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356 동유럽6개국 여행 제5일차 오스트리아 크리믈폭포트레킹, 하펠레카르스피츠 인스부루크 정상 전망대(2334m) 2023.09.01.금요일 맑음

산야55 2023. 9. 22. 18:48

동유럽6개국 여행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2023.0828일 월요일~2023.0910일 일요일(1214)

 

5일차 오스트리아 크리믈폭포트레킹, 하펠레카르스피츠 인스부루크 정상 전망대(2334m) 2023.09.01.금요일 맑음

 

기상 05:00 - 아침산책(철암제 호수변길) 06:25 ~07:00 아침식사(뷔페식) 07:00 ~07:30 호텔출발(철암제) 07:50 도보 경찰서옆 주차장 07:55 ~08:03 크리믈 폭포 주차장 도착 09:02 매표소 왕복 다시 주차장(택시 승차 1인당 10유로 총180유로) 출발 09:28 크리믈폭포 상단택시 하차장소 09:40 우측 아래로 난 길따라 진행(나는 잠시 위쪽으로 설산이 보이는 곳까지 진행한후 되돌아서 폭포방향으로 진행 약270m 해발 약1500m 지점) -다시 크리믈 폭포 상단택시 하차장소(0.54km) 09:48 안내도 09:49 해발 1460m(0.790km) 전망대 10:50 폭포옆 전망대 09:54 폭포옆 전망대 09:59 -목교(1.12km) 10:02 쭉쭉 뻗은 숲길 푸른이끼지대 해발 1330m 전망대(1.42km) 10:12 다리앞 이정표(건너지 말고 직진후 우측으로 내려서야 함, 1.68km 해발 약1315m) 10:17 삼거리(우측으로, 1.92km, 1310m) 10:26 잠시후 우측으로 마당바위 건물 (해발1306m) 10:29 폭포 전망대(2.66km, 1245m) 10:37 폭포 전망대(2.82km, 1230m) 10:42 전망포인트(2.89km, 1220m) 10:44 해발 1210m 전망대(3.06km) 10:48 쭉쭉 뻗은 나무, 이끼지대 지그재그로 내려오고 해발1170m 전망대( 3.37km) 10:54 물보라 전망대(3.49km, 1155m) 10:57 우측 폭포 전망대(무지개, 3.81km, 1100m) 11:06 우꺽임지역 작은 건물(4.08km) 11:10 지그재그 내려서는 길 광장(4.27km, 1080m) 11:14 매표소(4.49km) 11:15 ~11:19 크리믈 주차장(5.03km) 11:27 ~11:32 버스로 인스부르크로 이동 구불구불 고갯길 올라서고 Hochkrimml, 우측으로 Konigsleiten케이블카 내려서며 좌측으로 Durlabdoden호수 호수 둑아래 통과 깨끗한 시냇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마을 통과(좌측으로 산책로, 우측으로 케이블카보임) -한동안 진행한후 급경사지대 지그재그 내리막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좌측으로 가면 3000m급 산 나오며 이탈리아국경에 닿음) -큰마을(Zillertl, 우측으로 커다란산으로 케이블카) -한동안 진행한후 사거리(좌측으로, 정면으로 가면 아헨지호수 및 아들러 호르스트 전망대 가는길) -널찍한 도로따라 진행 주유소 휴게소 12:53 ~13:05 인스부르크 인강옆 도로변 도착 13:30 도보 -인스부르크 호텔 도착(중식) 13:32 ~14:23 도보 -공원앞 지하트램매표소 도착 14:32 트램출발(와이어로 끄는 방식) 14:45 트램도착 14:52 케이블카 탑승 출발 15:00 케이블카중간 탑승장 하차 15:07 노르티케테 스카이라인 관람 케이블카 중간 탑승장도착 15:32 탑승후 출발 15:42 케이블카 하차 15:50 트램출발 16:00 트램하차 16:07 다시 트램 승차 16:30 트램하차 16:37-케이블카 탑승후출발 16:45 중간탑승장 16:52 ~17:00 케이블카 상부탑 도착 17:03 우측 전망대 17:13~17:20 좌측 봉수대 까지만 부리나게 뛰어서 상부케이블카탑 도착 후 출발 17:35 중간 탑승장 17:38 ~17:45 케이블카 하부 탑승장 도착 17:52 트램 18:00 트램도착 08:09 도보로 시내구경하며 식당 도착(Franzs Bie+Bar+Beisl) 16:19 ~20:00 식사후 호텔로 가며 시내구경 호텔도착(AC 인스부르크호텔) 20:20 버스가 늦게 도착하여 20:45분 호텔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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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믈 폭포

크리믈 마을에서는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가장 높은 낙차를 보여주는 폭포가 있는데 바로 크리믈러폭포입니다. 3단으로 이뤄진 380m길이의 크리믈러폭포 또한 자연의 강한 생명력을 떠올리게 합니다.

 

인스부르크

알프스의 한가운데에서 과거와 미래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인스브루크에서는 포스트 모더니즘 양식의 국제적인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관을 연출합니다.

 

역사와 문화

다채로운 특색으로 가득한 인스브루크는 아름다운 건축양식과 다양한 레스토랑 및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이로운 도시입니다

인스브루크의 고풍스러운 구시가지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황금지붕 (Golden Roof)을 방문해보세요. 활기찬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를 따라 걷다가 프랑스의 레스토랑 가이드 고 미요(Gault Millau)에 선정된다스 쉰들러(Das Schindler)에 들러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인스브루크에서 가장 젊고 힙한 지역은 어떠세요?마리아힐프(Mariahilf)와장크트 니콜라우스(St. Nikolaus),빌텐(Wilten)광장에는 특색 넘치는 작은 가게들과 채식 레스토랑,카터 노스터(Kater Noster)나욘 몬타구(John Montagu),엠 플러스 엠 바(M+M Bar)와 같은 독특한 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그라스마이어 종 박물관 및 주조공장(Grassmayr Bell Foundry)이나 소리 박물관인오디오베르줌(Audioversum)과 같은 특별한 박물관도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

황실의 장엄함이 궁금한가요?암브라스 궁전(Ambras Castle)의 웅장한 정원과 소담한 폭포, 자유로이 노니는 공작을 바라보다 보면 르네상스 시대에 와 있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경이로운 자연

인스브루크를 둘러싼 산과 사랑스러운 마을이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합니다.

유명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한노르트케테 케이블카(Nordkettenbahn)를 타면 노르드케테 산 정상까지 20분만에 오를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 위치한제그루베(Seegrube) 전망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거나자연 공원인 카르벤델(Karwendel)과 유럽 최고도알프스 동물원을 만나보세요.

인스브루크 주변은 수많은 하이킹 코스가 매우 다양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인스부르크 트랙(Innsbruck Trek)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에서 편안하게 투숙하며 각양각색의 가이드 하이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조금 느린 여행을 원하시나요? 맛있는 티롤 음식을 테이크아웃하여 인스부르크의 산 속이나 정원과 공원 등지에서 소풍을 즐겨보세요.

 

인스브루크에서 꼭 봐야할 관광지 Best 5

Best 1: 인스브루크 구시가지 (Old Town Innsbruck)

인스브루크의 왕궁과 궁정교회는 모두 막시밀리안 1세가 유럽 전역으로 세력을 확장했던 1500년경 인스부르크를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도로 삼았던 때에 지어졌습니다.

Best 2:노르트케테 케이블카 (Nordkettenbahn)

노르트케테 케이블카를 타면 도심에서 2000미터급 산 정상까지 단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구시가지에서 출발하여 오스트리아 최대급 자연공원까지 이동합니다. 중간역인 알프스 동물원 알파인주(Alpine Zoo) 역 에서는 알프스에 사는 동물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Best 3: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Swarovski Crystal Worlds)

스와로브스키는 오스트리아 브랜드로, 인스부르크 외곽의 한 마을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대적인 박물관인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는 경이의 방과 크리스털 정원, 플래그십 스토어는 물론이고 아이들을 위한 플레이 타워와 레스토랑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찾아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Best 4:베르크이젤 올림픽 스키점프타워 (Bergisel Olympic Ski Jump Tower)

인스브루크는 그동안 동계올림픽을 두 차례나 개최했으며, 이곳에는 지금도 올림픽 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한 이 스키점프타워에서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스키 점퍼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월드컵을 비롯한 대회에서는 세계 최고 선수들이 선보이는 짜릿한 스키 점프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주변의 장엄한 산세가 한눈에 보이는 레스토랑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Best 5:무료 하이킹 프로그램

인스브루크 지역의 숙박업소에 묵고 있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 하이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격을 갖춘 가이드가 매일 다른 하이킹을 코스를 제안합니다. 등산화와 배낭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여행 팀:인스브루크 시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를 포함한 주요 관광지 입장권 등 혜택이 가늑한인스브루크 카드를 꼭 챙기세요!

오스트리아 관광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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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05:00

철암제에 도착하여 저녁식사후 철암제호수(첼시호)를 잠깐 돌아보았다. 풍경이 좋았다. 각종 놀이시설과 즐길거리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는 지그문트협곡외에는 시간상 가지못하는 것이 아쉽다. 오늘 아침에도 일찍 잠이 깨어 뒤척이다가 05시 일어나 세수하고 짐정리하고 준비를 한후 아침 06시가 넘어서 밖으로 나간다. 벌써 몇분이 나와 있다. 어제 간길을 따라 첼시호로 나간다. 아침기온이 상당히 쌀쌀하다. 호숫가의 서늘한공기는 웬지 더 신선함이 느껴진다. 오늘따라 옷도 간단히 반판티만 입고 나와 약간 한기가 들지만 못다닐 정도는 아니다. 어젯밤 불빛이 화려하던 그랜드 호텔도 잠잠하다. 호텔모퉁이를 돌아서니 저멀리 설산이 보인다. 아 멋진 장면이다. 이래서 아침 산책으로 나온 것이 참잘햇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 설산을 바라보며 환호성을 지른다. 산아래 휘돌아가는 구름의 모습도 멋지다. 해발 3029M의 우리말로 잘츠부르크의 산꼭대기라고 구글지도에 나오는 깁펠벨트산이다. 짤츠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사시사철 빙하의 모습을 볼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우린 어젯밤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눈이 내린줄 알았다. 호숫가를 따라 어제밤 다녀온 분수대앞 까지 다녀온다. 꽃으로 장식한 오리모형과 사진도 찍고 어제밤에 다녀온 행로를 따라 기찻길을 건너서 카페골목을 따라 올라온후 우측으로 빠지면 우리 호텔에 닿는다. 이렇게 하여 아침산책 시원한 공기 맘껏마시며 즐겼다.

 

크리믈 폭포 주차장 도착 09:02

호텔에 돌아와 곶장 식당으로 향한다. 어제 저녁식사를 하던 장소다. 아침식사는 역시 이곳도 뷔페식이라 맘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 베이컨, 소시지 종류, 햄종류, 치즈, 계란튀김도 한조각, 오늘은 올리브도 좀 많이 챙겼다. 과일썰어 놓은것도 오늘은 좀 많이 챙겨서 소금끼를 줄이느라 노력했다. 이렇게 식사를 마친후 짐을 챙겨 나온후 짐은 호텔직원이 어제처럼 차로 주차장까지 이동을 시켜 주고 우리는 걸어서 경찰서 앞 주차장에 도착했는대 먼저온 이사장님이 안보인다. 잠시후 전화가 와서 경찰서 좌측으로 버스주차장이 있어 그곳으로 이동을 하여 승차후 크리믈폭포로 향한다. 유럽에서 몇 번째 안간다는 폭포로 이번여행에서 기대가 상당히 큰 트레킹 코스라 신경을 많이 쓴 곳이다.

버스는 어제 지그문트협곡 방향으로 달려 우측편으로 진행한다. 이길은 인수부르크로 가는 길이며 이탈리아로도 연결이 되는 도로다. 지나는 도로옆 풍경이 참 아름답다. 푸른 초원지대 멀리 보이는 설산들, 이곳의 특징이 평야지대에는 집들이 별로 없다. 주요 큰 동네를 빼고는 시골지역은 평야지대는 목초지로 활용하고 민가는 산아래 기슭에 대부분 짓고 산다. 호텔을 출발한지 1시간쯤 달려서 크리믈 폭포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크리믈폭포 상단택시 하차장소 09:39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좌측으로 들어가면 굴다리를 지나 매표소에 닿는다. 이곳에서 걸어서 가려면 그냥 직진을 하면 된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상부로 간후 내려오며 폭포구경을 하기로 하였기에 다시 돌아나와 주차장에서 잠시 기다린다. 택시는 12인승 미니버스다. 택시 2대로 주차장을 09:28분 출발하여 가면 첫머리는 아스팔트길로 널찍하지만 잠시후 좌측으로 임도길로 들어서며 부터는 비포장 임도길이다. 이분들이야 여기서 택시영업을 하시는 분들이라 이런길쯤이야 어렵지 않게 잘 달린다. 잠시 가면 목교를 건너서 택시는 산위로 점점 가파르게 올라선다. 이렇게 10분을 진행하여 택시는 상단 택시가 항시 손님을 내려주는 장소인 크리믈 폭포 상단 트레킹코스 입구다. 택시비는 일인당 10유로 가이드와 이사장님은 면제해주었다고 한다.

 

다리앞 이정표(건너지 말고 직진후 우측으로 내려서야 함, 1.68km 해발 약1315m) 10:17

처음에 나는 자료를 보니 1.2KM로 나와서 걸어 올라오려 했으나 함께 올 님들이 없기에 같이 행동을 하기로하고 택시로 올라온 것이다. 나중에 생각을 해보니 택시를 타고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택시에서 내려서 이곳 분들이 분주하게 걸어가는 방향으로 잠시 가본다. 대략 300M를 못가지 앞쪽으로 설산이 보인다. 이곳분들은 계속 진행을 하고 나는 여기서 되돌아 왔다. 트레킹 코스가 잘 되어 있어 이곳분들은 참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이다. 우리나라는 이정도의 트레킹코스가 있을까 아마도 둘레길 정도지만 이렇게 고도가 높은 곳으로 된 곳은 없다. 잠시 구글지도로 검색을 해보니 이길은 이탈리아 국경바로 아래지점의 해발 1810M지점까지 이어지며 여기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탈리아 국경으로 해발 2669M로 나온다. 여기까지 4시간이 걸린다고 이정표에 적혀 있다. 국경지대의 아름다운 능선길로도 등산로가 상당히 잘되어 있으나 구글지도역시 산길은 나오지 않아 아쉽다.

이제 뒤돌아서 택시에서 내렸던 곳으로 돌아와 폭포 트레킹을 한다. 잠시 들어가면 원두막모형으로 된 이정표가 있다. 해발 2336M등 여러방면의 산들로 가는 안내도인대 뭐 읽을줄을 알아야 찾아가지 에고 답답하다. 좀 배워둘걸~~

이제 내려서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린 상이 나무에 걸려 있으며 해발 1460M적혀 있는 첫 번째 전망대에 닿는다. 이탈리아와의 국경에서부터 흘러내리는 설산의 깨끗한 물이 흰포말을 그리며 내려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계곡의 펼펴지는 곧바르게 서 있는 침엽수가 보기 좋고 건너편 산언덕으로 흰구름에 휩싸인 산하의 모습도 좋다. 저 반대편 봉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 이곳에 낮은 산이 있겠냐마 이곳의 특징이 잡초나 넝쿨식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지런한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트렉터로 제초작업을 하는 광경이야 수시로 보았지만 저 높은 곳도 역시 푸른 초원을 형성하고 있으니 참 깨끗하고 참신하며 항시 오르고 싶은 욕구가 발동을 하는대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잠시 내려서니 폭포옆 전망대에서 우리님들이 사진찍는 모습들이 보인다. 날두고 많이 가지는 못했다. 다시 폭포옆 전망대에서 커다란 물줄기가 쏟아지는 모습도 보고 목교에 닿는다. 목교에서 보는 커다란 폭포의 물줄기가 우렁차고 낙차도 상당히 크다. 이후 쭉쭉 뻗은 숲길을 따라 내려서면 잘 닦여진 트레킹 우측으로 파란 이끼가 뒤덥인 모습이 보기 좋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이끼보기 어렵다. 이끼계곡을 찾아 가리왕산 이끼폭포도 찾았고, 도계의 이끼폭포, 지리산 반야봉아래 이끼폭포도 찾았지만 그저 면적도 작고 거의 훼손이 되어 지금은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

이끼지대를 지나서 내려서면 해발 1330M가 적혀 있는 전망대에 닿는다. 독일가문비나무 전나무사이로 보이는 폭포의 모습이다. 이후 다시 굵직한 침엽수림길을 따라 내려서면 여기또한 우측사면으로 두툼하게 뒤덮힌 이끼가 보기 좋다. 흰포말을 형성하며 쏟아지는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다시 내려서면 다리앞에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택시가 이곳으로 지나간 곳이다.

 

크리믈 주차장(5.03km) 11:27 ~11:32

다리앞 이정표에서 독일말을 읽을줄 몰라 우리는 다리를 건너 가다가 다시 돌아왔다. 산경표에서도 다리를 건너지 말고 도로를 따라 조금가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라고 나와 있다. 항시 보며 가는 등산지도라 믿을 만한 앱이다. 다시 돌아와 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가 우측으로 내려서면 얼마안가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잠시후 우측 물줄기 옆으로 마당바위가 나온다. 사진 한 장씩 찍고 바로 앞쪽에 있는 농장인지 카페인지 건물앞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가는 길도 있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10분을 못가서 더욱 물줄기가 세차게 흘러내리는 폭포 앞에 닿는다. 사진찍고 다시 5분후 우측으로 조금 들어가서 있는 폭포 전망대에 닿는다. 비산하는 물보라에 옷이 젖는다. 다시 돌아나와 조금 내려오면 조금 전 들어가서 보던 폭포가 그림처럼보이는 전망포인트에 닿고 이후 좀 더 내려서면 해발 1210M가 적혀있는 전망대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쭉쭉 뻗은 침엽수림지대, 이끼가 잔뜩 서려 있는길을 따라 지그재그로 내려오면 해발 1170M전망대에 닿는다. 우측으로 들어가면 물보라가 엄청 퍼져나가는 폭포앞에 선다. 옷이 젖을 정도의 물보라다. 여기서 다시 내려서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무지개가 보이는 역시 물보라가 엄청 퍼저 나오는 폭포에 닿는다. 여기서 내려서면 작은 오두막이 있는 우꺽임 지역에서 지그재그길을 따라 내려오면 널찍한 광장에 닿는다. 카페건물이 있고 산양모형이 있는 곳이다. 이광장에서 잠시 평탄한 길을 따라 나오면 매표소에 닿는다. 잠시 화장실도 댕겨오고 굴다리를 지나 도로에 나간후 아침에 내리던 반대편 위쪽에 있는 주차장으로 올라가 버스에 승차를 하며 크리믈폭포 트레킹을 마친다. 폭포 트레킹은 자료에는 1.2KM로 나왔으나 실제 트랭글에 나오는 거리를 보면 폭포 트레킹만 약4KM정도가 나오니 사진찍고 구경하고 2시간은 잡아야 겠다. 걸어올라갔다 내려오려면 3시간 정도는 잡아야 할 것 같다.

 

인스부르크 인강옆 도로변 도착 13:30

크리믈 폭포 주차장에서 버스는 곧장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구불구불 올라가는 도로변으로 카페도 보이고 점점 더 높이 올라가면 철암제에서 온 도로와 만나게 된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큰고개를 넘게 된다. Hochkrimml, 우측으로 Konigsleiten케이블카가 있으며 다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얼마후 좌측으로 Durlabdoden호수가 보이며 그 위쪽으로 고갯마루에서 올라가던 케이블카 방향으로 이어지는 설산의 모습이 보기 좋다. 호수가 길을 따라 내려서서 호숫가 둑을 지나고 아름다운 전원마을에는 소떼가 노니는 모습도 보이고 좁다란 시냇물이 흐르는 냇가 건너편으로 잘 닦여진 트레킹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걷는 모습도 보인다. 이마을 우측으로도 산으로 오르는 케이블카가 있으며 한동안 시냇가길을 따라 가면 이제 급경사 지대로 내려서는 길이다.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길이 상당히 급하게 구비를 이루며 내려선다. 산아래 커다란 마을인 Zillertl이 보이고 앞쪽의 높은산 기슭으로도 높다란 지역까지도 집들이 있으니 이곳 지방은 풀밭만 있으면 높거나 낮거나 집들이 보인다. 급경사길을 내려서면 삼거리다. 우측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역시 이탈리아 국경에 닿는다. 3000MZillertl산으로 갈수도 있고 저수지를 통해서 걸어 올라가면 이탈리아 국경지대에 닿는다. 이탈리아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은 매우 좋은 것으로 되어 있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Zillertl마을 우측으로 높다란 산으로 오르는 케이블카도 보이고 기찻길도 보인다. 이길을 따라 나가면 짤츠부르크 방향에서 온 큰길과 만나며 좌측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정면으로 가면 아헨지라고하는 호수가 있으며 아들러 호르스트라고 하는 오스트리아 TOP10에 드는 아들러 호르스트 전망대로 갈수 있다. 전망대까지는 케이블카로 올라가 트레킹을 할수도 있고 차로 케이블카 상부 탑이 있는 곳까지는 올라갈수 있다고 한다. 이제 좌측으로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공장들도 보이고 우측으로 석회암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진행하다가 석회암산 아래에 있는 주유소겸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25분을 더 가면 인스부르크 인강옆 도로변에 닿는다. 여기서 하차를 한다.

 

케이블카중간 탑승장 하차 15:07 노르티케테 스카이라인 관람 케이블카 중간 탑승장도착 15:32

인스부르크 인강옆에 도착하여 걸어서 잠시 가면 황금지붕이라고 구글지도에 나오는 곳에 있는 인스부르크 호텔식당에 도착을 한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한다고 한다. 뒤편골목으로 카페등이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점심식사는 야채가 먼저 나오고, 이어서 스프가 나오고 주메뉴로 닭가슴살구이+파스타가 든 음식이다. 역시 이곳에서도 달달한 후식이 나온다. 여기서는 맥주등 술은 안마신 것 같다. 이후 식당을 나와 잠시 걸어가면 공원이 나오고 공원끝에서 도로를 건너면 지하에 트램매표소가 나온다 트램은 굵직한 와이어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앞에 앉아 있는 분은 크게 할 일이 없어 보인다. 트램 표를 가지고 승차한후 15시에 출발하여 인강을 건너고 터널로 이어지는 가파프게 올라서는 철길을 따라 올라서면 마을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올라가면 중간지점 탑승장에 닿는다. 여기서 내려서서 좌측으로 보이는 스카이 전망대로 가서 사진 찍는분들도 있었고 우리는 위쪽에 있는 언덕으로 올라서서 십자가가 있는 NICS VIEW라 적혀 있는 곳까지 오른다. 좌측으로 보이는 사면으로 잘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저 편에 있는 암봉까지도 갈수 있겠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인스부르크의 모습이 아름답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인스부르크산 정상의 모습도 보기 좋다. 인스부르크 뒤편으로 멀리보이는 높다란 능선들이 이탈리아와의 국경지대로 보인다. 시간을 30분 주었으나 빨리오라고 한다. 사람들이 많아서 케이블카 탑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래서 부리나케 달려서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하여 주변경관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우측 전망대 17:13~17:20

케이블카에 탑승을 하니 내려간다. 잠시 내려서다 다시 올라가는 알았는대 그냥 내려간다. 우짠일인가 마님은 처음부터 그냥 내려가는 것이라고 해서 믿질 않았지만 마님말이 맞았다. 우리의 오늘 목적지는 이곳 중간 전망대가 아니고 저 위쪽 인스부르크산 정상부근에 있는 전망대였는대 우째 이사장님이 잘못 안것인지 가이드가 우리가 모를줄 알고 그냥 건너뛰는 것인지 생각이 많아 진다. 내려오며 살살 열이 받아 그냥 쏟아 부었다. 난 저기 정상전망대에 가지 않으면 한발자욱도 못옮긴다고 우쨋든 싫은 소리하며 트램도 타고 지하 매표소에 도착하여 안되겠다 생각한 이사장님의 배려로 다시 올라가기로 하였다. 5명이 빠진 13명이 다시 표를 끊고 트램을 타고 케이블카를 두 번에 걸쳐 갈아타고 올라가니 시간이 마지막 케이블카 시간하고 30여분 밖에 안된다. 우짜것노 가까운 우측 전망대로 가기로 한다. 좌측 전망대는 조금 멀리 있다. 봉수대를 지나서 높다란 바위지대를 올라서서 십자가가 있는 곳이라 시간이 안되겠다. 우측은 다녀올만하다. 잠시 계단으로 올라서니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한다. 멋진 알프스의 모습을 본 것이다. 알프스의 일부이지만 멋진 광경이다 잠시 사진 찍고 조금씩 오르는 길을 따라 올라서면 정상 십자가가 있는 곳에 닿는다. 멋진 광경을 선사한다. 내려다보는 인스부르크의 모습도 좋고 멀리 이탈리아 국경지대의 높다란 능선도 보인다. 뒤편으로 회갈색의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알프스산군의 진정한 모습들도 보인다. 이곳 사람들은 언제고 오를수 있는 곳이지만 우리는 이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잠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곳이다. 저기 저 산들을 오를려면 상당히 체력소모도 많겠도 트레킹코스가 아니면 보통사람들은 다니기 어렵다. 우리가 오른 인스부르크산은 해발 2334M이지만 좌측으로 보이는 뾰족한 봉들은 2500M~2600M이르는 산들이다. 저기 산아래 녹색지대로는 수많은 트레킹 코스가 있을 것이다. 여기 능선에서 바위 암릉을 따라 좌측편 첫 번째 바위봉까지는 갈수 있다고 등산안내도에 나와있다. 한바퀴 돌아서 중간지점 케이블카탑으로 내려와도 좋겠다. 뾰족뾰족 칼날같은 암봉과 능선으로 이루어진 알프스의 산하를 보며 감격하며 우린 너무 좋아했다. 이사장님은 상부 켸이블카탑에서 시원한 바람을 쐐며 마음을 가라 앉혔다고 한다. 마니 미안스럽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우여곡절 끝에 인수부르크산 정상의 멋진 모습도 보았다.

 

호텔도착(AC 인스부르크호텔) 20:20

우측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앞쪽 뾰족봉에 올라간 마님뒤를 따라 올라가 사진도 찍어주고 내려오며 시간은 없지만 좌측으로 이동하여 봉수대까지 다녀오느라 뛰어서 마지막 케이블카를 탓다. 케이블카 타는 시간은 상부가 3, 하부가 6~7분쯤 된다. 이후 트램을 타고 내려오는 시간은 7분정도 소요된다. 도합 빠르게 이동을 하면 35분이면 정상전망대까지 갈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올라가고 내려올때는 거의 파하는 시간인지라 손님이 별로 없어 한가하게 다녀왔다. 이제 우리는 기다리고 있는 님들과 합류를 하여 시내구경을 하며 저녁식사를 할 식당으로 향한다. 인스부르크가 역사가 오래된 곳이긴 하지만 지역을 작다. 중앙 번화가를 따라 진행하여 공연을 하고 있는 광장옆 식당에 도착을 한다. 식당으로 들어가며 보이는 지하맥주창고가 맥주맛 보지않으면 안되게끔하였다. 식당이릉은 좀 길다. Franzs Bie+Bar+Beisl 뭣이라 읽어야 할까 후랜드 비 바 비젤 아니믄 말고 ㅎㅎㅎ

 

첫 번째로 여기도 스프는 특이하게 계란 말이 길쭉하게 썰어서 넣은 것 같은 것이 나온다. 미리 시킨 맥주로 입맛도 다시고 민들레가 얹혀진 만두 같은 음식이 주메뉴였다. 이후 후식이 나오고 식사를 그런대로 였으나 맥주맛은 좋았다.

식사가 끝나고 광장에서 공연하는 주위로 몰려든 많은 인파를 조심하며 나오며 가이드는 열심히 설명을 하지만 뭐 내일이면 잊을 것을 잘 들리지 않는다. 유럽광장 어디나 있는 조형물이 있고 잠시 가면 개선문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전차선을 따라 가다 건너서 가면 우리가 머물 AC 인스부르크호텔이다. 좌측으로 카지노가 보이는 호텔이다.

버스가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아 25분을 기다린 끝에 호텔에 입성을 할수 있었다.

호텔 방은 조망도 좋고 그런대로 널찍하니 좋았다.

이렇게 하여 오늘도 무사히 하루여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