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감악산952m, 창포원
2022.05.31.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마나님하고 둘이서
청주 집 06:00 –서청주 톨게이트 06:10 –덕유산휴게소 07:15 ~07:25 –안의,지곡톨게이트(도로비 7500원) 08:02 –가재골 주차장(해발 약500m) 08:37 ~08:42 –널찍한 길따라 서서히 내려서고 –끝지점 통나무계단 내려서고 –세멘트길(0.225km, 약450m) 08:47 –좌 선녀폭포 입구(0.425km, 약455m) 08:52 –선녀폭포 08:53 –임도에서 좌측 전망대, 감악산길 입구(1.576km, 약465m) 08:56 –오르막 데크계단 –전망대 –산길로 진입 –가파른 오르막길 –해발 약525봉(0.685km) 09:03 –잠시 내려서고 –비포장 임도길(좌, 0.801km, 약515m) 09:06 –잠시후 임도에서 좌측 등산로 진입 –목교 09:09 –계곡 좌측 능선으로 진입 –감악산 2.6km 이정표(0.994km, 약575m) 09:15 –해발 약630봉(우꺽임, 1.34km) 09:26 –감악산 2.0km 이정표(1.60m, 약650m) 09:32 –짧막한 내리막길 –이후 조금씩 오르내리는 평탄길 –감악산 1.6km 이정표(우꺽임, 2.10km, 약670m) 09:41 –평탄한 소나무숲길 –서서히 오르는 길 –다시 평탄한길 –감악산 1.2km 이정표 삼거리(2.50km, 약680m) 09:49 –감악산 1.0km, 우 연수사 이정표 삼거리(2.80km, 약715m) 09:56 –데크계단 입구(3.0km, 약770m) 10:06 ~10:15 –데크 계단 위(3.10km, 약810m) 10:20 –능선 삼거리(좌 명산, 우 감악산0.6km, 3.15km, 약840m) 10:23 –우꺽임봉(3.45km, 약900m) 10:30 –감악산 정상(정상석, 전망대, 산불감시초소, 3.80km, 약952m) 10:39 ~11:07 –해맞이전망대, 송신탑(우 연수사 하산로, 4.15km, 약935m) 11:12 –세멘트 임도길 따라(송신탑2기 지남) -감악산 전망대(5.20km, 약905m) 11:45 –세멘트 임도길 따라 하산 –연수사 입구(7.25km, 약655m) 12:13 –연수사(7.90km, 약710m) 12:26 ~12:40 –물맞이 약수탕(8.20km, 약700m) 12:45 –이정표 사거리(좌측으로, 8.45km, 약725m) 12:53 –내리막길 –산소(9.15km, 약520m) 13:09 –능선길 끝 지점 통나무계단 – 임도길(좌, 9.20km, 약510m) 13:11 –큰길(우, 9.40km, 약530m) 13:14 –가재골 주차장(9.54km, 약500m) 13:20 ~14:18 –차량이동 –거창 창포원 14:35 ~15:20 –안의,지곡 톨게이트 15:50 –금산휴게소 16:38~17:25 –서청주 톨게이트(도로비 7500원) 18:04 –청주 집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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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 거룩한 산이라는 뜻의 감악산 * 감악산(952m)은 남상면 무촌리 신원면 과정리를 안고 있는 거창의 안산이다. 거창분지의 남쪽에서 서쪽 대용산과 동쪽 대덕산 돌마장산 매봉산들을 거느리고 한 일자로 흐르고 있다. 산 고스락 감악평전에는 1983년 6월에 세워진 KBS, MBC TV 중계탑이 있다. 신라 애장왕 3년 감악조사가 감악산에 절을 짓고 조사의 이름을 따서 감악사라 하였다고 한다. 감악산 감악조사가 지었다는 감악사는 지금의 명소로 자리한 연수사 이전의 절이다. 산, 절, 절을 지은 스님 이름이 모두 감악이란 이름으로 같다. 신라는 통일신라 전쟁 때 원병으로 왔던 당나라 장수 설인귀를 산신으로 삼고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냈던 민간신앙이 있었다. 그 폐단이 너무 커서 고려 충선왕 때 이를 금하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남쪽 감악산에 산신제를 지내오다 그것을 금한 뒤로 절을 짓고 감악사라 한 것으로 보인다. 신라 때 지은 감악사는 망하고 고려 공민왕 때 벽암선사가 연수사를 중창하였다. 감악산의 산 이름은 거룩한 산, 신령스런 산, 큰 산의 뜻이 되는 감뫼로 곧 여신을 상징한다. 감악산의 전설로는 연수사 샘물로 신라 헌강왕이 중풍을 고쳤다하는 얘기와 고려 왕손에 출가한 여승과 유복자와의 사연을 담고 있는 연수사 은행나무가 유명하다. 연수사는 절 이름에 ‘물 수’(水)자를 넣어 지었듯이 샘과 인연 깊은 사찰이다. 감악산은 거창군 남부권의 명산으로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에 둘러싸여 있고, 근거리에는 거창읍 전경과 합천댐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감악산 등산로인 물맞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중턱에는 신라시대 사찰인 연수사에서 전설을 지닌 약수와 은행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부근에는 항노화웰니스체험장이 조성되어 있어 가을이 되면 낮에는 화려한 국화꽃과 거창읍 전경을, 밤에는 하늘의 별빛과 거창읍 야경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주변관광지 : 연수사, 항노화웰니스체험장, 거창CC, 거창사건추모공원
거창 감악산 풍력발전단지는 해발 900m 고원에 항노화(Anti-Aging)를 테마로 2016년도에 정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항노화힐링특구로 지정받아 웰니스체험장을 조성 중에 있다.
감악산웰니스체험장은 여름에는 샤스타데이지, 가을에는 보랏빛 아스타와 구절초, 억새가 장관을 이루어 2020년에 6만여 명, 2021년에는 11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SNS를 통해 관광지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감악산과 함께 거창군은 동서남북 매력이 넘치는 체류형 관광지로도 손꼽힌다. 동쪽에는 고대 거창인의 일본천황 스토리가 있는 우두산, 전국 최초의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 전국 최고의 알카리성 온천이 일상에 지친 여행객들의 마음을 치유한다.
서쪽에는 신라, 백제의 국경 스토리와 유림의 전통이 숨 쉬는 수승대, 금원산자연휴양림, 서출 동류의 트래킹 길이 위천천을 타고 흐르고 있다.
무주군과 접경지역인 북쪽에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과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마운틴 코스터, 가족 캠핑장 등 산림레포츠 파크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감악산이 있는 남쪽에는 황강수변에 국가정원을 목표로 30만 평 규모의 창포원 생태공원 조성이 한창이고, 6·25 동란의 아픈 역사를 국화로 승화시킨 거창사건추모공원도 그 의미를 더할 것이다.
거창군은 문화관광의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감악산, 건흥산 및 아홉산권역 주요명산 체류형 산림휴양 관광 마스트플랜을 통해 로드맵을 마련 중에 있으며, 동서남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개발로 주민소득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샤스타데이지 꽃
1890년대 미국의 원예가이자 식물학자인 루서 버뱅크가 프랑스의 들국화와 동양의 섬국화등 여러 종의 데이지를 교배해 만들었다.
샤스타데이지란 이름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쪽에 있는 시에라네바다산맥의 샤스타산에서 딴 것이다.
샤스타 산은 만년설이 있는 화산으로 늘 눈이 쌓여 있어 흰산(화이트 마운틴)이란 별명이 있다. 샤스타란 인디오 말로 하얗다는 뜻, 데이지는 태양을 숭배하는 상징이며 꽃말은 평화, 순진이다.
샤스타데이지의 깨끗한 흰색 꽃잎이 눈을 연상시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근교산&그너머 <889> 거창 감악산
지리·덕유·가야 조망에 냉수욕까지…거창에서 즐기는 한여름 '더위사냥’
겹겹이 산으로 둘러싸인 경남 거창의 감악산(紺岳山·952.0m)은 이런 요구를 적절히 충족시켜주는 산이다. 6·25전쟁 시기 거창양민학살사건이라는 비극을 안고 있는 거창군 신원면과 그 북쪽 남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거창읍의 남쪽에 솟은 거창의 진산이기도 하다. 정상부에 방송사 중계소가 설치돼 있는 바로 그 산이다. 감악산은 남상면 쪽에 천년고찰 연수사(演水寺)와 선녀폭포를 끼고 있고 반대 편인 남쪽 신원면 쪽에는 신선폭포를 품고 있다. 특히 남상면 지역에는 일명 '감악산 물맞이길'이라고 하는 신개념 등산로가 개설돼 있다.
■정상부 일망무제 풍광· 연수사 '물맞는 약수탕' 압권
그런데 '물맞이길'이라는 이름은 도대체 어떻게 해서 붙게 됐을까? 연수사 옆에 있는, 그 유명한 '물맞는 약수탕' 때문이다. 이번 주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바로 이곳 물맞는 약수탕을 찾아 감악산으로 향했다. 한 바탕 땀을 쏟은 후 이곳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물을 원 없이 맞노라면 한여름 산행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다. 더불어 신비로운 3단 폭포인 선녀폭포의 비경을 감상하고 정상부에서 일망무제로 펼쳐진 명산들의 멋진 모습을 조망하는 것 또한 이번 산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산행은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가재골주차장을 기·종점 삼는 원점회귀 코스로 진행된다. 총거리는 7.5㎞가량 되고, 약수탕에서 물을 실컷 맞는 시간까지 포함해도 4시간 정도면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다. 가재골주차장~선녀폭포~갈림길~채소밭~산길 입구 갈림길~명산 갈림길~감악산 정상~방송사 중계소 뒤 갈림길(해맞이공원)~연수사갈림길~연수사~물맞는 약수탕~사거리~임도~가재골주차장 순.
화장실과 팔각정이 완비되어 있는 가재골주차장에서 이정표 상 왼쪽인 선녀폭포 방향으로 내려선다. 2분 후 계단을 내려서면 계곡 옆 임도. 오른쪽으로 꺾어 3분만 가면 두 번째 구름다리가 설치된 선녀폭포 입구다. 왼쪽으로 건너 100m가량 안쪽으로 들어서면 계곡 깊숙한 곳에 선녀폭포가 있다. 높이 10m가 넘는 멋진 폭포다. 다시 입구로 나와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30m만 더 가면 선녀폭포 전망대 계단이 나온다. 왼쪽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선녀폭포의 전체적인 모습이 확연히 드러난다. 1단으로 보이는 아래쪽과 달리 이곳에서는 3단으로 이뤄진 폭포라는 것을 알게돼 더욱 신비롭다. 칠석날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승천하곤 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7.5㎞ 원점회귀 코스… 초반부 선녀폭포 알짜배기 절경
계단을 내려와 5분가량 더 임도를 따라 오르면 갈림길. '감악산 2.6㎞'라 표시된 이정표를 보면서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널따란 채소밭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산행로 입구가 열려 있다. 산길로 접어들면 주변은 온통 짙은 그늘. 완만한 경사의 산길을 따라 20분 정도 여유롭게 오르면 능선에 닿고,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우측으로 '연수사 1.3㎞'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설치된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길은 제법 가팔라진다. 30분쯤 줄기차게 오르면 명산 갈림길. 왼쪽으로 '명산 4.7㎞'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다. 정상 방향인 오른쪽으로 길을 잡아 10여분 더 오르면 해발 952m 감악산 정상이다. 거대한 정상석과 함께 훤히 뚫린 사방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남동쪽으로 합천호 주변의 금성산 악견산 의룡산 허굴산과 합천 산청의 경계에 솟은 큰 산인 황매산이 월여산 너머에 버티고 있는 모습이 선명하고, 남쪽으로는 멀리 지리산 천왕봉에서부터 웅석봉 정수산 둔철산 왕산 필봉 등 산청의 산들이 펼쳐진다. 또 서북쪽으로는 덕유산 향적봉과 남덕유산, 황석산 거망산 기백산 금원산 함양백운산 등 그 유명한 명산들이 첩첩이 이어지고, 북동쪽으로는 가야산을 필두로 수도산 비계산 오도산 두무산 미녀봉 등 산꾼들에게 사랑받는 경남 내륙의 이름난 산들이 자기들도 좀 봐달라며 손짓하는 듯하다.
천혜의 조망처로 유명한 감악산은 정상 옆 방송사 중계시설 덕택(?)인지 임도가 개설돼 있어 아예 차량을 타고 올라와 풍광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꽤 많다.
방송사 중계시설 뒷편 갈림길을 무시하고 100m쯤 더 가면 왼쪽 중계소 정문 부근에 해맞이공원이 있다. 새해 첫 날 거창 주민들이 해맞이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다시 100m쯤 더 가면 연수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 내리막 산길을 탄다. 제법 넓게 정비된 산행로인 까닭에 별 어려움 없이 내려설 수 있다. 20분만 내려서면 작은 사거리 갈림길. 우측으로 틀면 곧바로 연수사 경내로 들어서게 된다. 600년 된 은행나무가 일주문 옆을 지키며 버티고 선 연수사는 신라 애장왕 3년(802년) 감악조사가 현재 위치 남쪽에 절을 세우려 했는데, 다듬어 놓은 서가래 제목인 큰 통나무가 한밤에 없어져서 다음 날 찾아보니 지금의 대웅전 자리에서 발견됨에 따라 처음 계획을 수정, 이곳에 건립한 것으로 전해온다. 사찰 일주문 옆 600년 된 큰 은행나무(높이 38m 둘레 7m)는 고려 왕손에게 시집 가 유복자를 낳고 속세를 떠나 입산한 여승이 심었다고 전해지며, 현재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천년고찰 연수사 600년 된 은행나무엔 애틋한 사연도
일주문 주변과 약 200m 떨어진 '물맞는 약수탕' 가는 길목에는 한여름 더위를 피해 찾아온 피서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사람 머리 크기의 돌로 담장을 쌓아 남탕과 여탕 구분을 해 놓은 '물맞는 약수탕'은 신라 헌강왕(재위 875년~886년)이 이 물을 마시고 목욕 한 후 지병인 중풍을 고쳤다고 전해오는 약수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목욕을 한다. 얼음처럼 차가운 냉기를 내뿜는 이 약수의 원수는 연수사 대웅전 뒤 약수바위에서 솟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옷을 벗고 물을 맞으면 뼛속까지 얼얼해 지는 느낌이다. 해발 700m에서 즐기는 냉수욕은 채 1분도 버티기 힘들다.
약수탕에서 동쪽으로 5분만 가면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 선녀폭포 방향인 왼쪽 내리막길을 탄다. 임도까지는 15분 정도 걸리고,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 도로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200m쯤 가면 출발지인 가재골주차장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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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6:00
이번 산행은 거창에 있는 감악산이다. 감악산은 백두대간길 남덕유에서 시작되는 진양기맥이 금원산, 기백산을 넘어 안의에서 거창으로 넘어가는 바래기재를 넘어 망덕봉에서 망실봉을 지나 88고속도로가 지나는 춘전치를 넘어 덕갈산을 넘어서 내려가면 철마산, 바랑산을 지나 황매산으로 가게 된다. 여기서 감악산은 춘전치 넘어 덕갈산에서 내려서서 거창, 생초, 합천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닿는다. 여기 수영덤이라고 하는 고개에서 진양기맥은 우측으로 진행이 되고 좌측으로 분기한 봉은 대룡산을 거쳐 감악산, 망일산을 지나 봉산면 합천호에서 그 맥을 다한다. 수영덤이에서 시작되는 진양감악단맥을 한번에 하려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끝내는 못하고 오늘 감악산만 다녀오려 한다. 오늘 집에서 06시 출발한다.
가재골 주차장(해발 약500m) 08:37 ~08:42
청주 집을 출발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된다. 잠시 경부고속도로와 겹치는 남이분기점에서 대전 비룡분기점까지를 지나면 다시 통영방향으로 이어지는 중부고속도로 길이다. 금산을 지나고 금강 물줄기가 흐르는 용포부근을 지나면 무주 톨게이트가 나온다. 요즘 무주에 있는 산을 탐닉하느라 두어달 이쪽으로 출근을 하여 이제 대충 무주의 산줄기 마을이름 버스편등이 어슴푸레는 알수 있을 것 같다. 무주를 지나 적상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중부고속도로는 무주지맥길의 안성치를 넘어 안성을 우측에 두고 지나서 안면산 자락을 따라 진행하여 덕유산 휴게소에 닿는다. 모처럼 덕유산 휴게소에 온 것 같다. 여기서 잠시 볼일보고 다시 진행하여 남덕유 서봉자락에서 동향으로 뻗어내린 산자락을 지나고 서봉에서 깃대봉을 지나 천반산 방향으로 뻗어내린 산줄기의 접재터널을 지나면 장수분기점을 지나 육십령터널을 지나게 된다. 이제 경상도 땅에 접어들어 달리면 좌측은 남덕유에서 금원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이며, 우측은 백두대간 자락 영취산과 요즘 모노레일을 놓아 쉽게 오를수 있는 대봉산이 있는 안의, 지곡 톨게이트로 빠져나가 안의를 지나고 진양기맥길의 바래기재를 넘어서 달리면 거창에 닿는다. 거창군청부근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달리면 거창도립대학을 지나고 남상면에 이르러 잠시후 좌측으로 빠져서 벚나무숲길을 따라 서서히 산길로 올라가면 청연마을에 닿는다. 여기서 조금 더 올라왔기에 다시 되돌아 내려가 가재골 주차장에 도착한다.
해발 약525봉(0.685km) 09:03
가재골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한후 산행을 시작한다. 자재골 주차장은 차량 여러대를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정자가 있고, 깨끗한 화장실도 구비되어 있다. 산행은 화장실 옆 널찍한 길을 따라 시작한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은 그 끝에 통나무계단이 놓여 있어 세멘트 임도길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좌측으로 빠지는 길은 선녀폭포로 가는 길이 아니고 도로 아래쪽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온 길이다. 여기서 조금더 오르면 선녀폭포 안내문이 있다. 여기서 안쪽으로 1분여 들어가면 작은 물줄기가 졸졸졸 흘러 내리는 작은 폭포가 있다. 요즘 워낙 가물어서 물이 없다보니 폭포의 물줄기도 약하다. 폭포에서 다시 돌아나와 조금 더 오르면 우측으로 사과나무 과수원이 있는 반대편으로 선녀폭포 전망대. 감악산 3.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널찍한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위쪽 선녀폭포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고 이제 산길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서야 한다. 씩씩거리며 5분여 올라서면 해발 약525봉에 닿는다. 길쭉하고 펑퍼짐한 봉이다.
해발 약630봉(우꺽임, 1.34km) 09:26
해발 약525봉에서 잠시 내려서서 풀섭을 헤치고 나가면 비포장 임도길에 닿는다. 임도길을 따라 좌측으로 조금더 가면 임도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는 등산로 입구다. 감악산 2.9km가 적혀 있다. 좌측으로 잠시 들어가면 살며시 내려서서 계곡을 건너는 목교에 닿는다. 목교를 건너서며 능선길로 접어 들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우거진 숲으로 시원한 바람도 불어 주어 더운줄은 모르겠다. 이렇게 오르면 커다란 소나무숲도 지나고 감악산 2.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도 지나서 굵직한 소나무가 즐비하게 서 있는 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능선이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의 해발 약630봉에 닿는다. 표지기등은 하나도 없다.
데크계단 입구(3.0km, 약770m) 10:06
해발 630봉을 지나며 산길은 평탄하게 이어진다. 숲은 더욱 우거져 고개를 들어 나무사이로 파란 창공이 보인뿐 사방으로 푸르른 숲이 좋다. 6분여 시원한 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감악산 2.0km가 적혀 있는 지점을 지나고 여기서 짧막한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이후로는 조금씩 올라서고 내려서고 평탄한길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하여 감악산 1.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여기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게 된다. 이후 평탄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진행하고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하여 다시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감악산 1.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선녀폭포 1.9km, 감악산 1.2km, 우측으로 가재골 주차장 1.9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잠시 내려서고 다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면 감악산 1.0km, 연수사 1.3km, 물맞는 약수탕 1.0km가 적혀 있는 삼거리다. 연수사에서 이곳으로 오면 한결 수월하겠다. 거리도 짧고 연수사 고도가 700m가 조금 넘으니 여기까지는 그리 큰 오르막길이 없겠다. 하긴 지금 올라온 길도 큰 오르막길은 없고 시원한 숲길로 걷기 좋은 길이다. 여기서부터 산길은 서서히 오르는 길이다. 길은 좋다. 쉬엄쉬엄 마나님 따라오는 대로 천천히 올라서니 10분후 데크계단 앞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쉬어 간다. 과일과 커피도 마시며 10여분 휴식후 다시 올라선다.
감악산 정상(정상석, 전망대, 산불감시초소, 3.80km, 약952m) 10:39 ~11:07
데크계단은 상당히 길게 설치되어 있다. 중간지점까지는 경사도가 만만치 않아 힘 꽤나 든다. 중간지점을 넘어서며 경사도가 줄어들고 데크계단을 다 올라서면 해발 800m지점을 넘어선다.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3분후 능선이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가재골 주차장 2.5km, 명산 4.7km, 감악산 0.6km가 적혀 있다. 좌측으로 가면 명산이라고 한다. 명산은 지도상에는 나오지 않는다. 명산동이라는 감악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 끝 지점 마을 이름이다. 명산이라는 산이 있는지, 이 마을을 이르는지는 확실치 않다. 이제 감악산으로 향하면 길은 더욱 좋아져 널찍한 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된다. 10여분을 이렇게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이어서 팔각정과 널찍한 전망대가 있는 감악산 정상부다. 정상에는 커다란 감악산 정상석이 있다. 팔각정에서 잠시 시원한 물을 마시고 휴식후 전망대로 옮겨서 인증사진 찍는다. 합천호가 보이고 좌측으로 오도산, 미녀봉, 뒤편으로 비계산과 의상봉 능선, 그뒤로 오똑하게 솟아 있는 가야산까지 조망이 되고 우측으로 의룡산, 악견산, 허굴산, 황매산이 있으며 앞쪽으로 낮은 산은 월여산이다. 더 우측으로 가면 농경지 끝쪽에 우뚝솟은 소룡산, 뒤로 높다랗게 서있는 웅석봉이 지리산을 대표하고 있다. 여기 팔각정에서 쉬고 있자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한기가 느껴진다. 오늘 청명한 날씨에 바람솔솔 불어주니 가을 날씨란 착각이 들정도다.
감악산 전망대(5.20km, 약905m) 11:45
감악산에서 잠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니 소나무 아래 쉬고 있는 한분이 커다란 맹견을 델구와 놀랐다. 목줄도 없이 델구온 맹견이 우리를 보더니 달려든다. 주인장 손으로 붙잡고 괜찮다고 지나가라고 하지만 그리 괜찮치는 안다. 목줄이라도 하고 오던지 입멍이라도 해야지 맹견을 그냥 방치 한 상태라 전혀 남을 배려하는 맴이 없는 분이다. 슬금슬금 돌아서 임도로 내려와 널찍한 길을 따라 내려오면 우측으로 연수사로 내려서는 산길 입구 이정표에 닿는다. 연수사 1.1km가 적혀 있다. 이곳 좌측으로는 송신탑이 있으며 철조망이 쳐져 있다. 여기서 잠시 가면 ‘감악산 해맞이’라 적혀 있는 자연석으로 된 표지석이 있고, 송신소 정문앞에 널찍한 해맞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신선폭포, 감악사지부도로 가는 길인대 길 표시가 잘 나질 않는다. 이후 널찍한 세멘트 길을 따라 진행하면 이길은 감악재로 가는 길로 송신탑 2기를 지나서 널찍한 꽃밭을 가꾸고 있는 감악재로 첫머리에 샤스터데이지 꽃밭이 있는데 절반은 꽃이 죽었는지 빈상태라 크게 볼 것은 없다. 가을 맞이 붉은 꽃이 피는 아스타 데이지 꽃 가꾸기에 열중이다. 여기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감악재 일원 널찍한 꽃밭 단지는 가을철이 되어야 볼만하겠다, 잠시 감악재 반대편에 세워진 전망대로 향하면 좌측은 구절초꽃밭, 억새밭이고, 우측편은 감국, 아스타데이지 꽃밭을 가꾸느라 심고 물주고 바쁘다. 잠시후 전망대에 올라서니 조망은 매우 좋다, 감악재 일원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고, 거창읍의 전경이 가까이 내려다보인다.
연수사(7.90km, 약710m) 12:26 ~12:40
감악산 전망대에서 꽃밭을 가로질러 임도로 내려서서 임도길을 따라 연수사로 향한다. 지도에는 중간쯤에서 연수사로 들어가는 샛길이 표시되어 있는대 현재는 다니지를 않아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표고버섯재배단지 조금 아래쪽 지점인대 길이 없다, 이래서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는 세멘트포장 임도길을 따라 내려오는대 고통이 심하다. 그늘도 없고 그냥 햇살을 받으며 30여분을 내려서니 연수사 입구에 닿는다. 거리가 대략 2km정도가 나온다. 여기서 이정표에 연수사 500m가 적혀 있다. 여기도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하여 연수사까지 13분 가량이 걸렸다. 연수사는 신라시대에 세워진 사찰로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으며 신라 헌강왕이 중풍을 고쳤다는 전설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절앞에 큰 은행나무는 육백여년전 고려왕손에게 시집가 유복자를 낳고는 10살 먹은 자신의 유복자와 이별하고 비구니가 되었다. 그런데 모자는 그 이별을 너무나 아쉬워하면서 훗날을 기원하기 위해 아들은 전나무를, 어머니는 은행나무를 연수사 대웅전 앞뜰에 심었다. 그때 심었다는 전나무는 1980년경 강풍으로 부러져 없어졌고, 지금은 이 은행나무만 있다고 한다 이곳 은행나무는 수나무이며 무촌리에는 수령 400년 정도의 또 다른 암 은행나무가 있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읽어보며 은행나무앞 의자에서 잠시 쉬어 간다.
가재골 주차장(9.54km, 약500m) 13:20 ~14:18
연수사에서 은행나무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잠시후 이정표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감악로 심신도량 하는 길 670m, 물맞는 약수탕 130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물맞는 약수탕으로 향한다. 오늘 물 한번 맞구가려고 맴 먹고 올라가니 돌담으로 물맞는 약수탕을 그럴싸하게 꾸며 놓았다. 좌측은 여탕, 우측은 남탕으로 돌담을 따라 들어가니 에고 이건 아니다 싶다 커다란 프라스틱 함지박이 놓여진 곳으로 졸졸졸 나무통 홈을 따라 떨어지는 물줄기는 손으로 떠마시기도 버겁다. 여탕은 물이 더 적다. ㅎㅎㅎ
여기서 감악산 가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크게 오르지 않고 사면을 따라 바윗길을 따라 진행한다. 8분여 진행하면 이정표 사거리가 나온다. 연수사 0.5km, 감악산 0.9km, 참나무평원 삼거리 0.8km, 좌측으로 가재골 주차장 1.0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가재골 주차장으로 향한다. 내려서는 길은 제법 가파르게 내려선다. 15분을 좀더 내려서니 산소가 나온다. 산소를 지나고 잠시후 능선 끝지점으로 통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임도길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 임도를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큰길에 닿는다.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잠시후 가재골 주차장이다. 오늘 산행은 감악산 까지 올라갈 때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더운줄을 몰랐는대 임도를 따라 내려서며 땅에 올라오는 열기로 상당히 더웠다. 산행은 크게 힘들지 않은 코스로 산행거리는 10키로가 조금 못나왔다.
거창 창포원 14:35 ~15:20
가재골 주차장에서 이제 거창 창포원으로 향한다. 남상면을 지난후 우측으로 진행하면 얼마 안가 거창 창포원에 닿는다. 천천히 왔어도 15분 밖에 안 걸렸다. 창포원은 작년에도 와서 구경을 한곳으로 작년에는 창포꽃은 진 후라 연꽃 구경만 잘했는대 올해는 창포꽃이 그래도 40%정도는 남아 있어 그런대로 구경을 잘했다. 대신 연꽃은 아직 한송이도 피지 않았다. 대략 돌아보는대 45분이 소요되었다. 더운 날씨에 구석구석 돌아다니지는 않았다,
돌아오는 길
거창 창포원에서 거창으로 들어가면 금시 거창 톨게이트가 나오지만 거창읍을 거쳐 바래기재를 넘어 안의,지곡 톨게이트로 진입을 했다. 시간은 그리 큰차이는 나지 않을 것 같다. 이후 고속도로를 따라 올라오는대 졸음이 와 간신히 금산휴게소에 도착을 하여 잠시 눈을 붙인후 연료 7만원 주유하고 다시 진행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빠져나와 집에 도착하니 18시 30분이다. 오늘 산행은 크게 어렵지 않은 산행으로 오면서 창포원이 가까이 있어 겸사겸사 다녀온 산행이다.
산행시간 : 4시간 38분 소요
산행거리 : 9.54km
연료비 : 약 5만원
도로비 : 왕복 1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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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감악산(952.6m) 사스타데이지꽃
청주 ~경남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산 305-6(가제골 주차장) : 173km 2시간 30분 도로비 6900원
산행코스 : 가재골 주차장(화장실 우측으로, 해발 약500m) –임도(우측으로, 주차장 200m, 선녀폭포, 감악산) -임도에서 좌측으로 선녀폭포 입구(가재골 주차장 480m, 선녀폭포 전망대) -선녀폭포(되돌아나와 선녀폭포 전망대로) -선녀폭포 전망대 –임도 이정표(좌측 산길로, 선녀폭포 0.2km, 감악산2.9km)- 이정표 삼거리(선녀폭포1.9km, 가재골주차장2.1km, 우측으로 연수사 1.3km, 물맞는 약수탕 1.0km, 직진방향 감악산1.0km, 청연삼거리 4.4km) -긴테크길 계단 –이정표 삼거리( 좌 명산4.7km, 우 감악산 0.6km, 연수사 1.7km) -산불감시초소 –감악산(정상석, 정자) -해맞이 전망대(감악산 송신소) -이정표 삼거리(감악산 330m, 신선폭포 2.4km, 감악사지부도 1.1km, 청연마을 삼거리 3.1km, 감악재(770m) –풍력발전단지(아스타데이지꽃) -감악재(감악산1.1km, 청연마을 삼거리 2.3km, 내동마을 –연수사 갈림길(연수사 500m, 물맞는 약수탕 670m) –연수사 –물맞는 약수탕 –참나무 평원삼거리(가재골주차장 1.0km,선녀폭포 1.4km) -임도 이정표(주차장 300m) -가재골 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산행거리 : 9.26km
코스 : 가재골 주차장(해발 500m) –선녀폭포 –감악산 –중계소 –연수사 –물맞는 약수탕 –가재골 주차장
산행거리 6.5km, 산행시간 : 3시간 30분
코스 : 수영덤이~삼각점(601.1m)~군삼각점~묘~대룡산(809m)~헬기장~삼각점(794.6m)~청연고개~연수사~감악산(952.6m)~감악사부도~신선폭포~신기교
산행거리 : 14.82km 산행시간 : 5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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