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276 안성 서운산547.4m 2021.05.04.화요일 흐린후 가끔 비

산야55 2023. 2. 17. 09:14

안성 서운산547.4m

성좌봉 462m, 서봉(탕흉대) 542m, 서운산547.4m, 음골봉421.1m, 청룡봉(암산)395.2m

 

2021.05.04.화요일 흐린후 가끔 비

참석인원 : 마나님하고 둘이서

 

청주 집 07:00 -오창 -진천 -백곡 -엽돈재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주차장(140m) 08:10 ~08:36 -청룡사(0.40km, 150m) 08:40~08:45 -임도길 따라 -은적암, 좌성사 삼거리(1.22km, 200m) 08:56 -오르막 세멘트길 -좌측 민가(1.62km, 270m) 09:03 -쉼터 09:05 -세멘트길(단풍나무숲길) -임도에서 좌측 산길로 접근(1.90km, 310m) 09:09 -토굴암(2.27km, 405m) 09:26 ~09:36 -능선 -성좌봉(2.62km, 462m) 09:46 -임도고개(2.75km, 445m) 09:49 -임도 건너 능선으로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3.0km, 540m) 10:00 -좌성사(3.36km, 445m) 10:08 -정자(3.48km, 465m) 10:13 ~10:24 -정자 좌측 중간길로 -능선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3.61km, 515m) 10:29 -탕흉대(서봉, 3.67km, 542m) 10:30 ~10:34 -되돌아서 두 번째 이정표 삼거리(안부, 3.72km, 495m) 10:36 -오르막 로프길 -540봉 이정표(좌측으로) 10:43 -탕흉대, 정상 삼거리 이정표(4.18km, 535m) 10:45 -삼각점봉(4.35km, 542m) 10:46 -안부사거리 이정표(4.85km, 485m) 10:58 -은적암삼거리 이정표(5.12km, 515m) 11:02 -정자(5.16km, 525m) 11:05 -헬기장(5.25km, 525m) 11:07 -짧막한 오르막 침목계단 -금북정맥 삼거리(직진, 5.31km, 535m) 11:09 -서운산 정상(5.48km, 547.4m) 11:12 ~11:20 -내리막 돌계단, 로프길 -삼거리(좌측으로, 5.80km, 490m) 11:27 -내리막 돌계단,로프 -쉼터 삼거리(직진, 425m) 11:35 -좌측으로 임도 -좌꺽임봉(6.48km, 445m) 11:42 -456.2(6.94km) 11:54 -우꺽임봉(7.50km, 425m) 12:04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7.57km, 400m) 12:06 -백곡임도(8.06km, 375m) 12:15 -음골봉(8.24km, 421.1m) 12:22 -다시 백곡임도(8.69km) 12:31 ~12:52(중식) -다시 이정표 삼거리(9.18km) 13:01 -우측 하산로 삼거리(바우덕이 사당 방향, 9.88km, 385m) 13:17 -청룡봉(암산, 10.48km, 395.2m) 13:28 -큰고개(우측으로, 10.54km, 390m) 13:31 -,우측으로 임도 보이고 -임도(좌측으로, 11.04km, 315m) 13:41 -임도 세멘트길(11.94km, 240m) 14:00 -청룡리 주차장(12.66km) 14:10 ~14:20 -백곡저수지 14:45 ~14:50 -미라지공원 15:20 ~16:20 -청주 다농 16:40 ~17:50 -청주 집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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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운산[瑞雲山]

 소개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과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금북정맥(호서정맥)에 속해있으며 높이는 해발 547m이다.

옛 이름은 청룡산(靑龍山)으로, 고려 원종 6(1265) 명본국사가 창건한 대장암을 공민왕 때 나옹화상이 중건하였는데, 이때 청룡이 서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하여 절 이름을 청룡사(靑龍寺), 산 이름은 서운산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기록에 따르면 '서쪽 봉우리에 단이 있고 아래에 세 우물이 있어 가뭄을 만나면 우물을 깨끗이 하고 비를 빌면 영험이 있다'고 되어있는 등, 오래전부터 영험한 기운을 가진 산으로 인식된 것으로 보인다.

 

아담하고 바위가 거의 없는 유순한 산세를 지녔고 봄이면 계곡과 능선으로 진달와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초입의 청룡저수지에는 벚꽃이 만발하다.

산의 서쪽능선부로는 둘레 약 620m의 반면식 토축산성인 서운산성이 있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 홍계남이 수축하였다고 전하나 출토유물로 보아 초축 시기는 삼국시대로 보이며, 성안에 높이 2m의 석불과 용굴(龍窟)이 있고 남문터 밑으로 약천암과 토굴암이 있다. 성 북쪽의 봉우리인 탕흉대는 서운산 최고의 전망대로 안성평야가 펼쳐지는 가운데 평택·성환·천안까지 시야에 들어오며, 일대로 금북정맥의 산줄기가 한 눈에 들어온다.

 

청룡사는 본래 고려 공양왕의 진영이 모셔져 있었으나 세종 6년에 옮겨졌고, 이후 인조의 셋째인 인평대군이 원당으로 삼은 이후 사세가 확장되었는데, 현재 명본국사가 세운 삼층석탑, 공민왕 때 건립되어 고려시대 건축의 원형을 보여주는 대웅전(보물 제824)과 조선 현종 때에 만든 800근 동종 등의 문화재가 전한다.

그러나 청룡사는 무엇보다 조선시대 남사당패의 근거지로 유명하다. 남사당패는 안성 일대를 근거지로 활동하던 유랑연예집단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청룡사에서 준 신표를 들고 안성장터를 비롯해 전국을 돌며 생활하다가 겨울이면 청룡사로 들어와 지냈다. 남사당패의 우두머리는 여성 최초의 꼭두쇠인 여장부 바우덕이로 노래와 춤·줄타기가 일품이었다고 전하는데 ,경복궁 중건 당시 위무 놀이판에서 대원군으로부터 옥관자를 받은 일화는 유명하다. 지금도 불당골에 남사당마을이 남아있으며, 청룡사 초입의 청룡천변에 바우덕이의 묘가 있다.

일대로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하는 석남사를 비롯하여 약사암·옥련암·은적암 등의 사찰이 있으며, 청룡사 초입에는 조선 중기의 서예가로 한석봉에 필적하는 명필로 칭송받던 이해룡(李海龍)의 고가가 있다.

 

부소산(扶蘇山)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입장면 양대리와 북면 대평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금북정맥에 속해있으며 높이는 해발459m이다.

산의 남쪽으로 부소령(扶蘇嶺)이라도 부르는 부소문이고개(부소(): 扶蘇())가 위치하는데 '팔도군현지도' '조선지도'에 그 기록이 전한다.

백제 온조왕이 처음 도읍을 삼은 위례성에 대해서는 광주위례성설과 직산위례성설이 있는데, 이 중 직산 위례성과 가깝고 이 고개에 온조가 문을 세웠다하여 부소문 이고개로 부른다고 전하며 산의 이름은 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부소라는 명칭은 천안을 비롯해 부여, 개성 등 여러 곳에 분포하며 부여족의 대이동설, 단군의 아들인 부소에서 온 명칭이라는 설 등 여러 추측이 있다.

남쪽으로는 부소문이고개를 기점으로 위례산, 북쪽으로는 엽돈재를 기점으로 서운산과 연결되는 금북정맥의 산줄기가 흐른다.

 

 바우덕이: 1848(헌종14) - 1870(고종7)

본명은 김암덕(金巖德)으로 바우덕이라고 불렸다.

조선후기의 예능인이자 남사당패의 전설적인 인물로, 15세에 여성 최초로 남사당패의 우두머리인 꼭두쇠가 되었던 천재 예인으로, ·예능이 출중하고 소고에 능했으며 노래와 춤, 줄타기가 일품이었다고 전한다.

6세 때 남사당패에 맡겨져 예능을 익히고, 15세가 되던 해에 새로 꼭두쇠를 세울 때 어린 나이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이후 남사당패를 이끌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는데, 특히 1865년 경복궁 중건 당시 노역자를 위로하기 위한 놀이판에서의 뛰어난 공연으로 흥선대원군으로부터 옥관자를 하사받은 일화는 유명하다.

이후에도 전국을 돌며 남사당을 알리며 대중공연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였으나, 유랑생활 속에 폐병을 얻어 23세의 아까운 나이에 요절하였다. 청룡천변에 바우덕이 묘가 있으며, 불당골에 바우덕이사당이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안성맞춤랜드에서 바우덕이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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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7:00

신안 비금도, 서산 천리포수목원, 강진 별매산~가학산~흑석산등 매번 장거리 산행으로 피로도가 쌓여 이번에는 가까운 진천과 안성의 경계에 있는 서운산을 가기로 한다. 서운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등산로도 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돌아볼 수 있는 산이다. 금북정맥이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칠현산, 무이산을 거쳐 이티재에 이른 후 오르면 서운산이다. 이후 엽돈재를 거쳐 천안의 성거산, 태조산을 거쳐 서산의 안흥진까지 이어지는 금북정맥은 끝을 맺는다. 오늘 산행은 청룡저수지 위쪽 청룡리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성좌산, 탕흉대, 서운산을 거쳐 잠시 진천의 음골봉을 다녀온 후 다시 금북정맥 길로 복귀하여 청룡봉을 지난 후 우측으로 하산을 하여 청룡리 주차장까지 원점회귀산행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오늘은 거리도 가깝고 하여 청주 집에서 07시 출발을 한다.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주차장(140m) 08:10 ~08:36

청주 집을 출발하여 오창방향으로 진행을 하는 대 일찍 출근하는 차량이 많아 지체가 된다. LG로를 거쳐 무심천 교량을 넘어 오창 신도시에 진입하여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달리면 오창 창리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진천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오창읍 창리사거리에서 오창사거리방향으로 도로공사로 인하여 도로형태도 이상하고 차량이 진행하는 대 지체가 많이 된다. 오창을 빠져나오면 차량지체가 풀리면서 문백면방향으로 달리게 되면 너무 빨리 달리지 말라고 80k/h구간단속구간이 진천터널을 지나 진천 행정교차로 부근까지 이어진다. 진천 행정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빠져나가 진천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첫 번째 신호에서 유턴을 하여 백방향으로 달리면 몇 분후 백곡저수지를 지나고 백곡면소재지를 지나 달리면 엽돈재에 이르게 된다. 금북정맥이 지나는 고개다. 여기서 내려서면 우측으로 청룡저수지가 보인다. 청룡저수지 둑으로 타고 들어가는 길을 따라 청룡리에 이르면 버스정류장 우측 안쪽으로 널찍한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비 2500원으로 현금은 안 되고 카드만 된다.

 

임도에서 좌측 산길로 접근(1.90km, 310m) 09:09

청룡리에는 조선 중기의 서예가로 한석봉에 필적하는 명필로 칭송받던 이해룡(李海龍)의 고가가 있으며, 마을회관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남사당패의 전설적인 인물로, 15세에 여성 최초로 남사당패의 우두머리인 꼭두쇠가 되었던 천재 예인 바우덕이 사당이 있다. 6세 때 남사당패에 맡겨져 예능을 익히고, 15세가 되던 해에 새로 꼭두쇠를 세울 때 어린 나이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로 선출되어 전국을 돌며 남사당을 알리며 대중공연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였으나, 유랑생활 속에 폐병을 얻어 23세의 아까운 나이에 요절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청룡리는 역사적인 특중한 인물을 배출한 마을이다. 청룡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여기까지 왔으니 산에는 안 갈수는 없고 잠시 날씨상태를 볼 겸 따끈한 커피한잔씩 마시고 있자니 비가 그친다. 이제 등산화 신도 산행준비를 마친 후 주차장을 빠져나간다. 청룡리 버스정류장을 지나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면 청룡사와 바우덕이 사당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고, 여기서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청룡사라는 절집에 닿는다. 대웅전은 현재 해체 공사 중으로 커다란 장막에 가려 있어 볼 수가 없어 관음전을 비롯한 사찰내를 한 바퀴 돌아 나와 임도 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10여분 후 은적암과 좌성사가 갈리는 삼거리다. 이 부근까지 농경지가 있으며 이후 좌측편 좌성사로 가는 임도 길을 따라 오르면 우거진 숲길이 좋다. 천천히 푸르른 숲길의 상쾌함을 느끼며 오르면 조금 가파른 길에 세멘트포장이 되어 있다. 이곳을 오르면 좌측으로 민가로 들어가는 곳에 철문이 잠겨져 있으며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 잠시 오르면 임도 우측 편으로 의자 2개가 설치된 쉼터가 있다. 여기서부터 다시 세멘트 포장이 된 임도 길로 우거진 단풍나무길이다. 가을철 단풍이 들 무렵 이 길을 걸으면 좋을 것 같다. 단풍나무 숲길을 지나 2~3분을 더 오르면 임도에서 좌측으로 들어간 흔적이 보인다. 이곳이 토굴암을 거쳐 성좌봉으로 갈수 있는 길이다. 그냥 좌성사로 가려면 여기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된다.

 

성좌봉(2.62km, 462m) 09:46

임도에서 좌측으로 진입하면 작은 조릿대 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서 능선 길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되면 굵직한 소나무들 푸르러진 활엽수들이 뒤엉킨 능선을 따라 점차 오르게 된다. 이렇게 오르는 중 그윽한 향기가 난다. 어디서 날라 왔는지 더덕 하나가 길옆에 있다. 이 넘 한 뿌리 캐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경사도가 조금 더 가파라지고 좌측으로 들어간 길이 보인다. 이 길이 토굴암으로 가는 길이 겠거니 하고 들어가니 얼마 안 들어가 암자가 나온다. 암자는 빈집처럼 보이기도 하고 신발이 댓돌위에 정갈하게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있는 것 같기도 한 대 인기척은 없다. 토굴암 마당 아래쪽으로 내려가 머위줄기 조금 꺽어 올라오니 마나님이 안 보인다. 전화연결이 되어 다시 만나 토굴암 우측으로 올라서 진행을 하면 싸립문이 닫혀 있는 것으로 보아 스님은 좌성사 임도쪽에서 다나드신 것으로 보이며 길도 더 좋아 진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몇 분후 서광사 방향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를 하게 된다. 이후 우측으로 잠시 이동을 하면 성좌봉 정상이다. 커다란 바위가 있고 소나무가지에 성좌봉이라 적힌 아크릴 표지판이 걸려 있다.

 

탕흉대(서봉, 3.67km, 542m) 10:30 ~10:34

성좌봉에서 3분여 내려오면 임도고개에 닿는다. 임도고개 좌, 우측으로 며칠 후 있을 초파일 행사로 연등이 걸려 있다. 좌측 임도를 따라 가야 편하게 좌성사로 가는 것을 임도를 넘어 능선 길을 타고 오르느라 고생을 한다. 10분을 좀 더 오르니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정상이 가까운 곳이다.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 편으로 내려서면 좌성사로 가게 된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10분이 좀 못되어서 좌성사에 닿는다. 석불이 모셔진 전각이 있고 삼성각, 대웅전이 위쪽에 있으며 요사채는 조금 아래쪽에 있는 구조다. 여기서 바라보는 조망이 매우 좋다. 입장방향으로 조망이 확 트여 좋다. 좌성사에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몇 분후 정자에 닿는다. 서운산성 안내도가 있고, 서운면 북산리 석조여래좌상이 놓여 있는 곳 앞쪽으로 세멘트로 만든 정자다. 잠시 쉬면서 빵과 커피로 열량을 보충한 후 정자 좌측 편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오른다. 좌측 편으로 돌아가는 길 쪽으로 샘터가 있고 토굴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정상으로 가는 좋은 길은 정자 우측으로 난 길을 따르면 되는 대 탕흉대(서봉)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좌측편 길을 따르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서서히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 능선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좌성사 0.3km, 정상 1.7km, 좌측으로 탕흉대가 적혀 있다. 이제 능선에 닿은 후 좌측으로 잠시 가면 탕흉대(서봉) 정상이다. 조망은 잡목이 자라 썩 좋지 않지만 안성방향만 조망이 아직까지는 터져 있어 안성평야지대를 내려다 볼 수 있다. 탕흉대는 앞이 확 트인 둔덕으로 가슴이 시원한 기분이란 뜻이라고 한다. 정상바위에 한문으로 탕흉대라 적혀 있다.

 

서운산 정상(5.48km, 547.4m) 11:12 ~11:20

탕흉대에서 능선을 따라 금시 올라온 이정표 삼거리를 지나면 곧바로 두 번째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좌성사 위쪽 정자 우측으로 올라온 길로 탕흉대 0.1km, 좌성사 0.2km, 정상 1.4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오르막 로프 길을 따라 오르면 해발 540봉에 닿는다. 좌측으로 정상가는 길이 있고 그 아래쪽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잠시 우측으로 내려가니 임도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온 길과 만나는 좌성사로 가는 삼거리다. 여기서 다시 좌측으로 되돌아 산허리 길을 따라 잠시 가면 금시 탕흉대에서 정상으로 가는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여기서 노송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가면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봉에 삼각점이 있다. 해발 542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내려서서 가면 안부 사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우측으로 청룡사 2.2km, 좌측으로는 산길 흔적이 있으나 옥련사 방향에서 이쪽은 출입통제라 지도에 적혀 있다. 여기서 4분을 더 가면 은적암으로 내려서는 지점의 이정표에 닿는다. 은적암, 청룡사 0.6km, 정상, 정자 0.3km등이 적혀 있다. 은적암 삼거리에서 잠시 가면 좌측으로 정자로 오르는 길이 있고 우측으로 편히 갈수 있는 길이 있다. 잠시 정자로 올라서니 나무에 가려 조망은 좋지 않다. 로프가 매여진 길을 따라 내려서서 널찍한 길에 닿은 후 커다란 헬기장에 닿으면 우리가 산행을 시작한 청룡저수지와 엽돈재에서 내려서는 길, 부소산이 바로 앞쪽으로 보이며 그 뒤쪽으로 위례산 성거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능선이 줄지어 서 있다. 헬기장에서 짧막한 침목계단을 지나면 금북정맥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엽돈재 5.3km, 정상 0.15km가 적혀 있다. 여기부터 등산로 주변으로는 탁상등이 쭈욱 놓여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산을 찾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렇게 하여 잠시 오르면 널찍하게 전망대를 만들어 놓은 서운산 정상에 닿는다. 전망대 앞쪽으로 정상석이 있고 조망도가 있어 주변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안성시내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좋은 위치다. 여기서 반대방향으로 넘어가면 석남사와 서운산 자연휴양림 방향이다.

 

음골봉(8.24km, 421.1m) 12:22

서운산 정상에서 이제 금북정맥을 따라 엽돈재 방향으로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서 금북정맥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돌계단에 로프가 매여진 길을 따라 내려서서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두 번째 내리막 돌계단과 로프길이다. 이후 완만해진 등산로는 푸르른 숲길로 특히나 단풍나무가 많아서 더욱 좋다. 가을철 단풍이 곱게 물들 때 다시 오면 좋겠다. 두런두런 애기를 나누며 걷는 육산 길은 크게 힘들지 않고 조금씩 오르내리며 진행을 한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의자 2개와 층층나무와 조릿대안내문이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이 길은 은적암이나 홀짝골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제 좌측으로는 임도가 보이기 시작하여 능선과 나란히 간다. 쉼터삼거리를 지나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7분후 해발 약445봉에 닿고 여기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 진행을 한다. 다시 조금씩 오르내리는 산길을 따라 진행하여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해발 약456.2봉이다. 여기서 다시 조금씩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게 되면 산길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425봉에 닿고 2분여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여기서 잠깐 진천 백곡면 양백리에 있는 음골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삼거리 이정표에 백곡임도 0.5km, 엽돈재 3.1km, 서운산 정상 2.3km가 적혀 있다. 백곡임도 방향으로 좌측으로 향하면 산길은 좋은 편이며 대부분 평탄하게 진행을 하다가 백곡임도 부근에서 잠시 내려서서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는 서운산 정상 2.8km, 청학동 1.5km, 하백 3.6km가 적혀 있으며 서운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 임도는 서운산에서 내려서며 보이던 임도가 여기까지 온 것이다. 여기서 정면으로 오르면 몇 분후 능선에 닿고 능선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음골봉에 닿는다. 잡목봉으로 조망은 없으며 아스테지 표지판이 걸려 있다.

 

청룡봉(암산, 10.48km, 395.2m) 13:28

음골봉에서 반대방향으로 넘어가면 임도에 닿지만 거리는 멀어진다. 이후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여 백곡임도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으면 의자 1개가 있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준비해간 상추쌈으로 점심식사 맛있게 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삼거리 이정표로 복귀를 하니 음골봉 다녀오는 대 55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이제 다시 금북정맥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우거진 숲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조금씩 오르내리며 장기간을 진행한다. 16분 정도를 가니 우측으로 하산로가 보인다. 이정표도 없고 하지만 이 길은 바우덕이 사당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는 길로 보인다. 좌측으로는 곱게 핀 꽃들이 잠시 보이기도 하는 대 진천 갈월리의 하든밸리 골프장이다. 이후 특이한 점 없는 산길을 따른다. 역시 단풍나무는 능선을 따라 많이 보인다. 바우덕이 사당으로 하산하는 지점에서 10분을 진행하면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우측으로 사면을 따라 우회길이 있는 곳에 닿는다. 좌측능선으로 오르면 이곳에 삼각점이 있으며 암산(청룡봉)이라 적힌 금북정맥 395.4봉이다. 흰색 으아리꽃이 이쁘게 피어 있다.

 

청룡리 주차장(12.66km) 14:10 ~14:20

청룡봉에서 잠시 가면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여기가 큰고개로 앞쪽 410봉 전에서 들어간다. 이후 능선 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10여분 후 좌,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고 잠시 후 임도에 닿게 된다. 여기서 좌측임도를 따라 내려서야 청룡리 주차장에 닿게 된다. 임도를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큰 모퉁이를 돌아내려 좌측으로 거의 폐허가 된 집이 있고 우측으로는 대추나무 밭이다. 잠시 취나물 몇 개 꺽고 임도 길을 따라 내려서면 마을이 가까운지 세멘트포장이 된 임도길이다. 이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10여분이 지나서 청룡리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이제 산행이 끝났으니 걱정 할것이 없다고 하며 산행을 마무리하니 금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하여 산행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향한다.

 

돌아오는 길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청룡저수지를 돌아 안성에서 진천으로 가는 34번 도로를 따라 엽돈재를 넘고 서서히 내려서서 백곡면소재를 지날 때 비가 그친다. 이렇게 하여 백곡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잠시 저수지를 돌아보려 하는대 또다시 비바람이 치며 비가 오기 시작하여 우산을 쓰고 잠시 가다가 다시 돌아와 청주로 향한다. 오창 못 미쳐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가니 천안 동면이다. 이후 병천 남쪽 송정리로 빠져 오창으로 오다가 미래지공원에 들러 이른저녁으로 라면을 끊여 배부르게 먹고 난후 청주로 돌아와 다농마트에 들러 시장보고 농수산시장 들러 과일좀 사서 집에 돌아오니 18 10분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하루를 보냈다.

 

산행시간 : 5시간 33분 소요

산행거리 : 12.66km

 

연료비 : 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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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서운산

청주 ~안성 청룡저수지 주차장(안성시 서운면 청용리 61-3) : 65km 1시간 고속도로비 3200

청주~진천~백곡지~엽돈재 ~청룡저수지 주차장(안성시 서운면 청용리 61-3) : 50.3km 1시간 06

 

산행코스 : 청룡저수지 -이해룡고가  바우덕이사당  청룡사 (주차비 2000) 토굴암  성좌봉  좌성사  서운정/서운산성  탕흉대(서봉)  서운산 -음골봉  청룡봉(암산) -큰고개- 청룡사

(10.5km / 4시간30)

 

바우덕이묘~청룡사~성좌봉~탕흉대~서운산~청룡봉~엽돈재~부소산~바람산

코스 : 도림1(산평교)~바우덕이묘 ~청룡저수지~청룡사~성좌봉 ~서봉(탕흉대)~서운산성~서운산(547m)~음골봉 ~금북정맥 ~암산(청룡봉)~엽돈재 ~부소산 ~바람산 ~도림1리 마을회관

산행거리 : 23km

산행시간 : 7시간

 

 코스

<추천코스>

 청룡사  새터골  좌성사  서운정/서운산성  탕흉대  정상  은적암  청룡사(7km / 3시간)

 석남사  정상  서운정/서운산성  탕흉대  좌성사  정상  석남사(7km / 3시간)

 청룡사  새터골  좌성사  서운정/서운산성  탕흉대  정상  음골봉  청룡봉  큰고개  청룡사(10.5km / 4시간30)

 산평교  좌성사  성좌봉  서운정/서운산성  탕흉대  정상  음골봉  청룡봉  엽돈재  부소산  바람산  산평교(17.5km / 6시간30)

 

<진행코스>

 바우덕이묘  서운산둘레길  청룡저수지  이해룡고가  바우덕이사당  청룡사  토굴암  성좌봉  좌성사  서운정/서운산성  탕흉대(서봉)  서운산  음골봉  청룡봉(암산)  엽돈재  부소산  바람산  산평교

 21.4km / 8시간13(이동: 7시간17 + 휴식: 56)

 

 안성  서운산

 안성터미널(20)  청룡사(30 / 06:25, 07:35, 08:55, 11:05, 12:25, 13:45, 15:55, 17:15, 18:35, 20:35)  산평교-바우덕이묘-청룡저수지 경유 청룡사행

 

<복편>

 서운산  안성

 청룡사(20)  안성터미널(30 / 07:00, 08:10, 09:30, 11:40, 13:00, 14:20, 16:30, 17:50, 19:10, 21:00)

 산평교(20/20-4)  안성터미널(20 / 07:00, 08:10, 09:30, 11:40, 13:00, 14:20, 16:30, 17:50, 19:10, 21:00)

 

 부소산 연계 시 산평교정류소를 이용한다. 20-4번은 산평교에서 회차하여 신흥리를 들렀다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