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고성 마산봉~병풍바위~새이령~도원리
2022.07.09. 토요일 흐린후 비조금
참석인원 : 청주 산사랑 산악회 45명
청주종합운동장 07:00 –복대사거리 07:08 –서청주 톨게이트 07:20 –호법분기점 08:07 –만종분기점 08:42 –원주 휴게소 08:50~09:04 –홍천톨게이트 09:27 –설악휴게소 10:26 ~10:34 – 고성군 간성읍 흘리(56-13) 마산봉 주차장(해발 약600m) 11:05 ~11:07 –이정표(0.394km, 약610m) 11:11 –오르막 침목계단 –육산길 –오르막 돌계단길 -쉼터 이정표(마산봉 0.9km, 1.13km, 약845m) 11:35 – 봉(1.28km, 약880m) 11:37 – 쉼터 이정표(마산봉 0.5km, 1.53km, 약865m) 11:43 –오르막 돌계단길 –바위쉼터(1.89km, 약950m) 11:55 –오르막 돌계단길 –평탄한길 –이정표 삼거리(좌/마산봉 30m, 우/병풍바위 1km, 2.14km, 약1045m) 12:02 –마산봉(2.19km, 약1052m) 12:04 ~14:07 –내리막 돌길(로프) -걷기 좋은 평탄한 육산길 – 이정표 삼거리(좌/병풍바위 우회길, 우/병풍바위, 2.83km, 약990m) 12:16 –병풍바위20m 이정표 12:25 -병풍바위(3.09km, 약1065m) 12:27 ~12:41(중식) -이정표삼거리(우) -내리막 로프길 –내리막 능선길 – 우회길 삼거리(우직진, 3.36km, 약1015m) 13:47 –안부(4.18km, 약815m) 14:02 –암봉 전 이정표 13:14 –암봉(4.68km, 약885m) 14:17 –다시 이정표삼거리로 돌아와 새이령 방향으로 –암봉 아래 13:25 –내리막 바위지대 로프 –내리막 육산길 –새이령(대간령, 5.69km, 약645m) 14:40 –좌측으로 –내리막 지그재그길 –계곡지점(6.18km, 약560m) 14:50 –계곡 좌측 사면길 –도원리5km 이정표(6.45km, 약500m) 14:55 –언덕 넘고 –주막터(6.58km, 약475m) 14:58 –서낭당터(6.78km, 약435m) 15:02 –개울가 옆길 따라 14:07 –개울 건너고(→ 7.08km, 약350m) 14:08 –개울 우측길 따라 –임도(우측으로, 7.40km, 약295m) 14:14 –비포장 임도따라(내리막 군데군데 세멘포장) -약초단지 삼거리(7.86km, 약280m) 14:20 –임도 차단기(9.56km, 약275m) 14:40 –잠시후 다리 –도원리 임도교(←, 9.80km, 약250m) 14:43 –선녀폭포 앞 목교건너고(10.18km, 약245m) 14:49 –도원리계곡(문암천) 우측 산책로 따라 –목교(←, 11.11km, 약220m) 15:02 –차단기 –도원리 주차장(11.59km, 약215m) 15:09 ~17:02 – 죽왕면 오호항 17:26 –서낭바위 관람 17:27 ~17:40 ~~~죽왕면 오호항수협 직매장 주차장 출발 18:54 –속초톨게이트 19:21 –양양분기점 19:33 –홍천휴게소 20:17 ~20:27 –홍천톨게이트 20:46 –만종분기점 21:15 –문막휴게소 21:23 ~21:31 –호법분기점 21:56 –서청주 톨게이트 22:40 –복대사걸리 –청주 집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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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령
높이 530m. 칠절봉(1,172m)과 마산(1,052m) 사이의 안부에 있으며, 오래전부터 관동지방과 영서지방의 중요한 교통로가 되고 있다. 남쪽의 대관령, 북쪽의 추가령과 함께 3대 영으로 불린다. 고개길이는 약 60㎞이다. 이곳에 나 있는 도로는 1981년 국도로 승격되고, 1984년 10월에 2차선으로 확장 및 포장공사가 완료되었다.
고갯길 구비구비에서 바라다보이는 동해의 모습이 장관이며, 이곳에 안개가 감돌아 봉우리를 덮게 되면 대자연의 장엄한 모습이 연출된다. 단풍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강설량이 매우 많다. 흘리 마을에 있는 마산봉 산비탈인 진부령 남쪽 100m 지점에는 특별한 시설이 없어도 훌륭한 스키장의 조건을 갖추었다. 1971년 북설악 스키장으로 개설, 진부령 스키장으로 불리다가 1984년 겨울부터 알프스 스키장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500~1,000m 되는 슬로프 3개와 리프트 시설 등 현대장비가 갖추어져 있다.
개설
높이는 520m이다. 남쪽의 미시령(彌矢嶺)ㆍ한계령(寒溪嶺)ㆍ대관령(大關嶺) 등과 함께 태백산맥 동서간의 교통에 큰 도움이 된다.
자연환경
이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흘리 일대의 태백산맥 설악권과 금강권에 속하며, 금강산 1만 2천봉의 남한 제2봉인 해발 1,052m의 마산봉을 주봉으로 하는 진부령 고원분지에 리조트가 위치하고 있다. 주변지역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기후조건을 이용하여 명태를 건조시키는 황태덕장이 다수 위치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1984년 10월에 확장 및 포장공사가 완료되었다.
현황
가을단풍으로도 유명하며, 이곳을 찬미하여 부르는 「진부령 아가씨」라는 노래도 있다. 또한 부근의 흘리(屹里)에는 전국 제일의 자연조건을 갖춘 진부령 알프스 스키장이 있다. 이곳은 다른 관광지들과 함께 설악권의 핵심관광지를 이룬다.
이 고개에 있었던 진부리라는 마을은 마을터만 남아 있으며, 여기에 향로봉지구전적비가 세워져 있고, 북쪽에는 설화희생순국충혼비(雪禍犧牲殉國忠魂碑)가 세워져 있다.
2006년 미시령을 관통하는 4차선 터널이 건설되면서 진부령의 교통상황은 비교적 한가해졌으나 아직도 고성군 간성읍을 거쳐 최북단인 대진 방향으로 가는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또한 진부령은 남한 쪽 백두대간 등산로의 최북단으로 마산령을 거쳐 대간령을 지나 신선봉을 거쳐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최근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잦은 지역이다. 백두대간의 일부인 미시령부터 신선봉까지는 설악산국립공원으로 편입되었다.
마산봉
마산봉은 백두대간 준령 위 진부령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봉우리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동해안의 절경과 함께 겨울철 설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대자연의 위용과 위엄을 함께 느끼게 한다. 마산봉은 봄철 등산코스로도 이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경치가 빼어나다. 마산봉을 정점으로 서쪽방향을 수개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고 계곡을 중심으로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금강산 1만 2천봉의 남한 제2봉이 바로 마산봉이다. 고성군내 백두대간 길이는 23.4km로 미시령-신선봉-마산봉-진부령-향로봉으로 이어진다.
마산봉 설경
마산봉에서 바라보는 동해안의 절경과 함께 겨울철 설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대자연의 위용과 위엄을 함께 느끼게 한다. 마산봉은 백두대간 준령 위 진부령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산봉을 정점으로 서쪽방향을 수개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고 계곡을 중심으로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청 홈페이지]
도원리
백두대간에 있는 봉우리 중 신선봉은 금강산 1만 2천봉이 시작되는 곳이다. 빼어난 산세를 지닌 신선봉 남쪽에 형제처럼 마주보며 솟아 있는 봉우리가 마산봉이고, 두 봉우리 사이에 난 고개가 대간령이다. 도원리는 대간령 길목에 고즉넉이 자리잡고 있었다. 강원도 고성이나 속초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대간령을 넘어야 했다. 당나귀라도 얻어 타지 못하면 걸어야 했던 시절 강원도 사람들은 대간령만 지나면 서울에 거의 다 간 것으로 생각했다. 자연히 도원리는 교통의 중심지요, 교역의 중심지가 됐다. 한양을 오가는 사람들이 무수히 이 길을 다녔다. 선질꾼(보따리 장수)과 산판꾼(나무꾼)들도 당나귀에 물건을 싣고 동해의 소금과 해산물을 얻기 위해 이곳을 열심히 다녔다. 한창때는 마방(馬房)이 세군데나 있었고 옛날 부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양조장이 향긋한 술냄새로 나그네들을 불러 모았다. 이제는 도원저수지에 합쳐진 많은소(沼)가 넓은 농토를 적셨다. 모든 것이 풍족했다. 그래서 도원리는 「동대문밖 첫 마을」이라 불렀다. 서울 동대문을 지나고 나서 고깃국과 이밥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하여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도원이란 이름도 무릉도원에서 따온 것이다. 향도리라고도 부르는 복숭아 향기가 진동한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그만큼 살기 좋았단다.」이장 안의준씨의 말이다. 그는 「향좋은 송이버섯과 꿀이 이곳에서 많이 나는 것도 마을이름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다. 도원리는 산 못지 않게 물도 좋다. 마산봉, 신선봉에서 내려오는 계곡물(도원천)은 맑고 푸르다 못해 서늘할 정도다. 도원천에 열목어가 사는 것만 봐도 미루어 짐작할 만 하다. 열목어는 산에서 내려오느 깨끗한 계곡물이 아니면 살지 않는다해서 산천어라고도 불린다. 선녀가 목욕을 했다는 도원천 중턱에 있는 신방소도 도원천이 깨끗하다는 점을 증명해준다. 빼어난 산과 맑은 계곡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여름철이면 도원리는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려는 도시 사람들도 붐빈다.
도원리에서는 궂이 주위의 관광지를 찾을 필요가 없다. 도원리 자체가 관광명소다. 현재 비지정 관광지로 돼있다. 맑은 계곡물이 인상적인 도원리에는 여름철이며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산행을 좋아 하는 사람들은 대간령을 거쳐 마산봉, 신선봉 정상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신방소, 원터, 아들바우등 전설이 얽힌 곳이 많다. 아들바우는 한발로 서서 돌을 던져 바위에 놓이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는데 지금도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있다고 한다.
한겨레21 백두대간 사람들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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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종합운동장 07:00
오늘은 청주 산사랑 산악회에서 강원도 고성 진부령 우측에 있는 마산봉을 가는 날이다. 마산봉은 백두대간의 남한쪽 마지막 산행지이며 첫 번째 산행지가 된다. 진부령에서 임도를 따라 칠정봉까지 오를 수 있으나 입구를 통과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대게의 산악회에서는 여기 진부령까지를 남한구간 끝으로 삼는다. 마산봉은 진부령에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들어가면 약 2.5km거리에 있는 고성군 간성읍 흘리마을 페허가 된 알프스리조트 입구에서 시작하는 봉으로 새로이 작은 주차장도 만들었고 요즘 등산로도 정비를 하여 흘리마을에서 새이령까지 갈수 있고 새이령에서 양쪽으로 옛날 보부상들이 넘었다는 미시령 옛길을 따라 도원리나 용대리 창암계곡으로도 하산을 할수 있다. 오늘은 마산봉~ 병풍바위를 거쳐 새이령으로 내려와 좌측으로 하산하여 도원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 체육관에서 07시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07시 나선다.
고성군 간성읍 흘리(56-13) 마산봉 주차장(해발 약600m) 11:05 ~11:07
체육관을 출발한 버스가 복대사거리에 07시 07분경 도착을 한다. 이후 몇 군데 더 승차를 한후 서청주 톨게이트를 07시 20분 통과하여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면 47분후 호법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달린다. 이후 35분 가량을 달려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에 진입하여 달려 10여분후 원주휴게소에 도착하여 첫 번째 휴식시간을갖는다. 오늘 날씨는 구름만 끼고 비는 오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어째 날씨가 위험하다. 원주휴게소를 출발하여 홍천으로 진행하며 파란 하늘이 보이기도 하여 안심이 되긴 하지만 산악날씨는 모른다. 홍천톨게이트로 빠져나와 이제 국도를 따라 달리면 신남을 지나고 인제를 지난후 한계경과 진부령, 미시령이 갈리는 삼거리 바로 전에 있는 설악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간다. 이후 달리면 십이선녀탕입구, 백담사 입구를 지나 미시령과 진부령이 갈리는 용대리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좌측 바위위에서 흘러내리는 인공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달리면 점점 고도를 높이며 올라가 진부령 정상 조금 전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흘리로 들어가는 마지막 길이다. 이길을 따라 잠시 올라 백두대간 기념공원에서 백두대간 무사히 마쳤다고 기념비 세운분들 참으로 많다. 이후 도로를 따라 흘리마을 알프스리조트 폐허가 된 건물 조금 위쪽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 05분이다. 청주에서 04시간 05분이 걸렸다.
쉼터 이정표(마산봉 0.9km, 1.13km, 약845m) 11:35
마산봉 주차장에서 오던방향으로 조금 내려와서 리조트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예전에는 이곳에 이정표가 있었으나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오늘은 뭔 촬영을 한다고 길을 막고 잠시 기다린다. 좌측으로 돌아서 들어가 등산로에 닿은 후 진행을 하니 오르막 시작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홀리마을 0.8km, 마산봉 1.8km가 적혀있다. 이곳부터 오르기 시작한다. 첫머리 돌계단길, 침목계단을 오르기 시작하여 육산길에 닿은 후 낙엽송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이정표에서 12분쯤 진행한 후 조망이 트이는 지점이 나온다. 아래쪽으로 흘리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진부령 건너편 칠정봉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이후 진행하는 길은 돌계단 길을 따라 올라야 한다. 등산로 정비를 하며 대부분 산길은 돌계단으로 놓아 전보다 편리하겠지만 힘은 더 드는 것 같다. 이렇게 돌계단 길을 따라 오르면 첫 번째 이정표가 쉼터에 닿는다. 마산봉 0.9km가 적혀 있으며 의자도 설치한지 얼마되지 않아 깨끗하다.
마산봉(2.19km, 약1052m) 12:04 ~14:07
쉼터에서 잠시 오르면 해발 약880봉에 닿는다. 국가지점번호 표지목이 있으며 표지목에 마산봉 0.94km가 적혀 있다. 조금 전 이정표보다 거리가 조금 더 멀어졌다. 이봉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서서히 내려서게 된다. 신갈나무 숲길을 따라 6분여 진행을 하면 두 번째 쉼터가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마산봉 0.5km가 적혀 있다. 여기도 의자가 설치한지 얼마 안되어 깨끗하다. 이후 이어지는 산길은 오르막 돌계단길로 중간중간 커다란바위들도 지나고 가파르게 올라선다. 두 번째 쉼터에서 대략 8~9분을 오르면 이정표는 없지만 마지막으로 쉬어가는 바위쉼터에 닿는다. 잠시 쉬었다 오르는 길은 바윗길을 따라 오른다. 굵직한 자일을 메어 놓은 바윗길을 따라 한동안 올라서면 평탄한 능선길에 닿는다. 이후 진행을 하면 이정표가 나온다. 마산봉 30m, 병풍바위 1km, 알프스 리조트 1.9km, 흘리 2.5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직진방향으로 잠시더 오르면 마산봉 정상이다. 삼각점이 있고 마산 안내문이 있다. 꼭대기는 바위로 되어 있으며 바위에 올라서면 아래쪽으로 조망이 좋다. 흘리마을과 구름에 가린 백두대간의 칠정봉에서 향로봉으로 가는 능선이 구름에 가려 있다. 언제 저길을 걸어볼지 아마도 내게는 주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진부령 위쪽 칠정봉까지 다녀온 것으로 만족해야 할듯하다. 2015년 7월 11일 백두대간때 시기는 지금과 같은 때다. 이때는 마산봉 정상석이 없어 부서져 땅에 떨어진 마산봉 표지판을 들고 사진을 찍은 것이 남아 있다. 지금은 대리석으로 받침대까지 설치하여 정상석을 잘세워 놓았다. 백두대간의 마지막봉의 진정한 모습답다.
병풍바위(3.09km, 약1065m) 12:27 ~12:41(중식)
마산봉에서 젊은 분들게 부탁하여 모처럼 정상사진 담고 이제 병풍바위로 향한다.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 노랑색으로 된 병풍바위 표지판을 따라 진행하면 첫 머리는 로프가 매여진 돌길로 발 딛기가 나쁘다. 습기가 많아 미끄럽다. 발목 조심해야 겠다. 돌길을 내려서서 좌측으로 사면길을 따라 바윗길을 따라 진행하면 얼마후 능선 길에 닿는다. 이어지는 능선 길은 우거진 숲길로 육산 길이라 걷기에 부담이 없다. 한동안 평탄한 육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병풍바위를 우회하여 지나는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여기까지 마산봉에서 20여분 쯤 걸린다. 여기서 노랑색 이정표의 병풍바위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무수히 많은 표지기들이 걸려 있는 지점이다.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끝 부분에서는 로프가 매여진 길을 따라 진행하여 병풍바위 바로 아래지점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병풍바위 20m, 새이령 2.6km. 마산봉 1.0km가 적혀 있다. 이정표에서 잠시 오르면 병풍바위 정상이다. 표지판에 1075.5m로 적혀 있으나 실제 높이는 이보다는 10m 쯤 낮은 것으로 등고선상 나온다. 병풍바위는 새이렁과 홀리로 갈리는 삼거리 부근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바위병풍을 둘러친 듯 멋진모습으로 하고 있다. 구름에 가려진 신선봉이 보일락 말락 구름이 연신 밀려오고 간다. 여기서 먼저온 님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을 한다.
암봉(4.68km, 약885m) 14:17
병풍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후미팀들이 도착하여 방을 빼주고 출발을 한다. 잠시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내리막 로프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고 이후 우거진 숲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병풍바위에서 6~7분후 우회길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도 노랑색 보조 이정표가 있어 암봉, 새이령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후 길은 서서히 내려서는 길로 우거진 숲길에 구름이 잔뜩서리기 시작한다. 점점 내려서면 시야는 좁아져 금시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다. 우회길 삼거리에서 15분 가량을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물이 살짝 흐른다.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우거진 숲길에 물이 흠뻑 묻어 있어 옷이 젖기 시작한다. 또한 비가 오기 시작하여 암봉가기 전에 잠시 서서 배낭 커버를 쒸우고 간다. 우비는 준비는 했지만 젖거나 말거나 그냥가기로 한다. 얼마를 더 가니 이정표가 나온다. 병풍바위 1.5km, 새이령1.0km, 암봉 60m가 적혀 있다. 좁다란 숲길을 따라 잠시 들어가니 암봉에 닿는다. 암봉에는 전에는 천치봉이라 돌맹이에 써져 있었는대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또한 채윤봉이라 적힌 표지판도 나무에 걸려 있었는대 보이지 않는다. 천치봉은 해발 1007m를 가리키는 말이 었는대 고도가 대략 885m로 여기에 미치지 못하여 누군가 없앤 것 같다.
새이령(대간령, 5.69km, 약645m) 14:40
암봉에서 그냥 내려서서도 되지만 난 되돌아서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새이령으로 한다. 암봉을 빙돌아 가는 길로 7~8분후 암봉 아래지점에 닿는다. 몇 분이서 비를 피하고 있다.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마지막 바위지대에 닿는다. 여기서 로프가 매여진 마사토길을 따라 내려서고 좁다란 바위틈을 빠져 나가면 이후로는 길이 서서히 내려서는 육산길로 나쁘지 않다. 암봉에서 대략 23분이 걸려 새이령에 닿는다. 여러기의 돌탑이 있으며 마산봉 3km, 마장터 2.4km, 도원리 5.8km가 적혀 있다. 잠시 쉬어가라 의자도 있으나 비가 오는 중이라 쉴수도 없다. 대간령 안내도에는 미시령과 진부령방향의 거리가 잘 적혀 있으나 신선봉 방향으로는 들어가지 말라고 금줄이 쳐져 있다. 백두대간의 마지막 길인데 이런다고 미시령에서 진부령구간을 그만둘 대간꾼들이 있겠는가. 하루속히 풀어야할 곳 중 하나다.
임도(우측으로, 7.40km, 약295m) 14:14
새이령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사면길을 따라 진행하면 이후로는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가파른 길이다. 한동안 지그재그로 내려서서 계곡지점에 닿는다. 이후로는 계곡의 좌측편 길을 따라 진행하여 도원리 5km가 적혀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살짝 넘어서는 언덕을 지나 내리막 길을 따라 진행하면 몇 분후 주막터에 닿는다. 생각보다 터가 매우 좁다. 이후 진행하면 작은 돌들이 무수히 많이 쌓여 있는 서낭당터로 보이는 지점을 지나고 이후 개울가 바로 옆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 진행하여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을 처음으로 건너게 된다, 이후 계곡의 우측 길을 따라 진행한다. 길은 상당히 좋아진다. 이렇게 하여 내려서면 개울을 건넌 후 6~7분후 널찍한 임도에 닿는다. 임도는 좌측 길은 마산에서 죽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우측 사면을 따라 진행하여 도원리로 내려서게 되고, 우리가 갈 길은 우측편 임도 길이다.
도원리 임도교(←, 9.80km, 약250m) 14:43
임도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비포장임도 길을 따라 4km 이상을 내려서야 한다. 지루한 길이다. 내려서며 조금 내리막길에 세멘포장이 된곳이 몇 군데 있고 도원리에 닿기 전까지 대부분 비포장 임도 길이다. 임도에 도착하여 6분후 좌측으로 약초재배지로 들어가는 삼거리를 지나고 부터는 옆으로 새는 길도 없다. 간혹 신선봉쪽에서 흘러내리는 작은 계곡물이 떨어지는 곳이 있지만 특이한 점은 없다. 임도 옆으로 간간히 보이는 자작나무 말고는 볼 것도 없다. 지루하게 임도를 따라 35분 가량을 내려서니 임도에 설치된 차단기 나온다. 이부분은 세멘트포장이 되어 있다. 잠시 작은 다리를 건너고 조금 더 가면 문암천을 건너는 도원리 임도교가 나온다. 임도를 건너면 이정표가 있다. 선녀폭포 400m, 주차장 1.4km가 적혀있다.
도원리 주차장(11.59km, 약215m) 15:09 ~17:02
도원리 임도교에서 비포장길을 따라 진행하면 5~6분후 문암천을 가로지르는 목교에 닿는다. 목교를 건너며 위쪽에 보이는 작은 폭포가 선녀폭포라고 한다. 일명 신방소라고 하며 이 근처에 신방사라고 하는 사찰이 있었다고 한다. 폭포라기 보다는 소라고 해야 맞은듯하다. 개울을 건넌 후 산책로를 따라 진행한다. 운동기구도 보이고 잣나무숲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개울에는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피서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소나무숲길을 따라 진행하여 작은 목교를 지나고 탐방로 입구 600m 이정표를 지난후 숲길을 따라 가면 이제 탐방로 입구 300m 이정표가 나온다. 이제 작은 목교를 지나 마지막 지점에는 출입을 금지한다는 노랑테이프 줄이 쳐져 있다. 탐방로를 조성하질 말던지 막아 놓는다고 안들어가나 ~~이제 마지막으로 문암천을 건너는 목교를 건너 도원리 방향 큰길에 닿은후 우측으로 가면 금시 차단기가 설치된 곳에 이르고 잠시후 도원리 널찍한 주차장에 도착을 하며 산행을 마치게 된다.
죽왕면 오호항 17:26 –서낭바위 관람 17:27 ~17:40 ~~~죽왕면 오호항수협 직매장 주차장 출발 18:54
도원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짐을 내려놓고 갈아 입을 옷과 신발을 들고 개울가로 향한다. 개울가 양쪽으로는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등산화 벗고, 비에 젖은 옷도 벗어던지고 물속으로 풍덩 들어가니 시원하니 좋다. 물이 깨끗하긴 하지만 물아래 바위는 물 이끼가 많이 끼여 미끄럽다. 조심조심 조금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산행으로 피곤함을 씻어 내고 누가 보건 말건 옷갈아 입고 차량으로 돌아와 짐정리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다. 얼마를 기다려 마지막 회원들이 도착을 하고 이제 서낭바위로 간단다.
도원리 주차장을 17시 02분 출발하여 송지호 조금 전에 있는 죽왕면 오호항에 17시 26분 도착을 한다. 오호항 위쪽 소나무 언덕 뒤편에 있는 서낭바위를 구경한다. 중간부근이 부러졌는지 세멘트로 때운 흔적이 보인다. 묘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규모는 작다. 주변으로 보이는 바위의 모습이 좋다. 잠시 보고나니 금시 다들 돌아갔다. 뭐 물회먹으로 간다고 했으니 주변 식당에들 있겠지 ~~ 나혼자 뭐 갈수도 없고 그냥 바닷가 구경하다가 카페들어가 시원한 냉커피 한잔 시켜서 마시고 나니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돌아오는 길
죽황면 오호항 수협직매장 주차장을 18시 54분 출발하여 이제 청주로 향한다. 30분이 조금 못되어 속초톨게이트로 진입하여 달리면 12분후 양양분기점에서 홍천으로 향한다. 날은 어두워져 주변으로는 불빛만 보인다. 백두대간 조침령아래 긴 터널을 지나고 여러개의 터널을 지나 홍천휴게소에서 휴식을 한다. 휴식후 다시 달리면 5분이면 국도에 닿고 홍천을 지나 홍천톨게이트로 진입하여 달리면 만종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빠져나가 영동고속도로에 닿는다. 이후 달리면 몇분후 문막휴게소에 닿는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쉬어간다고 한다. 때마침 문막읍에서는 불꽃놀이를 하여 아름다운 불꽃 잘 보았다. 이후 달리면 호법분기점에서 빠져나가 중부고속도를 따라 내려와 서청주 톨게이트를 22시 40분 통과하여 몇군대 정차후 복대사거리에 22시 52분 도착하여 집에 도착하니 22시 55분이다.
마산봉 산행은 실제 상당히 먼거리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마산봉 산행으로 마치고 돌아와도 벅찬 거리인데 바닷가까지 들르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제사보다는 잿밥을 좋아해서 일게다.
산행시간 : 4시간 02분 소요
산행거리 : 11.59km
산행회비 :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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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고성 진부령~마산봉~병풍바위~대간령~도원리
청주 ~진부령 : 262.6km 3시간 30분 소요
진부령( 해발 520m) -홀리 알프스스키장 등산로 입구(백두대간길 3.9km/ 도로 2.6km)-2.0km –마산봉(1052m) -0.93km –병풍바위 –1.5km –암봉(약990m) -0.923km –새이령(대간령, 약645m, 대간길 9.253km, 도로길 7.953km) -1.4km –임도길(우직진) -다리(3.8km) -향도원산림힐링센타 옆 주차장(5.4km)
총거리 : 대간길14.653km, 도로길 13.35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