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527 함양,백전 백운산1278.9m~서래봉1172.9m 2025.06.01.일요일 맑음

산야55 2025. 6. 2. 08:17

함양,백전 백운산1278.9m~서래봉1172.9m

2025.06.01.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4:45 대전 비룡분기점 05:15 남덕유 휴게소(아침식사) 05:55 ~06:25 서상톨게이트(통행료 6700) 06:37 백운교 부근 주차장(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산35-6, 해발 약450m) 06:57 ~07:01 가파르게 오르는 아스팔트길 작은 다리1(0.735km, 545m) 07:15 작은 다리2(1.18km, 595m) 07:21 작은 다리3(묵계암, 상연대 이정표, 1.25km, 610m) 07:24 이후 세멘트포장 임도길 작은 다리4(1.50km, 650m) 07:29 묵계암 대웅전(1.67km, 675m) 07:35 가파른 세멘트 포장 임도길 상연대 원통보전(2.62km, 880m) 07:57 급경사 오르막길(중간부근과 끝부근 로프) - 능선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3.0km, 1050m) 08:19 가파른 오르막 능선길 백운산 정상 0.8km 이정표(우측으로 백운암 방향 하산로 있음, 3.38km, 1195m) 08:37 - 바위지대 로프길 오르고 끝봉(3.50km, 1243m) 08:44 잠시 내려서고 서서히 오르는길 중봉 이정표(3.19km, 1241m) 08:51 잠시 내려서고 평탄한 능선길 서서히 오르는 길 백두대간 삼거리 이정표(산소, 4.15km, 1270m) 09:00 백운산 정상(대형정상석1, 소형정상석1, 삼각점, 이정표, 4.23km, 1278.9m) 09:02 ~09:26 빼빼재방향으로 진행 내리막길 백운암, 원통재 이정표(4.34km, 1210m) 09:29 좌 사면으로 짧막한 돌계단 잠시 올라 함양백운산1-9번 표지목 09:34 우사면길 짧막한 오르막 돌계단 날개 없는 이정표(좌측 샛길로 잡목길) - 하봉 정상(4.85km, 1214m) 09:40 잠시 잡목길 헤치고 나와 등산로 내리막길(위쪽에 짧막한 돌계단) - 평탄한 조릿대길 1-8번 표지목(5.03km, 1170m) 19:43 내리막 돌계단 09:45 오르막 짧막한 돌계단 09:50 이정표 삼거리(직진, 우측길은 용소로 가는 길, 5.57km, 1100m) 09:52 1-7표지목 09:55 -오르막길(끝부근 돌계단) - 서래봉(돌탑, 5.90km, 1172.7m) 10:01 내리막길(첫머리 돌계단) - 함양 백운산 1-6번 표지목 10:06 안부 평탄지(6.18km, 1105m) 10:07 서서히 오르는 길 내려서고, 올라서고 - 서래봉2(6.59km, 1075.7m) 10:14 조금 가파른 내리막길 1-5지점 표지목(6.87km, 1000m) 10:20 -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길 잠시 내려서서 절고개 이정표(직진, 7.40km, 945m) 10:26 내려서는 길 안부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7.71km, 885m) 10:30 좌사면 산허리길 이정표 삼거리(절고개길 합류지점, 8.17km, 820m) 10:37 함양 백운산 3-2번 표지목(묵묘, 좌측으로, 8.42km, 760m) 10:42 화과원(적멸보궁, 8.63km, 740m) 10:45 내려서서 계곡 건너고 10:48 계곡 우측길(군데군데 좁다란 침목계단) -길다란 침목계단, 목봉길(9.16km, 650m) 10:55 이어서 데크길 - 계곡 건너고 10:51 이정표 삼거리(용소, 좌직진, 9.32km, 630m) 10:52 계곡 우측 길 넓어짐 함양2-2표지목 11:05 -의자2(양쪽으로 길 갈림) 11:06 양쪽길 합류지점(9.98km, 565m) 11:10 함양 2-1지점 11:13 데크길 시작(10.1km, 550m) 11:14 데크길 군데군데 짧막한 계단 데크길 우측 쉼터 11:17 백운암(10.5km, 515m) 11:20 널찍한 아스팔트길 백운교 부근 주차장(11.4km, 450m) 11:32 ~11:57(중식) - 빼빼재(원통재) 12:03 서상톨게이트 12:21 비룡분기점(13:14 서청주 톨게이트(강서하이패스 공사중으로 막혀서 서청주 빠짐, 통행료 7200) 13:39 청주 집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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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백운산1279m

위치:경남 함양군 백전면

백운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많다.그 중에서"흰구름 산"이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산이 바로 함양의 백운이다.높이도1,000m가 훨씬 넘는 준봉인데다 산정에서의 조망도 으뜸이다.

남도의 내노라하는 명산들이 동서남북 어떤 방향에서든 거칠 것 없이 한눈에 들어온다.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남쪽에 하늘금을 그은 지리산의 파노라마는 그리움의 경지를 넘어 차라리 연민이다.반야봉의 자태는 너무 뚜렷해 민망스럽기까지 하다.

북쪽 끄트머리에는 넉넉한 덕유산이 태평스레 앉아 있고 그 너머에 황석,기망,월봉산이 줄기를 뻗대고 있다.금원 기백도 가까이 보이고 동북 방향 멀리로는 수도,가야,황매산도 가물거린다.

양쪽날개인양 백운산과 맥을 같이한 동쪽의 갓걸이산(괘관산)과 가을 억새가 멋진 장수군의 장안산이 서쪽에서 마주보고 있다.이렇듯 백운산은 명산에 둘러싸여 명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 지방 최고의 진산으로 산세 또한 전형적인 육산이다.

원점회귀산행은 미끼골~상련대~정상~큰골~백운암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약6시간이 소요되며 종단산행은 중재~정상~미끼골로 이어지는 코스로 약5시간이 걸린다.

상련대를 거치는 코스가 일반적이긴 해도 상련대까지의 도로길과 상련대에서 정상까지의 급경사길이 상당한 체력소모를 요구한다.따라서 백운산의 겉과 속을 함께 접할 수 있는"중재~정상"길을 소개한다.

산행들머리는 함양군 백전면 운산리 중기부락이다.함양에서 하루 세 번 운행하는 노선버스는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되레 마음이 편하다.중기마을 입구에서 하차하여 서쪽으로 나 있는 산간도로로 접어든다.여기서 계곡을 가로지른 다리를 지나40분 가량 걸어 올라가면 중재에 닿는다.

해방 전까지만 해도30여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었지만 지금은 마을의 흔적이 거의 없고 산비탈에 빈집 한 채만 남아 있을 뿐이다.중재는 근래들어 백두대간 구간종주의 주요 지점으로 널리 알려진 고개이다.백운산은 고개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올라선다.중재에서 정상까지는 약2시간 거리.길목마다 백두대간 표시기가 무수히 달려 있어 그대로 따르면 길잃을 염려는 없다.

전라.경상을 가르는 백운산 서북릉 길은 대체로 완만하다.중재에서40분 정도 오르면 산행 들머리인 중기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이곳이 중고개재다.고개넘어 서쪽의 지지리부락은 전북 장수군의 가장 오지마을이다.

중고개재에서부터 등로는 서서히 고도를 올리다가 정상 직전의 오르막에서 급경사를 이룬다.무덤2기가 있는 이곳을 정상으로 착각하기 쉽다.무덤에서 정상은 북쪽으로 왕복10분거리. 헬기장을 지나면 곧 백운산 정상이고 흰 팻말이 서 있다.

하산을 위해 무덤으로 되돌아와서 동쪽으로 내려선다. 상봉에서10분이면 도착되는 중봉은 백운산 최고의 전망대다. 중봉과 어깨를 같이한 하봉에는 장터의 흔적이 있으며 이곳에서 40분 거리의 상련대까지는 급경사 내리막이다. 내리막길에서 두번째 만나는 무덤에서 길이 두 갈래다.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따라야 상련대를 거칠 수 있으며 왼쪽길은 능선으로 해서 묵계암에 이르는 길이다. 미끼골 위쪽에 있는 상련대는 적막이 흐르는 선원이다. 상련대 왼쪽 계단길을 내려서면 바로 산간도로이며 길은 하산을 마감하는 운산리 대방마을까지 이어져 있다.

중간에 비구니 두분이 암자를 지키는 묵계암이 있어 쉬어갈 수 있다. 묵계암은 우리나라 유일의 절마당에 무덤이 있는 곳. 스님은 이곳이 천하 제1의 명당이라고 자랑한다. 길손에게 솔잎차를 대접하는 절 인심이 암자를 가득 채운 한련꽃 향기 만큼 아름답다.

백운산은 매년111일 부터 다음해 530일까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이 금지된다.

 

산행 코스

대방마을-묵계암-상련대-끝봉-중봉-백운산상봉-끝봉-상련대-신촌입구교량-백운사-용소-대방 마을[11km, 5시간]

 

교통 안내

서울에서 백운산에 접근하려면 함양을 기점으로 삼아야 한다. 서울에서 함양까지는 서울남부터미널에서10:32부터16:10까지 하루 세차례 운행한다. 때문에 거창을 경유해 함양에 이르는게 좋다. 거창에서 함양은 07:50부터21:45까지10분 간격으로 시외버스가 운행한다. 함양에서 대방마을까지는 07:40부터19:40까지 하루14회 군내버스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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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4:45

오늘은 함양 백전면에 있는 백운산을 가려 한다. 백운산은 오래전 봉화산에서 백운산, 영취산을 거쳐 논개생가지로 내려간 적이 있는 그후 백두대간을 하면서 지나기도 했지만 백전면 마을 방향에서는 산행을 하지 않아 오늘은 백운교에서부터 한바퀴 돌아보려 한다. 오래전 함양 은행마을에서 괘관산에 올라서 천왕봉 도숭산까지 진행한후 되돌아서 감투봉, 원통재까지 산행한후 도로를 따라 은행마을까지도 내려선 적이 있으면 함양 서상 부전계곡에서 영취산, 덕운봉, 재산봉으로 돌아도 보았지만 오늘코스는 처음이다. 오늘은 날씨가 덥다고 하여 집에서 일찍 출발하여 조금 덜 더울 때 산행을 마치려 일찍 준비를 하고 집에서 0445분 출발한다.

 

백운교 부근 주차장(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산35-6, 해발 약450m) 06:57 ~07:01

오늘도 집을 출발하여 강서하이패스로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니 일요일이라 화물차가 없어 운전하기 참 편하다. 이렇게 대전을 지나고 대전 비룡분기점에서 통영방향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화물차도 없으며 승용차도 간간히 달려 거의 고속도로가 빈듯하다. 이렇게 진행하여 금산을 지나고 이후 금강을 지나는 굴암리, 용포리 부근을 지날 때는 물안개인지 안개가 상당히 많이 끼였다. 이후 무주를 지나고 쭈욱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서 덕유산에서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무주지맥길의 터널을 지난후 한참을 더 가면 덕유산 휴게소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아침식사도 하고 연료도 46000원어치 넣고서 다시 출발을 하여 접재터널을 지나고 육십령터널을 지나면 금시 서상톨게이트가 나온다. 이곳으로 빠져나와 우측으로 진행하여 서하면소재지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좁다란 아스팔트길을 따라 가면 예전에 괘관산으로 오르던 은행마을을 지나며 도로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한동안 꼬불꼬불한 도로를 따라 오르면 원통재(빼빼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감투봉, 괘관산(대봉산)방향이고, 우측으로는 백운산으로 가는 데크길이 보인다. 원통재의 고도가 약 805m가 나오니 이곳에서 산행을 쉽겠지만 원점산행을 하긴 조금 어려울 것 같아 다시 도로를 따라 쭈욱 내려서서 해발 약450m지점의 백운교 우측편 주차장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하니 0657분이다.

 

묵계암 대웅전(1.67km, 675m) 07:35

백운교 옆 묵계암과 백운암 삼거리 부근 주차장은 차량 10여대 이상은 주차를 할수 있겠다. 화장실도 있어 산행초입으로 잡기 좋다. 도착을 하여 등산화로 갈아신고 물, 커피등 간단히 짐을 챙긴후 묵계암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첫머리 이정표에 화관원 방향으로 백운산 4.4km, 묵계암 방향으로는 3.8km가 적혀있다. 입구부터 오르는 길은 아스팔트 좁다란 길을 따라 오른다. 15분 가량을 진행하면 첫 번째 다리를 건너고 두 번째 3번째 다리 옆에 묵계암, 상연대 1.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좌측으로는 비포장 임도길이고,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여기부터는 세멘트포장 임도길을 따라 가파르게 오른다. 이렇게 오르면 4번째 다리를 건너고 이후 5분여 더 오르면 묵계암 앞에 차량 4~5대를 주차할 공간이 있는 주차장과 샘터가 있다. 주차장 우측편 돌계단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우측으로 널찍한 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좌측으로 대웅전이 위치한다. 우측으로 요사채로 보이는 집이 있으며 대웅전 앞마당에는 이쁜꽃들을 잘 가꾸고 있다. 아침 운동을 나오신 스님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보니 여 스님이다.

 

상연대 원통보전(2.62km, 880m) 07:57

묵계암 좌측으로 상연대로 오르는 세멘트 포장길이 있다. 이길을 따라 몇 발자국 올라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오르는 길과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갈리는 곳이다. 대방마을 1.5km, 임도길 방향으로 백운산 2.4km, 우측 능선길 방향으로 백운산 2.2km가 적혀 있다. 상연대를 구경하기 위해선 임도길을 따르는 것이 좋다. 급 경사로 오르는 세멘포장 임도길을 따라 오르면 두어번 크게 방향이 꺽이는 임도길을 따라 올라서 대략 1km, 20분 가량을 올라서니 상연대 아래쪽에 있는 임도길 끝지점 주차장에 닿는다. 차량 10여대는 주차를 할수 있겠다. 주차장에서 돌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상연대에 닿는다. 원통보전이가운데 놓여 있고 우측 위쪽에 산신각이 있으며 좌측으로 요사채로 보이는 작은 건물이 있으며 조금 위쪽으로 응진당이 있으며 원통보전 좌측 5m지점에 약수가 있다.

 

상연대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고구 해인사의 말사로서 신라 말 경애왕1(924) 고운 최치원 선생이 어머니의 기도처로 건립하여 관음 기도를 하던 중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상연이라는 이름을 하여 상연대로 부르게 되었다. 창건항 이래 신라 말에는 구산선문의 하나인 실상선문을 이곳에 옮겨와 선문의 마지막 보루가 되었고 전하고 있다. 그후 역대의 고승, 대덕스님들이 수도정진해 오던 곳으로 천여 년의 영험어리고 신령한 수도 도량이 었으나 19506.25전쟁 때 불타고 1953년 경에 재건하여 오을에 이르고 있다. 이사찰 뒤편으로 백두대간이 연결되는 백운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경내에는 도유형문화재 제456호인 목조관음 보살좌상이 있다(함양군)

 

끝봉(3.50km, 1243m) 08:44

상연대 원통보전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응진당이 나온다. 여기서 등산로는 우측편으로 나 있다. 좁다란 산길은 상당히 가파르게 오른다. 한동안 올라서면 중간쯤에 로프가 매여진 곳이 나오고 이후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오르면 거의 끝지점에서 다시한번 더 로프가 매여진 곳이 나온다. 이후 잠시 더 오르면 묵계암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 올라온 능선과 합류를 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는 거리는 적혀 있지않고 묵계암, 상연대, 백운산 정상 셋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상연대에서 이곳까지 대략400m로 고도 170m를 치고 올라왔다. 이제 능선을 따라 진행하는대 여기 능선길로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선다. 20여분을 힘겹게 올라서니 백운산 0.8km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능선으로 백운암 부근에서 올라온 길흔적이 보인다. 이후 오르면 바위지대에 로프가 매여진 가파른 곳으로 올라서서 잠시 바윗길을 따라 올라서면 조망이 좋은 바위에 닿는다. 산아래로 백두대간과 감투봉 대봉산 사이 백전면 고속도로방향으로 이어지는 깊숙한 계곡이 보이며, 이곳으로 오르며 좌측능선으로 보이던 작은 바위봉은 저 아래로 보인다. 이곳에서 잠시 더 가면 끝봉으로 작은 공터로 되어 있으며 표지기 여러개가 걸려 있다.

 

백운산 정상(대형정상석1, 소형정상석1, 삼각점, 이정표, 4.23km, 1278.9m) 09:02 ~09:26

끝봉에서 잠시 내려선후 평탄한길을 따라 잠시 이어지고 다시 서서히 오르게 되면 중봉에 닿는다. 중봉은 바위봉으로 되어 있으며 이정표가 있다. 백운산 정상 0.45km, 대방마을 3.45km가 적혀 있다. 여기 바위봉에서 보면 백두대간 중치에서 백운산으로 오르는 능선이 내려다보이며 산아래 중기마을과 건너편 호남정맥길의 장안산 능선이 잘 보인다. 중봉에서도 잠시 내려선후 평탄한 길을 잠시 진행한후 서서히 오르게 되면 산소 2기가 나란히 있는 곳을 지나 잠시 가면 백두대간길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묵계암 방향 하산길 4.2km가 적혀 있고 백두대간길(중재)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잠시 가면 백운산 정상으로 아래쪽 평탄한곳에 커다란 정상석이 있으며 위쪽 삼각점이 있는 최정상부에는 작은 정상석이 있다. 여기 이정표에 대방마을 3.9km, 좌측으로 백두대간, 우측으로 빼빼재 4.9k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안양에 사신다는 산우님을 만나 반갑게 25분 가량을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 산행기 블로그를 자주 보며 산행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캔커피도 내주어 목마름을 달랬다. 이분은 오늘 장수 백화산으도 오르고 다음주는 문경과 제천사이에 위치한 문수봉을 간다고 한다. 산행하기 쉽지 않은 곳인대 대단한 분이다. 제천 도기리 양주동에서 오른다고 하는대 메두막봉으로 오르려면 만만치 않은 코스다. 무사히 잘 다녀오길 바란다.

 

하봉 정상(4.85km, 1214m) 09:40

백운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원통재(빼빼재)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내리막길을 따라 3분여 진행하면 백운암, 원통재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산길은 좌측편 사면으로 내려서는 짧막한 돌계단으로 내려서고 잠시 올라서서 능선에 닿게 되면 함양 백운산 1-9번 표지목에 닿고 이후 능선을 넘어서서 우측사면길을 따라 잠시 진행한후 올라서서 가면 짧막한 돌계단을 올라서면 날개가 없는 이정표 기둥만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잡목을 헤치고 잠시 올라서면 하봉이다. 하봉은 그냥 사면길을 따라 지나치는 봉이다. 잠시 올라서니 그래도 누군가 올라 왔다 갔는지 표지지는 몇 개 걸려 있다.

 

서래봉(돌탑, 5.90km, 1172.7m) 10:01

하봉에서 미역줄과 잡목을 헤치고 잠시 내려서서 본 등산로에 닿은후 내리막길을 따라 간다. 첫머리 위쪽으로 짧막한 돌계단이 있으며 쭈욱 내려서면 이후 평탄한 조릿대길을 따라 간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함양 백운산 1-8번 표지목을 지나고 다시 내리막 돌계단을 내려서고 잠시 오르막 돌계단을 오르면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백운암 하산길 4.4km가 적혀 있으며 직진방향은 원통재, 백운산정상이 적혀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화과원(적멸보궁)에서 내려와 계곡을 건너는 지점 용소부근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직진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1-7번 표지목을 지나고 계속으로 오르면 서래봉에 닿기 전 돌계단을 지나 작은 돌탑이 있는 서래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표지판은 없으며 돌탑 맨위돌에다 서래봉이라 적어 놓았다.

 

안부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7.71km, 885m) 10:30

서래봉에서 내려서는 첫머리는 역시 짧막한 돌계단이다. 이후 쭈욱 내려서면 함양 백운산 1-6번 표지목이 나오고 잠시후 평탄한 안부지역에 닿는다.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 내려서고 올라서고를 하면 두 번째 서래봉이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표지기 여러기 걸려 있다. 이곳에서 조금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을 따라 가면 함양 백운산 1-5표지목을 지난후 잠시후 부터는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는 걷기 좋은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잠시 내려서면 절고개 이정표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는 백운산 정상 2.8km, 빼빼재 2.1km, 우측으로 화과원 0.56km가 적혀있다. 이정표 옆쪽으로 1-4번 표지목도 보인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지 않고 좀 더 내려서면 4~5분후 안부 이정표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여기 이정표에 절고개 0.21km, 빼빼재 1.87km, 화과원 0.59km가 적혀있다.

 

화과원(적멸보궁, 8.63km, 740m) 10:45

안부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좌사면 산허리길을 따라 진행한다.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다. 이 길은 별로 다니지 않는 길 같다. 한동안 다닌 흔적이 없으며 길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이렇게 좌 사면허리길을 따라 7분을 진행하니 절고개에서 내려온길과 합류하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절고개 0.27km, 빼빼재 2.22km, 절고개 0.24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화과원 방향으로 내려서면 5분후 함양 백운산 3-2번 표지목이 나온다. 묵묘가 있는 지점이다. 이곳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사면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서 화과원에 닿는다. 화과원은 본건물을 제외한 부속건물들은 폐허가 된 듯 쓰러진곳이 여러군데 있었으며 인적이 없다.

백룡성선사 화과원 유허지

함양 백룡성선사 화과원 유허지(咸陽 白龍城禪師 華果院 遺墟址)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에 있는 유허지이다. 2000831일경상남도의 기념물 제229호로 지정되었다.

화과원은 백룡성선사가 선농불교(禪農佛敎)를 실천하며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위하여 세운 농장이다.

백룡성 선사(18641940)3.1운동 당시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운동가이고 불교에서는 반농반선(半農半禪)의 선농불교를 주창·실천하였다. 백룡성 선사는 이곳의 산림과 황무지를 개간하여 과수를 심고 화과원(華果院)이라는 농장을 설립하였다.

화과원 유허지는 백운산의 8부능선에 위치하여 외부에서의 접근이 쉽지 않다. 백룡성 선사는 이곳을 거점으로 일제의 억압을 피해 뒷산으로 넘어 다니며 독립운동을 하였다고 전한다. 현재 이곳에는 법당터, 선방터 등 9개소의 건물터와 축대, 석조물, 가마터 등이 남아 있고, 고목이 된배나무등의 과일나무가 주변에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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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과원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중의 한사람인 진종 백용성(白龍城)선사가 1929년에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 30ha의 토지를 매입하여 과수원을 조성하여 선농불교(先農佛敎)를 주창하는 한편 이 곳을 거점으로 일제의 탄압을 피해 독립운동을 한곳으로 당시에는 군산항을 거쳐 중국의 상해와 용정등지로 독립자금을 지원하는 중요한 거점 기지로 활용되었던 곳이며 또한 한국 근대 불교의 대중화와 국민 계도를 위한 선농사상과 승려의 반농반선(半農半禪) 실천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이후 6.25전란을 겪으면서 화과원은 폐허화되어 당시에 심어졌던 과실나무만이 남아 있는곳을 근년에 함양군과 복원회가 중심이 되어 복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현재는 선사가 머무르던 요사채 1동을 복원하여 놓은 상태이다.

백용성 선사는 고종황제 원년인 186458(음력) 인근 장수군 번암면 죽림리 252번지에서 아버지인 수원 백씨 남현공 백남현과 어머니 밀양 손씨사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선사의 세속명은 상규(相奎)이고 법명은 진종(震鐘)이며 법호는 용성(龍城)이다.
14살이 되던 1877년에 부처님이 나타나 자신을 가르치는 꿈을 꾸고서는 부모 모르게 남원시 교룡산성에 있는 덕밀암에 출가하여 행자생활을 하였는데 부모의 만류로 환속하였다.
16세가 되던 1879년에 부모의 간곡한 만류를 뿌리치고 덕밀암 주지스님의 인도로 해인사 극락암에 재출가하여 화원화상을 은사로 혜조율사를 계사로 모시고 공부를 하였다.
이 후 전국 각지의 명산 고찰을 다니면서 수도를 계속하였으며 해인사에 다시 돌아와서는 팔만대장경판이 훼손되는 것을 보고서는 황실에 부탁하여 2만냥의 내탕금을 지원 받아 보수하기도 하였다.

1911년에 대중을 위하는 선교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서울에 대각사를 세우고 각 지역에 선포교당을 세워 대중 포교를 통한 망국민의 민족의식을 키우기 위하여 한때 북청에서 금광을 운영하기도 하였으나 실패하여 계획이 무산되기도 하였다.
3.1운동때에는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으로 서명하였는데 이로 인하여 체포되어 16개월간 옥고를 치루기도 하였다.출옥후에는 대각사에 삼장역회를 설립하여 불교 경전을 한글로 번역하여 불교가 대중속에서 행동하는 불교로 전환되어야 한다면서 산속에 있는 불교의 전통을 깨고 도심지에 절을 짓고 포교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였는데 당시 불교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면서 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선사는 선농불교를 이루고 만주의 독립투사들에게 군자금을 지원하기 위하여 2개소의 선농당을 운영하였는데 1개소는 중국으로 건너가 길림성 용정에 연길농장을 만들어 운영토록 하였으며 나머지 1곳은 이곳 함양군 백전면의 화과원이다.
화과원 선농당은 선사가 수만평의 황무지와 임야를 개간하여 과수, 야채, 감자등을 재배하면서 인근 빈농의 자녀들을 자급자족의 정신으로 집단 교육하였으며 이곳을 거점으로 각 지역에서 모금된 독립자금을 해외의 독립투사들에게 보내는 활동을 전개하였고 화과원의 선농당은 1936년말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나 선사에 대한 일제의 탄압도 1934년부터 가중되기 시작하여 1936년에는 대각사를 범어사 경성포교당으로 개칭하였으며 1938년에 대각교 창설 18년만에 강제 해산되었으며 선사의 모든 활동은 봉쇄되었다.
그러나 선사는 이에 굴하지 않고 포교활동을 계속 하였으나 건강이 악화되어 1940224일 문도들에게 '오늘 내가 열방에 들고자 한다'면서 열반을 예언하고 목욕재계한 다음 가사를 입고 앉아서 입적하였다.
선사의 인생은 14세에 입문하여 평생을 불자로 살아왔다는 점이며 또하나는 독립운동에 투신했다는 사실이다, 선사는 자신의 굳건한 종교관에 의해 초년, 중년에는 불교 대중화운동을 펼쳣고 중년 이후의 여생은 불교를 통한 항일운동에 진력했다는 것으로 요약되며 대각사상 연구원이 발족되어 선사의 사상과 업적에 대한 재조명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1998년도에는 대각사상학술발표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1962년에 건국훈장 복장이 추서되었으며 1990년 한글유공자로 은관문화훈장의 추서와 함께 감사패 수여되었으며 저서로는 용성선사어록, 귀원정종,수심론등이 있다.

함양군청

 

백운교 부근 주차장(11.4km, 450m) 11:32 ~11:57(중식)

화과원에서 잠시 내려서서 계곡을 건너고 계곡의 우측편 좁다란 길을 따라 내려서면 군데군데 좁다란 침목계단이 놓여있다. 좁다란 길 끝지점 길게 놓여 있는 좁다란 침목계단길을 따라 가면 중간쯤부터는 목책이 설치된 침목계단을 따라 진행하고 침목계단이 끝나고 목책길을 따라 진행하면 평탄한 짧막한 테크길이 나온다. 데크길끝에서 계속을 건너서면 이정표 삼거리다. 여기 이정표에 대방마을 2.1km, 화과원 거쳐서 백운산 4.0km, 가까운길은 3.5km가 적혀 있다. 이곳이 용소이며 서래봉 오르기 전 우측으로 하산한길이 이곳에서 합류를 하는 것이다. 이제 등산로는 널찍해진다. 좋아진 계곡 우측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면 함양 2-2번 표지목이 나오고 의자가 2개 있는 곳에서 길이 양쪽으로 갈린다. 계곡을 건너서 가는 길과 우측으로 계속 가는 길이다. 여기서 우측길을 따라 진행하니 4분후 양쪽길이 합류하는 지점에 닿는다. 이후 함양 2-1지점을 지다고 잠시후 길게 이어지는 데크길이 시작된다. 데크길 중간중간 내리막 짧막한 계단이 설치된 길을 따라 가면 데크길 우측으로 쉼터가 있는데 쉼터안에는 텐트가 한동이 쳐있으며 요양중이라 써놓았으니 올라가볼수가 없었다. 이후 조금 더 가면 백운암에 닿는다. 백운암을 그리크지 않은 사찰로 아담한 대웅전과 요사체가 보인다. 여기 이정표에 백운산 3.6km, 화과원 1.8km가 적혀 있는데 화과원 가는 길이 2길이다. 양쪽다 거리는 같다. 한쪽은 데크길로 한쪽은 등산로로 표시되어 있다. 이제 널찍한 아스팔트길을 따라 원점으로 돌아온다. 대략 1km를 뜨거워진 아스팔트길을 따라 내려오는 것도 곤욕이다. 도중에 영은사지 석장승이 양쪽으로 서 있다. 이 석장승은 신라시대 영은조사가 개창하였다고하는 영은사 옛절터에 서 있다고 적혀있다. 이후 좀더 내려서면 백운산민박집옆 화장실이 있고 차량 10여대를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 산행은 백운산만을 다녀오는 단조로운 산행이었지만 산이 높고 급경사로 오를 때는 힘이 들었다.

 

돌아오는 길

오늘 백운산 산행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후 빼빼재를 넘어 올 때와 똑같은 경로로 집으로 향한다. 서상톨게이트로 진입하여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아침보다는 차량이 상당히 많이 늘었다. 1시간을 좀 가서 대전 비룡분기점에 닿고 이후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신탄진을 지나고 마지막 강서하이패스로 빠질려고 하는대 입구를 도로공사 차량이 막아 섰다. 우짤것이냐 그냥 직진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빠져나오니 하이패스 단말기 미설치차량이라고 한다. 우짠댜 갈 때도 잘 찍히고 올 때도 서상톨게이트에서 잘 찍혔는대 또 미설치차량이 되어 또 도로공사에서 전화가 오겠다. 가끔 이렇게 안찍혀서 나중에 납부한적이 몇 번있다. 서청주까지는 통행요금 7200원이다. 이후집에 도착을 하니 1350분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함양에 있는 백운산 산행 잘하고 왔다.

 

산행시간 : 4시간 31분 소요

산행거리 : 11.4km

 

연료비 : 3만원

고속도로 통행료 : 갈 때 6700+올 때 7200= 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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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백운산1279m

청주 ~경남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산35-6(해발350m) : 146km 1시간 45분 소요 통행료 7200

 

코스 : 대방마을 묵계암 상연대 끝봉 중봉 백운산-하봉 서래봉 절고개 화과원 용소폭포 -백운암 영은사지석장승 대방마을

 

대방마을 08:25 묵계암 08:50 상연대 09:17 끝봉 1232m 10:13 중봉 1242m 10:25 백운산 정상1278m 10:36 하봉 1214m 11:23 서래봉 11:53 절고개 12:33 용소폭포 13:03 적멸보궁 -백운암 13:44 영은사지 석장승 13:54 대방마을 14:00

산행거리 10.83km, 산행시간 5시간 34

 

백운산 : 경남 함양군.

산행코스: 원통재(빼빼재)-화과원갈림길-서래봉-백운산-백운암갈림길-용소폭포-백운암-신촌마을정류장.

전체거리:11.26km.

전체시간: 06시간 00.

운동시간:05시간 40.

 

끝봉

중봉

하봉

서래봉

서래봉2

절고개 이정표

여기서 화과원으로 

절고개와 합류지점

화과원

용소

용소 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