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시루봉(960.1m)~호음산(930.1m)~부종산(699.6m)
2023.07.06.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4:40 –남청주 톨게이트 05:00 –무주톨게이트(통행료 4400원) 05:46 –거창군 북상면 공영주차장 06:35 ~환승정류장 06:45 ~07:23 –버스비(송계사행 미니버스 100원) -소정마을 느티나무(해발 약435m) 07:30 –갈항마을 입구(버스정류장, 0.425km, 약445m) 07:36 –잠시후 다리건너고 – 갈항마을회관(0.832km, 약460m) 07:41 –잠시후 마을 끝부터 세멘트길 –가면서 세멘트 길 삼거리는 좌측으로 –축사앞 세멘트 삼거리(좌측으로, 우측길은 아랫칡목재길, 2.36km, 약610m) 08:02 –도로(2.9km, 약620m) 08:07 –칡목재 이정표(갈미봉 2.1km, 호음산 6.2km, 3.6km, 약695m) 08:20 –우측 절개지로 올라서서 –능선(우측으로, 3.67km, 약74m) 08:27 –오르막 –해발 약795봉(3.89km) 08:34 –내리막길(잣나무숲) -아랫 칡목재(우측으로 길 보임, 4.1km, 약725m) 08:39 –서서히 오르는 길 –좌 꺽임봉(4.44km, 약795m) 08:45 –살짝 내려서고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 –좌측 하수내 하산길 앞 이정표(하수내 1.6km, 윗칡목재 1.3km, 시루봉 2.6km, 호음산 4.9km, 4.80km, 약845m) 08:53 –잠시 더 올라 우 꺽임 –잠시후 좌꺽임봉(5.06km, 약880m) 08:58 –서서히 내려서는 길 –안부(5.48km, 약835m) 09:03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길 –우측 가까이 벌목지 임도길 보이고 –철쭉나무 숲길 –좌측으로 철조망(안쪽으로 임도길 보이고 약초재배지, 5.91km, 약840m) 09:10 –이어지는 철쭉나무숲길 –철조망 안쪽으로 임도, 건물보이고(주인장님 사유지이니 다니면 안된다고 한다. 철조망 밖도 사유지라고 함,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 산308)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서 좌꺽임봉(6.16km, 약880m) 09:18 –능선 양쪽으로 철조망(우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 산137) -서서히 올라 봉(6.24km, 약900m) 09:20 –좌측 철조망은 잠시후 안보이고 –좌 꺽임봉(7.04km, 약885m) 09:36 –서서히 내려서서 안부 –잠시후 산소 –우측 철조망은 안쪽으로 들어가 안보이고 –오르막길 –시루봉(7.50km, 약960.1m) 09:48 ~09:53 –내리막길 –다시 우측 철조망 나타나고 –안부 우측 철조망 쪽문(7.95km, 약870m) 10:00 –오르막길 철조망은 우측 소나숲 방향으로 –서서히 올라 –안테나봉(조망, 8.59km, 약920m) 10:12 –짧은 내리막길(소나무숲) -평탄한길 –서서히 내려서는 길- 안부(9.12km, 약825m) 10:19 –서서히 오르는 길 –이정표(좌 온곡 1.7km, 우 삼층석탑 2.9km, 칡목재 5.5km, 호음산 0.7km, 9.19km, 약835m) 10:21 –서서히오르는 싸리나무숲길 –급경사로 올라 –잠시 잡목지대 –호음산 정상(정상석2개, 삼각점, 산불감시초소, 칡목재6.2km, 황산 5.5km, 갈계3.5km, 9.3km, 약930.1m) 10:37 ~10:57 –우측 갈계방향을로 진행 –좌 꺽임봉(10.1km, 약905m) 11:04 –좌 꺽임봉(지도에 쉼터 표시된곳, 10.7km, 약860m) 11:13 –내리막길 –절개지 내려서서 –임도(좌측으로, 갈계리, 황산리 이정표와 임도 기점표지판, 11.8km, 약805m) 11:21 –임도로 내려서서 길 희미함 –잠시가면 길 확실히 나옴 –좌측 골짜기 벌목지(11.20km, 약740m) 11:27 –이후 길은 확실함 –벌목지 능선 따라(11.40km, 약700m) 11:31 –벌목지 안부 임도(좌 황산저수지방향, 우 북상면방향, 11.80km, 약620m) 11:39 ~11:43 –벌목지 우측 끝으로 올라서 –벌목지 끝에서 우측으로 잠시가면 능선길(11.90km, 약670m) 11:51 –잠시 올라 삼거리봉(우측으로, 12.0km, 약685m) 11:55 –서서히 내려서는 길 –안부(12.30km, 약645m) 12:00 –부종산(좌 황산저수지 방향, 우측 능선으로, 12.40km, 약699.6m) 12:07 ~12:22(중식) -잠시후 전망바위(좌측으로 길) 12:23 –슬랩바위지대 썩은 줄 –평탄지(12.70km, 약600m) 12:34 –우꺽임지대(13.0km, 약610m) 12:41 –잠시후 좌측 바위전망대 –급경사 내리막길(소나무숲) -503.8봉 삼각점(좌측 길이 안좋아 직진방향으로 진행, 13.0km) 12:54 –능선 끝부근에서 잡목지대 –밀양박씨묘 끝 세멘트길(14.0km, 약390m) 13:07 –민가앞 삼거리(좌측으로, 14.2km, 약365m) 13:12 –사모바위 등산로 입구(14.50km, 약335m) 13:16 –세멘트길 삼거리(우측으로, 14.70km, 약325m) 13:19 –북상면환승정류장앞 13:21 -거창군 북상면 공영주차장(15.0km, 약320m) 13:24 ~13:32 –무주톨게이트 14:18 –금산휴게소 14:34 ~14:40 –남청주 톨게이트(통행료 4400원) 15:15 –청주 집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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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음산(虎音山)
호음산(虎音山 929.8m)은 경남 거창군 고제면 농산리, 위천면 황산리, 북상면 갈계리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옛날 호랑이가 살면서 포효하였다하여 유래되었다는 설, 산의 형세가 마치 달리는 호랑이 같다고하여 이름 지어졌다는 설 등이 있다.
백두산에서 뻗어내린 백두대간이 삼봉산을 지나 빼재에서 갈미봉(1,213m)에서 대봉(1,263m), 지봉(1,343m), 귀봉(1,455m)으로 이어져 덕유산 주능선 백암봉(1,503m)으로 이어진다.
이 대간길이 갈미봉에서 분기해 동남쪽 칡목재를 거쳐 남쪽으로 뻗어 내린 짧은 산릉이 있다.
이 능선은 호음산을 올려 세우고 결국 수승대(搜勝臺)가 자리한 위천천에 그 맥을 빠뜨린다.
호음산 정상에 서면 사방팔방이 훤하게 뚫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조망이 압권이다.
북쪽에서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백두대간을 따라 대덕산, 초점산을 비롯해 왼편으로 대봉, 향적봉, 삿갓봉, 남덕유산을 잇는 덕유산의 장쾌한 산릉은 파도처럼 출렁인다.
위천천 너머에는 월봉산, 금원산, 현성산, 기백산, 오두산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함양의 백운산, 멀리 지리산도 아련하다.
계속해서 눈을 돌리면 감악산, 숙성산, 미녀봉, 오도산, 두무산, 비계산, 의상봉, 별유산, 그 너머에는 합천의 매화산, 가야산 등이 능선을 숨긴 채 겹겹이 포개지면서 실루엣으로 다가온다.
앞쪽에는 건흥산, 월여산, 취우령, 금귀산, 보해산, 흰데미산, 양각산, 수도산 등이 제각각 그 모습을 뽐내기에 경쟁하는 듯하다.
<여지도서>에 "호음산은 대봉에서 남쪽으로 비스듬히 뻗어 나와 이 산을 이룬다. 관아의 북쪽 45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옛 안의읍지 <화림지>에는 ‘대봉으로부터 남쪽을 달려 이 산이 된다. 현의 북쪽 40리에 있다’고 기록돼 있다.
<위천면지>에는 ‘면의 최북단에 위치하여 북상, 고제, 주상면등 4개 면의 경계점이자 분수령이다.
산의 형세가 마치 호랑이가 달리는 것 같고 옛날에는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하여 호음산이라 하였다’고 적고 있다.
아직도 산자락에는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는 호음동(虎音洞)이란 지명이 남아 있을 정도다.
산자락의 황산마을은 거창 신(愼)씨들의 씨족마을로 호음산이 감싸고 있다. 호음산은 포효하는 호랑이가 개를 쫓는 형국으로, 마을 앞 개밥말산은 호랑이한테 쫓긴 개가 달아나지 못하고 웅크리고 누워 있는 형국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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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4:40
오늘 산행지는 거창에 있는 시루봉~호음산이다. 며칠동안 비가 오더니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다고 나온다. 우중산행 몇 번 했는대 오늘은 다행히 비는 맞지 않겠다. 백두대간 덕유산 자락에서 신풍령에 이르기 전 갈미봉에서 뻗어내려 온 산줄기다. 시루봉, 호음산을 거쳐 위천에서 맥을 다하는 작은 산줄기다. 대부분 산행은 칡목재에서 시작을 한다. 오늘 나는 북상면소재지에 차를 주차하고 북상면에서 07시 20분 송계사로 가는 버스 편으로 소정마을까지 이동하고 여기부터 길을 따라 칡목재까지 오르기로 한다. 임도 끝에서 작은 칡목재 방향으로 올라 산행을 시작할 예정으로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친후 집에서 조금 일찍 04시 40분 출발을 한다.
거창군 북상면 공용주차장 06:35 ~환승정류장 06:45 ~07:23
집을 출발하여 시간적 여유도 있고 아침 이른시간이라 차가 많지를 않아 남청주 톨게이트로 진입하기로 한다. 강서 사거리에서 척산 방향으로 진행하여 20분후 남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한다. 서청주나 청주 톨게이트로 진입해서 오는 것과 별로 차이가 나질 않는다. 여기로 진입을 하면 구간단속구간을 피하기 때문에 속도에 신경을 쓰지 않아 좋다. 이후 진행하여 대전을 지나고 비룡분기점에서 통영 방향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금산을 지나고 잠시 더 진행한후 무주 톨게이트로 빠져나온다. 통행료 4400원이 나온다. 이후 좌측으로 진행하여 무주스키장 방향으로 진행하여 고개를 2개를 넘어서 무주리조트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덕유산등산로의 주등산로 입구 중 하나인 삼공리 앞으로 지나 신풍령을 넘고 잠시 꼬부랑길을 내려서서 우측방향으로 가면 오늘 산행때 지나갈 칡목재를 넘어 서서히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은 송계사 방향이고 좌측으로 가면 북상면에 도착한다. 북상면 행정복지센타 앞 환승주차장에 세우려 한 것인대 현수막에 일반차량은 주차를 하지말고 해서 조금 위쪽 마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06시 35분이다. 청주에서 천천히 왔어도 2시간이 조금 못 걸렸다.
소정마을 느티나무(해발 약435m) 07:30
북상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침식사부터 한다. 시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천천히 식사를 하고 산행준비물을 챙겨 나선다. 환승주차장까지는 1~2분이면 간다. 공영주차장 앞쪽에도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몇분이 차를 기다리고 있다. 어쨌든 버스시간이 많이 남아 좌측으로 옛건물이 있어 가보니 은진임씨 정녀각이다. 북상면 갈계리는 은진임씨 집성촌이라고 적혀있으며 임훈, 임운 형제의 효행을 널리 알리고자 지어졌다고 하며 1910년 현존건물이 지어졌다고 한다. 현감을 지냈다는 분의 유적비가 있으며 고가가 있다. 잠시 구경하고 공영주차장으로 오니 미니버스가 행선찰도 없어 획 지나간다. 어라~~ 저번 임실 강진에 갔을 때도 그랬는대 오늘도 그런가~~ 버스정류장에 앉아 계신분들은 버스를 타실 분들은 아닌 것 같고 일하러가는 차를 기다리는 폼이다. 다시 조금 앞쪽에 있는 환승정류장에 도착하니 버스를 기다리는 분이 2분 계시다. 물어 볼 것도 없이 정류장 버스시간을 보니 송계사행은 분명 07시 20분으로 되어 있다. 이것저것 구경하며 한동안 기다리니 미니버스가 황점방향에 오고 또한대가 들어온다. 어디서 오는지는 모르겠다. 잠시후 대형버스가 거창방향에서 들어와 금시 미니버스로 오신 분들을 승차시키고 다시 거창으로 향한다. 송계사행 버니버스 이쁘장한 여기사님 친절하게 자기가 모시고 온 촌노들을 안전하게 거창행 대형버스에 모시고 정시보다 조금 늦은 07시 23분 송계사로 향한다. 손님은 딸랑 나혼자다. 기사님 카드 찍으려니 잔돈 100원이 없냐고 한다. 동전 안가지고 다닌다고 하여 카드로 100원 찍는다. 여기 미니버스 요금이 100원 인 것이다. 역시 경상도 힘이 쎄다. 지원을 하지않으면 할수 없는 일이다. 미니버스기사님 내릴 때도 얼마나 친절한지 소정정류장이 가까워 정류장에서 내려주세요하니 지금 내려달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정류장 못미처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는 곳에서 내려준다. 에고 너무 친절해도 이런경우가 있구나 이쨋든 여 기사님 감사 합니다.
칡목재 이정표(갈미봉 2.1km, 호음산 6.2km, 3.6km, 약695m) 08:20
소정마을 느티나무에서 잠시 가니 소정마을 정류장이 좌측 길 건너에 있다. 여기서 잠시 더 가면 우측으로 갈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버스정류장이 있다. 에고 여기서 내렸으면 조금은 수월한것인대 대략 450m를 더 걸었다. 이제 우측으로 좁다란 아스팔트길을 따라 걷는다. 잠시후 덕유산 자락에서 시원스럽게 흐르는 개울을 건너는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고 조금 숨가쁘게 올라선다. 도로에서 대략 400m 지점에 갈항마을회관이 높다랗게 올려다보인다. 앞쪽으로 정자도 보인다. 여기서 직진을 잠시가면 마을이 끝나고 길도 좁다란 세멘트길이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며 갈래 길이 나오면 좌측방향으로 가면 거의 다 맞는다. 이렇게 마을에서 20여분을 진행하니 우측으로 커다란 축사가 나온다. 우측 시루봉으로 가는 능선 사면으로는 거의 능선에 가깝게 시원스럽게 벌목을 하였으며 임도길이 잘 나 있다. 축사 뒤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조금은 가깝게 능선에 닿는다. 작은 칡목재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잠시 망설이다가 에이 칡목재 정상에서 시작하자고 마음 먹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큰길에 닿는다. 이후 단풍나무 가로수가 멋지게 심겨진 길을 따라 오르면 이윽고 칡목재 정상에 닿는다. 갈미봉 2.1km, 호음산 6.2km가 적혀 있다. 여기까지 50분이 거렸다.
좌측 하수내 하산길 앞 이정표(하수내 1.6km, 윗칡목재 1.3km, 시루봉 2.6km, 호음산 4.9km, 4.80km, 약845m) 08:53
칡목재에서 남쪽으로 절개지를 따라 오른다. 사다리라도 설치해주면 좋으련만 절개지에 그물망까지 있어 미끄럽다. 잠시 올라서서 잡목지대를 따라 올라서면 능선길에 닿는다. 이후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길은 나쁘지 않다.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7분쯤 오르니 해발 약795봉에 닿는다. 여기서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선다. 울창한 잣나무지대를 따라 내려서면 아랫칡목재에 닿는다. 여기부터는 길이 널찍하니 좋아진다.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6분후 좌 꺽임봉에 닿고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울창한 숲에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하수내 1.6km, 윗칡목재 1.3km, 시루봉 2.6km가 적혀 있다. 하수내는 개명리 보건소가 있는 마을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 이름이다. 이 마을을 하수내라고 하는 갑다.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서 좌꺽임봉(6.16km, 약880m) 09:18
하수내 이정표에서 잠시 더 올라서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고 잠시후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880봉이다. 서서히 내려서는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진행하여 안부에 닿는다. 이어지는 평탄한길이 길게 이어지고 우거진 신갈나무숲이 보기 좋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칡목재 올라오며 축사 뒤로 보이던 능선아래로 펼쳐지는 벌목지가 바로 이 지점이다. 산아래 가까이 임도가 보인다. 잠시 더 진행하여 철쭉나무가 우거진 우사면길을 따라 진행하고 다시 철쭉나무 우거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좌측으로 철조망이 굳게 쳐져 있다. 보통은 이렇게 단단히 철조망을 치지 않는대 여기는 토지주가 상당한 재력가 인갑다. 원형철조망과 높다란 철조망이 군부대 철조망을 연상시킨다. 안쪽으로 널찍한 벌목지로 임도길이 보이고 무언가를 심었는지는 몰라도 상당히 큰 규모다. 잠시 철조망옆길을 따라 진행하니 건물이 보이고 자동차도 한 대보이더니 일을 하던 부부가 나를 보더니 뭐라하더니 여기는 사유지니 들어오면 안 된다고 한다. 철조망안도 아닌대 안되냐고 했더니 여기도 사유지로 자기네 땅이란다. 우쨋든 난 길을 따라 오다보니 이리오게 됐다고 하고 내 갈길을 간다. 안쪽에 무엇을 심었냐고 물으니 더덕을 심었다고 한다. 약초재배지로 상당한 규모다. 이후 산길은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서 능선이 좌측으로 꺽이는 해발 약880봉에 닿는다.
시루봉(7.50km, 약960.1m) 09:48 ~09:53
이제 능선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진행을 한다. 조금씩 올라서고 내려서고를 하며 진행하는 나쁘지 않은 길이다. 여기부터는 철조망이 능선 양쪽으로 쳐져 있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서서히 올라서게 된다. 좌측 철조망 안쪽으로 쭉쭉 낙엽송이 보이고 좀더 오르면 해발 약900봉에 닿는다. 이후 좌측 철조망은 능선을 따라 내려섰는지 보이지 않고 좀 더 진행을 하면 잡목이 우거진 지역의 좌측으로도 벌목지다. 여기서 잡목지대를 따라 진행하여 좌꺽임봉에 닿는다. 이 부근이 길이 확실치를 않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잠시 내려서서 안부에 닿는다. 우측으로 철조망이 보이지 않더니 다시 여기서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후 산소가 나오고 이후 서서히 오르는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능선이 좌측으로 살짝 꺽이는 곳에서 우측편 뻐지며 보이지 않는다. 이후 다시 능선길은 서서히 오르고 마지막 조금더 가파르게 올라서면 시루봉 정상이다. 우거진 풀섭으로 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이정목 기둥에 시루봉이라 적혀 있으며 칡목재 3.9km, 호음산 2.3km가 적혀 있다.
호음산 정상(정상석2개, 삼각점, 산불감시초소, 칡목재6.2km, 황산 5.5km, 갈계3.5km, 9.3km, 약930.1m) 10:37 ~10:57
시루봉에서 우측편으로 풀섭을 헤치고 내려서서 잠시 쉬어 간다. 시원한 물 한모금 마시고 땀을 식힌후 다시 출발을 하면 내리막길을 따라 진행하여 안부에 닿기전 우측으로 철조망이 다시 나타난다. 잠시후 안부에 닿으니 철조망이 가까이 있으며 쪽문이 있다. 이후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면 우측으로 소나무숲이 보인다. 여기서 철조망은 소나무 숲 능선으로 갔는지 더 이상은 보이지 않는다. 상당히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철조망안쪽 땅주인도 북상면 갈계리의 거부가 아닌가 싶다. 이렇게 하여 서서히 올라서면 높다란 안테나가 서 있는 봉에 닿는다. 우측으로 조망이 탁 트이는 봉이다. 백두대간 갈미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을 확인할수 있는 곳이다. 덕유산의 주봉도 보이고 남덕유까지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조망이 멋지다. 안테나봉에서 짧막한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소나무숲이 좋다. 이후 평탄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면 끝에서 서서히 내려서서 안부에 닿는다.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하여 서서히 오르게 된다. 우거진 숲으로 주변이 으슥하다. 여기서 조금 올라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온곡 1.7km, 우측으로 갈계리방향 삼층석탑 2.9km가 적혀 있다. 다시 서서히 오르는 길에는 싸리나무가 갈길을 잡는다. 싸리나무숲을 헤치고 진행을 한다. 한동안 올라서면 산길은 급경사로 올라서게 되고 마지막 잡목지대를 벗어나면 호랑이가 밟고 있는 호음산 정상이 맞이한다. 우측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나 주인장은 없었던 갔고 그옆으로 작은 호음산 정상석이 하나 더있다. 호음산 정상목이 걸려 있는 나무아래 자리를 잡고 잠시 쉬어간다. 지고다니던 커다란 참외하나 깍아서 목을 축이고도 모자라 시원한 얼음물 더 마신다. 여기 바위에서 보이는 조망도 좋다. 북상면에서 덕유산 횡경재부근으로 오르는 능선과 그 앞쪽으로 황점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는 계곡의 모습, 동쪽 방향으로 멀리보이는 높다란 산은 흰대미산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아스라이 보인다. 남쪽으로 저수지가 하나보이는 것은 모동저수지 쯤으로 추정된다.
임도(좌측으로, 갈계리, 황산리 이정표와 임도 기점표지판, 11.8km, 약805m) 11:21
호음산에서 충분히 휴식후 다시 진행을 한다. 산아래도는 임도길이 지나기에 어느방향으로 내려서던지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능선길을 따라 진행을 하려면 좌, 우측 어느방향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나는 부종산을 거쳐 북상면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우측 능선길을 따른다. 첫머리 내려서는 곳이 길이 그리 좋지을 않다.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봉에 닿고 다시 더 진행을 하면 지도에 쉼터라 표시된 해발 약860봉 좌꺽임봉에 닿는다. 여기서 서서히 내려서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그 끝에서 절개지에 닿는다. 절개지를 따라 내려서면 임도길에 닿는다. 좌측으로 이정표가 보여 잠시 가본다. 임도 기점표지판에 0km가 적혀 있다. 이정표에 좌측은 황산리, 우측은 갈계리가 표기되어 있으며 거리는 적혀 있지 않다.
부종산(좌 황산저수지 방향, 우측 능선으로, 12.40km, 약699.6m) 12:07 ~12:22(중식)
임도에서 우측으로 잠시 가면 북상면으로 쉽게 가는 길도 있지만 부종산을 경유하려면 곧장 내려서야 한다. 여기도 첫머리는 길히 확실치를 않다. 잠시 내려서면 길이 확실해 지며 좌측 골짜기로 벌목지가 보인다. 여기부터는 길이 더욱 뚜렷하다.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좌측으로 널찍한 벌목지가 보이다가 잠시후 벌목지 능선을 따라 내려서게 된다. 여기는 길이 뚜렷하지 않아 편한대로 내려서다보면 빨갛게 잘 익은 산딸기도 있어 따먹기도 하며 서서히 내려서면 아랬쪽에서는 엄나무를 많이 식재 하였다. 엄나무 사잇길을 따라 곧장 내려서서 벌목지 가운데 임도로 내려선다. 우측으로는 북상면으로 쉽게 갈수 있는 길이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황산저수지를 거쳐 수승대로 쉽게 갈수 있는 길이다. 여기서 잠시 멈춰서서 시원한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진행을 한다. 우측 숲을 헤치고 능선으로 붙일까 하다가 편한대로 벌목지를 따라 가기로 한다. 능선과 거리는 가깝다. 벌목지 우측 끝으로 따라 오르니 여기도 산딸기가 빨갛게 잘 익었다. 몇 주먹 따서 입에 넣고 진행한다. 얼마안가 벌목지위 능선에 닿고 여기서 우측으로 잡목숲을 따라 잠시 가면 능선길에 닿는다. 이후 조금 더 오르면 삼거리 봉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서서히 내서는 듯 진행하여 안부고개에 닿는다. 여기 내려서는 곳은 소나무숲으로 현수막이 여러개 쳐져 있다. 송이버섯 지역으로 사유지이니 들어오지 말란다. 지금은 송이가 나지 않는 계절이니 도둑으로 몰릴 일은 없겠다, 안부를 지나며 조금은 가파르게 올라서는 길이다. 여기도 송이가 날지역이다. 송이는 석별이라고 하는 마사토지역에 나는대 이곳이 바로 그런지형이다. 이렇게 오르면 석축이 나오고 금시 소나무로 가득한 부종산 정상에 닿는다. 우거진 소나무숲이라 다른 풀이나 나무가 자라지 못해 깨끗하다. 이제 점심식사 시간도 되었으니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503.8봉 삼각점(좌측 길이 안좋아 직진방향으로 진행, 13.0km) 12:54
부종산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다시 진행을 한다. 좌측능선은 수승대로 향하겠고 우측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잠시 가면 조망이 좋은 바위지대에 닿는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깍아지른 절벽지대다. 아래쪽으로 북상면소재지가 보이고 앞쪽 마주하고 있는 산이 현성산이다. 뒤편으로 금원산이 보이고 금원산에서 남덕유고 하는 장쾌한 능선이 조망이 된다.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급경사 지대로 내려선다. 내려서서 사면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잠시 가면 썩은 줄이 매여진 바위슬랩지대에 닿는다. 줄은 거의 다 썩어서 잡지 못한다. 끊어져 내린 곳도 많다. 나무를 부여잡고 천천히 내려서서 평탄한 지형에 닿고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진행하여 능선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지대에 닿는다. 여시 잠시 가면 좌측편으로 조망이 좋은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바로 앞쪽으로 수승대가 있는 위천면소재지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곳은 급경사 내리막길로 소나무숲이 우거진 곳이다. 한동안 진행을 하면 삼각점이 나온다. 해발 50.3.8m가 적혀 있다.
거창군 북상면 공영주차장(15.0km, 약320m) 13:24 ~13:32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네이버지도에 그려진 대로 가려고 좌측으로 내려섯는대 길이 잘 보이지 않고 나쁘다, 다시 올라와 삼각점에서 직진방향으로 넘어가니 길이 그런대로 갈만하다. 능선을 따라 잡목지대를 따라 진행하니 끝부근에서 길이 나쁘다. 잡목지대를 빠져나가 능선을 살짝 넘어서니 밀양박씨묘가 나오고 바로 앞쪽으로 세멘트포장길이 나온다. 이길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5분후 민가앞 삼거리에 닿는다. 어느방향으로 가도 북상면소재지로 가지만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나지막한 언덕을 넘어 서서히 내려서서 좌측으로 사모바위 등산로라 적힌 등산로 입구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 진행한다. 반대방향으로 올 때는 이정표가 있으니 찾기는 쉽겠다. 여기서 잠시 가면 학산제라는 건물이 나오고 길 건너편으로 북상면 환승주차장이 보인다. 행정복지센타 옆으로 걸어서 잠시 더 가면 동네 가운데 있는 공영주차장이다. 오늘 산행거리가 꼭 15km가 나욌다. 시간도 5시간 51분이 걸렸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거창의 산하나 답사하고 간다. 산행길은 대부분 확실하며 좋았지만 부종산을 거쳐 북상면으로 오는 길은 독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돌아오는 길
북상면소재지에서 산행을 마감하고 짐을 정리한후 집으로 향한다. 오늘도 날씨가 상당히 덥다. 시원한 물과 냉커피를 손에 가까이 닿게 놓고 출발을 한다. 오던길을 따라 진행한다. 호음산으로 가는 칡목재를 넘고 다시 신풍령을 넘어 삼공리 앞을 지나 적상 방향으로 고개를 두 개 넘어서 무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한다. 이후 15분쯤 진행하여 금산휴게소에 닿는다. 잠시 쉬어서다시 진행을 하면 남대전부근에서 도로공사 중으로 지체가 되고 이후 진행하여 대전을 지나고 남청주로 빠져나가 부강방향으로 진행하여 청주 서부도로를 따라 집에 도착을 하니 15시 40분으로 일찍 돌아왔다.
오늘도 역시나 더위로 산행하기는 어려웠다. 여름산행치고 쉬운산행은 없다. 땀으로 범벅이 되고 물도 많이 마시고 쉬는 시간도 많아진다. 그래도 무사히 끝까지 산행을 마치고 나니 기분은 좋다.
산행시간 : 5시간 51분 소요
산행거리 : 15.0km
연료비 : 약3만원
통행료 왕복 :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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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시루봉-호음산-부종산
청주 ~북상행정복지센타 앞 주차장(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1390-4) : 137km 2시간 통행료 5100원
버스 : 북상면사무소 정류장 ~소정정류장 : 요금 900원 11.11-1,2.3.4.5
북상발(환승장)~중산,소정,송계사방향 : 7:20, 8:10, 9:30, 10:50, 12:10, 14:10, 16:10, 16:50,18:10,18:50
수승대~윗칡목재 : 약11km, 농산교~윗칡목재 : 약10km
위천개인택시 : 055-943-0300, 0310
예상산행코스
북상면사무소(해발 370m) ~5.5km ~갈항마을 입구(갈항촌, 해발 440m) ~0.430km ~갈항새마을회관(갈항마을지나며 세멘트길, 해발465m) ~0.383m~큰길 올라가는 사거리(중간길 직진, 가운데 전주, 해발 565m) ~1.6km~사과밭 위 삼거리(좌 큰길, 우측으로, 해발615m) ~90m –세멘트 임도에서 좌측으로(해발 620n) –450m~능선 아랫칙목재(해발725m) ~ 660m ~쉼터 2(해발 845m) ~1.4km ~좌 꺽임지역(해발 875m) ~400m~ 900봉 ~890m ~시루봉(960.1m) ~2.3km ~호음산(929.8m) ~340m~황산저수지 삼거리(우측으로, 약880m) ~630m~쉼터, 임도절개지 지나 부종산 삼거리(우측으로, 약690m) ~635m ~임도(약625m) ~635m ~부종산(약699.6m) ~515봉(490m) 880m ~503.8봉(삼각점) ~500m ~성골저수지 가는 임도길 만나 인삼밭 옆 임도 ~150m ~인삼밭 앞 민가 삼거리(좌측으로) ~645m~북상면 행정복지센타 앞 주차장
13.1km+5.5km=18.6km 6시간 소요
산행일자 : 2021년 10월 17일 (일요일)
산행지 : 시루봉(960),호음산(930),부종산(699.6),경남거창군북상면
산행경로 : (윗)칡목재 ~ (아랫)칡목재 ~ 하수내갈림길이정표 ~ 소남봉 ~ 산약초재배단지 ~ 시루봉 ~ 온곡,삼층석탑 이정표(사거리) ~ 호음산 ~ 임도절개지 ~ 벌목지대 ~ 임도절개지 ~ 부종산 ~ 삼각점봉 ~ 북상면보건지소 ( 7시간)
산행코스 : 윗칡목재 -이정목 -소남봉 -시루봉 -호음산 -부종산 -사모바위-농산교(용암정 위), 수승대관광지
산행시간 : 5.30시간, 산행거리 1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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