. 묘적령 0.08km, 솔봉 2.4km, 고항재 2.0km가 적혀있다. 조금 전 안부고개가 묘적령이지만 묘적령 표지석은 여기삼거리에 세워진 것이다.
고항치 임도이정표(옥녀봉 0.8km, 10.9km, 약670m) 13:42
묘적령 표지석에서 좌측으로 자구지맥길로 향한다. 자구지맥길도 몇해 전에 다녀온곳이라 대충은 기억이 나는 길이다. 그때는 풍기에서 택시로 고항치까지 올라가 묘적령까지 진행한후 다시 되돌아서 옥녀봉 자구산을 거쳐 진행을 했었다. 오늘은 묘적령에서 내려서는 구간이라 한결 수월하다. 잠시 진행하여 마루금 치유숲길 고항재 2.0km가 적혀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 점심식사를 한후 진행을 한다. 다시 진행하면 두 번째 표지판이 있는 곳에 고항재 1.6km가 적혀 있고 다시 진행하여 고항재 1.1km가 적혀 있으며 점점 고도를 낮추면 진행을 하여 고항재 0.6km지점을 지나며 우측으로 커다란 산소가 나오고 좀 더 내려서면 세멘포장이 된 헬기장을 지나서 통신탑이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고항치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고항치 터널 위 생태터널을 지나면 잠시후 임도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에는 마루금치유숲길, 금빛치유숲길, 마실치유숲길, 등산치유숲길등 여러갈래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는 안내도가 있으며 고항치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는 안내문도 있다. 고항치는 경상북도 영주시의 봉현면 두산리와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사이에 위한 고개로 서쪽으로 백두대간의 묘적령에 닿고 동남쪽으로는 옥녀봉, 자구산으로 이어진다. 북동쪽으로는 국립산림치유원이 있다. 조선시대에 상리면이 풍기군에 속해 있을 때 예천사람들이 이고개를 넘다들던 곳으로 다른 이름으로 ‘고리목재’라고도 하고, 한자표기로 호항치라고도 한다. 지명은 상리면 고항리에서 유래한다고 적혀 있다. 이정표에 주치마을 2.9km, 옥녀봉 0.8km등이 적혀 있다.
옥녀봉(정상석, 돌탑, 11.70km, 약880.6m) 14:07 ~1412
고항치 임도에서 침목계단을 따라 올라선다. 잠시 올라서면 육산길을 따라 점차 올라서게 된다. 의자가 하나 놓여 있는 쉼터를 지나고 옥녀봉으로 오르는길은 중간중간 침목계단이 설치 되어 있다. 얼마쯤 가면 금빛치유숲길 옥녀봉 0.2km가 적혀 있는 표지판에 닿는다. 여기부터 산길은 더욱 가파르게 올라서게 되고 0.2km가 실제는 이보다 2배가 되는 0.4km를 더 가서야 옥녀봉정상에 닿는다. 해발 890m가 적혀있는 예천군에서 세운 옥녀봉 정상석이 있고 뒤편으로 커다란 돌탑이 있으며 가운데 봉현면이라고 적힌 표석이 하나 더 있다. 옥녀봉이라는 봉은 우리나라에 상당히 많이 있는 봉으로 여기 옥녀봉에도 옥녀가 살았는지는 미지수다.
비포장 임도(13.3km, 약715m) 14:43
옥녀봉에서 자구산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서서히 내려서는 길이다. 가면서 우측으로 고항리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금빛 치유숲길 안내판이 있는 지점을 지나고 안부를 지난후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두 번째 금빛치유숲길 안내판이 있기 조금 전에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장군봉으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을 따라 내려서면 길은 그런대로 괜찮다. 간혹 나뭇가지가 걸리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길은 육산길로 푹신하니 널찍하니 좋다. 한동안 내려서면 묘지가 나오고 다시 더 내려서면 비포장 임도길에 닿는다. 고항치에서부터 이어져 온 임도 길이다. 임도길에는 의자가 놓여 있으나 풀속에 가려 쉼터 구실을 못하고 있다. 임도길에서 장군봉으로 가는 길목에는 금빛치휴숲길 안내도가 있다.
장군봉(커다란 산소, 14.60km, 약730m) 15:46 ~15:50
안내판 뒤편으로 들어가면 첫머리는 풀길이지만 잠시후 길은 좋아진다. 한동안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면 좌측으로 벌목지와 두산리의 도로가 보이고 뒤편으로 소백산 연화봉의 모습과 비로봉으로 이이지는 능선의 모습이 보인다. 이후 내려서는 곳은 쓰러진 나무로 대부분이 길이 막혀 있어 이리저리 잘 피해서 내려서야 한다. 이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쓰러진 나무를 피해서 내려서면 쓰러진 이정표가 있는 안부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두산리 방향이고 우측으로는 가까이 대촌리 약수골의 민가가 보인다.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한동안은 평탄하게 진행을 한다. 길은 여기도 좋다. 한동안 진행하다가 잠시 시간을 보낸후 다시 진행을 하면 잠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고 좋은 길은 우측사면으로 진행하고 장군봉으로 오르는 길은 능선을 따라 조금은 가파르게 올라서야 한다. 마지막 올라서는 구간이라 그런지 힘이 부친다. 이렇게 올라서면 커다란 산소가 차지하고 있는 장군봉 정상이다. 이정표에 장군봉이라 적혀 있으며 대촌임도 수용골, 약수터 1.5km가 적혀 있다.
돌담끝 장군봉 2.1km 이정표(16.8km, 약410m) 15:24
장군봉에서 숨차게 올라오는 님과 만난후 그분보다 먼저 내려서기 시작했으나 얼마못가 그분이 앞서서 간다. 에고 힘들다. 내려서는 길도 힘들구만 ~~ 장군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상당히 좋다. 한동안 내려서면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오현리 뒤밭골로 이어지는 것 같다. 여기서 직진방향으로 내려서면 돌탑 3기가 놓여 있는 돌탑봉이 나온다. 앞쪽으로 철조망이 쳐져 있다.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면 한동안 내려서서 비포장 임도길에 닿는다. 임도길을 가로 질러 내려서면 잠시후 좌측으로 샘터가 나온다. 샘터는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다. 다시 돌아나와 진행을 하면 커다란 돌탑을 지나고 묘지도 지난후 길게 이어지는 돌담에 닿는다. 돌담길 끝 지점에 장군봉 2.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봉산육교앞 주차장(19.05km) 17:00 ~07:05
돌담끝 이정표를 지나며 부터도 길은 좋다. 거의 대부분 육산길로 조금씩 오르내리는 길이다. 이렇게 내려서면 파란 물통이 보이고 우측으로 사과나무밭이 있으며 좀더 내려서면 좌측으로 철조망이 쳐져 있는 능선에 닿는다. 좌측으로 두산리의 커다란 사과나무단지가 보이고 연화봉과 소백산이 보이는 지점이다. 여기에 굵직한 소나무 여러그루가 있는 쉼터가 있다. 이후 진행을 하면 고속도로 봉헌터널 위지점을 통고하고 다시 낮아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여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지점의 이정표에 닿는다. 장군봉 3.8km, 주차장 0.3km가 적혀 있다. 바로 앞쪽으로 널직한 쉼터겸 운동을 하는 곳이다. 여기서 잠시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고 마지막 지점은 통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봉산육교앞 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에는 먼지털이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보이는 곳 약수터에 잠시 다녀오니 산행거리 19km에 17시가 된다. 이렇게 하여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친다.
돌아오는 길
돌아오는 길은 풍기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달려 남제천 분기점에서 평택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음성을 지나고 잠시 더 진행하여 대소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청주로 향하는대 진천에 이르기 전부터 차량이 정체가 되어 가지를 못한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진행하여 진천터널을 지나고도 잠시 소통이 되는 듯하더니 오창휴게소 부근부터 차량이 또 정체가 되어 서청주 톨게이트를 19시 10분 빠져나와 집에 도착하니 19시 25분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단양과 영주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길과 자구지맥을 잠시 진행하여 풍기의 장군봉을 거쳐 풍기 봉산육교 주차장까지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산행시간 : 8시간 05분 소요(40~50분 지체)
산행거리 : 19.05km
연료비 : 약35000원
도로비 : 3200+7500원 = 10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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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 도솔봉~묘적봉~옥녀봉~장군봉
청주 ~경북 영주시 봉현면 오현리 789-2 : 156.8km, 1시간 50분 통행료 7900원
오현리 주차장 ~백리정류장 : 800m 12분, 오현리주차장 ~소방파출소정류장 : 1km 15분
희방사 정류장 ~백리정류장 : 버스 30분
단양~죽령(17.3km) : 6:50,7:45,13:00,15:05,17:05(고수대교옆출발) 단양개인택시 : 043-423-6699
죽령~단양 : 7:25,9:05,14:00,15:55,17:55
영주~희방사:6:20, 8:00(죽령), 9:20, 10:50(운행취소), 12:50,14:40, 15:40(죽령), 16:30(희방사역), 18:30
25번 버스시간 : 영주출발 08:00(풍기 8:25분, 희방사입구 정류장35분경), 15:40, 죽령출발 : 9:00, 16:40
희방사 ~영주 : 7:00, 9:00, 10:10, 11:40(운행 취소), 13:40, 15:25, 16:40(죽령), 17:20, 19:20, 20:15
죽령~희방사 입구 : 4.5km
구간; 0-죽령-1.43-약수터-3.27-1286봉-4.84-삼형제봉-5.43-도솔봉-7.09-묘적봉-8.06-묘적령-9.98-고항치-10.7-옥녀봉-11.5-장군봉갈림길-12.56-안부-13.4-장군봉-14.74-갈목재-16.05-427.7봉-17.54-대촌리-20.94-안심교 시간과 거리; 7시간 41분 GPS 20.94 km
코스:죽령-도솔봉-묘적봉-묘적령-자구지맥갈림-고항치-옥녀봉-장군봉-봉현터널-풍기1교 -풍기역
21km정도 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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