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악회 길 시산제 “속리산 문장대”
2010.02.04. 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산악회 길 회원님들
청주체육관 07:30 -죽천교 07:45 ~07:50 -청주 톨게이트 08:00 - 화서휴게소 08:34 ~08:50 -화서 톨게이트 08:55 -속리산 화북 주차장 09:25 ~~~시산제 ~~~10:00 -성불사 입구 10:03 -공터앞 이정표(0.928km) 10:16 -돌계단앞(1.54km) 10:29 -쉴바위(1.75km, 해발 약708m) 10:40 ~10:45 -목교(2.09km) 10:54 - 속리 05-04표지목(2.25km, 해발 약806m) 11:02 -돌계단 올라 고갯마루(2.39km, 약865m) 11:08 -살짝 내려서 철다리 11:09 -오르막 돌계단 -다리(2.66km, 약888m) 11:16 -목책길 -옛휴게소 자리(3.16km, 약975m) 11:27 -문장대(3.31km, 1028m) 11:35 ~12:13 -다리(4.11km, 888m) 12:31 -철다리 지나 고갯마루 12:40~12:45 -쉴바위(5.02km, 약708m) 13:01 -공터앞 이정표(5.87km) 13:23 -성불사 입구(6.44km) 13:32 ~13:40 -화북 주차장(6.82km, 약385m) 13:45 -매표소 14:06 -문장대 가든(8.04km) 14:13 ~15:10 -화서 톨게이트 15:35 -속리산 휴게소 15:42 ~15:57 -청주 톨게이트 15:30 -죽천교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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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문장대
충청북도 보은군의 속리산면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 경계에 있는 속리산의 한 봉우리이다(고도:1,028m).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속리산은 산마루에 문장대가 있는데 층이 쌓인 것이 천연으로 이루어져 높게 공중에 솟았다."라는 기록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후 『해동지도』에는 속리산 능선에 '문장대(文壯臺)'가, 『대동여지도』에는 '문장대(文壯坮)', 『1872년지방지도』에는 '운장대(雲壯臺)'로 표기되어 있다. '문장'의 한자 표기방식을 문헌마다 달리 하였다. 『조선지지자료』에는 "문장대(文藏臺)[언문:문장]는 속리면 대법주사 동쪽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어, 비로소 현재에 통용되고 있는 표기자가 등장하고 있다. 이후 『한국지명총람』에도 '문장대(文藏臺)'로 표기되어 있다. 이 문헌에는 문장대를 "속리산에서 으뜸 되는 봉우리이다. 여러 바위가 한 덩어리가 되어 높이 솟아 대를 이루었는데 그 꼭대기에 30명이 앉을 만하고 돌이 패어서 샘이 되었는데, 가물어도 물이 줄지 않고 비가 와도 물이 넘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그 물이 세 갈래로 갈라져서 동쪽으로 낙동강이 되고 남쪽으로 흘러 금강, 서쪽으로 흘러 한강이 된다고 전해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 세조가 시를 읊었던 곳, 속리산 문장대(상주) *
문장대는 법주사에서 동쪽으로 약 6km 지점,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에 위치한 해발 1,054m의 석대이다. 정상의 암석은 50여명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아주 가물 때가 아니면 늘 물이 고여 있는 석천으로 유명하다.
문장대는 원래 구름 속에 묻혀 있다 하여 운장대(雲臧臺)라 하였다. 그러다 조선시대 세조가 복천에서 목욕하고, 이곳 석천의 감로수를 마시면서 치명할 때 문무 시종과 더불어 날마다 대상에서 시를 읊었다하여 문장대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에서는 속리산 최고봉인 천황봉과 관음봉, 칠성봉, 시루봉, 투구봉, 문수봉, 비로봉 등 높고 낮은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가을 단풍의 진경을 보려면 상주시 화북면에서 문장대로 오르는 계곡의 산행을 빼놓을 수 없다. 장각폭포, 성불사, 오송폭포, 견훤산성 등 명승 고적이 도처에 산재하고, 여기에 가을 단풍까지 어우러져 가을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 충청북도 보은군과 경상북도 상주시 사이에 있는 산, 속리산 *
높이 1,054m이다. 큰 암석이 하늘 높이 치솟아 흰 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운장대(雲藏臺)라고도 한다. 비로봉(毘盧峰)·관음봉(觀音峰)·천황봉(天皇峰)과 함께 속리산(俗離山)에 딸린 고봉이다. 산마루에는 약 5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빈터가 있으며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쇠다리가 놓여 있어 오르내리기에 안전하며, 북쪽 절벽 사이에 있는 감로천(甘露泉)이 유명하다. 1970년 3월 속리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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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육관 07:30
올해도 이제 서서히 겨울이 지나고 봄으로 가는 것 같다. 벌써 시산제 산행이 시작된다. 오늘이 절기상 입춘이라고 한다. 산악회 마다 시산제 산행을 잡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산행을 다짐하기 시작한다. 우리 산악회 ‘길’에서도 오늘 속리산 문장대를 시산제 산행지로 잡았다. 보은 법주사 방향으로는 입장료도 비쌀뿐 아니라 마땅히 시산제를 지낼 곳도 없어 반대편인 상주시 화북면소재지 장암리에 있는 화북 매표소로 진입하여 가장위쪽 주차장에서 시산제를 지내기로 한다. 오늘 체육관에서 07시 30분 출발하는 버스에 승차하기 위해 집에서 07시 30분 나선다.
속리산 화북 주차장 09:25
청주 체육관을 출발한 버스가 죽천교에 07시 45분경 도착하여 5분여 지난 후 출발을 하여 청주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경부고속도로 경유 남이~상주간 고속도로를 달려 청주에서 1시간후 화서 휴게소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한다. 이후 5분을 더 가면 화서 톨게이트가 나온다. 톨게이트를 나와 우측으로 잠시 가면 좌측 하송리 방향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좌측은 속리산 형제봉, 우측은 청계산으로 연결이 되는 갈령고개다. 갈령고개를 넘어 장각리 앞을 지나 화북면소재지를 지나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장암리 화북 오송지구 주차장이 나온다. 대형버스 주차장을 지나고 좀 더 올라 승용차 주차장 까지 올라간 후 버스가 정차를 한다.
2020년 산악회 길 시산제 09:30 ~10:00
시산제에 형식이 있겠는가!! 각자의 정성과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행사이니 만큼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엄숙히 진행을 한다.
총무님의 진행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서 애국가 1절을 제창하고 이어서 순국선열과 먼저가신 산악인들을 기리는 묵념을 한다. 이후 회장님의 제향과 강신으로 시작하여 고문님의 시산제문의 낭독이 있다. 굵직한 목소리로 엄숙히 읽어나가는 시산제문이 끝나고 이어서 부회장님 산대장 순으로 잔을 올린 후 간단하고 간략히 시산제를 마친 후 음복과 음식을 나누어 마신 후 시산제가 끝이 났다.
쉴바위(1.75km, 해발 약708m) 10:40 ~10:45
시산제가 끝나고 곧장 문장대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세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오송교를 건너서 잠시 후 성불사입구에 닿는다. 좌측으로 오르면 오송폭포나 성불사를 거쳐 신선대, 산수유 능선으로 진입이 가능하지만 오늘은 정규 등산로를 따라 우측으로 오르기로 한다. 첫머리 다리를 건너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 후 몇 개로 되어 있는 돌계단 길을 오르고 다시 평탄한 길을 따라 가면 널찍한 공터앞 이정표에 닿는다. 화북주차장 0.9km, 문장대 2.4km가 적혀 있다. 이제부터 서서히 오르막길이 시작되어 첫 번째 길 다란 돌계단 앞에 닿는다. 돌계단을 따라 다리를 한번 건너고 문장대 1.8km 이정표를 지나서 오르면 49계단이라 적어 놓은 테크길 계단을 오르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조망이 좋은 지점에 여러 개의 바위 군락으로 이루어진 쉴바위가 있다. 속리 05-03지점 표지목이 있으며 해발708m가 적혀 있으며 쉴바위 안내문에는 심혈관질환 사전증상, 심페소생술등이 자세히 적혀 있으며 아래쪽에 화북주차장 1.7km, 문장대 1.6km가 적혀 있다. 이곳이 문장대의 중간지점으로 잠시 이곳에서 쉬었다 간다.
문장대(3.31km, 1028m) 11:35 ~12:13
쉴바위에서 산수유능선의 암봉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이제 다시 문장대로 향한다.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이제 서서히 오르는 조릿대 사이 돌계단을 따라 올라 문장대 1.2km 이정표를 지나며 쉴바위에서 10여분 후 목교를 건넌다. 이제 조릿대사이로 널찍하게 설치한 돌계단 길을 오르는 대 눈이 다져지고 얼어붙어 매우 미끄럽다. 7~8분후 속리 05-04지점 표지목에 닿는다. 해발 806m가 적혀 있다. 이후 가파른 돌계단 길을 따라 한번더 오르면 고갯마루에 닿는다. 고갯마루를 넘어 미끄러운 길을 따라 살며시 내려서면 철다리를 지나서 앞쪽으로 묘하게 생긴바위가 나온다.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살짝 들어가 널찍한 바위가 나오며 여기서 보는 조망이 매우 좋다. 산 아래 펼쳐지는 광경, 산수유 능선으로 바위들, 밤재능선으로 이어지는 바위들 보기 좋은 광경을 볼 수 있다. 가파르게 오르는 돌 계단을 올라서서 물줄기가 얼어붙어 빙판을 이루고 있는 계곡위로 다리를 건넌다. 다리 앞쪽 이정표에 문장대 0.6km가 적혀 있다. 다리를 건너면 널찍한 테크길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후 산길은 얼어붙어 매우 미끄럽다. 양쪽으로 조릿대가 푸르른 돌길을 따라 오르면 다시 널찍한 테크길 계단길이 나오며 길게 이어지는 계단 길을 따라 끝까지 오르면 이윽고 예전에 휴게소가 있던 자리의 널찍한 공터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신선대, 천왕봉으로 향하며 천왕봉까지는 3.2km, 곧장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법주사로 5.8km, 올라온 화북 주차장 3.3km, 문장대 0.2km가 적혀 있다. 이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문장대로 향한다. 돌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문장대 바로 아래지점에 설치한 문장대 표지석에 닿는다. 작은 표지석은 보은군에서 설치한 것이고, 커다란 표지석은 상주시에서 설치한 표지석이다. 이후 철 계단을 따라 마지막 문장대로 오르면 오늘 날씨가 청명하고 상쾌하여 기분이 매우 좋아 진다. 푸르른 하늘이 더욱 맑아 보이고, 산 아래 펼쳐지는 경치는 이제껏 보아 왔던 문장대의 조망중 가장 멀리 확실하게 보이는 것 같다. 가까이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까지 확실히 구별이 되며 그 뒤편으로 높다란 봉중 하나는 월악산쯤 되겠다. 좌측으로 관음봉을 거쳐 상학봉방향으로 바위봉들의 모습또한 장관이며 천왕봉방향으로 수없이 많은 바위군락의 모습도 장관이다. 법주사 방향으로 길다란 골짜기를 지나 사내리까지 훤히 드러나 보인다. 문장대에서 커피도 한잔마시고 40여분을 기다려 하산을 시작한다.
성불사 입구(6.44km) 13:32 ~13:40
문장대에서 올라온 길을 따라 하산을 한다. 후미팀 5명은 천천히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이 더 미끄럽다. 몇 번이고 쭈욱 미끄러지며 엉덩방아를 찔번한 위기를 넘기며 내려서면 골짜기 빙판이 된 위 다리에 닿는다. 이쯤에서 신선대까지 다녀오신 분이 함께 합류하시고 철다리를 지나 고갯마루에서 잠시 쉬며 커피한잔씩 나누어 마신 후 돌계단 길을 따라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다 박여사님이 또 합류를 하여 마지막 7명이 하산을 한다. 쉴바위를 지나고 서서히 내려서서 공터앞 이정표에 닿는다. 주차장까지의 거리는 0.9km가 적혀 있는 곳이다. 여기부터는 크게 어려운 곳이 없기 때문에 10여분을 내려서서 성불사 입구에 닿는다. 여기서 8분을 기다려 뒤에 마지막으로 내려오시는 님들과 함께 식당으로 향한다.
문장대 가든(8.04km) 14:13 ~15:10
성불사입구에서 부터는 널찍한 세멘트 길로 5분이 지나서 화북주차장 소형주차장에 닿는다. 여기서부터 식당까지 걸어 내려오라 하니 도로를 따라 내려서다가 등산로를 따라 내려선다는 것이 우측편 민가로 내려섰다. 竹心軒(죽심헌)이라는 표지석이 있는 곳이다. 민가를 지나서 골짜기로 들어섰으나 길이 끊긴다. 계류를 건너서 건너편에 보이는 곳으로 갈까 하다가 나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다시 뒤돌아서기로 한다. 다시 계단을 따라 올라서는 대 마지막 한분이 엄청 고생을 하신다. 계단 올라오자 양희여사가 배낭 받아 메고 식당으로 향한다. 소형주차장에서 대형주차장 사이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다 보니 금시 뒤돌아선 방향으로 길이 보인다. 계류만 건넜으면 되는 것인 대 되돌아간 것이다. 우쨋든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면 앞쪽으로 속리산국립공원 화북분소가 있고, 매표소 차단기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몇분 후 다리를 건너고 잠시 후 문장대 카페를 지나 문장대 가든에 도착한다. 가든에서 시킨 자연산 버섯찌게와 수육, 산나물, 도라지나물등으로 점심식사 배부르게 한다. 버섯찌게가 자연산 버섯으로 좋은 것인 대 소금저리를 하여 짠물을 덜 뺀후 조리를 하여 국물은 싱겁지만 내용물은 상당히 짜다. 소고기 육수를 내서 잘 끊여야 하는대 그렇지 못하여 맛이 없었다며 고춧가루, 새우젓등을 넣고 아짐들이 다시 조리를 하여 얼큰하게 하였다고 한다. 우쨋든 자연산 버섯은 맞았다.
돌아오는 길
올 2020년 시산제는 속리산 문장대 산행으로 시작하여 산행후 가든에서 자연산 버섯찌게로 맛은 없었다고 하나 배부르게 먹고 운영진에서 준비한 떡, 수육, 주류등으로 푸짐하고 성대히 마쳤다. 다만 요즘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인지 참여회원들이 많지를 않아 아쉬웠다. 더욱 발전하는 “산악회 길”의 새해 소망으로 항시 ‘만차’를 이루기를 원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향한다.
돌아오는 길은 갈때와 마찬가지로 화북면소재지를 지나고, 갈령을 넘어서 화서톨게이트까지 진입하는데 25분이 소요되고 남이~상주간 고속도로를 따라 7분을 올라가다가 속리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후 다시 달리면 35분정도가 지나서 청주 톨게이트에 닿는다. 청주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가로수 길을 따라 진입하면 청주 죽천교 까지 10분이 소요 되어 16시 40분 이른시간에 도착을 한다.
오늘 함께 한 산악회 길 운영진님들 고생하셨고요!!
함께한 회원님들 고생하셨습니다.
또한 찬조해주신 모든 회원들게 감사합니다.
산행시간 : 4시간 13분(후미 기준)
산행거리 : 8.0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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