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홍성 수암산(260.1m)~용봉산(381m)
2024.12.22. 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청주산벗산악회 32명
청주 07:00 – 죽천교 07:10 – 예산휴게소 08:17 ~08:27 – 예산톨게이트 08:34 – 수암(세심천온천호텔, 해발 약30m) 08:50 ~08:52 – 등산로 입구(0.242km, 약45m) 08:56 – 이정표 삼거리(0.482km, 약75m) 09:00 – 잠시후 우측 석조보살입상 방향으로 – 석조보살입상(0.570km, 약90m) 09:02 – 서서히 오르는 등산로 – 이정표 삼거리(1.02km, 약155m) 09:12 – 오르막 데크계단 – 평상 쉼터(1.24km, 약215m) 09:18 – 수암산성안내문(이정표) - 오르막데크계단 – 돌탑(1.44km, 약260m) 09:23 – 수암산(1.59km, 260.1m) 09:27 – 풍차전망대 09:30 –할매바위 09:35 – 오형제바위(2.20km, 약265m) 09:37 – 정자 09:41 –우측 충의사, 덕산온천 하산로 삼거리(2.70km, 약240m) 09:44 –합장바위 안내문 09:48 – 의자바위 09:52 –돌아 올라가면 장군바위(3.26km) 09:56 – 정자 09:59 –내리막 데크계단 –안부 사거리(가루실 고개, 좌 솔바람길 입구, 우 충의사, 4.19km, 약175m) 10:08 –오르막 침목계단 –철계단1.2 –오르막 침목계단 –침목계단 – 용봉사1.3km 이정표 봉(4.8km, 약270m) 10:20 – 내리막 침목계단 – 곧이어 오르막 침목계단 – 용봉산 전망대(5.4km, 약320m) 10:31 –용바위 이정표 삼거리(좌 병풍바위, 직진 용봉산) 10:33 – 내리막 로프 돌길 – 절고개 이정표(5.85km, 약255m) 10:40 – 오르막 계단 – 정자 – 오르막계단 – 정자 – 오르막 바위지대 철주, 좁다란계단길 – 삽살개 바위 - 다리 –악귀봉(물개바위, 6.34km, 약368m) 10:54 –우측으로 두꺼비바위 전망대 – 다시 돌아와 내리막 돌길 – 오르막 바위지대 좁다란 철주 계단길 –바위옆 용봉산 소나무 11:09 – 노적봉(6.88km, 약351m) 11:10 – 내리막 철주 돌길 및 계단 – 안부 삼거리(좌 산림휴양관) 11:12 – 오르막 데크계단 –용봉산 정상(7.26km, 약381m) 11:20 ~11:26 – 정자(최영장군 활터, 7.59km, 약340m) 11:35 ~11:45(중식) - 내리막 돌길, 돌계단, 철주길 –이정표 삼거리(8.16km, 약160m) 12:02 – 먼지털이, 화장실 12:06 – 용봉산 주차장(9.24km, 약50m) 12:15 ~14:10 ---차량이동 – 홍성 천북 굴단지(홍성 방조제) 15:05 ~16:14 – 예산휴게소 17:05 ~17:13 – 유성분기점 17:49 – 강서 하이패스 18:10 – 청주 집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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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龍鳳山] 381m
홍성에 위치한 용봉산은 높이는 낮지만 주변 전경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수석처 같다. 미륵불이 있는 미륵암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5형제바위, 공룡바위, 칼바위 등 즐비한 기암들이 조화를 이루고 바위군을 지나 20여분 내려가면 마애석불이 있는 용봉사가 있다. 가을철 단풍도 볼만하다.
용봉산은 바위산 답게 기암괴석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빚어 여느 명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홍성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이 용봉산을 내세울 만큼 이 고장 사람들은 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산이다.
용봉산을 낀 홍성 일대는 충절의 고향이라는 얘기답게 만해 한용운 선사,백야 김좌진 장군,최영 장군, 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 등의 생가와 9백의총 등 위인들의 삶의 흔적과 백제 부흥의 마지막 보루였던 임존성 등 역사유적지가 도처에 남아있다.
용봉산의 좌우 중턱에는 고려시대의 고찰 용봉사와 마애석불, 미륵석불이 있다. 옛 문헌에는 영봉사라고 기록되어 있는 용봉사는 지금은 대웅전과 요사체 등2동밖에 남아있지 않다.하지만 고려시대에는 절 크기가 아흔아홉간에 불도를 닦는 승려수가 천여명에 이를 만큼 큰 절이었다고 한다.
용봉산은 산세가 수려해 등산길로도 그만이다.용봉초등학교 뒷편을 따라 올라 상하리 미륵불을 구경하고 크고작은 봉우리를 휘휘 돌아 정상에 오른 뒤 용봉사 쪽으로 내려오면 두 시간쯤 걸리는데 산 아래 펼쳐지는 경관이 일품이다.
인기명산100 [38위]
용봉사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현존하는 유물로 볼 때 백제 말기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용봉사에1690년(숙종16)에 조성한 괘불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무렵 사찰이 존속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괘불은 영산회상도로서 제작년도가 분명하고 기법도 뛰어나 보물 제1262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사찰 서편의 조금 높은 곳에 있던 옛 절이 명당임을 안 평양조씨(平壤趙氏)가 절을 폐허화시키고 그 자리에 묘를 썼으며, 현존하는 사찰은1906년에 새로 세운 것이다. 18세기 후반 무렵 폐사되었으나 1980년 무렵에 중창되었고, 1982년에는 대웅전을 새로 지었다.
1988년에는 축대를 완성하고, 그 뒤 극락전·산신각 등을 지어 오늘에 이른다.
옛터에는 보물 제355호로 지정된 마애석불1위와 절 입구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마애석불1위가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118호로 지정되어 있는 등 많은 문화재들이 남아 있다. 옛 절터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62호로 지정된 장방형 석조(石槽)와 절구,거대한 맷돌이 있으며,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68호로 지정된 부도 등이 있다.
보물로 지정된 마애불 주위에는 백제 때의 기와조각이 산재해 있다. 이밖에도 이 절에서 가져갔다는 유물들이 홍성 읍내의 건양각(乾陽閣)과 홍성여자고등학교 정원에 있다. 건양각에는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좌불이 있는데, 일본인들이 옮겨온 것으로 상체에 걸친 법의의 주름이 특이하다. 처음 옮겨올 때 용문(龍紋)을 조각한 대석(臺石)이 있었으나 다리 공사를 할 때 사용하였다고 한다. 또,홍성여자고등학교 정원에는 3층 석탑1기가 있는데, 옥개석의 일부가 파손되었으나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아담한 작품이다. 이들 유물로 보아 조선 후기까지 이 절이 수덕사 못지않은 대찰이었다는 구전(口傳)을 믿을만하다. 이 절에서 용봉산을 넘으면 높이7m의 미륵암 미륵불이 있다.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옮김)
[충청신문=대전]안순택·이성엽 기자=이응노 화백 생가‘소향’이란 이름을 들으면 4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가수를 떠올릴지 모르겠다. 홍성 땅에 소향이란 이름의 규수가 있었단다.
아리따운 모습에 반한 백월산(일월산)장수와 용봉산 장수가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한판 승부를 벌였는데, 그게 투석전이었단다. 그런데 용봉산 장수가 먼저 지친 거라. 백월산 장수가 던진 돌을 막지 못해 무수한 돌들이 용봉산에 수북이 쌓였다는 거다.
기암괴석과 암릉으로 유명한 용봉산의 그 많은 돌들이 예쁜 규수를 차지하기 위한 산신들의 투석전 때문이라는 홍성 사람들의 넉살에 웃음보가 터진다. 그래서 소향 아가씨는 어떻게 됐느냐고?일월산과 소향리는 행정구역이 같다.
어떤 이들은 암릉을 용의 등줄기로 보았다. 어떤 이들은 늘어선 기암괴석을 봉황의 벼슬로 보았다. 운무 사이를 휘도는 용의 등줄기에 달빛을 감아올리는 봉황의 머리를 얹었다 해서 용봉산(龍鳳山)이다. ‘가보지 않았으면 말을 마라’는 산이다.
직접 올라봐야 왜‘호서의 금강산’,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지 알게 된다.옹골찬 암릉길이면서도 위험하지 않아 아이들을 데려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용봉산 산행은 대개 용봉산자연휴양림이나 용봉초등학교에서 시작한다. 용봉초등학교-용도사(석불사)-투석봉-최고봉(정상)-노적봉-악귀봉-용바위-병풍바위-용봉사로 이어지는 코스다.대략3.4㎞에3시간쯤 걸린다.용봉초등학교를 지나면 바로 용봉산자연휴양림 매표소가 나온다.
휴양림과 거리가 있지만 표를 끊어야 한다.
용도사는 역사가 깊은 사찰이 아니다. 절집보다는 그 옆에 있는 상하리 미륵불을 만나야 한다. 높이가7.7m,어깨 폭이4m에 달하는 이 미륵불은 넓은 어깨와 크고 각진 얼굴이 씩씩하고 후덕하다. 충남 유형문화재 제87호.절집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투석전 전설이 배어있는 투석봉을 지나면 걷기 좋은 소나무 숲길이다. 용봉산은 소나무가 많다. 때문에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드는 멋은 없지만 기암괴석과 노송이 어우러진 마치 커다란 분재 속을 걷는 듯한 풍광을 사계절 볼 수 있다. 정상인 최고봉에는 조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동쪽으로 내포신도시의 모습이 오롯하다.
최고봉에서 노적봉-악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용봉산 절경 중에서도 으뜸이다. 발밑 영불계곡에선 눈 코 귀가 선명한 사자바위가 뚜렷하고 지척에선 볏가리를 쌓아 놓은 듯한 노적봉이 산객의 마음을 넉넉하게 감싸준다. “허어 참!바위 좋네”감탄이 절로 나온다.
기암들은 각기 동물과 사물의 모습을 하고 용바위, 물개바위, 삽살바위, 두꺼비 바위 등의 이름을 얻어 자태를 뽐낸다. 행운바위는 그릇처럼 생긴 바위 위에 동전을 던져 들어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뜻이겠다. 바위 틈새에 뿌리를 박고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는 용봉산의 명물이다.
암벽등반을 해야 할 정도로 험난한데 위험하다 싶은 길엔 나무 계단과 난간이 설치돼 초보 산행객도 걱정은 접어두시라. 악귀봉에서 나무계단을 내려가 작은 다리를 건너면 용바위다.능선을 따라 곧장 걸으면 병풍바위에 닿는다. 병풍바위는 악귀봉이나 노적봉에서 봐야 제 모습이 보인다.
용바위에서 전망대로 오른다. 오서산이며 가야산, 덕숭산의 줄기, 내포신도시가 한눈에 들고 운이 좋으면 천수만도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처 수암산으로 올라 종주를 할 수도 있다
종주길은 신리 세심천온천호텔로 이어진다. 종주를 끝내고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
용봉사에는 두 개의 나라 보물이 있다. 하나는 지장전에 보관돼 있는 괘불탱화(보물 제1262호)이고 다른 하나는 용봉사 뒤에 있는 마애관세음보살상(보물 제355호)이다. 영산회괘불탱화는 조선 숙종 때 조성됐다고 한다. 왕자가 일찍 죽자 숙종16년(1690년)승려화가 진각이 그렸고, 영조1년(1725년)에 그림을 고쳐 그렸다고 한다. 숙종보다 먼저 세상을 뜬 아들은 연령군이다.
연령군을 각별하게 챙겼던 영조가 영험하게 잘 그려진 괘불탱화를 동생의 명복을 비는 의식에 걸도록 했고, 연령군의 묘가 덕산으로 이장되면서 용봉사에 걸리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괘불탱화는 초파일 때만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마애관세음보살상은 앞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그 앞에 서면 부처님과 눈을 맞출 수 있다. 왜 기울여 조각했는지를 알 수 있다. 왼팔을 가슴 위로 올려 저 산 아래, 우리 인간을 향해 손바닥을 펴 보이신다. 시무외인(施無畏人). “두려워 말라.우환과 고난은 이미 지나갔다.”
지금은 용봉사 하나 달랑 남아있지만 충남도 조사를 보면 용봉산엔 절터가 무려27곳이나 된단다. 신라 경주에 석불들이 즐비한 남산이 있다면 내포 땅에는 용봉산이 수많은 사찰로 불국토를 이루고 있었던 셈이다. 미륵불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일 텐데, 무엇보다 미륵불을 세우고 두 손을 모으고 미래 세상에서 올 구원을 기다렸다는 건, 역설적으로 그만큼 삶이 고통스러웠기 때문일 터다.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언젠가 미륵이 내려와 구원해 주기를 빌고 또 빌었던 거다. 그래서 용봉산 산행은 희망을 다시 일으키는 여행길이 된다.새해 새 마음으로 새 뜻을 세우는 여행길로 이만한 곳도 없다 싶다.천천히,천천히 걸어야 한다.
-주변,함께하면 좋다
홍북면 중계리=마을에서 동떨어져 산 아래 홀로 있다.안채 헛간채로 지은 초가다. 이응노는 한지와 수묵이라는 동양화의 도구로‘서예적 추상’이란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했다.
마당에 서면 용봉산의 기기묘묘한 암봉이 펼쳐진다. 수려한 용봉산이 소년 이응노를 심오한 미의식의 세계로 이끈 건 아닐까.
홍주성=홍성읍에 들어서면 나그네를 맞아주는 조양문이 홍주성의 동문이다. 홍주성은1906년 을사늑약에 일어선 의병들이 성 안의 일본군을6문의 화포로 공격해 퇴각시킨 곳이다.
‘성 밑에 오두막에/푹 엎어져 살던 이들/돌 하나 쌓으면 피붙이 흩어지고/돌 하나 쌓으면 땅 흔들리던…’(신대철‘홍주성’)백성들의 피맺힌 흔적을 읽게 한다.순국한 의병들은 의사총에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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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07:00
오늘 산행지는 함양에 있는 남덕유산이 었는대 어제 눈이내리고 날씨가 나빠 기상특보가 발령되어 대부분의 국립공원 등산로가 폐쇄되었다. 다행이 오늘은 날씨가 좋아졌다. 기온은 영하 5~6도로 겨울날씨 치고는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갑자기 날씨가 내려가니 몸이 움추려든다. 이번산행은 무릅하고 허리에 줄기세포 주사맞고 3~4주 쉬라고 하여 쉬려 한것인대 2주가 지나고 괜찮겠지 해서 몸도 풀겸 가려고 하던차 기상상태가 나빠서 미루다가 아침에 청주 산벗산악회 총무님한테 간다고 한 후 국립공원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아직 탐방로 통제가 해제 되지는 않았다. 운영진에서 알아서 근처에 다른곳으로 가겠지 싶어 산행준비하고 집에서 7시 나서서 청주체육관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죽천교에서 07시 10분경 승차를 한다.
수암(세심천온천호텔, 해발 약30m) 08:50 ~08:52
오늘 산행인원은 30명을 조금 넘는듯하다. 겨울산행은 몸도 얼고 춥기 때문에 봄, 가을처럼 많치는 않지만 그래도 인원이 좀 적긴 하다. 잠시후 가면서 몇사람이 승차를 하고 강서하이패스로 진입하여 달리며 산대장이 오늘 남덕유산 등산로 폐쇄로 대체산행지로 홍성의 용봉산으로 가겠다고 한다. 용봉산은 한두번 간것도 아니고 겨울산행도 몇 번했고 하지만 차량에 승차를 했으니 그냥 따르는 것이 순리다. 어쨌든 차량은 예산휴게소에서 잠시 정차를 한후 다시 달려 예산, 수덕사 톨게에트로 빠져서 해미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덕산 방향으로 빠져나가 잠시후 수암 세심천 온천앞에 닿는다.
수암산(1.59km, 260.1m) 09:27
이번코스는 2015년 12월 산벗산악회로 바꾸기전 뫼벗산악회에서 용봉초등학교에서 이곳까지 산행을 했었던 곳이다. 오늘은 역으로 수암산을 먼저 오른후 용봉산으로 올라 최영장군 활터를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버스에서 내려서 금시 출발을 한다. 주차장을 지나 잠시후 등산로 입구에 닿는다. 이후 잠시 올라서면 널찍한 등산로 길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한후 몇발자국 지난후 다시 우측편 석조보살 입상이 있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얼마 오르지 않아 키가 상당히 큼직한 석조보살 입상에 닿는다. 높이가 550m로 고려 중후기에 세워진 것이라 한다. 석조보살 입상을 구경하고 오르는 길은 서서히 오르는 대부분 육산길이다. 산허리를 돌아서 오른후 좌측으로 돌아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나지막한 봉에 닿고 잠시 내려서면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석조보살입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올라온 지점이다. 이후 오르막 데크계단길을 오르면 평상과 의자가 있는 쉼터에 닿는다. 잠시후 수암산성 안내문이 있고 이정표가 있으며 다시 오르막 데크계단을 따라 오르면 돌탑 몇기가 있는 평상 쉼에 닿는다. 이곳에서 다시 육산길을 따라 4~5분을 더 가면 수암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정자가 있고 정상이 있는대 정상에 표시된 해발이 20m 가량이 높이 적혀 있다.
장군바위(3.26km) 09:56
수암산 정상에서 3분여 가면 풍차모형이 있는 전망대에 닿는다. 앞쪽으로 보이는 덕숭산과 가야산에서 석문봉으로 이어지는 산군이 멋지게 보인다. 금북정맥할 때 보령 스무재에서 시작해서 오서산 삼거리인 금자봉을 지나 홍성으로 들어선후 백월산, 홍등산, 덕숭산을 거쳐 수덕고개까지 대략 48km, 18시간을 걸었던 곳이다. 이제는 그때처럼 걷지는 못해도 그때를 기억하며 앞쪽에 보이는 홍등산에서 덕숭산을 거쳐 가야산으로 가는 저 산줄기를 그리워 할뿐이다. 전망대를 지나면 길은 널찍한 능선길로 거의 평탄하게 이어져 걷기 좋다. 할매바위를 지나고 잠시후 오형제 바위에 잠시 올라선후 내려서서 진행을 하면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여 정자에 닿고 다시 진행함녀 우측으로 충의사, 덕산온천 방향으로 하산하는 이정표 삼거리를 지나 4분여 더 가면 합장바위 안내문이 나온다. 이후 의자바위앞에 닿고 여기서 앞서가던 회장님외 2분과 합류를 한후 앞쪽에 보이는 높다란 바위봉을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면 장군바위라고 되어있다.
용봉산 전망대(5.4km, 약320m) 10:31
장군바위에서 잠시 가면 정자가 나오고 이후 내리막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가루실고개라 한다, 좌측으로는 솔바람길 입구에 닿고 우측으로는 덕산온천방향으로 충의사로 향한다. 이후 다시 오르막 침목계단을 따라 오르면 짧막한 철계단을 두 번에 걸쳐 올라서고 이후 다시 침목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용봉사 1.3km가 적혀 있는 이정표 봉에 닿는다. 이후 내리막 침목계단을 따라 내려서고 안부에 닿은후 곧이어서 오르막 침목계단을 따라 오르면 용봉산 전망대에 닿는다. 앞쪽으로는 도청 건물외 여러 건물들이 보인다. 예전에는 홍성군이 었으나 도청이 옮겨오며 내포신도시라 하는 곳이다. 멀리 예산저수지 부근에 있는 봉수산이 조망이 된다.
악귀봉(물개바위, 6.34km, 약368m) 10:54
용봉산 전망대에서 잠시 오면 용바위 위쪽으로 이정표가 있다. 좌측으로 병풍바위로 가는 삼거리다. 병풍바위 0.3km가 적혀 있고 악귀봉 0.7km, 최고봉 1.2km가 적혀있다. 이정표삼거리에서 몇 발자국 옮기면 용바위가 나온다. 어제 내리눈이 살포시 내려앉은 용바위와 소나무에 몽글몽글 쌓여 있는 눈꽃이 아직은 보기 좋다. 이제 로프가 매여진 돌길을 따라 내려서면 절고개라고 하는 안부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 좌측으로 용봉사 0.3km, 우측으로 윗가루실이 적혀 있다. 절고개에서 오르막계단을 따라 오르면 정자가 나오고 이후 오르막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우측으로 두 번재 정자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는 길은 급경사로 철주가 설치된 좁다란 계단을 따라 올라서게 된다. 이렇게 올라서면 삽살개 바위라고 하는 지점에 닿고 이후 바위지대를 넘어서면 목교가 나온다. 목교를 건너고 잠시 올라서면 악귀봉이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악귀봉 정상에는 물개바위가 있으며 해발368m가 적혀 있는 작은 정상석이 있다.
용봉산 정상(7.26km, 약381m) 11:20 ~11:26
악귀봉에서 우측으로 데크길을 따라 가면 잠시후 두꺼비바위전망대가 나온다. 우측으로 악귀봉 아래쪽으로 뾰족이 솟은 암봉 끝에 두꺼비처럼 생긴 바위가 보이는 곳이다. 앞쪽으로 홍동산이 마주한다. 두꺼비바위 전망대에서 되돌아와 악귀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내리막 바윗길이다. 이후 안부에 닿고 다시 오르막 바위지대는 급경사로 오르게 되며 좁다란 철주길에는 동전을 던저서 넣는 행운바위라고 해서 돌을 던져 바위 위에 올려놓으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위쪽의 커다란 선바위를 지나고 바위지대의 철 난간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내려서는 계단 옆으로 용봉산의 명물이라고 하는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한그루가 보인다. 크기는 작지만 바위벽에 붙어서 옆으로 자라고 있으니 자라온 해수는 꽤나 많을 것이다. 수세가 예전만 못해서 좀 안타깝다. 이렇게 해서 바위봉에 닿으면 이정표가 나온다. 악귀봉 0.36km, 정상0.4km가 적혀 있으며 이정표 기둥에 노적봉이라 적혀 있다. 노적봉 정상에 작은 정상이 있다. 노적봉에서 1분여 내려오면 좌측으로 염불골을 거쳐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 바위지대에 오르고 좀 더 오르면 좌측으로 최영장군활터로 가는 길이 있고,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용봉산의 최고봉인 정상에 닿는다. 오늘 산행객이 그리 많치는 안치만 정상석과 인증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린다. 정상에는 고양이 5섯마리가 산행객들이 주는 먹이를 먹고 자라고 있다.
용봉산 주차장(9.24km, 약50m) 12:15 ~14:10
용봉산 정상에서 되돌아서 내려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서서히 내려서서 정자가 있는 최영장군 활터에 닿는다. 이곳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한후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은 마사토길도 있고 내리막 돌길, 계단길 철주길도 있다. 내려오며 보는 용봉산 정상부의 바위지대의 모습이 각양각색으로 보기 좋다. 천천히 내려서니 20분이 못돼서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미륵불 1.2km가 적혀 있고 좌측으로 산림휴양타운 0.2km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4~5분후 먼지털이와 화장실이 있는 널찍한 운동장 앞에 닿는다. 이후 널찍한 길을 따라 내려서면 가장끝지점 대형차량이 주차하는 용봉산 주차장에 닿는다. 용봉산은 여러번 다닌 산으로 그래도 바위가 많고 오밀조밀한 산길이라 지루하지 않는 산길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용봉산 돌아 봤다.
돌아오는 길
오늘 하산시간은 13:30분까지 였으나 한분이 산길을 잘못택해서 40분을 기다리다가 그분은 택시를 타고 회식장소로 오기로 하고 우리는 14시 10분 용봉산 주차장을 출발하여 옹성 천북 굴단지로 향한다. 도중에 잠시 막걸리 산다고 멈추기도 했지만 55분만에 도착해서 사각 불판에 가득담긴 석굴을 구워서 소주, 맥주 각자 취향대로 먹고나서 천북 굴단지를 16시 14분 출발해서 50분후 예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유성분기점을 거쳐 강서 하이패스로 빠져 나오니 18시 10분이다. 이후 죽천교에서 하차하여 집에 도착을 하니 18시 30분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홍성의 용봉산을 둘러보고 왔다, 원계획한대로 남덕유산은 등산로 통제로 가지 못했지만 아쉬움을 달랬다. 남덕유산은 오전 9시 통제가 풀렸다.
용봉산 산행시간 : 3시간 23분 소요
산행거리 : 9.24km
산행회비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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