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10 고성 좌이산~남파랑길~솔섬, 덕명리 까막끝전망대 2023.03.21.화요일 구름

산야55 2023. 3. 23. 20:14

고성 좌이산~남파랑길~솔섬, 덕명리 까막끝전망대

2023.03.21.화요일 구름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청주 집 05:00 서청주 톨게이트 05:08 산청휴게소 06:50 ~07:20(아침식사) -사천톨게이트(통행료 10400) -좌이산 등산로 입구(고성군 하일면 오방리 산110-5) 08:10 ~08:15 송내마을 주차장(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842-6) 08:19 ~08:20 주차장과 S오일 사이 마을길 따라 마지막 민가 앞쪽으로 진행하면 위쪽에서 우측으로 산길 있음 능선(일륜사에서 올라오는 길 합류지점, 화장실, 가리미재에서 약220m지점, 0.747km, 해발 약85m) 08:31 세멘트길 끝 산길 입구(0.962km, 125m) 08:35 오르막 통나무계단 돌계단 너덜지대 돌탑 둘레길 삼거리 이정표(정상 0.5km, 좌 송천마을 2.8km, 명덕고개 3.9km, 1.33km, 220m) 08:44 바위앞 쉼터(1.62km, 325m) 08:54 데크 전망대(1.69km, 340m) 08:57 전위봉(1.78km, 375m) 09:01 사각정자(1.98km, 390m) 09:10 이정표 09:11 -데크계단 좌이산 정상(산불촛소, 봉수대, 2.07km, 415.8m) 09:14 ~09:23 되돌아 내려와 이정표에서 명덕고개 방향으로(명덕고개 2.5km, 가리미고개 1.4km) - 바위지대 내려서고 이정표(정상 0.2km, 명덕고개 2.32km, 2.24km, 360m) 09:28 안부 지나 돌계단 올라 좌측으로 전망대 09:35 잠시 올라 바위봉(2.45km, 395m) 09:37 내리막 바윗길 안부 지나고 오르막길 바위봉(사량도 조망, 2.86km, 376m) 09:50 ~10:02 내리막 데크계단 암릉길(조망) - 지그재그 내리막 길 내리막 데크계단(3.36km, 230m) 10:18 우측으로 돌아내려 둘레길 합류지점 이정표 삼거리(3.42km, 220m) 10:20 내리막길 삼거리(좌측 임도길로, 3.69km, 135m) 10:27 철성이씨묘(3.80km) 10:32 우측길 합류 10:33 진양 정씨묘역(4.21km, 80m) 10:37 명덕고개(1010번 지방도, 4.48km, 55m) 10:42 도로따라 좌측으로 잠시후 정자 송천리 태평장 가든(5.77km) 10:59 평촌마을 입구부근 고성 존에서 되돌아서 바닷가로 내려서서 남해랑길 따라 진행 학림농어촌체험센타 쉼터부근(6.40km) 11:05 ~ 11:34 목책길 끝(6.75km) 11:43 지포마을 입구 버스정류장(7.70km) 11:55 -송내마을 주차장(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842-6, 8.58km) 12:07 ~12:20(점심) -솔섬끝 작은 섬 앞(9.52km) 12:33 데크길 끝(9.66km) 12:40 솔섬 정상(해발 약30m, 9.74km) 12:43 다시 송내마을 주차장(10.60km) 13:00 ~13:05 --- 차량이동 ----상족암 덕명주차장(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325) 13:26~13:30 가마랑 옹기랑 펜션 13:39 잠시후 우측 임도길 입구(0.608km) 01:43 야자메트길 언덕배기(0.716km) 13:46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섬 13:47 바닷가 암벽따라 진행 등산화, 바지 벗고 마나님 나르기 14:07 ~14:30 바위 석벽굴(1.13km) 14:33~14:40 촛대바위(1.37km) 14:54 암벽통과하기 15:01 –한일자(一) 높다란 암벽 오르기 - 용굴(1.66km) 15:17 한일자() 암벽 오르기 우측으로 돌아사 직벽바위에 달린 줄은 썩어서 못잡고 올라감 다시 좌측으로 돌아서 용굴 우측 위쪽으로 올라감(위쪽에서 가느다란 줄 있음) -능선길(2.0km) 15:43 우측으로 진행 임도길 삼거리(2.10km) 15:45 까막끝 전망대(2.18km) 15:47 ~15:56 되돌아서 두 번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신성수산 임도 입구(2.70km) 16:04 가마랑 옹기랑 펜션 -상족암 덕명주차장(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325, 3.19km) 16:12 16:20 학동 고개 전 정자(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산113-3) 16:43~17:07(저녁식사) -사천톨게이트 17:29 잘못 들어가 촉동톨게이트로 나와 다시 들어감(통행료 1200) 17:35 함양 휴게소(연료 6만원) 18:23~18:25 서청주 톨게이트(통행료 10700) 19:50 다농마트 20:00 ~20:50 청주 집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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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이산 봉수대 392m

좌이산 이라는 이름은 와룡산의 좌이(佐耳)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산모양이 귀를 닮은 형상으로 사량도를 향해 늘어선 모양이다. 그리 높지 않아 편안한 산행을 즐길수 있고 고성 앞바다와 통영의 사량도를 한눈에 볼수 있는 최적의 산행지이다. 멀리 서쪽으로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과 삼천포 앞바다 북쪽으로는 수태산과 무이산이 자리하고 있다. 깍아지른 절벽위에 설치된 봉수대는 위엄스럽게 바라를 굽어 보고 있으며, 올라서면 가슴이 확 트일 듯한 전경이 펼쳐진다.

 

경남 고송군 하일면에는 독특한 이름의 산이 있다. 좌이산으로 산 이름이 왼쪽 귀라는 뜻이다. 고성군과 가까운 곳에는 사천의 와룡산이 있다. 그와 함께 고성에도 와룡이 있는데 서로 인접하게 있어 사천 와룡산과 고성 와룡산으로 각각 부른다. 좌이란 뜻은 와룡산의 좌측 귀라는 뜻이며 산의 모양이 귀를 닮았다고도 한다. 이곳 좌이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남해안에는 봉수대가 있었다하나 왜군의 침입이 빈번했던 고려말 부터 조선 초기에 체계적으로 정비가 되었다. 조선 초기에 설치된 좌이산 봉수대는 전체 면적이 240.5이며 둘레가 73m 였다하며 현재는 36m의 석축만 남아 있는 상태다. 통영의 우산 봉수대에서 연락을 받아 사천의 각산 봉수대와 사량진 봉수대에 전달하고 광덕고개 아래의 동말리에 있는 소을비포 진영에 전달을 하였다 한다. 좌이산은 봉수대가 있어서 그런지 360도가 막힘이 없다. 발아래 자란만의 모습과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바다에는 작은 섬이 점점이 박혀 있다. 좌이산과 정면으로 사량도가 펼쳐지고 사천의 와룡산과 고성의 수태산, 문수산등 그야말로 작은 고추가 맵다는 조망의 산이다.

 

고성의 산 좌이산. 와룡산의 좌측 귀 좌이산 산행 경로

산행은 고성에서 삼천포로 가는 77번 국도를 타고가다 하일면사무소를 지나 좌이산 입구인 가리미고개에서 시작한다. 좌이산 산행 경로를 보자.

가리미고개 ~좌이산 주차장 ~헬기장 ~삼거리 ~바위전망대 ~돌탑봉 ~명덕고개 갈림길 ~좌이산 정상 ~청룡사갈림길 ~전망대 ~철계단 ~삼거리 ~진양정씨 문중묘원 ~명덕고개 ~학림권역 생태체험장 ~지포마을 ~솔섬 ~학림권역 농어촌체험센터 ~임포마을 삼거리 하일치안센터 ~임포버스정류장

산행거리 약 10km 산행시간과 학림권역 해안가 걷기를 포함하여 3시간 ~3시간 반쯤 소요된다. 휴식등을 포함하면 4시간 30분으로 산악회의 시산제나 주위의 상족암등 관광지와 연계를 하면 더욱 좋다.

 

산행은 77번 도로인 가리미고개에서 시작한다. 삼천포와 상족암을 넘어다니는 도로로 가리미마을이나 이곳 가리미고개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정류장이 없어 미리 기사님께 부탁을 하면 버스를 세워 준다. 산 입구에 주차장 안내판과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콘크리트 길로 올라가면 곧 주차장이 나오고 바로 헬기장이며 왼쪽 소나무 숲사이로 좌이산 정상부가 살짝 올려다보인다. 헬기장을 지나면 오른쪽 동산선원 일윤사 안내판이 붙어 있고 직진하여 콘크리트 포장길을 올라간다. 주위에 조림용 나무들이 식재를 기다리며 빽빽하다.

 

포장길은 무덤 앞에서 끝나고 본격적인 좌이산 산행이 시작된다. 무덤 위로 산길이 열린다. 낮은 산이지만 해안가의 특성상 길은 가파르다. 나무계단을 오르니 돌계단이 이어지고 10분이면 너덜에 돌탑이 서 있고 뒤로 하일면 소재지와 푸른빛을 한 자란만이 보인다. 길은 오를수록 더 가팔라진다. 처음으로 산길에서 왼쪽으로 벗어난 곳에 쪼개진 편편한 바위전망대가 있다. 미끄러워 올라설 때 조심해야 한다. 좌이산으로 능선이 뻗어 있는 고성 와룡산(향로봉)이 북쪽으로 솟아 있고, 그 왼쪽으로 사천의 와룡산이 큰 산맥을 이루고 있다. 집채만한 바위를 지나면 산길은 급경사의 나무계단을 오른다. 이제 돌탑이 서 있는 봉수리에 오르고 정면으로 좌이산 정상이 지척이다.

 

좌이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산길은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오른다. 정상 직전에 명덕고개 방향 이정표가 붙은 갈림길이다. 정상에 올라갔다 내려와서 왼쪽이 명덕고개(2.5km)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정상은 오른쪽의 철계단을 오른다. 정상은 산불초소와 좌이산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자란만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이곳에서 보는 한려해상공원은 그야말로 쪽빛바다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좌이산을 마주보며 100명산에 오른 사량도 지리산이 솟아 있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삼거리에서 명덕고개 방향으로 따라간다. 안부에 내려서면 청룡사 이정표와 만나고 오른쪽은 청룡사(1.2km)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명덕고개는 능선을 직진한다.

다시 오르막길, 작은 바위에 오르면 좌이산 방향으로 튀어나간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좌이산은 암벽을 이루어 작은 산 답지 않게 웅장한 모습이며 동쪽으로는 자란만이 펼쳐진다. 산길은 급하게 내려갔다가 다시 봉우리에 오르며 산길은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왼쪽 무덤 쪽으로 명덕고개까지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바다건너 사량도가 더욱 가깝다. 직진하는 능선길에 나이론 밧줄이 못가게 묶여 있고 명덕고개 방향은 왼쪽 작은 바위를 넘는다. 전망대다. 명덕고개 방향의 능선과 호리병처럼 특이한 해안선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무계단으로 내려간다. 바위능선길을 잠시 가면 다시 전망이 열리면서 급경사 내리막이다. 이전에 산불이 지나간 흔적 때문인지 죽은 나무들이 보이고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이런 작은 산이 이리 멋진 조망을 보여 줄까 싶다.

10분이면 산불 흔적을 벗어나 완만한 숲길로 들어선다. 갈림길이 나오면 더 뚜렷한 왼쪽길이다. 능선을 따라 무덤을 잇달아 지나고 부산 사람이면 학교 이름만 봐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진양정씨 호화 문중묘원을 지나면 곧 1010번 지방도의 명덕고개다. 산행은 여기서 끝나고 이후는 도로와 마을 그리고 해안가를 걷는 힐링길이다. 왼쪽으로 가면 길가에 정자가 나오고 대군막버스정류장에 부경대 수산과학기술센타 입구 안내판이 붙어 있다. 10분간 도로를 가다 수산회사 양식센터를 지나면 벤치가 놓여 있는 언덕이다. 이곳을 지나면 오른쪽 해안가로 내려간다.

해안길을 따라 10분가면 잡풀에 묻혀 있는 학림권역 생태체험장을 지나고 다시 10분이면 지포마을이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 동네를 벗어나면 정자가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200m 가서 오른쪽 바닷가로 향하는 콘크리트길로 접어든다. 해안을 따라 가면 오른쪽에 산책로가 조성된 곳이 뭍과 연결된 솔섬이다. 20분이면 솔섬을 한바퀴 돌수 있다. 둘레길은 솔섬 산책로로 들어서기 직전 왼쪽으로 꺽으면 곧 학림권역 농어촌체험센터다. 센터를 지나면 큰나무가 있는 1010번 도로다. 오른쪽으로 꺽어 도로를 따라가면 하일면 소재지인 임포에 들어서고 삼천포, 고성방향 지방도로표지판을 따라가면 임포삼거리에 하일치안센터가 있다. 그 옆이 임포버스정류장이다.

 

교통편

대중교통편은 서부터미널에서 고성으로 가야한다. 통영행 버스는 오전 540분부터 30 ~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고성터미널에서 내린다. 좌이산 입구인 가리미고개는 고성터미널에서 오전 820, 11, 오후 2, 6304차례 운행하는 삼천포행 버스를 이용하여 가리미고개에서 내린다. 임포버스정류장에서 고성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1, 540분쯤 지나고 군내버스가 오후 7시께 지나간다.

 

볼거리 : 소을포 성지, 상족암

이창우의 내청춘 산에 걸고 ~~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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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00

이번 산행지는 남쪽 경상도에 있는 고성군 하이면의 좌이산이다. 귀를 닮았다고 하는 산으로 삼천포의 와룡산과 마주하는 산으로 주변에 상족암이 있고 바다건너 사량도가 유명하다. 오늘 우리는 하이면 바닷가에 있는 좌이산을 올랐다가 남파랑길을 따라 진행하여 원점으로 돌아오는 산행을 하려 한다. 산행후 잠시 바로 앞쪽에 있는 솔섬에도 들렀다 나와 오늘 물때에 맞춰 상족암 바로 옆쪽에 있는 까막끝이라고 하는 바닷가 바윗길을 따라 용굴을 찾아볼 것이다. 용굴에 대한 정확한 위치를 표시한 지도도 없고 자세한 자료가 없어 찾을지는 미지수다. 오늘 거리도 멀고 하여 요즘 항시 출발하는 05시 집에서 나선다.

 

송내마을 주차장(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842-6) 08:19 ~08:20

집을 출발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하여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대전 비룡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빠져 통영으로 진행하는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금산을 지나고 덕유산줄기를 따라 진행하여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가 되는 육십령 터널을 빠져나가 좌측으로 월봉산, 거망산 줄기가 이어지고, 우측으로 백운산, 대봉산 줄기 사이 경호강변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함양을 지나고 산청휴게소에서 잠시 멈춰서서 아침식사를 한후 다시 출발한다. 이후 진행하면 진주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빠져나가 사천톨게이트로 나온다. 통행료 10400원이다. 이후 삼천포, 남해방향으로 진행하는대 도로가 지체가 된다. 잠시 지체되는 길을 따라 진행하여 고성으로 빠지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며 길은 한가해진다. 이후 진행을 하면 상리면에서 무이산과 향로봉 사이 학동치를 넘어 꼬불거리는 길을 가파르게 내려서면 하일면소재지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언덕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는대 가로수가 개량종 동백나무로 지금 빨갛고 커다란 꽃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보기 좋다. 이렇게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인 대 애기를 하고 가다가 지나쳐 금시 되돌아 왔다. 좌이산 등산로 입구에는 승용차 몇대는 주차할 공간은 있으며 등산로 안쪽으로 작은 주차장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등산로 입구는 세멘포장이 되어 있고 도로 반대편으로 동백나무와 사각정자가 있다. 여기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마나님은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나는 다시 차를 몰고 송내마을 주차장으로 이동을 한다. 이동시간은 대략 4분으로 거리는 2.3km정도가 나온다. 이렇게 하여 송내마을 S오일 우측편 체험마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둘레길 삼거리 이정표(정상 0.5km, 좌 송천마을 2.8km, 명덕고개 3.9km, 1.33km, 220m) 08:44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주유소 사이 송내마을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마지막 집이 나온다. 마지막 집 앞을 지나 오르면 우측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산자락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서 능선 길에 닿는다. 화장실이 있고 가리미재에서 약220m지점으로 일륜사에서 올라온 임도 길과 만나는 지점으로 반대편 아래로 일륜사 절이 보인다. 여기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4분후 임도 길이 끝나고 산길이 시작된다. 앞에 올라간다는 산불초소 아저씨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이후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널찍하니 좋다. 산사면으로는 잡목을 제거하고 동백나무를 심어 놓아 이나무가 다 크면 보기 좋겠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국가지점번호도 보이고 서서히 오르는 산길이 경사도가 높아지면 통나무계단길이 나오고 다시 돌계단길을 따라 올라서서 우측으로 산길이 돌아가며 너덜지대에 닿는다. 너덜지대 길에 세워진 돌탑사이를 지나서 잠시 더 오르면 둘레길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여기서 마나님과 만난다. 정상 0.5km, 좌측으로 송천마을 2.8km, 명덕고개 3.9km가 적혀 있다.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치만 송천마을 1구 회관 정자 우측으로 데크길 계단으로 오르는 길이 여기 둘레길과 만나겠다.

 

좌이산 정상(산불촛소, 봉수대, 2.07km, 415.8m) 09:14 ~09:23

둘레길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오르면 길은 상당히 가파르게 오른다. 5분여 오르면 좌측으로 위쪽이 평평한 바위하나가 있으며 잠시 더 오르면 암벽에 핀 진달래꽃이 보기 좋다. 다시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커다란 바위 앞에 놓여 있는 의자가 있다. 여기서 3분여 오르면 좌측으로 바다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는 데크전망대가 있다. 여기서 보는 모습이 좋다. 산행의 마지막 지점인 솔섬이 내려다보이고 바다 뒤편으로 멀리 뾰족하게 보이는 산은 통영전에 있는 벽방산으로 추정이 되며 우측으로 높다란 산은 진해의 불모산이 아닐까 싶다. 조망을 즐기고 다시 오르면 여기가 정상이 아닐까 하고 올라왔는대 앞쪽으로 높다랗게 보이는 좌이산 봉수대가 보인다. 좌이산 전위봉에서 잠시 평탄하게 진행을 하면 데크전망대가 있고 여러갈래진 소나무를 지나서 사각정자에 닿는다. 사각정자에서 마지막 좌이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에는 진달래가 고운색을 자랑하고 이정표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명덕고개 2.5km, 가리미고개 1.4km, 정상이 적혀 있다. 잠시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좌이산 산불초소가 있는 평탄한 곳에 닿는다. 좌이산 봉수대 안내문이 있고 먼저 올라온 산불초소 주인장이 앉아 있다. 반갑게 인사나누고 이런저런 애기중 얼마 전 하일면소재 마을에서 촌노의 실화로 산불이 났다고 하며 그리하고도 또다시 불을 피워 힘들다는 애기등 주변의 산들과 좌이산이 좋다는 애기등을 나누고 마지막 정상석이 있는 봉수대로 오르니 역시 조망은 최고다. 앞쪽으로 바다가 펼쳐지고 멀리 벽방산, 우측으로 바다 끝에 솟아 있는 산은 통영 미륵산으로 보이며 뒤편으로 와룡산이 마주하고 우측으로 예전에 새해 해맞이를 했던 무이산이 보인다. 사찰과 불상의 모습도 미세먼지만 아니면 더욱 선명하게 보일텐데 아쉽다. 삼천포의 아파트단지가 보이고 뒤편으로 높다란 산은 황매산으로 보이며 좌측으로 높다란 산은 지리산 줄기로 조망이 역시 최고급이다. 삼천포 앞쪽으로 연기가 무럭무럭 솟아 오르는 화력발전소, 남해의 모습, 좌측으로 돌아서 작게 보이는 섬이 우이도, 그 옆으로 커다란 섬이 사량도다. 아 미세먼지만 아니면 좀 더 정확히 보일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바위봉(사량도 조망, 2.86km, 376m) 09:50 ~10:02

좌이산 정상에서 멋진 조망을 즐긴후 다시 내려와 이정표 삼거리에서 명덕고개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좌이산의 가파른 바윗길을 내려서면 평탄한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정상 0.2km, 명덕고개 2.32km가 적혀 있다. 우측으로 청룡사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고 하는대 길은 안 보인다. 이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다시 돌계단 길을 따라 올라서 좌측으로 바위전망대에 닿는다. 지나온 좌이산이 바로 코앞으로 보이며 송내마을과 솔섬의 모습, 그 앞쪽으로 조금 커다란 자란도까지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후 진행하면 바위봉에 닿고 다시 바윗길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서 안부에 닿는다, 여기서 올라서는 능선 사면으로 색감이 진한 진달래가 곱게 피었고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앞쪽으로 커다란 바위가 나오며 우측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줄이 쳐져 있으니 당연히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바위지대를 올라서니 아 ~~ 조망이 좋은 바위봉이다. 해발 약376m 봉으로 앞쪽으로 사량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 옆으로 작은 수우도가 보이고 남해가 커다랗게 닿아온다. 산 아래 사량도로 가는 배를 타는 곳과 옆쪽으로 맥전포가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조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과 커피를 한잔씩 나누며 즐거운 산행의 피로를 잠시 잊는다.

 

명덕고개(1010번 지방도, 4.48km, 55m) 10:42

조망이 좋은 바위봉에서 휴식을 취하고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서니 동네 분을 보이는 노인 아주머니들이 올라오다 데크계단 끝에서 쉬고 있다.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다시 내려서기 시작한다. 잠시 평탄한 암릉 길을 따라 진행한다. 여기도 조망은 좋다. 이후 내려서는 길은 작게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지그재그길이다. 한동안 내려서서 잠시 평탄한 길인가 싶은데 내려서는 데크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내려서며 우측으로 빙 돌아서 둘레길이 합류하는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정상 1.1km, 명덕고개 1.4km, 둘레길 방향으로 송천마을 2.3km, 가리미고개 3.4km가 적혀 있다. 이후 다시 조금은 가파르게 내려서서 널찍한 길에 닿는다.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는 진달래 곱게 핀 길을 따라 진행하면 이정표가 없는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길은 어디로 가는지는 몰라도 우리가 갈 길은 좌측편 널찍한 붉은 황토로 된 임도 길이다. 황토길 양쪽으로 진달래 밭이다. 평탄한 황톳길을 지나 잠시 내려서면 철성이씨묘가 나오고 우측에서 온 길과 합류를 해서 4분여 더 내려서면 커다란 묘역으로 단장한 진양 정씨 묘역이 나온다. 부산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학교재단을 가지고 있는 문중이라고 한다. 여기까지 내려오는 길은 거의 대부분이 진달래 밭으로 보기 좋다. 이후 진행을 하면 5분후 명덕고개에 닿는다. 1010번 지방도로다.

 

송내마을 주차장(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842-6, 8.58km) 12:07 ~12:20(점심)

명덕고개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잠시후 우측으로 정자가 있고 잠시 더 내려서면 부경대학수산과학기술센타로 내려서는 길 입구를 지나 진행한다. 길가에 벚꽃이 몇 개씩 개화를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왕새우 양식장이 나오고 좀 더 진행하여 평촌마을 앞 태평양 가든이 나온다. 가든 앞쪽에 커다란 동백나무에 핀 꽃들이 너무 이쁘다고 마나님 발길을 띄지 않는다. 사진 몇 장 찍고 다시 진행하면 평촌마을 입구 길옆으로 고성 존이라고 만들어 놓은 쉼터가 있다. 여기서 바다를 향하여 사진도 찍고 내려다보니 홍갓이 이쁘게 보인다. 다시 태평양 가든으로 되돌아가 바닷가로 내려서면 가리비 조개껍데기에 굴을 양식하는 장소에 닿는다. 이후 바닷가 길을 따라 진행하여 고성 존아래 뭉티기로 난 홍갓을 채취하는라 30분이 소요된다. 홍갓을 채취하고 조금 앞쪽에 있는 화장실 쉼터등이 마련되어 있는 학림농어촌마을 체험센타 앞을 지나 목책길을 따라 진행하면 몇 분후 목책 길은 끝이 나고 바닷가 길을 따라 지포마을로 향한다. 지포마을에서 좌측으로 돌아서 나가면 지포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12분을 진행하니 우리 차를 주차한 송내 체험마을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주차장에서 준비해간 빵으로 점심식사를 간단히 하고 솔섬으로 향한다.

 

솔섬트레킹후 다시 송내주차장(10.60km) 13:00 ~13:05

송내마을 주차장에서 점심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좁다란 길을 따라 솔섬으로 들어간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다. 송내마을 끝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면 솔섬이다. 솔섬 우측으로 조금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을 지나 사각정자 옆으로 데크 길을 따라 올라간다. 데크 길을 따라 올라가면 조금 안쪽으로 진달래밭으로 난 길도 있다. 진달래 나무를 나지막하게 전지를 하여 올해는 진달래가 복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솔섬 전체가 진달래나무 군락지인지라 볼거리는 충분하다. 데크길을 따라 진행하면 데크길에서 우측 아래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이곳으로 내려서면 솔섬 앞쪽으로 작은 섬이 물이 빠지며 길이 열러 들어갈 수 있다. 잠시 작은 섬앞 자라목에서 사진 한 장 남기고 다시 나와 데크길로 올라가 진행방향으로 이동을 하면 데크 길은 끝이 나고 좌측으로 올라가면 솔섬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계속 진행을 하면 솔섬을 한 바퀴 도는 길이다. 잠시 좌측으로 올라서 솔섬정상에 올라선 후 다시 우측으로 내려서서 둘레길을 따라 가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데크길을 따라 내려서는 길도 있고 계속 돌아가는 길도 있다. 계속 돌아가는 길은 첫머리 조금 올라선 후 길게 느러뜨린 섬 능선 길을 따라 진행하여 좌측으로 주차장으로 내려설 수도 있고 계속 따라 진행하면 솔섬 첫머리 산길 입구에 닿는다. 한 바퀴 돌아보는 대는 30여분이면 된다. 이렇게 하여 한 바퀴 돌아서 나와 송내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40분이 걸린 것 같다.

 

상족암 덕명주차장(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325) 13:26~13:30

송내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마지막 트레킹 지점인 상족암 덕명주차장으로 이동을 한다. 우리가 오던 남파랑 길을 따라 진행하여 좌이산에서 내려온 명덕고개를 넘어서 진행을 한다. 잠시 진행하면 사량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용암포 사량행 풍양 카페리터미널 입구를 지나고 맥전포항 입구를 지나서 고개를 넘어가면 상족암 군립공원이다. 상족암 군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그냥 지나쳐 고개를 넘는 바람에 또다시 되돌아서 상족암 군립공원 유료주차장을 지나서 내려서면 덕명마을이 보이고 앞쪽으로 주차장이 있다. 차량이 없어서 이곳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상족암으로 가는 것도 좋겠다.

 

언덕배기(0.716km) 13:46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섬 13:47

상족암 덕명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바닷가 쪽으로 가면 좌측으로는 상족암가는길 250m가 적혀 있고 까막끝 전망대 길은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우측 위쪽으로 오래된 느티나무가 2그루 있으며 길 다랗게 지은 정자가 2채 있다. 그 옆으로 화장실이 있다. 이곳을 지나 바닷가 길을 따라 진행하면 우측으로 절벽이요 좌측으로 바다가 일렁이며 상족암으로 오르는 데크길과 임도 길이 보인다. 저기서 유람선도 탄다고 한다. 이렇게 진행하면 가마랑 옹기랑 펜션이 나온다. 좌측으로 세멘트 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아래에서 위쪽으로 길다랗게 설치한 옹기 굽는 화덕이 보인다. 다시 돌아 나와 언덕빼기에 오르면 앞쪽으로 신성수산 건물이 보이고 우측으로 비포장임도 길이 시작된다. 임도 길을 지나 가마랑 펜션과 갈리는 지점에서부터 좌측으로 야자메트 길을 따라 진행하면 얼마안가 언덕빼기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내려서서 안부에서 우측으로 누군가 내려선 흔적이 보인다. 우리도 이곳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촛대바위(1.37km) 14:54

언덕빼기를 지나 금시 안부에 닿은 후 우측으로 내려서니 마나님 길도 아닌 곳으로 간다고 노발대발이다. 우쨋거나 못들은척 내려서니 따라 오신다. 잠시 잡목을 헤집고 나무를 잡고 내려서면 금시 바닷가에 닿는다. 바닷가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진행한다. 우측으로 덕명리 끝에서 바닷가를 따라 오면 편하게 오겠다. 오늘 그믐날 물때를 맞춰서 온 것이기 때문에 물은 어느 정도 빠졌다. 좌측으로 진행하니 금시 기묘한 바위절벽에 마나님 환호성을 지르며 금시 노발대발 하던 때는 언제도 무척 좋아한다. 암벽바위를 타고 옆으로 이동을 하면 깍아지른 수직바위 모습과 움푹 들어간 곳으로 조금 올라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많이 나온다. 이렇게 사진 찍으며 진행을 하자니 에고 여기는 물이 차서 그냥 건널 수가 없다. 미리 샌달도 준비해서 차에 실었건만 깜박하고 놓고 와서 등산화 벗고, 바지벗고 배낭베고 물을 건넌다. 물이 허리춤 까지 찬다. 이렇게하여 두군데를 지난후 바위절벽 아래 평평한 곳에 배낭과 옷, 등산화를 놓고 다시 되 돌아와 마나님 목말을 태우는대 무섭다고 자꾸 앞쪽으로 바위벽을 붙들려고 엎어지니 힘이 얼마나 드는지 에고 죽갔다. 간신히 첫 번째 물길을 지나 엎어지듯 마나님을 내려놓고 두 번째 지점은 그냥 업고 지나도 될만해서 업고 물길을 넘겼다. 여기서 힘은 다 뺀듯하다. 마나님 손녀딸들 목말 태우는 것하고는 정말 차원이 다르다. 이렇게 무사히 두군데 물길을 넘기니 마나님 가자고 한다. 에고 오고가며 보아둔 미역 땜시 그냥 갈수 없어 잠시 기다려 저기 미역좀 따고 해서 미역 대충 따고 톳도 요즘이 제철이라고 한다. 톳도 좀 따고 해서 배낭에 넣고 나니 에고 짐이 왜이리 무거운겨 ~~ 바위는 연신 오르고 내리며 진행을 하는대 짐이 무거우니 힘이 너무든다. 미역따고 진행하면 금시 바위틈새로 지나는 굴을 통과한다. 보통 이곳도 물이 차서 건너지 못한다고 하지만 오늘은 여기는 무사히 통과할 만하다. 우측으로 길게 드러난 바위지대도 멋지고 파랗게 보이는 파래인지는 밟으면 미끄러워 절대로 피해서 가야 한다. 동굴을 통과하고 바위끝 바위지대를 따라 진행하면 외로히 서 있는 촛대바위가 나온다. 멋지게 서 있는 촛대바위 어딘가로 까막끝 트레킹하시는 분들 내려온 것 같다. 우리는 이미 내려왔기 때문에 그런건 신경쓰지 않았다.

 

까막끝 전망대(2.18km) 15:47 ~15:56

촛대바위를 지난후 바위모퉁이를 돌아가니 주민으로 보이는 세분이 삼지창이 아닌 두발이 달린 괭이를 들고 바위벽을 타고 넘어오는대 예술이다. 아래쪽으로 3~4미터는 되겠다. 저기 통과하는대 어렵겠다. 주민들 세분이 넘어는 모습을 관찰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지나려니 올라 가는대 힘들다고 걱정을 한다. 우쨋든 그들은 지나가고 이제 우리 차례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바위벽을 간신히 발디딜 틈을 이용하여 건너는데 간이 서늘하다. 중간쯤에서 우쨋거나 마나님 짐 건네 받고 건너오기를 기다려 다시 진행을 한다. 끝에서 내려서는 대도 쉽지는 않다. 특히나 배낭을 메고 암벽통과를 하려니 배낭이 바위 지붕에 걸려 잘못하면 그 힘에 떨어질 수도 있겠다. 예술같은 암벽타기를 무사히 마치고 나면  다시 한일자() 길게 이어지는 높다란 암벽을 올라서야 한다. 최대한 높이가 낮은 지점으로 이동하여 올라선후 마나님 손을 잡아서 올리고 다시 바위를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찾아오는 것은 오늘의 하이라이트라 할수 있는 용굴이다. 마나님 용굴로 들어서며 여기를 뭣하러 들어가나 하다가 되돌아 봐 하니 놀란다. 용의 갈비뼈 모양의 기가막힌 모습이 장관이다. 여기 찾기가 참으로 어렵다. 암벽타기, 바위벽 밧줄타기등 쉽지 않은 곳이다. 용굴의 모습에 반하고 멋진 장면 사진에 남겼으나 금시 떠나기 아쉽다. 용굴에서 나와 길다랗게 이어지는 암벽도 올라서기는 쉽지가 않다. 이곳은 용굴로 오기전 암벽보다는 높이가 낮아 어렵지 않게 올라서서 마나님 손잡고 잡아 올린후 사진에 나오는 낙석지점을 올라서서 밧줄을 보니 도저히 올라설 수 없다. 잡고 힘주면 금시 끊어지겠다. 다시 암벽을 한단 내려서서 용굴 입구 방향으로 돌아가서 위로 오르는 대 여기는 그래도 올라설만하다. 경사도가 약간 있고, 손잡을 곳도 많아서 암벽을 따라 올라선 후 가느다란 줄을 잡고 두 번에 걸쳐 올라서면 된다. 이렇게 올라서니 그래도 암벽타기보다는 수월하다. 몇 해전 갔던 전라도 지죽도 부근 내촌마을에서 들어간 활개바위 내려가는 것보다는 수월한 것 같다. 용굴의 정확한 위치는 낙석바위 오른쪽(까막끝 전망대 반대방향) 바로 아래지점이다. 줄을 잡고 올라와 잠시 오르면 널찍한 임도 길이다. 예전에는 칡덩쿨 길이 었다고 하는대 지금은 임도 길이 잘 나 있다. 좌측으로 금줄(줄로 막아놓은 곳)이 보이고 100정도를 나오면 까막끝 전망대로 가는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잠시 가면 까막끝 전망대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커피도 한잔마시고 지나온 길을 가리키며 무용담을 나눈다. 우리가 지나온 용굴의 위치도 정확히 가늠한다. 하얗게 보이는 낙석바위 뒤편 아래에 있다.

 

상족암 덕명주차장(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325, 3.19km) 16:12 16:20

까막끝 전망대에서 휴식후 다시 되돌아 나온다. 용굴에서 올라온 임도방향 삼거리를 지나고 잠시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좌측 능선길은 독립유공자 정세권묘지를 지나 가마랑 펜션으로 가는 길이다.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에는 벌써 드릅이 많이 자랐다. 잠시후 신성수산 건물 안을 통과하니 한분이 차량을 닦고 있다. 인사를 하니 반갑게 맞는다. 입구에는 외부인 출입금지 표지판이 걸려 있다. 이후 나가면 금시 임도입구가 나오고 잠시 내려서서 가마랑펜션을 지나 상족암 덕명주차장에 무사히 도착을 한다. 트레킹 거리는 3.2km정도로 얼마 안 되지만 시간은 거의 3시간이 걸렸다. 무사히 다녀온 것에 감사 한다. 또한 꼭 찾기로 한 용굴을 무사히 찾아서 답사 한것에 만족한다.

 

돌아오는 길

덕명주차장에서 이제 집으로 향한다. 오는 길은 상족암 군립공원입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금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좌이산 입구를 지나 하일면소재지에 닿는다. 여기서 무이산에서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학동치에 거의 오르기 전에 있는 정자에서 잠시 멈춰서서 라면을 끊이고 준비해간 밥으로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다시 진행하여 학동치를 넘어 사천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고속도로에 진입하는대 잘못하여 순천방향으로 진행하여 4키로 전방에 있는 촉동 톨게이트로 나오니 통행료 1200원이 나온다. 여기서 다시 돌아 들어가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함양휴게소에서 쉬면서 연료 6만원 채우고 열심히 달려 서청주 톨게이트로 나오니 1950분으로 통행료 10700원이 나온다. 사천톨게이트에서 잘못진입하여 통행료 1500원과 10여분이 더 걸렸다. 집에 오는 길에 잠시 다농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집에 돌아 오니 2105분이다. 오늘 일정이 빡빡했는대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니 흐믓하다.

 

좌이산~솔섬 산행시간 : 4시간 40

산행거리 : 10.60km

까막끝해변 트레킹시간 : 2시간 43분 소요

트레킹거리 : 3.19km

 

연료비 : 6만원

통행료 : 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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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좌이산~솔섬, 까막끝해안 트레킹

청주 가리미재(가리믹재, 경남 고성군 오방리 산 110-5) : 247.5km, 3시간 20분 도로비 10400

상족암 덕명주차장 ~청주 : 247km 3시간 10,10400

 

산행코스; 10:25 가리미고개(해발 약90m) 헬기장10:30 일윤사갈림길10:54 전망대돌탑11:03 가리미.명덕고개 갈림길(좌이산 다녀옴)11:05 좌이산416m(봉수대 삼각점)11:17 청룡사갈림길청룡사가는길11:27 천수천안관세음보살11:41 주능선×37611:48 전망대철계단12:15 무덤(점심15)12:38 명덕고개(정자)1010번 지방도12:54 해안길13:01 생태체험장13:19 지포마을 표석13:24 솔섬가는길13:30 솔섬둘레길솔섬×30m(진달래 4월초)13:54 1010지방도임포교14:10 하일치안센터 앞 도착

산행소요시간; 3시간45

산행거리; 10.5km

***송촌1구 마을회관 건너편 바닷가 쪽 길을 따라 솔섬으로 간다.

자그마한 솔섬의 테크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나와 1010번 지방도로를 가로질러(s오일주유소 우측길) 송천참다래마을 안길로 접어들어 송천435번 집앞에서 우측으로 올라 마지막 집앞으로 산길을 접어들어 오름길을 조금 오르면 일윤사 앞 갈림길에 도착하여 헬기장을 지나 가리미재에 도착한다.

 

****솔섬(진달래) -송천마을 일윤사 갈림길 가리미고개 원점회귀 산행

산행거리 : 11.2km, 산행시간 6시간

 

경남 고성 까막끝해안(고성만 물때표 확인필요)

산행코스 : 상족암덕명주차장(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319) -신성수산 까막끝 전망대 까막끝해안 기암 덕명주차장

산행거리 3.46km, 트레킹 시간 2시간 30

***주차장-가라랑펜션방향으로 정세권 유허지 방향으로 바닷가길 따라 -까막끝(뒤로 맥전포, 유방섬 조망)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