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08 합천 남산제일봉(1010m)~해인사~소리길 2023.03.12.일요일 맑은후 흐려져 비

산야55 2023. 3. 13. 15:01

합천 남산제일봉(1010m)~해인사~소리길

2023.03.12.일요일 맑은후 흐려져 비

참석인원 : 아들하고 둘이서

 

청주 집 05:08 서청주 톨게이트 05:17 성주 톨게이트(통행료 7600) 06:35 황산무료주차장(합천군 가야면 황산리 504-4, 해발290m) 07:03 ~07:16 매화산장(1.26km, 395m) 07:34 화장실,황산저수지 제방둑(1.53km, 415m) 07:38 능선따라 오르막길 산소(2.32km, 630m) 07:59 능선 삼거리(우측 능선길 합류지점, 2.54km, 690m) 08:04 좌꺽임봉(2.79km, 725m) 08:10 좌 청량사, 우 농산정길(3.05km, 715m) 08:15 바윗길 철계단 4개 올라 암봉(3.26km, 800m) 08:28 암릉 우측으로 진행 좌측 바위 전망대(청량사 조망, 3.43km, 825m) 08:37 암봉(3.51km, 855m) 08:42 암봉 우측으로 우회 안부 고개(청량사길 합류지점, 3.71km, 825m) 08:49 오르막계단 - 전망대(3.78km, 850m)08:52 평탄한 암릉길 가야 04-03지점(3.92km, 845m) 08:58 축대 옆으로 지그재글 오르막길 오르막 돌계단길 암봉(4.16km, 920m) 09:05 오르막 철계단- 이어서 평탄한 철구조물길 이어서 내리막 철계단(암릉 우측으로) 이어서 평탄한 철구조물 길(4.35km, 930m) 09:18 짤막한 오르막 계단 통나무계단 오르막 길다란 철계단(선바위) - 암봉(4.57km, 995m) 09:30 내리막길 안부(4.69km, 930m) 09:34 오르막 철계단 오르막 데크계단 오르막 길다란 철계단(정상까지 이어짐) -남산 제일봉(청량사 1.9km, 치인주차장, 3.1km, 4.83km, 1010m) 09:43 ~09:58 내리막 철계단 매화산 앞 이정표(가야 03-05, 4.91km, 해발 990m) 10:00 내리막 데크계단 연속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계단 길 안부 쉼터, 이정표(좌측으로, 5.52km, 880m) 10:10 가야 03-03지점(해발820m) 10:16 목교 이정표(, 치인주차장 1.7km, 6.37km, 740m) 10:21 목교(, 7.22km, 625m) 10:29 잠시후 치인주차장 1.0km 이정표 넓은길 치인리 돼지골 탐방지원센타(주차장, 7.52km, 590m) 10:34 치인리 버스터미널 10:38 해인사 입구 버스정류장(8.41km, 500m) 10:43 좌 삼선암, 우 약수암 사거리 이정표(9.09km, 575m) 10:53 부도탑 앞 지나고 해인사 입구 이정표(좌 상왕봉 4.2km, 치인주차장 1.5km, 9.46km, 605m) 10:58 해인총림(봉황문) 11:00 해탈문 구광루(좌측으로 종루) - 대적광전(앞쪽에 삼층석탑) 11:04 장경판전(9.87km, 650m) 11:07 내려서서 해인사 버스정류장(11.30km, 500m) 11:23 냇가 소리길 따라 좌측으로 목교(, 길건너편으로 해인사 자동차 진입로, 11.80km, 500m) 11:32 목교, 이정표(, 해인사 1.7km, 길상암 0.4km, 12.20km, 485m) 11:36 낙화담 11:38 명진교 다리 건너고() - 길상암 입구(12.40km, 470m) 11:42 분옥폭 11:52 이정표(해인사2.7 km, 농산정 0.4km, 13.30km, 440m) 11:53 목교 농산정 정자(13.80km, 410m) 12:01 ~12:15(중식) -다리 해인사 일주문(매표소, 14.20km, 400m) 12:18 목교() - 쉼터(14.70km, 360m) 12:27 목교() -연못 목교(, 15.20km) 12:35 칠성대 목교() -이정표(해인사 4.7km, 청량사2.8km, 15.60km, 320m) 12:40 데크길 소리길 탐방센터(15.90km, 300m) 12:45 황산무료주차장(16.30km, 290m) 12:50 ~12:58 성주 톨게이트 13:28 청주 톨게이트(통행료 7600) 14:54 청주 집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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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매화산 남산제일봉

남산제일봉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 있는 매화산의 제1봉이며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하며 가야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홍류동계곡을 끼고 있는 산으로 영남지역산악인들에게는 매화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기암괴석들이 불상을 이루는 듯한 모습 때문에 천불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산세가 금강산을 닮아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예로부터 화재를 일으키는 산이라고 해서 해마다 단오 때 해인사에서 소금을 묻는 행사를 갖는다.

봄의 진달래와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가을의 단풍에 겨울이면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설경이 가히 천하제일의 절경을 빚어내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산골짜기를 헤집고 흐르는 홍류동 계곡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가야산이 우뚝 솟았고, 그 남쪽에 솟은 남산제일봉을 가리켜 혹자들은 가야 남산이라고도 한다. 불가에서는 남산제일봉을 천불산(千佛山)이라 이른다. ‘천 개의 불상이 산을 뒤덮고 있는 형상과 같다는 뜻이다. 송림 사이로 오글오글 솟은 기암괴석이 아마도 천 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명명된 모양이다.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산 곳곳에 널브러져 있어흡사 야외 수석전시장으로 착각할 정도로 기암괴석과 날카로운 암봉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으며 온 산을 뒤덮고 있다.

 

청량사

청량사는 해인사 산내 암자로써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해인사 창건보다 먼저 창건 되었다고 한다.

삼국사기 최지원조에 이절은 최치원(857~?)이 즐겨찾던 곳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의 창건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쓰여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인 만큼 청량사에는 세 개의 보물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청량사 삼층석탑 보물 제 266호 또 하나는 정령사 석등 보물 253호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웅전 안에 모셔진 석조여래좌상 보물265호 이다.

 

해인사 소리길

입을 닫고 귀를 열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소리길이 해인사가 위치한 합천에 있다.

2011년 개장한 소리길은 대장경축전장에서 해인사까지 6.3에 이르는 일명 '해인사 가는 길'로 알려져 있다.

해인사 소리길은 자연생태계가 온전히 보전된 계곡 길을 걸으며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등 우주만물이 소통하고 자연이 교감하는 생명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노면이 평탄하여 탐방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자연에 접근할 수 있는 산길과 무릉도원으로 들어간다는 무릉교, 신라시대 문장가 최치원 선생이 노닐던 농산정, 가을이면 붉은 단풍으로 인해 흐르는 물이 붉게 보인다는 홍류동계곡, 계곡을 넘나드는 8개의 다리가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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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08

이번 산행은 합천 가야면 가야산과 해인사를 곁에 두고 있는 가야산 국립공원내 남산제일봉이다. 이번이 남산제일봉은 4번째 산행으로 아들과 한께하는 산행으로 요즘 산방기간이라 딱히 갈데가 마땅치 않아 가야산 국립공원에 전화로 문의를 하니 산행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 산행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황산무료주차장에 차량을 두고 걸어서 청량사까지 이동한 후 등산로를 따라 남산제일봉을 오른 후 치인주차장으로 내려와 해인사를 구경하고 소리길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로 저번과 똑같이 잡았다. 소리길은입을 닫고 귀를 열어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는 의미라고 한다. 해인사에서 대장경문화테마파크까지 이르는 6.3km길이지만 우리는 해인사에서 황산 주차장까지 이르는 약5.4km구간이다. 오늘 비소식이 있다. 오전 11시부터 비가 온다고 하여 6시 출발하려 하다가 1시간을 당겨 5시 출발하기로 하였으나 아들이 조금 늦게 도착을 하여 0508분 출발을 한다.

 

황산무료주차장(합천군 가야면 황산리 504-4, 해발290m) 07:03 ~07:16

청주 집을 출발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남이분기점에서 상주, 영덕방향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면 보은, 상주를 지나 우측 갑장산을 돌아가면 낙동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 영덕, 영천방향과 분기가 되어 우측으로 돌아가면 의성을 지나 성주, 창녕 마산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따라 달려 경부고속도로와 분기가 되는 김천분기점을 지나면 좌측으로 금오산, 영암산줄기를 지나 성주 톨게이트에 닿는다. 성주톨게이트로 빠져나가 우측으로 진행하면 성주에서 고령으로 이어지는 4차선 널찍한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신파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빠져나가 이제 좁다란 길을 따라 가야산 백운동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샛노랗게 피어난 산유가 반긴다. 백운동 입구를 지나고 솔티재를 지나 가파르게 내려서면 가야면소재지 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대장경기록 문화테마파크를 지나 해인사 방향으로 오르다가 좌측편 청량사 방향으로 들어가면 다리를 건너 잠시 후 널찍한 황산무료주차장에 도착한다.

 

화장실,황산저수지 제방둑(1.53km, 415m) 07:38

가야산 황산무료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벌써 봄이 깊었구나 싶다. 오면서 보던 샛노랑 산수유꽃도 만발했고 길가에 핀 매화꽃도 반가웠다. 여기 주차장 둑에 심어진 파가 벌써 무럭무럭 자라 수확할 때가 됐다. 도착하여 잠시 커피한잔씩 마시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좌측 청량사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보는 가야산의 바위봉의 모습도 보기 좋다. 성철스님이 기거하셨던 백운암 뒤편 암릉이 여기서 보이는 것이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이정표에 해인사 5.5km, 청량사 2.1km, 대장경테마파크 1.9km가 적혀있다. 이제 도로를 따라 청량사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얼마못가 산능선 위로 해가 뜨는 모습이 보인다. 이후 진행하면 우측으로 첫머리부터 남산제일봉까지 오르는 산길 입구가 보이고 좀 더 지나면 산소로 오르는 돌계단들이 보이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마을에 닿는다. 마을을 따라 오르면 위쪽에 매화산장이 나온다. 산장 못 미쳐 우측으로 능선으로 진입하는 널찍한 길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 좀 더 오르면 우측으로 화장실이 있고, 좌측으로 황산저수지 둑이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감시카메라가 있으나 방향은 아래쪽을 가리키고 있다.

 

좌 청량사, 우 농산정길(3.05km, 715m) 08:15

제방둑에서 우측으로 진입하면 잠시후 산소가 나온다. 산소 아래쪽에서 좌측으로 가던 위쪽에서 좌측으로 진입하던 능선으로 진입을 한다. 이후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된다. 한동안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되면 커다란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산길은 점점 더 가파르게 오르게 되고 고도 600미터가 넘은 지점에 산소가 있다. 여기 산소 한번오기도 어렵겠다. 산소에서 잠시 더 가파르게 오르면 능선삼거리가 나온다. 우측길은 매화산장이나 주차장에서 조금 오다가 첫머리부터 올라온 길이다. 이후 능선길을 따라 평탄해진 길을 따라 진행하면 해발 약725봉인 좌꺽임봉에 닿는다. 우리보다 먼저올라온 몇 분이 바위릿지를 하고 있다. 여기서 잠시 더 가면 좌측 청량사에서 올라온 길이 있고 몇 발자욱을 가면 우측으로 농산정 방향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를 하는 안부에 닿는다.

 

안부 고개(청량사길 합류지점, 3.71km, 825m) 08:49

안부고개에서 잠시 오르면 바윗길이 시작된다. 바위를 따라 오르면 녹슨 좁다란 철계단이 나온다. 첫 번째 철계단을 오르고 다시 바위를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가야산 백련암 암릉 위쪽 서장대로 가는 능선이 보이고 뒤편으로 높이 솟은 가야산의 정상부가 구름에 살짝 가렸다. 아직은 날씨가 좋아 조망은 괜찮다. 이후 두 번째 철계단을 오르고 다시 세 번째 철계단으로 올라서고 마지막 네 번째 철계단을 올라서면 뾰족한 바위가 서 있는 해발 약800봉 암봉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돌아서 진행을 하여 다시 바위지대로 올라서 가면 좌측으로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청량사가 내려다보이고 앞쪽으로 저수지가 보인다. 여기서 다시 바위를 따라 진행을 한다.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커다란 바위가 나란히 하늘로 솟아 있는 뾰족한 바위를 옆으로 지난다. 이 암봉이 해발 약855봉이다. 여기서 내려서서 바위 끝에 서면 앞쪽으로 커다란 선바위가 보이고 뒤편으로 남산제일봉까지 이어지는 암릉지대가 멋지게 조망이 된다. 좌측으로 매화산까지 이어지는 산 능선도 가까이 조망이 되는 멋진 전망대다. 여기서 다시 내려서서 안부에서 조금 전 보이던 선바위가 있는 암봉은 우측으로 돌아서 진행하여 안부에 닿는다. 청량사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를 하는 지점이다.

 

평탄한 철구조물 길(4.35km, 930m) 09:18

안부고개에서 진행을 하면 침목계단을 따라 오른다. 이렇게 오르면 우측으로 널찍한 테크로 만든 전망대에 닿는다. 청량사 0.8km, 남산제일봉 1.1km가 적혀 있다. 전망대에서 보는 모습이 좋다. 앞쪽으로 높다란 가야산 정상이 보이고 두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있고 그 아래쪽으로 해인사가 보인다. 또한 능선삼거리 앞쪽 전망봉에서 좌측 산허리로 내려서는 능선에는 기묘한 바위가 보인다. 길쭉하게 선바위들이 나열해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전망대에서 잠시 더가면 바위봉이 나온다. 여러 개의 바위들로 이루어진 바위봉에서는 앞쪽으로 또 하나의 기묘한 바위가 보인다. 조금 전 전망암 좌측 바위와 조금 비슷한 형태의 바위로 여러 개의 선바위로 이루어진 왕관형태라고나 할까 기묘한 바위와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백운암 뒤편의 암릉과 뒤편으로 높이 솟은 상왕봉까지도 조망이 된다. 이후 진행하면 가야4-3지점 표지목이 나온다. 해발840m가 적혀 있다. 이후 멀리서 보던 왕관처럼 생긴 바위 우측 바위에 닿는다. 앞쪽으로 보이는 남산제일봉으로 향하는 바위 암릉과 계단이 시야에 들어온다. 여기서 다시 3~4분을 더 가면 3개로된 높다란 선바위가 나온다. 선바위에서는 암릉으로 오르는 철 계단이 가까이 조망된다. 이곳에서 올망졸망한 바위 암릉지대를 따라 가면 철 계단 시단이 나온다. 철 계단을 따라 오르면 평평한 철다리로 연결이 된다. 뒤편 바위에 살아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멋지다. 분재도 이런 정도면 잘생긴 편이다. 평탄한 철다리를 지나서 이제 철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뒤편으로 지나온 암봉과 바위들이 보이며 능선삼거리 뒤편 암봉 까지도 훤히 보인다. 계단을 따라 내려서는 좌측으로 빙 둘러 쳐져 있는 바위들이 기묘한 모습으로 닿아온다. 암릉옆 평탄한 철구조물에서 사진 한 장씩을 남긴다.

 

남산 제일봉(청량사 1.9km, 치인주차장, 3.1km, 4.83km, 1010m) 09:43 ~09:58

평탄한 철제 테크길을 지나 살짝 돌아서면 짧막한 나무계단을 따라 오른다. 우측으로 멋진 소나무가 반기고 금시 지나온 철제길 옆 암릉이 멋지게 조망이 된다. 이후 바윗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하여 가면 통나무로 쌓은 경사지를 따라 올라 철계단 앞에 도착을 한다. 이제 높다란 급경사 철계단을 따라 한참을 오르면 바위에 닿는다. 우측으로 커다란 선바위를 지나 잠시 더 오르면 평탄한 바위지대에 닿는다. 이곳에서 올망졸망한 바위들이 널려 있는 바위지대를 따라 가면 가야 4-4지점 표지목이 있는 곳으로 해발995m가 되는 봉이다. 이곳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서서히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 안부에서 커다란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서 지나 다시 길 다란 철 계단 시단에 닿는다. 길 다란 철 계단을 오르고 철제에 나무판을 대고 푹신한 깔개를 댄 나무계단을 올라서서 다시한번 더 철 계단을 따라 오르면 철 계단은 몇 번이고 꺽이며 올라서 위쪽에서 남산제일봉에 닿는다. 상당히 긴 철 계단의 끝 지점에 남산제일봉 정상석이 있다. 조망은 역시 좋다. 좌측으로 매화산, 지나온 암릉길, 가야산 정상등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멀리 우두산, 비계산, 오도산등 1000m가 넘는 산들이 조망이 된다. 잠시 이곳에서 커피한잔씩 마시고 하산을 시작한다.

 

안부 쉼터, 이정표(좌측으로, 5.52km, 880m) 10:10

남산제일봉에서 잠시 커피를 마시며 휴식후 내리막 철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매화산과 단지봉으로 가는 삼거리에 공단초소가 있다. 감시카메라가 있으며 목책으로 막아 놓았다. 예전에는 매화산도 다녀오고 했는데 이제 가지 말란다. 여기 이정표에 치인주차장 3.0km가 적혀있다. 내리막 테크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묘하게 생긴 바위가 있는 곳에서 올려다보는 남산제일봉의 위용이 대단하다. 다시 내려서면 내리막 침목계단과 짧막한 계단이 이어지고 길게 이어지는 타이어로 만든 고무판을 댄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 쉼터에 닿는다. 내려서는 길 대부분은 계단으로 이어져 길은 좋은 편이며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다. 안부고개에서 직진은 오봉산을 거쳐 길상암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정규 등산로는 좌측으로 내려서면 돼지골이다. 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 안테나가 있다. 여기 이정표에 남산제일봉 0.7km, 치인주차장 2.4km가 적혀 있다.

 

치인리 버스터미널 10:38

이제 돼지골을 따라 내려서는 길이 상당히 길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은 툭툭 튀어 나온 돌맹이들로 인하여 걷기에는 좋지를 않다. 한동안 내려서면 계곡 이정표가 나온다. 남산제일봉 1.4km, 치인주차장 1.7km가 적혀 있다. 목교를 건너고 우측으로 개울은 물이 보이기 시작하고 점점 더 내려서면 두번째 다리가 나온다. 좌측에서 우측으로 건너는 다리를 건너 잠시 가면 남산제일봉과 단지봉 사이 치밭골 물과 돼지골의 물이 합쳐지는 곳이다. 그 사이로 작은 동굴이 보인다. 여기 이정표에 남산제일봉 2.1km, 치인주차장 1.0km가 적혀 있다. 여기부터는 길이 임도 길로 이어진다. 5분여 나오니 돼지골 탐방센타가 있고 앞쪽으로 주차장이 있으며 해인관광호텔이 있다. 거리가 500m정도 된다. 이후 아스팔트길을 따라 내려서면 치인리 마을로 카페, 슈퍼, 식당등이 있으나 역시 아직은 등산객이나 관광객이 없어 손님은 보이지 않고 거리에 돌아 다니는 여행객들도 많지를 않다. 마을길을 따라 내려오면 해인사버스터미널이 나온다. 치인교 옆쪽이다.

 

장경판전(9.87km, 650m) 11:07

해인사버스터미널 앞 치인교 앞에 소리길 이정표가 있다. 강 우측편 길을 따라 가면 소리길을 따라 가지만 우리는 이곳에서는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5분후 해인사 앞 도로변 버스정류장 앞에 닿는다. 여기서 도로를 건너 해인사로 향한다. 좁다란 도로변 상인들이 모처럼 지나는 관광객들을 잡고 시식거리를 제공한다. 상가를 지나 위로 오르면 성보박물관앞 널찍한 마당 앞이다. 성보박물관 좌측 편으로 진행하면 허덕교가 나온다. 이후 오르면 화장실이 나오고 자동차길과 탐방로가 분리되어 좌측편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면 사리탑이 나오고 좀 더 올라 좌측으로 세계문화유산 해인사 고려대장경판전 표지석과 우측으로 가야산 해인사 일주문이 나온다. 굵직한 전나무가 하늘 높이 치솟고 너무 오래 살다 고사목이 된 나무는 무슨 나무였는지 밑둥치만 남았다. 전나무 숲길을 따라 오르면 해인총림 현판이 걸려 있는 봉황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우측으로 소원나무라 해서 노랑색 소원지가 걸려 있고, 계단을 따라 올라 해탈문을 지나면 좌측으로 종각, 우측으로 보경당이 있다. 지금 시각이 타종을 하는 시간인지라 많은 관광객들이 앞에 도열해 서서 합장을 하고 있다. 잠시후 타종이 끝나고 우리는 구광루 앞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 석등과 삼층석탑이 놓여 있는 광장 앞쪽으로 대적광적이 있다. 좌측으로 궁현당, 우측으로 관음전이 배치되어 있다. 이후 대적광적으로 올라서니 안쪽으로 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대적광적 뒤편으로 돌아가면 국보로 지정된 팔만대장경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문이 나온다. 문 안으로 들어가면 가까이 접근은 할수 없도록 줄을 쳐놓아 멀리서 안을 들여다보지만 뭐 보이는 것은 없다. 아 이것이 국보구나 이런 생각으로 한 바퀴 돌아 나온다.

 

길상암 입구(12.40km, 470m) 11:42

이제 해인사 팔만대장경에서 우측편 길을 따라 내려선다. 오늘 11시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대 현재 시간이 1108분인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아직은 우산을 쓰지않고 진행하여 해인사 일주문을 지나고 탐방로를 따라 내려서다 비가 많이 쏟아져 우산을 쓰고 진행하여 상가에 도착하여 잠시후 도로옆 버스정류장 앞에서 길 옆쪽으로 따라 가는 테크길을 따라 간다. 소리길로 대장경테마파크 6.1km가 적혀 있다. 5분여 따라 가면 도로 쪽에서 개울을 건너는 첫 번째 다리가 나온다. 우측편 홍류동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물레방아가 있는 쉼터에 닿는다. 다시 우측에서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고 낙화담 앞을 지나 테크길로 이어지는 냇가 길을 따라 가면 명진교에 닿는다. 명진교 건너편으로 높다랗게 길상암이 보인다. 길상암은 적멸보궁이 있다는대 저기 까지 저번에는 올라갔다 왔는대 오늘 빗줄기도 굵직하고 하여 가지 않기로 한다. 명진교를 건너 길상암 입구에 닿는다.

 

해인사 일주문(홍류동 매표소, 14.20km, 400m) 12:18

길상암 입구에서 냇가 우측길을 따라간다. 가야 8-10지점 해발484m지점을 지나고 쉼터에 닿는다. 이후 제월담, 분옥폭, 광풍뢰, 취적봉안내도를 지나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이정표가 나온다. 해인사 2.7km, 농산정 0.4km, 대장경 테마파크 4.4km가 적혀 있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건너는 다리를 지나고 농산정에 닿는다. 신라말 최치원선생이 은둔하며 수도하였던 곳이라 한다. 농산정 정자에서 잠시 비도 피할겸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점심이라야 간단히 준비했다. 오늘 비가 올 줄알고 따스한 커피를 준비하길 잘했다. 커피와 곁들여 점심식사를 마무리하고 다시 우산을 쓰고 진행한다. 굵직한 노송지대로 접어든다. 노송 여러그루는 오랜 세월을 버텨온 역사의 증거다. 농산정에서 다리를 건너면 잠시 도로를 따라 내려서서 홍류문에 닿는다. 홍류문에 매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우측 편으로 보도가 있다.

 

황산무료주차장(16.30km, 290m) 12:50 ~12:58

홍류문 매표소에서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건너는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고 홍류동 계곡을 따라 내려가 쉼터에 닿는다. 이후 테크길 계단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건너는 다리가 있고 잠시 후 가운데 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작은 연못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 소나무 숲길을 따라가면 누운부처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후 우측으로 건너는 다리를 지나 칠성대에 닿고 쉼터를 지나면 이정표가 나온다. 해인사 4.7km, 청량사 2.8km. 황산주차장에서 청량사가 2.1km였으니 0.7km만 더 가면 된다는 애기다. 이제 거의 다 온 것이다. 좋아진 길을 따라 잘 놓여 진 테크길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건너는 예전에 있던 출렁다리는 철거가

되었지만 무릉교 안내도는 남아 있다. 여기서 잠시 더 가면 안녕히 가십시오라 적힌 아치형 문이 나오며 그 끝에 소리길 탐방 안내센타가 있다. 옆쪽으로 승용차 몇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작은 주차장이 있으며 이후 소로 길을 따라 나오면 몇 분후 좌측으로 황산무료주차장에 닿는다. 이렇게 하여 오늘 남산제일봉과 해인사, 소리길을 아우르는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다행히 해인사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우산을 쓰고 진행을 하여 크게 옷이 젖지는 않았다.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때마침 비도 그쳤다.

 

돌아오는 길

황산주차장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이른시간에 집으로 향한다. 가야면 소재지 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솔티재로 올라서서 진행하면 백운동 입구를 지나고 신파리에서 4차선 도로로 이동하여 달리면 성주 톨게이트에 도착한다. 이후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상주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빠져나가 영덕에서 남이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청주 톨게이트로 빠져나와 집에 도착하니 1515분으로 일찍 도착했다. 오늘 산행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진행을 하여 남산제일봉 산행은 무사히 비를 맞지않고 진행하여 해인사 관람후 내려오며 비를 맞기 시작하여 소리길을 내려오는 내내 우산을 쓰고 진행하여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산행시간 : 5시간 35분 소요

산행거리 : 16.30km

 

연료비 : 5만원

통행료 : 9600X2 =1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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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남산제일봉~소리길

황산주차장 화장실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매화산로 661, 가야면 황산리 504-9

청주~황산주차장 화장실 : 174km 2시간 30분 황산 주차장 화장실 ~청량사 : 2.4km

 

A코스 : 청량사버스정류소~황산 저수지~청량사~남산제일봉~해인사관광호텔~가양산국립공원제1주차장~ 소리길~무릉교~청량사버스정류소

(원점회귀 약12km, 5시간30)

B코스 : 가야산국립공원 제1주차장~해인사관광호텔~남산제일봉~청량사~황산저수지~청량사버스정류소

(7km, 4시간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