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칼날봉(수리덤)1167m~월봉산1279m
2022.6.26.일요일 흐린후 갬
참석인원 : 청주 산벗산악회(구 충북 뫼벗산악회) 30명
청주 종합운동장 07:00 –죽천교 7:15 –서청주 톨게이트 07:25 –덕유산 휴게소 08:30 ~08:45 –서상톨게이트 09:00 –남령재(해발885m) 09:25 ~09:27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0.196km, 약930m) 09:32 –오르막계단, 데크계단 –로프(0.292km, 약970m) 09:37 –능선, 1050봉(우꺽임, 0.492km) 09:44 –바위지대 로프 ↑ -오르막 로프 09:47 –월봉산 3.0km 이정표(좌 꺽임, 0.653km, 1090m) 09:50 -바윗길 오르막 로프 –1130봉(우꺽임, 0.760km) 09:55 –내리막 바윗길 –수리덤 입구(0.896km, 약1100m) 09:29 –좌 우회길 따라 –내리막데크계단 –오르막 데크게단 –오르막 길 –능선 칼날봉 삼거리 이정표(1.13km, 약1135m) 10:11 –칼날봉(수리덤, 1.24km, 약1167m) 10:20 ~10:25 –칼날봉 초입 바위 10:30 ~10:47 (휴식) -칼날봉삼거리 이정표(1.35km) 10:48 –내리막 데크계단 –약1150봉(1.52km) 10:54 –바위턱 넘고 –내려서는 곳 통나무 받침 –바위틈 로프 –바위틈 로프 –오르막 바위틈 로프 –암릉앞 이정표(월봉산2.1km, 1.71km, 1090m) 11:04 –암릉 좌측우회 -전망봉(1.79km, 약1100m)11:10 –길 양호 –월봉산 1.5km 이정표(2.30km, 약1045m) 11:21 –서서히 오르는 양호한 길 –급경사길 올라 봉(2.51km, 1095m) 11:27 –오르막 바위지대 로프 – 바위지대 로프길(우꺽임) –바위봉(2.72km, 약1110m) 11:36 –암릉길, 너럭바위 –오르막 육산길 –월봉산 0.8km 이정표(2.91km, 약1130m) 11:44 -바위봉(3.10km, 약1185m) 11:50 – 살짝 내려서고 –급경사 오르막길 -이정표 봉(3.22km, 약1230m) 11:57 –월봉산 정상(정상석, 3.73km, 약1279m) 12:09 -헬기장(4.08km, 약1275m) 12:20 ~12:45(중식) -한동안 조릿대 길따라 –계류(5.03km, 약1000m) 13:04 –우측으로 Y계곡(5.09km, 약990m) 13:06 –절터(5.29km, 약970m) 13:09 –이정표 삼거리(대로마을 4km, 월봉산1.8km, 싸리알, 5.50km, 약920m) 13:14 –개울 건너고 –부도(5.72km, 약880m) 13:18 –이정표(6.33km, 약770m) 13:28 –개울 건너고(계곡 따라가면 구시폭포) -큰재(6.27km, 약785m) 13:33 -따박골 폭포 사거리(7.11km, 약660m) 13:45 –능선(7.22, 약710m,우측으로) 13:51 –구시폭포(7.47km, 약690m) 13:58 –따박골 폭포 13:59 –계곡 따라 –이정표(대로마을 1.8km, 계곡따라 가도 임도 나옴, 7.76km, 약650m) 14:10 –능선(7.81km, 약665m) 14:15 –비포장 임도(7.90km, 약650m) 14:17 –비포장 임도 따라가다 산길로 –세멘트임도길(8.24km, 약610m) 14:22 –우측으로 산소 -임도 삼거리(좌측으로, 우/ 대남저수지, 8.43km, 약595m) 14:24 –사과밭 –작은재 –좌측으로 전답 –대로교(9.93km, 약480m) 14:48 ~16:00 –버스 이동 –서성톨게이트 16:10 –함양톨게이트 16:26 –함양 상림공원 16:33 –연꽃밭 –버들마편초(숙근 버베나) -솔잎금계국(코레우리) -화장실(1.25km) 16:56 –연꽃밭 –물레방아(1.57km) 17:03 –승용차주차장(3.47km) 17:36 –차량이동 –함양연밭식육식당(김치찌게) 17:45 ~18:34 –함양톨게이트 18:40 –금산휴게소 17:35 ~17:47 –서청주 톨게이트 20:28 –죽천교 20:40 –청주집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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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
경남 거창군 북상면과 함양군 서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월봉산(1281.6m)은 백두대간에서 뻗어 내린 진양기맥 줄기로 남덕유산(1507m)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진 산줄기로 남령재를 지나 솟구치며 뻗어나가 암봉, 암벽과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월봉산에서 이어진 산줄기는 큰목재에서 한줄기는 은신치를 지나 거망산(1184m)과 황석산(1192.5m)으로 이어진다. 다른 한줄기는 진양기맥을 형성하며 수망령을 지나 금원산(1352.5m)에서 기백산(1330.8m)으로 이어져 진주의 집현산을 지나 남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동쪽으로 금원산의 높은 산지가 이어져 거창과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고 깊은 산기슭에서 발원하는 물줄기가 흘러 월성천으로 합류하여 북쪽으로 흐르고 있다.
월봉산 동쪽 산록은 남강의 상류인 지우천의 수원이 되고, 동쪽 기맥산과의 사이레 계곡을 이룬다.
서쪽 산록은 완만하며 남강의 상류 하곡을 이루어 남릉과 서북릉의 중턱 이상과 하봉 주변에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 『여지도서』에 “월봉(月峰)은 황봉(현 남덕유산)에서 동쪽으로 달려 나와 이산을 이룬다. 관아의 서북쪽 40리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대동지지』에도 “월봉산(月峯山)은 북쪽 60리에 있다.”라고 수록되어있다. 한편, 조선 후기 고지도에서 월봉산을 찾기는 어려우나 조선지형도에 덕유산 남동쪽. 월봉 마을 남쪽의 산으로 월봉산이 묘사되어 있다.
‘월봉산’이라는 지명은 봉우리가 달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전해지도 있다.
(남령 )
남령 (藍嶺 ). 처음에는 남덕유산 남쪽에 있는 고개라는 뜻인가 했으나 , 람 (藍 )은 절이라는 가람 (伽藍 )의 약칭입니다 .즉 영각사가 있는 고개라는 의미입니다 . 순 우리말로는 절고개이지요 .
(수리덤 )
수리덤의 수리는 높다는 말인데 , 정수리가 그 쓰임새이고 , 덤은 더미를 말합니다 .
그러니까 수리덤은 높은 산이라는 뜻입니다 .
(월봉산 )
월봉산은 월봉이 변한 말인데 월도 높다는 뜻입니다 . 달동네는 수도도 들어오지 않는 산꼭대기 높은데 있는 마을입니다 .
이 말이 달 (月 )과 발음이 같아서 월봉 (月峰 )이라고 했습니다 . 사실은 달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모든 사람들이 달을 닮은 산이라고 하면 달을 닮은 산이 되는 겁니다 . 그러나 원래의 뜻은 높다 입니다 .
(노상마을 )
노상을 한자로는 노상 (蘆上 )으로 씁니다 . 글자 그대로의 뜻은 "갈대 위 마을 " 입니다 .
서상면 대남리에는 큰가내마을과 작은가내마을이 있습니다 . 여기서 가내는 갈대로 보았습니다 . 갈대를 한자로는 노 (蘆 )입니다 . 가내는 갈대의 옛 말입니다 . 그러니까 큰가내는 대로마을 , 자은가내는 소로마을입니다 . 여기서 노상마을은 대로마을 위에 있다 . 의미는 갈대마을 위에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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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종합운동장 07:00
이번 산행지는 함양 서상에 있는 월봉산이다. 2004년도 뫼벗 벙개산행으로 6명이 남령재에서 시작하여 칼날봉을 우회하지 않고 직접 넘고 월봉산, 거망산, 황석산까지 9시간 반에 걸쳐 산행을 하였다. 그때는 한창때라 무서울 것도 없었고 바위도 한참 넘나들 때라 이 정도 바위봉은 어렵지 않게 넘었다. 그후 2017년도 진양기맥 첫 번째 구간으로 남덕유에서 시작하여 남령재를 지나 야간산행으로 수리덤, 월봉산을 거쳐 금원산, 기백산을 지나고 망덕산을 지나 관동마을 까지 산행후 안의까지 택시로 나왔었다. 이때 42km 23시간이 좀 더 걸렸으니 꼬박 하루를 걸은 셈이다. 남덕유 탐방센타에 호후 5시 도착하니 15시가 넘었다고 돌아가라 하여 알았다 하고 조금 내려와 영각사와 탐방센타 등산로 중간 능선을 따라 올라가 남덕유산에서 해넘이를 하는대 지는 해가 그리도 이뻐보이던지 한동안 서서 어둠이 밀려올 때까지 움직이지 못했다. 그후 월봉산은 오늘 다시 가게 되는 것으로 이번이 세 번째길이다. 오늘 날씨가 오후에는 소나기가 많이 온다고 하여 우비챙기고 갈아입을 옷도 챙기고 준비물이 많다. 오늘은 종합운동장에서 07시 출발이라 아침 시간이 많다. 집에서 버스가 출발하는 시간에 맞추어 나간다.
남령재(해발885m) 09:25 ~09:27
종합운동장을 출발한 버스가 죽천교에 07시 15분 도착하여 승차후 서청주톨게이트로 진입하여 달려 대전을 지나고 금산을 지나 무주부근의 금강줄기를 건너서 달리면 좌측으로 적상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봉화산 아래 탕건바위 능선을 지나 터널을 넘으면 좌측으로 덕유산 동엽령으로 들어가는 안성면소재지이며 좀 더 달리면 덕유산톨게이트를 지나 덕유산 휴게소에 닿는다. 앞쪽으로 백두대간 자락의 삿갓봉으로 오르는 능선이 마주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간다. 이후 진행하면 장수 분기점을 지나고 육십령 터널을 통과하여 잠시 내려서면 서상톨게이트가 나온다. 이곳으로 빠져나가 서상면소재를 지나 오르면 영각사 주차장과 남령재로 오르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남령재에 닿는다. 영각사 주차장으로 올라도 비포장 임도를 따라 잠시 나가면 남령재로 가는 도로에 닿는다. 이렇게 하여 남령재에 도착을 하니 09시 25분이다.
칼날봉(수리덤, 1.24km, 약1167m) 10:20 ~10:25
남령재는 오래 전 추억이 있는 곳이다. 2002년 3월 중순 황점에서 남덕유~삿갓봉~월성재를 거쳐 황점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한적이 있다. 그때는 승용차도 많지 않던 시절인대 그대 승용차로 남령재를 넘는대 비포장으로 하필 도로공사중일 때라 진흙범벅이 된 고개를 넘느라 뒤에서 밀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간신히 넘었던 기억이 지금도 난다. 지금은 아스팔트포장이 되어 순탄하게 오르지만 동서울에서 통영까지 이어지는 중부고속도로가 개통을 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다. 오늘 남령재에서 오르는 산행이 3번째다. 남령재 등산로 입구에 월봉산 3.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시작을 하면 첫머리는 계곡을 따라 진행하여 대략 200m 정도를 진행하면 옛 남령재에서 올라오던 능선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곧 이어서 반쯤 썩은 계단을 오르고 데크계단을 따라 오르면 이후로 로프가 매여진 가파른 길을 따라 올라서서 능선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1050봉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바위지대에 매여진 로프를 잡고 올라서고 다시 오르막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월봉산 3.0k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온다. 이후 바윗길에 매여진 로프를 잡고 오르고 해발 약1130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 진행을 하면 내리막 바윗길을 따라 진행하고 잠시 진행하면 수리덤 입구에 닿는다. 오늘 날씨가 구름이 꽉낀 상태라 나뭇잎, 풀잎에 물기가 많아 바위도 날씨 좋을 때와는 다르다. 오늘도 좌측편 우회길을 따라 진행하기로 한다. 데크계단을 내려서고 바위벽 아래를 돌아서 진행하면 오르막 데크계단이 나온다. 이곳으로 올라선후 미끄러운 가파른 경사지대를 따라 올라서면 칼날봉 100m, 남령 1.1km, 월봉산 2.5k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 삼거리에 젊은 친구 두명이서 칼날봉으로 향한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다녀온것이냐고 물으니 기다리는 중이란다. 우측으로 칼날봉을 향하여 오르니 얼마 안가 바위지대에 닿는다. 여기 바위턱을 젊은 아가씨 한명을 안아서 내리느라 힘께나 빼고 있다. 바위지대를 올라서서 바위를 턱을 잡고 내려서고 암릉 좌측으로 돌아서 진행을 하면 두 번째 바위턱을 내려서서 앞쪽으로 진행하는 곳이 좁다란 바위틈이라 일단 배낭을 벗어 놓고 살금살금 기어서 올라선 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바위턱을 잡고 내려서면 앞쪽으로 칼날봉으로 향하여 비스듬히 누워 있는 칼날봉 정상에 닿는다. 다행히 미끄럽지는 않아 쉽게 칼날봉 정상에 올라서니 구름이 산하를 덥고 있어 조망은 전혀 없다. 정상 바위만 카메라에 담고 내려선다.
전망봉(1.79km, 약1100m)11:10
칼날봉에서 슬랩바위를 밟고 살곰살곰 내려서서 바위턱을 잡고 올라서서 좁다란 바위틈을 내려서서 배낭이 놓여 있는 곳까지 가지 이제 뒤따라 회원님들이 올라온다. 이후 기다려 올라갈 분들 다 올라간 후 이제 다시 바위턱을 잡고 올라서고 좀 더 진행하여 마지막 바위턱을 잡고 올라서서 내려서서 마지막 턱이 진 바위만 내려서면 되는대 이곳에서 올라갈까 말까 망성이는 님들은 결국 올라가지 못하고 여기서 진을 치고 간식들고 사진찍고 한다. 내도 여기서 잠시 휴식겸 참외, 닭고기좀 얻어 먹고 놀다가 칼날봉 올라갔다 내려오는 산대장이 보여 이제 월봉산으로 향한다.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로 돌아오면 짤막하게 내려서는 데크계단을 지나고 다시 올라서면 해발 약 1150봉에 닿는다. 이후 좀 더 진행을 하면 앞쪽으로 바위지대의 바위턱을 넘어서야 한다. 여기서 넘어서면 내려서는 곳에 통나무 받침을 세워 놓아 밟고 내려서고 이후 좁다란 바위틈새 로프길을 지나고 다시 바위틈새 로프지대를 지난후 바위지대를 따라 진행하면 앞쪽으로 오르막 바위틈새에 놓인 로프를 잡고 빠져나가 암릉앞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월봉산 2.1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오면서 바위턱을 넘는 바위구간에서 보이던 암릉구간은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다. 우회길을 지나 오르면 암릉 끝지점에 닿고 잠시 더 오르면 지나온 암릉과 바위턱을 넘는 바위지대, 칼날봉까지 마침 구름이 걷혀 멋지게 조망이 된다. 아직도 우리님들은 바위봉에서 사진찍거나 막내려서는 중이다.
바위봉(2.72km, 약1110m) 11:36
전망봉을 지나며 내 옆자리에 앉아서 같이 오던 두분과 합류하여 진행하다가 내가 앞서서 진행을 한다. 길은 전망봉을 지나며부터 매우 좋아진다. 거의 평탄한 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렇게 진행하면 고도가 가장 나지막한 안부지점의 월봉산 1.5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며부터 산길은 서서히 오르는 길이지만 아직은 길이 좋다. 이렇게 오르다가 길이 급격하게 올라서면 해발 약1095봉에 닿는다. 여기서 진행을 하면 이제 앞쪽으로 보이던 길죽하게 생긴 너럭바위로 오르는 곳에 닿는다. 첫머리 올라서는 바위지대에 로프가 매여져 있고 잠시 후 앞쪽으로 좁다란 바위지대로 올라서면 큰바위를 좌측으로 안고 돌아야 한다. 여기에 로프가 매여져 있으니 어렵지는 않다. 첫 번째 바위를 안고 돌아가면 다시 삼각형 바위에 매여진 로프를 잡고 여기도 좌측으로 올라선다. 여기서 잠시 뒤 돌아보면 칼날봉까지 이어지는 암봉과 산아래 마을과 구름이 벗겨지며 조망이 트여 남덕유 아래 할미봉, 깃대봉 또한 거창 북상면 방향으로 월봉산 방향으로 오르는 임도의 모습도 보이고 이제 날씨가 좋아져서 산행하기 좋다. 자시후 바위봉에 올라서 지나온 산하를 감상하니 그모습이 가히 장관이다.
헬기장(4.08km, 약1275m) 12:20 ~12:45(중식)
바위봉에서 암릉길을 따라 진행하니 칼날봉을 오르며 마주치던 젊은 친구들이 모여서 간식을 들고 있다. 쉬어가는 참이다. 이후 너럭바위를 지난후 오르막 육산길을 따라 진행하니 카메라를 맨 우리 일행이 홀로 간다. 먼저간분들이 있느냐 물으니 있다고 한다. 우쨋든 올라서니 월봉산 0.8km 이정표가 나오고 다시 6분여 진행을 하니 바위봉에 닿는다. 여기서 사려시 내려서고 급경사 오르막길을 따라 진행하면 월봉산 0.5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높은 곳이라 그런지 다시 구름이 하늘을 덥고 습기가 많아진다. 정상에 오르기 300m 전에서 앞서가는 4명을 만나서 월봉산 정상에 도착을 하니 3분이서 점심식사를 하다가 부지런히 방을 뺀다. 비교적 젊은 분들고 광주에서 온 것 같다. 이후 우리도 여기서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찍고 점심식사는 헬기장에서 하기로 하고 곧 자리를 뜬다. 이후 조릿대 길을 따 진행하면 10여분후 작은 헬기장에 닿는다.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하산을 하여 난데이계곡이라는 곳으로 빠져나가 대로교 가지 진행할 것이다. 여기 이정표에 월봉산 0.3km, 대로마을 5.4km가 적혀있다. 여기서 마나님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다. 요즘 반찬은 역시 상추쌈이 제격이다. 상추쌈 맛있게 잘먹습니다. 여사님들 ~~
이정표(6.33km, 약770m) 13:28
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 마친후 우측 하산로를 따라 내려서기 시작한다. 산대장 설명대로 칡덩쿨이 우거져 빠져나갈 정도는 아니고 길은 잘 나 있다. 이 정도면 산길다니는 사람들에게는 국도정도는 된다. 서서히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 길은 주로 조릿대길로 아침에 짙게 낀 구름으로 인하여 물기가 많아 바짓가랑이가 젖기 시작한다. 발자욱을 보자하니 오늘 금시 내려간 몇 분이 있지만 물기를 다 털어내지는 못했다. 20여분을 내려서니 조릿대길은 거의 끝이나고 계류가 시작이 된다. 조금 내려서니 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좌측으로 Y계곡이 합류하여 계곡물은 불어나기 시작한다. 10여분을 못가서 축대가 쌓아진 흔적이 남아 있는 절터에 닿는다. 여기까지 옛날에는 스님이 올라왔다는 애기다. 해발 약970m로 낮은 곳이 아닌대 고생좀 했겠다. 절터에서 맑은 물이 흐르는 계류 우측길을 따라 5분여 더 가면 이정표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에서 흘러드는 물이 만나는 지점이다. 여기 이정표에 대로마을 4km, 월봉산 1.8km, 우측길은 싸리알이라 적혀있다. 지도에는 월봉산 오르기 전 월봉산 0.5 km가 적혀 있던 해발 1230m지점같다.
이정표(대로마을 1.8km, 계곡따라 가도 임도 나옴, 7.76km, 약650m) 14:10
이정표에서 곧바로 계류를 건넌다. 이후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면 부도가 나온다. 다시 10여분을 더 진행하면 거리가 적혀 있지 않은 이정표가 나오고 곧 바로 개울을 건너게 된다. 여기가 가장 이상적인 족탕을 할수 있는 장소인대 아직 따박골폭포인지 구시폭포인지는 못왔으니 폭포를 기대하며 진행한다. 서서히 계곡 좌측으로 오르는 길은 산경표의 길과 멀어진다. 산경표는 계곡을 따라 진행하도록 그려져 있지만 실제 등산로는 좌측으로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다. 잠시 오르니 고개가 나온다. 이곳이 큰재다. 우측으로 잠시 가보니 조망이 좋은 바위봉 아래다. 등산로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여기 바위봉으로 가는 길도 있었다. 여기서는 산아래로 서상면소재지 위쪽에 있는 내남저수지가 바로 내려다보인다. 폭포는 저기 어디 쯤일게다. 이제 큰재로 원위치해서 내려선다. 이제 정신을 차리고 폭포로 진입하는 길에 신경 쓰며 진행하니 10분을 좀더 진행하여 따박골 폭포 사거리에 닿는다. 먼저 내려온 젊은 친구들도 이길로 갔다. 글씨가 잘보이지는 않지만 0.6km라 적힌 것 같다. 여기서 모퉁이를 돌아서 가면 이제 오르막길이다. 잠시 숨가쁘게 올라서면 능선에 닿는다. 이후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몇 분후 길죽하게 내려쏟는 좁다란 폭포인 구시폭포에 닿는다. 구시폭포에서 개울을 건너 잠시 내려서면 물줄기가 제법세차게 내려쏟는 따박골 폭포다. 따박골 폭포 상단에서 개울을 건너 개울가 길을 따라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대로마을 1.8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해본다. 분명 개울가 길도 조망터에서 버던 내남저수지방향을 거쳐 대로마을로 갈수 있을 것은 같은대 나 혼자라면 무조건 이길로 갔을 것인대 여기 인원이 6명이니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택했다.
대로교(9.93km, 약480m) 14:48 ~16:00
개울가 이정표에서 잠시 올라서면 능선에 닿는다. 능선으로도 길이 있으나 곧장 넘어선다. 길은 좋다. 이후 잠시 내려서면 비포장 임도길에 닿는다. 임도길을 따라 내려서다가 임도가 좌측으로 굽어지는 곳에서 아래로 내려서면 좁다란 산길을 따라 진행하여 다시 세멘포장 임도길로 빠져나온다. 구시폭포, 따박골 폭포를 거치지 않고 왔으면 곧장 이곳으로 오는 것이다. 여기서 잠시 목을 축인후 다시 진행하면 우측으로 산소 여러기가 있는 지점을 지나 잠시후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대로 마을길이고, 우측편 차단기가 설치된 곳으로 가면 대남저수지로 가는 길로 개울을 따라 올라가면 따박골 폭포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냥 개울을 따라 왔으면 이곳으로 빠져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후 진행하면 사과나무 밭을 지나 지도에 표시된 작은 재를 넘어서면 좌측으로 양파를 막 캐고 있는 밭을 지나고 좀 더 내려서면 좁다란 아스팔트길을 따라 내려서서 대로교가 있는 큰길에 닿는다. 이렇게 하여 오늘 월봉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개울가 옆 바위지대에서 족탕을 즐긴후 노상마을에서 출발한 버스를 타고 함양 상림공원으로 향한다.
함양 상림공원 16:33
대로교에서 16시 출발하여 서상톨게이트로 진입하여 16분후 함양톨게이트로 빠져나와 상림공원에 도착을 하니 16시 33분이다.
상림공원 관람
상림은 함양읍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의 냇가에 자리잡은 호안림이며 신라진성여왕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에 조성한 숲이라고 전한다. 당시에는 지금의 위천수가 함양읍 중앙을 흐르고 있어 홍수의 피해가 심하였다고 한다. 최치원선생이 둑을 쌓아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강변에 둑을 쌓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서 지금까지 이어오는 숲을 조성하였다. 당시에는 이숲을 대관림이라고 이름지어 잘 보호하였으므로 홍수의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그후 중간부분이 파괴되어 지금같이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으며, 하림구간은 취락의 형성으로 훼손되어 몇 그루의 나무가 서 있어 그 흔적만 남아있고 옛날 그대로의 숲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상림만이 남아있다.
상림공원은 몇 번씩은 다녀온것일게다. 지금은 연꽃이 한창 피어 있고, 가장 위쪽에 버들마편초(숙근 바베나)와 솔잎 금계국(코레우리)이 만발해 있어 보기 좋다고 한다. 가을철에는 상사화가 곱게 피기도 하는 상림공원은 꽃 보다는 우거진 숲길이 더욱 좋은 곳이다. 1시간~1시간 30분이면 구경할수 있으며 대략 3.5km는 걸어야 한다. 숲길에는 정자도 여러개 있으며 사랑나무라고 하는 천생연분의 개서어나무와 느티나무가 사이좋게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는 남북으로 갈라서 있으며, 한나라에서도 동과서로 분열이 되어 싸우고 있다. 법대로를 외치던 현 대통령은 말뿐인 법대로이며 경제, 외교, 과학 모든 분야에서 문외한이라 동문서답하는 듯하고 아는 것이 법인지라 복수에만 여념이 없으니 또다시 역사는 되풀이되지 안을까 염려가 된다. 여기 사랑나무처럼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이 부럽다.
돌아오는 길
상림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함양읍에 있는 연밭식당이라는 곳으로 이동을 하여 김치찌개로 뒷풀이 맛있게 하고 이제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향하는 길은 함양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1시간 가량을 달리면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달려 40여분 서청주 톨게이트로 빠져나와 죽천교에 내려서 집에 돌아오니 20시 45분이다.
오늘 모처럼 산행다운 산행을 한 산벗산악회 대명산대장 수고 많았내 ~~
항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또 봄세
산행시간 : 5시간 21분 소요
산행거리 : 16.30km
상림공원 관람 시간 : 1시간
관람 거리 : 3.47km
산행경비 :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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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월봉산1279m~난데이계곡
청주 ~남령재 : 147.1km 2시간 10분 소요 도로비 6900원
산행코스
남령재(해발 약885m)-0.352 –1060봉(우꺽임)–수리덤(칼날봉, 0.845km) -1105봉(1.4km) -1234봉(암봉3개 연속, 2.9km) –1270봉(우꺽임, 3.2km) -월봉산(3.3km, 1279m) –헬기장(3.7km, 1275m. 이정표에 대로마을 5.4km) –난데이계곡 –절터(헬기장부터 약1.1km) –부도(약1.5km) -큰재(2.4km) -삼거리(우, 2.8km) -구시폭포 –따박골 폭포 –임도(3.4km) -대남저수지 옆(3.7km) -삼거리(우, 4.3km) -작은재(임도사거리, 4.5km) -대남천 난데이골 입구 삼거리(5.6km) –대로마을(해발 475m, 5.9km)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코스 :남령재(895)-수리덤(1,1167)-월봉산(1,279)-헬기장-난데이계곡- 따박골폭포-대로교(약10.5k, 5시간)
산행코스
남령재 –수리덤 –월봉산-헬기장 –절터 –난데이계곡 –따박폭포 –대로교 –노상마을
산행거리 : 10.36km, 산행시간 : 4시간 50분
남령재(10:25) -전망바위(10:50) -갈림길(11:05) -칼날봉(11:10 ~11:15) -암봉(11:30) -1090봉(12:10) -1234봉(12:25) -월봉산(12:35~12:50) -헬기장(13:00~13:20) -절터(13:40) -부도(13:50) –갈림길(14:15) -구시폭포(14:25~14:30) -따박폭포(14:32) -대로마을 1.8km 이정표(14:37) -임도(14:45) -작은재(14:50) -대로교(15:05) -노상마을회관(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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