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 공주 마두산~명덕산~안산~달걀봉~수월산~국사봉~매봉~청벽산 2020.02.26. 수요일 맑음

공주 마두산~명덕산~안산~달걀봉~수월산~국사봉~매봉~청벽산

마두산(馬頭山)122m ~명덕산(明德山)329m ~안산243.5m ~달걀봉360m ~수월산419.5m ~국사봉392m ~매봉 355m ~청벽산(靑壁山)277.3m ~진날산221m

 

2020.02.26. 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 딸이랑 둘이서

 

청주 집 07:30 -승용차 -세종시 -공주 청벽대교 건너 청벽산입구(해발 약30m)08:30 ~08:40 -창벽장어집(우측 길로, 좌측 철계단으로 올라도 됨) -산소(의자, 조망) -능선길 따라 -마두산(0.731km, 약122m) 09:00 -묵묘봉(좌꺽임, 1.52km, 약234m) 09:18 -서서히 내려서고 -널찍한 능선길 -좌측 임도(2.30km, 약195m) 09:32 -잠시후 좌측에서 올라온 임도 따라 - 좌측봉(네이버지도에 명덕산, 225.8m, 여기서 우측으로 임도길 꺽여서 진행) - 임도에서 우측 능선으로 -봉(2.75km, 약280m) 09:44 -명덕산 전위봉(여기서로 돌아와 좌측으로 가야함, 2.95km, 약300m) 09:48 -명덕산(산소, 3.12km, 약329m) 09:55 -***알바구간 -산소따라 좌측능선으로 -묵묘봉(3.47km, 약290m) 10:03 -좌측 사면급경사 지대로 직하 -계곡따라 -양쪽계곡 합류지점(4.30km, 약110m) 10:25 -중간 능선 따라 좌측으로 -본 등산로 합류(4.80km, 약210m) 10:42 -감사터널위 지점 -산소봉(5.22km, 약185m) 10:52 -구비고개(아스팔트포장도로, 5.57km, 약135m) 10:58 -잣나무지대 -우꺽임봉(5.86km, 약210m) 11:07 ~11:20(간식) - 원형철조망(6.11km, 약220m) 11:24 -좌 꺽임봉(철조망도 좌측으로, 6.40km, 약269m) 11:29 -안부고개(안심고개, 철조망은 좌측으로, 6.67km, 약215m) 11:35 -이후 길 양호 -안산삼거리(6.92km, 약265m) 11:39 -앞쪽으로 보림사 및 안산 조망 -장수 황씨묘 -안부 -안산(7.92km, 약243.5m) 11:54 -다시 안산 삼거리(8.67km, 약265m) 12:06 - 봉(9.36km, 약330m) 12:20 -급경사 올라 -달걀봉(바위봉, 9.37km, 약360m) 12:20 -수월산(10.19km, 약419.5m) 12:40 ~12:58 -수월암 13:03 -임도 건너 능선으로 -이정표 사거리(좌측으로, 10.58km, 약355m) 13:07 -임도따라 좌측으로 -임도 삼거리(좌측으로, 우측은 관음사, 10.80km, 약350m) 13:11 -고갯마루(넘어서면 세멘포장, 10.94km, 약385m) 13:15 -칠성사입구 13:24 -마티고개(표지석, 정자, 간이매점, 11.92km, 약203m) 13:34 -은진송씨묘(12.27km, 약245m) 13:42 -삼거리(좌 편안한길, 우 직진길) -바위전망대(산불감시탑, 조망, 12.84km, 약385m) 14:00 ~14:16 -국사봉(12.91km, 약392m) 14:19 -송곡리 삼거리 이정표(13.30km) 14:26 -버섯재배사 고개(13.79km, 약280m) 14:33 -치료감호소 삼거리(14.02km, 약320m) 14:39 ~ 매봉재(삼각점, 14.23km, 약357m) 14:45 -우측으로 -매봉(14.30km, 약355m) 14:48 -다시 매봉재 우회길 -우꺽임봉(15.0km, 약340m) 14:56 -임도고개(불재, 15.57km, 약205m) 15:07 -청벽산 정상(16.20km, 약277.3m) 15:20 -진날산(16.80km, 약221m) 15:31 -전망대(16.70km, 약190m) 15:35 -급경사 지대 로프길 따라 하산 - 청벽산 입구(17.39km) 15:50 ~16:01 -승용차 -세종시 -옥산다리 -청주 집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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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덕산(明德山)은 상왕동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높이는 326.1m이다. 상왕동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안산, 서쪽으로는 와우산과 마주하고 있다. 금강의 지류인 구곡천이 흐르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금강과 이에 맞닿은 단애가 형성되어 있다. 명덕산은 흑운모화강암과 운모편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한 지질을 반영하여 대체로 능선은 운모편암으로, 능선에 비해 비교적 낮은 사면과 작은 골짜기들은 흑운모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덕산은 상왕동의 동쪽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명덕산의 동쪽은 반포면 마암리이다. 명덕산의 북쪽과 북서쪽으로는 매봉산과 작은매봉이 위치해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절토골·아랫왕촌·풍대골·삼바실골 등 작은 마을들이 자리잡고 있다. 전형적인 구릉성 산지이며, 주변에는 금강의 소지류에 의한 소규모의 곡저충적지만 있어 논농사와 밭농사가 혼재되어 있다. 동쪽으로 지방도 691번이 지나며, 북쪽 금강 변으로도 도로가 지나고 있다.

 

※ 청벽산(靑壁山)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와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도남리 사이에 있는 산.

금강과 맞닿아 있는 산의 북쪽 사면이 병풍과 같이 100여 길의 큰 벼랑으로 이루어졌다하여 청벽 또는 창벽(蒼壁)이라 부르며, 이를 따서 청벽산 또는 창벽산이라 부른다.

청벽산은 높이가 277m이며, 금강을 건너 장군산과 마주보고 있는데, 금강과 맞닿아있는 청벽산의 북쪽 면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창벽이라 불리는 이 절벽은 금강이 지질 구조선을 따라 변경된 유로가 측방 침식을 하여 형성시킨 단애이다.

청벽산의 지질은 홍색장석화강암이며, 북쪽 금강을 넘어 장기면 장군산의 남측 일부와 연결된다. 청벽산은 대전광역시에서 공주시로 넘어오는 국도 32호선의 마티터널과 청벽대교 사이에 있는 충남과학고등학교 북쪽에 있다. 서쪽으로는 곡저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청벽산은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금강 굽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일 뿐만 아니라 금강을 끼고 붉게 물드는 낙조와 청벽대교의 야경 등으로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볼 수 있어 주요 시가지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청벽산 서쪽 사면 말단부에는 충남과학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앞으로 국도 32호선이 달리고 있다. 청벽산의 북동쪽에는 충청남도 산림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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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7:30

요즘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돌아다니기도 겁난다. 워낙 확산 속도가 빨라 전국적으로 번적으며 특히나 대구 경북지역은 특정 단체(신천지)가 중국에서 걸려온 것인지 집단적으로 생활을 하며 숨기기 까지 하여 대대적으로 발생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 함부로 돌아다니기도 어렵다. 특히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게름칙하여 오늘은 모처럼 딸하고 둘이서 승용차편으로 가까운 공주에 있는 산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공주 영상대학 금강건너편에 있는 산으로 계룡산 앞쪽으로 있는 산줄기다. 청벽대교에서 시작하여 원점회귀산행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산행하기는 좋을 것 같다. 오늘 공주 청벽대교를 가기위해 집에서 07시 30분 출발을 한다.

 

공주 청벽대교 건너 청벽산입구(해발 약30m)08:30 ~08:40

청주 집을 출발하여 서부도로를 타고 달리면 강내면 은적산 아래를 지나고 세종시 내판 응암리 공단을 지나 잠시후 미호천 다리를 지나면 우측으로는 미호천물이 금강으로 합수되는 합강이고, 잠시후 금강줄기를 따라 달리면 좌측으로는 세종시 세종시청이 있는 소담동이며, 뒤편으로 작년에 다녀온 괴화산, 서대산, 일출봉 줄기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전월지맥의 마지막 봉인 전월산이다. 이후 달리면 세종시 호수공원 옆을 달려 이후 더 가면 우측으로 장기면 영평사로 빠지는 삼거리를 지나고 좀 더 가면 우측으로는 공주 영상대학, 공원묘지를 지나고 좌측으로 빨강색 다리가 보인다. 불티교로 다리를 건너면 금강수목원으로 가는 다리다. 이후 좀 더 가면 좌측으로 긴 다리가 보이는데 접근하기가 어렵다. 공주 방향으로 잠시 더 가다가 우측으로 빠져서 굴다리를 지다서 다시 반대편으로 진행하여 32번 도로를 따라 대전 방향으로 가면 청벽대교를 건너게 된다. 청벽대교에서 우측으로 내려설 곳이 없어 잠시 더 진행하다가 충남과학고등학교 앞에서 유턴을 해서 돌아오다가 우측 소로 길로 빠져 나가야 청벽대교 아래 청벽산 등산로 입구다. 앞쪽으로 청벽가든이 있는 곳이다. 청벽가든앞 마당에 주차를 할 공간은 많치만 청벽산 입구에 주차를 한다. 2대 정도는 주차를 할 공간이 있다.

 

마두산(0.731km, 약122m) 09:00

입구에는 창벽안내도와 창벽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馬巖里)에 있는 바위절벽이다. 북으로 강을 건너 장군산과 무학봉이 보이고, 남으로는 국사봉을 포함한 계룡산의 능선이 이어져 있다. 아래로는 말어구나루에 위로는 불티나루에 이어져 있다.

창벽은 20여m에 이르며, 일찍이 조선의 문장가 서거정이 그의 시에서 중국에는 적벽이 있고 조선에는 창벽(蒼碧)이 있다고 칭찬한 아름다운 금강가의 층암절벽이다. 계룡산이 금강으로 달려와 국사봉을 이루고, 한번 굽이쳐 청벽산(蒼碧山, 277m)을 이루어 금강과 맞닿은 곳이 바로 창벽 또는 청벽이라 일컬어 지는 곳이다.

이 절벽은 지질 구조선을 따라 변경된 금강의 유로가 측방침식을 하여 형성시킨 수직단애이다. 청벽산에 속한 절벽으로 사시사철 푸른 금강물과 함께 푸르름을 자랑하는 층암절벽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지형도에서 창벽(蒼碧)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렇게 적혀 있다.

이정표에는 창벽산 등산로 0.9km가 적혀 있다. 이곳은 마지막으로 내려올 곳이고 오늘 산행은 반대편으로 시작을 한다. 청벽대교 아래를 지나면 반포면 마암리로 식당들이 옹기종기 보여 있는 곳이다. 등산로 입구는 창벽장어집 좌측 편으로 보이는 철계단으로 올라도 되고 우측 편으로 올라도 된다. 어느 방향으로 올라도 위쪽의 산소에 닿는다. 산소 앞에는 지붕이 쳐져 있는 탁상 2개가 놓여 있다. 이곳에서 보는 장군봉자락이 웅장해 보인다. 청벽대교와 금강이 아름답고, 그 뒤편으로 전원주택단지가 양지바래기에 잘 들어선 것 같다. 이후 위쪽에 있는 산소를 지나면 등산로는 좋지 않지만 산길이 시작된다. 서서히 오르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봉을 좌측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는데 이곳 우측봉이 마두산이다. 마두산 정상은 조망은 잡목으로 인하여 별로 좋지는 않다. 오늘 이상하게도 100m급인 마두산을 트랭글에서 뱃지를 준다. 트랭글 뱃지는 200m급 이상에서만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때도 있는가보다.

 

명덕산(산소, 3.12km, 약329m) 09:55

마두산에서 다시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서서히 오르면 20여분 후 해발 약 234봉에 닿는다. 오래전 묘지가 있던 봉으로 현재는 묘지를 다른 곳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첫머리는 가파르게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앞쪽으로 계룡산의 뾰족한 봉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잠시후 널찍한 능선길이 나오며 소나무 숲길이다.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몇 분후 좌측으로 임도는 빠지고 잠시 산길을 따라 가면 다시 좌측에서 올라온 널찍한 임도길이 나온다. 이 임도를 따라 위로 오르면 임도가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있는 봉이 명덕산이라고 뱃지를 준다. 네이버지도에는 이곳을 명덕산으로 표시했다. 이후 임도를 따라 위로 오르면 몇 분후 임도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산사면을 따라 진행하고 산길은 위쪽으로 능선을 따라 올라야 한다. 한동안 가파른 산길을 따라 봉에 닿은후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봉하나를 넘고 다시 명덕산 전위봉에 닿는다. 산행은 명덕산을 다녀와서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오늘 무심코 산행을 진행하다가 명덕산에 닿은 후 그냥 좌측 능선으로 빠져서 고생좀 했다. 전위봉에서 7분여 더 가면 온통 산소로 되어 있는 명덕산 정상이다. 산꼭대기도 산소이며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서는 곳도 산소다. 정상에는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고 명덕산임을 알리는 표지판은 보이지 않는다.

 

구비고개(아스팔트포장도로, 5.57km, 약135m) 10:58

명덕산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지도는 그냥 좌측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산소를 따라 내려서니 길이 그런대로 괜찮다. 아무런 의심도 없이 내려서니 묵묘가 나온다. 이곳에서 길이 끊긴다. 여기서 뒤 돌아왔으면 조금은 고생을 덜 했을 긴대 무작정 급경사 사면을 따라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니 한참이 지나서 계곡에 닿는다. 계곡을 따라 잡목을 피하며 내려서니 예전에 다니던 임도길 흔적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내려서니 계곡이 좌측 편에서 오는 작은계류와 합쳐지는 곳이 나온다. 여기서 산경표를 살피니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방향이 전혀 맞지를 않는다. 공주 상왕동 방향으로 너무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계곡 합류지점에서 좌측편 능선을 따라 올라서기 시작한다. 여기서 약 17분이 되어서 좌측편 본 등산로에 닿았다. 이렇게 하여 대략 20분을 더 알바를 한 것 같다. 이후 산길을 따라 가면 길은 아주 나쁘지는 않다. 감사터널이 지나는 지점을 지나서 산소가 있는 봉에 닿은 후 진행하여 구비고개에 닿기 전 능선 끝 지점에서 좌측으로 널찍한 길을 따라 내려서면 낙엽이 수북히 쌓여 주욱 미끄러지며 내려선다. 좌측으로 계룡산 참숯마을 찜질방이 있으며 곧 아스팔트길인 구비고개에 닿는다. 이 길은 공주 계룡산 갑사로 연결이 되는 길로 정면으로 민가가 자리 잡고 있어 우측으로 조금 넘어가서 능선으로 진입을 한다.

 

안산(7.92km, 약243.5m) 11:54

구비고개에서 우측으로 넘어가면 능선으로 진입하는 곳이 나온다. 능선으로 오르면 좌측의 민가 옆을 지나며 잣나무가 줄지어선 지점으로 오른다. 10여분을 이렇게 오르면 능선이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의 해발 약210봉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씩을 타서 마시고 힘을 내서 다시 진행을 한다. 4~5분을 진행하면 군부대에서 쓰는 원형철조망이 쳐져 있는 지점이다. 원형철조망을 따라 진행하여 원형철조망이 좌측으로 꺽여서 내려서는 봉이 해발 약 269봉으로 여기서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면 5분후 안부고개에 닿는다. 철조망은 좌측 이안숲속 방향으로 가고, 우측 내흥리 방향에서 올라온 길이 좋다. 이후 산길은 매우 좋은 편이다. 서서히 오르는 산길은 5~6분후 안산으로 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편으로 안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안산까지는 약 1km거리로 산길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잡목으로 걸치적거리지는 않는다.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서서 평탄해진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잠시 내려서면 장수 황씨묘가 나온다. 앞쪽으로 이안숲속에서 올라온 위쪽으로 보림사 절이 보이고 그 위쪽 봉이 안산 정상이다. 산소를 지나 평탄해진 능선 길을 따라 진행하여 가면 산길은 좌측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듯 진행하여 안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표지기 몇 개만 붙어 있다.

 

수월산(10.19km, 약419.5m) 12:40 ~12:58

안산에서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산행을 이어간다. 이곳은 낙엽이 많이 쌓여 있으며 멧돼지가 파헤쳐 놓아 길이 잘 안 보인다. 씩씩거리며 15분 가량을 올라서면 해발 약330봉에 닿는다. 이곳을 달걀봉이라 표시한 지도도 있으나 여기에는 표지기 하나 붙어 있지 않다. 이후 더 진행하면 가파르게 오르는 봉이 나온다. 숨을 몰아쉬며 올라서면 좌측으로 바위봉인데 오래된 너덜너덜한 표지판이 보인다. 여기가 달걀봉이라고 한다. 잠시 올라가 사진 한 장 찍고 다시 진행하면 좌측으로 국사봉, 매봉, 청벽산줄기가 조망이 되고, 그 뒤로 세종시의 아파트단지까지도 조망이 되는 벌목지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마지막 급경사 지대를 올라서서 수월산 정상에 닿는다. 수월산 정상에는 산소가 있고 삼각점이 있으며 표지판이 걸려 있다. 우측으로 계룡산의 삼불봉 능선이 손에 닿을 듯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계룡산 둘레길 표지기들이 걸려 있는 것이 보인다. 수월산은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안치만 계룡산 삼불봉에서 금잔디고개를 넘어 수정봉에 닿은 후 한줄기는 금남정맥 길을 따라 팔재산방향으로 진행을 하고, 한줄기는 여기 수월산에 닿는다. 수월산에서 다시 명덕산 방향과 국사봉 방향으로 산줄기가 갈리게 된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마티고개(표지석, 정자, 간이매점, 11.92km, 약203m) 13:34

수월산에서 이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우측으로 수월암 암자가 보인다. 수월암은 들르지 않고 앞쪽 산길을 따라 내려온다. 좌측 임도를 따라가면 더 쉽게 내려가는 것인대 초행길이라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잠시 후 임도가 나오고 사거리에 이정표가 나온다. 직진은 반포면으로, 좌측으로 가면 마티고개 방향이다. 잠시후 좌측편 능선에서 내려온 임도와 만나서 우측으로 가면 몇 분후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관음사 방향이고, 좌측으로 가야 한다. 좌측으로 서서히 임도를 따라 오르면 몇 분후 고갯마루에 닿는다. 수월암입구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오다 능선으로 오면 이곳에 닿는 것이다. 고갯마루를 넘어서면 세멘트포장 임도가 시작되어 가파르게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면 비포장 다시 세멘트길이 반복되며 내려선다. 우측으로는 반포면 일대가 내려다보이고 반포면 뒤편으로 고청봉, 꼬침봉이 보이며 건너편으로 1월에 완료한 관암지맥의 우산봉이 우뚝선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내려서면 칠성사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서 계속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반포면에서 마암리로 넘어가는 고개인 마티고개에 닿는다. 마티고개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한그루 있고 해발 203m가 적혀 있는 표지석이 있으며 팔각정자와 간단한 국수, 음료를 파는 매점이 있다.

 

국사봉(12.91km, 약392m) 14:19

마티고개 팔각정 길 건너편으로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곳으로 오르면 첫머리는 조금 가파르지만 잠시 오르면 길은 평탄해진다. 7~8분후 은진송씨묘가 있는 곳에 닿는다. 좌측으로 마암리 방향으로 조망이 좋다.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은 삼거리에서부터 급경사 길로 오르게 된다. 좌측 길은 조금 편하게 돌아가는 길이고, 우측 길은 급경사길로 직접 오르는 길이다. 가까이 가려고 우측 길을 택했는데 만만치가 않다. 커다란 바위 앞을 지나고 급경사 지대를 오를 때는 몇 번이고 주욱 미끄러져 원위치를 몇 번이고 한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좌측으로 돌아온 좋은 길에 만나고 이후 조금 편안해진 길을 따라 오르면 앞쪽으로 산불감시탑이 보이며 좌측으로 소나무와 바위로 이루어진 곳이 보인다. 잠시 들어가니 조망이 매우 좋은 전망대다. 오늘 산행한 능선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곳이다. 청벽대교에서부터 마두산, 명덕산, 안산, 달걀봉, 수월산, 뒤로 계룡산의 모습을 훤히 볼 수 있으며 마암리 일대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도 마시고 출발을 하면 길은 좋은 편이다. 3분후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국사봉 정상에 닿는다. 마구잡이로 쌓은 돌탑이 있고 국사봉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 있다.

 

매봉(14.30km, 약355m) 14:48

국사봉에서 잡석지대를 따라 내려선다. 7분여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청벽산, 국사봉, 송곡리가 적혀 있다. 우측으로 파란지붕의 건물이 여러채 보인다. 저기가 법무부산하 치료감호소다. 반대편 우산봉이 우뚝 선 모습도 보인다.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버섯재배사가 있는 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 널찍한 길은 민가까지 연결이 된다. 버섯재배사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은 소나무숲길이다. 6분여 올라서면 우측으로 치료감호소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6분을 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 봉에 닿는다. 삼각점 안내문에 357m가 적혀 있고 이정표에 국사봉, 청벽산, 성강리가 적혀 있으며 이정표 아래쪽에 간략한 등산안내도가 있다. 여기가 지도에 표시된 매봉재다. 여기서 우측으로 보이는 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잠시 내려서면 길이 매우 좋아진다. 3분후 봉에 닿으니 이정표 위쪽에 매봉이라 적혀 있다. 역시 직감이 맞았다. 분명 매봉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357.3m가 적혀 있으니 금시 지나온 삼각점봉을 가리키는 것 같다. 거기나 여기나 한줄기니 매봉이다. 이정표에 잔디 광장 3.2km, 연구소본관 3.7km, 조류사육장 1.1km등이 적혀 있다. 모두가 금강수목원을 가리키는 것 같다.

 

청벽산 정상(16.20km, 약277.3m) 15:20

매봉에서 다시 매봉재로 돌아와 우측 사면 길을 따라 진행한다. 길이 좋기 때문에 진행이 빠르다. 산길도 평탄하니 걷기 좋다. 좌측 민가 방향으로 넘어가는 나지막한 고개를 지나서 서서히 오르면 좌측으로 산소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과 우측으로 가는 길이 갈린다. 우측 좋은 길을 따라 가면 된다. 이후 소나무 숲길을 따라 가면 이제 서서히 내려서는 길로 길게 로프가 매여져 있다. 우측으로 불티교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점점 더 내려서면 널찍한 임도고개에 닿는다. 임도고개 좌측으로는 철문이 굳게 닿여 있어 옆으로 피해서 넘어가야 하고 금강수목원 방향으로는 임도길을 따라 갈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매봉 1.3km, 청벽 0.9km, 좌측으로 충남과학고 2.2km, 우측으로 산림휴양관 1.1km가 적혀 있다. 이 고개를 불재라고 한다. 이제 앞쪽 계단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바위지대가 나온다. 바위지대 좌측으로 우회 길을 따라 진행하여 마지막 경사지를 따라 오르면 표지기 여러 개가 붙어 있는 봉에 닿는다. 국가지점 번호표지판이 있는 곳이다. 청벽산 정상으로 정상표지판등은 보이지 않는다. 조망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청벽산 입구(17.39km) 15:50 ~16:01

청벽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서서히 내려서서 안부를 지난 후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몇 분후 해발 약221봉에 닿는다. 진날산으로 표시는 없다. 지도에는 진날산이 표시되어 있으니 산은 산이다. 여기서 잠시 내려서면 기다리던 전망대가 나온다. 이정표는 쓰러져 누워 있지만 청벽대교 방향으로 그림처럼 보이는 조망은 가히 일품이다. 우측으로 불티교 방향으로 나무를 몇 개 베어서 조망이 트였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제 가파른 로프 길을 따라 내려선다. 길에 잔돌들도 있어 울퉁불퉁하여 내려서기 좋지를 않다. 한동안 내려서면 길은 서서히 평탄해 지고 곧이어 오늘 마지막 지점인 청벽산 입구 차량을 주차한 곳이다.

오늘 이렇게 하여 대략 7시간 10분간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돌아오는 길

청벽대교 입구에서 구 길을 따라 뒤로 돌아가 대전방향에서 공주로 가는 큰길로 올라간 후 청벽대교를 건너서 잠시 후 우측으로 빠져서 간다. 공주영상대학 앞을 지나고 세종시를 빠져나가는 대 한눈파는 사이 터널로 진입을 하지 않아 세종청사 앞을 지나 오송역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요즘 새로 놓은 옥산간 도로를 따라가니 신호등 하나 없는 것이 편하게 옥산대교 까지 진입을 한다. 우측으로 옥산교를 건너서 청주역 방향으로 진입을 하여 서청주 톨게이트 앞을 지나 청주 집에 도착하니 16시 53분으로 갈 때와 시간차이는 별로 없다.

오늘 산길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아직은 나뭇잎이나 풀이 자라지 않은 철이라 무리 없이 산행을 잘 마무리 지었다.

 

산행시간 : 7시간 10분 소요

산행거리 : 17.39km

 

교통편 : 승용차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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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8산돌기

청주 ~오송역 ~세종시 새롬동, 나성동, 정류장 하차 -우측으로 이동하면 수협은행, 신한은행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면 조금가서 길건너편으로 첫마을 1단지 버스정류장(세종시외버스정류장출발 ~공주 영상대학 61번)

 

세종시외버스정류장 출발 25분 소요

7:20, 8:20, 10:20, 11:20, 12:20, 13:20, 14:50, 16:20, 17:20, 18:20, 20:20

영상대학교 출발 : 7:45, 8:45, 9:45, 10:45, 11:45, 12:45, 13:45, 15:15, 16:45, 17:45, 18:45, 20:45 -

 

마두산(馬頭山)122m ~명덕산(明德山)329m ~안산243.5m ~달걀봉360m ~수월산419.5m ~국사봉392m ~매봉 355m ~청벽산(靑壁山)277.3m ~진날산221m

5. 산행코스; 원점회귀

♤11:55 창벽장어집 앞→철계단→ 마두산(馬頭山)△122m→ 무덤×234봉→ 명덕산삼거리→ 명덕산(明德山)△329m(무덤) 빽→ 다시 명덕산삼거리→우측능선→ 갈림길→ 구비고개(포장도로)→ 능선(점심10분)→ 철조망구간→ 길주의×269봉/좌측→ 안산삼거리→ 안산 →다시 빽→ 달걀봉△330m→ 수월봉△419.5m→ 卍수월암→능선.임도→ 마티고개→ 조망바위 산불감시탑→ 국사봉△392m→ 매봉재△357m(삼각점)→ 불재→ 청벽산(靑壁山)△277m→ 진날산△221m→ 전망대→ 청벽가든 앞 도착

♤산행시간 : 7시간