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305 영양 일월산(월자봉~일자봉) 1217.7m 2021.11.09.화요일 흐리고 빗방울 조금

산야55 2023. 2. 19. 07:12

영양 일월산(월자봉~일자봉) 1217.7m

2021.11.09.화요일 흐리고 빗방울 조금

참석인원 : 마나님하고 둘이서

 

청주 집 05:48  증평 괴산 문경 진남휴게소 07:00 ~07:10 예천 영주 봉화 춘양 임기 봉화터널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윗대티 주차장(해발 약510m) 08:45 ~08:52 마지막 민가(0.617km, 535m) 09:01 개울건너 삼거리(우측으로) - 통나무다리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0.820km, 550m) 09:06 쓰러진 이정표(우 직진, 정자, 1.20km, 590m) 09:11 이정표(칡밭목이, 월자봉 2.5km, 반변천발원지 100m, 1.82km, 650m) 09:26 통나무다리 오르막 통나무계단 뿌리샘(반변천 발원지, 정자, 2.03km, 680m) 09:34  길게 이어지는 통나무계단 임도길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2.26km, 730m) 09:42 임도길 따라 계류 09:45 임도길 계류(2.81km, 750m) 09:52 오르막 임도길 능선길 입구(2.96km, 785m) 09:56 오르막길 침목계단 1.2.3(일월산 0.6km 표지판, 3.09km, 820m) 10:04 완만한 오름길 일월산 04지점(3.33km, 880m) 10:14 로프구간 침목계단 ( 3.45km, 960m) 10:19 로프 10:27 오르막 돌길 계단(3.66km, 1010m) 10:28 계단 2.3.4.5().6 등산로 삼거리(우측으로, 3.87km, 1140m) 10:42 KBS옆 월자봉 입구 이정표(월자봉 0.4km, 4.0km, 1150m) 10:46 월자봉(4.30km, 1185m) 10:58 좌측 능선으로 하산 도로(4.65km, 1110m) 11:08 황씨부인당 앞(4.90km, 1125m) 11:13 ~11:25(간식) -KBS입구 일월산 표지석(5.13km, 1135m) 11:29 꿍꿍목이 삼거리 이정표(6.21km, 1160m) 11:49 일자봉 정상석(해맞이 전망대, 6.76km, 1210m) 12:01 내리막길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일월산 08지점, 선녀탕, 윗대티 2.5km, 7.11km, 1125m) 12:18 묵묘(7.48km, 1070m) 12:28 일월산 09지점(7.58km, 1075km) 12:32  1025(7.88km) 12:38 급경사 내리막 바위지대 일월산 10번 표지목(7.98km, 980m) 10:45 급경사 내리막길 바위지대 우측사면길 따라 10:58 급경사 내리막길 큰소나무(8.43km, 830m) 13:08 굵직한 소나무숲길 등산로는 좋아지고 산울림팬션앞 13:47 -용화리 윗대티 주차장(9.75km, 해발 약510m) 13:50 ~14:40(중식) -일월면 영양농협주유소(연료3만원) -청송 진보면 신촌리 장수농원(사과20kg 2박스 반 10만원) 30분소요 청송톨게이트 16:15 속리산 휴게소(17:23 ~17:36 문의 톨게이트(도로비 7700) 17:58 율량동 18:45 ~20:10(저녁식사) -청주 집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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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산(日月山, 1,217.6m)은 경북 영양군 일월면과 청기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한국의 산하가 선정한 인기명산 순위 230위에 위치하고 있는 300대명산이면서 최근 월간산에서 100대명산으로 등재한 영양의 명산입니다.

일월산은 태백산맥의 여맥인 중앙산맥 중의 한 산으로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산으로 서쪽 약 17 지점에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청량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 매봉산에서 갈라진 낙동정맥이 구봉산에서 거쳐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통고산에 이르러 낙동정맥은 남쪽의 백암산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 새로운 능선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 능선상에 불쑥 솓아오른 산이 일원산입니다.

산정에는 동서로 두 봉우리가 있는데 동봉은 일자봉(日字峰)이라 하여 주봉이며, 서봉은 월자봉(月字峰, 1,170m)이라 합니다.

남쪽 사면에는 낙동강의 지류인 반변천이 발원합니다. 주민들이 신성시하는 일월산 중에는 귀한 약초가 많고 수도하는 사람들의 움집이 많은 것이 특색이며, ·아연 등의 광산이 있어 현재 채굴 중에 있습니다. 유적으로는 조선 세조 때 남이장군이 토적 아룡의 족당을 무찔렀던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한 남의포와 봉감탑·석문입암 등이 있습니다. 사찰로는 동쪽 사면에 용화사지가 있고, 서남쪽 사면에 천화사가 있습니다.

현재 산정에는 통신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고, 도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 산을 일월산이라 하게 된 것은 동해가 눈 아래 보이는 이 산정에서 동해의 일출과 월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산이라는 뜻에서 연유했다는 설과, 옛날 산정에 천지가 있어서 그 모양이 해와 달 같다는 데서 이름 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월자봉 아래엔 황씨부인당이 있는데 영험이 있는 곳이라 알려져 기도객들이 많다. 결혼한 첫날밤에 소박을 맞아 한을 남긴 황씨부인이 남편을 만나 당을 지어달라고 하며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황씨부인당은 이곳에 기거하며 관리하는 부부가 있다.

 

일월지맥

백두대간 매봉산에서 부산 몰운대로 가는 낙동정맥이 칠보산(974.2m) 남쪽 2.2km 지점 850m봉 헬기장 직전에서 서남쪽으로 분기하여 덕산지맥은 우측으로 남서진하여 동화재, 덕산봉(690m), 논골재, 장갈령(長葛嶺.565.9m, 분기봉에서 33.1km지점)에 이르러 남쪽으로 또 하나의 산줄기를 분기하고, 벳티재, 금댕이재, 사부란재, 관재를 지나 임하댐을 지난 반변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안동시 용상동 법흥교 앞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73.1km인는 산줄기인데, 덕산봉 이름을 따서 덕산지맥(德山枝脈) 이라 칭한다. 덕산지맥 산줄기 서쪽인 우측(, 북서)으로 흐르는 물은 안동호로 들어 낙동강 본류가 되고, 동쪽인 좌측(, 남동)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임하호로 흘러들어 반변천이 되어 낙동강에 합류한다. 일월지맥은 일월산(1217.6m) 서북쪽 2.4km 지점의 일월지맥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진행하여 일월산(1217.7m), 대관봉(1083.5m), 윗애기봉(1005m), 흥림산(766.5m), 작약산(7260m), 표대산(579.6m), 이중산(432m), 무이산(427.4m)을 지나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의 동천이 반변천에 합류하는 암벽류의 남이정에서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9km되는 산줄기를 일월지맥이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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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48

이번 산행지는 늦가을 마지막 산행이 되지 않나 싶다. 단풍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고 어제 비가 내린후 오늘 날씨는 기온이 뚝 떨어져 우리가 가려하는 영양 일월면 지역은 0도까지 떨어진다는 일기예보다. 일월산은 오래 전 백암온천 갈 적에 차를 몰고 정상부근 송신탑있는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일자봉에서 월자봉까지 돌아본후 처음이다. 산행을 제대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산행은 담양에 있는 금성산성으로 가려 했는대 그쪽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일찌감치 산행을 바꾸고 영양으로 산행지를 잡은 이유는 저번 맹동산 산행을 한후 고속도로로 나오며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 약수탕앞에 있는 집에서 사과를 샀는대 맛이 좋아 이번에 일월산도 오르고 사과도 살겸해서 잡았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여기는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산행준비 마치고 집에서 05 48분 출발 한다.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윗대티 주차장(해발 약510m) 08:45 ~08:52

청주를 출발하여 국도를 따라 일월산 입구까지 가려 한다. 증평을 지나고 괴산을 지나 연풍에서 이화령재를 넘어서 문경에 이른후 한동안 달려 문경 진남휴게소에서 잠시 멈춰서 쉬었다 간다. 이후 달리면 회룡포로 유명한 용궁면을 지나고 예천에서 영주로 가는 자동차전용도로를 따라 달려 영주에 이른후 36번 국도를 따라 가면 봉화를 지나고 춘양을 지나 법전삼거리에서 임기역 방향으로 달리면 이제 좁다란 31번 국도를 따라 구불구불 따라가면 청량산 방향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달린다. 이후 달리면 봉화터널 방향으로 꼬부랑길을 따라 올라가면 좌측으로 상고대가 하얗게 핀 장군봉이 보인다. 오늘 예상치 않은 상고대를 처음으로 본다. 봉화터널을 넘고 영양터널을 지나 이제 꼬부랑길을 따라 내려서면 이윽고 용화리 윗대티로 들어가는 입구에 닿는다. 좁다란 소로길을 따라 잠시 들어가면 윗대티 공용주차장이 나온다. 이곳까지 청주에서 3시간 가량 걸렸다.

 

뿌리샘(반변천 발원지, 정자, 2.03km, 680m) 09:34

윗대티 주차장에 내리니 제법 쌀쌀한 날씨다. 바람도 세차게 불고 겨울 패딩을 입지 않으면 안될날씨다. 옷 단단히 입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는 일월산 등산안내도가 자세히 그려져 있으며 대티골마을안내도가 있다. 이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금시 산행 종점인 산울림팬션이 좌측으로 보이고 이후 도로를 따라 오르면 10여분후 마지막 민가에 닿는다. 입구에 대티골 아름다운숲길 안내도가 있다. 이제 개울을 건너고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통나무다리를 건너고 5분여 진행하면 진등, 옛마을길이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 옛마을 길을 따라 올라가면 5분후 쓰러진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사각정자가 있으며 일월산 2.0km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는 길이 좀 더 가깝지만 반변천의 발원지인 뿌리샘으로 가려면 직진인 우측편으로 골짜기를 따라 진행하면 된다. 수북히 쌓인 낙엽으로 헤치고 진행하여 15분여 오르면 칡밭목이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월자봉 2.5km, 반변천발원지 100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골짜기로 들어간 흔적이 보여 잠시 들어가다 고꾸라져 무릅도 아프고 옷도 젖고 낭패를 당했다. 혹여 뿌리샘이 그안에 있나 해서 들어갓다 혼쭐만 낫다. 다시 돌아나와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면 통나무다리를 건너고 오르막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이윽고 뿌리샘에 닿는다. 바위아래 깊숙이 들어간 바위굴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가 수량도 제법 많다. 이물은 흘러흘러 반변천을 이루고 낙동강을 이뤄 바다로 흘러들어갈 것이다.

 

능선길 입구(2.96km, 785m) 09:56

뿌리샘 위쪽 정자를 지나며부터 길게 이어지는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8~9분후 임도길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칡밭목으로 가고, 월자봉으로 가는 길은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간다. 이 임도길은 윗대티마을 조금 전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숲길로 칡밭목으로 거쳐 이곳으로 와서 능선길 입구를 지나 쓰러진 이정표 삼거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우리가 진행하는 좌측 안쪽으로는 산나물 채취 체험장으로 줄어쳐져 있어 들어가지 않도록 하였다. 어수리, 취나물, 바디나물, 참나물, 더덕등을 가꾸어 영양군에서는 봄철 산나물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산나물 축제를 취소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산나물을 채취하여 취약계층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이제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향하면 평탄한 임도길을 따라 진행한다. 이렇게 진행하면 현재는 물이 조금밖에 흐르지 않는 계곡을 건너고, 몇 분을 더 진행하면 두 번째 계류로 파란이끼가 많이 보인다. 이후 오르막 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닿는다. 일월산 0.8km 이정표와 일월산 05지점 표지목이 있다.

 

월자봉(4.30km, 1185m) 10:58

이제 능선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짤막하게 설치한 침목계단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까지 오르면 일월산 0.6km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있다. 이제 산길은 잠시 평탄하게 진행을 하다가 완만하게 오르기 시작한다. 10분후 일월산 04지점 표지목이 나오고 이어지는 산길에는 길게 늘어진 로프구간을 지나 다시 침목계단이 나온다. 이후 로프길이 나오고 오르막 돌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해발 약1000m를 넘어선다.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계단을 올라서고 길게 놓여진 다섯 번째 계단을 올라선후 6번째 계단을 올라서면 주변으로 하얗게 핀 상고대를 만난다. 오르면서 건너편 장군봉에 핀 상고대를 보고 감탄했는대 역시 이곳도 상고대가 시작된다. 잠시 더 올라서서 일월산 정상부근을 한 바퀴도는 등산로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은 일월산 정상인 일자봉, 우측으로는 월자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우측으로 진행하며 KBS송신탑 아래쪽으로 상고대가 멋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오늘 구름이 많이 낀다고 한 날씨인데 비는 오지 않치만 바람은 많이 부는 날씨라 상당히 춥다. 송신탑 능선 이정표를 지나고 월자봉으로 오르며 능선으로는 상고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오늘 우연찮이 맞이하는 올해 첫 번째로 맞이하는 상고대가 너무 반갑다. 손이 시리로 바람이 차갑지만 아랑곳 하지않고 즐거워하는 우리 마님을 보니 고생이 헛되지 않아 좋다. 이렇게 하여 월자봉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석이 반긴다. 해발 1205m로 적혀 있으나 실제 높이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1185m정도가 나온다.

 

일자봉 정상석(해맞이 전망대, 6.76km, 1210m) 12:01

오래전 차량으로 송신탑 앞주차장 까지 올라와 일자봉으로 해서 뒤편길을 따라 월자봉에 오르고 다시 내려서서 한바퀴 관광산행을 한 후로 정상적인 산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월산은 육산으로 정상에 송신탑과 군부대가 차지 하고 있어 정상을 밟아볼수는 없지만 산나물과 가을철이면 버섯도 많이 나는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제 월자봉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길은 희미하니 좋지는 않다. 낙엽이 수북이 쌓여 간신히 흔적만 보이는 산길을 따라 내려서면 끝지점에서 좌측으로 정상으로 오르는 임도길이 가까이 보이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이후 임도길을 따라 좌측으로 잠시 가면 일월산의 유명한 황씨부인당이 나온다. 효험이 있다하여 기도객들이 항상 끊이지 않는 곳이다. 오늘도 차량 몇 대가 있는 것으로 보아 기도객이 있는 것 같다. 오래전 왔을 때 황씨부인당을 구경하였기에 오늘은 그앞쪽 공터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간식과 따끈한 커피로 허기를 채우고 몸을 녹인후 다시 이어간다. 잠시후 송신소 앞 일월산 표지석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임도를 따라 잠시 더 가면 군부대 철문앞 우측으로 산길이 나온다. 입구에 일자봉 1.5km가 적혀 있다. 이제 널찍한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위로는 군부대 도로가 지나고 아래쪽으로는 단풍나무등 숲이 좋다. 이렇게 진행하면 널찍한 길에서 좁다란 산길로 바뀌며 위쪽으로 군부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입구에서부터 20여분을 진행하면 꿍꿍목이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도 산나물 체험장으로 들어가지 말도록 줄이 쳐져있다. 여기서 아래쪽으로 진행하면 오리리 불향사나 일월지맥길을 따라 대관봉, 애기봉을 따라 내려서서 당리 찰당골로 빠질수도 있다. 불향사는 2.6km, 찰당골은 4.5km, 일자봉은 0.5km가 적혀있다. 이제 좌측편 일자봉으로 향한다. 좁다란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위쪽으로 군부대 철조망이 보이고 점차 진행하여 목책이 보이면 일자봉에 다온 것이다. 잠시후 일자봉에 도착하니 앞쪽으로 조망이 트여 좋다. 널찍하니 설치한 해맞이 전망대 가장 위쪽에 일월산 정상석이 있으며 군부대로 통하는 문은 굳게 닿혀 있다. 통고산에서 이어져 내려온 낙동정맥길의 검마산과 백암산이 하늘금을 이루며 남쪽으로 이어져 내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주변으로 보이는 상고대의 모습도 좋다.

 

1025(7.88km) 12:38

일자봉 정상석 바로 옆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은 군부대 아래지점을 지나 월자봉으로 향하는 길이고 우리가 하산할 길은 일출전망대 가장 아래지점에서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다. 입구에 윗대티 2.8km, 용화선녀당 2.7km가 적혀 있다. 우측으로는 자생화공원 4.2km, 벌매 3.2km가 적혀 있다. 이제 우리는 윗대티를 향하여 내려서기 시작한다. 내려서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을 따라 20분을 좀 못가서 이정표가 나온다. 일월산 08지점으로 여기서 좌측으로는 윗대티로 우측 능선을 넘어 용화선녀탕으로 길이 갈린다. 양쪽다 거리는 2.5km가 적혀 있다. 이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면 길이 상당히 험악하다. 낙엽이 쌓여 미끄럽고 간간히 낙엽속에 묻혀 있는 돌을 밟으면 몸이 휘청거린다. 10여분을 내려서서 묵묘에 닿고 이후 4~5분을 더가면 일월산 09지점으로 잠시 평탄한 지점이다. 이제 상고대는 보이지 않고 굵직한 신갈나무들이 간간이 보이며 위쪽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월자봉의 상고대와 일자봉 군부대 아래쪽으로 상고대의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하여 진행하면 축대가 쌓여지고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는 해발 1025봉에 닿는다. 묵묘지점부터 여기까지는 굵직한 신갈나무와 단풍나무가 주류를 이루는 평탄한 길이었다.

 

용화리 윗대티 주차장(9.75km, 해발 약510m) 13:50 ~14:40(중식)

해발 1025봉에서 내려서는 지점이 급경사 내리막 바위길이다. 좌측으로 살짝 돌아서 내려서는 길로 상당히 험하다. 이렇게 내려서면 일월산 10번 표지목이 나온다. 이후 급경사 길을 따라 내려서게 되면 이곳은 특히 낙엽이 많이 쌓여 미끄럽다. 우리마님 이곳으로 내려서며 두어번 엉덩방아를 찧고 어깨까지 결리다고 난리다. 에고 이길이 상당히 험한길이구만~~ 한동한 내려서면 커다란 바위지대가 나오며 우측사면으로 우회길을 따라 진행하여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큰 소나무가 나온다. 우쨋거나 여기까지가 아주 험난한 길이 었다. 이제 노송이 양쪽으로 나열을 한 걷기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선다. 길게 이어지는 소 나무숲길을 따라 내려서면 등산로는 점점더 좋아지고 마지막 지점 조금 급하게 내려서는 곳은 길은 괜찮아서 쉽게 내려서서 산울림 팬션옆 일월산 정상표시가된 지점으로 하산으로 한다. 이곳으로 내려오며 신갈나무에 자라고 있는 겨우살이가 상당수 있는대 열매가 대부분 빨강색인대 여기는 노랑색을 띠고 있어 특히 했다. 이제 도로에 닿고 잠시후 차를 주차한 윗대티 공용주차장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한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라면을 끊이려니 마땅한 장소가 없어 쓰레기 처리장안으로 들어가니 프라스틱, 비닐, 스티로플등 재활용처리를 잘했다. 바람도 막아주고 비교적 깨끗해서 여기서 라면을 끊이고 준비해간 밥한공기 넣고 김치에 맛있게 먹었다.

 

돌아오는 길

이제 집으로 향한다. 오던길을 따라 가도 시간은 거의 같지만 오늘 이곳으로 온 목적중 하나가 청송사과를 사가기 위한 것이다. 며느리하고, 딸에개 반씩 나눠주기로 약속을 했었다. 이래서 일월을 거쳐 잠시후 영양에 도착하여 농협주유소에서 연료 3만원 채우고 계속 진행하여 저번에 잠시 들렀던 선바위관광지를 지나고 진보와 고속도로 입구가 갈리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고속도로 입구에 닿기 조금전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마을 장수농원에 이르러 사과를 사려하니 주인장이 없다. 앞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니 사과따는 중이라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다. 잠시 기다리니 주인아주머니 차를 쌩쌩 몰고 도착하여 사과 먹을만한 것으로 비교적 좋은 것 20KG짜리 한상자 듬북 담아주고 5만냥, 조금 흠집있는 거 3 5천원, 이거사고 잔돈 거스르지 않는다고 또 반상자 해서 도합 10만원어치 사과사는대 30여분이 걸렸다. 사과맛은 역시 청송사과다. 한 개 먹고나니 금시 점심먹고 난 후라 더 이상 못먹겠다. 이제 사과도 사고 했으니 집으로 향한다. 동청소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주욱 달려 속리산 휴게소에 도착하니 동청송톨게이트에서 1시간 10분 가량 걸린다. 잠시 휴식하고 연료 4만원어치 더 주유하고 집으로 향하기 전 며느리 사과같다준다고 문의 톨게이트로 빠져서 율량동에 도착하니 18 45분이다. 먼저 도착한 딸,사위가 식당 자리잡아 놓고 며느리 손녀딸하구 식당에 도착하여 순대볶음으로 맛있게 저녁먹고나니 20시가 넘었다. 이렇게 하루를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집에 들어가니 20 40분이다.

오늘 우연찮이 맞이한 상고대가 좋았다. 오면서 사과도 싸게 잘사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으니 감사하다.

 

산행시간 : 5시간

산행거리 : 9.88km

 

연료비 : 7만원

도로비 : 7700

사과 2박스 반 :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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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일월산1217.7m

청주 ~ 경북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453-3 (윗대티마을 공용주차장) :230km 3시간 10분 도로비 8500 * 무료 213km 3시간 22

선녀탕~윗대티마을 공용주차장 : 1.7km

 

용화리 주차장(윗대티마을 공용주차장. 해발 510m) 직진-대티골식당 -화엄정사(해발 535m) 뿌리샘 나무계단 큰골 -KBS송신탑 월자봉,일자봉 삼거리(해발 1140m)  월자봉(1180m) - 부대 정문앞도로  궁궁목이 삼거리() - -일자봉 해맞이 광장(해발1212m, )  윗대티 선녀탕 삼거리() -용화리 주차장

 

산행코스  : 윗대티마을 주차장~큰골 갈림길~반변천 발원지 뿌리샘~T자 갈림길~큰골 윗갈림길~KBS중계소 밑 갈림길~월자봉~임도~황씨부인당~KBS중계소 앞 일월산 표지석~북쪽 정상부 우회로 전망대~일자봉(해맞이공원)~윗대티·선녀탕갈림길~선녀탕~선녀암

12:15 윗대티마을 -12:45 뿌리샘 -14:10 월자봉 -14:34 황씨부인당 -14:41 KBS중계소 앞 일월산 표지석 - 15:19 일자봉(해맞이공원) -  16:09 선녀탕  -16:44 선녀암 16:55 31번 국도 

산행시간 : 4시간 40  산행거리 : 11km

 

윗대티주차장 큰골(댓골) 갈림길(직진) -칠밭길임도(좌측) -큰골 갈림길(우측) -KBS중계소삼거리 월자봉 KBS중계소 황씨부인당 KBS중계소 쿵쿵목이 일자봉(해맞이광장) -좌측 용화선녀탕 방향 이정표 선녀탕방향 이끼계곡 너덜길-암굴 황씨부인산신각 날머리

산행거리 : 11km, 산행시간 5시간

 

A코스: 윗대티-화엄정사-KBS중계탑(일월산 갈림길)-()월자봉 왕복(0.8km)-KBS중계탑 (일월산 갈림길)-일자봉(일월산 정상-해맞이광장)-()이끼계곡(2.5km)-용화선녀계곡-용화사-외씨버선길-자생화공원 주차장(10km/5시간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