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도솔암~도솔봉, 미황사~달마산 불썬봉
도솔봉 400m, 달마산(불썬봉) 498.8m
2023.04.11.일 화요일 오전 맑은후 구름, 오후 비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숙소 : 땅끝 풍경펜션(전남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 588-4) - 아침기상 05시 –아침식사 06:20 ~06:50 –숙소 출발 07:00 – 송종리 마을 – 송지저수지변 소로길(가는대숲길) -송지면 마봉리 삼거리(우측으로) -조금 가면 도솔봉 약수터, 주차장 – 임도길따라(아스팔트 포장 되어 있음) - 도솔암 주차장(해남군 북평면 영전리 산77-6, 해발 약385m) 07:20 ~07:25 – 도솔암(해발 약365m) 07:53~07:58 –삼성각(0.866km, 해발 약350m) 08:06 – 되돌아서 –도솔암 주차장(1.61km, 약385m) 08:25 – 도솔봉 정상석(1.80km, 약400m) 08:32 –되돌아서 – 도솔암 주차장(2.0km, 약385m) 08:40 ~08:45 -----차량이동 ----미황사 주차장(해발 약150m) 09:00 ~09:15 –108계단 -천황문 좌측 등산로 입구(0.159km, 약185m) 09:19 – 대흥사 삼거리 이정표(우측으로, 0.448km, 약205m) 09:24 – 둘레길, 정상 삼거리 이정표(좌측 둘레길로, 0.524km, 약215m) 09:26 – 임도길 이정표(우측으로, 1.25km, 약230m) 09:38 – 임도길따라 – 임도에서 우측 둘레길 이정표(1.72km, 약240m) 09:46 –둘레길에서 우측 등산로(이정표, 1.98km, 약250m) 09:54 –너덜지대 – 관음봉 아래 능선삼거리 이정표(2.39km, 약405m) 10:23 – 농바위봉(2.52km, 약430m) 10:35 –바위봉(2.95km, 약470m) 11:01 –달마산 불썬봉 정상(3.49km, 약498.8m) 11:23 –내리막 로프 11:40 –내리막 데크계단 –데크계단 중간 전망대(3.74km, 약460m) 11:35 ~12:00(중식) -내리막 데크계단 – 안부 삼거리 이정표(3.82km, 약430m) 12:03 – 문바위 12:06 ~12:15 –고갯마루(3.88km, 약445m) 12:18 –작은 바위굴 통과 –내리막 로프 –서래너덜 삼거리 이정표(4.10km, 약390m) 12:30 – 이정표(4.44km, 약300m) 12:40 – 달마봉 정상길 합류지점 이정표(4.56km, 약280m) 12:43 – 둘레길 삼거리 이정표(4.83km, 약215m) 12:49 – 등산로 끝지점 천왕문(5.20km, 약185m) 12:56 – 미황사 관람후 –미황사 주차장(6.05km, 약150m) 13:15 ~13:25 – 왕곡교차로 14:41 –남광산 톨게이트 15:00 – 백양사휴게소(저녁식사 설렁탕 11000x2 =22000, 연료 65000원) 15:16 ~15:47 –서청주 톨게이트(통행료 9900원) 17:31 -서청주 집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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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달마산
해발 489m인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 답게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능선은 단조로운 산타기와는 달리 계속해 정상으로만 이어지는 등반으로 멀리 해안경관을 보는 즐거움이 함께 해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산 정상은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장식하고 있어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기 그지없다. 서쪽 골짜기에는 미황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미황사 대웅전 뒤쪽으로 달마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다.
달마산의 산행은 약 6km로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암릉, 억새, 다도해 조망 등 산행의 온갖 재미를 다 볼 수 있다. 특히 바위 능선과 함께 억새풀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것이 이 산의 특징이다.
산을 오르는 도중 돌더미가 흘러내리는 너덜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으며 곳곳에 단절된 바위 암벽이 있어 단둘이 등반하기 보다는 삼삼오오 형태가 바람직하다.
달마산은 옛날의 송양현에 속해 있었는데 지금은 해남군 현산, 북평, 송지 등 3개면에 접하고 해남읍으로 부터 약 28km 떨어져 있다. 이처럼 삼면에 위치하면서 두륜산과 대둔산의 맥을 이어 현산이 머리라면 북평은 등에 또 송지는 가슴에 해당한 형상이다. 또 사구, 통호, 송호 등의 산맥을 지맥으로 이루면서 한반도 최남단 땅끝 사자봉에 멈춘 듯 하지만 바다로 맥을 끌고 나가 멀리 제주 한라산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명산이다.
이렇듯 수려한 산세가 유서깊은 천년 고찰 미황사를 있게 한 것이다. 또 옛날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 좌일산에서 서로 주고 받던 곳으로 잔허가 남아 극심한 가뭄이 오래 계속되면 480m의 이 높은 봉에 기우제를 지내 비를 내리게 했다 한다. 고려시대 고승인 무애는 또 달마산의 형상을 살펴 이렇게 표현했다.
북으로 두륜산 접해있고 삼면은 모두 바다와 닿아있는 산, 송호리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하여 모두 백여척이나 되는 것들이 치마를 두른 듯 서있다. 그 위에 마주한 기암괴석들이 우뚝 솟은 깃발과도 같다. 혹 사자가 찡그리고 하품하는 것 같고 또는 용과 범이 발톱과 이빨을 벌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며 멀리서 바라보면 하얗게 쌓인 눈이 공중에 한발짝 다가서 서있는 듯하다.
산꼭대기 고개 동쪽에 있는 천길이나 되는 벽 아래 미타혈이라는 구멍이 있는데 대패로 민 듯, 칼로 깎은 듯하다
그리고 앞에는 층대가 있어 창망한 바다와 산들이 서로 가까이 있는 듯하다. 향토사학자의 세세한 설명이 따로 없더라도 달마산을 맞대하는 사람이라면 그 묘한 매력에 빠져들 듯 오르게 될 것이다. 바로 이것이 달마산이 갖는 영험이다
미황사
미황사는 우리나라 불교 해로 유입설을 뒷받침하는 고찰로서, 신라시대 의조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옛날에는 크고 작은 가람이 20여 동이나 있었던 거찰이었다. 달마산의 병풍같은 바위들을 배경으로한 대웅전은 보물 제 9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경덕왕 8년(749) 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지금의 갈두산)에 닿자 의조스님이 100명 향도와 함께 쇠등에 그것을 싣고 가다가 소가 한번 크게 울면서 누운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다시 소가 멈춘 곳에 ‘미황사’를 일루었다고 한다. 어여쁜 소가 점지 해 준 절인 동시에 경전을 봉안한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땅끝마을
산행을 끝내고 땅끝 마을을 들리면 횟집 등 식당이 있다. 땅끝은 우리나라 국토 육지의 최남단으로써 많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북위 34도 17분 21초의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이 땅끝이다. 땅끝탑, 땅끝전망대, 땅끝조각공원 등이 있다.
인기명산 [71위]
겨우내 움추린 몬과 마음의 기지개를 펴고 봄을 맞이하기 위한 이른 봄 봄맞이 산행지로 인기 있다. 봄맞이와 미황사 동백이 피는 3월, 2월, 4월순으로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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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출발 07:00
아침 5시 기상하여 짐을 정리하고 아침 라면을 끊일 준비도 마친후 바닷가로 산책을 나간다. 바닷가로 길게 이어지는 데크게단을 따라 내려서면 중간지점에 사각정자를 멋지게 세워놓았다. 잠시 앉아 멍때리기 좋은 장소다. 헌대 아직은 날씨가 춥다. 먼동이 트느라 동녘하늘이 붉게 물든긴 했는대 구름이 끼여서 해맞이는 실패한듯하다. 사각정자에서 데크계단은 바닷가까지 이어진다. 바닷가로 내려서면 모래톱이 있는 작은 해변이 나온다. ‘수영금지’라 적혀 있지만 여름철에는 잠깐동안 해수욕도 가능할 것 같다. 몰려오는 파도가 좋고 갯바위 철썩이는 파도가 부딪쳐 물방울이 솟아오르는 모습도 보기 좋다. 잠시 바닷가에서 파도치는 모습과 앞쪽으로 보이는 거무스름한 백일도와 흑일도의 모습도 보이며 앞쪽 바다에 설치된 양식장에는 불을 밝히며 작업을 하는 어부의 모습도 보인다. 이제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서서 사각정자에 앉아 멍때리기를 해보니 아이고 춥다. 뒤를 보니 마님이 나오고 있다. 아직은 해가 뜨지 않아 마님 사진 시커멓게 한 장 찍어 준다. 해뜰 시각은 6시 10분 경인대 해가 구름에서 나오질 안는다. 인내심을 발휘하여 기다리니 구름 위로 해가 떠오른다.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맞이는 보기어렵다. 다시 방으로 들어와 라면을 끊이고 밥한그릇 더해서 먹고나니 아침부터 배가 부르다. 설거지 깨끗이 하고 정리정돈후 우리짐 챙겨서 숙소를 07시 출발한다. 주인장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 옆방은 우리보다도 먼저 나갔다.
도솔암 주차장(해남군 북평면 영전리 산77-6, 해발 약385m) 07:20 ~07:25
숙소를 나와 잠시 진행하나 땅끝마을로 들어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고갯마루를 넘어서 진행하여 작년에 달마산 산행후 저녁 뒷풀이를 했던 송호해수욕장 앞 식당 앞을 지나 진행하면 잠시 더 가면 송중리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여기서 네비가 우측으로 가라고 한다. 좁다란 마을 길로 접어들어 가니 좌측으로 저수지가 보인다. 송지저수지라고 한다. 서해랑길 1코스라하여 노랑파랑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호숫가로 가는 대나무 숲이 멋진 길이다. 좁다랗게 이어지는 가는 대나무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이 길이 끝까지 이어질까 걱정도 된다. 고갯마루를 넘어 잠시 나오니 작년에 도솔봉에서 내려왔던 약수터와 주차장이 가까운 곳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잠시 올라서니 약수터가 있고 주차장이 있다. 이후 임도입구를 지나 꼬불꼬불 오르는 도로를 따라 도솔암주차장으로 오르는대 작년에는 세멘트 임도길이 었는대 어느새 아스팔트포장길로 새롭게 바뀌었다. 이른아침이라 다니는 차량도 없고 하여 시원스럽게 달려 도솔암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량한대가 주차되어 있다. 송신소 직원차량인지 도솔암 주지차량인지, 그새 관광객이 왔을지 궁금하긴하다.
삼성각(0.866km, 해발 약350m) 08:06
도솔암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친후 도솔암으로 향한다. 연포산 아래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면 얼마안가 뾰족뾰족한 바위봉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좌측으로 바위봉방향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은 자리가 몇군데 있다. 이들 중 한군데 들어가 뾰쪽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작년 이맘때는 진달래가 멋지게 피어있어 아름다운 길이 었는대 올해는 진달래는 거의 다 진 상태다. 작년보다. 1주일 이상 빠르게 피었다 진 것이다. 앞쪽에 보이는 뾰족바위 너머로 도솔암이 있으며 좌측으로 바다가 내려다보이며 푸릇푸릇한 벌판이 내려다보인다. 시원하고 보기 좋은 모습이다. 오늘 오후 2시부터는 비가 온다고 했는대 아직은 날씨가 좋다. 햇살도 나고 아침이라 미세먼지도 그리 많지 않아 시야도 좋다. 청명한 아침 공기가 참으로 좋다. 사진을 찍고 다시나와 잠시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도솔암주차장 0.37km. 도솔암 0.28km, 떡봉 1.88km가 적혀 있다. 잠시 진행하면 도솔암 좌측으로 보이는 바위 암릉 첫머리에서 사진 한 장 더 찍고 간다. 이제 능선의 우측 사면길을 따라 진행하면 멀리 달마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멋진 능선에 햇살이 깃들어 은은한 빛깔이 좋다. 이렇게 진행하면 도솔암 위쪽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미황사 4.3km 4시간, 달마산 3.3km등이 적혀 있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아 보이지만 암릉길이라 생각보다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신라 때 의조화상이 비로소 붙어살면서 낙일관(落日觀)을 수리한 곳이요, 서쪽 골짜기에는 미황사·통교사(通敎寺)가 있고, 북쪽에는 문수암과 관음굴이 있는데 그 상쾌하고 아름다움이 참으로 속세의 경치가 아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을 통하여 화엄조사인 의상대사가 도솔암을 창건하였고, 달마산미황사를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의조화상이 도솔암 서굴에서 수행하면서 낙조를 즐겼음을 알 수 있다. 이후 도솔암에 대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고, 정유재란 때 명랑해전에 패한 왜구들이 해상 통로가 막혀 달마산으로 퇴각하던 중 도솔암이 불탔다고 전해진다. 2002년까지 주춧돌만 남은 폐사지로 방치되다가 2002년 6월 8일 월정사에 있던 승려 법조가 법당을 중건하고, 2006년 삼성각을 건립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달마산 도솔암[達摩山兜率庵]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바위절벽 사이에 축대를 높이 쌓고 지은 절로 경치가 매우 좋은 곳에 자리잡은 절이다. 규모는 작고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어 기둥을 받치고 있지만 그래도 많이 찾는 암자다. 여기서 보는 모습이 좋다. 앞쪽으로 뾰족뾰족 솟은 바위절벽아래 삼성각이 자리잡고 있으며 골짜기 사이로 보이는 바위의 모습이 좋고 바다건너 진도까지도 볼 수 있는 절경지다. 이제 도솔암을 내려와 삼성각으로 향한다. 내려서는 길에 이정표가 있다. 도솔암주차장 0.7km, 미황사주차장 3.7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내려서면 달마고도길에 닿는다. 이 길을 따라 미황사까지 연결이 되는 것이다. 이제 삼성각에 도착을 한다. 주변으로 동백나무가 붉은 꽃을 피웠고 진달래도 탐스럽게 피었다. 뾰족이 솟은 암봉아래 삼성각에서 보는 도솔암의 모습은 더욱 장관이다. 높다랗게 쌓은 축대와 꽃송이 가운데 앉아 있는 도솔암의 모습은 가히 절경이라 아니할수 없다.
도솔암 주차장(2.0km, 약385m) 08:40 ~08:45
삼성각에서 다시 되돌아 올라온다. 모처럼 일찍 들른 관광객한분과 만난후 능선으로 올라와 등산로를 따라 나온다. 나오는 대는 지체없이 나왔기 때문에 도솔암 주차장까지 20여분 밖에 안 걸린다. 도솔암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이 두 대가 더 늘었다. 이제 잠시 도솔봉 정상까지 다녀오려 한다. 200m거리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다. 도솔봉은 지도마다 위치가 조금씩 틀리지만 정상석이 설치된 연포산 앞쪽 산이 맞지 않을까 싶다. 잠시 올라서서 정상석이 있는 도솔봉 정상에 닿는다. 땅끝기맥길을 따라 임도까지 내려서려면 한참을 내려서야 한다. 도솔봉 정상석에 고도가 417m로 연포산 높이와 거의 같게 표기 되어 있는대 실제고도는 해발 400m쯤 된다. 이제 정상을 찍었으니 오던 길을 따라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다 달래한대 캐고 흔히 울릉도취나물이라고 하는 부지깽이 나물도 조금 따고 해서 내려와 주차장에 닿는다. 이렇게 하여 아침운동으로 잠시 도솔암 도솔봉을 다녀왔다.
미황사 주차장(해발 약150m) 09:00 ~09:15
도솔암 주차장에서 아스팔트포장이 된 임도 길을 따라 내려온다. 달마고도 길을 지나고 잠시 더 내려서면 주차장이 있고 약수터가 있다. 이제 본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마봉리 마을을 지나 송지면소재지에 닿기 전 원형로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다시 우측으로 진행하여 저수지변을 따라 진행한다. 이렇게 진행하면 미황사로 갈리는 사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미황사로 오르는 길이다. 미황사가 가까워지며 푸르른 숲길을 따라 오르는대 보기 좋다. 연한 녹색의 잎이 나와서 하늘을 가리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렇게 하여 올라가면 미황사 계단 앞 주차장에 닿는다. 도솔암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대략 12km로 15분이 걸렸다.
둘레길에서 우측 등산로(이정표, 1.98km, 약250m) 09:54
미황사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친후 09:15분 출발한다. 미황사로 오르는 108계단을 따라 오르면 4~5분후 천왕문 앞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달마고도 안내도 남파랑길 안내도가 보이는 입구로 통과하면 널찍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한다. 달마고도 길이기도 하고 달마봉으로 오르는 주등산로 길이기도 하다. 동백나무 꽃이 붉게 핀 길을 따라 진행하면 몇 분후 모퉁이를 돌고 잠시후 두륜산 대흥사까지 이어지는 길과 달마고도 길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몇 분후 달마고도 길에서 달마봉 정상으로 가는 길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달마봉의 정상인 불썬봉까지 0.9km가 적혀 있고, 문바위 0.8km, 미황사 300m, 달마고도 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 미황사 17.4km가 적혀 있다. 한 바퀴 돌면 17.7km가 된다. 이제 달마고도 길을 따라 진행한다. 길은 널찍하니 좋다. 정비도 잘되어 있어 걷기에 편하다. 동백나무를 식재한 곳을 지나고 잠시 더 진행을 하면 임도 길이 나온다. 여기 이정표에 미황사 1.02km, 16.72km가 적혀 있으며 서정리 2.3km가 적혀 있다. 이제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삼나무숲을 지나고 임도 길에서 우측으로 둘레길이 갈리는 이정표에 큰바람재 1km등 여러곳의 거리가 적혀 있다. 이제 달마고도길을 따라 진행하면 250m 정도를 더 진행하여 송촌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사거리에 닿는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능선을 진입을 했었다. 이번에도 이곳에서 능선을 진입을 하기로 한다.
관음봉 아래 능선삼거리 이정표(2.39km, 약400m) 10:23
둘레길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 이정표에 송촌리 1.9km, 미황사 1.8km, 16.66km가 적혀 있으며 달마봉은 2.2km가 적혀있다. 이제 우측으로 진입을 한다. 잠시후 너덜지대에 닿는다. 너덜지대를 따라 오른다. 발 딪기가 편치를 않다. 조심조심 너덜지대 바위를 밟고 넘는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치만 시간은 다소 걸리는 구간이다. 달마산 산길 중 길이 그리 좋은 곳은 만치를 않다. 어느정도 오르니 썩은 굵직한 밧줄이 나온다. 밧줄이 아니어도 오를 수 있을 정도의 바위를 올라서고 다시 너덜지대 골짜기를 따라 오른다. 작년에는 진달래가 곱게 피어 있어 지루한줄 모르고 올랐는대 진달래는 이미지고 동백나무만 꽃을 피웠다. 골짜기 바위지대를 따라 올라선다. 로프가 나오면 거의 올라온 것이라 말하며 오르는 대 역시 로프가 나온다. 붙잡을 필요는 없는 줄이다. 골짜기가 비가 와서인지 많이 파여나갔다. 로프지대를 지나고 좀 더 오르면 이제 뾰족한 바위들이 보이며 능선에 닿는다, 관음봉 아래쪽 능선 삼거리에 닿은 것이다. 이정표에 송촌 1제 1.9km, 북평면 이전리 1.9km, 달마봉 2.0km가 적혀있다. 입구의 이정표에서 200m를 왔다는 애기다. 실제 거리는 400m쯤 나왔다. 이렇게 하여 무사히 너덜지대를 통하여 능선에 올라섰다.
달마산 불썬봉 정상(3.49km, 약498.8m) 11:23
능선삼거리에서 달마봉을 향한다. 금시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바위벽에 핀 진달래가 아직 남아 있다. 작년만을 못해도 가끔씩 보이는 쌩쌩한 진달래꽃이 반갑다. 바위지대를 따라 협곡으로 올라서면 앞쪽으로 완도가 가깝게 보인다. 진달래 곱게 핀 바위너덜길을 따라 오르면 해발 약430봉에 닿는다. 바람이 세차게 몰아친다. 구름이 몰려와 하늘을 검게 덥는 것이 일기예보에 나왔듯이 오후에는 비가 올 것 같다. 이제 능선의 바윗길을 따라 진행한다. 여기도 발 딛기기 편하지 않은 길이다. 오늘로써 세 번째 이 길을 걷는다. 땅끝기맥때 작년 진달래 산행때 이번에 세 번째다. 마님은 처음이라 바위의 모습도 좋고 가끔씩 핀 진달래도 좋다고 한다. 산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의 모습과 푸르러 가는 들판의 모습등 기분이 좋다고 한다. 오늘은 켠디션이 좋은 것 같다. 이제 서서히 내려서서 능선 안부로 내려선다. 내려서며 바라보는 모습이 좋은 곳이다. 벌판처럼 평온함이 느껴지는 안부지대로 진달래가 곱게 핀 모습이 장관인 곳이다. 앞쪽 달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붉게 물들 때 달마산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오늘은 조금 시기를 놓쳐 그런 광경은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좋다. 안부로 내려서서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여 이제 다시 바윗길을 따라 오른다. 천천히 올라서 해발 470봉에 올라서면 날아갈 듯 바람은 세차게 불어오지만 앞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달마산 정상의 돌탑이 시야에 들어온다. 희망적인 모습이다. 이제 울퉁불퉁한 바윗길을 따라 진행하여 마지막 달마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그래도 편안한 길이다. 이렇게 하여 능선에 닿은후 꼭 1시간 만에 달마산 정상인 불썬봉에 도착했다. 바람에 너무 세게 불어 인증사진 한 장찍고 내려서서 쓰러진 달마산 정상과 함께 인증사진 찍고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바람이 잘듯한 데크계단 아래 전망대 까지 가기로 한다.
데크계단 중간 전망대(3.74km, 약460m) 11:35 ~12:00(중식)
달마산 불썬봉에서 바윗길을 따라 문바위까지 진행한후 하산하기로 한다. 가는 길은 역시 좋지를 않다. 달마산은 이래서 힘든 산이란 생각이 든다. 짧막한 로프지대로 지나고 잠시 더 진행을 하면 길다란 로프가 쳐져 있는 미끄런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선다. 잠시후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데크계단 중간 쯤에 설치된 전망대에 닿는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점심은 간단히 빵으로 해결하기로 한다. 커피한잔과 곁들여 점심식사를 마치고 부리나케 내려서는 마님한테 웃어대니 왜그러나하고 되돌아본다. 전망대 뒤로 매어 놓은 로프로 올라가려는 나를 붙잡고 밥묵고 가자고 하던 것을 금시 잊어버린 것이다. 다시 돌아와 로프를 잡고 올라오더니 경치가 좋다고 난리다. 문바위 사이 골짜기로 솟아 있는 여러개의 뾰족바위봉들의 결합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고갯마루(3.88km, 약445m) 12:18
이제 다시 내려서서 배낭을 메고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골짜기에 닿으면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은 도솔암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문바위를 지나 도솔암으로 갈수도 있고 올라서서 고개를 넘어 미황사로 가는 길이다. 여기 이정표에 도솔암 4.92km, 달마봉 0.35km, 달마고도 미라골잔등 0.47km, 문바위 0.03km, 미황사 1.13km가 적혀있다. 이제 위쪽으로 올라서면 이정표가 다시 나온다. 좌측으로 올라서면 문바위가 나온다. 커다란 바위가 옆으로 기울어진 손가락처럼 생긴 바위 아래지점에 있다. 여기서 사진 찍느라 시간을 다소 보내고 다시 내려서서 위로 올라서서 고갯마루에 닿는다. 이제는 내려서는 길 뿐이다.
미황사 주차장(6.05km, 약150m) 13:15 ~13:25
고갯마루에서 내려서면 작은 바위아래를 통과하며 미황사에 대하여 절을 한번해야 한다. 이후 로프길을 따라 내려선다. 바윗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선다. 12분을 내려서니 이정표가 나온다. 서래너덜 0.04km가 적혀 있으며 미황사는 0.89km등이 적혀 있다. 잠시 서래너덜을 가본다. 길다란 너덜지대에서 위쪽으로 올려다보는 모습이 장관이다. 다시 돌아나와 이어지는 길은 길이 좋아진다. 거의 육산 길로 걷기에 이제 편해진다. 10분을 진행하면 달마봉으로 오르는 능선 아래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잠시 더 널찍한 길을 따라 나가면 달마봉으로 오르는 정규 등산로와 합류를 하게 된다. 이정표에 달마봉 0.51km, 미황사 0.55km가 적혀있다. 이제 널찍해진 길을 따라 내려서면 6분후 둘레길 삼거리에 닿고 다시 좌측으로 진행하면 7분후 등산로 끝 지점인 천왕문 앞에 닿는다. 이제 산행을 끝이 낫고 잠시 미황사를 관람하기로 한다. 대웅전은 새로이 해체작업을 해서 지으려 높다랗게 건물을 세웠고 뒤편으로 올라가면 응진전이 나온다. 이렇게 하여 미황사를 대충 구경하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세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서 미황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돌아오는 길
이틀간의 일정을 끝내도 이제 집으로 향한다. 미황사 주차장을 13시 25분 출발하여 좁다란 길을 따라 진행하면 월송자동차정류장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예전에 달래 몇뿌리 캐던 북평으로 넘어가던 길가에 도착하여 달래 한줌캐고 다시 되돌아서 월송을 지난후 한동안 달리다가 해남으로 이어지는 널찍한 도로에 닿은후 진행을 하면 해남을 지나고 성전까지 곧바로 달려 교차로 두군데를 돌아서 영암방향으로 달린다. 풀치터널을 지나고 올 때와 다르게 영암을 거치는 노선을 따라 진행하여 왕곡교차로에서 남광산 톨게이트로 진입하는 도로에 진입한다. 왕곡교차로 까지 1시간 15분 가량이 걸렸다. 이후 달리면 20여분후 남광산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잠시 달려 호남고속도로에 진입한다. 그간 참았던 비가 15시경부터 슬슬내리기 시작하더니 힘차게 쏟아지기도 하고 조금씩 오기도 하며 비가 계속 온다. 이렇게 달려 비가 오는 길을 달려 백양사 휴게소에 도착하여 이른 저녁으로 설렁탕 시켜서 먹고나서 연료도 다시 가득채운 후 진행을하여 논스톱으로 달려 서청주 톨게이트에 도착하니 17시 31분이다. 통행료는 갈 때와 마찬가지로 9900원이 나온다. 잠시후 시내 길을 따라 집에 도착하니 17시 45분이다. 청주에 도착하니 비는 거의 그쳤다. 이렇게 하여 이틀간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자동차로 운행거리가 740KM정도 나온다.
해남 도솔암~도솔봉 산행거리 : 2.12KM,
산행시간 : 1시간 20분 소요
해남 미황사~달마산 산행거리 : 6.02KM,
산행시간 : 4시간 소요
해남 풍경펜션 : 86281원
샌드위치, 빵 : 7000원
연료비 : 약 10만원
통행료 : 왕복 19800원
백양사휴게소 저녁식사 : 22000원
총 23508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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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조약도 삼문산, 신지도 상산~뾰족산, 해남 달마산 산행
청주 ~남광산TG~삼문산 진달래공원 위쪽(완도군 약산면 득암리 산1) : 318km, 4시간 10분 통행료 9900원
청주 ~전남 완도군 신지면 신리 산120 : 321.5km, 4시간 30분 통행료 9900원
완도군 약산면 득암리 산1~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산148 : 24km 30분 소요
전남 완도군 신지면 신리 산120 ~땅끝 풍경펜션(전남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 588-4) : 44.5km, 1시간
땅끝 풍경펜션 ~미황사 : 21km : 30분, 땅끝풍경펜션 ~도솔암 주차장 : 19.2km, 30분 소요
미황사~도솔암 주차장(해남군 북평면 영전리 산77-6) : 12.2km 25분 소요
미황사 주차장 ~청주 : 319km 4시간 10분 소요 통행료 9600원
도솔암주차장 ~청주 : 326.9km 4시간 20분
땅끝 풍경펜션 : 061-532-6331 byul(room 3) 870152060 86281원
신지도주차장소 : 전남 완도군 신지면 신리 815-36, 신지면 송곡리 651(물하태), 신지면 신리 796-3(해수욕장)
미황사주차장(해발 약150m) 10:30 ~10:31 –대웅전(0.28km, 해발 약210m) 10:38 –다시 내려와 좌측 둘레길 앞 –이정표 삼거리(우, 좌 대흥사, 0.574km, 약200m) 10:42 –달마산, 둘레길 삼거리(0.15km, 약210m) 10:44 –너덜(1.15km, 약235m) 10:50 – 임도(우측으로, 1.33km, 약230m) 10:52 –비포장 임도 –삼나무숲 –임도 고갯마루 –세멘트포장임도 –임도에서 우측 둘레길(1.82km, 약240m) 10:59 –둘레길에서 우측 등산로(미황사 1.8km, 달마봉2.2km, 2.05km, 약250m) 11:02 –오르막 더덜길 –바람재(좌 관음봉, 우 달마산 2km, 2.39km, 약405m) 11:20 –농바위(2.53km, 약430m) 11:25 –평원지대 안부 지나고 –434봉(2.97km) 11:42 –470봉(3.2km) 11:46 –달마봉(정상석, 돌탑, 3.42km, 489m) 11:58 –내리막 짧막한 로프(좌측사면으로) –내리막 테크계단(중간에 전망대) -이정표 삼거리(도솔암 4.93km, 달마봉 0.35km, 문바위 0.2km, 3.72km, 약430m) 12:11 –두번째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문바위 12:14 –다시 내려와 등산로 –오르막 계단 –오르막 로프 –고갯마루 넘어 –작은 금샘 삼거리이정표(좌측 바위로 올라서서 진행, 3.87km, 약455m) 12:22 –안부(좌측으로 뾰족바위 틈새로 상황봉 조망) -오르막 로프 –바위언덕(우측사면으로) –내리막 로프 –내리막 바윗길 –능선 -좌측 하산로 삼거리(4.17km, 약430m) 12:42 –짧막한 오르막길 –짧막한 내리막길 –오르막길 –능선 –암닭바위 –암봉(4.41km, 약450m) 12:52 –대밭 삼거리(4.71km, 약445m) 13:00 –귀래봉(4.84km, 약471m) 13:07~13:20(중식) -좌 사면길 –오르막 계단 –오르막 철계단 –내리막 로프 –이정표(대밭 삼거리0.3km, 도솔암2.8km, 4.98km, 약445m) 13:26 –내리막 로프 –우사면길 –오르막 로프 –능선길(길 다소 양호해짐) -내리막 오솔길 –하숙골재(도솔봉 주차장 3.10km, 5.76km, 약355m) 13:47 –좌 사면 바윗길 –오르막 능선길 – 떡봉(6.11km, 약421m) 14:01 –민둥봉(6.24km, 약415m) 14:05 –오르막 길 –바위봉(7.03km, 약350m) 13:23 –봉 –내리막 로프 –오르막 바위지대 로프 13:33 –바위봉(7.51km, 약390m) 13:40 –도솔암 삼거리(7.73km, 약370m)13:47 –도솔암(7.73km, 약375m) 13:49 –도솔암 전망대(7.82km, 약385m) 13:55 –다시 내려와 좋은길 따라 –도솔암 주차장 0.37km 이정표(좌측으로, 8.15km, 약395m) 15:07 –봉(8.30km, 약415m) 15:15 –연포산(418.6m) 군부대 철조망길 따라 –도솔암주차장(8.55km, 약385m) 15:21 –도솔봉(정상석, 8.73km, 약410m) 15:27 –임도길(땅끝천년숲 옛길 표지목, 9.24km, 약300m) 15:37 –땅끝기맥길 입구(9.47km, 약270m) 15:40 – 달마고도길 입구(좌커브 모퉁이, 10.08km, 약215m) 15:47 –마동 약수터(11.21km, 약95m)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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