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94 밀양 삼랑진 만어산669.5m 2025.01.30. 목요일 맑음(설날 다음날)

산야55 2025. 1. 31. 14:03

밀양 삼랑진 만어산669.5m

2025.01.30. 목요일 맑음(설날 다음날)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청주 집 05:25 상주 낙동분기점 06:06 김천 분기점 06:42 동대구 분기점 07:17 청도 휴게소(아침식사) 07:38 ~08:07 삼랑진 톨게이트(통행료 무료) 08:22 만어사 주차장(해발 약455m) 08:38 ~08:52 세멘트길 임도 만어재(0.701km, 515m) 09:04 세멘트 임도길 따라 헬기장(1.62km, 625m) 09:19 송신탑 09:24 만어산 정상(정상석, 삼각점, 1.91km, 669.5m) 09:29 폐헬기장(2.14km, 625m) 09:40 안부 우꺽임봉(3.17km, 545m) 10:03 점골고개 임도(3.31km, 500m) 10:07 565봉 우 사면길 능선 오르막길 삼거리(3.84km, 590m) 10:26 우측으로 영축지맥 608봉 표지판(3.90km) 10:28 되돌아 삼거리 가파른 내리막길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우측으로 만어휴게소 주차장 보임) - 선우사앞 임도(4.01km, 435m) 10:53 ~10:59 감물고개(4.89km, 425m) 11:01 되돌아서 선우사 앞(5.06km, 435m) 11:03 세멘트 임도길 따라 자전거길 밀양~양산 49km지점(5.66km, 455m) 11:12 임도 좌꺽임지점(산소, 5.87km, 460m) 11:15 임도고개(6.41km, 500m) 11:21 좌측 성불사입구(6.59km, 485m) 11:25 비포장 임도길(7.02km, 480m) 11:29 華嚴會 浮屠公園(화엄회 부도공원, 7.69km, 490m) 11:40 ~11:45 세멘트길 세멘트길에서 만어사 길(8.36km, 435m) 11:56 너덜지대 만어사 대웅전(8.65km, 475m) 12:20 우측으로 미륵전 다녀서 만어사 주차장(9.04km, 455m) 12:45 ~12:55 오면서 딸기 한팩 사고(25000) - 삼랑진 톨게이트 13:22 대구 톨게이트 14:47 동대구 분기점 14:52 칠곡 휴게소(연료 44000) 15:32 ~15:50 추풍령 16:24 영동톨게이트 16:38 보은 경찰서앞 17:14 피반령고개 두산 삼거리(가덕파출소) 17:53 청주 집 18:05

~~~~~~~~~~~~~~~~~~~~~~~~~~~~~~~~~~~~~~~~~~~~~~~~~~~~~~~~~~~~~~~~~~~~~~~~~~~~~~~~~~~~~~~~~~

만어산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과 삼랑진읍에 걸쳐 있는 산.

높이 670.4m. 삼랑진읍에서부터 북으로 약 4거리에 있고 우곡리 북쪽에 있다.

경상남도의 산지는 지형학적으로 서부 소백산지, 중앙부의 구릉성산지, 동부 태백산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만어산은 북북동남남서방향의 소산맥을 이루며 동부 태백산지에 속한다.

만어사라는 절이 있어 만어산이라 불린다. 만어사는 사찰 주변의 암괴류(巖塊流; Block Stream)가 발달한 것에 의해 바의 덩어리를 물고기로 여긴 불교적 신앙에 의해 얻어진 지명일 것이다.

정상부로부터 해발 500m까지는 경사가 25°를 넘는 급경사를 이루며, 해발 300m에 이르면 경사는 정도로 약화된다. 이러한 급경사는 대부분 암괴류의 존재에 의해 설명되는데, 암괴의 지질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의 화강섬록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암괴류는 현재의 기후환경에서는 만들어질 수 없으며 지난 빙하기 당시 추웠던 시기에 강화된 풍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암괴를 연구한 바에 따르면 산정상부에 노출된 바위는 약 65천년 전에 그리고 사찰 주변의 암괴는 적어도 38천년 전부터 지상에 노출되어 있음이 보고되었다.

이 절에는 1968년 보물로 지정된 밀양 만어사 삼층석탑이 있다.

 

본래의 산이름은 자성산 또는 아야사산이라 하였다.아야사산은 마야사의 와전인대 마야사는 고기를 말하는것이라 하였으니 만어산의 옛말은 마야사산인 것 같다.

또한 삼국유사 권 제3 어산불영조에 “.......만어산에 나찰녀 다섯이 있어서 독룡과 왕래하면 사귀었다. 그런 때문에 때때로 번개가 치고 비가 내려 4년 동안 오곡이 익지 못했다. 왕은 주술로서 이것을 금하려 했으나 금하지 못하고 부처에 청하여 설법했더니 그제야 나찰녀는 오계를 받아 그 후로는 재해가 없어졌다. 때문에 동해의 물고기와 용이 화하여 공중에 가득찬 돌이 되어서 각각 종과 경쇠의 소리가 난다....”고 전한다.

만어산은 고사산(단장면 고례리 향로봉)에서 이어져 왔으며 삼량진읍 가운데에 우뚝 솟아 동쪽으로는 천태산이 되고 서쪽으로는 자씨산을 두었는데, 그 가운데의 세 줄기는 서로 나란히 달리다가 낙동강에서 만나니, 산이 웅장하고 곧아 아름다운 곳이다.

세상에서 전하기를 신라왕이 불공을 드린 곳이라 하여 혹은 가락왕의 사적지라는 말도 있으니,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신라와 가락이 충돌한 사적지임을 말해 준다. 산복부에는 만어군이라 일컫는 너덜겅이 있으며, 큰 돌은 미륵불로 치성드리는 미륵달과 측우단이 있고 만어군 삼단부에 있는 만어사는 고려 영웅 10(1180)이전의 모림대사가 창건하였다하며, 경내에는 보물 제 466호 만어사삼층석탑이 있다. 현재 만어사 대중건의 건물은 조선시대의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지붕 목조 와가 주심포 집이다.

현재 이 절의 요사채가 되어 있는 단층 팔각지붕 정면 4, 측면 2칸의 목조와가가 원래의 만어사 대웅전이라고 한다.

 

밀양 만어산 암괴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만어산에 있는 너덜 지대.

2011113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만어산(700m)의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만어사(萬漁寺)에서부터 산의 아래쪽으로 암괴류(岩塊流)가 잘 발달해 있다.

암괴류란 동결과 융해의 반복에 의해 암괴들이 계곡을 따라 집단적으로 쌓여 있는 것을 의미한다. 만어산 암괴류는 한반도에서 빙하기가 끝난 후 산의 암석들이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을 받아 생성된 암괴류로, 그 길이는 700m 이상 길게 펼쳐져 있다.

빙하기에 사면을 따라 암괴가 토양과 함께 느린 속도로 흘러내리다가 완경사지에 도달한 후, 이후 흐르는 물에 의해 토양이 씻겨 나가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대구의 비슬산, 부산의 금정산, 광주의 무등산 등지에서도 암석이 흘러내려 만들어진 암괴류가 발달해 있다.

만어산은 산의 중턱에 자리한 사찰의 이름인 만어사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이는 암괴류에 있는 암석 덩어리를 물고기로 인식한 불교적 믿음이 반영된 지명으로, 전설상으로는 동해에서 온 물고기와 용이 불법에 감동받아 만어산으로 모여들어 돌이 된 것이라 한다. 암괴류는 돌덩어리가 흐르면서 만들어 놓았기에 돌강이라 부르기도 한다.

만어산은 정상에서부터 해발 500m까지는 경사가 25°를 넘는 급경사를 이루지만, 암괴류가 형성된 아래 지점인 해발 300m에 이르면 경사도는 정도로 완만해진다. 만어산의 암석이 노출된 시기는 산 정상부의 것이 약 65천 년 전, 만어산 주변의 것은 적어도 38천 년 전인 것으로 측정되었다.

빙하기에 형성된 것이므로, 현재의 기후환경에서는 암괴류가 만들어질 수 없다. 암괴류는 고도가 350500m, 폭이 40110m, 두께가 0.36m, 경사도가 10° 내외이다. 암괴를 이루는 암석은 세립질 화강섬록암이며, 암괴의 평균 직경은 1.5m 정도이다.

밀양에는 밀양의 신비라고 일컬어지는 세 곳이 있다. 이는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 천년고찰의 표충사에 있는 표충비각, 그리고 만어산 암괴류가 그것이다. 자연경관은 물론 지형학적인 관점에서도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현재는 암괴류가 더 이상 형성되지 않는 화석화 단계이며, 주변의 식생이 서서히 암괴류를 잠식해 가고 있다.

다른 암석 위에 가볍게 올라가 있는 일부 암석은 두드리면 맑은 쇳소리나 쇠북소리를 낸다. 이 때문에 만어사보다 이 돌들이 더 잘 알려지게 되었다. 이 돌들은 물고기가 수면을 향해 머리를 쳐들고 있는 형상이어서 어산불영(魚山佛影)이라고도 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어산불영에 관한 설화가 기록되어 있다.

 

만어산 암괴류는 정상 부근 산비탈에서 바윗덩어리들이 무리지어 강물처럼 흘러가다 멈춰선 암석지대다. 돌강이라고도 부르는이것은 만어사 짜요향 미륵전 아래에 너비 100m, 길이 500m크기로 자리잡고 있다.

암괴류는 땅 밑 깊은 곳에 있던 화강암이 땅위로 올라오면서 팽창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틈이 생기고 이 틈으로 풍화와 침식과정이 진행되면서 만들어진 바윗덩어리들이다. 비탈을 따라 계곡 아래로 서서히 이동하다가 빙하기가 끝나면서 그 자리에 rmwkfld고 빗물과 계곡물에 모래들이 씻겨 내려가고 바위만 남게 된 것이다. 3만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어산 암괴류는 섬록암,반려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형태는 거무스름하고 둥근 편이다. 바위를 두드리면 종소리처럼 맑은 소리가 난다하여 경석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화강암의 성분 차이에 따른 현상이다.

만어산 암괴류와 관련해서는 동해 용왕의 옛이야기 전해온다. 용왕의 아들이 자신의 목숨이 다한 것을 알고 신통한 스님의 조언대로 길을 떠나자 수많은 물고기떼가 뒤를 따랐다, 이때 왕자가 머물러 쉰곳이 만어사였는데 왕자는 그뒤 큰 미륵돌이 되었으며 수많은 물고기 떼는 크고 작은 돌이 되었다고 한다. 물고기들이 변해서 된 돌이라고 하여 만어석책이라고 부른다.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됐다는 미륵바위는 풍화 때 부서지지 않고 남은 돌알 책석이다. 암괴류는 독특한 경관을 지닌 자연유산이자 한반도의 지질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학술 자료이다. 대표적인 암괴류로는 달성 비슬산 암괴류 천연기념물 제43호와 부산 금정산 암괴류등이 있다.

 

만어산 어산 불영

만어산 어산불영은 만어산 정상부근의 만어사 미륵전아래에 펼쳐진 넓은 암석지대이다. 바윗덩어리들이 산비틀을 ㅜ따라 무리지어 강물처럼 흘러가다 멈춰 선 곳으로 너비는 100m, 길이는 500m정도다. 어산불은 어산했에 서린 부처님의 그림자라는 뜻이다. 만어사와 어산불영에 관한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실려 있다.

가야 수로왕 때옥지표라는 연못에 살던 곡룡해와 하늘을 날아다니며 사람을 잡아 먹는 나찰녀 체초가 사귀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와 우박을 내려 4년 동안 농사를 망쳐 놓았다. 수로왕이 주술로 막으려다 실패하자 부처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부처님이 이들에게 오계를 가르쳐 문제를 해결했다. 이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교 교리에 영향을 받아 만어산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고, 수로왕은 부처님의 은덕에 감사하며 이곳에 만어사쪽 후를 지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도 전해온다.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목숨이 다한 것을 알고 신통한 스님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하였고, 스님은 길을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이 있는 곳이라고 가르쳐 주었다. 왕자자 길을 떠나자 수많은 고기떼가 뒤를 따랐는데, 왕자가 머물러 쉰곳이 바로 이곳 만어사였다. 그 뒤 왕자는 큰 미륵바위가 뒤고, 고기떼는 크고 작은 돌로 변했다고 한다. 만어사 미륵전 안에 솟아 있는 높이 5m 정도의 자연석이 바로 왕자가 변해서 된 미륵바위라는 것이다. 이 바위에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변 이루어진다고 한다. 어산불영은 고기들이 변해서 되었다하여 만어석재라 부르며, 돌을 두드리면 종처럼 맑은 소리가 난다 하여 경석이라고도 한다. 만어산 경석은 한여름에 얼음이 어는 남명리 얼음골, 땀 흘리는 표충비와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로 불린다.

 

만어산 너덜겅의 유래

만어사는 규모는 작으나 신라 선덕왕 때 건립된 고찰이다. 만어사가 위치하고 있는 만어산의 너덜겅이라는 곳은 경치가 매우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좋은 돌이 많이 나기로 유명하다. 이 너덜겅에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옛날 중국의 진시황은 아방궁을 짓고 천하의 쇠붙이란 쇠붙이는 모두 거두어들여 녹인 다음, 이것으로 사람의 모양을 크게 만들어 아방궁 근처에 띄엄띄엄 세워놓았다. 쇠붙이를 모두 거두어들인 것은 사람들이 쇠로 무기를 만들어 자신의 나라를 침범치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진시황은 그렇게 하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이번에는 천하의 돌을 전부 날라다가 만리장성을 쌓기로 했다.

당시 풍월가를 잘 읽고 귀신을 어르는 재주가 있는 마고할미가 있었다. 마고할미도 만리장성을 쌓는 데 돌을 갖다 보태야 할 사정이었는데, 이 할미는 돌을 고기로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마고할미가 우리나라 부산ㆍ울산ㆍ양산 등지의 돌을 있는 대로 거두어들여 모두 고기로 만든 뒤 중국까지 수 천리를 가다가, 만어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만리장성을 모두 쌓았다는 소식이 들렸다. 더 이상 돌이 필요 없게 된 마고할미는 고기로 변한 돌을 모두 그 자리에 놓아두었다.

지금 만어산의 돌들이 모두 북쪽으로 머리를 두고 있는 것은, 중국을 향해 가다가 그대로 멈추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어사의전설

① 『삼국유사(三國遺事)』 「탑상(塔像)어산불영(魚山佛影)’ 조에 의하면, 지금의 양산지역 옥지(玉池)라는 연못에 사악한 독룡 한 마리와 사람을 잡아먹는 다섯 나찰(羅刹)이 서로 사귀면서, 농민들이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치는 등 온갖 행패를 일삼았다고 한다. 이에 가락국 수로왕이 주술로 그들의 악행을 제거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부처님께 설법을 청해 이들로부터 오계(五戒)를 받게 하였다. 이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의 감화를 받아 이 산중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는데, 대부분 경쇠소리를 내는 신비로운 돌이라는 것이다.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낙동강 건너에 있는 무척산의 신승(神僧)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승은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 터라고 일러주었고, 이윽고 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종류의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다. 신승의 말처럼 왕자가 길을 가다가 잠시 쉬기 위해 머무르자 용왕의 아들은 미륵 돌로 변하였고, 수많은 고기 역시 돌로 굳어져 장관을 이루는 돌밭으로 변해 버렸다고 한다. 그들이 머물러 쉰 곳은 만어사 미륵전 자리였는데, 지금도 미륵전 아래에는 무수한 돌무덤이 첩첩이 깔려 있어 이러한 전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 돌은 두들기면 맑은 쇳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鐘石)이라고도 한다.

~~~~~~~~~~~~~~~~~~~~~~~~~~~~~~~~~~~~~~~~~~~~~~~~~~~~~~~~~~~~~~~~~~~~~~~~~~~~~~~~~~~~~~~~~~

청주 집 05:25

오늘은 새해 명절을 지난 다음 날이다. 오늘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래서 좀 멀리 있는 밀양 삼랑진에 있는 만어산을 가기로 한다. 만어산은 산을 별 볼품이 없지만 그 아래 만어사와 만어사 아래로 펼쳐지는 어산불영이 워낙 유명해서 많이 찾는 곳이다. 만어산은 20094월 직장에 다닐 적에 직원 2명과 함께 찾았던 산이다. 그때는 만어산에서 구천산을 거쳐 금오산, 천태산까지 산행을 했었다. 오늘은 간단히 만어사 주차장까지 차로 오른후 만어산을 거쳐 감물고개까지 다녀오는 간단한 산행을 하기로 한다. 오늘은 조금 일찍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친후 집에서 0525분 출발한다.

 

만어사 주차장(해발 약455m) 08:38 ~08:52

집을 출발하여 강서 하이패스로 진입하여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차량이 별로 만치를 않다. 아직 어둡고 날씨가 추워 혹여 빙판이라도 있을까 염려가 되어 천천히 진행을 한다. 어둠 속에서도 고속도로 변으로 이번 폭설로 인하여 흰눈이 많이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상주간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낙동분기점에서 김천방향으로 진행하여 김천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접어드니 눈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널찍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는 대도 아직은 차량이 그리 많지를 않아 달릴만 하다. 동대구 분기점에서 다시 우측으로 빠져 청도 방향으로 진행을 하며 날이 훤하게 트이고 이윽고 청도 휴게소에 도착하여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날씨가 아직은 쌀쌀하다. 이후 다시 진행하면 밀양을 지나고 삼랑진 톨게이트로 빠져나가 좁다란 삼랑진 골목길을 따라 삼랑진역 부근으로 진행하여 이곳에서 좌측으로 좁다란 골목을 따라 진행하면 도로변으로 딸기 파는 곳이 여럿보인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예전에 산행을 시작한 우곡마을 입구에서 좌측으로 산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면 길은 점차 좁아져 마지막 민가의 식당이 있는 지점을 지나 잠시 더 오르면 만어재로 오르기 전 우측으로 들어가면 만어사 주차장에 닿는다. 청주에서 4시간 13분이 걸렸다.

 

만어산 정상(정상석, 삼각점, 1.91km, 669.5m) 09:29

예전에는 만어사에서 뒤편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갓지만 오늘은 세멘트 포장 임도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잠시 커피한잔씩 마시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산행을 시작한다. 세멘트 임도를 따라 잠시 올라 만어사 입구 삼거리에 닿고 이후 세멘트 포장 임도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면 대략 700m12분 쯤 올라서서 만어고개에 닿는다. 만어고개 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만어산 정상이고 조금 지나 만어고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밀양 청학리 방향으로 가고, 우측임도길은 밀양 사지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만어고개에서 다시 되돌아서 만어산 방향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15분가량을 올라서서 만어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 지점과 만나는 헬기장에 닿는다. 이후 세멘트포장임도를 따라 올라서면 통신탑이 나오며 임도길은 여기서 끝이 난다. 통신탑으로 옆으로 돌아가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 전망대에 닿고 다시 3분여 더 가면 만어산 정상이다. 만어산 정상에는 작은 정상석이 있으며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문이 있다. 여기 안내문에 해발 669.5m로 표시 되어 있다. 정상에서 북쪽으로는 울산에서 밀양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보이고 그 뒤편으로 보이는 산들이 낙화산, 중산, 우측으로 정각산, 그 옆으로 영남알프스 군의 천황,재약산등이다. 그 옆으로 하얀눈이 소복이 쌓인 모습의 가지산과 신불산 능선도 조망이 된다.

 

점골고개 임도(3.31km, 500m) 10:07

만어산에서 잠시 바위지대를 따라 오면 하얀 눈이 덮여 있어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바위지대를 따라 잠시 진행을 하니 길이 보인다. 잠시후 급하게 내려서는 바위지대를 지나고 이후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진행하여 좌측으로 마을과 봉긋하게 솟은 봉이 보이는 조망지점을 지나 잠시 더 가면 폐헬기장이 나온다. 요즘 영남알프스 환종주 길을 걷는 분들이 없는지 길은 예전보다 상당히 나빠졌으며 잡목이 많이 자라 있다. 폐헬기장을 지나 육산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우측으로 잡목이 많이 자란 임도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낮아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안부에 닿는다. 지도에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게 되어 있다. 여기서 환종주 길은 서서히 올라서게 되고 잠시후 해발 약545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서게 되면 점골고개 임도 길에 닿는다. 해발 약500m로 여기서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감물고개 까지 다녀서 임도를 따라 다시 오게 될 지점이다.

 

감물고개(4.89km, 425m) 11:01

점골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잠시 가면 산소가 나오고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해발 약565봉 우측 사면길을 따라 진행하여 능선에 닿게 된다. 여기서 잠시 길이 잘 보이지 않다가 다시 길 흔적이 나오면 이후 오르막길을 따라 진행하게 된다. 눈이 조금 쌓여 있어 미끄럽지만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뒤에 오는 마나님 또 뭐라 할까봐 낙엽도 치우며 천천히 올라서면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마나님은 잠시 쉬라하고 우측으로 올라서니 2분후 영축지맥 608m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있다. 다시 돌아내려와 삼거리에서 내려서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에 닿고 점차 내려서며 우측으로 만어휴게소 주차장이 우측으로 보이기 시작하여 능선을 끝까지 이어가면 선우사 표지판이 붙어 있는 임도 앞에 닿는다. 이곳에 도착하여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 마시고 사과 한쪽 먹으며 휴식을 한다. 선우사 끝에 가보니 휴게소 내려서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마구 짖어대는 흰둥이 녀석 때문에 도망치듯 돌아와 잠시 임도를 따라 가니 감물고개에 닿는다. 감물고개는 삼랑진에서 밀양 산외면방향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구천산과 만어산을 잇는 고개다.

 

華嚴會 浮屠公園(화엄회 부도공원, 7.69km, 490m) 11:40 ~11:45

이제 감물고개에서 다시 돌아와 선우사앞 임도에서 배낭을 짊어지고 만어사로 향한다. 이곳에서 만어사까지는 임도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세멘트 포장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면 한동안 진행하여 밀양~양산 49km지점 MTB길 이정표가 있고 이후 조금 더 진행하면 임도 길이 좌측으로 급하게 꺽이는 지점에 닿는다. 좌측 안쪽으로 산소가 보인다. 여기서 서서히 오르는 세멘트길을 따라 진행하면 6분여 더 가서 점골고개에 닿는다. 만어산에서 내려와 감물고개로 갈 때 지나던 고개다. 여기에서도 계속 세멘트포장 임도 길을 따라 진행하면 4분후 좌측으로 성불사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대 출입금지라 적혀 있다. 이후 진행하면 4분후 비포장이 임도 길이 나오고 10분을 좀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사리탑이 주욱을 설치되고 커다란 비문과 정면 가장 앞쪽으로 포대화상이 지키고 있다. 잠시 이곳에서 따끈한 물 한잔 마시고 쉬어 간다.

 

만어사 주차장(9.04km, 455m) 12:45 ~12:55

화엄회 부도공원에서 부터는 세멘트포장 길이다. 이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10분이 좀 더 지나 세멘트포장 길에서 우측으로 만어사 오르는 길이 나온다. 우곡길에서 올라온 등산로가 만나는 산소가 여러기 있는 지점에서 조금 더 지난 곳이다. 이후 이곳으로 오르다가 좌측으로 어산불영 암괴류 지대로 들어간다. 울퉁불퉁 튀어나온 바위지대라 돌과 돌을 건너뛰기도 하고 내려서고 올라서기를 반복하며 진행을 한다. 간혹 바위에 두른린 흔적과 작은 돌이 놓여 있는 곳에서 바위를 돌로 치면 쇠 소리가 난다. 이래서 경석이라고 한다. 이렇게 진행을 하며 오르니 위쪽으로 만어사 부근과 어산불영 위쪽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주차장에도 차가 꽉차 있어 이곳의 유명세를 알만하겠다. 우리가 올 때는 차량이 우리차만 있었는대 그새 많이도 왔다. 사진도 찍어가면 바위를 따라 진행하여 만어사 대웅전 앞에 올라선다. 이후 우측으로 미륵전의 커다란 물고기바위 부처님도 알현하고 나온다. 다시 대웅전 앞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작은 돌부처님 아래 놓여진 작은 돌 앞에 줄을 서서 대기 하고 있다. 불전함도 옆쪽에 있다. 불심이 깊은 사람을 돌이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마님도 줄을 서서 기다려 기도하고 돌을 들어 올리는 대 영 들리지 않는다. 불심이 깊은 갑다. 어느 분은 쉽게 들어 올리는 대 어느 분은 들리지 않는 것은 무슨 원리일까?

이후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쭈욱 내려서면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산행거리 약 9.04km, 3시간 53분이 걸렸다.

 

돌아오는 길

만어사 주차장에서 짐을 정리하고 집을 향한다. 삼랑진에 도착하기 전 보았던 딸기 파는 곳에서 딸기 한팩 25000원에 구입한다. 울동네 마트에서 파는 값하고 비슷하다. 이후 삼랑진에 도착하여 삼랑진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잠시 진행하니 에고 차가 가지를 못한다. 거의 서다시피하며 진행하여 울산에서 밀양으로 오는 고속도로 분기점을 지나며부터 차량이 소통이 원활해져 달리면 몇군데 인터체인지 부근에서 정체가 되고 대구 톨게이트를 지나고 동대구 분기점을 지나며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대부분 차량 소통이 원활해져 잘 달리다가 칠곡부근에서 정체가 되다가 풀린후 칠곡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연료도 가득채운후 다시 진행하니 여기는 차량이 잘 달린다. 상주간 고속도로가 정체가 더 심한지 경부로 안내를 하여 김천을 지나고 추풍령고개를 넘어 영동톨게이트로 빠져나온다. 앞쪽으로 차량이 정체가 되어 이곳에서 빠져나와 보은을 거쳐 회인 피반령고개를 넘어 청주 집에 도착을 하니 1805분이다. 갈 때는 아침식사시간 포장 4시간 13분이 걸렸고 올 때는 5시간 10분이 걸렸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먼 거리 명절 교통체증을 체험하며 하루를 잘 보냈다.

 

산행시간 : 3시간 53분 소요

산행거리 : 9.04km

 

연료비 : 5만원

고속도로 통행료 : 명절로 면제

딸기 : 25000

~~~~~~~~~~~~~~~~~~~~~~~~~~~~~~~~~~~~~~~~~~~~~~~~~~~~~~~~~~~~~~~~~~~~~~~~~~~~~~~~~~~~~~~~~

삼랑진 만어산669.5m

청주 ~만어산 주차장(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7-1) : 상주 경유 252km 3시간 13100

경부 경유 258km 3시간 13100

 

예상 산행코스 : 만어사 주차장(해발 약455m) -750m 만어령(515m) - 1.2km(임도따라) -만어산(669.5m) - 1.2km 점골고개 임도 삼거리(500m) -1.9km -임도따라 만어사 등산입구(440m) 0.5km 만어사 주차장 약6.6km 천천히 3시간

*점골고개 ~감물고개 : 능선길 1.4km, 임도길 1.6km

 

삼랑진역 6:22 ~6:26 -우곡리 6:30 ~6:35 -가족묘지 7:13 - 능선삼거리(임도끝) 7:25 -만어사 7:56 ~8:13 -임도(공터) 8:24 -통신탑위 바위봉 8:29 ~8:32 -만어산 정상 8:35 ~8:40 -헬기장 8:45 -점골고개 9:21 -우측하산로 삼거리 9:31 ~9:35 -감물고개(차도) 9:50 -9:57 -안부 10:00 -삼거리(산소) 10:04 -좌측하산로 10:08 -헬기장 10:17 -구천산 10:27 ~10:32 -다시 헬기장 10:44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다음삼거리(오른쪽으로) 10;54 -당고개 11:05 ~11:22 -세멘트임도 11:40 -능선상 (중식) 11:48~12:05 -임도5거리(안촌마을,약수암) 12:25 -1분후 약수암,정상갈림길 -정상전 왼쪽으로 배티고개 가는길 (12:34 -금오산 정상 12:42 ~12:54 -바위전망대 13:13 -삼거리(내포 어영동,금오산,행곡리) 13:30 -임도 13:34~13:44-임도 13:54 -세멘포장임도 따라 -송촌고개 13:57 -60514:20 -우측 천태고원길 14:23 -천태산 14:29 ~14:42 -철탑 14:47 -천태공원하산로 14:51 -첫번째 천태사 하산로 15:00 -비박굴 15:08 -8부능선 갈림길 15:15 -올라서다 우측길로 15:20 -전망바위 15:30 -첫번째 천태사 하산길 합류지점 15:48 -용연폭포 16:07 -천태사 입구 16:25 -17:25 호포역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