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무주 양각산~삼도봉~노고산~후양산~후도교
양각산568.3m, 양각산 동봉 555m, 삼도봉580m, 노고산411m, 후양산 402m
2022.04.24.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5:50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06:10 ~06:20(버스비 4400원) -대전복합터미널 07:13 ~07:20(버스비 4500원) -금산터미널 08:15 –금산읍행정복지센타 정류장 08:20 ~08:37(버스비 1200원) -수통리 수통교건너 정류장(해발 약140m) 09:00 ~09:03 –좌측 좁다란 도로따라 –사당앞 삼거리(좌측으로) -양각산 펜션 지나 삼거리(우측으로, 0.804km, 약170m) 09:13 –차단기 –농장(1.30km, 약250m) 09:22 –밭우측으로 올라서서 끝에서 좌측으로 –능선으로 올라서서 –오르막길 –한바위 이정표(1.79km, 약360m) 09:35 –바위지대 로프 –한바위 정상(1.94km, 약380m) 09:40 ~09:45 –폐헬기장(2.09km, 약380m) 09:50 –오르막길 –우 사면길 –좌 꺽임 능선(쌍묘, 2.40km, 약430m) 09:56 –해발 약445봉(2.47km) 09:59 –폐헬기장(2.62km, 약420m) 10:02 –안부 사거리(우측길 양호, 2.67km, 약400m) 10:03 –오르막길 –좌 꺽임봉(2.82km, 약441m) 10:06 –산소(3.08km, 약430m) 10:10 –우사면길 –능선으로 복귀 평탄한길 –서서히 내려서는 길 –헬기장(3.58km, 약350m) 10:17 –30초후 임도고개(약345m) - 양각산 이정표(좌꺽임, 3.84km, 약375m) 10:27 –능선길 –우사면길 –능선 이정표(4.27km, 약450m) 10:37 –묘지(4.50km, 약490m) 10:43 –오르막 능선 –좌 사면길 –우꺽임(4.70km, 약510m) 10:47 –양각산 정상(4.83km, 약568.3,m) 10:53~11:03 –급경사 내리막길 –임도(5.16km, 약430m) 11:11 –급경사 오르막길 –양각산 동봉(5.50km, 약555m) 11:26 –내려서서 안부(우측 내려서는 길 없음, 5.70km, 약490m) 11:31 –약525봉(5.80km) 11:34 –우꺽임봉(5.95km, 약515m) 11:39 –안부(6.21km, 약420m) 11:43 – 약480봉(6.43km) 11:51 –안부(6.65km, 약450m) 11:55 –급경사오르막 –완만한길 –약515봉(6.82km) 12:02 –우꺽임봉(7.06km, 약550m) 12:09 –성터 12:14 –삼도봉(7.31km, 약580m) 12:17 –좌꺽임봉(7.82km, 약510m) 12:27 –좌꺽임봉(8.22km, 약480m) 12:34 –노고성(8.98km, 약421.7m) 12:46 – 노고산(9.15km, 약411m) 12:50 -내도중앙교회 우측편 축사 앞 도로(9.98km, 약200m) 13:21 –도로따라 우측으로 조금이동후 다리 건너 좌측으로 –농장좌측으로 올라 뒤편으로 능선(10.41km, 약250m) 13:21 ~13:31(중식) -가시잡목길 능선 -능선 약345봉(우측으로, 11.11km) 13:56 –후양산(11.65km, 약402m) 14:13 –다시 되돌아서 345봉(12.34km) 14:26 –우측으로 내려서 –계곡 –계곡에서 좌측 사면길(12.70km, 약240m) 14:36 –임도길 –금강옆 세멘트길(위쪽으로 전원주택, 13.54km, 약165m) 14:52 –뒷재마을 입구 버스정류장(14.06km) 15:00 –후도마을 –명산임도 입구(14.94km) 15:15 –후도교앞 금강 맘새김길 입구(15.10km) 15:17 –다시 명산입구 버스정류장(15.25km) 15:25 ~15:48 –무주행복버스 1000원 –무주터미널 15:55 ~16:10 –버스비5000원 –대전복합터미널17:00 ~17:10 –원주행 버스비 4400원 –청주터미널17:55 –청주집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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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양각산
양각산(566m)은 금산군 부리면 동쪽 중앙에 솟아있는 산이다. 이 산은 남쪽으로 본줄기를 뻗어 내리면서 우리나라 4대강 중의 하나인 ‘금강’의 이름을 ‘적벽강’으로 바꾸어놓은 산이기도 하다. 산줄기가 금강을 향하여 내닫다가 서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강 쪽으로 급히 자락을 내리면서 절벽을 이루니 중국 황하강의 적벽에 비할만한 절경이라 한데서 비롯된 것. 적벽강은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일대를 적시며 흐르는 금강의 또 다른 이름이다.
부리면의 최고봉 성주산(624m)이 남쪽으로 줄기를 뻗어 내리다가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군산이 양각산이다. 산줄기는 다시 남쪽 금강으로 내닫다가 강물로 급히 잦아들어 세를 다하고 절벽지대를 형성한다. 산의 남서쪽 수통리 강가의 거대한 절벽인 적벽을 비롯하여 그 위쪽 이름 없는 절벽과 함께 적벽강 최상류에 속하는 한바위 까지 1km 구간 세 개의 거대한 바위절벽이 금강과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그려내고 있다.
세 개의 바위절벽 중 적벽은 예로부터 알려져 온 금산군의 명승지다. ‘적벽’이라는 이름은 송나라 신종 때의 유명한 시인 ‘동파 소식’이 중국 후베이성 황하현의 적벽에서 뱃놀이를 하며 지은 시 ‘적벽부’가 알려지면서 강에 면해 있는 각 고장의 바위절벽을 두고 적벽이라 이름 짓는 경우가 많다.
산행안내
산행유형원점회귀 및 종주형(8.4km) 산행시간순수 이동시간 3시간 13분.
산행코스
오수정 → 0.84km → 양각산/한바위 갈림길1 → 1.0km → 양각산/한바위 갈림길2 → 1.32km → 정상 → 1.32km → 양각산/한바위 갈림길 → 0.85km → 443봉 → 0.63km → 한바위 → 양각산/한바위 갈림길 → 0.84km → 오수정
노고성
노고성(老姑城)에 대한 문헌 기록은 없으나, 구전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출전하게 된 아들의 무운(武運)을 빌기 위하여 마을의 늙은 어머니들이 치마로 돌을 날라 쌓았다고 하여 '노고성'이라 하였다고 한다. 한편 노고성은 6·25 전쟁으로 인한 참상에서 얼룩진 시련의 도장이 되기도 하였다. 북한군의 잔당과 불순분자들이 합세한 소위 호남 지구 빨치산 부대 120여 명이 이곳에 숨어 있으면서 인가를 침범하게 되어, 전라남도·전라북도 경찰관의 합동 작전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였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위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와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 영동군 학산면 황산리가 분기되는 해발 580.9m의 고봉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다. 전라북도 무주군과 충청남도 금산군의 도계를 이루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멀리 금산 군청 소재지도 보인다. 입지와 규모 면에서 볼 때 봉수 또는 보루일 가능성도 있다. 노고성은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산의실 마을 회관에서 북쪽으로 계곡을 따라 1.3㎞ 가다가 서북쪽의 산 정상부를 향해 700여 m 오르면 나타난다. 산 정상부에는 석축 일부가 남아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노고산
노고산[411m]은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산의 마을의 뒷산이다. 북쪽으로 성주산[624m]과 연결되며, 남동쪽으로는 칠봉산[521m]과 연결된다. 물은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굴천 마을 방향으로 흘러 금강으로 유입된다. 경위도상으로는 북위 36° 03', 동경 127° 39' 지점이다. [현황] 노고산의 남동쪽에는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의 산의 마을과 내동 마을이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에는 국도 제19호선이 남북으로 통과하고 있다. 남쪽에는 내동과 굴천을 동서로 연결하는 마을 길이 있다. 노고산 중턱에 있는 산제당에서는 매년 당산제를 지내며, 솟대도 남아 있다.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는 1914년에 노고단 남동쪽의 북면 지역[내동, 산의곡, 후도]과 남서쪽의 금산군 부동면 지역[굴천, 금동]이 합쳐진 곳이다. 노고산은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산의 마을을 통해서 오를 수 있다. 한편,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에도 같은 이름의 노고산[541m]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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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50
오늘 산행도 무주방향이다. 연거푸 세 번째다. 진입은 금산에서 시작하여 무주로 빠져나온다. 산행지는 금산 부리면에 있는 양각산이다. 양각산입구의 수통대교 부근에는 차박을 하는 장소로 널찍한 공유수면을 지니고 있으며 좀 더 위쪽으로 적벽이라는 유명한 장소가 있다. 수통대교로 흐르는 물은 덕유산 일대의 물과 진안 운장산, 구봉산 일대의 물이 무주를 거쳐 여기 수통대교를 지나 금산제원, 영동 송호리, 심천을 지난후 옥천에서 대청호로 모이는 물 줄기다. 수량도 상당히 많고 굽이굽이 흐르는 물줄기가 볼만한 산이 양각산이다. 양각산은 오래 전부터 다녀오려 했으나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다가 이번에 내친김에 다녀오려 한다. 오늘도 대전을 경유하여 금산으로 가는 7시 20분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05시 50분 나선다.
수통리 수통교건너 정류장(해발 약140m) 09:00 ~09:03
집을 출발하여 걸어서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표를 끊고 잠시 기다려 대전복합터미널로 가는 06시 20분차에 승차를 한다. 이 버스는 사창동, 분평동남부정류장을 거쳐 남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고속도로를 달려 대전에 도착하니 거의 동시간대에 도착을 한다. 오늘도 대전에 07시 13분 도착하여 도로를 건너 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금산으로 가는 07시 20분차레 승차를 한다. 대전복합터미널은 하차장과 승차하는 터미널동이 떨어져 있어 불편하다. 시간이 없을 때는 뛰다시피 해야 한다. 금산으로 가는 버스는 부사동 마전등을 거쳐 대략 55분후 금산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금산터미널에서 버스타는 곳은 우측으로 나가 도로를 건너면 금산읍행정복지센타 정류장이 나온다. 이곳에 도착하여 수통리로 가는 08시 35분차를 기다리면 출발시간 2~3분후 도착을 한다. 이 버스는 제원방향으로 진행하여 관천리, 불이리등을 거쳐 부리면에 닿은후 우측으로 한 바퀴 돌아나와 수통리로 향한다. 아카데미하우스를 지나고 수통리에서 몇 분이 내리고 나는 수통교 건너편에서 하차를 한다. 버스기사님도 이곳에 버스정류장이 있는지를 모른다.
농장(1.30km, 약250m) 09:22
수통대교 옆에는 오수정이라는 사각정이 있으며 안내도는 빛이 바래 볼수가 없다. 옆으로 한바위입구 표시판이 있다. 수통교 위쪽으로 널찍한 강변분지에는 휴일을 맞아 차박을 하는 사람들로 만원이다. 이제 한바위방향으로 좁다란 길을 따라 진행한다. 잠시 들어가면 좌측으로 護軍柌(호군사)라 적힌 사당이 보인다. 이곳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면 삼거리다. 여기서 길이 좋은 좌측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위쪽에서 꽃단장을 한 언덕 안쪽으로 양각산펜션이 있다. 목재로 지은집이 고즈녁해 보이는 것이 좋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손님들도 많은 것 같다. 일일 9만~13원, 큰방은 14~16만원이라 되어 있다. 조용하게 쉬고 쉽은 분들에게는 좋겠다. 펜션에서 조금 더 오르면 세멘트길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길은 가장 쉬운 길로 임도고개까지 오를 수 있고, 우측길은 한바위를 거쳐 오르는 길이다. 난 우측기로 한바위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증을 풀기위해 가기로 한다. 임도를 따라 오르면 곧 차단기가 나온다. 임산물등 농작물로 출입을 금지한다고 적혀 있다. 그래도 어쨋거나 한바위로 가는 길은 이길이니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10여분후 농막이 나온다. 커다란 개가 마구 짖어댄다. 농막은 아직주인장이 출른을 하지 않은 것 같다.
한바위 정상(1.94km, 약380m) 09:40 ~09:45
길은 농막에서 끝이나고 더 이상의 길은 보이지 않는다. 무조건 앞쪽의 과수밭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선다. 끝 지점에서 좌측으로 밭을 따라 간후 이제 산으로 올라선다. 첫머리는 길이 없으나 조금 지나면 길이 나온다. 이후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선다. 무리를 했는지 오늘따라 맥이 풀려서 첫 머리부터 힘이 부친다. 가끔씩 보이는 고사리는 오늘은 절대로 꺽지 않겟다고 다짐하며 오른다. 얼마를 올라섰나 이제 산길이 조금 평탄해지면 한바위 100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진행하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대 이바위가 한바위다. 바위틈새로 로프가 매여져 있어 잡고 올라서니 아~~역시 한바위를 오길 잘했구나 싶다. 내려다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수통리 끝 적벽교 앞쪽으로 휘돌아치는 물살 안쪽으로 널찍한 농토가 안동 하회마을이나 회룡포에 못지 않다. 앞쪽으로 갈선산에서 뻗어내려온 산줄기가 뒤를 감싸고 그 뒤편으로 높다란 산이 금산의 진산이라는 진악산이다. 좌측으로는 갈선산에서 무주 앞섬마을로 뻗어내린 좁다란 산줄기와 그아래쪽으로 흐르는 금강줄기가 장관이다.
헬기장(3.58km, 약350m) 10:17
한바위에서 돌아내려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5분후 폐 헬기장을 지나고 오르막길을 숨차게 올라서면 산길은 우측사면을 따라 길게 나 있다. 사면길 끝 능선에 닿은후 좌측으로 급틀하여 오른다. 여기에 관리가 되지 않은 쌍묘가 있다. 우측으로는 적벽교에서 올라왔는지 방우리에서 올라왔는지 길은 뚜렷하다. 잠시후 해발 약445봉에 오른후 진행을 하면 3분후 폐헬기장에 닿고 잠시 서서히 내려서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뚜렸한 길이 있다. 이길은 방우리나 수통교에서 양각산을 넘는 임도길에 닿겠다. 안부를 지나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면 해발 약441봉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가면 4분후 제법 커다란 산소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 사면길을 따라 능선에 닿고 이어지는 평탄한 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면 산길은 서서히 내려서서 끝 지점에서 조금 가파르게 내려서면 커다란 헬기장에 닿는다. 양각산 펜션에서 좌측길로 올라온 임도길옆 헬기장이다.
양각산 정상(4.83km, 약568.3,m) 10:53~11:03
헬기장에서 30초 가량을 내려서면 세멘트 포장 임도고개에 닿는다. 이 임도는 빙 돌아서 양각산과 동봉사이를 넘은 임도길로 연결이 되겠다. 또한 방우리로 내려서기도 할 것 같다. 임도 옆에는 양각산 가는 길 이정표가 있어 쉽게 양각산으로 향한다. 첫머리 골짜기를 따라 진행하여 올라서는대 또 고사리가 여기저기 보인다. 오늘은 고사리 안 꺽으려 했는대 오르며 한움큼 꺽는다. 이렇게 오르면 능선에 닿는다. 여기도 양각산 가는길 이정표가 있다. 좌측으로 꺽여서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면 우사면길을 따라 진행을 하여 능선에 올라선다. 여기도 양각산 가는길 이정표가 있다. 이후 진행하면 6분여 올라서서 묘지를 지나고 가파르게 오르는 능선길을 따라 올라서면 위쪽에서 양각산으로 직접오르지 않고 좌사면길을 따라 진행하여 좌측 능선에 붙는다. 이길은 어제리로 빠지는 능선길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서서히 오르게 되면 얼마 안올라 양각산 정상에 닿는다. 양각산 정상에는 길죽한 흰색의 정상석이 있고 앞쪽으로 대리석으로 만든 양각산등산기념비가 서있다. 주민들이 세운비로 보인다. 뒤편에 여러분의 이름이 적혀 있다. 양각산정상에서의 조망은 좋다. 동봉 아래로 굽이굽이 흐르는 임도길은 어제리로 빠지고, 앞쪽으로 오늘 산행중 가장 높다란 삼도봉과 좌측으로 성지산이 있으며 오늘 가려는 후양산이 내려다보이고 그 뒤편으로 높다랗게 서 있는 적상산과 덕유산이 위용을 뽐내고 있다.
양각산 동봉(5.50km, 약555m) 11:26
양각산에서 잠시 쉬면서 간신과 커피를 마신후 출발한다.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로 상당히 미끄럽다. 나무를 부여잡고 이리저리 돌아 내린다. 금시 내려설 것 같던 길을 거의 10분이 걸려서 내려선다. 내려서면 널찍한 임도고개다. 임도고개 우측으로는 차단기가 닫혀 있다. 이 임도는 양각산 펜션 위쪽으로 올라서서 양각산으로 올라올 때 지나던 임도가 방우리에서 올라오는 골짜기를 따라 이곳으로 연결이 되어 동봉아래를 거치고 성지산아래를 거쳐 어제리로 이어지는 임도일게다. 임도에서 올라서는 길은 제대로 나 있지 않다. 낙엽이 수북히 쌓여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푹푹 빠지는 급경사 능선을 따라 오르면 15분 꼭 걸려서 양각산 동봉 정상에 닿는다. 금산문화원에서 금산둘레산길 양각산 동봉이라 표지판을 붙여 놓았다.
삼도봉(7.31km, 약580m) 12:17
양각산에서 이어지는 산길이 만만치가 않다. 생각보다 상당히 힘든 산길이다. 양각산에서 동봉까지 급경사를 내려서고 올라서고 이제 또다시 내려서기 시작한다. 5분여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굴천리에서 올라온 길은 이곳에서 고도 200m를 낮추면 만나게 되는대 내려서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가시밭길은 아니라 내려설만하겠다. 이후 올라서면 해발 약525봉으로 직진을 넘어서면 다시 5분을 진행하여 능선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515봉에 닿는다. 여기서 내려서서 안부에 닿는다. 이곳으로 오면서 굴천리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이제 해발 약480봉을 넘어서고 이능선에서 가장 낮은 안부에 닿는다. 해발 약450m다. 이후 오르는 길은 급경사 오르막길로 올라서서 완만하게 진행을 하면 해발 약515봉에 닿는다. 다시 한동안을 진행을 하면 우꺽임봉인 해발 약550봉에 닿고 다시 5분을 더 가면 허물어진 성터에 닿는다. 성터에 올라서서 평탄한길을 따라 잠시 더 가면 삼도봉 정상이다. 이봉은 이름이 없었으나 금산문화원에서 이름을 붙여 표지판을 붙여 놓았다. 이곳은 지나온 능선의 좌측은 충남 금산군 부리면이고, 우측은 전북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이며, 넘어쪽은 충북 영동군 학산면 황산리에 속한다. 이렇게 하여 삼도봉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몇 해전 백하지맥을 할 때 이곳까지 들렀다 갓기에 이번이 두 번째다.
노고산(9.15km, 약411m) 12:50
삼도봉에서 좌측으로 꺽어서 내려서면 백하지맥길에 닿는다. 오늘은 직진을 내려서서 노고성, 노고산을 경유하여 내려서기로 한다. 내려서는 길이 첫머리는 좋다. 한동안 내려서면 길은 점점 희미해지면 길이 안 좋아진다. 간혹 보이는 고사리도 꺽으며 내려서면 첫 번째 좌측으로 꺽이는 해발 약510봉에 닿는다. 서서히 내려서면 작은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는 능선을 지나고 두 번째 좌꺽임봉에 닿는다. 우측으로 내려선 흔적이 보인다. 이봉에는 표지기하나가 덜렁 걸려 있는 주간주나무가 몇 그루 있는 봉이다. 이곳에서도 좌측으로 내려서면 여기도 작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능선을 지나 바위가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벌목지가 보이고 그 아래로 산의실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이후 진행을 하면 한동안 잡목지대를 지나서 우측으로 돌아 올라서면 지도에 표시된 노고성이라고 하는 곳인대 성터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고 봉 정상에 바위들이 몇 개 보이고 소나무가 있는 잡목봉이다. 여기서 더 진행을 하면 서서히 내려서서 바위능선에 닿는다. 이곳 가장 높다란곳에 작은 바위가 몇 개 있는대 이곳이 노고산이라 한다. 아무런 표시도 없다. 실망감이 크다.
후양산(11.65km, 약402m) 14:13
노고산에서 잡목지대를 따라 내려선다. 한동안은 길이 없다. 잡목을 빠져서 이리저리 내려서면 한동안 내려서야 길 흔적이 나온다. 여기서도 고사리 꺽으며 내려서서 마을 공터같은 파란 풀이 돋아난 곳에서 우측으로 직등으로 내려서니 내도중앙교회 우측으로 축사앞 도로에 닿는다. 도로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면 개울을 건너는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잠시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빠져서 골짜기로난 밭을 지나 올라야 쉽게 오르는 것인대 좌측으로 빠져서 농장 좌측 길을 따라 올라서 밭 뒤편 능선으로 올라서니 산소에서 길이 끊긴다. 여기서 일단 점심부터 먹고 본다. 간단히 10여분 식사를 마무리 하고 다시 올라선다. 내려 설 수도 없고 가시잡목 능선을 따라 올라선다. 능선으로는 고사리가 많아서 더욱 지체가 된다. 어떤 곳은 무리로 나 있어 배낭을 벗어놓고 몇 움큰 꺽기로 하며 오르다가 나중에는 고사리 쳐다보지도 않았다. 이렇게 오르면 주능선의 해발 약345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이곳에도 고사리가 여기저기 보이지만 그냥 지나친다. 이렇게 능선을 따라 오르면 17분이 지나서 후양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표지판은 없으며 표지기만 몇 개가 나부낀다. 표지기 중 하나에 후양산이라 적혀 있다. 가장 힘든 코스로 올라온 것 같다.
명산입구 버스정류장(15.25km) 15:25 ~15:48
후양산에서 다시 되돌아서 내려서서 내도리에서 올라와 첫 번째 봉인 해발 약345봉을 되돌아와 반대편 방향으로 내려선다. 잘못하면 금강에 걸려서 오도가도 못 할수도 있지만 모험을 해본다. 한동안 능선을 따라 내서면 계곡에 닿는다. 계곡을 따라 잠시 내려서니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허리 길이 나온다. 이길을 따라 진행을 하니 20분이 못 되어 내도리 뒷재마을 가장 안쪽 임도길에 닿은 후 임도를 따라 나오면 밭이 있는대 출입금지 그물망을 쳐놓았다. 안 나올수도 없으니 그물망 옆으로 피해서 빠져나오니 밭주인인이 쳐다보며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양각산을 넘어서 후양산에 올라서 이쪽으로 빠져 나왔다고 하니 이 길은 옛날에 나무하러 다니던 길이라고 한다. 뒷재마을 금강변 가장 안쪽 끝 세멘트 길에 닿은 후 이제 길을 따라 나오면 뒷재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이후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나오면 후도마을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정류장옆 정자앞에 수도가 있어 틀어 놓고 세수도 하고 손도 씻고 물도 바닥이 나서 하나 담고 다시 진행을 한다. 도로를 걷자니 엄청 뜨겁다. 오늘 갑자기 30도까지 오른 날씨에 숨이 막힌다. 이렇게 하여 진행하면 명산으로 오르는 임도 앞에 닿는다. 여기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오늘 산행은 접기로 한다. 명산을 거쳐 향로봉을 지나 무주터미널로 가려면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다음을 기약하고 앞쪽에 보이는 후도교 옆 금강 맘새김길 입구까지 다녀서 되 돌아와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힘들었다. 물도 부족하고 산행이 생각보다는 쉽지가 않았다.
나머지 구간은 짤막하니 좀 더 더워진 여름에 하던지 해야 겠다.
돌아오는 길
오면서 뒷재마을 앞 버스정류장 시간을 보니 돌아나오는 버스가 15시 35분이라 적혀 있어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 15시 48분 도착을 한다. 미니버스로 무주군 행복버스라 적혀 있다. 오면서 앞재마을에서 한 분이 더 타고 무주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5시 55분이다. 16시 10분 대전으로 가는 버스표를 끊고 잠시 기다려 승차를 하여 대전에 17시 도착하여 원주로 가는 17시 10분 버스를 타고 청주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7시 55분이다. 터덜터덜 걸어서 집에 도착하니 18시 17분이다.
오늘 고사리 꺽는다고 대략 30분 정도는 더 소요가 되어서 인지 시간이 빠듯하다.
무주에서 17시 45분 버스와 19시 30분 버스 중간에 버스가 한 대만 더 있었어도 명산을 거쳐 향로봉까지 마무리 하는 것인대 중간에서 멈췄다. 명산과 향로봉은 다음을 기약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시간 : 6시간 22분 소요
산행거리 : 15.25km
청주~대전 왕복 버스비 : 8800원
대전 ~금산 버스비 : 4500원
금산~수통교 버스비 : 1200원
명산입구 ~무주 버스비 : 1000원
무주 ~대전 버스비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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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무주 양각산 -노고산 -후양산
청주 ~대전 : 약 60분 4400원 6:20, 6:27, 34, 7:14,21,41등 막차 22시
대전~무주 : 7:20(구천동), 8:00, 9:00,9:40등 50분 소요 5000원. 대전~금산 : 7:20, 7:40(3600원) 54분 소요
금산~수통 330번 : 8:35, 12:30, 14:00, 16:50, 신촌 8:25, 16:00, 어제 9:00, 15:00
(시외버스정류장에서 우측으로 나가 도로건너 중앙의원앞 금산읍 행정복지센타정류장 승차~수통대교건너 하차)
***수통대교 하산시 : 다리앞에서 승차, 수통종점 6:30, 9:10, 10:55,13:10, 14:50, 17:35, 19:40(1~2분 거리)
***압수마을로 하산시 : 어재 앞수정류장까지 1.5km - 금산 상리정류장 하차(진행방향 직진, 사거리에서 우측)
어재리 ~금산 : 6:30, 9:35, 11:50, 15:40, 18:35, 19:55 45분 소요 신촌발 16:40분(등산로끝에서 2.4km)
금산~대전 : 15:30. 50.16:10.30.50.17:10.30.50.18:10.30.50.19:10.30.50.20:15.40.등
무주 ~대전 직행 : 7:00,40, 8:35, 9:00,50, 10:30,11:30,12:00,13:25,14:35,15:30,16:10,16:40,17:45,19:30
무주 ~영동 : 17:25, 18:25, 19:30등 25분 소요
영동역 ~조치원역 : 17:41~18:31(7900원 새),19:11~20:13(5300원), 19:27~20:43(5300원),20:11(새), 20:4
대전 ~청주 : 17:38,17:46,55, 18:05,15,35.45.50.55.19:24,36.42.54.20:00,12.30.42.54.21:06.20,35.5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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