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신선봉490m~용추봉584m
2023.08.15.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청주 집 05:03 –남청주 톨게이트 05:23 –여산 휴게소 06:04 ~06:15 –태인톨게이트(도로비 6600원) 06:43 –정읍인터체인지 – 방산리 –담양호 –가마골 유원지 간이 주차장(해발 약155m, 아침식사) 07:10 ~07:45 –관리사무소 07:50 –제1,3등산로 입구(영산강시원 용소, 1.70km, 약185m) 08:05 –출렁다리 앞 정자(1.78km, 약205m) 08:09 –출렁다리 끝(1.85km, 약205m) 08:11 –바위지대 로프1(2.09km, 약240m) 08:18 –이정표, 쉼터(2.12km, 약270m) 08:21 –로프위 능선 이정표(2.31km, 약345m) 08:29 –잡석바위지대 오르막길 긴 로프지대 –로프위 능선(좌측으로, 2.48km, 약420m) 08:499 ~08:55 –유인경주이씨묘 –우꺽임봉(2.72km, 약445m) 09:00 –신선봉(2.92km, 약490m) 09:07 ~09:21 –서서히 내려서는 신갈나무숲길 –다시 서서히 올라서서 –쉼터봉(3.21km, 약485m) 09:29 –서서히 내러서는 조릿대길 –평탄한길 –잠시 우측으로 돌아 내려 –임도길(3.42km, 약455m) 09:33 –해발 약505봉(3.79km) 09:41 – 쉼터봉(4.11km, 약525m) 09:49 –호남정맥 3거리(우측으로, 4.22km, 약510m) 09:50 –잠시 내려서고 –우거진 조릿대길 –우꺽임봉(4.81km, 약570m) 10:15 –용추봉(5.01km, 약584m) 10:22 ~10:37(간식) -잠시후 우측으로 방향꺽이며 내리막길 –안부(5.45km, 약485m) 10:45 –잠시 올라 봉(5.57km, 약505m) 10:50 –우꺽임봉(5.90km, 약470m) 11:08 –조릿대길 내려서서 –안부고개(우측으로, 6.33km, 약440m) 11:15 –잡석길 오래된 임도 –아스팔트길(6.53km, 약410m) 11:19 –아스팔트길 따라 우측으로 –용연리 기와 가마터(7.0km, 약355m) 11:27 –용추사 삼거리(우측 용추사방향으로. 7.20km, 약325m) 11:30 –용추사(7.66km, 약350m) 11:37~11:42 –다시 용추사 삼거리(우 직진, 8.13km) 11:46 –임도옆 차단기 삼거리(좌측 차단기 방향으로, 8.44km, 약320m) 11:50 –목책길옆 이정표(8.81km, 약290m) 11:54 –목책길 내려서서 우측으로 용연 제1폭포(9.45km, 약230m) 12:08 ~12:18 –다리 12:19 –널찍한 길 –등산로 입구 정자(9.89km, 약175m) 12:26 ~12:45(중식) -관리사무소(10.0km, 175m) 12:48 –간이 주차장(10.6km, 약135m) 12:58 ~13:05 –구림면소재지 –회문산입구 –27번 국도 –원당교차로 –서전주 톨게이트 14:06 –벌곡휴게소 14:40 ~14:50 –남청주 톨게이트(통행료 5900원) 15:22 –오송 식당(누룽지 백숙 2인분 32000원) 15:50 ~16:32 –청주 집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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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봉
용추봉(龍秋峰)은 산 남쪽에 있는 담양군 용연리 용추(龍湫)에서 따온 이름이다. 용연리에는 용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 예컨대 용연(龍淵)과 용동은 용이 살았던 연못을 말하며, 용소(龍沼)는 6·25 전쟁 때 빨치산들의 본거지였던 가막골에 있는 소(沼)로 용이 살다가 승천한 곳이라고 전한다.
용추봉(560m)은 순창의 서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호남 정맥과 회문 지맥[용추봉~세자봉~여분산~회문산]을 잇는 요충지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금남 호남 정맥이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인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다.
그곳에서 북으로 금남 정맥을 보내고, 호남 정맥이 남으로 뻗어가며 전라북도 지역에 수많은 산들을 솟구쳐 놓았다.
그리고 내장산의 장군봉과 신선봉을 지나 새재에 이르러 530봉에서 서쪽 입암산 방향으로 영산 기맥[내장산 목포 유달산]을 내려놓는다.
호남 정맥은 남쪽으로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경계를 달리며 백암산과 추월산을 지나 용추봉을 솟구쳐 놓고 강천산 방향으로 뻗어간다. 물줄기는 남쪽은 담양호를 통해 영산강, 북쪽은 추령천을 통해 섬진강에 합수된다.
서쪽으로 추월산, 남쪽으로 강천산과 무등산이 다가오고 동쪽으로 세자봉과 여분산, 회문산이 보인다.
이곳은 호남 정맥의 산줄기를 남북으로 이어주는 곳이자, 동쪽의 산줄기를 세자봉, 여분산, 회문산으로 잇는 요충지이다.
동으로 뻗어가는 지맥은 세자봉을 거쳐 중간 지점에서 두 갈래를 쳐서 산줄기 하나를 남쪽의 여분산으로 일구어 놓고 동쪽으로 지맥을 뻗어가며 장군봉과 회문산을 솟구친다.
전남 담양에 있는 용추봉, 높이가 채 600m도 안 되는 작은 산이지만 사령관동굴터, 용연폭포, 용소폭포, 출렁다리 등의 볼거리와 전설이 깃들어 있는 가마골을 품고 있어 특히 여름철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등산코스
가마골 관리사무소 주차장-등산로 입구-용연 1폭포-용연 2폭포-굴다리,사방댐-용연리 가마터-용추봉-호남정맥 삼거리-임도 사거리-신선봉-시원정·출렁다리-용소-주차장 (9km)
가마골 생태공원
담양 가마골 생태공원,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가마골은 기와를 굽는 가마터가 많아 얻어진 이름이다. 가마골은 빼어난 경치 이면에 현대사의 아픈 기억을 품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후퇴하던 북한군이 이곳에 집결해 무려 5년간 저항했다. 1955년 마지막 토벌 작전에서는 1000여 명이 목숨을 잃어 피의 계곡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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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03
이번 산행지는 정읍에서 호남정맥길을 넘어서면 담양 추월산, 담양호, 산성산등이 있는 곳에 가마골 생태공원이라고 하는 곳이 있다. 여름철 피서지로 많은 사람들이 계곡을 찾는 곳이다. 오늘 막바지 더위를 피하기 위해 가마골 계곡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몰릴것으로 보인다. 오늘이 또한 광복절 휴일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리겠다. 우리는 피서가는 것은 아니고 여기서 호남정맥길 용추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기에 잠시 다녀오려 한다. 용추봉은 오래 전 호남정맥 할 때 추월산을 거쳐 치재산 용추봉을 지났던 곳으로 그때도 상당히 더위가 극심했던 때로 기억한다. 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친후 집에서 05시 03분 출발을 한다.
가마골유원지 간이주차장(담양군 용면 용연리 804, 해발 약155m, 아침식사) 07:10 ~07:45
집을 출발하여 청주에서 신탄진,대전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남청주톨게이트로 진입을 한다. 이후 진행하면 회덕에서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달리다가 여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간다. 이후 진행을 하면 태인톨게이트로 빠져나가 전주에서 정읍방향으로 이어지는 1번국도를 따라 진행하여 정읍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내장산 방향으로 잠시 진행한후 좌측으로 가면 호남정맥길의 고당산과 군부대 안테나가 보이는 망대봉 사이 개운치고개 아래 개운치 터널을 빠져나가니 안개가 자욱하니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후 진행하면 내장산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가면 호남정맥길의 추월산에서 용추봉으로는 가는 길목에 있는 천치재를 넘는다. 이후 고개를 넘어가면 우측으로 추월산으로 빠지는 길이 있고 잠시후 담양호 주변을 지나 가마골 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마골 생태공원방향으로 들어가면 좁다란 길을 따라 들어가며 손님맞이 준비에 이른아침부터 움직이는 일손들이 보인다. 냇물주변으로 늘어선 상가지역을 지나 가장끝자리에 매표소가 있으며 그 앞쪽으로 간이주차장이 있다. 여기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문은 굳게 잠겨 있어 더 이상은 들어갈 수 없다. 9시부터 문을 연다고 안내문이 적혀 있다.
제1,3등산로 입구(영산강시원 용소, 1.70km, 약185m) 08:05
간이주차장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부터 한다. 식사를 하고 있자니 주민으로 보이는 분이 오더니 옆문으로 들어가도 된다고 한다. 경노이신 것 같으니 입장료는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친절히 알려준다. 식사가 끝나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옆문을 밀고 들어간다. 가는 도중 차한대가 쌩 달려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지나간다. 잠시후 조금전 주민이 내려오다가 만나서 차가 들어왔으니 문이 열려 있을 것이라며 차를 가지고 와도 된다고 해서 마나님은 진행하고 나는 다시 돌아서서 철문앞까지 왔는대 문이 다시 닫혀 있어 되돌아서 그냥 마나님 따라 잡느라 고생한다. 600m거리에 있는 관리사무소앞쪽으로 주차장이 있으며 더 이상은 차량이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다. 앞서간 마나님은 보이지 않는다. 관리사무소에서 조금 위쪽에 있는 등산로로 올라 갈려고 한 것인대 우째 마나님이 그냥 위쪽으로 갔을 것 같아 부리나케 걸어가니 역시 마나님은 용소위 구름다리로 올라가는 곳에서 지켜보고 있다. 등산로 입구에는 영산강의 시원이라고 하는 용소가 있다. 그리크지 않은 연못을 이곳이 영산강의 물이 시작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영산강
전라남도 담양군, 장성군, 광주광역시, 나주시, 함평군, 무안군, 영암군, 목포시 등을 지나 서해로 흘러드는 강. 길이 138.75km, 유역면적 3,371km이다. 발원지는 오랫동안 담양군 용면 가막골에 있는 용소(龍沼)라고 알려져 왔으나, 정부 발행의 한국하천일람에는 수문학적 관점에서 영산강 본류보다 더 길다고 측량된 제1지류 황룡강의 발원지인 담양군 월산면 용흥리 병풍산(屛風山: 822m) 북쪽 계곡을 공식적인 발원지로 기록하고 있다. 역사문화적, 인문지리적으로는 수문학적 발원지와 구분하여 용소를 영산강의 시원지(始源池)로 보는 견해가 많다.
용소는 ‘남도의 젖줄’ 영산강 350리의 시원지(始原地)이다. 영산강은 남도인의 생명의 젖줄이며 남도의 역사로 흘러왔다. 영산강 350리를 둘러싼 호남정맥과 남도의 넉넉한 들판, 점점이 뿌려진 다도해가 어울려 남도의 문화가 형성됐다.
용소 주변의 암반은 실제로 용이 꿈틀거리며 지나간 듯하다. 힘찬 폭포줄기는 한번 솟구쳤다 쏟아지면서 깊은 소(沼)를 이루는데 물은 맑고 수심이 깊다.
또한 황룡과 관련된 전설을 지니고 있다. 이 연못에서 용이 솟았다고 ‘용소’, 용이 피를 토하며 죽었다고 이 일대가 ‘피잿골’로 불린다.
용소에서 조금만 걸으면 세 개의 등산로 갈림길이 나타난다. 제 1등산로는 관리사무소~용소~시원정~신성봉~용추사~용연1·2폭포~관리사무소 코스로, 5.2㎞이고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제 2등산로는 관리사무소~용소~시원정~출렁다리~사령관 동굴터~용소~관리사무소 코스로, 2.9km이고 2시간 정도 걸린다.
제 3등산로는 관리사무소~용소~제 3등산로 입구~쉬어바위~치재산 정상~정광사 임도~신선봉~시원정~용소~관리사무소 코스로, 6.9km이고 4시간 30여분이 소요된다.
용소를 지나 용연폭포까지 둘러 보고 돌아오는 제 1등산로의 경사가 가장 무난하다. 시원정과 출렁다리를 지나 사령관 동굴터까지 가는 제 2등산로는 돌도 많고 경사가 급격하게 가파르다.
가마골은 6·25 전쟁 당시 빨치산이 최후까지 저항했던 치열한 격전지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거치면서 아픈 기억을 가진 곳이다.
지난 1950년 가을 국군의 반격으로 후퇴하던 전남·북 주둔 북한군 유격대들이 이곳에 집결해 은거하면서 약 5년 동안 유격전을 펼쳤다.
당시 유격대들은 이곳에 노령지구사령부를 세우고 3개 병단이 주둔하면서 끈질긴 저항을 계속하다 지난 1955년 3월 완전히 섬멸됐다.
로프위 능선 이정표(2.31km, 약345m) 08:29
용소앞 이정표에서 이제 계단을 따라 위로 오른다. 잠시 오르면 시원정이라고 적혀 있는 정자가 있고 그 앞쪽으로 좁다란 구름다리가 있다. 잠시 건너가 본다. 구름다리 건너편으로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사령관 동굴로 가는 길이다. 거리가 시원정에서 1km 가량되니 내려오는 길이라면 한번 다녀올만한대 오르는 길이라 그만두기로 한다. 가마골생태공원의 명물 출렁다리는 높이 30m, 길이 70m에 이른다.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 사령관이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사령관동굴과 사령관계곡으로 이어지는 2코스다. 구름다리에서 다시 돌아 나와 시원정을 거쳐 등산로 진입한다. 입구 이정표에 신선봉 0.9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잠시 오르면 바위지대에 놓여진 로프가 보인다. 로프를 잡고 천천히 올라서면 바위지대 위쪽에 이정표가 있고 의자가 있는 쉼터다. 신선봉 0.4km가 적혀있다. 여기서 잠시 오르면 앞쪽으로 능선으로 오르는 급경사 지대에 로프가 매여져 있다. 로프를 잡고 천천히 오른다. 오늘 날씨가 상당히 습하고 덥다. 아침 이른 시간인대도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로프를 잡고 능선에 올라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거리는 적혀 있지 않고 용추사, 신선봉이 적혀 있다.
신선봉(2.92km, 약490m) 09:07 ~09:21
로프위 능선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한다. 잠시후 잡석지대에 길다랗게 설치된 곳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오늘 산행중 가장 험한 곳이 아닌가 싶다. 여러개의 로프로 이어지는 잡석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앞쪽으로 사령관 동굴위 봉이 마주하고 점점 고도를 높이며 오르면 이윽고 로프끝지점 능선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진행을 하면 잠시 올라서 산소 봉분이 거의 없어진 유인경주이씨묘를 지나고 잠시 더 오르면 해발 약445m의 봉에 닿는다. 뒤돌아보면 건너편으로 추월산과 마주하고 있는 강천산, 산성산등이 줄지어 있는 것이 보인다. 이후 커다란 바위들이 몇 개 있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마지막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첫 번째 산인 신선봉에 닿는다. 뒤편으로 추월산이 안개가 걷히며 그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옆쪽으로 치재산의 모습이 가까이 닿아온다. 치재산 아래 임도고개도 가까이 잘 보인다. 신선봉은 높이가 그리 높지는 않으나 가마골 생태공원에서 등산로 정비가 된 곳으로 무리없이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용추봉(5.01km, 약584m) 10:22 ~10:37(간식)
신선봉에서 서서히 내려서는 길에는 신갈나무가 숲을 이루있다. 잠시 내려서고 다시 오르게 되면 의자 여러개가 놓여 있는 쉼터봉이다. 한쪽에 가마골 안내도가 있다. 여기서 내려서는 갈에는 키가 큰 조릿대길이고 잠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한후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서면 임도길이다. 이 임도길은 가마골 생태공원으로 들어오기 전 우측으로 용추사라 적힌 커다란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산으로 오르는 아스팔트길을 따라 용추사 삼거리까지 진행한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잠시 내려서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여기로 오게 되어 있다. 이후 치재산 아래를 지난후 천치재까지 연결이 되는 임도길이다. 임도길에서 좌측으로 잠시 이동후 우측 숲속으로 들어가면 용추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첫머리는 잡목과 풀이 우거져 길이 잘 보이지 않지만 잠시 가면 길이 나온다.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해발 약505봉에 닿고 잠시 내려서고 다시 서서히 오르게 되면 해발 약525봉 쉼터봉에 닿는다. 쉼터봉에서 잠시 가면 호남정맥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잠시 내려서 진행하면 안부지대부터 우거진 조릿대숲이 키가 커서 헤치고 나가야 한다. 밤에 비가 와서 물기 많아 옷이 금시 다 젖었다. 이렇게하여 조릿대숲을 지나고 다시 오르게 되면 능선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 570봉에 닿는다. 다시진행을 하면 7분을 더 진행하여 용추봉 정상에 닿는다. 작은 헬기장터로 조망이 썩 좋지는 않다. 스텐판으로 된 정상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잠시 이곳에서 쉬면서 간식을 들고 간다.
안부고개(우측으로, 6.33km, 약440m) 11:15
내려서는 길은 호남정맥길을 따라 내려선다. 용추봉에서 잠시 진행하면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급하게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서 안부를 지난후 잠시 올라서면 해발 약505봉에 닿는다. 이후 진행을 하면 서서히 내려서서 안부에 닿고 다시 조릿대길을 따라 다시 오르게 되면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보이는대 이길은 용추사 방향으로 직접 내려선듯하다. 이후 조금 더 오르면 우측으로 능선이 꺽이는 해발 약470봉에 닿고 이후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끝 지점에서 우거진 조릿대길을 따라 내려서서 예전에 임도 길이었던 고개로 내려서게 된다. 우측으로 가면 용추사 방향이고, 좌측으로 고개를 넘어가면 구림저수지가 있는 닭사리 마을로 가게 된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호남정맥길로 가면 오정자재를 지나 강천산으로 가게 된다. 우리는 이곳에서 용천사로 향한다.
용추사(7.66km, 약350m) 11:37~11:42
안부고개에서 잡석으로 좋지않은 임도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용추사로 가는 아스팔트길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잠시 내려서면 용연리 기와 가마터가 나온다. 용연리 가마터는 조선시대의 가마터로 추정하고 있다. 3기중 2기는 지하에 보존이 되고 그중 상태가 양호한 2호기만 보존하고 있다고 적혀있다. 이후 아스팔트길을 따라 좀 더 내려서면 임도 삼걸에 닿는다. 아스팔트길은 여기까지 이다. 여기서 잠시 용추사를 보러 가기로 한다. 좌측에 보이는 작은 연못을 끼고 비포장 임도를 따라 들어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어느지도에는 좌측으로 보이는 곳에 있는 곳을 용추사로 표기 하였으나 실제 용추사는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첫 번째 삼거리이정표 200m라고 적혀 있으나 실제거리는 450m쯤 된다.
용추사는 관리가 그리 잘 된 사찰은 아닌 듯 싶다. 위쪽에 있는 건물로 가는 곳도 풀이 수북히 자라 있고 주변이 어수선한 편이다.
용추사(龍湫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이다. 526년(백제 성왕4) 혜총과 혜증이 함께 창건하였다. 624년(무왕25) 신라의 원광이 중창한 이후 조선 중기까지의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1592년(조선 선조25) 임진왜란때 주지로 있던 태능이 승병을 모아 왜군과 싸웠다. 이때 금성산성에서 활약하던 김덕령장군과 합세했는데, 왜군이 절에 불을 질러 모두 태웠다. 1630년(인조8)에 태능이 중창하였다.
1481년(성종12)에 편찬된동국여지승람과 1799년(정조23)에 나온범우고에는 용천사라고 기록되어 있다. 1905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하며, 1905년 이후에는 최익현 등 의병들이 모이던 호국사찰이었다. 1949년 다시 불에 탄 것을 1961년 본래의 절터에서 위쪽으로 300m 떨어진 곳에 초막을 짓고 복원한 바 있다. 건물로는 인법당과 요사채 등이 있다. 유물로는 용추사부도군이 유명하다.
담양 용추사 부도군(潭陽 龍추寺 浮屠群)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용연리, 용추사에 있는 부도군이다. 담양 용추사 부도는 소요당, 월파당, 춘담, 연봉당, 태원당, 일곡당 6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1988년 1월 초에 5점이 도난되었다가 이듬해 7월 6일 1점을 회수하였다. 현재 4점을 회수하지 못한 상태로 문화재로서의 기능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1986년 2월 7일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제138호로 지정되었다가, 도난으로 인한 가치 상실의 사유로 1992년 3월 9일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다.
간이 주차장(10.6km, 약135m) 12:58 ~13:05
용추사에서 다시 돌아 나와 용추사 삼거리에서 잠시 더 내려서면 우측으로 임도고개로 가는 길이 있고 좌직진 방향으로 차단기가 설치된 곳으로 진행을 해야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이다. 첫머리는 널찍한 임도길로 연결이 되나 얼마안가 좁다란 계곡길을 따라 내려선다. 물이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다. 흐릿한 물이 졸졸졸 흐른다. 내려서며 물길은 점차 불어나며 제2용연폭포지점의 목책길을 따라 내려서고 한동안 계곡길 돌부리길을 따라 내려서다가 다시 용연 제1폭포 상부지점부터 목책길로 내려서기 시작하여 계곡에 닿기 전 우측으로 들어가면 제1용연폭포 아래에 닿는다. 물줄기가 제법세차게 내려 쏟는다. 높이도 20m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잠시 사진도 찍고 시원한 물로 땀도 닦고 한후 다시 진행을 하면 1분후 용연폭포에서 양쪽으로 갈라진 길이 만나는 지점의 다리에 닿는다. 이후 널찍한 길을 따라 잠시 나가면 등산로 입구의 정자가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 정자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앞쪽 냇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지금 들어오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식사가 끝나고 잠시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고 관리사무소와 앞쪽으로 주차장이다. 여기서 우리는 아침 이른시간이라 문을 열지 않아 매표소 앞쪽 간이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였기에 걸어서 600m거리를 나가서 산행을 시작한 간이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돌아오는 길
집으로는 오는 길은 구림면소재지를 거쳐서 온다. 가마골 생태공원에서 나오는길은 좁은대다가 오늘 역시 휴일인대다가 무더위로 인하여 많은 차량들이 길가에 주차가 되어 있어 나오는대 오고가는 차량들이 교차가 되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상가지역의 냇가쪽 앉을 만한 곳은 사람들로 만원이다. 이후 가마골 입구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구림면소재지에 닿고 다시 좁다란 아스팔트길을 따라 한동안 가면 회문산입구를 지난다. 여기서 좀 더 나가 순창에서 전주로 이어지는 27번국도로 올라서서 이제 씽씽달린다. 전주로 들어가기전 원당교차로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다시 큰도로에 올라선후 진행을 하면 얼마안가 서전주 톨게이트가 나온다. 이후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벌곡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남청주 톨게이트로 빠져나가 오송신도시에 있는 누룽지 백숙을 하는 후배한테 들러 누룽지 백숙2인분 시켜서 저녁식사까지 배부르게 한후 집에 도착하니 17시다.
오늘은 날씨가 상당히 무더웠다. 산행하기 힘든날로 마나님 짜증 많이 났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산행은 무사히 잘 마쳤다.
산행시간 : 5시간 13분 소요
산행거리 : 10.60km
연료비 : 약5만원
통행료 : 갈 때 6600원. 올 때 5900원 =12500원
저녁식사 :누룽지백숙 2인분 =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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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용추봉584M
가마골 생태공원~용추봉584M
청주 ~가마골 생태공원 주차장(담양군 용소길 261, 담양군 용면 용연리 874) : 184km, 2시간 30분 소요 고속도로 통행료(전주 TG) 6300원
산행코스 : 가마골 생태공원 주차장 –용연제1폭포 –용연제2폭포 –신선봉,용추사 갈림길 –용추사(왕복 400M) -다시 되돌아서 -신선봉,용추사 갈림길 –용연리 기와가마터 –용추봉 정상 –임도 사거리 –신선봉 정상~시원정 –출렁다리 – 용소 –주차장
8.9KM 5시간
코스 : 가마골주차장-용연1폭포-용연2폭포-가마터-506봉-용추봉-528봉-신선봉-시원정,출렁다리-용소-주차장
태인IC(정읍) -가마골생태공원 매표소(입장료:3,000원, 20인이상 단체 2,400원),주차장 -제1등산로입구(↑제1,3등산로0.5,용소출렁다리0.4,→용연1,2폭포0.2) -이정표(↑용추사,가마터1.8,용연2폭포0.8,↓관리사무소0.2) -용연1폭포 –용연2폭포( ↑용추사,가마터1.0,↓관리사무소1.0) -삼거리(↑용추사,가마터,←제1‧3등산로,신선봉1.5,용소폭포2.0,정광사,↓용연1‧2폭포0.5,관리사무소0.6) -용추사입구(↑용추사0.2,→가마터,↓정광사4.0)-(우)-용연리기와가마터 -쉼터 –506봉 -2봉 -용추봉(↑532봉3.4,↓오정자재4.4) -528봉 -임도사거리[ ↑신선봉0.4,출렁다리1.0,↖용추사1.0,관리사무소1.6,↘임도(순창군복흥면)1.0]-신선봉 -신선봉입구(↑사령관동굴터1.2,용소‧출렁다리0.5,↓신선봉0.4) -시원정입구(↑제2등산로입구,사령관동굴터1.0,↓제1등산로입구,신선봉0.9)-시원교 –용소 -용연교(龍淵橋) -계곡 –가마골생태공원 주차장
(산행거리 총8.5/9.01/9.6km, 산행시간 총5시간49분, 순4시간48분/4시간6분/4시간11분,
평균속도 1.4km/h, 최고고도 609/622m, 최저고도 196/18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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