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05 양산시 원동면 천태산631m 2023.02.21.화요일 맑음

산야55 2023. 2. 26. 06:30

양산시 원동면 천태산631m

2023.02.21.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마나님하고 둘이서

 

청주 집 05:47 서청주 톨게이트 05:56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대구~부산방면) -청도 휴게소 07:57 ~08:24(아침식사) -삼랑진톨게이트(도로비 13100) 08:39 천태산 입구 공터(해발 약100m) 08:54 ~09:05 천태사 천태사 위쪽 이정표(0.530km, 150m) 09:22 너덜지대 오르막 데크계단 데크 오르막 데크계단 오르막 데크계단 용연폭포앞 전망대(0.889km, 210m) 09:33 바위절벽옆 데크계단 바윗길 이정표(천태산 2.6km, 천태사 0.5km, 1.02km, 240m) 09:39 오르막 로프길 데크계단 개울(1.28km, 260m) 09:47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265m) 09:48 오르막 돌계단길 우측 바위전망대(1.50km, 320m) 09:55 오르막 돌계단길 천태호 앞 전망대(1.78km, 410m) 10:07 ~10:10 좌측 능선길로 묵묘(1.98km, 435m) 10:15 잠시 오르다 평탄한 능선길- 좌 하산로 삼거리(김해김씨묘, 2.48km, 450m) 10:23 서서히 오르는 길 삼거리(좌측으로, 2.65km, 475m) 10:27 좌사면길 능선 사거리(우측으로, 2.95km, 490m) 10:32 서서히 오르는 길 해발 약524(조망, 3.27km, 524m) 10:40 좌측바위절벽위봉(3.77km, 550m) 10:51 잠시 내려서 바위전망대 10:53 ~11:00 내려서서 삼거리(좌측으로) - 천태공원앞 도로(4.43km, 450m) 11:20 잠시후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11:23 서서히 오르는 길 능선 96번 송전탑(좌측으로, 4.80km, 540m) 11:32 우꺽임봉(민둥봉, 5.00km, 572m) 11:37 내려서는 길 서서히 오르는길 605봉 우사면길 이정표 삼거리(5.60km, 550m) 11:46 능선 금오산 삼거리 이정표(우측으로, 5.80km, 585m) 11:51 천태산 정상(6.12km, 631m) 11:59 ~12:22(중식) -좌측 하산로 삼거리(직진) 12:29 송전탑 안부사거리 이정표(송전탑, 6.45km, 565m) 12:30 이정표 삼거리(직진, 우측 천태호, 6.68km, 625m) 12:35 서서히 오르는길-능선에서 우측 사면길(7.01km, 565m) 12:45 우사면길 따라 이정표 삼거리(우측 하산로, 당곡방향으로 직진, 7.35km, 565m) 12:47 낙엽길 따라 비박굴(7.96km, 570m) 12:57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8.40km, 555m) 13:04 오르막길 618봉 삼거리(우측으로, 8.67km) 13:13 잡석능선따라 하산 낙엽으로 길 안보임 등산로(좌측으로, 9.79km, 320m) 13:53 개울 건너고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10.20km, 265m) 14:02 개울건너고 데크계단 14:06 이정표(10.50km, 240m) 14:09 폭포옆 바위절벽 데크계단 내려서고 데크게단 1.2 14:17 데크 내리막 데크계단 이정표(10.90km, 150m) 14:23 천태사 -천태산 입구 공터(11.30km, 해발 약100m) 14:33 ~14:39 삼랑진 톨게이트 14:58 칠곡 휴게소(연료 67000, 저녁식사 35000) 15:55 ~16:33 서청주 톨게이트(6700원 민자도로 통행료 합 =13100) 17:58 청주 집 18:15

~~~~~~~~~~~~~~~~~~~~~~~~~~~~~~~~~~~~~~~~~~~~~~~~~~~~~~~~~~~~~~~~~~~~~~~~~~~~~~~~~~~~~~~~~~~~

 

천태산

천태산은 천성산, 영축산과 함께 양산의 3대 명산으로 예부터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할뿐 아니라 남서쪽으로 낙동강, 북서쪽으로 삼랑진 양수발전소댐, 그리고 동북쪽으로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배내골이 연계되어 부산, 울산, 마산 등에서 산행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의 낙조는 탄성을 자아내도 모자랄 만큼 아름답고 신비하다.

남쪽에 위치한 천태각(천태정사)에서 용연폭포에 이르는 30여리의 긴 계곡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맑고 깨끗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또 하나 볼거리로 산 정상 이르기 전에 조그마한 암자가 있는데 그곳을 따라 골짜기를 오르면 기암절벽을 이룬 절경을 만날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넓은 바위가 평지처럼 놓여있어 마치 하늘 밑 구름에 떠 있는 느낌을 받는다. 물소리를 들으며 주위경관에 취해 산행을 하다보면 도원경(桃源境)에서 신선들과 장기나 바둑을 두면서 현세의 시름을 잊을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기도 한다.

임진왜란 때 박진 밀양부사가 작원관을 최후의 교두보로 하고 왜적에 대항했으나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머금고 후퇴했던 곳이다. 이곳은 관(국경이나 중요한 지역에 두어 지나는 사람과 물건 등을 조사하게 하던곳)이기 때문에 서울로 가는 행객들이 여기서 검문을 받기도 하고 쉬어가는 곳이기도 했다.

 

천태사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경보, 대휘, 경봉스님 등 당대의 고승들이 머물렀던 사찰로써 경치가 빼어나기로유명한천태산 자락에 기암절벽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 천태사에는 국내에서는 가장 큰 대형 마애불이있는데 좌우의 협시보살의 높이가 16m나 된다고 한다. 기암절벽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천태석굴은 영험한 기도처로 소원을 빌면이루어진다고 한다.

 

천태석굴(天台石窟)

천태산은'옛부터 국운을 좌우할 수 있는 정기가 서린 한국의 명산'으로 천태사천태석굴은 원래 천태산 정기 서린 이곳에 작은 석굴이 있던곳으로 진우대사의 원력으로 2010년부터 2013년 확장불사 끝에 모든 중생들의 병을 고치고 복을 주시는 신통력을 가진 약사여래부처님과 공부를잘 하고 지혜를 주시는 문수보살, 만가지 덕행을 보이는 보현보살을 모신 석굴이다.

천태석굴 맞은편 기암절벽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애불상인'무량수궁'이 바라 보이고 마애불상 높이가 16미터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애불이다.

무량수궁 바로 옆으로 나 있는 또 하나의석굴에는'소원석굴'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천태사 회주 진우스님이 천일기도중 현몽으로 모시게 된시방세계 하나 뿐인 자연부처님으로이름하여'나무환희장마니 보적불'이라는안내문이 보인다.

등산로 왼편으로 자리잡고 있는 기암절벽 아래에는 또 하나의 동굴이 보인다.

 

나한석굴

천태산은'옛부터 국운을 좌우하는 상서로운 서기가 서려있는 한국의 명산'으로 등산로가 험하여 실족사고가 빈번하여 부처님 향기로 모든 이의행복을 위해 진우대사의 원력으로 2011년부터 2013년 불사 끝에 석가모니부처와 제자16분을 모신 16나한석굴을 조성.

석굴 안에 올려진 보시용 명품 죽염수는 특허등록 된 천태산맹종족 죽염지장수이다.

~~~~~~~~~~~~~~~~~~~~~~~~~~~~~~~~~~~~~~~~~~~~~~~~~~~~~~~~~~~~~~~~~~~~~~~~~~~~~~~~~~~~~~~~

청주 집 05:47

오늘은 날씨가 쌀쌀하다고 나온다. 미리 일기예보 검색하여 그래도 날씨가 포근한 남쪽지방의 양산시에 있는 천태산으로 산행지를 잡았다. 이쯤되면 양산 원동에는 매화꽃이 피기 시작하는 곳으로 오늘 가는 천태산부근에는 매화밭이 없어 볼수는 없지만 날씨는 산행하기 딱 좋을 것 같다. 천태산은 전에 다녀온 산이지만 마나님은 아직 초행이라 다시금 잡았다. 산행은 삼랑진에서 원동으로 가는 길을 따라 진행하여 천태사 입구 앞쪽 공터에서 시작을 한다. 주차장이 비좁아서 차량을 주차하가 좋지를 않지만 천태호 공원에서 산행을 하자니 산행코스가 천태산까지 왕복하는 방법외는 코스가 잘 나오질 않는다. 오늘 양산시 원동 산행지까지는 3시간 이상을 가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조금 이른 0547분 출발을 한다.

 

삼랑진톨게이트(도로비 13100) 08:39

집을 출발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하여 중부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잠시 달려 청주에서 상주로 진행하는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상주에서 다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따라 달려 김천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차량이 별로 없어 운전하기 더욱 편하다. 동대구를 지나 잠시후 우측으로 빠져나가 민자도로인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으로 진행을 한다. 여기도 아직은 차량이 많지를 않아 달릴만 하다. 이렇게 진행하여 청주에서 2시간후 청도 휴게소에 닿는다. 여기서 아침식사하고 휴식후 다시 달려 밀양을 지나고 삼랑진톨게이트로 빠져나가 삼랑진읍을 통과하여 원동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영남알프스길 금오산에서 이어져 내려온 산줄기의 끝 지점을 꼬불꼬불 올라서서 고갯마루를 넘어서서 잠시 내려서면 천태사 입구 공터에 닿는다. 양쪽으로 차량 10여대는 주차가 가능하다. 청주에서 3시간은 조금 덜 걸렸다.

 

이정표(천태산 2.6km, 천태사 0.5km, 1.02km, 240m) 09:39

천태산입구 도로변 공터에 주차를 마친 후 커피도 한잔 마시고 산행준비를 완료한 후 0905분 출발을 한다. 천태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잠시 오르면 천태사가 사찰이 나온다. 아담한 사찰로 올라가는 길모퉁이 매화나무에 꽃이 피었다. 마나님이 믿지 않더니 꽃을 보더니 아~~ 하고 감탄을 한다. 올해 첫 꽃을 본 것이다. 잠시 올라서면 우측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마애불상인'무량수궁'이 있다. 마애불상 높이가 16미터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애불이다. 잠시 마애불을 구경하고 되돌아나와 올라가면 석축을 쌓은 가운데 돌계단으로 올라서서 등산로 입구에 닿는다. 이정표에 천태사 0.1km, 천태산 3km가 적혀 있다. 이후 너덜지대로 난 길을 따라 진행하면 첫 번째 짧막한 데크계단을 오르고 평탄하게 설치한 데크를 지나 두 번째 오르막 데크계단을 올라선다. 이후 다시 한번 더 데크계단을 올라서면 용연폭포앞 전망대에 닿는다. 이어지는 좌측 바위절벽에 설치된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우측으로는 용연폭포의 물줄기가 가느다랗게 떨어지고 폭포위 용소가 내려다보이는 계단위 끝에 닿는다. 여기서 바윗길을 따라 잠시 더 오르면 이정표가 나온다. 천태사 0.5km, 천태산 2.6km가 적혀 있다.

 

천태호 앞 전망대(1.78km, 410m) 10:07 ~10:10

이정표에서 다시 바위지대를 따라 올라서면 가느다란 나일론 줄이 매져 있다. 이후 데크계단으로 다시 한번 더 올라서고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개울가에 닿는다. 천태호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흘러가는 개울이다. 위쪽으로는 천태호 아래쪽으로 바위절벽에서 떨어지는 용연폭포가 있다. 개울을 건너서 잠시 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어느 쪽으로 진행을 해도 천태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우리는 좌측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이정표에 좌측으로 천태공원 1.9km, 천태호 0.6km, 우측으로 천태산 2.6km, 천태사 0.8km가 적혀 있다. 이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개울을 건너서 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오르막 돌계단이 돌하나 하나 놓여져 있는 돌계단으로 조금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오르면서 우측으로 조금 들어가면 바위전망대가 있다. 앞쪽으로 천태사의 모습과 먼 거리에 보이는 높다란 산은 낙동강 건너편으로 김해 상동의 무척산이다. 이후 다시 오르면 여기도 돌하나 하나가 놓여져 있는 돌계단 길이다. 이렇게 오르면 천태호가 앞쪽으로 보이는 바위봉 전망대다. 빙 둘러서 철조망이 쳐져 있어 안전하게 만들었다. 역시 낙동강 건너편으로 무척산이 보이며 천태산이 지척으로 올려다보인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조망이 매우 좋다.

 

좌측바위절벽위봉(3.77km, 550m) 10:51

바위전맹대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얼마안가 천태호 옆으로 난 도로다. 이 길을 따라가면 편하고 금시 갈 수 있지만 우리는 좌측편 능선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첫머리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가면 묵묘가 있는 곳이 나온다. 이어서 상석과 망부석까지 세운 묵묘도 보이고 이어지는 길옆으로는 산소들이 보인다. 산길은 이제 평탄하게 진행이 되어 걷기에 아주 편안한 길이다. 이렇게 진행하여 우측으로 김해김씨 묘가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을 한다. 좌측으로 하산하는 길도 보인다. 이후 진행을 하면 얼마안가 삼거리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우측으로 빠지면 천태공원으로 가는 길이다. 좌측으로 진행하는 길은 좌사면길로 대부분 평탄한 걷기 좋은 길이다. 이 길을 따라 가면 능선 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은 능선을 따라 천태사 방향으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길은 삼랑진에서 천태사로 넘어올 때 고갯마루 방향이다. 여기서 우리는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서서히 올라서서 해발 약510봉을 넘어서 살며시 내려선후 다시 오르면 해발 약524봉이다. 굵직한 소나무가 있는 능선 끝에서 삼랑진 방향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삼랑진을 거쳐 낙동강이 진영, 마금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멋지다. 이제 서서히 내려서서 진행을 하고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여 천태공원으로 빠지는 삼거리를 지나 직진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오면서 보던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진 해발 약550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이 길을 따라 몇 분을 진행하면 마지막 조금 가파르게 올라서서 바위절벽봉 정상에 닿는다. 작은 돌무더기가 몇기 있으며 이렇다 할 표지판은 없다.

 

천태공원앞 도로(4.43km, 450m) 11:20

바위절벽봉에서 잠시 내려서서 좌측편 바위절벽위 바위전망대에 닿는다. 굵직한 소나무가 한그루 뒤편으로 놓여 있으며 지나온 능선길이 내려다보인다. 또한 삼랑진과 멀리 진영과 마금산 방향으로 굽이치는 낙동강의 모습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삼랑진에서 천태사로 오르는 굽이치는 산길이 보이며 우측 끝으로 밀양의 종남산도 조망이 되며 주변의 경치가 좋다. 산 아래로 천태공원으로 올라는 중에 있는 안태호도 보인다. 여기서 간단하게 간식을 들고 다시 진행을 한다. 잠시 내려서서 가면 천태공원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능선길은 거의 평탄하게 진행이 된다. 중간쯤에서 전선이 지나가는 전기줄이 상당히 낮아서 위험한 생각이 든다. 이후 평탄한 길을 따라 천천히 즐기면서 걷다보면 도로가 나온다. 우측으로 천태공원이고 도로를 따라 가는 길은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좌측으로 가는 길은 삼랑진방향 안태호에서 올라온 길이다.

 

천태산 정상(6.12km, 631m) 11:59 ~12:22(중식)

천태산 공원 도로에서 등산로 진입을 한다. 여기부터는 인적이 많아서인지 길이 좋다. 잠시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능선길 천태산 1.5km, 우측으로 천태산 1.7km가 적혀있다. 어느 길로 가도 된다는 애기다. 우리는 좌측편 능선길을 택했다.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가면 능선 96번 송전탑이 있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역시 능선길이다. 서서히 올라서면 5분후 민둥봉인 해발 약572봉에 닿는다. 여기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길이 녹아서 미끄럽다. 안부를 지나고 다시 서서히 오르면 앞쪽으로 높아 보이는 해발 약605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에 닿는다. 이 길을 따라 진행하여 천태산 0.44km, 천태공원 1.1km가 적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면 널찍한 길에 닿는다. 산소를 지나 서서히 올라서면 금오산 삼거리에 닿는다. 오래전 만어산에서 금오산을 거쳐 이곳으로 와 천태산을 넘어 천태사로 내려간 적이 있다. 여기 이정표에 금오산 3.03km, 송촌고개 1.2km, 천태공원1.29km, 천태산 0.24km가 적혀있다. 이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천천히 올라서서 천태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으며 삼각점도 보인다. 우리와 거의 비슷하게 반대편에서 올라온 한분과 만난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앞쪽으로 토곡산이 보이고 능걸산에서 오룡산을 거쳐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멋지게 조망이 된다. 금오산이 가까이보이며 금오산 아래 임도 길도 뚜렷하게 보인다. 낙동강 건너편으로 무척산이 더욱 가까이 보인다. 특히나 오늘은 미세먼지도 별로 없어 청명하니 날씨가 좋아 주변의 경치를 즐기기에는 딱 좋은 날씨다.

 

비박굴(7.96km, 570m) 12:57

천태산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하산을 시작한다. 천천히 내려서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인다. 내포마을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후 조금 더 내려서면 송전탑이 나오고 잠시 더 내려서면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여기도 송전탑이 있으며 이정표가 있다. 천태산 0.4km, 좌측으로 내포마을 3.1km, 천태공원 1.8km, 천태사 2.6k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직진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5분을 더 가면 이정표 삼거리가 나온다. 천태산 0.5km, 천태공원 1.9km, 천태사 2.5km가 적힌 날개는 땅바닥에 떨어져 있다. 이곳을 지나 진행을 한다.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능선길과 우측 사면길이 갈리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서 사면길을 따라 진행한다. 대부분 이 길을 따라 진행한다. 평탄한 사면길을 따라 2~3분을 더 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천태산 1.1km, 당곡, 천태사 1.9km가 적혀 있다. 좋은 길은 천태사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여기서 당곡길은 현재는 별로 다니지를 않아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다. 이제 당곡 방향으로 낙엽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몇 구비를 돌고돌아 가면 비박굴에 닿는다. 커다란 바위 아래 비박하기 좋은 장소가 비박굴이다.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10.20km, 265m) 14:02

비박굴에서 계속 이어서 낙엽길을 따라 진행하면 7분후 능선길에 닿는다. 길이 확실치를 않다. 요즘은 이 길로 다니지를 않는 것 같다. 능선을 따라 잠시 가면 이제 서서히 오르는 길이다. 마나님은 이제 지쳣는지 자꾸 뒤쳐진다. 몇 번이고 쉬면서 올라서 해발 약 618봉 우측 끝머리로 올라선다. 여기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표지기는 군데군데 붙어 있다. 길은 미끄러운 잡석 길로 내리막길이라 걷기에는 아주 나쁘다. 한동안을 내려서서 천태호가 앞쪽으로 보이고 오늘 산행을 한 능선길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이 매우 좋은 바위전망대에 닿는다. 이곳에서 다시 미끄러운 잡석 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서서 골짜기로 내려선 후로는 길이 전혀 보이지를 안는다. 낙엽이 무릅을 덥는다. 마나님 낙엽속으로 푹 빠져 넘어지고 또 이런 길로 왔다고 혼쭐을 낸다. 에고 낸들 이럴줄 알았는가요 내도 초행인대 사실은 그전에도 이 길로 내려섰는대 그때는 이렇치 않았다. 우쨋든 푹푹 빠지는 낙엽속에 묻혀 있는 툭 튀어나온 바위는 구분이 안 되어 내도 한번 자빠지고 골짜기를 따라 내려서서 간신히 확실한 등산로에 닿았다. 잠시후 냇가를 건너고 돌길을 따라 나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천태산 입구 공터(11.30km, 해발 약100m) 14:33 ~14:39

이제 남은 거리는 0.5km 이지만 데크계단과 바윗길이라 시간은 다소 걸린다. 오던 길을 따라 진행한다. 잠시후 냇가를 건너고 첫 번째 데크 계단을 지난후 이정표에 닿는다. 여기서 바윗길을 따라 내려서서 길다란 데크 앞에 닿는다. 용연폭포와 바위절벽에 매단 데크계단이다. 길다란 데크계단을 내려서고 데크계단 1.2를 내려선후 평탄한 데크를 지나 내리막 데크계단을 내려서서 진행하면 성미급한 진달래가 벌써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제 너덜지대를 따라 나가면 첫 번째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이제 천태사로 내려서니 아침에는 한 분도 보이지 않던 천태사에 관광객이 여러명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올 첫 꽃인 매화꽃을 다시금 구경하고 잠시 나가면 일주문을 빠져나와 도로변 공터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돌아오는 길

산행을 무사히 마감하고 되돌아온다. 삼랑진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민자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대구를 지나고 좀 더 올라서 칠곡 휴게소에서 멈춘다. 연료도 넣어야 겠고 저녁식사도 여기서 해야 겠다. 자율식당에서 따로국밥인가 일인분 9500원인대 뭐 반찬 몇 가지(오징어무침, 돼지고기볶음, 두부찜, 콩나물)등을 담아 가지고 가니 마나님하고 둘이서 식대가 35000원이 나온다. 반찬값도 따로 받는 시스템이다. 식사를 마치고 주유소에서 연료도 가득채우고(67000) 다시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올라올 때는 차량이 많아 지체가 많이 된다. 김천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상주분기점에서 다시 청주방향으로 진행하여 달려 속리산 휴게소도 모처럼 통과를 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빠져나오니 1758분이다. 통행료가 67000원 나오는대, 도중에 민자고속도로 요금이 미리 청구가 된 것이다. 역시 갈때와 마찬가지로 13100원 일게다. 차량이 밀리는 시내를 따라 집에 도착하니 1815분이다. 오늘 먼거리인 양산까지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산행시간 : 5시간 28분 소요

산행거리 : 11.30km

 

연료 : 6만원

식사비 : 35000

통행료 왕복 : 26200

~~~~~~~~~~~~~~~~~~~~~~~~~~~~~~~~~~~~~~~~~~~~~~~~~~~~~~~~~~~~~~~~~~~~~~~~~~~~~~~~~~~~~~~~~~

 

양산 천태산631m

청주 ~천태사 입구(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산226-21) : 252.7km 3시간 통행료 13100

 

산행코스: 천태사~용연폭포~전망대~천태공원~철탑~천태산~푯말~비박굴~전망바위~용연폭포~천태사

(소요시간 약 5시간, 9.1km)

소요시간 : 오르는데 3시간 하산하는데 2시간30:5시간30(휴식시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