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275 강진 별매산465m,가학산575m,흑석산650.3m,두억봉 2021.04.27.화요일 흐림

산야55 2023. 2. 17. 08:35

강진 별매산465m,가학산575m,흑석산650.3m,두억봉527.8m

2021.04.27.화요일 흐림

참석인원 : 우리 세식구

 

청주 : 05:00 -죽암휴게소 05:20 ~05:25(연료보충 58000) -백양사휴게소 06:49~07:00 -장성톨게이트(도로비 9400) -동화교차로 -왕곡교차로 -강진군 성전면 월평리 906-3(제전마을 입구, 해발 약95m ) 08:35 ~08:52(아침식사) -동네끝에서 좌측으로 -이정표(우측으로, 0.261km, 100m) 08:56 -오르막 조릿대숲길 침목계단 -짧막한 계단 -쇠사다리,로프 -큰바위 앞(0.577km, 210m) 09:14 -내리막 쇠사다리, 로프 -곧이어서 오르막 로프 -긴 슬랩지대 쇠사다리 -쇠사다리 -로프 -쇠사다리 -로프 -로프 -좌측으로 돌아서 -쇠사다리, 로프 - 전위봉(1.11km, 385m) 09:55~10:00 -암벽 철주,로프, 쇠사다리 -바위지대 올라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1.41km, 385m) 10:10 -별매산 정상(1.77km, 465m) 10:26 ~10:30 -내리막 -좌사면길 -평탄한 능선길 -조릿대길 -좌 조망(2.18km, 370m) 10:42 -안부 -375(2.49km) 10:49 -질재 - 키큰 조릿대길(3.21km, 375m) 11:09 -바위봉(3.49km, 400m) 11:17 ~11:28(휴식) -망봉(4.10km, 465m) 11:57 -우측 약471 -다시 돌아와 -내려서고 -민재(,우측 길 안보임) - 오르막 -가학산 전망대(5.10km, 415m) 12:20 -좌 하산로(5.24km, 465m) 12:24 -좌 하산로(여기가 길 더 좋음, 5.35km, 520m) 12:31 -바위전망대 12:33 -로프1, 2, 3 -바위전망대(5.40km, 545m) 12:39 -로프 4, 5 -가학산 정상(5.54km, 575m) 12:48 -내리막 로프 -바위지대 좌측으로 로프 2, 3 -철쭉 밭 위쪽 봉(5.88km, 520m) 13:05 ~13:25 -오르막 철쭉 능선 -이정표(6.11km, 550m) 13:31 -600봉 우 사면길 -호미동산 삼거리(6.36km, 590m) 13:41 -하늘문(6.45km, 600m) 13:45 -바위지대 로프 -흑석산 정상(6.58km, 638.3m) 13:53 -바위봉(625m) -내리막 짧막한 로프 -좌 휴양림 하산로 삼거리 이정표(가래재, 6.96km, 640m) 14:04 -흑석산 깃대봉(7.01km, 650.3m) 14:09 -봉화대터(7.21km, 645m) 14:14 -좌 하산로 삼거리(바람재, 7.47km, 585m) 14:22 -(7.70km, 607.8m) 14:28 - 전망대(7.75km, 580m) 14:30 ~14:47 -바위지대 따라서 내려서고 -잠시 올라 봉(8.24km, 540m) 14:54 -내리막 테크계단1 -내리막 테크계단2 -내리막 길다란 로프 -가리재(8.77km, 345m) 15:08 -오르막 돌계단 -오르막 돌계단,로프 -통나무계단 -안전목책 -평탄한 육산길 -목책 -조금씩 오르내리는 육산길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9.57km, 400m) 15:23 -급경사 바위지대 -로프1, 2 -전망대 -두억봉 정상(9.97km, 527.8m) 15:41 ~15:45 -내리막 푸석바위지대 -(10.45km, 445m) 15:52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10.54km, 440m) 15:54 -이정표(우꺽임, 10.73km, 365m) 15:58 -양쪽으로 로프, 깔개길 급경사 내리막 -널찍한 침목계단 -좌로 돌아 사면길 -목책 -목책 -로프, 깔개길 -짧막한 로프1, 2 -등산로 입구(11.43km, 90m) 16:15 -좌측으로 -휴양림 도로(11.60km) 16:20 -산골민박(12.35km) 16:30 ~16:50 -계곡면택시 22000 -성전 제전마을 입구 17:05 ~17:10 -영암체육공원 17:30 ~18:10 -백양사 휴게소 19:20 ~19:30 -서청주 톨게이트 21:10 -청주 집 21:20

~~~~~~~~~~~~~~~~~~~~~~~~~~~~~~~~~~~~~~~~~~~~~~~~~~~~~~~~~~~~~~~~~~~~~~~~~~~~~~~~~~~~~~~~~~

흑석산652.5m,가학산575m, 별매산465m, 전남 해남,영암

전남 해남에 위치한 흑석산(650m)은 가학산(577m), 별매산(465m)으로 이어진 능선은 영암 월출산의 여세가 남서로 뻗으며 솟구쳐놓은 산줄기로 단순히 자체 산세와 조망만이 좋은 것이 아니다. 바로 인근에 능선으로 어깨를 두르고 있는 흑석산(650m)과 별매산(485m)이 있어 더욱 빛이 난다. 비 내린 뒤 바위가 까맣게 흑빛을 띤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흑석산(650m)은 험한 바위산의 위용과 더불어 능선에는 아름다운 철쭉밭이 있고, 소사나무 군락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단단한 화강암 덩어리가 줄지어 얹힌 능선 곳곳에는 소나무들이 억세게 뿌리를 박고 있다. 한겨울에도 눈이 쌓이는 일이 별로 없어 산행을 즐기기엔 문제가 없다. 또한 이 산은 기품 높은 난의 자생지로도 유명하다.

엎치고 덮친 기암의 모양새가 멀리서 보면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고해서 '별뫼'라 불리는 별매산(485m) 이 여간 수려하지 않다.

원래 가학산이라 불리워졌던 흑석산(650.3m)은 해남 계곡면에 위치한 산으로 계곡면의 진산이요. 북풍을 막아주는 해남의 수문장이며 신선의 선풍을 지닌 명산이다.

흑석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었던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서부터 처음으로 표기되었다.

가학이라는 의미는 마치 산세를 나르는 학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능선 을 타게 되면 마치 한 마리의 학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도 한다.

 

5월 철죽꽃밭은 가리재에서부터 시작된다. 흑석산은 철쭉 명산으로도 꼽힌다. 서쪽으로 두억봉(529m)과 이어진 흑석산은 남해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도 거뜬히 막아낼 수 있을 만큼 힘차고 당당한 형상으로 솟아 있는 가운데 5월이면 산등성이는 철죽꽃으로 빨갛게 물든다. 정상인 깃대봉 서쪽의 바람재와 동쪽 가래재 일원은 특히 철쭉 군락지로 이름높다. 해남군은 매년 5월 초면 이 일대에서 철쭉제를 열고 있다.

 

철죽은 두억봉을 넘어서 서쪽능선에 까지 이어져 있으나 가리재에서 바람재까지 피는 군락지 처럼 많지는 않다. 두억봉에서 서쪽으로 늘어진 날등으로는 접근이 어렵다 사람이 다니지 않은 탓에 나무와 잡목을 헤치고 나가기 어렵다. 두억봉에서 희미하지만 남능을 타고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오는 길을 택해야 한다. 흑선산이나 두억봉이나 대등에 올라서서 저멀리 펼처지는 서해바다를 바라보고 간척지를 내려다 볼수 있으므로 마음이 확 트인다.

전남 최고의 명산인 월출산이 우뚝하고 남쪽의 두륜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맑은 날이면 영암의 너른 벌판을 적셔주는 영산호와 탐진강,그리고 남해바다의 은빛 실루엣이 대단한 볼거리다.

 

산행은 강진군 성전면 월평리 제전마을을 들머리로 해서 별매산에 오른 뒤 465m~민재~가학산~가래재~흑석산(깃대봉)~바람재~595m~가리재~학계골을 거쳐 영암군 학산면 학계리 광암마을로 내려서는 경로가 있다. 걷는 시간만 4시간30분쯤 걸리고 휴식시간을 포함해 5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종주코스의 들머리인 제전마을은 성전면소재지인 월평리에서 서쪽으로 3정도 떨어진 영암군 경계의 밤재 아래에 있다. 지금은 고속화 국도에 자리를 물려줬지만 예전만해도 목포행 2번 국도가 지나던 곳이었다.

제전마을 입구 정류소에서 마을길을 따라 200m쯤 들어가면 시멘트 포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농로가 나온다. 그 농로를 따라 다시 100m쯤 더 가면 감나무 단지를 만난다.

본격적인 산행은 감나무 단지 오른쪽 과수원길이 아닌 산쪽으로 난 길을 따르면서 시작된다. 동릉으로 오르는 이 길은 쌍분 2기와 오죽나무 터널을 지나면서부터 바윗길로 연결된다.

동릉 끝부분에 암봉으로 우뚝 솟아 정상으로 착각되는 별매산 전위봉은 장비없이 정면으로 오를 수 없다. 따라서 길도 봉우리 바로 아래서 왼쪽으로 우회한다. 그 길을 따라 에돌면 전위봉 뒤편 암릉에 닿는다. 전위봉 정상은 이 암릉과 연결돼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막힘없는 주변 조망이 장관이다. 마을에서 30분 소요.

 

잡목이 우거진 별매산 정상은 전위봉에서 고도를 조금 떨어뜨렸다가 오르막 끝자락으로 만난다. 암릉을 내려서는 구간에서 조심을 요한다. 전위봉에서 별매산 정상까지 30.

 

별매산에서 465m봉까지는 단일 능선으로 연결된다. 정상 바로 아래 슬랩구간이 발판이 좋지않아 다소 위험할 수 있다. 로프가 걸린 침니사이 틈으로 내려가도 괜찮고 슬랩의 발디딤 턱을 이용해도 된다.

기암의 전시장으로 불리는 465m봉은 별매산에서 50분쯤 걸린다. 갖가지 형상의 바위를 감상하며 진행한다. 465m봉을 넘어서면 돔형의 가학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하늘로 치솟은 모습은 앞으로 쏟아질 듯 위압적이다.

 

민재로 내려서서 흑석산기도원으로 가는 삼거리를 직진으로 통과하면 가파른 오르막으로 만난다. 벼랑을 오르는 듯 무척 힘이 들지만 로프가 설치돼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 가학산까지 40분 소요.

가학산은 종주코스 최고의 전망대답게 한치의 막힘도 없는 사위가 꿈결같다. 호남의 명산들이 그리는 산릉의 물결은 특히 인상적이다. 20여평 남짓한 정상을 까마득한 벼랑으로 받들고 있는 모습은 스릴감을 느끼기에 그만이다.

 

흑석산은 가학산을 내려와 가래재를 거쳐 오른쪽 능선으로 오르면 수더분한 봉우리로 만난다. 해남군에서 설치한 정상석에 깃대봉으로 적혀있지만 상봉의 위치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흑석산 정상까지 50분 소요.

 

하산은 흑석산에서 서쪽(직진)으로 난 길을 따른다. 길은 철쭉의 군락사이로 잠시동안 부드럽게 이어지다가 칼날등으로 바뀐다.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학산면의 율치제가 발아래에 보이고 왼쪽으로 계곡면의 가학저수지가 보인다.

 

가학산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은 바람재에서 왼쪽으로 열려있다. 바람재에서 휴양림까지는 20분 소요.

 

종주코스는 바람재에서 마주보이는 595m봉을 향해 오르막으로 오른다.

가리재는 595m봉을 급경사로 내려와서 억새가 제법 피어 있는 펑퍼짐한 안부로 만난다. 두억봉으로 오르는 길 초입에 녹슨 이정표가 있어 참고 하면 된다. 바람재에서 35분소요.

사거리 갈림길인 가리재에서 오른쪽을 내려서면 산행종점인 학계리다. 왼쪽은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반듯한 길이다. 학계리 광암마을은 임도를 만나 그 임도를 따라 10분쯤 더 내려가면 학산교 왼쪽 전형적인 시골풍경으로 만난다. 30분 소요

 

 

흑석산은 검은 돌이란 의미의 이름만 놓고 보면 꽃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지만 전혀 그런 산이 아닙니다. 특히 봄철에는 대단합니다. 붉게 물든 철쭉이 산릉을 뒤덮을 때는 그야말로 별천지처럼 느껴집니다.”

 

가학산자연휴양림 민동주 소장이 극찬하듯 해남과 영암의 경계를 이루는 흑석산(黑石山·650.3m)은 빼어난 산세와 멋진 조망을 자랑하는 산이다. 특히 북으로 가학산(加鶴山·577m)~별매산(465m) 줄기와 이어지면서 당차면서도 다양한 산세를 뽐낸다. 기암괴석으로 이름난 월출산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받은 이 산줄기에 솟은 산들은 비 내린 후에 남사면이 흑빛을 띠어 흑석산, 학이 나는 형상이라는 가학산,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 하여 별매산 등 하나하나 이름만으로도 절경임을 연상할 수 있다.

 

남쪽에서 바라보면 서쪽 두억봉(斗億峰·529m)과 이어져 거대한 장벽처럼 느껴지는 흑석산은 철쭉 명산으로도 꼽힌다. 특히 남도의 여러 철쭉 명산 중에서도 철쭉이 가장 빨리 피는 산이다. 철쭉제도 가장 이른 5월 초에 열린다.

 

흑석산철쭉대제전추진위원회와 계곡면문화체육회가 공동주최·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등산대회, 풍물놀이, 어린이 글짓기·그림 대회, 하늘다례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 산나물 채취 체험, 떡매치기 및 떡 시식회, 철쭉공예 및 목공예품 전시 등과 향토음식 먹거리장터가 열린다. 문의 문화관광과 문예관광담당 김용환 061-530-5919.

 

철쭉이 군락을 이룬 구간은 정상인 깃대봉 서쪽 바람재와 동쪽 가래재 일원. 가래재에서 동쪽으로 뻗은 바위능선에 핀 철쭉꽃도 곱고 아름답다. 가장 인기있는 산행기점은 흑석산~두억봉 남쪽에 위치한 가학산휴양림으로, 휴양림관리소에서 임도를 따르다 남서릉을 타고 정상에 올라선 다음 두억봉을 향해 능선을 걷다가 은굴 코스로 하산하거나 가리재까지 뽑은 다음 휴양림으로 내려선다.  3시간30분 소요. 휴양림관리소 오른쪽 임도를 따르다보면 남서릉 코스, 은굴 코스, 가리재 코스 기점이 나온다.

 

제전마을을 관통해 과수원길을 따르다 대나무밭 사잇길로 들어서면 산행기점에서 보았던 암릉 위로 오르고, 암릉을 왼쪽 사면으로 내려선 다음 잡목이 우거진 육산 능선을 따르면 별매산 정상까지 무난히 다가설 수 있다.

 

이후 가학산 정상까지 잡목이 성가시게 하지만 무명봉 두 개를 넘고 마지막 암릉 구간에 들어서면 자연성벽 같은 남동 사면과 돔형의 가학산 정상이 가슴 설레게 한다. 암릉을 넘어선 다음 안부에서 왼쪽 사면으로 빠지는 길은 흑석산기도원으로 이어지는데, 5분쯤 지나 바윗길 직전 갈림목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길이 더욱 뚜렷하다.

 

두 번째 갈림목을 지나면 산길은 거칠게 변한다. 특히 중간쯤의 침니 구간은 체력이나 담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애를 먹인다. 침니를 통과한 다음 급경사 능선을 올라서면 전망대 같은 정상이 반겨주고, 이후 남쪽 안부로 내려서면 바윗길은 끝난다. 이후 가래재까지는 줄곧 오르막으로 산죽과 뒤섞인 철쭉나무들이 붉게 물들면서 천상화원을 이루곤 하는 구간이다.

 

흑석산기도원은 강진군 성전면과 해남군 계곡면 사이의 13번 국도에서 서쪽으로 3km 떨어져 있다. 포장이 잘돼 있어 승용차로도 무리 없이 진입할 수 있다. 기도원 맨 위쪽 건물에서 왼쪽 산길을 20분쯤 따르면 가학산 정상 북쪽 갈림목에 올라선다.

 

 산행길잡이

 장소리-태인 일담유 효자각 - 흑석산 기도원 - 정상 - 봉화대터 - 가리재 - 가학산 휴양림 (6시간 소요)

 사촌 - 널번지 - 학 오른쪽 날개 능선 - 학목덜미 - 정상 (6시간 소요)

 당산리입구 - 계곡동초교(폐교) - 서쪽 계곡 - 암릉구간 - 가래재 - 철죽군락 - 가학산 - 북동능 - 갈림길 - 흑석산기도원 - 도로 - 당산리 : (4시간)

 밤재 - 별매산 - 가학산 - 가래재 - 법곡리

 별매산- 가학산- 흑석산- 가리재- 학계리로 이어지는 종주길은 중간에 빠질 만한 곳이 가학산 전의 흑석산 기도원 길밖에 없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흑석산 - 가학산 - 별매산 능선을 별매산부터 모두 하루에 산행하기엔 별매산 정상 이후 가학산 근처까지 잡목이 우거진 능선 길로 힘든다.

 초심자 등산인들은 흑석산 기도원까지 차로 올라가 가학산부터 끊어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별매산의 암봉 부분만 올랐다 내려오는 시간은 2시간이면 충분하다.(강진 성전에서 택시이용)

 산행도중에는 샘은 없다. 해안지방이므로 순식간에 구름이 산을 휩싸는 경우가 잦으므로 지도와 나침반을 지참하며, 혹 주능선 길을 잃었을 경우 돌아서서 제 길을 찾는 끈기가 특별히 요구되는 곳이 흑석산 능선이다.

 별매산부터 시작하는 종주산행

강진군 성전면 제전마을(1시간) - 첫 번째 봉우리 - 별매산 정상 - 가시덤불 - 암부왼쪽 - 가학산 정상 - 가리재 - 암릉(수직암벽) - 흑석산 정상- 암릉 - 가래재 -하산로(오른쪽 20) - 저수지 - 억새밭 - 비포장농로- 학계리 마을

 

주변볼거리

찾아가는길

 대중교통

해남가학산자연휴양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 9(06:50~18:50) 운행하는 독천~목포 간 완행버스 이용. 여수리마을에서 하차해 3km 들어가면 자연휴양림이다. 해남교통 061-533-8826.

강진 성전흑석산기도원 군내버스가 하루에 몇 회 운행하지만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택시(성전택시 061-432-5858)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승용차로 진입할 경우 성전에서 13번 국도 구 도로를 따라 해남 방향으로 7km쯤 가다가 흑석산기도원 입구에서 우회전한다. 삼거리에서 기도원까지는 3km 거리다. 제전마을 역시 노선버스가 다니지만 택시로 진입하는 게 시간이나 비용상 현명한 선택이다.

 

먹을것/잠잘곳

흑석산 남서쪽 골짜기에 위치한 가학산자연휴양림에는 13동의 콘도식 황톳방이 갖춰져 있다. 7평형(9) 5만 원, 12(4) 7만 원이며, 입장료는 받지 않고 주차료만 징수한다. 승용차 4,000, 대형 버스 5,000. 예약 문의 061-535-4812.

 

성전면소재지에 숙박업소가 몇 있으나 그보다는 월출산 천황사지구 일원의 민박·여관이나 해남읍내 일원의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해남읍내에는 이름난 음식점이 여럿 있다. 진일관(061-532-9932)은 질과 맛을 자랑하는 전통 한정식집으로 1인당 2만 원씩 받는다. , 2인 이상. 용궁해물탕(061-535-5161)은 산낙지, 백합, 왕새우, 왕소라 등 30여 가지의 생물 해산물로 탕을 끓여낸다.  6만 원,  5만 원,  4만 원,  3만 원.

[출처] 흑석산652.5m,가학산575m, 별매산465m, 전남 해남,영암 - 하림이의 즐거운여행

~~~~~~~~~~~~~~~~~~~~~~~~~~~~~~~~~~~~~~~~~~~~~~~~~~~~~~~~~~~~~~~~~~~~~~~~~~~~~~~~~~~~~~~~~

 

청주 : 05:00

이번 산행은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별뫼산~가학산, 흑석산이다. 땅끝기맥길이 월출산에서 남쪽으로 내려가 월각산을 이룬후 밤재를 넘어 별뫼산에 닿는다. 여기서 한 가닥은 남쪽으로 내려가 덕룡산을 거쳐 두륜산, 달마봉을 거쳐 사자봉 땅끝마을에서 땅끝기맥을 다하고, 한줄기는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학산, 흑석산, 두억봉을 지나 삼호읍으로 내려가 목포항과 마주하는 등대섬부근에서 맥을 다하는 흑석지맥이다. 오늘 산행구간은 흑석지맥의 일부를 걷게 되는 것으로 제전마을에서 시작하여 가리재를 거쳐 두억봉에서 가학산 휴양림으로 내려올 계획을 짜고 시간을 다소 많이 활애하기 위하여 집에서 조금 일찍 출발하기로 하고 4시 기상하여 산행준비를 마친 후 5시 출발한다.

 

강진군 성전면 월평리 906-3(제전마을 입구, 해발 약95m ) 08:35 ~08:52(아침식사)

집을 출발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달리다가 가장 가까운 죽암휴게소에서 연료를 가득 채운후(58000) 다시 달려 회덕에서 호남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달린다. 여산을 지나고, 전주, 정읍을 지나 호남정맥길 입암산에서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갈재 고개 아래 호남터널을 빠져나가면 이제 전라남도다. 이후 조금 더 가면 마지막 휴게소인 백양사휴게소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간다. 10여분 휴식을 끝내고 다시 달리면 장성톨게이트가 나온다. 여기서 빠져나가기로 한다. 광주를 거쳐 가는 것 보다. 동화인터체인지에서 49번 도로를 따라 가는 것이 편하다. 시속90K/H도로로 차량도 많치 않다. 이도로는 나주부근에서 1번 국도와 합쳐져 왕곡교차로 까지 간다. 왕곡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영암으로 가는 13번 국도를 따라 달려 영암을 지나고 월출산을 좌측으로 돌아서 지나면 금릉경포대 입구를 지나고, 잠시 더 가 성전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빠져 목포 방향으로 달리면 월산교차로가 나오고 잠시 후 밤재고개 전에서 좌측으로 빠지면 몇 분후 제전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는 등산로 입구에 닿는다.

 

큰바위 앞(0.577km, 210m) 09:14

제전마을 입구에 차를 주차한 후 준비해간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가 끝나고 산행준비를 마친 후 산행에 들어간다. 이번 산행지는 2007 5 10일경 철쭉꽃이 필적에 산행을 한곳이다. 오늘과 같이 제전마을에서 암봉을 거쳐 흑석산 깃대봉까지 진행한 후 바람재에서 가학산 휴양림을 하산을 했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인지 그때의 기억이 특별한 것 외에는 나지 않아 다시한번 더 산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제전마을로 들어가 마을 끝에서 좌측편 임도를 따라 들어가면 잠시후 감나무밭 앞쪽에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 별뫼산(성산) 1.5km가 적혀 있다. 이정표 우측편 조릿대사이로 난 길을 따라 진입하면 좌측편 산소가 있는 곳에서 고사리 몇 개 꺽고 다시 조릿대 길을 따라 오르는대 여기에는 침목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계단을 올라서고 다시 짧막한 계단을 한번 더 올라서면 앞쪽으로 바위지대가 시작된다. 바위지대에 설치한 쇠사다리와 로프를 잡고 오르면 앞쪽으로 큰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다.

 

전위봉(1.11km, 385m) 09:55~10:00

이제 본격적인 암릉산행이 시작된다. 큰 바위에서 좌측으로 쇠사다리가 설치된 곳으로 내려서서 다시 곧 이어서 오르막 로프를 잡고 오르면 앞쪽으로 긴 슬랩지대가 나온다. 여기도 쇠사다리 박혀 있어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릿지에 자신이 있는 분들은 그냥 바위지대로 올라서도 크게 어렵지는 않다. 다시 로프가 매여진 쇠사다리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흔들릴 것 처럼 보이는 바위가 있는 바위지대로 올라서서 돌아보는 풍경이 보기 좋다. 월평지 뒤편으로 보이는 월각산의 암봉들이 날 유혹하는 듯하다. 이후 로프를 잡고 오르면 다시 쇠사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바위틈에 곱게 핀 철쭉이 반기는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위쪽으로 인지를 곧게 편 손 처럼생긴 바위(햇불바위)가 보인다. 여기 바위지대에서 사진 찍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흩날리는 우리딸 머리땜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질 않는다. 여기서 쇠다사리를 밟고 올라서면 슬랩지대에 매여진 로프가 있는 곳에 닿으면 더욱 경치가 좋아져 위쪽으로 손가락바위가 더욱 가까워지고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더 발길을 붙잡는다. 이제 슬랩지대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길 다란 바위 옆으로 매여진 로프지대를 지나서 올라서면 손가락바위와 마주하는 바위지대에 닿는다. 여기서는 손가락바위가 아니라 형제바위라 해야 겠다. 두 개의 바위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다. 여기서 앞쪽으로 길게 설치된 쇠사다리를 밟고 올라서면 전위봉 9부 능선에 닿게 되는데 바위지대를 따라 전위봉 정상으로 갈수도 있을 것 같은대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간다. 좌측으로 바위지대를 돌아간 후 쇠사다리, 로프가 설치된 곳으로 올라서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전위봉 정상이다. 바위틈에 핀 철쭉이 앙증맞다. 바람이 세게 불어 오래 있지는 못하고 사진만 찍고 금시 내려온다.

 

별매산 정상(1.77km, 465m) 10:26 ~10:30

전위봉에서 보는 조망은 매우 좋다. 앞쪽으로 월각산, 그 뒤편으로 길게 뻗어 있는 월출산의 모습, 좌측으로 붓 끝처럼 뾰족하게 솟은 문필봉, 은적산과 널찍한 평야지대의 푸른 곡식이 자라는 모습이 보기좋다. 이제 암릉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내려서는 바위사면이 보인다. 안전하게 철주를 설치하였으며 그 끝에 수직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쇠사다리와 로프가 매여져 있어 어렵지 않게 내려설수 있다. 이후 안부를 지나 군데군데 바위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은 밤재, 좌측은 별매산으로 가는 길로 여기부터는 땅끝기맥길에 해당한다. 밤재 0.5km, 별뫼산 0.2km가 적혀 있다. 이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평탄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다가 마지막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별뫼산 정상이다. 이정표 기둥에 별매산 정상이라 적혀 있으며 이정표에는 제전마을 1.7km, 땅끝기맥(제안고개) 3.0km, 가학산,흑석산 3.0km가 적혀 있다. 별뫼산 정상은 조망은 없으며 여기부터 땅끝기맥과 헤어져 흑석지맥길로 들어선다.

 

망봉(4.10km, 465m) 11:57

별뫼산 정상에서 우 직진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몇 분간은 평탄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고 좌측사면으로 내려서서 사면 길을 따라 진행하여 능선에 붙는다. 잠시 되돌아보면 오를 때 보던 커다란 바위 2개가 여기서도 보인다. 이후 평탄해진 능선 길을 따라 진행하면 조릿대길이 시작된다. 이렇게 진행을 하다보면 좌측으로 당산리 신기제가 보이는 조망이 확 트이는 바위지대에 닿는다. 잠시후 안부로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면 해발 약375봉에 올라서고 다시 질재로 내려서고 오르는 길에는 키가 큰 조릿대 길을 고개를 숙여 빠져나간다. 이후 좌측편 당산리 신기제 부근이 내려다보이는 해발 약400봉에 닿아 잠시 휴식을 하며 커피한잔씩 마신다. 휴식을 끝내고 진행하면 15분 정도를 더 가 다시 바위지대로 오르기 시작한다. 크고 작은 바위들을 지나고 바위틈새를 따라 오르기도 하고 바위를 부여잡고 오르면 지나온 능선과 앞쪽의 호미동산과 가학산 사면으로 바위지대가 시야에 들어오며 갖가지 모향을 한 바위봉에 닿는다. 산 아래 성전에서 학산으로 가는 도로와 문필봉, 월출산 라인이 한일자로 보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다시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정상에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 망봉 정상이다. 지도에는 망봉이라 표시가 되어 있지 않지만 트랭글에서 망봉이라 뱃지를 준다. 바위암봉으로 그 모습이 장관이다.

 

가학산 정상(5.54km, 575m) 12:48

망봉에서 둘은 직접 내려서고, 난 잠시 우측으로 진행을 하니 471봉 너럭바위에 닿는다. 앞쪽으로 가학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갖가지 모양을 한 암릉지대가 이어진다. 이쪽으로는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치만 학계리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이곳으로 올라와 가학산 흑석산을 지나 가리재에서 내려서면 원점산행도 가능하겠다. 471봉에서 다시 돌아오는 길은 사면 길을 따라 진행하여 능선에 닿은 후 내려서면 안부고개 닿는다. 민재라고 나오는대 양쪽으로 길 안 보인다. 이후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가학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전망대에 오르고 이후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 흑석산 기도원방향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여기서 좀 더 오르면 두 번째 흑석산 기도원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공터다. 여기가 길이 더 좋다. 이후 바위지대로 오르기 시작한다. 바위전망대에 닿고 다시 로프가 매여진 바위지대로 오르면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재 로프를 잡고 올라 오똑하게 서 있는 바위전망대에 닿는다. 잠시 쉬어서 다시 오르면 네 번째, 다섯 번째 로프를 잡고 올라 조망이 매우 좋은 가학산 정상에 닿는다. 가학산 정상에도 이정표 기둥에 가학산 정상이 쓰여 있다. 여기 이정표에 흑석산 기도원 0.8km, 흑석산 정상 1.0km, 깃대봉 1.4km가 적혀 있다. 지나온 능선이 조망이 되면 은적산과 문필봉 사이 굽이굽이 흐르는 영산강의 모습이 아름답다. 좌측으로 삼호읍옆 쪽의 영산호가 그림처럼 보인다.

 

흑석산 정상(6.58km, 638.3m) 13:53

가학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려 했으나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바람이 자는 안부로 내려가서 하기로 하고 곧바로 하산을 한다. 첫머리 내리막 로프를 잡고 내려서면 널찍한 바위지대에서 길이 혼동되는 듯하다. 직진으로 가면 길이 끊긴다. 다시 돌아와 바위지대 좌측 사면으로 매여진 로프가 보이는 곳으로 내려서야 한다. 로프 2개를 연속으로 잡고 내려서서 안부에 닿은 후 반대편 사면으로 내려서서 진행을 하면 몇 분을 진행하여 철쭉이 곱게 핀 철쭉지대에 닿는다. 철쭉 밭을 지나 봉긋한 봉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가 끝난 후 잠시 내려서고 다시 진행하여 오르기 시작하면 이 능선으로도 철쭉이 잘 피어 있다. 지나온 능선이 시원스럽게 보일쯤 이정표가 나온다. 가학산 0.5km, 흑석산 0.5km가 적혀있다. 다시 천천히 올라서면 호미동산과 흑석산이 갈리는 분기봉인 해발 600봉은 우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잠시후 안부에서 호미동산으로는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다시 4~5분을 더 가면 하늘문(통천문)이라고 하는 바위틈새가 나온다. 다시 바위지대에 매여진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흑석산 정상이라 쓰여진 이정표가 있는 봉이다. 해발 653m라 쓰여 있지만 실제 이봉은 638.3봉이다. 그러니 흑석산의 정상은 다음번에 있는 깃대봉이 흑석산 실제 정상이 되는 것이다. 조망은 여기도 좋다. 사방으로 터져 있어 두루두루 좋지만 특히나 호미동산으로 이어지는 바위암릉이 멋지게 보이는 곳이다. 여기 이정표에 흑석산기도원 1.8km, 가학산 1.0km, 깃대봉 0.4km가 적혀있다.

 

전망대(7.75km, 580m) 14:30 ~14:47

흑석산 정상에서 다시 진행을 하면 능선으로 곱게 핀 철쭉을 바라보며 진행을 하여 해발 약625m의 바위봉을 지나고 아래쪽으로 가학저수지와 영산호가 내려다보인다. 가장 끝 지점 나지막한 산이 두억봉이다. 저 멀리 만덕산, 주작덕룡의 바위암릉, 두륜산, 달마산까지도 이곳에서 확실히 구분이 된다. 바위봉에서 내리막 짧막한 로프를 잡고 내려서서 진행을 하면 깃대봉 바로 전에서 좌측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여기 이정표에 가학산 자연휴양림 1.5km, 바람재 0.5km가 적혀있다. 잠시후 흑석산 깃대봉에 올라선다. 모처럼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이 있다. 북으로는 월출산, 문필봉등이 보이고, 남으로는 두륜산, 달마산이 서쪽으로는 영산호가 내려다보인다. 이제 내려서기 시작한다. 5분여 진행하면 국가지점표지판이 있는 봉긋한 봉이 나온다. 예전에 봉화대가 있었던 곳이다. 여기서 내려서기 시작하면 8분이 지나서 바람재에 닿는다. 이정표에 깃대봉 0.5km, 전망대 0.3km, 가리재 1.1km가 적혀있다. 2007년도 산행 때는 이곳에서 은굴을 거쳐 휴양림으로 내려섰었다. 이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5~6분후 해발 약607.3봉을 지나 잠시후 전망대에 닿는다. 이정표에 깃대봉 0.8km, 가리재 0.9km가 적혀있다. 이정표 아래쪽 길쭉하게 설치한 전망대에 오르면 산 아래 가학산 자연휴양림이 보이고 가학저수지, 영산호, 길쭉하게 생긴 진도까지도 조망이 된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커피도 한잔씩 마시고 간식도 들고 휴식이다.

 

두억봉 정상(9.97km, 527.8m) 15:41 ~15:45

전망대에서 모처럼 느긋하게 쉬었다. 이제 하산이다. 난 두억봉까지 다녀오려고 부리나케 내려가고 마님하고 딸은 천천히 내려와서 가리재에서 좌측으로 휴양림 방향으로 내려서라 일르고는 빠르게 진행을 한다. 내려서는 길도 만만치가 않다. 바위지대를 지나고 쭉욱 내려서서 해발 약 540봉에 닿은 후 내리막 테크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두 번째 테크계단을 내려서면 이후로는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에 길게 로프가 매여져 있다. 로프가 끝나는 지점부터 잠시 평탄한길을 따라 가면 가리재에 닿는다. 가리재 이정표에 전망대 0.9km, 휴양림 0.9km, 두억봉 1.1km가 적혀 있다. 이제 두억봉을 향해 간다. 잠시 가면 우측으로 학계리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이쪽 방향 길도 좋다. 이후 돌 계단길을 오르고 로프가 매여진 돌계단 길을 또 올라서 오르면 통나무계단길이다. 등산로 옆으로 안전목책이 쳐져 있는 곳을 지나 이후 평탄한 육산길을 따라 오르면 중간중간 목책이 쳐져 있는 곳이 있으며 조금씩 오르락내리락 하며 진행을 하면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가리재 760m, 미암면 740m, 두억봉 260m가 적혀 있다. 이곳부터 두억봉으로 오르는 길은 급경사 바위지대로 철쭉도 많이 피어 있다. 로프를 잡고 오르고 또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지나온 전망대와 흑석산 정상부가 시원스럽게 시야에 들어온다. 이후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똑 같은 조망을 볼 수 있는 철쭉꽃 곱게 핀 전망대에 닿는다. 여기부터는 평탄한 능선으로 이어져 마지막 조금 오르게 되는 길에는 양쪽으로 철쭉꽃이 더욱 곱다. 이렇게 오르면 두억봉 정상에 닿는다. 목포 방향으로 시야가 트여 있어 시원스럽게 보이고 가학저수지 방향으로도 조망이 트여 있다. 여기도 정상석이 있으며 이정표에 가리재 1.1km, 전망대 2.0km, 가학저수지 1.4km가 적혀 있다.

 

산골민박(12.35km) 16:30 ~16:50

두억봉에서 하산로를 따라 내려서면 푸석바위로 된 바위지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보는 영산호의 모습이 좋다. 이후 내려서서 평탄한 길을 따라 가면 해발 약445봉에 닿고 여기서 2분쯤 더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두억봉 0.6km, 가학 제1저수지 1.3km, 가학저수지 0.9km가 적혀 있다. 가학저수지 방향인 좌측으로 내려서기 시작한다. 4~5분 다시 이정표가 나온다. 두억봉 0.7km, 가학저수지 0.7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 양쪽으로 로프가 매여지고, 깔개가 깔린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면 아래쪽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 사면 길을 따라 진행하여 내려서는 곳에는 목책이 쳐져 있고, 로프와 깔개가 깔린 길을 따라 내려서서 짧막한 로프1, 2가 매여진 곳으로 내려서서 가학저수지로 가는 세멘트 길 등산로 입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두억봉 1.4km, 가리재 2.6km가 적혀 있다. 이제 좌측으로 세멘트 길을 따라 가면 가학산 휴양림 원숭이 막사가 있고 잠시후 가학산 휴양림 도로에 닿는다. 좌측으로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차단기가 보인다. 이곳에서 코로나19로 감염된 외국인들 격리를 시키는 곳이라 현재는 출입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여기서 이제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먼저 가리재에서 휴양림으로 내려온 마님과 딸이 도로를 따라 내려가서 민가가 있는 곳에 있다고 하여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10분후 산골민박 앞에 닿는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바위산을 무사히 잘 타고 내려와 산행을 마무리 한다.

 

돌아오는 길

산골민박 앞에 도착을 하여 계곡면택시를 부르니 첫 번째는 산에 올라간다고 다른 번호로 전화를 하라고 한다. 다시 전화를 하니 금시 온다고 한다.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금시 오겠지 했는 대 15분정도가 지나서야 도착을 한다. 이 택시를 타고 제전마을에 도착하니 17 05분으로 15분이 소요되고 택시비 22000원이 나온다.

이제 산행정리를 한 후 승용차로 영암으로 이동을 한다. 20여분 후 영암체육공원에 도착하여 저녁으로 라면을 끊여 배불리 먹고 18 10분 출발하여 왕곡교차로에서 1번국도, 49번 국도를 따라 동화교차로 까지 올라온 후 장성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달려 첫 번째 휴게소인 백양사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후 다시 달려 서청주 톨게이트에 21 10분 도착 청주 집에 돌아오니 21 20분이다.

 

산행시간 : 7시간 40분 소요

산행거리 : 12.35km

 

연료비 : 7만원

택시비 : 22000

고속도로비 : 9400+9400 =18800

총 경비 110800

~~~~~~~~~~~~~~~~~~~~~~~~~~~~~~~~~~~~~~~~~~~~~~~~~~~~~~~~~~~~~~~~~~~~~~~~~~~~

 

강진 별매산~가학산~흑석산~두억봉

별매산 465m, 가악산577m, 흑석산650.3m, 두억봉527m

청주~제전마을 산행지입구(월평리 906-3) : 294km, 3시간 20분 소요(광주, 무안, 성전) 통행료 12800

청주~제전마을 산행지 입구(제전마을회관) : 301km, 3시간 15분 소요(정읍, 고창, 서해안고속도로) 13100

청주 ~제전마을 산행지입구 : 278km, 3시간 25분 소요(광주, 영암, 성전) 9600

 

제전마을 ~가학산휴양림 : 17.6km 택시비 21000

제전마을 ~학계리(토담골랜드) 7.6km, 택시비 10000

***성전택시 061-432-5858, 계곡개인택시 061-534-8500, 계곡택시 061-532-7788

 

 산행개요 : 별매산, 가학산, 흑석산(전남 강진, 영암, 해남)

A코스 : 밤재~별매산~민재~가학산~가래재~흑석산~바람재~가리재~가학산휴양림(10.4km)

B코스 : 밤재~별매산~민재~가학산~가래재~흑석산~바람재~은굴~가학산휴양림(9.3km)

S코스 : 밤재~별매산~민재~가학산~가래재~흑석산~바람재~가리재~두억봉~가리재~가학산휴양림(12.4km)

 

 구간별소요시간 : 12.4km, 5시간30분 소요 (넉넉히 7시간)

밤재(09:20)~제전3거리(09:41)~별매산(09:50)~384(10:40)~민재(10:54)~가학봉삼거리(11:07)~가학봉(11:24)~가래재(11:44)~점심(11:54~12:20)~흑석산(12:29~35)~바람재(12:48)~가리재(13:13)~두억봉(13:44~52)~가리재(14:20)~휴양림(14:50)

<밤재0.7km별매산4.7km가학봉삼거리2.1km깃대봉1.6km가리재1.0km두억봉2.3km휴양림>

 

산행코스 : 제전마을 -별매산 -가학산 -흑석산 -깃대봉 -바람재 -전망대 -가리재 -두억봉 -가학산 자연휴양림

산행거리 : 10.79km, 산행시간 : 05시간 20분 때 2019 4 16(진달래), ***5월초 철쭉

 

청주 출발 7:00

제전마을 10:38

마을길에 들어서는 것으로 산행 시작, 앞으로 올라가야 할 암봉이 정면으로 보인다. 잠시 후 널찍한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산길이 보인다. 표지기가 여러 개 매달려 있는 들머리, 통나무 계단길을 지나고 대나무 숲 사이로 나 있는 길을 지나자 슬슬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밧줄도 보이기 시작했다.

임도 삼거리() 10:41 -침목계단 10:46 -바윗길 10:50 -밧줄설치된 암릉길 10:55 -로프 설치된 바위길 -전망바위 암봉(전방 월평제, 월각산, 월출산) 11:13 -내리막 직벽설치구간 -이정표(밤재 합류지점) 11:23 -별매산 정상(이정표) 11:32 -산줄길 -좌측으로 신기제 조망 11:43 -조릿대길 11:48 -짧막한 암릉길 12:24 -조릿대길 12:28 -***가학산은 마치 시루를 거꾸로 엎어 놓은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가 않다. 해발 577m의 가학산 정상에는 정상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하나 서 있다. -가학산 정상으로 오르는 암릉길(로프) 12:53 -가학산 정상 이정표 13:03 -내리막 암벽 로프구간 -만제제 이정표 13:19 -석문 13:30 -흑석산 정상이정표 13:35 -깃대봉 정상 표지석 13:47 -암벽 왼쪽으로 우회 13:53 -바람재 이정표 13:59 -전망대(가리재 방향으로) 14:06 -내리막 테크계단 14:18 -내리막 밧줄지대 14:24 -가리재 이정표 14:32 -돌계단 로프길 14:36 -통나무계단길 14:39 -가리재 이정표(두억봉쪽으로) 14:51 -암벽로프구간1 14:53 -암벽로프구간 15:01 -두억봉 정상석 15:09 -삼거리 15:29(오른쪽은 가학저수지, 왼쪽은 휴양림)- 휴양림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급하고 부서지는 돌이 깔려 있는 바위지대도 있어 아주 난해한 코스다 -휴양림 15:54 -17:18

청주 도착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