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도초도 가는개해변~천금산118.3m~수국공원
2022.06.12.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청주산벗산악회(구 충북뫼벗) 45명
청주 집 04:15 ~청주 종합운동장 04:25 ~04:30 –남청주 톨게이트 04:56 –백양사 휴게소 06:27~06:41 –북광산 인터체인지 06:55 –광주무안고속도로 –현경면 평산교차로 07:27 –압해도 07:41 –남강선착장 08:18 ~09:00 –대흥고속카페리 –비금도가산항 09:44 ~09:48 –산악회버스 –도초도 자산어보 촬영지 주차장전 원발매재 앞 10:14 ~10:15 –자산어보촬영지(0.510km, 약55m) 10:24 –우측 오봉산 방향 전망대(1.09km, 약65m) 10:36 –다시 되돌아서 –자산어보 촬영지 1.70km) 10:37 – 삼거리(우측으로, 1.88km, 약45m) 10:39 –언덕배기(2.03km, 약65m) 10:41 –바닷가 팬스 삼거리 (옛정자터) 10:43 –아편바위 위쪽(2.63km, 약40m) 11:00 – 돌아나와 팬스 삼거리(3.22km) 11:11 –자산어보촬영지, 천금산 삼거리(3.67km) 11:17 –의자 쉼터 11:18 –임도 정자(3.95km, 약40m) 11:27 –세멘트길 임도 따라 –비포장길(4.52km) 11:28 –좌측 지남리 하산로(여기부터 세멘트길, 4.72km, 약50m) 11:30 –임도 삼거리(우 직진 비포장길, 5.0km, 약50m) 11:35 –댑싸리길 –임도삼거리(좌 세멘트길, 우 비포장길, 우측으로, 5.20km) 11:38 –천금산 정상(5.60km, 118.3m) -능선 끝 해상관제센타(6.17km, 약100m) 11:57 ~11:59 –되돌아서 –천금산 정상(6.73km) 12:09 –안부 공터(7.0km, 약65m) 12:12~12:21 – 임도 삼거리(좌 직진, 7.13km) 12:22 –임도 삼거리(좌 직진, 우/지남리, 7.33km) 12:25 –임도에서 우측 지남리 하산로(7.61km) 12:36 ~12:50 –마을 우측 세멘트길(7.85km) 12:54 –수국공원(8.49km) 13:05 –수국공원 관람후 주차장(10.14km) 13:35 ~13:47 –산악회버스로 이동 –비금도 가산항 14:10 ~14:13 –가상항 전망대(0.679km, 약60m) 14:25 ~14:29 –비금도 가산항 14:38 ~15:01 –대흥고속카페리 –암태도 남강항 15:48 ~15:55 –송공항(연포탕) 16:33~17:36 –현경면 평산교차로 18:10 –서해안고속도로 진입 18:16 –함평천지휴게소 18:23 ~18:32 -선운산 톨게이트 19:01 –정읍톨게이트 19:20 –여산휴게소(통과) 19:56 –신탄진휴게소 20:34 ~20:45 –남청주 톨게이트 20:50 –청주종합운동장 21:23 –청주 집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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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초도
도초도 는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에 위치한 섬이다. 지리적으로 목포에 가까우며, 현재는 해상교통수단인 페리로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등으로 나갈 수 있다. 이웃 섬인 비금도와는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다.
도초도는 우리나라 서남단 다도해에 자리하고 있는 신안군 8백29개의 섬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만큼 큰 섬이다. 모양이 고슴도치와 닮았다하여 도초라 불리는 섬.
도초도는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54.5km 지점에 있다. 도초도 가는 방법은 모두 네 가지이다. 첫번째는 차로 천사대교 건너 암태도 남강선착장에서 차를 싣고 비금도 가산항에 내려서 가는 방법, 두번째는 압해도 송공항에서 차도선으로 가는 방법, 세번째는 목포 북항에서 차도선으로 가는 방법, 그리고 네번째는 목포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 타고 도초도로 직접 닿는 방법이다.
비금도와 도초도를 잇는 서남문대교는 우리나라 연도교 중 꽤 긴 편이다. 단순하면서도 아치형으로 굽어 있는 외양이 조형미가 있다. 도초도의 선착장 지역은 화도(火島) 즉 불섬이고, 반대편 비금도의 선착장은 수도(水島) 즉 물섬이다. 불섬과 물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다.
비금도와 도초도는 연륙된 형제 섬으로 목포와 흑산․홍도권을 연계하는 서남해의 관문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및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최고의 생태관광지이며, 뜀뛰기 강강술래와 밤달애 놀이, 석장승 3형제, 내촌돌담 등 섬 특유의 문화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도초도는 신안군의 무수한 섬 가운데 비교적 큰 섬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3번째로 큰 섬이다. 동경 125°57′, 북위 34°42′에 위치하며 연평균 기온 14.1℃, 강수량 1,172mm, 면적 42.34km 2 , 해안선 길이 42km, 산높이 230m, 인구는 1,464가구, 2,925명(2013년 기준)이다.
도초도 개요
섬의 지형이 당나라의 수도와 비슷하면서도 초목이 무성해 도초(都草)라 불렀다고 한다. 주변의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어서 도치도라 불렀다고도 하며 섬의 형태가 고슴도치처럼 생겨 그렇게 불렀다는 설도 전해오고 있다.
신안군 ‘1004 섬’ 중 하나인 도초도가 ‘하남시의 섬’으로 지정됐다. 비금도와 서남문대교로 손을 잡고 있는 도초도는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54.5㎞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동서남 방향이 작은 산으로 병풍을 이루고 있는 아득하고 고요한 섬이다.
도초도는 금성산과 비석의 전설이 전해온다. 전해온 민요로는 사랑가 2곡이 전래된다. 유적으로는 고란리 장군상, 김권일의 효행비, 도초도 초가집 등과 만년사, 한산사, 성각사, 만덕사 등의 사찰이 있다.
도초도에 쾌속선이 닿는 화도선착장은 도초도를 대표하는 선착장답게 항구다운 규모를 갖추고 있었다.
화도는 원래 섬이었으나 일제시대에 월포리와 열목마을이 연결되어 도초도에 편입되었다. 화도가 섬이었을 당시, 불을 피워서 신호를 보내면 노 젓는 나룻배가 다녔기에 화도라고 칭하였다고 한다. 화도에는 70년대 말까지 제빙공장과 조선소 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폐쇄된 상태이다.
화도선착장에는 승용차들이 많이 주차해 있다. 이곳에서 홍도와 흑산도, 가거도 등으로 가는 사람들은, 도초도와 비금도가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승용차로 두 섬을 돌아본 후,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홍도와 흑산도 또는 가거도를 여행하기 때문이다.
볼거리
서남문대교
비금도 소도리와 도초도 발매리 사이를 연결하는 길이 937m의 연도교. 1996년 이 다리를 완공한 이후 두 섬은 실제적으로 하나의 섬이 됐다.
도초도 수국공원
수국공원
도초도 수국공원은 지난 2005년 폐교된 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된 곳이며, 신안군의 1섬 1테마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 곳에 핑크, 블루, 퍼플등 다채로운 ‘수국꽃 800만 송이’가 화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국 축제기간은 6.14 ~6.19이다. 신안군은 선도의 수선화, 임자도의 튤립공원, 홍도의 원추리, 반월도,박지도의 라벤다공원, 압해도의 아기 동백꽃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 산을 물들인 아름다운 수국정원
천사섬 신안군은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도초도에 수국을 테마로 전국 최대 규모의 공원 조성하고 있다. 가는개해변에서 가까운 지남리 야산 일대를 정원으로 꾸미는 중이다. 지난해 준공된 수국공원은 5.2ha 규모로 전통정원, 수국정원, 소리마당, 웰빙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국공원 주변에 11km 구간의 천사 수국길, 수국 하이킹로드(자전거도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국 마을 등도 조성된다. 이곳에는 수국, 산수국, 나무수국, 제주수국 등 50여 종 3만여 주의 다양한 수국을 식재하고 있다. 특히, 수국은 식재된 토양 성분에 따라 자주색, 보라색, 흰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운다. 개화기인 6~7월경에는 다양한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수채화 한 폭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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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4:15
오늘은 청주 산벗산악회(구 충북뫼벗)에서 신안군에 있는 도초도 가는개 해변 아편바위, 문바위를 거쳐 수국공원을 간다고 한다. 도초도는 비금도에서 다리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섬으로 비금도의 그림산, 선왕산에 가려 산행지로는 크게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곳이지만 요즘 수국공원을 조성하여 수국 축제를 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다. 도초도에는 우리가 오를 수 있는 산으로 가장 선호하는 산이 큰산이이고, 그 다음으로 수국공원과 연계를 할수 있는 가는개해변 아편바위와 천금산을 연계하는 산행을 하고 있다. 아직 이정표나 등로 정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입과 입으로 소문에 의해서 산행을 하게 되어 제대로 된 산행지도 하나 없는 곳이 가는개 해변길과 천금산이다. 도초도는 오래 전부터 우이도를 가는 편에 큰산 산행과 천금산 산행을 계획 해 놓았었는대 아직은 미답지다. 오늘 산벗산악회를 따라 도초도에 진입하여 산길 및 대략적인 것을 살펴보고 나올 것이다. 오늘 청주 종합운동장에서 04시 30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04시 15분 출발을 한다.
도초도 자산어보 촬영지 주차장전 원발매재 앞 10:14 ~10:15
집에서 승용차 편으로 종합운동장에 도착하여 버스에 승차후 04시 30분 출발하여 남청주를 거처 양촌카플주차장에서 몇 분이 승차후 남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하여 달리면 약 1시간 30분후 장성 백양사 휴게소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휴식후 다시 달리면 북광산 인터체인지로 진입하여 다시 광주에서 무안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따라 달려 무안에서 빠져나가면 무안군 현경면의 평산교차로에 닿는다. 여기서 압해도 방향으로 달리면 한동안 달려 김대중대교를 건너 압해도로 진입을 하여 목포하고 암태도가 갈리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달리면 압해도 끝 지점 송공항 우측으로 천사대교가 있다. 천사대교는 2019년 4월 4일 개통했으며 총연장길이는 10.8km이고 사장교의 길이는 1004m이며, 교량길이는 7.22km로 우리나라 4번째로 긴 교량이다. 가장 긴교랑은 인천대교로 21.38km, 광안대교 7.42km, 서해대교 7.31km, 천사대교는 7.224km이다. 천사대교를 건너면 암태도다. 앞쪽으로 유명한 승봉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돌아가면 멀지 않아 암태도 남강선착장에 도착을 한다. 남강선착장에 08시 18분 도착하여 화장실 다녀오고 08시 35분경부터 승선을 하고 차량을 싣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 대흥고속카페리호는 남강선착장을 09시 정확히 출발하여 비금도 가산항에 09시 44분 도착을 한다. 이후 버스 내릴 때를 기다려 버스를 타고 서남문 대교를 건너 도초도에 도착한 후 나박포 도초도 중심지를 지나 우측으로 이동하면 전국에서 구해다가 심었다는 팽나무숲 길이 보인다. 팽나무아래 조성한 수국꽃이 반쯤은 핀듯하다. 팽나무길 중간쯤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자산어보 촬영지 조금 못 미처 원발매재 옆에서 하차를 한다.
아편바위 위쪽(2.63km, 약40m) 11:00
원발매재 위쪽으로 자산어보 촬영지가 보인다. 이후 아스팔트포장을 한지 얼마 안되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양쪽으로 주차장을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서 좀 더 오르면 작은 초가집이 한 채 나온다. 이곳이 자산어보 촬영지라고 한다. 크게 볼 것은 없다. 사진 한 장 찍고 내려와 우측 오봉산 방향에 있는 정자를 향해 진행하다. 10분이 좀 더 걸려 도착하니 정자에 닿는다. 오봉산까지 다녀오는 것은 무리겠다. 여기서 보니 천금산까지 조망이 매우 좋다. 대충 지형을 살피고 다시 내려와 자산어보 촬영지에서 좌측으로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 초등학교가 있는 마을에서 올라와 정자를 거쳐 온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이후 우측으로 진행하면 팬스가 쳐져 있는 지점에 닿는다. 아래쪽으로 가는 길도 있다. 이곳에 예전에는 정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바위지대를 따라 진행하여 이후 길을 희미해지며 내려서서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고 바위지대 아래를 통과하여 가면 아편바위 위지점에 닿는다. 아편바위는 숨어서 아편을 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바위의 모습은 물고기가 크게 입을 벌린 모양이다.
임도 삼거리(우 직진 비포장길, 5.0km, 약50m) 11:35
아편바위 상단에서 뒤로 돌아가야 입을 크게 벌린 모양이 나오는대 천금산 까지 댕겨오려면 시간도 있고 해서 내려서서 우측으로 향하다가 다시 되돌아서 천금산으로 향한다. 산행안내하는 대장이 오늘은 다른 대 안 들릴거죠 하는대 천금산 간다고하니 안 좋아 한다. 시간적으로는 충분히 여유가 있는대 거 바위하나 찾느라 시간 보낼필요 없이 시간약속 지킬라구 열심히 천금산으로 향한다. 팬스가 있는 삼거리로 올라가 능선을 넘고 자산어보 촬영지와 천금산이 갈리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잠시후 의자2게기 놓여 있는 쉼터를 지나고 평탄하고 걷기 좋은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 가서 초등학교가 있는 마을에서 올라온 세멘트길 임도가 있는 곳 삼거리 정자가 나온다. 자산어보로 오르는 길을 새로 단장하기 전까지는 이 길을 따라 진행했던 것 같다. 예전에 산행자료를 보면 이쪽으로 진행한 자료들이다. 이후 능선을 따라 잘 나 있는 세멘트길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길가에는 빨갛게 잘 익은 산딸기가 지천이다. 잘 익은 산딸기 대충 따먹으며 진행을 하면 비포장임도 길이 나온다. 이후 진행을 하여 지남리 초등학교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는 산길 입구부터 다시 세멘트 포장이 되어 있다. 언덕을 넘고 서서히 내려서면 세멘트 임도는 지남리로 빠지고 천금산으로 향하는 임도는 우측으로 비포장길이다.
능선 끝 해상관제센타(6.17km, 약100m) 11:57 ~11:59
임도 삼거리에서 천금산으로 가는 길가에는 댑싸리가 양쪽으로 꽉 들어차 있다. 우리는 흔히 댑싸리라고 하지만 이는 한약에서는 야관문이라고한다. 이것이 양쪽으로 꽉 차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 길은 세멘트 포장길 우측 길은 비포장길이다. 우측 비포장 길을 따라 가면 산허리를 따라 평탄하게 이어져 안부 공터에 닿는다. 여기부터 다시 풀이 수북한 임도 길을 따라 진행하면 전주가 양쪽으로 서 있는 이곳에서는 가장 높다란 봉인 해발 약118.3m봉에 닿는다. 이봉이 천금산이지만 표지기 하나 붙터있지 않다. 여기까지 사람들이 오지 않는 것이다. 일단 천금산 정상은 정복했고 가는개 해변에서 보던 능선 끝자락 시설물이 있는 곳으로 가본다. 서서히 내려서는 임도 길은 이제 다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능선 끝지점 시설물에 닿는다. 앞쪽으로 가는개 해변 아편바위가 보이고 그 아래 쪽으로 코주부처럼 생긴바위가 흔히들 사진으로 올린 문바위다. 지도상으로는 문바위는 아편바위 위쪽에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실제 올린분들의 사진은 서로 다르다. 능선 시설물은 해상관제센타 건물이었다. 이제 되돌아 간다.
수국공원 관람후 주차장(10.14km) 13:35 ~13:47
능선 끝 해상관제센타에서 다시 되돌아온다. 서서히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서 천금산 정상을 넘어서 내려선 후 공터아래에서 한동안 딸기를 딴다. 가면서 보아두었던 것이다. 한움큼을 따서 봉지에 넣고 다시 진행하면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편 길은 죽도방향으로 갈 것 같다. 여기서 좌측으로 싸리길을 따라 내려서면 지남리로 가는 임도길 삼거리다. 좌측으로 가는개 해변방향으로 내려가는 산책로가 있다. 여기서 오면서 보아 두었던 지남리 하산로까지 능선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딸기를 따며 진행하여 지남리 하산로에 닿는다. 우측으로 조금 내려서서 점심식사를 나홀로 하고 있자니 위쪽으로 지나는 소리가 난다. 혹여 우리팀 같기도 하고 어쨌든 식사를 마치고 내려오니 금시 마을 우측 세멘트 도로에 닿는다. 이후 세멘트 길을 따라 좌측으로 들어가니 마을 안길에서 우리 님들이 수국공원을 못 찾아 동네 할머니에게 물으니 내가 온 방향으로 가라고 한다. 수국공원은 저 앞 위쪽 산에 있는대 반대쪽으로 알려준다. 우리팀원들은 나를 못 믿는지 따라 오지 않는다. 동네 안길로 들어가 우측으로 진행하니 지북마을 표지석이 있고,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벽화가 그려진 담장길을 지나 수국공원에 닿는다. 이 마을의 특징이 대부분 집 지붕이 파란색을 칠했다. 안좌도 퍼플교부근이 보라색이라면 여기는 파란색 일색이다. 이후 수국공원을 한바퀴 돌아보는 사이 산 안내자 일행이 저 아래에서 올라오고 있는 것이 보인다. 나는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을 누비며 수국공원을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니며 거의 빠짐없이 구경했다. 정상부에는 포토죤이 있으며 이 부근에 수국꽃이 잘 가꾸어 져 있고, 좌측편 마을 방향과 가는개해변 방향은 아직 조성 중이라 볼것이 없다.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향나무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우측으로 내려서서 가면 “수국공원” 커다란 글씨가 세워져 있다. 이곳 부근이 수국이 잘 정돈되어 있다. 파란 수국과 붉은 수국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서 좀 더 돌아가면 내가 올라와 첫머리로 들어간 묘지 안쪽으로 들어가는 문쪽으로 수국이 잘 피어있다. 여기서 우리님들 줄지어서서 사진찍느라 난리다. 이곳에서 다시 좌측으로 돌아서 산소로 내려서니 여기 특이한 수국이 있다. 떡갈잎수국이라고 한다. 길쭉하게 꽃송이가 나와 힌꽃이 주렁주렁 피어 있다. 이렇게 하여 수국공원을 동서남북으로 다니며 구경을 하고 버스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니 먼저내려와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이 어디서 그쪽에서 오냐고 한다.
우쨋든 오늘 청주에서는 상당히 먼거리에 있는 도초도에 도착하여 가는개해변과 천금산을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수국공원까지 돌아봤다. 이 먼곳까지 이정도 수국공원 가지고는 관광객을 끌기에는 역부족이란 생각이 든다. 또한 가는개 해변쪽도 작은 초가집 한 채가 있는 자산어보촬영장으로는 시선을 끌기에는 부족하다. 도초도 가는개 해변의 아편바위나 문바위로 가는 길도 데크길로 잘정비를 하고 정확한 이정표와 어떤 것이 아편바위인지, 문바위인지도 안내도가 있어야 할 것 같다.
돌아오는 길
수국공원에서 산악회 버스로 이동하여 비금도 가산항까지는 25분 가량이 걸린다. 너무 일찍 도착하여 마땅히 할 것도 없고 하여 나홀로 가산항 위쪽에 있는 전망대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거리는 대략 700m가 나오고 높이는 약60m가 나온다. 전망대에서도 능선으로 길이 나 있는 것으로 보아 주민들이 간혹 오르는 것 같다. 다음 번에 비금도를 더 가게 되면 작은 바위봉인 덕산을 올라봐야겠다. 바위봉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이렇게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니 막 배가 도착을 한다. 승객들이 승선을 하고 차량을 싣는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배를 싣자마자 출발을 했어도 1분이 늦었다. 배는 비금도 가산항에서 47분후 암태도 남강항에 도착을 하여 암태도와 압해도를 잇는 천사대교를 건너 좌측으로 돌아내려 송공항에 닿는다. 연포탕으로 4인당 낙지 2마리든 맹물탕으로 가볍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일어나 송공항이래야 볼 것도 없어 지루한 시간 보내다가 약속된 시간을 6분초과한 17시 36분에 송공항을 출발하여 압해도를 거쳐 김대중대교를 건너 무안으로 넘어와 현경면 평산교차로를 거쳐 서해안 고속도로에 진입한 시간이 18시 16분이다. 이후 함평천지휴게소에서 10여분 휴식후 다시 달려 선운산톨게이트로 빠져나와 대략 20분후 내장산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호남고속도로를 달려 신탄진 휴게소에서 마지막으로 휴식후 남청주톨게이트로 빠져나와 양촌카풀주차장, 남청주버스정류장, 사창사거리를 지나 종합운동장에 도착을 하니 21시 23분이다. 부리나케 승용차로 집에 돌아오니 21시 32분이다. 오늘 장거리 도초도 산행은 생각보다는 크게 볼 것도 없었으며 아직 수국공원도 조성이 완성되려면 멀었다는 느낌이 든다.
산행시간 : 3시간 20분
산행거리 : 10.13km
산악회 회비 :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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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초도 가는개해변, 천금산118.3m
청주~남강선착장 : 290km, 도로비 9900원 : 4시간
암태도 남강선착장 ~비금도 가산 선착장 : 40분 소요
암태 남강~비금 가산 배시간 : 6:00, 7:00, 8:00, 9:00, 10:20, 11:30, 12:30,14:00, 16:00, 17:00, 18:30
비금 가산 ~암태 남강 : 7:00,8:00,9:00,9:20,10:00,11:20,12:10,13:30,15:00,15:30,17:00, 17:30,18:00
암태남강선착장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와촌리 679-2, 중부로 1502-26
비금 ~암태 승선료 : 일반 6000원 경로 4800원 승용차 소, 중,대형 24000원 승합 27000원 버스 :15만원
비금농협 고속카페리호 예약 : 010-3601-9847, 061-244-5251
비금농협 비금~남강 : 9:20, 11:20, 13:30, 15:30, 대흥고속 비금~남강 ; 8:00,10:00,15:00,17:00
비금도 버스시간표
가산출발 : 7:40, 8:50, 9:40, 11:00, 12:10, 13:10, 14:40, 15:10, 16:40, 17:20, 17:40
나박포~읍동(비금우체국)~가산:12:30~12:40~13:00,14:00~14:10~14:30,14:30~14:40~15:00,16:00~16:10~16:30, 16:30~16:40~17:00
고서저수지 ~비금도 면소재지 : 3.10km 비금도 천사버스 예약 : 010-4631-5455
도초도 코리아모텔(061-261-8800), 보광식당(061-275-2136) 간재미무침
도초도 ~우이도 돈목항 6시 20분배 5350원(카드, 승용차 15000원) 45분 소요
도초 화도항 061-275-2300, 비금도 가산항 061-275-6037, 비금도 수대항 061-261-5120
도초항 ~수국공원 : 2.5km, 수국공원 ~가는개 해변 능선 : 1.2km
천금산
도초도 서쪽 해안 트레킹은 지남리 가는개해변 진입로에서 시작한다. 도초선착장에서 시목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보면 오른쪽으로 ‘가는개해변’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르면 지남리를 거쳐 가는개해변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로 접근할 수 있다. 해변까지 찻길이 연결되지만 길이 좁고 굴곡이 심해 주의해야 한다. 고갯마루 공터에 차를 세우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고갯마루(신안군 도초면 지남리 산217-2) - ‘문바위, 아편바위’ 이정표방향 - 이정표가 있는 언덕에서 서쪽으로 300m쯤 가면 바다가 보이는 널찍한 공터(정자) - 문바위로 가려면 계속 능선을 탄다(바람이 심하면 가는개해변이 보이는 왼쪽 길을 통해 산자락을 가로 질러 우회) -아찔한 절벽을 살짝 돌아서니 해식으로 생긴 커다란 바위구멍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 기묘한 형태의 바위를 보고 - 능선위로 올라가면 천장을 형성하고 있는 튀어나온 바위(악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모양의 ‘아편바위,다. 지붕같은 바위 밑으로 들어가니 응접실 같은 널찍한 공간이 있다.) - 아편바위에서 문바위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가다가 - 가는개 해변 방면으로 내려선다(파도가 잔잔하면 갯바위를 따라 해안을 걸어서 가는개 해변으로 갈 수 있다. 만조 때는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
가는개해변 백사장을 빠져나와 도로를 따라 오르면 - 출발지점인 지남리 서쪽 언덕으로 돌아온다. -여기서 부터는 능선위의 비포장도로를 따른다. - 천천히 고도를 높이며 가는개 해변과 나란히 이어지는 산길을 걷는다. - 중간중간 쉬어 갈수 있는 벤치 -1km정도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천금산으로 오르는 샛길이 보인다. - 제법가파른 오르막을 통과해 시야가 터지는 능선에 오르면 오른쪽으로 가는개해변이 하얀 모래톱을 드러내며 따라 붙는다. (가는개해변도 비금도 하누넘 해수욕장의 하트해변과 비슷한 모양이다.) - 천금산(118m)은 꼭대기는 평범한 산등선이다.(하지만 그 능선 끝, 바다와 맞닿은 곳의 시설물이 있는 봉우리의 절벽은 정말 장관이다. 정면으로 바라뵈는 웅장한 우이도의 모습도 좋지만, 도초도 주변을 둘러싼 해안절벽이 압권이다) -천금산에서 주변을 돌아본 뒤, 봉우리직전의 삼거리엣 남쪽의 ‘작은 목섬’으로 방향을 튼다(도초도 서쪽에 혹처럼 붙어 있는 작은 목섬 서쪽에도 커다란 바위절벽들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곳에 바쥐가 서식하는 대형동굴이 있다) - 거대한 절벽인 ‘큰십골’옆을 지나 ‘작은십골’로 살짝 내려서면 절벽 아래숨어 있던 동굴입구가 모습을 드러낸다. 입구는 좁지만 그 속은 소형아파트만큼이나 넓다. 많은 박쥐가 서식하던 곳이라 동굴 바닥에는 배설물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동굴을 구경하고 작은 목섬을 빠져나온다. - 이후 천금산 남쪽 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능선으로 올라선다. - 천금산 진입로의 임도로 돌아와 이어지는 콘크리트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지남리 죽도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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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능선을 따라 갈수도 있지만 길이 희미하다. 죽도마을에서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비포장길을 이용해 작은 언덕을 넘어 2km정도 진행하면 작은 시목해변에 닿는다. 찻길은 여기서 끝나고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소로가 시목해수욕장까지 연결된다. 시목해수욕장일대는 국립공원에서 집줄관리하는 구역으로 길도 좋고 시설도 양호한 편이다.
도초도 서안의 가는개해변과 천금산일대의 해안과 능선길을 돌아보고 시목해변까지 크레킹을 이어간다면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정표가 확실치 않아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야 한다. 중간에 식수나 음식을 구할 곳이 없으므로 사전에 충분이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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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개해변 북서쪽의 비경지대를 두루 돌아보고 올 수 있다. 계속 찻길을 따라 진행하다 오른쪽 천금산 방면의 산길을 이용해 큰목섬과 작은목섬 일대를 탐방하면 된다. 이곳까지 비교적 뚜렷한 산길과 친절한 이정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계속 연결되는 능선을 타고 작은 시목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은 희미한 편이다. 시목해수욕장 주변은 산길과 시설물 관리가 잘 되고 있다.
도상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가는개해변과 천금산 일대의 해안과 능선길만 돌아봐도 3~4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작은시목해변과 시목해변까지 트레킹을 계속 이어간다면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직은 이정표가 없으니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야 한다. 중간에 식수나 음식을 구할 곳이 없으므로 사전에 충분히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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